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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소람 기자
    정소람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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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 연봉 1억 '신의 직장' 한은서 2030 직원들 줄퇴사 왜?

    한국은행의 2030세대 젊은 직원들이 금융회사·유통업체 등으로 이직하기 위해 줄퇴사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의 직장’으로 통하지만 2030세대의 임금·복지 수준은 다른 금융공기업 등보다 떨어지는 데다 보수적인 조직 문화가 이들의 퇴사 배경으로 꼽힌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은 금융안정국과 금융시장국 5년차 직원(조사역) 두 명이 각각 벤처캐피털(VC)인 S...

    2021.06.02 17:23
  • 카사코리아·루센트블록…제도권 인사 영입하는 프롭테크 업체

    상업용 부동산을 소액으로 쪼개 사고파는 솔루션을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 카사코리아와 루센트블록이 각각 국부펀드 금융투자 전문가와 부동산 투자전문가를 영입했다. 금융권 인재를 영입해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려는 행보다.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kasa)를 운영하는 카사코리아는 박상일 전 한국투자공사(KIC) 경영기획실 수석부장(사진)을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박 부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

    2021.06.02 15:45
  • '우수인증' 보험설계사 3만2700명, 평균 나이 53세·연봉 1억원

    올해 ‘우수’ 인증을 받은 보험설계사의 평균 나이는 53세, 작년 소득은 평균 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판매 자회사 포함) 소속 설계사 21만5000명 중 3만2757명을 2021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생보협회는 9만5470명 중 1만3660명(14%)에게, 손보협회는 11만8774명 중 1만9097명(16%)에게 각각 인증을 부여했다. 올해 생보 우수인증설계사의...

    2021.06.01 17:33
  • 중·저신용자, 年6.5% 중금리 대출 쉬워져

    신용점수 820점(KCB 기준·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들이 연 6.5% 이하 중금리로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층 대상 대출 비중을 2023년 말까지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 말 2조원 수준에 그쳤던 인터넷은...

    2021.06.01 15:46
  • 날씨·레저·반려동물…'소액 미니 보험' 뜬다

    반려동물보험(펫보험), 날씨보험, 레저·여행보험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소액 미니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사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기업에 투자해 디지털사업을 강화하고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소액단기전문 보험업이 도입된다.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 등을 보유한 신규 사업자의 보험산업 진출...

    2021.06.01 15:45
  • 푸본현대생명, 'ZERO 나를위한 암보험'...발생 빈도 높은 암 보장 높여

    푸본현대생명이 출시한 'ZERO 나를 위한 암보험'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암 질환을 보장하면서 발생 빈도가 높은 암에 대해서는 보장 금액을 높인 게 특징이다. 'ZERO 나를위한 암보험’ 은 위암과 유방암,갑상선암 등 보장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자궁암 및 전립선암 등 남녀생식기암과 초기 이외 갑상선암으로 진단시 위암, 간암, 폐암 진단자금 수준으로 보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초기...

    2021.05.31 17:39
  • '은행 때리기'…펀드 수탁 수수료만 올렸다

    A자산운용사는 최근 국내 연기금에서 의뢰받은 수천억원을 해외 재간접 펀드에 투자하려다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모펀드 수탁(자산 보관 및 관리)을 위한 입찰에서 한 은행이 펀드 설정액의 0.07%를 수수료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수준(0.01%)보다 일곱 배나 높았다. A사 관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은행에 0.04%의 수수료를 주고 위탁하기로 했다”고 했다. 라임·옵티머스 등 잇단 사모펀드...

    2021.05.31 17:38
  • K뱅크·신한·농협, 암호화폐거래소 실사 착수

    정부가 지난 28일 암호화폐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거래소와 은행, 정치권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제도화를 위한 첫걸음을 떼긴 했지만 금융당국은 여전히 암호화폐를 투자자산으로 인정하는 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까지 암호화폐거래소들이 당국의 인증과 등록을 마치고 정치권에서 추가 입법이 이뤄지기 전까진 혼란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암호화폐 주무부처로 금융위원회를 지정했지만 금융위는 여전히 거...

    2021.05.30 18:11
  • 檢 "옵티머스 돌려막기에 수탁사도 가담"…하나은행 "우린 피해자"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사기 사건과 관련해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을 전격 기소했다. 펀드 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금고지기’인 수탁은행이 ‘펀드 돌려막기’ 범죄에 가담했다고 검찰이 판단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하나은행과 함께 기소된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 등이 주장해 온 수탁사를 포함한 ‘다자간 공동 책임론’에 힘...

