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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열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입니다"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업체 쿼리파이의 황인서 대표(사진)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3억명에 가깝고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들어온 인도네시아는 놓쳐선 안 될 시장"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10월부터 개인정보보호법(PDP)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정부 규제를 따르기 위한 기업의 데이터 보안 수요가 증가하면서 쿼리파이를 찾는 업체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쿼리파이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됐으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쿼리파이 솔루션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데이터 접근제어(DAC)는 재무제표에 활용되는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보관해 재무제표의 무결성을 담보하는 솔루션이다. 시스템 접근제어(SAC)와 쿠버네티스 접근제어(KAC)는 기업 내부자들이 데이터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서버 보안을 강화하는 서비스다. 국내외 고객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페이, 당근마켓, 무신사, 야놀자 등 100여곳에 달한다.황 대표는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돼야만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만들 수 있다"며 “재무제표가 필요한 상장사 대부분이 쿼리파이의 보안 솔루션이 필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경우 증권시장이 여전히 불투명해 재무제표 투명성을 보장해주는 보안 솔루션의 수요는 높을 것“이라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창업 초기부터 회계·재무 관리를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려 합니다. 숫자로 증명하지 못하는 스타트업은 상장과 인수합병 등의 과정에서 발목이 잡히기 마련이죠"스타트업의 재무와 회계 관리를 지원하는 브릿지파트너스의 강래경 대표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브릿지파트너스는 지난해 1월 국내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던 강 대표를 비롯한 강경구·신정호·조형래 회계사 4명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장과 재무실사, 벨류에이션 측정, 비상장주식 평가, 최고재무책임자(CFO)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장과 CFO 서비스는 월 구독 형태로 수익을 내며 실사 등은 용역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고객사는 샌드박스와 알고케어, 에이아이트릭스 등 시드 단계부터 프리 IPO 단계의 스타트업 600곳 이상으로 총 4000억원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이들은 금융사의 중소기업 컨설팅팀에서 근무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회계·세무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강 대표는 “창업 전 4명의 공동창업자가 전국 8도를 돌면서 800여명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났다”며 “매출 100억원이 넘는 스타트업 대표조차 세무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때 도움받을 곳이 마땅치 않을 만큼 회계와 세무 분야의 접근성이 낮았다”고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초기 기업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재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창업에 나섰다”고 말했다.창업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고객사는
고피자, 태국 재계 1위 기업으로부터 1000만달러 투자 유치배터리 업체 그리너지는 글로벌 투자그롭서 400억원 투자 받아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주목받았습니다. 고피자는 태국 재계 1위 재벌 기업인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 'CP ALL'로부터 1000만 달러 투자를 받았습니다. CP ALL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고피자는 이를 활용해 태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고피자, 1000만달러 투자 유치푸드테크 업체 고피자가 태국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 달러(1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고피자는 2022년 GS벤처스와 CJ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것에 이어 해외 대기업 투자까지 성사하며 누적 투자금 600억원을 넘어섰다. CP그룹은 시총 200조가 넘는 태국 재계 1위의 재벌 기업이다. 세계 최대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 가금류 생산 기업이다. 현재는 유통과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까지 확장했다. 한국에선 2022년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와 CP그룹 회장의 아들이 결혼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핵심 계열사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고피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태국 내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고피자는 지난해 태국 1호점을 오픈하고 지난 4월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을 열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CP그룹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한국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주)체커가 (주)쿼리파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쿼리파이는 데이터 보호 서비스인 쿼리파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카카오와 야놀자, 무신사, 당근 등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를 위한 ‘쿼리파이 DAC’와 시스템 접근 제어를 위한 ‘쿼리파이 SAC’, 쿠버네티스 접근 제어를 위한 ‘쿼리파이 KAC‘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쿼리파이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최근 개소한 ‘쿼리파이 재팬’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황인서 쿼리파이 대표는 “설립 이후 복수의 피봇 과정을 거치며 지금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 쿼리파이에 이르렀다”며 “시장 내 쿼리파이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서 나아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신한투자증권과 금융투자업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업스테이지와 신한투자증권은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 특성에 맞는 프라이빗 LLM(대규모 언어모델) 구축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솔라 LLM을 기반으로 금융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반복적인 사내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보고서 생성과 정보 요약, 번역 등 솔라 LLM의 다양한 기능을 금융투자업 맞춤형으로 고도화하고 문서 처리와 정보 검색이 가능한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업스테이지는 AI 전문 기업 스켈터랩스와 함께 검색을 통해 LLM 답변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RAG(검색증강생성)’ 등 다양한 기술을 투입해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금융과 보험 등 높은 보안과 신뢰가 필수적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등 전방위적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이 뭉치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서다. 