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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형교 기자
    서형교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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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기자입니다.

  • "그랜저 사고 싶은데 돈이 없네"…30대 직장인 택한 방법이

    30대 직장인 남성 김모씨는 이달 초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그랜저’를 구입했다. 일시불로 구입하기엔 현금이 부족했던 김씨는 카드사와 캐피털사의 할부 상품을 저울질한 끝에 카드 할부를 선택했다. 김씨는 “카드 할부로 자동차를 사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잡히지 않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새해를 맞아 신차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다. 자동차 구입에 보통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만큼 할부 상품을 이용해 부담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다른 금융회사에서 대출 한도를 이미 꽉 채웠거나 중도 상환할 계획이 있다면 카드 할부를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반면 신용등급이 낮거나 차량 가격이 비싼 수입차를 구입할 경우 캐피털사 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카드 할부, 중도상환수수료 없어신용카드사들은 자동차 구매와 관련해 할부금융과 카드 할부 등 크게 두 가지 상품을 취급한다. 과거엔 할부금융 상품을 주로 판매했지만, 최근 들어 카드 할부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카드 할부만 갖고 있는 장점이 많아서다.먼저 카드 할부는 형식상 대출이 아니라 결제이기 때문에 DSR에서 제외된다. 반면 할부금융은 대출 상품이기 때문에 DSR을 적용받는다. 은행 자동차담보대출과 캐피털사 할부금융 상품이 DSR을 적용받는 것과 같다.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카드 할부만의 강점이다. 예컨대 60개월 할부를 선택한 뒤 1~2년 후 원금을 모두 상환하더라도 별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카드사와 캐피털사의 할부금융 상품이 많게는 1~2%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높다.일부 카드사에선 선수금에 대

    2025.01.05 17:20
  • 하나카드, 해외 무료 인출 서비스로 '트래블카드 1위' 수성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앞세워 해외여행 특화 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세계 58종 통화를 무료로 환전하고 충전해 해외여행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여행 시 환전·결제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관행을 깨고 무료 환전과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업계 표준으로 정착시켰다.하나카드는 코로나19 엔데믹 전인 2022년 7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나자 “‘하나머니’ 앱에서 무료로 환전하고 트래블로그로 수수료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나갔다.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지난달 700만 명을 돌파했다.하나카드는 트래블카드 1위 수성을 위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5대 금융그룹 가운데 최초로 마스터와 유니온페이에 더해 비자와의 제휴를 시작했다. 하나카드가 비자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 8월 출시한 ‘트래블고 체크카드’는 3대 수수료 무료 혜택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비자의 개방형 교통 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영국, 일본 등에선 별도의 교통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트래블고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수수료 무료와 카카오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바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발급한다. 부족 금액 자동환전 후 결제, 목표 환율 도달 시 자동 충전, 외국 통화별 한도 300만원으로 확대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서형교 기자

    2025.01.02 18:11
  • '디지털 금' 비트코인 입지 공고할 듯…고금리 장기화 땐 악재

    지난해 비트코인은 꿈의 가격으로 꼽히던 1억원과 10만달러(약 1억4700만원)를 잇따라 돌파했다. 올해도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조정 가능성도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비트코인 대통령’ 트럼프 취임2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초 5883만9000원에서 지난달 17일 한때 1억5719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연간 상승률은 약 160%에 달한다. 해외 시장에서도 한때 10만8249달러까지 오르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시작한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장기 하락 추세)를 끝내고 새로운 상승장을 맞이한 것이다.작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건 크게 두 가지 호재 덕분이었다. 먼저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승인되면서 신규 자금이 시장에 대거 유입됐다.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도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이었다.올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도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며 기대를 키웠다. 구체적으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비트코인 채굴 산업 지원 △조 바이든 정부 암호화폐 규제 철폐 △대통령 직속 가상자산 자문위원회 신설 등의 정책이 예고됐다.트럼프 당선인은 ‘암호화폐 반대론자’로 꼽히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장(SEC)을 취임 첫날

