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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스타트업 어밸브가 베트남 기업 2곳과 150만달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에서 박규태 어밸브 대표가 스마트팜 필요성을 강연한 이후 베트남 기업의 문의가 들어왔다.베트남 기업 안스텍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 솔루션과 전기 모듈을 제작하는 업체다. 어밸브와 50만달러 스마트팜 계약을 맺었다. 어밸브는 아파그룹과도 스마트 기술을 원예와 축산 분야에도 확대하기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어밸브는 인공지능(AI) 도움을 받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한다.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게 돕는다. 박 대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로 베트남 농촌을 새롭게 일궈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웹·앱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릴리브에이아이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도 함께 참여했다. 릴리브에이아이는 기업들이 앱과 웹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필수로 진행하는 테스트를 AI로 자동화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과정 자동화로 인력과 비용, 시간 등을 대폭 효율화했다.서희수 릴리브에이아이 대표는 1996년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코인원과 트리플, 타다에서 개발자로 주요 프로젝트를 맡았다. 서 대표는 “개발자로 근무할 당시 반복적인 시나리오 테스트 과정에 리소스 소모가 많다는 문제점을 발견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위성과 부품을 우주 환경에서 실험해야 우주 기술과 산업이 발전합니다. 소형 발사체로 수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소형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페리지)의 신동윤 대표(사진)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형 발사체는 대형 발사체보다 적은 비용으로 위성과 부품 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다”며 “발사체를 상용화해 기업들이 우주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페리지는 200㎏ 이하 인공위성을 지구 상공 저궤도(500㎞ 안팎)로 수송하는 소형 우주발사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신동윤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2016년 우주 동호회에서 만난 10명의 학생이 10년 안에 우주로 발사체를 쏘아보자는 목표로 모여 로켓 아마추어 단체를 만든 것이 시작이다. 당시 구성원 중 5명은 현재도 페리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해양발사장 건설, 엔진 개발 등을 담당하며 함께하고 있다. 신 대표는 “대전 둔산동의 상가 4층에서 2년 동안 먹고 자며 연구를 이어 갔다”고 회상했다.페리지는 택배처럼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보내는 서비스로 수익을 낼 계획이다. 전 세계 발사체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위성 발사 수요는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사업성은 충분하다. 미국 스페이스X의 대형 발사체 팰컨9에 위성을 실어 보내려면 2년을 기다려야 할 만큼 수요가 많다. 수백 개의 위성을 싣는 대형 발사체와 달리 소형 발사체는 개인 맞춤형 발사 서비스가 가능해 원하는 시간과 궤도에 정확히 수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 대표는 “
안전 솔루션 스타트업 세이프웨어가 하이트진로 전국 제조 공장과 물류센터에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를 공급했다고 27일 발표했다.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는 조끼 형태로 간편하게 입을 수 있으며 작업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에어백이 팽창해 착용자의 중상 취약 부위를 보호한다. 화약식 에어백과는 달리 전자식 인플레이터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충격과 소음을 크게 줄였다.저전력 블루투스(BLE) 연동형 모델은 감지 센서가 추락을 인식하는 동시에 지정된 안전관리자의 연락처로 알림을 전송해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준다. 센서는 배터리 완충 시 12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사용된 에어백은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창고나 야외 물류센터는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 사다리나 방수포, 차량 적재공간 등이 미끄러울 수 있어 추락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세이프웨어 제품이 건설현장뿐 아니라 여러 유형의 산업현장에서 두루 쓰이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에이블리 월간 이용자 수는 811만명을 기록했다. 패션과 뷰티, 라이프 전문 앱을 포함한 버티컬 커머스 업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 플랫폼(650만명)과 비교해 25% 높은 수치다. 3위(554만명)와는 46% 차이가 난다. 국내 모바일 쇼핑 앱 기준으로 쿠팡이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앱 이용률에서는 의식주 앱 1위를 유지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시간 17분에 달한다. 2위(39분)와 비교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에이블리는 커머스를 넘어 앱 내 커뮤니티와 코디, 웹툰 등의 기능을 강화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고객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스타일 커머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올해 에이블리는 ‘스타일 커머스’ 영역을 넘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스타일 포털’로 나아가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쏘카는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용자 1만여명이 전기차를 대여해 4억5000만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전기차를 대여하거나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등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이용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공단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쏘카는 2022년 6월부터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에 참여했다. 쏘카 이용자가 전기차를 대여해 1km를 달리면 100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식이다. 