인적, 물적 투자를 집중해 2~3년 내 혁신적인 기술을 상용화해야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는 엔비디아가 독점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뛰어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NPU는 GPU 대비 전력 소모가 적으며 AI에 특화된 반도체 칩이다.○기업가치 2조원 넘어설 것으로12일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 통합법인의 기업가치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리벨리온의 기업가치는 8800억원, 사피온은 5000억원으로 단순 계산으로도 1조3800억원에 달한다. 리벨리온은 최근까지 2조원대 몸값을 인정받으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다.기존 주주들의 주식 매각 없이 합병이 이뤄질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명칭과 지분 비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사피온의 미국법인은 합병 대상이 아니다. 양사는 재무 실사를 진행 중으로 3분기 안에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의 기업공개를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합작법인의 연구개발(R&D) 인력은 2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피온 관계자는 “AI 반도체 개발은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핵심 구성원이 나가지 않고 합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대표 AI 반도체인 아톰과 X330은 합병 이후에도 유지해 나가며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SK텔레콤과 리벨리온의 전략적 투자자인 KT도 합심해 합병법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피온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가 한 회사가 된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과 맞서기 위해 덩치를 키우기 위해서다.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몸값 2조원대 예상리벨리온은 SK텔레콤의 AI 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코리아와 연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오는 3분기 실사와 주주 동의 등의 절차를 밟아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경영은 리벨리온이 책임진다.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이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를 합병법인 대표로 선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통합법인의 기업가치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리벨리온의 기업가치는 8800억원, 사피온은 5000억원으로 단순 계산으로도 1조3800억원에 달한다. 리벨리온은 조 단위 몸값을 인정받으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다.기존 주주들의 주식 매각 없이 합병이 이뤄질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명칭과 지분 비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사피온의 미국법인은 합병 대상이 아니다. 양사는 재무 실사를 진행 중으로 3분기 안에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의 IPO를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합작법인의 연구개발(R&D) 인력은 2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피온 관계자는 “AI 반도체 개발은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핵심 구성원이 나가지 않고 합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ldquo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이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캡스톤파트너스와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했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다. 생산성을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 높일 수 있다.물류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이 모듈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피킹 가이드' 등과 같은 편의 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로봇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지난해부터 국내 대기업과 3PL 업체와의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와 로지스올 등 국내 유수의 물류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물류센터는 매일 다양하고 불확실한 변수가 존재하는 공간”이라며 “현장 특화된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금융 및 공공 부문 생성형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및 공공 부문 생성형 AI 사업 수주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업스테이지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메가존클라우드 LLM Ops 솔루션 ‘마틸다’를 통해 고객 환경에 맞는 다양한 LLM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은행과 의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5543억 달러(700조원)에 달한다. 국내 AI 시장은 연평균 14.9% 성장해 2027년에는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앞세워 다양한 산업별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에 솔라를 최적화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솔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및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며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고피자, 태국 재계 1위 CP그룹서 1000만달러 투자 유치푸드테크 업체 고피자가 태국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 달러(1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고피자는 2022년 GS벤처스와 CJ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것에 이어 해외 대기업 투자까지 성사하며 누적 투자금 600억원을 넘어섰다. CP그룹은 시총 200조가 넘는 태국 재계 1위의 재벌 기업이다. 