    2025.01.02 16:05
  • 실사도 못한 MG손보, 청산으로 치닫나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가 선정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실사 작업은 시작조차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로의 매각을 반대하는 MG손보 노동조합이 실사 자료 제공 등 협조를 일절 거부하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MG손보 매각이 이번에도 불발하면 회사가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노조의 ‘밥그릇 지키기’가 금융소비자 피해와 공적자금 투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9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한 뒤 실사 작업은 첫발도 떼지 못했다. 메리츠화재 측은 MG손보에 보유 계약 및 보험부채 현황, 국내외 투자 자산 등의 자료를 요구했지만 MG손보는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MG손보 노조가 메리츠화재로의 매각을 결사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실 금융회사인 MG손보 매각은 인수합병(M&A)이 아니라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하고 있다. P&A는 M&A와 달리 고용승계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매각이 성사되면 MG손보 직원은 대거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문제는 노조의 방해로 매각이 실패하면 회사가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간 MG손보는 세 차례 공개매각에 실패하며 청산 위기 직전까지 몰렸다. 이 회사의 2024년 3분기 말 자본총계는 -184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회계법인 관계자는 “매 분기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어 인수 매물로서의 매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이번 P&A 방식의 매각마저 실패하면 청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MG손보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l

    2024.12.31 17:08
  • "10여년 만의 흑자"…핀테크社 내년 대도약하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올 들어 속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있다. ‘금융+기술’이라는 핀테크 개념이 국내에 등장한 지 약 10년 만의 성과다. 핀테크사의 비용 효율화 전략과 대출 중개 서비스 활성화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년 비바리퍼블리카를 시작으로 핀테크사의 기업공개(IPO)가 본격화하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30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3분기 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가 분기 흑자를 낸 건 2013년 회사 창립 후 처음이다.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등 주요 계열사가 흑자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토스 본체의 광고, 간편결제, 대출중개 등 서비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지난 1분기 사상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2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중소형 핀테크사도 올해 흑자 전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3년 설립된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지난달 월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다는 7월과 8월 월간 흑자로 돌아섰다. 핀다는 올해 4분기엔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올해 3분기까지 판매관리비를 전년 동기 대비 24% 줄였는데 매출이 증가하는 등 마케팅 효율이 70%가량 향상됐다”고 말했다.핀테크업계는 이런 실적 개선세를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그간 비바리퍼블리카와 뱅크샐러드 등은 혁신적 서비스를 앞세워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지만 재무적 성과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비바리퍼블리카만 해도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누적 7732억원

    2024.12.30 18:29
  • "사고 항공기 보험 배상한도 1.5조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상자는 항공사가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받을 전망이다. 피해자가 여행자보험 등 개별적으로 가입한 보험을 통해서도 보험금이 지급된다.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삼성화재 등 5개 국내 보험사를 통해 총 10억3651만달러(약 1조5257억원) 규모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다. 이 중 유가족 등 피해자 보상은 배상책임보험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항공이 보험사에 피해액을 청구하면 보험사가 심사 후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한다. 배상책임 담보의 보상 한도는 10억달러(약 1조4720억원)다.여러 보험사가 공동으로 보험계약을 인수해 피해자 보험금 지급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보험사들도 해외 보험사와 재보험 계약을 맺고 99%를 출재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크지 않다. 삼성화재 등 공동 인수 보험사는 사고로 발생한 피해액 가운데 일부만 보장하고 나머지는 재보험사가 부담한다.개별적으로 가입한 여행자보험 등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이번 사고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도중 발생했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보험의 보상 대상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피해 고객의 보험 가입 여부 확인 및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해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했다.서형교 기자

    2024.12.29 22:24
  • 보험진단 '네·카·토·뱅'서 클릭 한번이면 '끝'