수령 가능한 연간 최대 포인트는 7만 포인트로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또는 카드사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1만여명의 쏘카 이용자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3만3000회 전기차를 대여했다. 총 800만km를 이동해 785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 쏘카에서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2배가량 더 오래 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은 평균 12시간 동안 110km를 이동한 반면 전기차는 평균 22시간을 대여하고 202km를 이동했다.쏘카는 2016년 아이오닉EV를 도입하면서 첫 전기자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기차 운영 대수는 이달 기준 800여대로 확대했다. 쏘카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니로플러스 △니로EV △레이EV △EV6 △EV9 △폴스타2 등 경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정진호 쏘카EV전략사업팀장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쏘카 내 전기차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를 어려움 없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보장 서비스와 같은 전기차에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하면서 지난 4년간 매출이 총 1조원 이상 줄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재 정정한 2022년 매출은 7915억원에서 4837억원으로 3078억원 줄었다. 2021년은 5465억원에서 3203억원으로, 2020년은 2801억원에서 1947억원으로 각각 2262억원과 854억원 감소했다.카카오모빌리티가 주주에게 보낸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 내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014억원이다. 기존 총액법을 적용했을 경우 1조원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돼 4000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줄어든 매출 총액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금감원 제재에 따라 재무제표상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순액법으로 변경했다. 과거 수치도 함께 정정 공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에서 택시 기사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 명목으로 받았다. 대신 이들에게 광고와 데이터 등의 대가로 16~17%를 돌려줬다. 이런 방식으로 운행 매출의 20% 전체를 자사 매출로 계상했다.하지만 금감원은 운행 매출의 3~4%만을 매출로 계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렸다고 판단해 분식회계 혐의에 고의가 있다고 보고 회사에 최고 소위의 제재를 사전 통지한 바 있다.모빌리티 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이 기업 가치와 연결되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의 외형 성장을 지탱할 매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카카오 그룹 전체의 실적도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카카오의 연결 기준 매출은 7조5570억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크리에이트립, K-의료관광 통계 발표…"외국인 관광객 한국서 필러 맞고 간다"관광 플랫폼 스타트업 크리에이트립이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서비스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크리에이트립에서 서비스 중인 의료 관광 상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형외과가 병·의원 중 거래 건수와 거래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거래 건수는 220%, 거래액은 270%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들은 주로 필러와 보톡스, 리프팅 등 단기에 시술과 회복이 이뤄지는 시술을 찾았다. 대만 관광객이 전체 예약의 77%를 차지했다. 피부과는 지난해 동기 대비 830% 증가했다. 주로 여드름 치료와 스케일링, 제모 등을 받았다. 일본인 비중은 40%에 달했다. 치과와 안과 진료도 크게 늘었다.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 70억원 투자 유치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7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 전 프로듀서는 3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마인드로직은 생성형 AI 기반의 ‘페르소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가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 상대의 기분이나 행동을 유추한다. 사용자의 정보와 대화 내용을 별도 서버에 보관해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마치 사실처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도 크게 줄였다. 마인드로직은 이번 투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IP제휴확대, 국내외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 세계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바리스타 챔피언의 핸드드립 동작을 구현한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엑스와이지는 2019년 ‘코리아 브루어스 컵’에서 우승한 바리스타 정형용과 협업해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했다. 전문가의 손목 각도와 높이, 드립 속도까지 정밀하게 계산해 구현했다. 로봇에 바리스타 챔피언의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것은 세계 최초다.원두 그라인딩과 온수 가열, 서빙까지 모두 로봇이 수행해 전문 인력이 없이도 언제든지 정형용 바리스타의 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커피 3잔을 평균 4분 만에 완성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인모드 운영이 가능하다. 4륜 바퀴로 이동이 가능해 공간 제약도 적다.정형용 바리스타는 원두 개발도 함께했다. 케냐산 원두를 선택해 바리스드립이 정형용의 시그니처를 더 잘 표현하도록 했다. 바리스드립은 라운지엑스 IFC몰점과 현대자동차 강남대로사옥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호텔과 리조트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정형용 바리스타는 “과거에는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커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로봇 기술로 정형용의 커피를 누구나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플라스틱 재활용·이차전지 스타트업에 수백억원대 투자금 몰려뇌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도 투자받아 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재생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의류 폐기물 등을 이용해 산업계 전반에서 널리 쓰이는 재생 원료인 테레프탈산(TPA)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플라스틱을 환경오염 없이 무한히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업체 테라클, 105억원 투자 유치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재생 원료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테라클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인비저닝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 현대차그룹의 제로원펀드, 한국산업은행, 슈미트 등이 참여했다. 