세계 최대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 가금류 생산 기업이다. 현재는 유통과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까지 확장했다. 한국에선 2022년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와 CP그룹 회장의 아들이 결혼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핵심 계열사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고피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태국 내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고피자는 지난해 태국 1호점을 오픈하고 지난 4월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을 열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CP그룹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한국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라이브데이터, 동아출판 디지털교과서에 AI 기술 공급AI 에듀테크 기업 라이브데이터가 동아출판과 손잡고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디지털교과서 AI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1:1 맞춤 교육 시대의 구현을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 1학기 도입을 목표로 수학과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라이브데이터가 동아출판과 손잡고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AI 디지털교과서 AI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AI 디지털교과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1:1 맞춤 교육 시대의 구현을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 1학기 도입을 목표로 수학과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된다.이번 계약으로 라이브데이터는 △지식 추적 기술이 적용된 수학, 영어 AI 학습 진단 △교육과정표준체계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지식맵 △학습 데이터를 AI 엔진으로 분석한 대시보드 등 데이터 활용 서비스 연동 △교사들을 위한 AI 맞춤형 학습 설계 △LLM을 활용한 과목별 AI 튜터 및 AI 챗봇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박수정 라이브데이터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시너지 사업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양질의 콘텐츠와 최고의 기술력이 혼합된 미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번 투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VC) 블루런벤처스의 아시아 성장투자 플랫폼인 BRV캐피털매니지먼트가 참여했다. 일본 Z벤처캐피털과 캡스톤파트너스, 기업은행 등도 함께했다. Z벤처캐피털은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인터넷 기업 LY코퍼레이션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이다.뤼튼은 오픈AI의 GPT-4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AI 포털 서비스를 하고 있다. AI 캐릭터 챗봇을 제작할 수 있으며 AI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장강호 기자
트웰브랩스,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700억원 투자 유치로보아르테와 폴라리스쓰리디 등 로봇 스타트업도 주목 받아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주목받았습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25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뤼튼은 AI 검색과 챗봇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폴라리스쓰리디, 15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자율주행로봇 업체 폴라리스쓰리디가 15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210억원을 넘었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기술투자와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용 로봇에 적용한 AI 자율로봇 전문 기업이다. 관련 특허 기술 21개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 소스 없이 100%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제작한 '케플러'를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로봇 제어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솔루션 케플러를 기반으로 한 서빙 로봇과 배송 로봇, 물류 자율주행로봇 등 AI 자율로봇 플랫폼 확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투자 유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뤼튼, 미국과 일본 투자사로부터 250억원 투자 유치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2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블루런벤처스(BlueRun Ventures)의 아시아 성장투자 플랫폼인 BRV캐피탈맨니지먼트가 참여했다. 일본 Z벤처캐
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가 미국 F&B 기업 ‘Paser Enterprise’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Paser Enterprise는 미국 텍사스에 소재한 업체로 해당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등 20년 이상의 F&B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로보아르테는 F&B 매장에 최적화한 조리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 리테일과 GS Fresh, BHC, 행그리조핫치킨 코리아, 누리 치킨 등에 조리 로봇을 공급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북미 시장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 로봇 시스템 전체에 대한 NSF(미국위생협회) 인증을 받아 현지 비즈니스 요건을 달성했다. 이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멕시코, 영국 등에 조리 로봇을 판매하며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로보아르테는 투자금으로 북미 고객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식품 기술 및 혁신 전시회 ‘IFT FIRST 2024’에 참여해 글로벌 F&B 시장에 자체 조리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Paser Enterprise는 미국 F&B 시장에서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뿐만 아니라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는 업체“라며 “이번 전략투자유치를 통해 로보아르테는 미국 현지에서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조리 로봇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배민 라이더의 월 수입이 지난해 대비 40만원 증가했다. AI 추천배차를 기반으로 한 알뜰배달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에서 주 40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의 월 평균소득(1~4월)이 393만원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353만원)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상위 10% 배민 라이더의 수입은 월평균 404만원으로 지난해 동 기간(377만) 대비 27만원 증가했다. 