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내년 1월 임기가 마무리되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사진)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추위에는 오종남, 장지인, 손병옥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3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같은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정식 선임하면 내년 1월부터 연임 임기가 시작된다. 임기는...
SC제일은행은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국내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키보드뱅킹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다른 은행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즉시 이체도 가능하다. 상대방 수취 전 송금 취소, 이모티콘 보내기 등 새로운 부가기능도 추가했다. 키보드뱅킹이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 내 키보드 버튼을 눌러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윤종규, 이동철, 허인, 김병호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윤종규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다음달 16일 이들 후보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KB금융 회장 후보군 발표로 하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인사 태풍’이 본격화됐다. 4명으로 좁혀진 KB금융 회장 후보군 KB금융 회추위는 28일 차기 회장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데 미스터리 쇼핑은 그대로 하나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이 줄을 이었다. 이번달부터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이 진행되면서다. 한 은행 영업점 직원은 “다른 지역에서 넘어와서 미스터리 쇼핑을 할 텐데 코로나가 퍼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미스터리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은행 영업점 사이에 ...
라임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모든 금융회사들이 투자 원금을 전액 배상하라는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 금융 투자 손실과 관련해 100% 배상이 이뤄지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판매사로부터 원금을 돌려받게 됐다. 그러나 투자자 자기 책임 원칙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은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 차원” 27일 우리은행과 신한금융투자,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는 이사회를 ...
“요즘 같아선 금융회사가 주식회사인지, 사회공헌 단체인지 모르겠네요. 금융업의 본질이 뭔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최근에 만난 한 금융지주 임원은 “금융산업이 정부의 정책 보조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 같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금융의 삼성전자를 만들어 보자’는 의욕 섞인 구호도 나왔지만 어느새 쏙 들어가버렸다”며 &ldquo...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대출 원리금 상환 기일을 한번 더 미뤄주기 위한 논의가 얼마 전 금융위원회의 제안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몇몇 금융사들은 “이자 유예는 더 이상 안된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자마저 받을 수 없다면 대출이 얼마나 부실화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27일 정부가 발표한 ‘2차 대출 만기 연장 방안’은 금융사들의 목소리가 완전히...
국민은행이 주주총회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의 부코핀은행 지분 67% 인수를 26일 최종 결의했다. 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인수한 이후 리스크관리, 리테일, 디지털뱅킹, 정보기술(IT) 등을 중심으로 부코핀은행의 역량을 키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최초 투자 2년 만에 이번에 추가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지분은 모두 67%다. 지난 7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1.9%를 얻었고, 이...
우리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 1600억원어치의 라임 펀드를 판매한 금융회사 네 곳이 투자금 전부를 돌려줄 것인지 여부를 27일 최종 결정한다. 금융감독원이 투자금 전액 반환을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투자자 책임 원칙이 무너지고 배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펀드 판매회사가 금감원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금융투자 분쟁과 관련해 사상 첫 100% 배상 사례가 된다. 판매사 네 곳 투자 원금 1611억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골프를 즐기러 떠나는 사람이 많다. 여행·골프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떠나기 전 참고할 만하다.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우리카드가 출시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를 눈여겨볼 만하다.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 입장권, 외식 결제 시 특별가를 제공하고 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저비용항공사(LCC)에서는 초과 위탁 ...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의 부코핀은행(Bank Bukopin) 지분 67%를 인수하기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완료했다. 지난 7월 부코핀은행 추가 지분인수를 결의한 이후 추진해 온 지분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 투자 이후 리스크관리, 리테일, 디지털뱅킹, IT 등을 중심으로 부코핀은행의 역량을 키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지위 확보 기회를 꾸준히 엿보며 준비...
우리펀드서비스(대표이사 고영배)는 자산운용사가 사무관리 회사에 송부하는 운용지시 과정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운용지시 포워딩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펀드서비스는 고객이 운용하는 자산에 대한 펀드회계와 기준가격 산출 등 사무관리를 위탁받아 서비스하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42조에 따라 운용사가 펀드 운용내용을 운용지시서를 통해 사무관리사에 전달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데 미스터리 쇼핑은 그대로 하나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앱 블라인드에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게시물이 줄을 이었다. 이번달 부터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이 진행되면서다. 한 은행 영업점 직원은 "타 지역에서 넘어와서 미스터리쇼핑을 진행할텐데 코로나가 퍼지지나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미스터리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은행 영업점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골프를 즐기러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여행·골프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떠나기 전 참고할 만 하다.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우리카드가 출시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를 눈여겨 볼 만하다.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 입장권, 외식결제시 특별가를 제공하고 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저비용 항공사(LCC)에서도 초과 위탁 수하...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업계 최초로 ‘세트 카드’ 시스템을 적용한 ‘로카(LOCA)’ 시리즈를 출시했다. 카드 회원의 소비 성향에 맞게 원하는 여러장의 카드를 ‘세트’로 발급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LOCA 시리즈는 롯데카드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가 적용된 첫 상품이다. 카드의 본질로 돌아가 회원들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lsquo...
