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맹진규 기자
    맹진규 기자 증권부
  • 구독
  • 정치부 맹진규 기자입니다. 늘 현장에 있겠습니다.

  • 신흥국 펀드 '자금 썰물'…킹달러에 속수무책

    신흥국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활황세인 미국 증시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신흥국에서는 글로벌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하며 신흥국 증시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신흥국 펀드 설정액 ‘썰물’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베트남펀드에서 설정액 341억원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신흥아시아(-43억원) 인도(-229억원) 중국(-1649억원) 등 모든 신흥국 펀드에서 설정액이 감소했다. 수익률은 베트남펀드가 5.29% 하락해 가장 낮았고, 신흥아시아(-2.97%) 인도(-5.25%) 등 모든 신흥국 펀드가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설정액이 늘어난 펀드는 주요국 가운데 미국 펀드(4453억원)가 유일했다.글로벌 펀드 시장에서도 신흥국 펀드 자금은 급감하는 추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확정 후 1주일(지난 7~13일) 동안 신흥국 주식 펀드에서 약 74억달러(약 10조3000억원)가 유출됐다. 주간 기준으로 2015년 8월 후 9년여 만의 최대 규모다. 반면 미국 펀드에는 같은 기간 약 560억달러가 유입됐다. 2008년 후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지난 3분기까지만 해도 신흥국 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내며 유망 투자처로 꼽혔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으로 신흥국 화폐가치가 급등하자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자금이 대거 들어왔기 때문이다. 인도 니프티50지수는 올 3분기 7.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IDX종합지수와 베트남 VN지수도 각각 6.57%, 3.4% 올랐다.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 확정으로 달러 가치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상황이 반전됐다. 유로화, 엔

    2024.11.21 17:37
  • ETN 시장 개설 10년…日평균 거래대금 527배↑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이 개설된 지 10년 만에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527배 늘어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지표가치총액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N 시장의 지표가치 총액은 16조6000억원에 달한다. 시장 개설 초기보다 약 36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59억8000만원이고 발행사는 10곳이다.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선물, 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데다 개인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운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추적오차가 없고 수수료가 작다는 게 장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영국·독일, 일본 등 다른 시장 대비 개설이 늦었음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맹진규 기자

    2024.11.20 17:54
  • 국내 1호 '공모 인프라펀드' 발해인프라 19일까지 청약

    도로, 터널 등 인프라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금을 배당하는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발해인프라)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섰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날부터 19일까지 발해인프라의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이 맡았다. 발해인프라는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해 온 사모 인프라펀드로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1호 토종 공모 인프라펀드가 된다. 공모가는 84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주요 투자 대상은 유료 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이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서울 용마터널, 남양주 도시고속도로, 수원 순환도로, 산성터널 등 연간 약 1억800만 대 차량이 이용하는 유료 도로 자산에 투자해 운용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을 활용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동부간선도로 등을 신규 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발해인프라의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다. 3년간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7.74%로 제시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발해인프라가 주로 투자하는 민간투자 사업은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개인연금저축계좌에서도 거래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맹진규 기자

    2024.11.18 18:13
  • KB자산운용, ‘발해인프라’ 18~19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도로·터널 등 인프라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금을 배당하는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발해인프라)’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섰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날부터 19일까지 발해인프라의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고 공동 주관사는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이 맡았다. 발해인프라는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해온 사모 인프라펀드로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1호 토종 공모 인프라펀드가 된다. 공모가는 84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주요 투자 대상은 유료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이다. 현재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서울 용마터널, 남양주 도시고속도로, 수원 순환도로, 산성터널 등 연간 약 1억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유료도로 자산에 투자해 운용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을 활용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동부간선도로 등을 신규 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발해인프라의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이다. 향후 3년간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7.74%로 제시했다. 연말 결산에 따라 배당금 지급 대상이 확정되는 만큼 공모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기존 주주들과 동일한 반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KB자산운용 관계자는 "발해인프라가 주로 투자하는 민간투자 사업은 정부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추후 개인연금 저축계좌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4.11.18 14:30
  • "트럼프 당선되고 초대박"…美 큰손들의 머니 무브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확정 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금융·중소형주·소프트웨어 ETF 등에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프트웨어 ETF의 자금유입과 반도체 ETF 자금유출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인공지능(AI) 랠리가 소프트웨어 분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형주 ETF, 순유입액 17년 만에 최대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ETF 시장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확정 후 1주일(11월 6~13일)간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주식 테마형 ETF(대표지수형 제외)는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XLF)였다. 미국 주요 금융주를 담은 ETF로, 순유입금액만 24억6200만달러(약 3조4445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 들어온 자금(15억7368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이 1주 만에 유입된 것이다.대표지수형 ETF 중에서는 중소형주 중심의 ‘아이셰어즈 러셀2000’(IWM)의 순유입액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55억5320만달러가 몰려 1주일 