이들의 주행 운행 시간은 46.42시간으로 지난해 동 기간(47.79시간) 대비 1시간 이상 줄었다.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 서비스로 라이더 수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알뜰배달은 AI 추천배차를 기반으로 여러 건의 배달을 최적화된 동선으로 묶어 라이더들에게 제안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배달료로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라이더와 소비자, 업주가 모두 만족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한 알뜰배달의 효과가 확인됐다”며 “안전한 AI 추천배차를 기반으로 한 알뜰배달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라이더들의 수익성을 개선해나가고 배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저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탄소 포집 스타트업 씨이텍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9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발표했다.씨이텍은 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최적화된 흡수제 기술 2종을 보유하고 있다. 석탄 화력발전소와 시멘트, 제철, 화학물질 제조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 조건에 적합한 MABSol 흡수제와 천연가스발전과 선박 배가스와 같은 저농도 이산화탄소 조건에 최적화된 CT-1 흡수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씨이텍의 MABSol과 CT-1은 저수계 개념을 도입한 혁신 흡수제다. 흡수제와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때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상용 흡수제 대비 40~45%만큼 줄였다.씨이텍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서 △선박 탄소포집을 위한 파일럿 실증연구 가속화 △다양한 배가스원에 대한 기술 상용화를 위한 모바일 공정 구축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남우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요구는 IMO 규제, EU의 CBAM 등과 함께 글로벌 차원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씨이텍은 습식 탄소 포집 기술 영역에서 주요 문제점으로 제시되었던 경제성 이슈의 해결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이광순 씨이텍 대표는 “HD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협력해 내년 선박 탄소 포집 파일럿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선박 탄소포집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중고자동차 딜러 단체들이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중고 차량 취득원가 공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판매 가격보다 낮은 취득원가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며 정부에 관련 자료를 업계에 제공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취득원가를 계속 공개해야 소비자 편익이 커진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이익 vs 영업 방해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 전산 자료(취득원가)를 활용하는 기업인 오토피디아와 케이카, 엔카, 현대글로비스 등 20여 개 업체와 간담회를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고차 딜러 단체에서 취득원가 공개는 영업비밀 침해와 영업 방해라는 이유로 관련 자료 제공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며 “소비자 편익과 개인정보 보호, 영업비밀 침해 등을 고려해 데이터 개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업체들은 간담회에서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취득원가를 계속해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고차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금융회사는 취득원가를 바탕으로 계산한 중고차 담보 가치를 기반으로 빌려줄 수 있는 자금의 한도를 결정한다”며 “5년 동안 데이터가 공개돼온 만큼 정보 공개는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토피디아 관계자도 “취득원가 등 중고차 매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과도하게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고 거들었다.중고차 취득원가 공개 이슈가 뒤늦게 불거진 것은 오토피디아가 지난 4월 자동차 취득원가와 정비 이력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내놨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직접 취득원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 첫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당근, 서울시와 클린주택 MOU 체결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서울시와 안전한 임대차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임대인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황도연 당근 대표, 곽산업 KB국민은행 부행장, 민지영 직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근은 서울시로부터 클린주택 리스트를 제공받게 된다. 클린주택은 서울시에 등록된 클린임대인이 보유한 임차주택으로 권리관계가 깨끗한 매물을 뜻한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근은 부동산 게시판에 올라온 매물 중 클린주택 인증을 받은 매물에 별도 클린마크 표기를 해 이용자들이 클린주택 인증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동산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해 더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당근은 해당 서비스와 관련해 서울시와 제반 사항 등을 논의해 도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쿼리파이, 아리노부 케이조 일본 대표 영입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쿼리파이가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위해 쿼리파이 재팬을 론칭하고 아리노부 케이조 일본 대표를 영입했다. 35년 이상 일본 IT 업계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리노부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세일즈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해 온 데이터 전문가다. 아리노부 대표는 최근 일본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문 기업 아시스토에 체커를 소개하며 두 기업 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했다. 쿼리파이 합류 이전에는 AI