    30대 남성 직장인 김모 씨는 5년 전 종신보험과 실손보험 등에 가입해 매달 25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 주변 친구들에 비해 보험료를 많이 내고 있다는 걸 깨달은 김씨는 ‘보험 리모델링’ 방법을 검색하던 중 네이버페이의 서비스를 알게 됐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보험 현황을 점검해 보니 “실손보험은 빠짐없이 준비돼 있지만 암·뇌·심장질환 보장이 부족하다”는 조언을 받았다.보험료 부담이 큰 소비자라면 핀테크 기업의 보험 분석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또래 평균 대비 보험료를 얼마나 내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보유한 보험이 충분한지, 또래에서 어떤 상품이 인기가 많은지 등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네이버페이는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소득 대비 보험료를 분석하는 ‘내 보험 점검’ 서비스를 지난 23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성별과 연령뿐 아니라 소득 수준까지 고려해 또래 평균 대비 자신의 보험 현황을 비교·분석해준다. 마이데이터로 가입한 보험을 네이버페이와 연결하면 월 납입 보험료, 주요 보장 항목, 상품 종류별 보험료 등을 또래 평균과 비교할 수 있다. 예컨대 ‘또래 평균 대비 보험료를 5만원 더 내고 있다’거나 ‘사망·입원·후유장해 보장이 또래보다 적다’ 등의 정보가 제시된다. 상품별로 또래가 가장 많이 가입한 인기 보험사 및 인기 보장 정보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과도한 보험을 줄이는 등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네이버페이 서비스에선 보험상품 가입에 따른 연말정산 세액공제액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때 보장성 보

    2024.12.29 17:35
  • 2금융권 건설·부동산 대출 연체율 10년새 최고

    저축은행과 캐피털 등 2금융권의 건설·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율이 10년 새 최고치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은행이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에 따르면 2금융권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올해 3분기 기준 각각 8.94%, 6.85%였다. 2015년 1분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9년6개월 만에 가장 높다. 작년 3분기 각각 4.81%, 4.00%에서 1년 새 4.13%포인트, 2.85%포인트 뛰었다. 연체가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건설 24.0%, 부동산 20.38%에 달했다. 부동산은 14.42%포인트 급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서형교 기자

    2024.12.29 17:07
  • 김용태 보험GA협회장 "내년 1분기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 추진"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 회장이 내년을 ‘GA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규정했다. 신년 핵심과제로는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 추진 등을 제시했다.김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을 새로운 담대한 도전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GA 가치와 협회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GA협회는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 추진, GA 기업신용평가 모델 개발 사업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또 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 회장은 “정착지원금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정보공시시스템을 구축해 GA 시장의 바람직한 리쿠르팅 문화를 조성했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내년 GA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5대 핵심 추진 사업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내년 1분기 중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입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제도 도입에 따른 협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 보험판매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의 판매수수료 개편 및 정보공개 규제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회장은 “수수료 개편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토론회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수수료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이 밖에 △GA 기업신용평가 방법론 개발 및 기업컨설팅 지원 △협회 네트워크 강화 △협회 IT 고도화 및 시스템 개발 등도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대형 증권사와의 기업

    2024.12.27 10:00
  • 푸본현대생명, 소상공인 고객 위한 '위드 푸본' 캠페인…상생 가치 확산

    푸본현대생명은 사업장을 운영하는 고객을 응원하기 위한 ‘위드(with) 푸본’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캠페인은 소상공인 고객의 사업장을 푸본현대생명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케팅 지원과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푸본현대생명은 2021년 9월 캠페인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1차례 진행했다. 반찬가게, 디저트 카페, 꽃집, 떡집, 정육점 등 다양한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달 ‘제11편, 연말엔 3대천왕 닭찜이닭’을 진행하고 있다.푸본현대생명은 고객의 성공이 지역사회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024.12.26 16:56
  • 매출 5배 불린 카카오손보 "보험판 아마존 될 것"

    “단순히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인 보험 상품을 온라인으로 가져오는 것만으론 성공할 수 없다. 디지털에 맞는 상품부터 물꼬를 트는 게 중요하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사진)는 최근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아마존과 이베이가 30년 전 e커머스를 처음 시작할 때 목표로 삼은 건 책과 티켓이었다”며 “디지털에서 판매하기 쉬운 상품부터 저변을 확대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보험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2022년 출범 후 해외여행자보험,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영유아·초·중학생보험 등을 선보였다. 모두 보험료가 저렴하고 만기가 짧은 상품이다. 장 대표는 “과거 e커머스가 그랬듯, 가볍고 단순한 상품으로 시작해 고객의 경험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복잡한 보험 상품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초·중학생보험의 담보를 ‘개구쟁이 패키지’ ‘안전등하교 패키지’ 등으로 단순화했다. 다른 보험사들이 보장 항목을 수십 개로 쪼갠 ‘DIY’(Do It Yourself) 상품을 내놓는 것과 다른 행보다. 장 대표는 “소비자들은 상품이 복잡하면 가입을 포기한다”며 “2~3개 정도의 선택지를 주는 것이 낫다”고 했다.카카오페이손보가 내놓은 상품은 보험산업에 신선한 ‘메기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6월 내놓은 해외여행자보험의 ‘무사고 환급’ 제도가 대표적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보험금을 받는 기존 상품과 달리 안전하게 귀국한 사용자에게도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도록 했

