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 60대 이상 고령자의 대출금액이 전체 대출의 1%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0~40대 대출 점유율은 80%에 달했다. 모바일뱅킹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고령층 상당수는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은행발(發) ‘디지털 디바이드’(정보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1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
해마다 야구 팬들이 몰리는 예·적금 상품이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프로야구 예·적금인데요. 가입할 때 우승팀을 맞추면 만기에 우대 금리를 더 주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야구팀을 응원하면서 우승시 '보너스 이자'도 받으니 일석이조인 상품이지요. 예금의 경우 기본 이자율 연 1.3%에 구단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1% 포인트의 이자를 얹어줍니다. 적금은 연 1.4%가 기본입니다. 선택 구단이 포스트시...
“마이데이터 사업을 계기로 금융의 틀은 완전히 바뀔 겁니다. B2C를 넘어 각 개인과 회사가 직접 연결되는 ME2B산업으로 변할 것입니다.” (조재박 삼정KPMG 디지털본부 전무)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경 핀테크 콘퍼런스 2020’에선 핀테크(금융기술)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
농협은행과 페이민트가 ‘한경 핀테크대상 2020’의 대상(금융위원장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비대면 적금 상품인 ‘NH 가고싶은 대한민국 적금’으로 서비스 대상을, 페이민트는 결제 서비스인 ‘결제선생’으로 테크 분야 대상을 받는다. 최우수상은 9개 기업에 돌아갔다. 서비스 분야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한국투자증권, 테크 분야에선 인피니그루 한국금융솔루션 직뱅크 투...
우리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아시안뱅커가 주관하는 금융 거래 대상에서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과 ‘한국 최우수 송금 은행’ 2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아시안뱅커는 우리은행이 △450여 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효율적 금융서비스 제공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 개선 △맞춤형 자금관리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내부통제 강화 등 부분에서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수상으...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한 ‘랜섬 디도스’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질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과부하로 서비스를 다운시키는 ‘디도스 공격’을 합친 신조어다. 금전을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벌이는 신종 협박 범죄를 말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재택·원격근무가 늘면서 국내 금융사들이 디지털 공격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
핀테크기업 페이민트가 ‘한경 핀테크대상 2020’에서 서비스 분야 대상(금융위원장상)에 선정됐다. 비대면 모바일 청구과금 서비스 ‘결제선생’으로 결제 분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결제선생은 비대면 모바일 청구수납 서비스다. 자녀의 학원비 병원비 등을 모바일로 쉽게 납부할 수 있다. 직접 기관을 방문하거나 자녀에게 카드를 맡기는 불편함을 덜었다는 게 이용자들의 평가다. 페이민트는 대형 간편결제...
시중은행들이 내년까지 풀리는 수십조원대의 토지 보상금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막대한 규모의 보상금이 잇따라 풀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각 은행은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한 토지 보상 전담 ‘드림팀’을 꾸려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은행마다 ‘드림팀’ 총출동 5일 은행권에 따르면 각 시중은행은 별도의 토지 보상 전담 조직을 꾸리거나 부동산 자문 조직 내 토...
국민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사설 모바일 인증서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리딩뱅크’로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20여 년간 공인인증서 독점 체계를 깨고 자체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민은행은 2019년 7월 사설 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후 출시 14개월 만에 이용자 48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안에 10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은...
우리은행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고려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디지털전환)을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조직을 디지털 중심으로 개편하고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DT추진단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은행의 전체적인 디지털 전략과 신기술 적용 분야 확대 및 디지털 마케팅과 채널을 총괄하는 미션을 맡았다. DT추진단 내 인공...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자금을 끌어모았던 대기업들이 최근 넉 달간 은행권에 5조원을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은 10조원을 추가로 얻어 썼다. 운전자금은 근로자 임금 등 회사 운영에 필요한 돈으로 은행은 시설 투자에 사용하는 자금과 별도 항목으로 대출해준다. 대기업은 일단 ‘급한 불’을 껐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코로나19 충격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월 중기 운전자금 대출 230...
지난 4월 이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추이가 회사 규모에 따라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운전 자금 대출을 넉달새 5조원 줄였다. 반면 중소기업은 10조원 더 늘렸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대기업은 ‘급한 불’을 껐지만 중기는 여전히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기업 5조 줄일 때 중기는 10조 더 4일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대기업 운전 자금 대...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과거 현역 군인들은 국내 금융권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은행이나 카드, 보험 등을 이용하는 일이 민간인들에 비해 적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군인 전용 금융 상품과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등 '군인 우대' 문화가 금융권에도 정착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군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적금과 대출 상품 등이 나오고 있다. 의무복무 장병들의 목돈 마련과 사회 진출 지원...