도심항공교통(UAM·사진)과 드론 등 미래모빌리티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드론 무인 점검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맨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비행체 내부 부품 상태를 수 초 만에 점검할 수 있다.31일 드론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위플로는 드론 점검 시스템 ‘버티핏’을 개발해 전국 23곳에 제공하고 있다. 버티핏은 AI와 구동부·기체부 센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비행체 자동 점검 솔루션이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과 해양드론기술, 파블로항공, 경기 성남시, 제주시 등 국내외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위플로는 KAIST 정보통신 공학박사이자 한화시스템 출신인 김의정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드론이 이륙하기 전 감지 센서가 비행체의 전자파와 후류(블레이드로 인한 공기 흐름), 소음, 진동 등의 물리량을 측정해 고장 유무를 점검한다. 특정 물리량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AI가 고장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블레이드 날 파손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모터 베어링의 마모, 코일의 단선, 볼트 체결 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정확도는 98% 이상이다. 위플로는 국내외 관련 특허 23건을 보유하고 있다.비행체 점검은 10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기존에는 점검 인력 2명이 최소 10분 이상 비행체를 확인해야 했다. 블레이드 날과 모터를 눈으로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김 대표는 “현행 점검 체계는 노동력에 전적으로 의존한 탓에 사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AI를 활용한 점검 시스템은 인건비와 점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추락과 같은 사고 위험도 크게 낮춘다”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증권과 신한벤처투자,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나라스페이스는 투자금을 활용해 위성 군집 시스템 구축과 메탄가스 모니터링 위성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연말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도 준비한다.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업용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인 옵저버1A를 자체 개발해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지구 저궤도(고도 525㎞)를 돌며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0.5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쌍둥이 위성인 옵저버1B를 추가로 발사하고 5년 내 100기 이상의 초소형 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일론 머스크 AI스타트업 8조원 투자 유치생성형 AI와 우주 스타트업도 주목 받아이번 주 국내외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인공위성 개발 업체가 주목받았습니다. 나라스페이스는 소형 인공위성을 개발해 고도 525km로 쏘아 올려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초소형 지구 관측 위성 옵저버 1A를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타트업 xAI, 60억 달러 투자 유치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60억달러(8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업 가치는 240억 달러(32조7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주요 투자자 중에는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도 포함됐다. xAI는 설립 이후 대규모 언어모델(LLM) 그록-1을 공개하고 긴 문맥까지 이해할 수 있는 그록-1.5 모델을 발표했다. 이후 이미지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V를 공개했다.체커, 신한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 ‘쿼리파이’ 개발사 체커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체커는 지난 3월 세일스포스벤처스와 일본 제트벤처캐피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체커는 한일 양국의 기술 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는 신한벤처투자와 함께 일본 사업 전개에 나설 예정이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80억원이다. 체커의 자체 개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쿼리파이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IT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솔루션이다. 체커는 이달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K-스타트업센터(KSC 도쿄)에 ‘쿼리파이 재팬’ 사무소를 개소해 일본 진
최근 레트로 패션이 유행하면서 유선 이어폰과 CD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CD플레이어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오늘의집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CD플레이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430%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직전 4주간 판매된 거래액을 합친 금액보다 많은 수치다. 구매자 수는 한 주 간 10배 증가했다.‘CD플레이어’ 키워드 검색량은 300% 증가했다. ’CDP’와 ‘휴대용 CD플레이어’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는 고객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지금까진 벽걸이형 CD플레이어와 스탠드형 CD플레이어 등이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인기가 높았다”며 “최근에는 포터블 CD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K팝 그룹 에스파는 첫 정규 앨범을 CD플레이어 버전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14만5000원이다. CD플레이어에 3.5mm 유선이어폰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앨범 제조사는 아이리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예약 판매 당일 품절됐다.오늘의집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로도 자신을 표현하는 Z세대 사이에서 유선 이어폰이나 CD플레이어가 인기를 끌며 오늘의집 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기업과 정부 기관에만 공급하던 웨어러블 카메라를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할 계획입니다.”