    2024.11.17 07:00
  • 트럼프發 ETF '머니 대이동'…美 금융·중소형주·SW 후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금융·중소형주·소프트웨어 ETF 등에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프트웨어 ETF의 자금 유입과 반도체 ETF 자금 유출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인공지능(AI) 랠리가 소프트웨어 분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ETF 시장에서 트럼프 당선 확정 후 1주일(11월 6~13일)간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주식 테마형 ETF(대표지수형 제외)는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XLF)였다. 미국 주요 금융주를 담은 ETF로, 순유입금액만 24억6200만달러(약 3조4445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 들어온 자금(15억7368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이 1주일 만에 유입된 것이다.대표지수형 ETF 중에서는 중소형주 중심의 ‘아이셰어즈 러셀2000’(IWM)의 순유입액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55억5320만달러가 몰려 1주일 기준 올 들어 최대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 확정 다음 날인 지난 7일에만 약 39억3745만달러가 들어왔다. 이는 2007년 6월 28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유입액이다.금융주와 중소형주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은행들이 자기자본 비중을 늘려야 하는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전반적인 규제 완화가 예상돼서다. 중소형주는 트럼프의 법인세율 인하 공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집권 초기에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수익률이 높았다.기술주 ETF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자금이 집중 유입됐다. ‘아이

    2024.11.15 17:49
  • "트럼프 당선되고 초대박 터졌다"…美 큰손들의 머니 무브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확정 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금융·중소형주·소프트웨어 ETF 등에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프트웨어 ETF의 자금유입과 반도체 ETF 자금유출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인공지능(AI) 랠리가 소프트웨어 분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형주 ETF, 순유입액 17년 만에 최대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ETF 시장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확정 후 1주일(11월 6~13일)간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주식 테마형 ETF(대표지수형 제외)는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XLF)였다. 미국 주요 금융주를 담은 ETF로, 순유입금액만 24억6200만달러(약 3조4445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 들어온 자금(15억7368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이 1주 만에 유입된 것이다.대표지수형 ETF 중에서는 중소형주 중심의 ‘아이셰어즈 러셀2000’(IWM)의 순유입액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55억5320만달러가 몰려 1주일 

    2024.11.15 15:59
  • [마켓PRO] 테슬라 '줍줍' 나선 초고수들…美 반도체 인버스에도 뭉칫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1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지수 일일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셰어즈 ETF’(SOXS)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도체 무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주가가 5.77% 급락한 테슬라가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로이터 통신에서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테슬라 측은 정권인수팀에 보조금 폐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에 나설 때부터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테슬라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쟁사들에 타격을 줘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 반대로 추종하는 SQQQ로 나타났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힘이 빠진 데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지자 나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했는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2024.11.15 10:39
  • [마켓PRO] 초고수들, '5만 전자'에도 삼전 팔고 SK하이닉스 담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리가켐바이오와 삼성전자는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1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내년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다.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는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생산 물량이 내년까지 완판된 상태라면서 향후 12개월간 HBM 부문에서 정상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HBM 부문에서 기술격차를 좁혀가고 있지만, SK하이닉스를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순매수 2위는 브이티가 차지했다. 지난 3분기 호실적을 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브이티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8억원, 332억원이다. 각각 115.4%, 253.2% 확대됐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리가켐바이오와 삼성전자였다. 리가켐바이오는 최근 한 달간 7.2% 내리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에 고수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전날보다 3%대 오르면서 장 초반 5만원대를 회복했지만 고수들은 외면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4만9900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4년 5개월