‘카드의 정석 포인트(POINT)’는 우리카드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카드다. 풍성한 포인트 혜택에 한국적인 미를 더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2018년 3월 출시한 이 카드는 정원재 사장(사진)의 야심작 ‘카드의 정석’ 시리즈의 첫번째 결과물이다.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했다. 카드 회원들의 선호 영역은 물론 영업 채널별로 수렴된 금융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포...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출 만기·이자 연장 조치가 이어지면서 잠재적인 부실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서다. 5대 은행 연체율 일제히 꿈틀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7월 말 전체 대출 연체율은 0.23~0.36%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0.21~0.33%)에 비해 전반...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1일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정책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향후 5년간 디지털·그린 뉴딜 관련 분야에 10조원 규모로 여신 공급·투자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는 손태승 회장을 위원장으로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데이터 신...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전달 보다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대출 만기·이자 연장 조치가 이어지면서 잠재적인 부실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건전성 관리가 은행들의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5대 은행 연체율 일제히 꿈틀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은행의 7월말 전...
우리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협업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우리 중진공 투게더론’을 지난 21일 출시했다. 우리은행이 단독 출시하는 이 상품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을 더 폭넓게 지원하고자 설계한 상품이다. 중진공 정책자금을 통해 금리는 낮추고 은행 자금으로 한도를 확대해 지원하는 협업대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중진공에서 협업대출 추천을 받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지점 또는 중진공에 문의...
“(나는) 주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규칙이 있으면 모두 지키려고 한다.”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그런 편이다’라는 답변을 선택했다. 금융회사 취업준비생이라고 가정하고 응한 모의 인공지능(AI) 역량평가였기 때문이다. 5분간 짧은 질문에 답하자 결과가 나왔다. “활발하고 창의적인 성향입니다. 하지만 위 두 가지 질문에 응답할 때는 주저했네요.&rdquo...
은행연합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부된 자금은 지역 긴급 복구와 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은행연합회와 사원 은행들은 약 30억원 규모의 성금과 구호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급식·세탁차량 운영,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펼치고 있다. 은행권은 신속한 금융...
기업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실행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최고 금리를 기존의 연 3~4%대 수준에서 연 2.8%로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최고 연 2.8%의 금리가 적용된다. 1000억원까지 금리 상한을 적용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대출 신청, 보증서 발급, 대출 실행 등 모든 과...
우리금융그룹과 KT가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협업하기 위해 합작사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통신 데이터를 연계한 상품 개발·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종 간 경계를 허물어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와의 경쟁에서 생존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금융은 19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KT와 금융-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금융기관 수장 중 네티즌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인물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으로 조사됐다. 호감도가 가장 높은 인물은 허인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GBR)는 19일 뉴스·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 100일 기간 웹 크롤링 방식을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사상 첫 0%대에 진입한 데 이어 또다시 떨어졌다. 역대 최저치다. 변동금리 주담대 수요자들은 대출 이자 부담을 더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반면 은행은 ‘막다른 골목’에 접어들었다. 수익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 사이에서 고심이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 얘기다. 연 1%대 들더니 또 떨어진 코픽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
국민은행은 8월 말까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국민과 함께하는 호우 피해 복구 성금 모금’을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민은행 계좌 보유 고객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모금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전달한다. 국민은행은 5억원 이내에서 매칭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이 기부한 만큼 ...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보증 대출상품인 햇살론17의 연체율이 은행별로 지난달 최고 12%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가계대출 연체율의 수십 배에 달하는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저신용·저소득층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기업·자영업자 경기가 반등하지 않으면 부실이 사회 전반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3일 신한 국민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12일 ‘MZ세대’ 직원들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소통했다. MZ세대란 1980~2000년대 출생자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0~2000년대 출생자인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윤 회장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KB금융 자율학습 소모임과 사내 기자단, 주니어보드 소속 직원 등 ‘영리더’들과 &ls...
윤종원 기업은행장(사진)은 “지난 1월 취임 후 지금까지 혁신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워밍업’(준비운동)을 마쳤다”며 “코로나19로 25만명의 소상공인이라는 새로운 고객층이 생긴 만큼 새로운 은행의 미래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취임한 윤 행장은 취임 7개월을 맞아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취임후 진행한 첫 단독 인터뷰다. 다음은 윤 행장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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