웨어러블 카메라 개발 스타트업 링크플로우의 김용국 대표(사진)는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부터 국내외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미국 킥스타터와 일본 마쿠아케, 국내 와디즈에서 이륜차용 블랙박스 카메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링크플로우는 목에 거는 넥밴드 형태의 360도 카메라를 개발하는 업체다. 360도 카메라는 공공기관 민원 대응과 산업현장 안전관리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던 김 대표는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랩(C-Lab)을 통해 링크플로우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내장 카메라 3대로 촬영한 개별 영상을 특징점을 기준으로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360도 영상을 구현했다.그는 “사람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발열이 있어선 안 되고 무거워서도 안 된다”며 “영상 합성 과정은 고발열을 동반할 수밖에 없는데 데이터 병렬처리 기법으로 연산을 효율화해 발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억대 연봉의 삼성전자 출신을 팀원으로 영입해 인공지능 칩을 개발하는 등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링크플로우는 창원시청과 대구 달서구청 등 지방자치단체 150여 곳에 민원 응대 과정을 녹화하는 ‘피트 360’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갑질’ 등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녹화할 수 있다고 안내하자 악성 민원이 크게 줄었다는 게 지자체의 설명이다. 건설 현장의 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방문단이 판교 사옥을 방문해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SDAIA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직속기구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SDAIA 청장이 참석했으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과 로봇, UAM, 디지털트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함께 실제 서비스 사례들을 소개했다. 압둘라 알감디 청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판교 일대에서 서비스하는 자율주행차를 체험했다. 판교 사옥에서 운영 중인 로봇 배송 서비스와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 로봇도 직접 둘러봤다. SDAIA는 자율주행과 로봇 배송 등 한국 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현황과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 빅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노하우에도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디지털트윈 구축 역량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HD맵 구축을 위해 개발한 MMS 장비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직접 디지털트윈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모빌리티와 연계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동 빅데이터를 통해 축적해 온 기술 인프라와 AI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기술 수출 사례를 만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고피자,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과 손잡았다고피자가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 ‘페어프라이스 파인스트’와 제휴를 맺고 해외 진출에 나섰다. 페어프라이스는 타 슈퍼마켓과 차별화되는 고품질의 상품과 고급 식재료를 취급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 브랜드다. 고피자는 연내 페어프라이스 매장 10곳에 샵인샵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고피자는 지난 3월 싱가포르 앙 모 키오점에 첫 샵인샵 매장을 오픈했다. 싱가포르 미쉐린 레스토랑 ‘나시르막 아얌 탈리왕’과 공동 개발한 ‘아얌 탈리왕 피자’를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피자는 싱가포르 영화관 체인인 ‘캐세이 시네플렉스’에 특별 팝업 키오스크도 운영하고 있다. 고피자는 전통적인 매장을 넘어 쇼핑몰과 호커 센터, 학교, 주유소, 극장, 슈퍼마켓 등 다양한 장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고피자만의 차별화된 샵인샵 전략을 통해 싱가포르 매장들의 유동인구를 고피자의 고객으로 흡수하고 있다”며 “투자 비용과 운영 경비를 절감해 기존 매장의 40%가 운영 6개월 내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AI 스타트업 마크비전, 가격 모니터링 서비스로 무단 판매 셀러 잡는다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크비전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가격 할인으로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는 상품과 셀러를 탐지하는 ‘가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무단판매 셀러는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해 상품의 적정 가격선을 무너트려
한국관광공사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2024 배터리’ 실증사업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9일까지다.배터리는 ‘배터(better)와 리(里)’의 합성어로 지방의 인구소멸을 해결하고 관광 스타트업은 지방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실증사업이다. 지난해 경북 영주에서 관광벤처를 포함한 관광 스타트업 8곳이 참여해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충북 단양·제천, 경북 안동·봉화에서 사업이 진행된다.작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단일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배터리 사업은 올해 기능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지역을 묶어 권역별로 확대 진행된다. 지역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생활인구의 자연스러운 이동 흐름을 만들어 장기 여행지로서 기능을 하게 한다는 취지다.모집 대상 기업은 액티비티 콘텐츠와 모빌리티, AI 등 문제 해결 역량을 지닌 모든 관광 스타트업으로 총 20곳을 뽑는다. 현재 관광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도 배터리 사업을 통해 관광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는 기업도 응모가 가능하다. 지원 기준은 설립 7년 이내 기업이다. 정부 지원사업 수혜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지원내용과 지원양식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가능하다.참여 기업에는 실증사업에 필요한 지원금 2000만원과 실증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 블루포인트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후속투자 연결 기회까지 제공된다. 배터리 실증사업은 참가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충북·경북 지역 여행자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용관