    2021.05.30 17:38
  • 앱으로 고금리 카드론을 싼 대출로…손품 팔면 이자 1~2%P 아낀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20%)와 8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본격 출범을 계기로 ‘대환대출 자동화 프로세스(일명 대출이동 서비스)’를 가동하기로 한 것은 금융회사의 금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은 플랫폼에서 각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기존 대출 상환과 새 상...

    2021.05.30 17:34
  • 1700조 가계대출, 갈아타기 쉬워진다

    은행 신용대출을 받은 소비자는 오는 10월부터 스마트폰 앱에서 다른 은행의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정부 주도로 ‘대출 갈아타기 프로세스’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기존 대출을 갈아탈 때 일일이 금융회사를 찾아다니며 한도와 금리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1700조원에 달하는 국내 가계대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간편 대...

    2021.05.30 17:32
  • "모르면 손해"…대출 후 승진했다면 금리 인하부터 상담하세요

    대출 이용자들의 금리인하요구권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적극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에서 3만여 명이 대출 이자 절감 혜택을 봤지만, 아직까지 내용을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도 태반이다. 은행별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 수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금리인하요구권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대출 이자를 아끼는 현명한 금융 생활이라고 조언한다. 승진&mid...

    2021.05.30 17:18
  • 팀장 승진한 A씨, 연봉 오르자 달려간 곳이…"모르면 손해"

    대출 이용자들의 금리인하요구권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적극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에서 3만여 명이 대출 이자 절감 혜택을 봤지만, 아직까지 내용을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도 태반이다. 은행별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 수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금리인하요구권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대출 이자를 아끼는 현명한 금융 생활이라고 조언한다. ◆승진&mi...

    2021.05.30 11:40
  • 고영배 우리펀드 서비스 대표 "가상자산 암호화폐 회계, 세무관리 서비스 7월 출시"

    “가상자산이 금융상품으로 점차 인정받고, 투자 소득세를 내야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회계·세무 서비스는 필수입니다.”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사진)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7월 말 가상자산 수탁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어테크(거래소명 지닥)의 법인 고객 200여 곳을 대상으로 회계, 세무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펀드서비스가 내놓을 가...

    2021.05.29 06:21
  • 캠코, 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지사 이전식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8일 전남 여수시 학동 YFC 빌딩 4층에서 캠코 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지사 이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왼쪽 세번째) 및 권오봉 여수시장(오른쪽 세번째), 김회재 국회의원(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했다. 캠코는 여수시 등 5개 시·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여수지사를 시내 중심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

    2021.05.28 18:06
  • 종부세·양도세 결론 미룬 채…재산세만 평균 18만원 '찔끔' 감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내놓은 부동산대책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도록 압박하는 동시에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을 낮춰주는 내용을 담았다. 무주택 서민에 대해선 담보인정비율(LTV)과 같은 대출 규제를 완화, 내집 마련을 지원하는 방안들도 포함됐다. 하지만 주택임대사업자 제도를 전면 폐지하면서 기존 세제 혜택까지 대폭 축소한 것은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27년 만에 주...

    2021.05.27 18:04
  • 인터넷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문턱 낮춘다

    신용점수 820점(KCB 기준·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들이 연 6.5% 이하 중금리로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층 대상 대출 비중을 2023년 말까지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2021.05.27 17:17
  • 새 금감원장 학계 출신 하마평에…노조 "책임 안지는 교수, 절대 안돼"

    손상호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석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나다순) 신임 금융감독원장 하마평에 학계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교수 출신은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업계 출신에 비해 조직에 대한 책임감이 크기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손상호 전 한국금융연구원장(가나다순),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1.05.26 18:15
  • 은성수 "신고된 암호화폐거래소는 투자금 보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올 9월까지 정부에 신고를 마친 암호화폐거래소를 통해 투자하면 투자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2021’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에 대한 입장에 변함없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은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대상이 ...

    2021.05.26 18:15
  • 건강등급에 우대금리, 학비 후불지급…'금융 사각지대' 없애는 유망 핀테크들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금융위원회가 26일 개최한 ‘코리아핀테크위크2021’에 참가한 주요 핀테크 업체 대표들은 저마다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외국계 은행 출신인 강정석 대표가 2016년 창업한 에이젠글로벌은 온라인 쇼핑, 렌터카 등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 재고, 차량 운행 등까지 비금융데이터를 신용 데이터로 변환해 여신 심사를 자동화하는 ‘크레딧 ...

    2021.05.26 18:13
  • "가상자산은 화폐 아니다"…슬그머니 공지 띄운 금융위 [정소람의 속 보이는 금융]

    금융위원회가 지난 25일 홈페이지에 암호화폐에 대한 공지 팝업창을 띄웠습니다. '가상자산 거래 관련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인데요. 내용을 클릭해 보면 지난 3월 16일 게재한 <가상자산 거래를 하는 고객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상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문을 다시 띄운 것입니다. 이 공지문에는 △가상자산거래업소는 갑자기 폐쇄될 수 있다는 점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 △최근 관련 다단계 불법 모집, 해킹 ...