    2024.11.15 10:28
  • [마켓PRO] Today's Pick : "이마트, 유통 사업 통합 효과에 거는 기대"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이마트 "유통 사업 통합 효과에 거는 기대"📉목표주가 : 7만3000원→7만원(하향) / 현재주가 : 6만500원    투자의견 : HOLD(유지) / 삼성증권[체크 포인트]-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7.5조원이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4% 증가한 1,11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 소비 경기 부진이 이어지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주요 유통사업들이 대부분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며, 쓱닷컴과 G마켓 등 이커머스 사업들의 GMV도 전년대비 감소-전 사업 분야의 수익성 전략 추구 기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4분기의 낮은 이익 기저를 감안하면 전년대비 이익 개선이 기대.-그러나, 국내 소비 경기 회복을 단언하기 쉽지 않은 영업 환경이기에 4Q24에도 매출 회복이 두드러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3분기 쓱닷컴에 이어 4분기 G마켓의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및 전사 영업이익 흐름에 있어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히는 신세계건설 손익 흐름 등은 단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실리콘투 "너무나 높았던 기대, 충분히 견고한 성장"📉목표주가 : 6만원→4만7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82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체크 포인트]-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1,867억원, 42.6억원(영업이익률 22.8%)로, 전년 동기 대비 각 84.9%, 181.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컨센서스를 단지 10.0%,

    2024.11.15 08:37
  • JP모간운용 "유망 자산 1순위는 美·日 주식"

    주식과 채권에 6 대 4 비율로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가 향후 10~15년간 연평균 약 6.4%의 수익률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케리 크레이그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시장 전략가(사진)는 14일 한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최한 ‘2025년 LTCMA(장기자본시장가정)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주식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다는 부담이 있지만 그만큼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연평균 6.7~8.1%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연평균 수익률은 3.9%로 예상했다.JP모간은 과거 글로벌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시장 등의 데이터를 고려해 자산의 장기 추세를 관측하는 LTCMA를 토대로 매년 각 자산의 장기성과 추정치를 분석하고 있다. 올해 발표한 60/40 포트폴리오 장기 수익률은 작년 추정치(7.0%)보다는 0.6%포인트 줄었다. 크레이그 전략가는 “미국 비핵심지 부동산 등의 대체자산 편입을 통해 연평균 7%까지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유망 투자 자산으로는 미국 주식과 일본 주식을 추천했다. 미국은 경제 성장세가 양호한 데다 기업들의 현금 창출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업들은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 주식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져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를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것을 꼽았다.조던 스튜어트 JP모간자산운용 자산배분부문 대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추세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유럽과 아시아는 경기가 천천히 호전될 전망”이라며 “일본은 최근 임금 인상에 따른 소비 증가로 경제 성장 여력이 커졌고 일본 기업들이 주주환원책을

    2024.11.14 17:21
  • JP모간 "주식 채권 60/40투자, 年수익률 6.4% 전망"

    JP모간이 주식과 채권에 6 대 4 비율로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가 향후 10∼15년간 연평균 약 6.4%의 수익률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케리 크레이그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14일 한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최한 '2025년 LTCMA(장기자본시장가정)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주식의 경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높다는 부담이 있지만 그만큼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연평균 6.7~8.1%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0년물 미국 국채의 연평균 수익률은 3.9%로 예상했다.JP모간은 과거 글로벌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시장 등의 데이터를 고려해 자산의 장기 추세를 관측하는 LTCMA를 토대로 매년 각 자산의 장기성과 추정치를 분석하고 있다. 올해 발표한 '60/40 포트폴리오' 장기 수익률은 작년 추정치(7.0%)보다는 0.6%포인트가 줄었다. 이에 대해 크레이그 전략가는 "미국 비핵심지 부동산 등의 대체자산 편입을 통해 연평균 7%까지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유망 투자 자산으로는 미국 주식과 일본 주식을 추천했다. 미국 경제성장세가 양호한 데다 기업들의 현금 창출력이 좋고, 잠재력을 봤을 때는 일본 종목들이 긍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주식 시장의 잠재적인 리스크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져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를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것을 꼽았다.조던 스튜어트 JP모간자산운용 자산배분 부문 대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추세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유럽과 아시아는 경기가 천천히 호전될 전망이다"며 “일본은 최근 임금 인상에