테라클은 플라스틱과 의류 폐기물 등을 재활용해 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 등 재생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섬유와 필름, 자동차 등 산업계 전반에 널리 쓰이는 재생 원료다. 이 기업은 국내 최초로 상업화 규모의 고순도 재생 TPA 생산에 성공했다. 권기백 테라클 대표는 "인류가 만든 가장 편리한 물질인 플라스틱을 환경오염 없이 무한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 100억원 투자 유치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NH투자증권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정육각은 신선식품 유통 전문 업체다. 2022년 친환경 유기농 전문업체 초록마을을 인수하기도 했다. 무리한 인수로 재무적 어려움을 잠시 겪었지만 지난해 말 월 영업손실
서빙 로봇 스타트업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 로봇 ‘플래시봇’을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플래시봇은 엘리베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건물 내에서 층간 이동을 하며 물품을 무인 배송하는 로봇이다. 클라우드와 연동해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직접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한다.현대엘리베이터와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엘리베이터 등 국내 3대 엘리베이터 제조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엘리베이터와 연동할 수 있다. 브이디컴퍼니의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와 연동해 주문과 결제, 층간 배송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1회 운행 시 최대 4건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적재함 내부에는 살균램프와 환풍구를 설치해 배송되는 물품의 위생에도 신경을 썼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적재함이 열리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현재 한국타이어 판교 사옥과 신신엠앤씨 대구 사옥에서 플래시봇을 시범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플래시봇을 활용해 지하 1층 사내 카페에서 제조한 음료를 사옥 내 회의실로 배송하고 있다.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로 서빙 로봇을 공급하고 외식업장의 자동화와 구인난 해소에 기여했던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배송 로봇을 출시하며 새로운 서비스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서비스로봇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과 만나 에스토니아 현지 공공서비스에 AI 휴먼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은 서울 강남구의 딥브레인AI 본사를 방문했다.딥브레인AI는 기업소개와 AI 휴먼 기술에 대한 설명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는 산하 기관인 에스토니아 정보시스템청(RIA)에 AI 기술을 적용한 가상비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방문단은 딥러닝 기반의 가상인간 구현 기술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토니아어 사용 가능 여부와 운영 솔루션 등을 논의했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가상인간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 에스토니아 측과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상인간을 활용한 국가 기관과 시민 간 소통강화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마라도와 인천 인근 섬 지역 등에서 올해 5월부터 드론 배송이 시작된다. 차량 진입이 어려워 배달이 불가능하던 지역을 대상으로 무인 드론 배송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치킨과 편의점 물품, 택배물 등이 육지와 섬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배달 이외에도 드론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골프장엔 드론으로 잔디를 관리하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적기와 충돌해 상대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산 드론도 개발됐다. 경찰은 집회와 시위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를 드론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인천 섬 7곳에 치킨·택배 배달20일 업계에 따르면 드론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은 5월부터 인천 덕적도와 소야도, 자월도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섬 7곳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투입되는 드론은 ‘PA-H3’ 모델이다. 시속 36㎞로 비행할 수 있다. 10㎞ 구간을 20분 만에 이동한다. 최대 5㎏의 물건을 싣고 25분간 비행 가능하다. 총 8대가 투입된다. 인천시는 택배뿐만 아니라 편의점 물품과 치킨 배달까지 드론 배송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파블로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81억원으로 2021년(9억원)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형 택배업체와 협력해 인천 섬 배송에 나서게 됐다”며 “우체국과도 연계해 공공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븐일레븐, 교촌치킨과 협업해 경기 가평군 청평 지역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1400건이 넘는 데이터를 확보해 노하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상대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위산업용 드론이 등장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방산과 치안 업무를 수행하는 직충돌형 고속드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케어파트너’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살핌이 누적 가입 요양보호자 수가 8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내 요양보호사 매칭 서비스 중 최대 규모다.