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이 금융권 최대 유관단체인 전국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은행연합회는 23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3차 회의(회추위)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14대)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김태영 현 회장과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기업 산업 SC제일 한국씨티 경남은행 등 10개 은행장으로 구성된다. 지난 17일 2차 회의에서 7인의 롱리스트(잠정 후보군)를 추렸다....
외화예금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달러예금은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엔화예금과 위안화예금 등 다른 주요 외화예금으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22일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19일 527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다른 외화예금 잔액도 급증세다. 17일 기준 5대 은행의 위안화·유로화·엔화 예금은 각각 63억...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절세 효과를 얻기 쉬워 ‘13월의 월급봉투’를 두둑이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형 IRP는 근로자가 재직 중에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상품이다.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세금을 내야 하는 소득 범위를 줄여주는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금 자체를 돌려주는 세액공제여서 환급 규모가 크다. 최근...
KB금융지주의 우리사주조합이 추진해온 노조 추천 이사제 도입이 주주총회에서 무산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은 나란히 3연임을 확정했다. KB금융은 20일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그룹에 친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전문가가 ...
기업은행은 조민정 전 현대카드 브랜드 담당 상무(사진)를 새 홍보·브랜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윤종원 행장 취임 후 임원급 인사를 외부 공채를 통해 영입한 첫 사례다. 조 본부장은 제일기획을 비롯해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부장, SPC그룹 브랜드 전략실장, 현대카드 브랜드2실 상무 등을 거친 홍보 전문가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인 슬론스쿨에서 마케팅 전략을 전공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은행에서 광고&m...
우리은행이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를 2억~3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 전문직 대출 한도는 이전보다 3분의 1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대출 문턱을 계속 높이는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역차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주까지 직장인 및 전문직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일제히 1억원으로 내린다. 직장인 대출 가운데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및 우리WO...
우리은행이 마이너스 통장(유동성 한도 대출) 한도를 최대 2억~3억원에서 오늘부터 최대 1억원으로 조정한다. 전문직의 경우 대출 한도가 이전 보다 3분의 1 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 대출 문턱을 계속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역차별’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직장인 및 전문직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고 한도를 일괄 1억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직장인 대출 ...
최근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구매한 30대 A씨는 잔금 마련을 위해 친동생에게 마이너스 통장 5000만원을 신청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자는 은행이 부과하는 만큼 동생에게 매달 주기로 했다. 본인 신용대출이 한도가 막혀 어쩔 수 없이 택한 방법이다. 시중은행 창구에는 평소 대출이 없던 중년층의 창구 방문이 늘었다. 연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생활안정자금대출(담보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다. 은행 관계자는 “대출 신청을 안내하면 증여세 관련...
신한은행이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와 마이데이터 사업 협업을 위한 ‘3자 동맹’을 맺었다. 통신·금융·유통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시대를 앞두고 빅테크(대형 IT 기업)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비금융 회사 간 ‘합종연횡’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800만 명 데이터 단숨에 확보&rdquo...
주요 금융단체 수장 인사를 놓고 ‘낙하산’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민간 금융회사를 대변해야 할 자리를 관료 출신들이 석연찮게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협회장 선출 과정에는 정치인까지 가세했다. ‘관피아(관료+마피아)’ ‘정피아(정치인+마피아)’의 ‘나눠먹기’식 인사가 도를 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 관련 단체 및 협회...
교체를 앞둔 주요 금융협회장에 관료 출신과 함께 정치권 인사까지 거론되면서 금융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대책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관치 금융을 넘어선 정치 금융’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를 대변해야 할 이익단체마저 정치논리에 휘말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동 걸린 관피아·정피아 낙하산 문재인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반복됐던 ‘관 출신 인사’를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은행이 디지털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선보인다. 고객이 다가서면 생체 인증 모듈이 자동으로 열리고 화면 기울기가 조정되는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서울 돈암동 지점에 자동화 코너 ‘디지털셀프점 플러스’(사진)를 16일 선보였다. 이 지점에는 새 ATM(뉴 디지털 ATM)과 대형 디지털 샤이니지(옥외 디스플레이), 365일 은행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텔...
앞으로 기업은행 고객은 신분증이 없어도 영업점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과거에 등록했던 신분증 이미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본인 인증을 대체한다. 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실명법 특례를 적용한 ‘IBK디지털 본인 인증’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기업은행 스마트뱅킹앱인 아이원뱅크와 기존에 등록된 신분증 이미지를 활용해 본인 확인을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분증을 지...
앞으로 기업은행 고객은 신분증이 없어도 영업점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실명법 특례를 적용한 ‘IBK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아이원뱅크와 기존에 등록된 신분증 이미지를 활용해 본인 확인을 하는 서비스다. 윤종원 기업은행장. 기업은행 제공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영업점 창구 직원이 본인 인증을...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은 노후를 위해 평균 월 123만원의 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달 74만원만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예·적금 비중을 줄여 주식과 펀드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욜로(YOLO·인생은 한 번만 산다)’ 문화가 이들의 경제 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
금융권 최대 유관단체인 전국은행연합회의 새로운 수장을 결정하는 판세에서 무게추가 민간 출신으로 기울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관료 출신 인사가 잇달아 협회장직을 고사하면서 은행장 출신 후보군이 급부상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장과 서울보증보험 사장 인선에서 ‘관피아(관료+모피아)’ 논란이 일자 금융인들의 입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협회장 후보는 1명 추천이 원칙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이...