    2024.12.25 17:55
  • 의료단체 보이콧에…실손보험 개혁 제동

    ‘12·3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윤석열 정부가 공들여 온 실손보험·비급여 개혁이 표류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말 발표할 예정이던 실손보험 개혁안은 결국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24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비급여 제도 개선안을 공개하는 공청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19일 공청회를 열어 의료계와 보험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께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직후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 단체가 “제도 개혁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일정이 밀렸다.실손보험과 비급여 제도 개선은 의료개혁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그간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부 개편안을 먼저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청회 일정과 개혁안 발표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실손보험과 비급여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손보험을 악용한 과잉 의료 행위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고, 실손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가입자의 부담만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서형교 기자

    2024.12.24 18:16
  • 보험사, 호실적에도 '배당 빨간불'…왜?

    연말 결산을 앞두고 일부 보험사가 올해 배당을 아예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년 넘게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 ‘주주친화 모범기업’으로 꼽히는 현대해상마저 배당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 보험업계에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의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가 배당 재원을 갉아먹는 복병으로 떠오른 탓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만든 회계제도가 밸류업 정책을 역행하는 모순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주환원 암초 부닥친 보험사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해상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DB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은 올해 현대해상의 예상 배당금을 0원으로 제시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현대해상은 배당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이후에도 2~3년간 배당을 재개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현대해상이 배당하지 못한 것은 2001년이 마지막이다. 국내에서 20년 이상 빠짐없이 배당한 기업이 30여 곳에 불과할 만큼 현대해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기업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 105개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작년엔 순이익의 26.6%에 해당하는 1618억원을 주주에게 배당했다.실적이 악화해 배당을 중단하는 여타 기업과도 상황이 다르다. 현대해상은 올 들어 3분기까지 1조46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배당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현대해상뿐만 아니다. 한화생명도 올 들어 3분기까지 578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올해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손해보

    2024.12.23 17:59
  • 상위 1% 부자들 "내년엔 美보다 韓증시 투자할 것"

    금융자산을 10억원 넘게 보유한 부자가 지난해 46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내년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식과 금을 꼽았다. 특히 해외 주식보다 국내 주식 투자 의향과 기대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 증가세 ‘주춤’22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46만1000명, 전체 인구의 0.9%로 추정됐다. 전년보다 1.0% 늘었지만, 이 증가율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았다.부자 10명 중 9명(42만2000명)은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였다. 보유 금융자산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6.3%(2만9000명), 300억원 이상인 초고자산가는 2.2%(1만1000명)였다. 서울(45.3%)과 경기(22.1%), 인천(3.1%)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부자 비중이 70.4%에 달했다.부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총자산 가운데 금융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자의 총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전체 가계(16.8%)보다 약 2.3배 높았다. 세부적으로 부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거주용 주택(32.0%), 현금·수시입출금식예금 등(11.6%), 거주용 외 주택(10.9%), 빌딩·상가(10.3%), 예·적금(8.7%), 주식(7.4%)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하면 주식과 거주용 외 주택 비중이 0.8%포인트씩 상승했다.부자들은 분산투자와 장기투자 원칙을 고수했다.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인 부자의 25.0%는 국내 주식에 20년 이상 투자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평균 6.8개 국내 주식 종목을 보유했다. 국내 주식 선호 ‘눈길’연구소는 7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금융자산과 부동

    2024.12.22 18:33
  • 대체자산 1순위 金…"1년내 고수익 예상"

