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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덕영 기자
    추덕영 기자 편집부(디자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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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 만평] 추경

    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2016.08.25 19:57
  • 美 쇼핑시즌…국내 증시도 들썩일까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연말 미국 쇼핑시즌이 본격 개막됐다. 오는 28일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29일), 사이버먼데이(12월2일) 등 미국의 연간 최대 소매행사들이 이어진다. 미국에선 연간 소매판매의 약 20%가 11월과 12월에 집중된다. 이번 미국 쇼핑시즌이 내달 국내 증시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대대적인 소비시즌 이후 고용과 소비지표가 개선된다면 다음달과 내년 1월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주와 의류주가 꼽혔다. 홍승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말 쇼핑시즌인 11~12월의 국내 주요 수익률 상위 업종은 반도체, 의류, 유통, 디스플레이 업종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중 수출 비중이 높은 IT 하드웨어와 의류 업종이 미국 쇼핑시즌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과거 주가 패턴을 감안했을 때 11월 하순에 매수한 뒤 12월 초에 매도하는 단기 전략이 유효하다고 홍 연구원은 덧붙였다. 미국 경기가 주춤하고 있어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미국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오르고 있고 소매판매는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2011년부터 미국 연말 소비가 하향세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소비시즌이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작을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2011년 5% 선까지 올라갔으나 지난해 4% 선으로 내려앉았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해 752달러였던 미국 소비시즌의 1인당 소비예상 금

    2013.11.25 07:08
  • 4분기 증시 관전 포인트는…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주식시장이 코스피지수 2000선 언저리에서 지루한 박스권에 갇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7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주가는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고진감래’란 말로 요약될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4분기 국내 증시 전망에도 조금씩 먹구름이 끼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4분기 후반에 이르면 의미있는 수준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은 몇 가지 중요 변수를 따져봐야 한다. 4분기 증시를 가를 첫 번째 변수는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다. 3분기 실적이 향후 산업경기 향방의 바로미터이며, 4분기 투자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런 점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는 점점 낮아지고 있어 걱정이다. 두 번째 변수는 한국의 최대 무역국이자 경착륙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경기다. 오는 18일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추정치 평균(7.5%)을 넘을 경우 중국 관련 사업에 뛰어든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맞을 수 있을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매수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중요 키워드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 박영호 대표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구간은 최소 2100포인트 이상”이라며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이 뒤로 미뤄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역시 관심 포인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축소가 시기상 문제일 뿐, 기정사실화돼 있다는 데 이견이 없다. 글로벌 자금이 그에 맞춰 이미 움직이기 시작

    2013.10.07 07:09
  • 중국 수혜주 '옥석가리기'

    중국 수혜주들의 1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에서 중국 수혜주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실적 발표 하루 만에 하한가를 치기도 했다. 지난 9일 악화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밀폐용기업체 락앤락은 다음날 14.97% 급락했다. 락앤락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8.14% 감소한 1140억원, 영업이익은 2.78% 줄어든 200억원에 그쳤다. 에이블씨엔씨와 롯데쇼핑도 모두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발표 다음날 각각 14.92%, 6.25% 하락했다.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는 기대 이하의 중국 실적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달려온 중국 수혜주들에 대해 실적과 수익 전망을 따질 시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중국 소비주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중·장기적 측면에서 투자 계획을 세우고 선별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안정적으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종목은 음식료업계 대장주인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높은 제품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중국의 경쟁 제품보다 좋은 품질을 인정받아 꾸준히 중국에서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체 매출의 27%를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코스맥스, 중국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오스템임플란트도 중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이다. CJ CGV는 상품이 아니라 유통채널의 일종인 영화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를 지양해야 하는 중국 수혜주로는 주가 대비 성장 가능성

    2013.05.26 15:39
  • 약발 받는 바이오株 찾아라

    셀트리온 공매도 논란과 알앤엘바이오 상장폐지 등으로 바이오·헬스케어주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KRX 바이오텍 지수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던 지난 16일 사상최고치인 1653.65까지 올랐다가 22일에는 1477.56까지 급락했다. 바이오시밀러 업체 젬벡스는 25일 영국 등에서 진행 중인 췌장암 백신 임상시험이 실패한 데다 경영진이 주가 조작에 나섰다는 루머까지 터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가 이튿날 경영진이 해명에 나서자 9.5...

    2013.04.28 17:02
  • 배당주 미리 '찜'…수확의 계절 준비를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요즘 은행 예·적금 상품은 금리가 연3.5~4%만 돼도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워낙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가입하든,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든 낮아진 금리로 인해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곳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3년물 국고채 금리가 연 2.5%대에 머물면서 채권시장에서는 신용등급 AA 미만의 비우량 회사채에 돈이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주식시장 에서도 코스피지수가 1800~1900대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만족스런 수익률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이럴 때 생각나는 게 배당주다. 배당주도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볼 위험이 있지만 잘만 고르면 시중 금리를 웃도는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 배당주는 대개 매년 안정적인 이익을 올리는 내수주가 많아 경기방어주로서의 투자 매력도 높다.배당수익률은 매수 가격과 비교해 얼마나 많은 배당액을 받느냐로 계산된다. 주식을 싸게 살수록 배당수익률은 올라가게 된다. 전문가들이 8~9월을 배당주 투자 적기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주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리 매수해 최대한의 수익을 거두자는 것이다.배당주도 주식이기 때문에 전체 수익률을 고려한다면 주가 움직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즉 배당뿐 아니라 실적 전망이 좋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골라야 한다는 의미다.한국이 저성장,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배당주 투자는 앞으로 더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과 일본의 과거 경험을 보면 금리가 낮아지고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

    2012.09.09 00:00
  • 세금으로 재테크…"주판알을 튕겨라"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2012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지난 8일 이후 한동안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 프라이빗뱅킹(PB)센터 소속 PB팀장들은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세법개정안 내용들이 자신이 보유한 자산가격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하는 부자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질문 세례가 잦아들긴 했지만 아직도 여진(餘震)이 남아 있다고 PB팀장들은 전했다.재테크 전문가들은 “이번 세법개정안이 개인 자산관리의 지형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금리 하락과 부동산 경기 둔화,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개인들이 재테크를 통해 창출해낼 수 있는 수익의 규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바뀌는 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수익은 더욱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2012 세법개정안은 세원 확대를 위해 금융상품에 대한 세제 혜택은 줄이고 부동산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부동산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쪽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각별히 금융상품에 대한 세테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강우신 기업은행 분당파크뷰지점장은 “기준금액이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아진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소득의 실현 시점을 분산시키고, 절세 혜택이 남아 있는 금융상품에 적극 가입하는 방향으로 재테크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내년부터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는 즉시연금 가입이 급속히 증가하는 등 벌써부터 세법개정안의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2012.08.19 00:00
  • '한류 졸업식' 이중근 회장, 이번엔 태국·라오스로

    태국의 방콕 라차위닛 공립초등학교에 있는 디지털 피아노엔 '사랑으로'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그 피아노에 저장된 한국 동요는 라오스와 태국 어린이들의 애창곡이 됐다. 이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동남아 6개국에서 펼쳐온 교육기증 사업의 작은 결실이다. 4일 라차위닛 초교에서 이 회장과 쁘라상 몽꼴스리 교육부 선임고문, 임재홍 주태국 대사를 비롯해 교사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부영이 기증한 디...

    201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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