정보기술(IT) 업체와 스타트업이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반기를 들었다.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연간 수억원으로 예상되는 정보 전송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테크 기업의 ‘밥그릇 지키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규제 타파를 주장하던 테크 기업들이 외려 정부에 규제 장벽을 높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다.26일 IT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벤처·스타트업 발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지난 23일 정부에 전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막대한 비용의 마이데이터 서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낮은 진입 장벽을 통해 혁신 사업을 선도해야 하는 영역의 경우 마이데이터 도입을 신중하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마이데이터는 여러 곳에 흩어진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이용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에 해당 정보를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지난달 연 매출 1500억원 이상 또는 플랫폼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의 통신판매업체와 통신판매중개업체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를 확대 적용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스타트업은 마이데이터 정보전송자에 포함돼 관련 정보 전송에 연간 수억원을 써야 한다.협회 관계자는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구축한 데이터를 다른 회사와 무상으로 공유하게 되면 기업은 데이터 구축 투자를 줄이고 타사 데이터 수신에만 집중할 것”이라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은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다. 기하학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등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물체 위치를 추적한다.GNSS는 수학적으로 보면 삼변측량이다. 위성 세 기가 지상 수신기(내비게이션을 장착한 차량 등)로 전파를 쏴 도달 시간과 빛의 속도(시속 약 30만㎞)를 곱해 수신기까지 거리를 구한다. 각 위성이 산출한 거리를 반지름으로 하는 구를 그린 뒤 세 개 구에서 겹치는 한 점이 수신기의 위치가 된다. 이때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보통 위성 한 기를 추가한다.이렇게 해도 오차가 수시로 발생해 위치값이 틀어진다. 중력이 강할수록, 속도가 빠를수록 시간이 느리게 가는 아인슈타인의 일반·특수 상대성이론에 따른 오차가 대표적이다. 시간에 빛의 속도를 곱하기 때문에 시간이 1000분의 1초만 달라져도 수백㎞의 오차가 발생한다.오차 보정의 대표적인 기술은 실시간 키네마틱(RTK)이다. 전파는 대류층과 전리층을 통과하면서 굴절하고 태양의 플레어 등으로 간섭받아 수십m의 오차를 내는데 이런 오차를 수십㎝ 급으로 줄여주는 기술이다. RTK는 위도와 경도, 고도를 알고 있는 한 지점을 기준국으로 설정한다. 현재 위성으로부터 내려받은 기준국의 위치 정보와 앞서 파악한 기준국의 위치 정보 간 차이가 오차율이 된다. 최종적으로 현재 위치의 수신기에 오차율을 대입해 보정하면 정확한 위치가 나온다. 단 RTK는 기준국 반경 20㎞ 내의 좁은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정밀단독측위(PPP) 기법은 기준국 없이 위성으로부터 오차를 직접 받아 보정하기 때문에 RTK보다 넓은 범위에서 쓸 수 있다. 위성 자체 오차인 궤도·시간 오차 등만 보정할 수 있어 정확도
위성 없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양자 기술인 양자센서가 차세대 항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한계인 실내와 심해 등에서의 항법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기술이다.대부분의 양자 기술 기업은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탄소(C) 원자 결정인 다이아몬드에 질소 빔을 쏴 기존 탄소 원자를 밀어내고 질소 원자 하나가 자리잡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질소(N)와 빈자리(V)를 뜻하는 ‘NV결함’이 만들어진다. NV결함은 자기장의 미세한 변화에 공진 주파수가 변하는 양자 현상을 보인다. 이 변화량을 측정해 자기장 크기를 추적하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거대한 자석 덩어리인 지구는 위치마다 고유한 자기장값을 지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방위산업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은 다이아몬드 NV를 이용해 GNSS 없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양자 항법 시스템인 ‘다크 아이스’를 개발하고 있다.미국 양자 기업 인플레큐션은 절대온도인 영하 273도까지 냉각한 원자를 이용해 양자 항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초저온 원자도 NV결함과 마찬가지로 자기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이용했다. 구글에서 분사한 양자암호 스타트업 샌드박스AQ는 미 공군과 협력해 양자 항법 시스템을 군 수송기 C-17에서 테스트했다.샌드박스AQ 관계자는 “양자 항법 장치는 위성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와 수중 등 모든 환경에서 GNSS보다 높은 정확도로 작동한다”며 “양자 센서를 교란하는 전류와 온도 변화, 지구 자전 등의 간섭을 인공지능(AI)으로 제거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장강호 기자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해 국내 업체 대표와 일본 기업, 투자사, 정부 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트로(일본무역진흥기구) 도쿄본부와 K-스타트업센터(KSC)에 모여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 제트로의 지원 정책 등을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이어갔다.○제트로, 사무실·비자 등 지원1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제트로 도쿄본부.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기업, 액셀러레이터(AC) 등 40여명이 모여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처음 발제자로 발표한 이시하라 제트로 도쿄본부 매니저는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본의 다양한 산업군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비자와 세금 문제 등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트로는 도쿄와 요코하마,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 위치하고 있어 사무공간과 일본 네트워크 등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제트로는 일본의 무역진흥기구로 1958년 특수법인으로 출범한 기관이다. 70곳 이상의 해외 거점과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거점 50여곳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일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는 1967년 서울 사무소가 개설돼 한일 간 무역과 투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일본 미즈호 은행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과정에서 금융 분야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참석했다. 심상우 서울대기술지주 팀장은 “업계에서 일본 투자 관심이 늘면서 두 달에 한 번꼴로 일본 시장 조사를 위해 일본에 방문하고 있다”며 “일본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관련 펀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탭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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