케어파트너는 요양기관과 요양보호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요양보호사는 플랫폼에서 돌봄 대상자의 나이와 성별, 몸무게, 가족 여부, 질병 등을 확인하고 요양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 제한된 정보로 요양 대상을 선택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자신에게 알맞은 서비스 수요자를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22년 대비 400% 늘었다. 동기간 요양보호사 구직 건수는 500% 증가했다. 매월 50만건 이상의 요양보호사 채용 공고가 이뤄지고 있다. 케어파트너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장한솔 보살핌 대표는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노인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 일자리 전반에 대한 개선과 요양보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양질의 노인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인공지능(AI) 시대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언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뉴스 콘텐츠를 허락 없이 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하는 문제가 없도록 관련 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한국신문협회와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등 6개 단체는 1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 시대 뉴스 저작권 포럼’을 발족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했으며 한국방송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이 함께했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언론이 AI가 제공하는 효율성을 충분히 누리면서 기자의 창작물에 대한 대가도 정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포럼에는 ‘법·제도 개선과 지원정책’ ‘대가 산정과 상생협력’ ‘AI 준칙 제정’ 등 총 세 개 분과가 설치됐다. 분과별로 언론사 대표와 기자, 변호사, 교수 등 총 32명의 민간 위원이 모여 활동한다. 8월까지 다섯 차례 회의와 토론회 등을 거친 뒤 9월께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법·제도 개선 분과에선 AI로부터 뉴스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안을 논의한다. 뉴스를 함부로 AI 학습 데이터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크롤링(자동으로 웹페이지 데이터를 수집하는 행위) 방지와 뉴스 저작권 위반 모니터링 등 기술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법·제도 분과위원장을 맡은 이대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콘텐츠 제작자와 뉴스 제작자, AI 개발자 등 서비스 사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대가 산정 분과에선 뉴
인공지능(AI) 시대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언론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뉴스 콘텐츠를 허락 없이 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하는 문제가 없도록 관련 법안과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게 목표다.한국신문협회와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등 6개 단체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 시대 뉴스 저작권 포럼'을 발족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했으며 한국방송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이 함께했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언론이 AI가 제공하는 효율성을 충분히 누리면서 기자의 창작물에 대한 대가도 정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포럼에는 ‘법·제도 개선과 지원정책’과 ‘대가 산정과 상생협력’, ‘AI 준칙 제정’ 등 총 3가지 분과가 설치됐다. 분과별로 언론사 대표와 기자, 변호사, 교수 등 총 32명의 민간 위원이 모여 활동하게 된다. 8월까지 5차례 회의와 토론회 등을 거친 후 9월께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법·제도 개선 분과에선 AI로부터 뉴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미국 현지법인 업스테이지AI를 설립해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미국 법인 대표에는 공동창업자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선임했다.업스테이지 미국 법인은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AI 콘퍼런스 ‘GTC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sLLM) 솔라의 성능과 활용 사례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솔라는 허깅페이스의 오픈 대규모언어모델(LLM) 리더보드 성능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빅테크 모델보다 경량화된 사이즈로 빠르고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업스테이지는 미국 외에도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 등으로 해외 거점을 넓혀나갈 예정이다.장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헬스케어 스타트업 라이프시맨틱스, 모발 분석 AI ‘캐노피엠디 HDAI’ 품목허가 신청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발 밀도 분석 AI 솔루션 ‘캐노피엠디 HDAI’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허가 신청은 캐노피엠디 HDAI의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캐노피엠디 HDAI는 이미지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을 통해 모발 밀도를 분석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두피 이미지를 바탕으로 환자 모낭을 탐지하고 모낭 수와 모발이식이 가능한 모발 수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조원 수준이다.업스테이지, 미국 법인 ‘Upstage AI’ 설립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미국 현지법인 ‘Upstage AI’를 설립했다. 미국 법인 대표에는 공동창업자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선임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솔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솔라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 모델보다 경량화된 사이즈로 빠르고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기업별 특화 모델을 구축하기에도 용이하다. OCR(광학문자인식) 기술로 기업 문서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도큐먼트 AI’ 솔루션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차봇모빌리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대 고성장 기업 선정차봇모빌리티가 아시아·태평양 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8일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미국 현지법인 ‘Upstage AI’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법인 대표에는 공동창업자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선임했다.