하나은행이 5분 만에 모바일에서 전세대출을 끝낼 수 있는 ‘하나원큐 전세대출 서비스’(사진)를 내놨다. 모바일 전세대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편의성으로 직접 경쟁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에서 전세대출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재직 1년 이상인 급여 소득자가 대상이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하나원큐 앱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금융지주 계열 은행과 카드사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올 연말·내년 초 인사에서 대거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관리에 대체적으로 성공했고,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린 곳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보다 그룹 내 권한이 강해진 금융지주 회장들이 곧 다가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한·...
신한은행의 한 지점에 근무하는 A과장은 요즘 영업에 재미를 붙였다. 비슷한 또래의 친한 동료들과 함께 ‘방탄중년단’이라는 가상의 팀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체 영업 미션을 하나씩 완수할 때마다 팀 전원이 커피 기프티콘을 받는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팀원들과 함께 만든 결실이라 뿌듯하다. 신한은행은 최근 ‘모모’라는 가상 팀 영업 방식을 도입했다. 모모는 ‘모여서 모아요’의...
“회삿돈으로 산 칼로 회사를 겨누는 꼴이네요.” 지난 9일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수백억원 규모의 우리사주를 사들였다며 ‘표 대결’을 예고하는 자료를 내자 한 금융권 관계자가 한 말이다. 이날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61만6118주(676억원 규모)의 우리사주를 장중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분율은 기존 1.34%에서 1.73%로 뛰었다. 국민연금(9.97%)과 J...
국민은행은 글로벌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발탁해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게 국민은행의 자평이다. 국민은행은 2018년 BTS와 첫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협업 상품과 콘텐츠를 내놨다. 초기만 해도 BTS를 은행 모델로 기용한 것은 파격적이라는 게 금융권 평가였다. 은행 이용...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제조업체의 인수합병(M&A)에 1400억원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하는데 성공했다. 신한금융 GIB 사업부문은 글로벌 제조업체 클로저시스템인터내셔널(Closure Systems International·CSI)에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서버러스캐피탈이 설립한 캐니스터인터내셔널그룹이 미국 병마개 제조업체 CSI의 북미 및 일본 사업 부...
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때 더딘 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대금을 미리 내주거나, 청년 창업가를 위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인 데다 내년 이자 유예 조치가 풀리면 한계기업이 폭증할 것으로 우려돼 ‘총력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경제 보루&r...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667억원 규모의 지주 주식을 새로 사들였다. 오는 20일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놓고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 대결을 시사한 것이다. 아직 지분율은 높지 않지만 향후 노사 대립이 거세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161만6118주(676억원 규모)의 KB금융 주식을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사들였다고 9일 밝혔다. 조합원 6762명의 참여를 통해 조성한 자금으로 장중 매입했다는...
기업은행이 하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 행원 170명을 뽑는다고 9일 발표했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95명), 디지털(25명), 금융전문(15명), 글로벌(15명), 고졸인재(20명) 등 5개 분야다. 신설된 금융전문 분야는 기업금융(IB)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재무회계 등의 직무를, 글로벌 분야는 해외사업과 관련한 직무를 맡는다. 고졸인재 전형은 3년 만에 부활했다. 기업은행은 우선 이달 2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신한은행은 시중 은행 최초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Letter of Guarantee)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입화물선취보증서는 수입물품이 선적서류보다 먼저 도착 한 경우 수입상이 사용하는 증명서다. 나중에 선적서류를 낼 것을 약속하고 거래은행의 보증을 받아 선박회사로부터 화물을 인도받을 때 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입신용장 발행에서 결제에 이르는 수입신용장업무 전 과정에...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은 노후를 위해 평균 월 123만원의 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달 74만원만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예·적금 비중을 줄여 주식과 펀드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욜로(YOLO·인생은 한 번만 산다)’ 문화가 이들의 경제 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금...
“달러와 금은 무조건 안전자산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김희정 농협은행 NH올백자문센터장)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가시화되면서 은행 PB(프라이빗뱅킹)업계가 분주해졌다. 새 지도부의 경제 정책에 따라 글로벌 투자 지도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은행의 주요 PB들은 당분간 안전자산에 대한 믿음을 내려놓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중국 및 신흥국, 장기 수혜 예상 업종 펀...
카카오뱅크가 올 들어 3분기까지 벌어들인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이 이어져 왔던 수수료 부문도 첫 흑자를 냈다. ‘라이언’ 등 간판 캐릭터를 내세운 영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카카오뱅크의 ‘몸값’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수수료수익도 첫 흑자…‘라이언 파워’ 카카오뱅크는...
우리은행이 매출 관리 플랫폼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금리를 깎아주는 비대면 대출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우리 캐시노트 플랫폼 전용대출’을 4일 출시했다. 매출 관리 플랫폼 캐시노트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신용대출 상품이다.캐시노트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우리WON뱅킹)과 바로 연동된다. 매출 대금을 우리은행으로 입금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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