    올해 금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금 투자에 대한 한국 부자들의 관심이 대폭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자산 투자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금·보석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7~9월 한국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관심 분야를 조사한 결과, 국내 부동산 투자(40.0%)에 이어 실물(금·보석) 투자가 2위(34.0%)를 차지했다. 실물 투자 순위는 2022년 7위, 지난해 4위에 이어 올해 2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년 이내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에 대한 질문에서도 금·보석(33.5%)은 주식(35.5%)에 이어 2위에 올랐다.한국 부자 10명 중 8명은 금·보석에 투자한 경험이 있었다. 미래 투자 의향에 관한 질문에서도 금·보석은 38.0%로 대체자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원자재(10.3%) 가상자산(9.0%) 예술품(8.5%) 비상장주식(5.0%) 등이 뒤를 이었다.올해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고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며 금 가격이 상승하자 ‘금테크’에 나선 부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부자 3명 중 1명은 ‘디지털 금’으로서 가상자산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9.0%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가상자산의 높은 변동성과 보안 문제, 거래소 신뢰 등을 문제로 지적한 이들도 많았다.서형교 기자

    2024.12.22 18:33
  • 자동차세, 카드·간편결제로 내고 커피값 챙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동차세 납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내야 하는 세금으로, 매년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납부해야 한다. 간편결제나 카드 결제를 통해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캐시백이나 무이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네이버페이는 12월 자동차세 납부 고객 1만 명에게 추첨을 통해 포인트 3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한다. 이달 31일까지 네이버페이로 10만원 이상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자동 응모된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전자문서’의 지방세 서비스와 함께 무이자 할부 혜택이 가능한 카드사를 안내하는 등 연계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10만원 이상 자동차세를 내는 고객에게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신규 납부자 2000명에게 1000원씩, 기납부자 4000명에게 2000원씩을 지급한다. 카카오톡 고지서 및 종이고지서 QR코드를 활용해 자동차세를 납부하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토스와 페이코 등도 자동차세가 포함된 지방세 전자고지서를 앱으로 받아 바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간편결제 앱을 통해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납부할 수 있게 한 것이다.자동차세를 카드로 결제했을 때도 쏠쏠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개인 체크카드로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 납부 시 전체 납부금액의 0.1%를 캐시백해준다. 단 캐시백 금액이 1만원 미만이면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KB국민카드의 ‘직장인보너스체크카드’는 ‘알짜 세금 납부 카드’로 꼽힌다. 이 카드는 국세·지방세를 건당 10만

    2024.12.22 18:13
  • 신창재-어피니티, 교보생명 '풋옵션 가격 전쟁'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어피니티 컨소시엄 간 분쟁의 주요 쟁점으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떠오르고 있다.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한 어피니티 측은 신 회장에게 주당 40만9000원(액면분할 전 기준)에 주식을 되사갈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신 회장은 어피니티 투자 원금인 주당 24만5000원 이상 지급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일각에선 생존 위기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교보생명의 기업가치가 예상보다 낮게 매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신 회장, 내달 풋옵션가 제시해야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상업회의소(ICC)는 신 회장과 어피니티 컨소시엄 간 2차 중재에 대해 “신 회장은 즉각 외부 기관을 지정해 풋옵션 가격 산정에 나서야 한다”고 판결했다. 어피니티 측이 ICC에 제기한 청구가 일부 인용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다음달 중순까지 풋옵션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하루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에 달하는 간접 강제금을 내야 한다.교보생명과 어피니티 측은 풋옵션 가격을 두고 또 한번 맞붙을 전망이다.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주당 24만5000원(총 1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18년 풋옵션을 행사하며 주당 가격으로 40만9912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 회장 측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며 풋옵션 행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8월 교보생명이 우리사주조합과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자사주 2%를 매입할 당시 주당 가격은 19만8000원이었다.실제 국내 증시에 상장된 다른 생명보험사의 기업가치를 통해 교보생명 주가를 추정하면 10만~20만원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생명보험사인 삼성생

    2024.12.20 17:24
  • 삼성생명, 업계 첫 모니터링 체계 구축…세대별 맞춤 소통창구 운영

    삼성생명(사장 홍원학·사진)은 고객 관점에서 업무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런 고객 중심 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제13회 금융소비자보호대상’ 보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2004년 업계 최초로 고객 모니터링 제도인 고객패널을 도입했다. 고객패널은 각종 체험과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고객패널엔 1000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했다. 삼성생명은 5060세대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특화 그룹을 구성하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삼성생명은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외부 전문가 자문도 받고 있다. 2018년 출범 이후 6년간 54회 운영하며 총 171건의 사안을 심의했다. 고객이 복잡한 보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한 CX글쓰기도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이다. CX글쓰기는 안내 콘텐츠를 읽기 쉽게 구성해 고객이 공감하고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글쓰기 방식이다. 삼성생명은 모든 담당자에게 CX글쓰기 체계를 교육하고 개선 사례집 등을 추가로 배포했다.서형교 기자