    2024.11.14 15:53
  • AI·트럼프가 주가 불쏘시개…'화력 폭발'하는 천연가스株

    천연가스주가 급등하고 있다. 화석연료에 호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천연가스가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보다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으며 업계가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SK가스는 전날보다 1.19% 내린 2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급락장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3개월간 18.5% 급등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지난 6개월 동안 53.03% 올랐다.가스주가 고공행진하는 건 천연가스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를 감당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발전소는 건설에 8~9년이 걸린다.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상업용도 일러야 2030년 초반에나 가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당장 늘어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가스발전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트럼프 당선인의 재선도 호재로 꼽힌다. 그는 대선 기간 전기요금을 비롯해 에너지 비용을 절반 이상 낮춰 미국을 세계에서 전기 가격이 가장 싼 나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천연가스는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증권가에서는 천연가스를 정제·액화하는 SK가스 등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업스트림(탐사·개발)과 다운스트림(가공·전달) 양쪽에서 천연가스 생산 및 수요가 증가하는 앞으로의 상황은 미드스트림 업체에 어부지리를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미드스트림 회사는 가격 민감도는 상대

    2024.11.13 17:54
  • [마켓PRO] 비만약 테마에 올라탄 고수들…테슬라 ETF도 집중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비만약 개발업체 바이킹테라퓨틱스를 집중 매수했다. 대표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수혜주 테슬라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대거 사들였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상위 1%의 투자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바이킹테라퓨틱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바이킹테라퓨틱스는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 VK2735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주목받았으나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에 비해 개발이 뒤처지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순매수 2위는 테슬라 일일 상승률에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맡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탄 영향이다.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 3배 ETF'이다. 이 ETF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30개 회사를 묶은 반도체지수(ICESEMIT)의 일일 수익률을 3배 역으로 추종하는 지수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우려로 주목받은 후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순매도 2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로 나타났다. S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맹진규 기

    2024.11.13 14:47
  • [마켓PRO] 현대차·실리콘투 손절한 고수들…바이오株 사들였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리가켐바이오 등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확정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현대차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리가켐바이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날 7%대 하락하고 있다. HER2 타깃 ADC 치료제 LCB14에 대한 제3자 기술이전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4위도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가 차지했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바이오주가 수혜를 누리는 데다 트럼프 당선인 대선 공약에 저가 의약품 수입 선호 정책 등이 포함돼 있어 바이오시밀러 업계에 새로운 모멘텀이 등장하리라는 기대감도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수들의 순매도 1위에는 현대차가 꼽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수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K뷰티 종목 실리콘투가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실리콘투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0.8% 내렸다. 상반기 K뷰티주가 급등한 후 피크아웃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원전주도 매도 대상에 오른 모습이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주인 비에이치아이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최근

    2024.11.13 14:09
  • "전력 인프라株 장기호황 온다"…국내 상장 ETF, 연일 고공행진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른 수혜를 누리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의 전력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전력 인프라업계가 장기 호황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2일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SOL 미국AI전력인프라’는 최근 3개월간 48.02% 급등했다. 원자력발전 밸류체인과 전력망 설비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로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산출기관인 한국경제신문사의 ‘KEDI 미국AI전력인프라지수(PR)’를 기반으로 운용한다. 트럼프 당선 후 1주일간 80억원이 몰리면서 순자산 총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3개월간 개인 순매수액도 250억원에 달한다.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전력이 들기 때문에 빅테크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특히 원자력은 화석연료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태양광과 풍력보다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 주목받는다.트럼프 당선인은 원전 확대와 전력망 개선을 공약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원전 확대를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노후화된 전력망 개선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SOL 미국AI 전력인프라는 원자력 밸류체인(46%), 전력망 시스템 설비(31%), 데이터센터 인프라(23%) 등 미국 전력 인프라산업 전반에 고르게 투자한다. 구성 종목으로는 콘스텔레이션에너지를 비롯해 뉴스케일파워, 버티브홀딩스 등을 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의 비중은 7.61%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급증하는 수