핀테크업체의 채용 인원이 4대 시중은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은행의 신규 채용 인원이 1년 새 반토막 난 데 비해 주요 핀테크업체의 채용 인원은 두 배로 불어났다. 핀테크업계가 신입사원은 물론 기존 금융권 경력직까지 빨아들이면서 ‘인재 블랙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은 올해 105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45% 줄었다. 이에 비해...
핀테크 업계에서 나타나는 ‘인력 블랙홀’ 현상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관측이 많다.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으로 금융과 정보기술(IT)이 융합한 업무 영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데이터·마이페이먼트·종합지급결제사업·온라인보험 등 새로 출범하는 핀테크 영역의 기업들이 기존 금융 및 개발 인력을 꾸준히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부터 핀테크 기업의...
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구례 5일시장에 있는 157개 점포의 전면간판과 차양막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교체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례 5일시장은 지난 1959년 정식 개설된 전통시장이다. 올해 코로나19 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 개선을 통해 영세상인 밀집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뤄졌다. 기업은행은 이 날 사업 완료를 기념해 구례 5일 시장의 새 출발을...
우리은행은 국군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또 1980년대 중반부터 매년 군부대를 위문 방문하고 장병 자녀들을 초청해 각종 행사를 여는 등 ‘1사1병영’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우리은행은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적금, 대출, 카드 상품을 개발해 왔다. 의무복무 장병들의 목돈 마련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출시한 고금리 적금상품인 ‘우리은행 장병내일 준비적금’이 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새 가족이 된 푸르덴셜생명 직원들과 지난 23일 e-타운홀미팅을 통해 만났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이뤄졌다. 윤 회장과 푸르덴셜생명 직원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주제로 실시간 채팅을 이어갔다. △KB금융그룹으로 편입 후 달라진 점 △시너지 창출 방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푸르덴셜생명 한 직원은 “KB금융그룹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이 지원 대상·한도를 늘려 새로 시행에 들어갔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낮은 한도로 외면받자 이를 보완한 것이다. 1차 대출과 중복 수혜도 가능해져 자영업자들의 추가 대출 움직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12개 은행은 일제히 개편된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대상 은행은 신한&mid...
카카오뱅크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상장하는 첫 사례다. 장외시장에서는 이미 4대 금융지주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내년 공모 시장의 ‘최대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지정감사인과 공모 주관사를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상장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IPO를 추진하기로...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매출관리 플랫폼 ‘캐시노트’ 운영사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이 회사와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동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오른쪽)과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캐시노트 플랫폼을 이용하는 65만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융...
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부동산 담보대출 심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주소만 입력하면 3분 안에 대출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보조 역할에 그치던 AI가 점차 금융권 핵심 업무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가 3분 만에 부동산 대출 심사” 기업은행은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을 오는 25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법원, 국토정보공사 등...
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부동산 담보대출 심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주소만 입력하면 3분 안에 결과를 볼 수 있어 소비자 상담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을 25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법원, 국토정보공사 등에서 수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대출 심사를 진행한다. 서류발급, 권리분석, 규정검토 등을 거쳐 대출가능 여부와 금액을 자동으로...
신한금융지주의 주가가 최근 하나금융지주 주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올 들어 라임 펀드 사태와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 등이 이어지면서 금융주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KB금융과 '리딩금융'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신한지주 주가는 21일 2만8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나금융지주 종가와 같았다. 장중 한때 하나금융 주가가 신한지주 주가를 앞지르기도 했다. 두 회사의 주가가 엎치락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차기 국민은행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임에 도전하는 허인 현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박정림 KB투자증권 사장 등 4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차기 행장 추천을 위한 정식 절차에 들어간다. 지주 계열사가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구성하는 게 첫 공식 절차다. 대추위는 윤종규...
수협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맞이 골드바 판매'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협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며 "올해는 평범한 선물세트 대신 골드바·실버바 등을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차원에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프로모션은 2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
'리딩 금융 그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이 앞다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9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에 가입했다. 금융기관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적도원칙 스크리닝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환경 리스크 관리 원칙에 맞춰 금융거래를 진행키로 했...
BNP파리바가 후원한 '제 22회 서울국제 여성영화제'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BNP바리바는 지난 10일부터 열린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 지난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폐막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BNP바리바는 작년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후원했다. 이번 영...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새 출발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왔다. 우리금융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디지털, 친환경, 사회안전망 분야 지원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향후 5년간 이 분야에 1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해 ‘디지털 금융’의 선봉에 서...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계층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 사업을 벌여 왔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앞장서 돕고자 노력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지난 3월 초부터 ‘코로나19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확대해 왔다.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경영안정 특별지원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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