    2021.05.26 11:12
  •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손실 40~80% 배상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피해자들이 손실액의 40~80%를 배상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의 판매 펀드 두 개(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를 대상으로 분쟁조정위원회를 연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분조위는 두 펀드에 대해 각각 64%, 60%를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분조위는 글로벌채권펀드에 대해 “(투자자 유형을) 공격투자형 등으로 사...

    2021.05.25 17:31
  • 코인판은 20代가 주도?…30~50代 평범한 직장인 많았다

    160억원대 출금 정지 사태로 ‘먹튀’ 논란을 일으킨 중소형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소닉 피해자들이 경찰에 단체 고소장을 냈다. 소송인단 대부분이 30~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여유자금이나 은행 대출을 활용해 적게는 500만원, 많게는 1억5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을 겁 없는 1020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투자자의 놀이터로만 보고 대책 마련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2021.05.25 17:22
  • [단독] 비트소닉 피해자 봤더니…'1020 영끌족'은 없었다

    160억원대 출금 정지 사태로 ‘먹튀’ 논란을 일으킨 중소형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 피해자들이 경찰에 단체 고소장을 낸다. 소송인단 대부분이 30~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론 등 2금융권에서 자금을 빌린 투자자도 5%에 머물렀다. 암호화폐 시장을 겁 없는 1020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투자자의 놀이터로만 보고 대책 마련에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 대부분이 30~50...

    2021.05.25 16:25
  • 임기 반환점 맞은 문성유 사장 "캠코, 개인 연체채권 2조 매입…ESG경영 속도낼 것"

    “침몰 직전이던 해운산업에 유동성을 즉시 공급한 게 지금 호황의 발판이 됐다. 코로나 이후 연착륙 과정에서도 개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같은 역할을 담당하겠다.”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사진)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1억8000만달러(약 2000억원)의 ‘선박 신조 펀드(초대형 선박을 새로 만들 때 지원하는 펀드)’ 등을 통해 친환경·...

    2021.05.24 17:33
  • 강성호 금융위 서기관 "공짜점심 없다고?…네트워크 경제엔 있죠"

    “우리는 과연 카카오톡을 공짜로 쓰는 것일까요? 플랫폼 중심으로 바뀌는 경제 구조를 이해하지 않으면 혁신에서 도태할 수밖에 없습니다.” 책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을 최근 출간한 강성호 금융위원회 서기관(39·사진)은 지난 23일 기자와 만나 “거대 네트워크 기업발(發) 변화에 정부가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 ...

    2021.05.24 17:21
  • '별' 볼 일 있는 도심 속 공중정원

    ‘하늘과 땅 사이에 떠 있는 정원이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빌론의 공중 정원’을 두고 고대 사람들은 이런 전설을 만들었다고 한다. 기원전 500년경, 신바빌로니아 왕국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페르시아 고원지대를 그리워하는 아내를 위해 하늘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자연을 즐길 만한 공간을 조성했다. 도심의 한가운데서도 자연을 가까이하고자 했던 욕구가 찬란한 유적을 남긴 셈이다. 바빌론...

    2021.05.20 17:51
  • 동남아 발리 아니고요, 우리집 옥상입니다

    물탱크, 에어컨 실외기, 장독대 같은 보기 싫은 물건을 한데 모아 방치하던 공간,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이따금 잠시 찾던 곳. 현대인들의 주택에서 ‘옥상’은 한동안 그런 존재였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개인이 거주하는 집에 있는 옥상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방해나 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소중한 사람들과 피크닉이나 술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 하늘과 햇볕, 바람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자연...

    2021.05.20 17:49
  • 변동성 큰 韓 증시…"퇴직연금, 수익률·안전성 동시에 고려해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사전지정운용제)의 근본 취지는 가입자들이 퇴직연금을 예금에만 넣어두지 말고 주식형펀드 등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수익률을 높여주자는 것이다. 그래서 디폴트옵션으로 실적배당형만 포함하자는 게 여당과 증권·자산운용업계의 입장이다. 하지만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난 15년 동안 실적배당형과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수익률 격차가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높은 증시 변동성 탓에 투...

    2021.05.20 17:16
  • 차입금 많은 HMM·HDC '주채무계열' 편입

    차입금이 많아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집단 32곳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등 6개 그룹이 새로 편입되고 세아, KG 등 두 곳은 빠졌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기준 총차입금이 1조9190억원 이상이면서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1억원 이상인 계열 기업군 32곳을 주채무계열로 분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은행업 감독 규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은행권 신용공여뿐 아니라 회사채 기업어...

    2021.05.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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