    2024.11.12 17:48
  • 한화운용, 방산 ETF 상장…美·유럽 기업에 집중투자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ETF는 방산 매출 비중이 평균 80%에 달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해 방위산업 성장의 직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구성 종목은 록히드마틴, RTX, 제너럴다이내믹스 등 미국 대표 방산 기업 다섯 종목과 BAE시스템스, 라인메탈 등 유럽 대표 방산 기업 다섯 종목 등 총 10개 종목이다. 각각 10%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자주국방 필요성이 커져 방위산업 전체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2024.11.12 17:44
  • '트럼프 트레이드' 뚜렷…비트코인 현물 ETF에 뭉칫돈 몰린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들어서만 약 35조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된 지 10개월 만에 대규모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전 세계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자금은 더 몰려드는 추세다.○올해 출시 ETF 중 자산 1위12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순유입된 금액은 약 250억7200만달러(약 34조6219억원)에 달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이 250억9690만달러로 가장 자금 유입량이 많았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FBTC·106억980만달러)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ARKB·28억431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최근 들어서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에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에만 약 8억7000만달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들어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연초 이후 하루 기준 세번째로 많은 유입액이다. 지난달 유입 자금도 50억달러에 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실시된 지난 6일에는 6억2190만달러가 들어왔다.암호화폐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ETF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IBIT의 운용자산은 지난달 29일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출시 293일 만으로, 이전 300억달러 돌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은 출시 1272일 만에 300억달러선을 넘어선 'JP모간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이다. IBIT은 올해 출시된 ETF 중 운용자산 1위다.○뒤쳐지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4.11.12 16:07
  • 한화자산운용, 'PLUS글로벌방산' ETF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트럼프 2.0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글로벌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PLUS 글로벌방산’ ETF는 방산 매출 비중이 평균 80%에 달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해 방위산업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PLUS 글로벌방산’은 세계 최대 방위산업 시장인 미국 방산 기업과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방산 기업에 5:5의 비율로 투자한다. 구성종목은 록히드 마틴, RTX,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그루만, L3해리스테크놀로지와 같은 미국 대표 방산 기업 5종목, 그리고 BAE 시스템즈, 라인메탈, 탈레스, 레오나르도, 사브 등 유럽 대표 방산 기업 5종목 등 총 10종목으로 각각 10%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한화자산운용은 특히 유럽 방산 기업에 주목했다. 최근 유럽 내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국가 간 분쟁이 실질적인 무력 충돌을 동반하면서, 재래식 무기의 비중이 높은 유럽 방산 기업들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BAE 시스템즈는 시가총액 약 70조원의 영국 대표 방위산업체로, 항공기, 함선, 지상용 무기체계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나토(NATO) 국가들을 포함해 동맹국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드론 및 자동화 시스템 등 첨단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럽방위산업전략’을 발표하며 높은 대외의존도를 해소하고 EU 주도의 방위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유럽 방산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

    2024.11.12 14:14
  • K뷰티·푸드, 실적은 탄탄한데…美 관세폭탄 우려에 주가 비실

    올 상반기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K화장품, K푸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에도 시장 눈높이가 높아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관세 폭탄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11일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화장품’은 최근 3개월간 7.09% 하락했다. 지난 6월 고점 대비 하락률은 24.33%에 달한다. 이 기간 주요 화장품주인 실리콘투(-15.58%) 한국콜마(-11.76%) 아모레퍼시픽(-2.02%) 등이 떨어진 탓이다. ‘HANARO Fn K-푸드’도 3개월 동안 8.06% 내렸다. 앞서 ‘TIGER 화장품’과 ‘HANARO Fn K-푸드’는 올해 상반기에 각각 42.24%, 26.18% 급등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수입품에 10% 보편관세 부과를 주장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내 기초 화장품과 식품 등은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지만 10% 관세 부과 시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밀릴 수밖에 없다. 국내 화장품업체와 식품업체 모두 미국 수출이 빠르게 늘어난 덕분에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받았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은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K화장품, K푸드 업체의 실적이 여전히 견고한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며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같이 미국에 공정시설을 보유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보호무역주의에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