    2024.12.17 18:07
  • 1억이 1.4억 됐다…"쏠쏠하네" 강남 부자들 관심 폭발 [일확연금 노후부자]

    최근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A씨는 사망보험금으로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받았습니다. A씨의 어머니가 가입한 상품은 달러 종신보험. 보험료와 보험금이 모두 달러로 계산되는 상품이었습니다. 보험료를 내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A씨는 총 납입액(7300달러·1050만원)의 10배가 넘는 보험금을 수령했습니다. 여기에다 올 들어 환율이 치솟으면서 환차익만 1500만원에 달했습니다.올해 강달러 기조가 심화하면서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A씨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최근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에선 달러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해 보입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자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달러보험 가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모든 금융상품이 그렇듯 달러보험도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오늘은 달러보험이 무엇이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달러보험이란달러 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해약환급금 수령 등이 모두 미국 달러로 이뤄지는 상품입니다. 일반 보험과 마찬가지로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 다양한 종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환율 상황에 따라 원화로 환산한 보험금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는 게 달러보험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가령 10만달러의 보험금을 수령하는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라면 1억원을 받지만, 지금처럼 환율이 1400원을 넘으면 보험금이 1억4000만원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쏠쏠하게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입니다.하지만 원화가 아닌 달러로 돈을 내고 받는다는 점은 ‘

    2024.12.17 08:16
  • 외국인 보험 가입자, 100만명 넘어섰다

    한국에 머물면서 보험에 가입한 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에 보험에 들지 않은 외국인도 상품에 가입하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저출생과 인구 감소로 성장이 막힌 국내 보험사의 미래 먹거리로 외국인 보험이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보험 가입자 급증16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입수한 ‘국내 체류 외국인의 보험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보험 가입자는 지난 3분기 말 103만2000명이었다. 국내 생명·손해보험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말(66만 명)과 비교하면 약 4년9개월 만에 37만2000명(56.3%) 증가했다.포화 상태인 국내 보험산업에서 외국인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 규모를 나타낸 보험침투율은 11.1%로, 전 세계 7위다. 이미 대다수 국민이 보험에 가입했다는 의미로, 내국인 대상 보험 영업엔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외국인 보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외국인 보험 가입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1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장기 체류 외국인의 연평균 증가율(2%)보다 훨씬 높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보험 가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성장 잠재력도 크다는 평가다. 외국인 보험 가입률은 9월 말 기준 51.3%로 내국인(88.3%)보다 크게 낮다.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잠재 고객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외국인 영업 강화하는 보험사국내 체류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국민건강보험과 민영보

    2024.12.16 17:40
  • [인사] 현대해상

    <현대해상>◇ 부사장 선임▲ 윤리경영실장 박계현◇ 전무 선임▲ 기술지원부문장 김택수◇ 상무 선임▲ 브랜드전략본부장 주준형 ▲ 지속가능실장 강명관 ▲ CISO 서홍원 ▲ 디지털전략본부장 김성재 ▲ 기업영업3본부장 유영철 ▲ AM2본부장 김태우 ▲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호 ▲ 강북지역본부장 김원준 ▲ 장기업무본부장 채형준 ▲ 자동차보상본부장 임지훈 ▲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철우<현대C&R>◇ 부사장 선임▲ 대표이사 조윤상◇ 상무 선임▲ e-러닝사업본부장 인동인<현대하이카손해사정>◇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재열◇ 상무 선임▲ 차량보상지원본부장 박건명<현대HDS>◇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철규◇ 상무 선임▲ SI사업본부장 김민기<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부사장 승진▲ 대체투자부문장 김현강◇ 상무 선임▲ 주식운용본부장 이동환<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상무 선임▲ 경영지원본부장 김학진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024.12.16 14:39
  • 메리츠금융그룹 김중현·김종민 등 사장 승진

    메리츠금융그룹은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47)와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55)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2025년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5년 메리츠화재 변화혁신 태스크포스(TF)팀 파트장을 맡으며 메리츠금융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사장에 취임했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52)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 등을 지낸 뒤 지난 7월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부사장에 취임했다.서형교 기자