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솔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솔라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 모델보다 경량화된 사이즈로 빠르고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기업별 특화 모델을 구축하기에도 용이하다. OCR(광학문자인식) 기술로 기업 문서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도큐먼트 AI’ 솔루션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업스테이지는 이날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GTC 2024에 참가한다. 업스테이지가 해외 행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TC에는 전 세계 3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스테이지는 GTC에서 솔라 성능과 활용 사례를 시연할 계획이다. 개발자와 기업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솔라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미국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기업 등과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미국 이외에도 유럽과 일본, 동남아 시장 등에 해외 거점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미국 법인 설립을 필두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솔라를 활용해 미국과 글로벌 기업에 최적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타트업 지원 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사, 정부, 교수 등 생태계 구성원 330명 대상이다.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것으로 158명(48%)이 ‘글로벌화’를 꼽았다.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 간 연결’(47%)과 ‘생태계 현황을 알 수 있는 콘텐츠 및 정보 제공’(44.8%), ‘혁신 촉진을 위한 정책 및 규제 연구’(42.7%) 순이었다.개선해야 할 부문에선 198명(60%)이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막는 규제 및 정책’을 꼽았다. 이외에도 ‘정부 주도 지원 사업 및 정책’(44.5%)과 ‘기업가정신의 부재’(33.6%) 등이 있었다.지난 10년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사건으로는 ‘타다 사태’와 ‘쿠팡 나스닥 상장’, ‘유니콘 등장’, ‘우아한형제들 인수’ 등이 꼽혔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와 ‘테헤란로 커피클럽’ 등의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는 매년 스타트업 지원기관 종사자들이 모여 생태계 발전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다. 테헤란로 커피클럽은 초기 스타트업의 창업기를 듣는 행사다. 이외에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월간 투자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 리포트’를 매달 게시하고 있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과 지역으로 뻗어나가 민간 주도 생태계 조성의 리더로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
의료기기·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 몰려이차전지 소재 개발 업체도 백억원대 투자받아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엑스레이 분석과 산소치료기 개발 업체 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높은 기압으로 100%에 가까운 산소를 공급해 혈관 내 산소 농도를 올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점유율 1위로 투자금은 새로운 공장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의료기기 업체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66억원 투자 유치의료기기 업체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가 66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캡스톤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씨젠의료재단 등이 투자했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산소치료기 개발 회사로 국내 150개 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높은 기압으로 100%에 가까운 산소를 공급해 혈관 내 산소 부족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이번 투자금을 원주 신공장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6년 상장을 목표로 제약기업 출신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는 등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의료 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 112억원 투자 유치의료 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가 112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프로메디우스는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를 분석해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을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카이스트 연구진이 모여 설립한 업체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근육과 지방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이