    2024.11.11 17:38
  • "올해 너무 올랐나"…'톱픽' 美 기술주 내다파는 개미들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서학개미가 올 들어 줄곧 ‘톱픽’(최선호주)이던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M7)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최근 M7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하자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은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M7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현재 시장 눈높이가 너무 높다”고 입을 모았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최근 3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서 M7을 25억5204만달러(약 3조521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엔비디아가 11억9566만달러로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테슬라(-6억5877만달러) 애플(-5억399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억406만달러) 아마존(-8943만달러) 알파벳(-8042만달러) 등 다른 M7 종목도 줄줄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세가 유지된 종목은 메타(8029만달러)가 유일했다.M7과 함께 M7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도 미국 증시 순매수 ‘톱10’에서 사라졌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국내 투자자들의 톱픽이 되면서 엔비디아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NVDL) 등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줄곧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으나 인기가 사그라든 것이다.서학개미들은 배당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투자자가 3개월 동안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슈와브 US 디

    2024.11.08 21:03
  • 방산 ETF 뜨니 '출시 전쟁'…유럽기업 투자 상품도 등장

    글로벌 방산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에 따른 대표 수혜 테마로 떠오르자 방산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방산주만 담은 ETF가 지난달 상장된 데 이어 유럽 방산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도 처음으로 출시된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럽 방산주에 집중 투자하는 첫 ETF인 ‘PLUS 글로벌 방산’이 오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 ETF는 미국과 유럽의 대표 방산기업 5종목씩 총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 록히드마틴과 노스롭그루먼, 프랑스 탈레스, 영국 BAE, 독일 라인메탈 등을 10%씩 동일한 비중으로 담는다. 이후 6개월마다 리밸런싱을 통해 많이 오른 종목의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된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운용한다.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경험한 유럽의 자주국방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중심 집단안보 원칙을 부정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며 “유럽 국방예산 증가에 따라 유럽 방산주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방산주에 투자하는 ‘TIGER 미국방산 TOP10’을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미국 빅4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내믹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4개 종목의 투자 비중은 70.5%에 달한다. 미국 방산 ETF는 트럼프 당선인이 동맹국에 미국산 무기 구입을 요구해온 만큼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집권 당시 외교관들에게 ‘무기 세일즈’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방산 수출 정책을 폈다.국내 방산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PLUS K방산&

    2024.11.08 17:43
  • 중국 독 증설 소식에…잘나가던 조선株 '주춤'

    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조선주가 주춤하고 있다. 경쟁사인 중국 조선업체들의 수주 환경이 개선된 데다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조선주가 여전히 슈퍼사이클 한가운데 있어 일시적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면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SOL 조선TOP3플러스’는 최근 한 달간 3.2% 하락했다. 지난 7월까지 42.41% 급등한 후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한 달 동안 한화오션(-11.1%) 삼성중공업(-4.1%) HD현대중공업(-3.9%) HD한국조선해양(-1.0%) 등 주요 조선주가 하락한 영향이다.조선주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중국 조선사들이 호황기에 대비해 독(선박 건조 시설) 증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조선사들의 저가 물량이 쏟아지면 국내 조선업체의 신규 수주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약 10년 만에 맞이한 조선 슈퍼사이클이 피크아웃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졌다.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조선업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조선가지수는 9월 말 189.95를 기록한 뒤 최근 189.5선에 머물고 있다. 조선업황이 가장 좋았던 2008년 9월의 역사적 최고점(191.58)에 다가가다가 상승세가 주춤했다.증권가에서는 조선주 하락세는 단기 조정에 불과해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전히 수주 잔액이 넘치는 데다 국내 조선사들은 주력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 선박 등에서 중국 조선사 대비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국내 주식을 4조4323억원어치 팔아치우는 동안 HD한국조선해양(623억원어치)과 HD현대중공업(137억원어치) 등은 순매수했다