    2024.12.12 18:04
  • 교보생명, 베트남 빈곤 농가에 희망나무 해마다 전달

    교보생명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 인식을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교보생명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지구사랑 희망나무 전달식’을 열고 베트남 빈곤농가에 희망나무 2012그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교보생명이 환경부와 진행한 ‘지구하다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에서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9월 환경부와 함께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열었다.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행사 당시 학생과 일반인 등 1006명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다짐 서약에 참여했다. 이들은 자몽나무 종묘 1그루씩 1006그루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기부했고, 교보생명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수의 희망나무를 전달했다.교보생명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빈곤 농가 7560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종묘 30만1122그루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빈곤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 연간 467톤(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교보생명이 이처럼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것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사람 중심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금융권은 보고 있다. 신 의장은 평소에도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 쫓는 것이 아니라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교보생명의 역할을 강조해왔다.교보생명은 지난해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2024.12.10 16:09
  • 핀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선도적 기업문화 인정받아"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는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은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등의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총,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며 치열한 심사를 거쳐 203개 기업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핀다는 구성원들이 업무에 오롯이 집중하며 가정과 양립할 수 있는 선도적인 기업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커스텀 워크(개인 맞춤형 근무)’ 제도가 대표적인 예다.핀다의 임직원들은 커스텀 워크 제도의 일환으로 시간선택제와 재택근무를 활용해 가장 효율적인 근무 일정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휴가 자가 승인제를 활용하면 휴가 사유작성 및 승인에 대한 부담 없이 연차 사용이 가능해 업무 유연성과 생산성 모두 향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매년 1회 여행지에서 4시간 내외로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통해 직원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면서 재충전의 기회도 갖는다. 가족을 위한 특별 유급휴가(자녀 입학, 졸업식 유급휴가) 등 가정을 위한 추가적인 혜택을 통해 구성원들이 장기 근속을 하면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하고 있다.핀다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선도적인 기업 문화와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자녀와 가정이 있더라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에 인재들이 몰린다고 보기 때문이다.이재경 핀다 인사 총괄은 “

    2024.12.10 10:28
  • 女心 잡은 한화손보…틈새 전략 통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특화 보험사’로서 입지를 다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가 선보인 여성 특화 보험은 20·30 여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에선 “중형 손보사가 틈새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여성 특화 보험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지난 10월 기준 201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의 원수보험료가 월간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7월 원수보험료(14억원)와 비교하면 14배 넘게 급증했다.한화손해보험은 작년부터 여성 특화 보험사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게 펨테크연구소다.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은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여성만 겪는 질환이 있지만 그동안 보험상품은 그런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금융권에서 여성을 타기팅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시그니처 여성 보험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을 17차례나 받았다. 최근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출산지원금 특약’은 보장 개시일 이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출산 시 각각 지원금을 지급한다.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임신·출산 보장 확대 기조와 여성 고객의 수요를 발 빠르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화손해보험은 단순 보험상품을 넘어 문화·생활 전반에 걸쳐 ‘여성 친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2024.12.09 17:39
  • ‘여심’ 잡은 한화손보…틈새 전략 통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특화 보험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가 선보인 여성 특화 보험은 2030 여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에선 “중형 손보사가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여성 특화 보험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지난 10월 기준 201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의 원수보험료가 월간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이 처음 출시됐던 지난해 7월 원수보험료(14억원)와 비교하면 14배 넘게 급증했다.시그니처 여성 보험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을 누적 17차례나 받았다. 예컨대 지난달 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출산지원금 특약’은 보장 개시일 이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출산시 각각 지원금을 지급한다.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임신·출산 보장 확대 기조와 여성 고객의 수요를 발빠르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6위권 손보사인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특화 보험사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게 펨테크연구소다. 펨테크연구소는 전문화된 여성 연구와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6월 설립한 싱크탱크다.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은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여성만 겪는 질환이 있지만 그동안 보험상품은 그런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금융권에서 여성을 타게팅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은 건 전 세