티맵모빌리티가 실시간 인기·혼잡 지역 검색 서비스 ‘T지금’을 통해 벚꽃명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T지금 벚꽃명소 탭을 클릭하면 벚꽃을 보러 가기 좋은 전국 유명 장소와 동네 숨은 명소까지 270곳의 정보가 제공된다. T지금은 5분 단위로 전국 2000만명이 넘는 운전자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인기 있는 장소를 소개하는 서비스다. 목적지로 가는 실시간 이동 차량 대수도 파악할 수 있다.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3~4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경남 창원시로 나타났다. 진해군항제와 해군사관학교, 진해해양공원 등에서 20만건의 경로 안내가 이뤄졌다. 서울과 수도권에선 일산 호수공원과 송도 센트럴파크, 율동공원, 국립서울현충원 등이 인기가 높았다.이달 22일부터는 진해군항제와 강릉 경포대, 여의도 윤중로 등 명소 30곳에서 티맵 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로 티맵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연령은 만 14세 이상으로 제한된다.이한샘 티맵모빌리티 로컬서비스팀 리더는 “올봄 꽃놀이를 가는 시민들이 인기 명소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벛꽃명소 탭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빨래 수거부터 세탁까지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런드리고의 누적 세탁량이 2000만 건을 넘겼다. 비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세탁공장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서비스를 확장한 결과다.이 회사는 내년까지 세탁 공장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의식주컴퍼니는 14일 주요 성과 지표를 발표했다. 서비스를 출시한 2019년 이후 매년 70% 이상 주문량이 증가해 누적 세탁량 2000만 건을 기록했다는 게 골자다. 지난해 이용자 수는 72만 가구로 2021년(24만4000가구) 대비 195% 증가했다. 하루평균 5000가구가 세탁물을 맡기고 있는 셈이다.유료 활성 고객 수는 25만 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은 492억원으로 2019년(16억원)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런드리고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공정을 효율화하고 물류 자동화를 구현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런드리고의 비즈니스 모델은 비대면 세탁소다. 이용자가 오후 10시까지 세탁물 수거를 요청하면 다음날까지 세탁과 건조가 완료된 세탁물을 문 앞에서 받을 수 있다. 드라이클리닝과 이불·신발 세탁, 수선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탁물 입고부터 분류와 세탁, 포장까지 모두 자동화돼 있다. 비전 AI를 활용해 스웨터는 드라이클리닝으로 분류하는 등 옷의 종류에 따라 세탁 방식이 자동으로 결정된다.경기 군포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세탁 공장인 메가스마트팩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 최대 4만 벌을 세탁할 수 있으며, 5000가구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런드리고는 내년까지 군포 팩토리의 하루 세탁 물량을 10만 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서울 강서구와 성동구, 부산 등 총 4개의 스마트팩
모바일 코딩 교육 스타트업 유리프트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80억원이다.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를 위한 교육 앱 ‘코딩밸리’를 운영하고 있다. 쉽고 부담 없이 코딩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쉽도록 코딩 학습 드라마와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파이선과 웹 개발, IT 교양 등 총 21개 코스의 621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코딩밸리는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코딩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요는 여전합니다. ‘임팩트 투자’가 돈이 된다는 뜻이죠.”임팩트 투자사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의 남보현 대표(사진)는 1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은 시장을 초기에 선점할 수 있어 투자사 입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HGI는 인구 구조와 이상기후,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사다. 현대그룹 계열사의 벤처캐피털이다. 2014년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가 설립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운용자산 규모는 996억원이다. 남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LG전자 등에서 정보기술(IT) 프로젝트를 담당하다 2016년 투자팀장으로 HGI에 합류했다.HGI는 다른 투자사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시장성과 성장성, 진입장벽 등을 고려해 투자할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지 측정하는 임팩트 스크리닝을 추가로 거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HGI가 투자한 노인 돌봄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대표적이다.폐어망을 재생 원료로 재활용해 해양 오염을 해결하는 업체 넷스파와 저출산을 해결하는 돌봄 업체 째깍악어 등이 있다. 이들 업체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케어링은 창업 초기 매출이 3000만원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매출 350억원을 달성했다. 남 대표는 “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조각 투자에 20~30대가 대거 몰렸다. 수십만원으로 20억원대 아파트에 투자해 시세에 따라 수익을 볼 수 있다는 마케팅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대상의 조각 투자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부동산 금융 플랫폼 스타트업 브릭베이스는 지난달 출시한 ‘반포래미안퍼스티지’ 1호 상품이 완판에 성공해 조기 마감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연령별로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54%로 가장 많았다. 40대(19%)와 60대(12%)가 뒤를 이었다. 20대(9%) 투자자도 있었다.개인투자자가 대부분으로 법인 투자자는 2%에 불과했다. 남성이 75%, 여성은 25%를 차지했다. 임동균 브릭베이스 대표는 “조각 투자로 최소 10만원 단위의 투자가 가능해 개인 비중이 높았고 20대 젊은 투자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브릭베이스는 지난달 26일부터 투자자를 모집했다. 총모집금액은 2억5000만원으로 수십억원대 아파트에 간접 투자하는 금융 상품이다.브릭베이스는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2억5000만원을 활용해 주택담보대출을 내주고 차입자로부터 받은 연이자 3%를 조각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시세가 상승하면 주담대 만기 이자도 함께 오른다. 차입자로부터 추가로 받은 만기 이자는 조각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투자자는 최소 연 3% 이자를 보장받고 최대 7.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장강호 기자