    2024.11.05 17:48
  • 밸류업 첫날부터 신기록…'TIGER 밸류업 ETF' 거래액 역대 1위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상장된 첫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거래대금·개인 순매수에서 선두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첫날 거래대금 최고 기록도 8년 만에 갈아치웠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밸류업'은 이날에만 거래대금 801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상장 첫날 기준 거래대금 1위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상장된 'KODEX 200선물인버스2X'(767억원)이었다. TIGER 코리아밸류업은 이날 거래대금 기준 2위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밸류업'(349억원)과도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개인 순매수액도 TIGER 코리아밸류업이 약 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ODEX 코리아밸류업'이 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에 자금이 몰린 것은 상장 규모가 가장 큰 데다 수수료도 최저 수준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TIGER 코리아밸류업' 상장 규모는 2040억원 규모로 이날 상장한 ETF 가운데 가장 크다. 총보수도 연 0.008%로 KB자산운용의 'RISE 코리아밸류업'과 함께 가장 낮다.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는 구성종목과 비중이 같아 차별화하기 어려운 만큼 수수료나 상장 규모가 투자 결정 요인으로 작용한다. 상장 규모가 클수록 호가가 공급이 원활하고 더 촘촘해진다.특히 개인의 경우 상품이 비슷하다면 익숙한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인지도와 마케팅 역량에 따라 개인 순매수세가 몰린다는 평가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200 등 대표지수보다 밸류업 ETF

    2024.11.04 16:58
  • 한국선 '금지' 됐는데…미국서 35조 '초대박' 터졌다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들어서만 약 35조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된 지 10개월 만에 대규모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전 세계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자금은 더 몰려드는 추세다.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에 올해 들어 순유입된 금액은 약 250억7200만달러(약 34조6219억원)에 달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이 250억9690만달러로 가장 자금 유입량이 많았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FBTC·106억980만달러)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ARKB·28억431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서도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하루 동안에만 약 8억7000만달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들어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연초 이후 하루 기준 세번째로 많은 유입액이다. 10월 유입 자금도 50억달러에 달했다.비트코인 현물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IBIT의 운용자산은 지난달 29일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출시 293일 만으로, 이전 300억달러 돌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은 출시 1272일 만에 300억달러선을 넘어선 'JP모간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이다. IBIT은 올해 출시된 ETF 중 운용자산 1위다.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처음 출

    2024.11.03 07:00
  • 'M7' 3.5조원 내다 판 서학개미…배당 ETF 담았다

    서학개미가 올 들어 줄곧 ‘톱픽’(최선호주)이던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M7)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최근 M7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하자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은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M7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현재 시장 눈높이가 너무 높다”고 입을 모았다. ○M7 3.5조원어치 순매도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서 M7을 25억5204만달러(약 3조521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엔비디아가 11억9566만달러로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테슬라(-6억5877만달러) 애플(-5억399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억406만달러) 아마존(-8943만달러) 알파벳(-8042만달러) 등 다른 M7 종목도 줄줄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세가 유지된 종목은 메타(8029만달러)가 유일했다.M7과 함께 M7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도 미국 증시 순매수 ‘톱10’에서 사라졌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국내 투자자들의 톱픽이 되면서 엔비디아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NVDL) 등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줄곧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으나 인기가 사그라든 것이다.서학개미들은 배당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투자자가 3개월 동안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퀴티’(SCHD)였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주를 담은 ETF로 순매수 금액만 2억3557만달러에 달했다. 기술주 강세장이던 지난 2분기(1억6412만달러)와 비교하면 순매수액이 43% 급증했다.이외에 시장 대표지수형 ETF와 채권 ETF 등도 같은 기간 순매수 상위 목록에 올

    2024.11.01 17:24
  • 에프앤자산평가, 최준우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영입…재도약 도모