    2024.12.09 17:08
  • '13월의 월급' 궁금하다면…핀테크 앱으로 엿볼까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환급액을 최대한 돌려받기 위한 전략이 중요해졌다. ‘13월의 월급’을 늘리기 위해선 먼저 본인의 현 상황을 파악한 뒤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핀테크 회사들이 운영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에선 예상 환급액이나 납부액을 조회하고 향후 전략에 대한 각종 팁을 얻을 수 있다.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앱 화면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내년 연말정산 환급액 또는 납부액을 모의로 계산할 수 있다는 점은 모두 동일하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시스템을 연동시켜 예상 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토스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최소화해 예상 결과를 3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소비액을 산출하고, 상반기 간이지급명세서를 바탕으로 연간 총급여도 예측한다. 의료비 등 공제 항목에 필요한 정보는 지난 연말정산 결과를 참고해 자동으로 입력한다. 원천징수 세율은 기납부세액을 기반으로 추정하며 10월 개정된 세법을 반영해 최종 예상 결과를 보여준다.카카오페이에선 예상 환급·납부액과 더불어 부족한 내용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제공한다. ‘이미 총급여의 25% 이상을 지출해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더 유리하다’거나 ‘개인 연금저축을 추가 납입하면 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 등의 내용이다. 이용자는 카드, 연금, 주택청약, 보험, 월세, 기부금 등 항목별 공제 한도와 예상 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페이도 최적화된 연말정산 전략을 세

    2024.12.08 17:15
  •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우선협상자 유력

    손해보험업계 12위(자산 기준) MG손해보험 인수자로 메리츠화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2파전 구도를 벌였던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의 인수전 완주가 불투명해져서다.6일 투자은행(IB)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메리츠화재가 사실상 내정됐다. 현재 진행 중인 MG손해보험 매각 입찰엔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한 상태다. 데일리파트너스는 기업은행을 출자자(LP)로 참여시켜 인수 자금을 확보하려 했지만, 기업은행은 검토 끝에 투자를 포기하기로 결론 내렸다.MG손해보험은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 금융회사로 지정되면서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이 회사의 지급여력(K-ICS) 비율은 6월 말 기준 44.4%에 그쳤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에 한참 못 미친다. MG손해보험 정상화를 위해선 최소 1조원의 자금이 투입돼야 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반면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과합병하면 투입해야 할 금액이 확 줄어든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잠정 K-ICS 비율은 256.0%로 당국 권고치를 훌쩍 넘는다.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의 부실자산을 인수하더라도 K-ICS 비율은 20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예보는 MG손해보험 인수자에게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서형교 기자

    2024.12.06 17:11
  •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에…메리츠화재 유력

    손해보험업계 12위(자산 기준) MG손해보험 인수자로 메리츠화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2파전을 벌였던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의 인수전 완주가 불투명해져서다.6일 투자은행(IB)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메리츠화재가 사실상 내정됐다. 현재 진행 중인 MG손해보험 매각 입찰에는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한 상태다. 데일리파트너스는 기업은행을 출자자(LP)로 참여시켜 자금을 확보하려 했지만, 기업은행은 검토 끝에 투자를 포기하기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데일리파트너스도 인수전을 완주하기 어려워졌다.예금보험공사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MG손해보험의 최대주주는 국내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지만, 예보가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매각 작업을 주관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예보 측의 검토는 끝난 상태여서 발표만 남은 단계”라고 말했다.MG손해보험은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 금융회사로 지정되면서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그간 세 차례 공개매각에 실패하며 청산 위기 직전까지 몰렸다. MG손해보험의 지급여력(K-ICS) 비율은 6월 말 44.4%에 그친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에 한참 못 미친다.시장에서는 MG손해보험 매각가로 2000~3000억원을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회사 정상화를 위해선 최소 1조원의 자금이 투입돼야 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다.반면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을 인수해 합병할 경우 투입해야 할 금액이 확 줄어든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잠정 K-ICS 비율은 256.0%로 당국 권고치를 훌쩍 넘는다. MG손해보험의 부실자산을

    2024.12.06 16:47
  • 신협, 다주택자 대상 주담대 전면 중단

    신협중앙회는 5일부터 다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다.다주택자가 다른 금융회사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신협으로 갈아타는 것을 전국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수도권에 한정된 대환대출 제한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다주택자가 주택구입자금을 목적으로 신청하는 담보대출도 잔금대출을 포함해 모두 취급을 중단한다. 다주택자 대상 규제를 강화해 연말까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다.서형교 기자

    2024.1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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