가상인간 인공지능(AI) 명함이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나와 목소리가 똑같은 가상인간이 스마트폰 앱으로 맞춤형 동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식이다.생성형 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KB손해보험과 함께 ‘AI 명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딥브레인AI의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인 드림아바타 기술이 적용됐다. KB손보 직원이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을 입력하면 직원과 동일한 가상인간이 곧바로 제작된다. 원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AI 명함의 가상인간이 직원의 목소리로 텍스트를 읽는다. 텍스트를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 기술과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고 제작하는 TTV(text to video) 기술이 활용됐다.AI 명함에는 자기소개 외에 안부 인사와 계약고객 관리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추가 촬영 없이 명절 인사와 생일, 고객 첫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라 맞춤형 의상으로 변경할 수 있다. AI 명함 서비스는 KB손보 소속 설계사 3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영된다. 이후 KB손보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딥브레인AI는 가상인간 서비스를 총선에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하면서 서비스 출시가 무산됐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규제가 생기는 바람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장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물류 스타트업 파스토, IPO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파스토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파스토는 2026년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파스토는 주문과 출고,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47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투자금은 1100억원이다. 지난해 연 매출을 840억원으로 2022년 대비 2.6배 성장했다. 물류 산업에 필요한 자동화 로봇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인 ‘파스토 로보틱스’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두나무앤파트너스, 헬스케어 유쾌한프로젝트에 투자 집행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에 첫 기관 투자자로 투자를 진행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글로벌도 함께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12억원이다. 유쾌한프로젝트는 대기업 임원과 변호사,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 정신건강의학 최고 권위자로 인정 받는 백종우 경희대병원 교수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국내외 정신과 의사 22명이 엔젤투자자로 합류했다.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 5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는 “기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사 매칭으로 임직원들의 효과적인 멘탈케어를 도와 업무 능
AI·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수백억원대 투자 이어져의료 기기 업체, 보안솔루션 회사도 투자사 관심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패션, 의료 등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패션 플랫폼 'NUGU'를 운영하는 메디쿼터스가 300억원대 시리즈D 투자를 받았습니다. 최근 일본 오사카에 오프라인 매장 2호점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회원 수는 70만명에 달합니다.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쿼터스, 300억원 투자 유치패션 플랫폼 ‘NUGU’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디쿼터스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받았다. 투자에는 시그나이트인베스트먼트와 KT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대성창업투자 등이 참여했다. 메디쿼터스는 서울대 출신 이두진 대표가 2016년 설립한 회사다. NUGU는 일본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인풀루언서를 기반으로 한 패션과 뷰티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회원 수는 70만명, 거래액은 443억원 규모에 달한다. 일본 신주쿠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시작으로 최근 오사카에 2호점을 오픈했다.AI 스타트업 와이즈에이아이, 100억원 투자 유치AI 스타트업 와이즈에이아이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IBK-BNW 산업경쟁력 성장지원 사모투자합자회사와 큐캐피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체 보유한 머신러닝 엔진을 기반으로 병원 중심의 기업용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AI 콜과 AI 챗봇, AI 홈페이지 등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AI기술 고도화와 신사업 확장, 국내
국내 리걸테크(법률+기술) 스타트업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법률 서비스를 내놓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판결문’이다.국내 법원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판결문 대부분을 공개하지 않는다. 반면 판결문이 공개된 미국과 영국 등에선 AI를 활용한 판례 분석과 법률 자문 등의 혁신 서비스가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리걸테크 업체 대다수는 혁신 서비스 개발이 어려운 이유로 ‘판결문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목하고 있다. 법률 관련 AI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가 전제돼야 하는데 국내에선 판결문 데이터 대부분이 비공개이거나 유료로 제공돼 접근하기 쉽지 않다.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극소수 판례를 제외하고는 원하는 사건번호를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고, 번호를 파악하더라도 수수료를 내야 열람할 수 있다”며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어렵다 보니 사업화 아이디어가 있어도 개발이 힘들다”고 말했다.국내 재판 과정 자체는 공개주의가 원칙이지만, 판례 대부분은 비공개로 돼 있다. 비공개 판결문은 사건번호를 알아낸 뒤 판결문 하나당 수수료 1000원을 내고 법원에 열람신청을 해야 한다. 유료로 확인할 수 있는 판결문도 2013년 1월 이후 확정된 형사 사건과 2015년 1월 이후 확정된 민사 사건, 지난해 1월 이후 선고된 민사 사건 등으로 제한돼 있다. 판사 대부분은 판결문 공개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무죄추정의 원칙 훼손, 판례 위변조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반면 미국은 판결문을 공공문서로 분류해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미확정 판결문도 선고 후 24시간 내 공개한다.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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