    국내 대표 채권시가평가업체인 에프앤자산평가는 최준우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사장은 향후 에프앤자산평가의 전략적 성장과 채권평가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최준우 사장은 금융위원회에서 중소서민금융정책국장, 금융소비자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뒤, 2021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활동하며 기관의 신뢰성과 혁신을 제고한 바 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에프앤자산평가에 합류한 최 사장은 앞으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에프앤자산평가는 에프앤가이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금융상품의 공정가치 평가 전문 기업이다. 최근 채권평가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에프앤자산평가는 최 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기존 평가시스템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한층 강화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방침이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4.11.01 13:17
  • "美선 35조 대박, 한국은 금지"…비트코인 ETF, 순유입액 1위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들어서만 약 35조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된 지 10개월 만에 대규모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전 세계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자금은 더 몰려드는 추세다.1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에 올해 들어 순유입된 금액은 약 250억7200만달러(약 34조6219억원)에 달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이 250억9690만달러로 가장 자금 유입량이 많았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FBTC·106억980만달러)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ARKB·28억431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서도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에만 약 8억7000만달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들어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연초 이후 하루 기준 세번째로 많은 유입액이다. 10월 유입 자금도 50억달러에 달했다.비트코인 현물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IBIT의 운용자산은 지난달 29일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출시 293일 만으로, 이전 300억달러 돌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은 출시 1272일 만에 300억달러선을 넘어선 'JP모간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이다. IBIT은 올해 출시된 ETF 중 운용자산 1위다.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처음

    2024.11.01 08:40
  • 리츠 ETF 찬바람…잇단 유상증자가 발목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 상품으로 꼽히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가 금리 인하기에도 저조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대형 리츠의 유상증자 물량이 잇달아 쏟아져 나온 데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그룹사 건물 사들이는 대기업 리츠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리츠’는 최근 한 달간 6.93% 하락했다.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도 같은 기간 각각 5.82%, 5.28% 내렸다. 이 ETF들이 담은 주요 리츠인 한화리츠(-10.87%), SK리츠(-8.45%), 롯데리츠(-5.49%), 신한알파리츠(-4.25%) 등이 이 기간에 일제히 급락한 탓이다.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 등을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매입해 여기서 나온 임대료 및 자본 차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배당이 늘어나기 때문에 금리 인하기에 유망한 투자처로 분류된다.한국은행이 3년2개월 만에 긴축 기조를 마무리하면서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리츠 주가가 하락세인 것은 주요 리츠들이 잇달아 유상증자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리츠는 다른 종목과 달리 유상증자가 무조건적인 악재가 아니다. 기업이 부실해 새로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 게 아니라 신규 자산 매입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의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시장의 반응이 냉담한 것은 주요 대기업 리츠(스폰서리츠)가 그룹사 건물을 사들이려고 무리해서 규모를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한화리츠는 한화그룹 사옥인 서울 장교빌딩을 신규 매입하기 위해 약 47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시가총액인 2633억원을

    2024.10.30 17:16
  • 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KODEX200 액티브'가 29일 상장됐다.KODEX 200 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출시하는 상품이다.비교지수인 코스피 200PR지수의 구성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도 투자한다. 특초과수익 달성을 위해 팩터로테이션 전략을 사용한다. 지수 구성종목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도했던 팩터나 향후 성과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팩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조정하는 게 핵심이다. 배당포함 연 3~5%포인트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지수 정기변경 등 시장 이벤트에 따라 트레이딩 전략도 활용한다. 지수정기변경(코스피200, MSCI)이나 기업공개(IPO)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초과수익 추구한다.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ETF는 국내 일반 인덱스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면서도, 초과수익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다"며 "시장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나 자산배분형 펀드 또는 소규모 혼합형 펀드에서 국내 주식의 대표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ETF 상장으로 22년만에 국내 ETF 운용사 중 최초로 200개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됐다. 2002년 국내 첫 ETF인 KODEX 200를 시작으로 레버리지형, 인버스형, 해외형, 채권형, 액티브형 등 다양한 유형의 ETF 상품들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해 왔다.현재 KODE

    2024.10.29 09:31
/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