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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세민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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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허세민 기자입니다.

  • "내가 그린 그림이 살아 움직이네"…증강현실로 학습 효과 극대화 [CES 2023]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전 세계 언론사를 대상으로 미리 공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언베일드(Unveiled) 행사장에선 두 개의 세상이 '동시에' 펼쳐졌다. 하나는 혁신 기술을 체험하기 위한 취재진들로 북적이는 '현실 세계', 다른 한 곳은 가상의 아바타가 활동하는 '메타버스'(Metaverse)였다. 메타버스는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행사의 키워드 중 하나로 꼽은 주제다. CTA의 시장조사 담당 부회장인 스티브 코닉은 이날 'CES 테크 트렌드 투 와치' 미디어 간담회에서 사물인터넷(IoT)을 빗댄 'MoT'(Metaverse of Things) 개념을 소개하면서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장에선 메타버스 개념을 교육 서비스에 접목한 업체들이 많았다. 증강현실(AR) 기술 기반의 학습 플랫폼 'AR피디아'를 내놓은 웅진씽크빅이 대표적이다. 이용자의 집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학습 교재를 기기에 인식시키면 태블릿 화면에 똑같은 가상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예컨대 아이가 하늘색으로 색칠한 공룡을 기기가 인식하면 태블릿 속에서 움직이는 하늘색 공룡으로 튀어나오는 식이다. 종이책에 손가락 터치가 인식되는 기능도 더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AR피디아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스와 VR&AR 두 가지 부문에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연속 수상이다.이외에도 미국 교육 서비스 업체 로이비(roybi)가 자사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로이비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을 배울 수 있다.교육 분

    2023.01.04 16:38
  • "방구석에서 공항 투어 떠난다"…메타버스존에 등장한 인천국제공항 [CES 2023]

    오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선 올해 처음으로 등장하는 공간이 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기업을 한 데 모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존'이다. 메타버스가 산업계의 미래 먹거리로써 중요성이 커지자 CES 핵심 참가업체들이 밀집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중앙홀 한편에 독립 공간이 마련됐다.전 세계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CES에 참석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도 메타버스존에 둥지를 튼다. CES 공식 개막 전인 3일(현지시간) 둘러본 인국공 부스는 메타버스 대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부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구조물만 설치된 MS 부스와 달리 인국공 부스는 실제 공항의 축소판처럼 꾸며지고 있었다. 이곳에선 인국공이 그리는 미래 공항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휴대폰만 있으면 공항을 방문하지 않고도 출입국 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인국공은 이를 위해 공항 내부와 동일한 환경을 가상현실에 구현했다. 공항을 돌아다니며 내부 모습을 촬영한 '공간정보취득로봇'을 통해 가능해진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공항 이용객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한 AR 서비스도 이곳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AR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공항 내부를 비추면 휴대폰 화면 속에 나타난 로봇이 목적지까지 길을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인국공 관계자는 "공항 운영 효율성과 여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면서 "AR 서비스는 다음 달에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메타버스

    2023.01.04 08:30
  • 위드 코로나 中, 5%대 성장 기대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5%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급속한 방역 규제 완화가 공급망에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일시적인 부작용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기존 5%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5.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의 예상 경제성장률 중윗값은 작년보다 1.9%포인트 높은 4.9%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검토하고 있는 ‘5% 안팎’에 모두 부합한다.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면서 경기 회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확산하자 중국 정부는 3년 동안 이어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중단했다. 지난달 26일엔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를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방역 규제까지 없앴다. 위샹룽 씨티그룹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위드 코로나로의 빠른 전환은 완전한 경제 회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위안화 가치도 추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앞으로 1년 동안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90위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다만 단기적으로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타격도 예상된다.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감염자가 늘면서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블룸버그는 “방역 규제 철폐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올해 1분기까지 중국 경제가 더 큰 혼란을 겪을 것

    2023.01.01 16:12
  • 세계 각국, 金 쓸어담았다…55년 만에 최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금 매입량은 5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치적 역학관계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는 달러 대신 금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괴 쌓는 세계 중앙은행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금협회(WGC) 자료를 인용해 “세계 중앙은행과 금융회사들이 올해 1~3분기 금 673t을 순매수했다”며 “이는 1967년 이후 55년 만에 가장 큰 수요”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7년은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하기 전 유럽 등지의 은행들이 금 매수량을 늘리던 시기다. WG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수량만 400t으로 분기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러시아와 중국이 특히 금 매수에 열을 올렸다는 추측이 나온다. 미국과 적대적 관계인 이들 국가가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의 제재로 중앙은행이 보유한 달러 자산이 동결되자, 달러 대신 금으로 눈을 돌렸다.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에만 금 32t을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약 18억달러(약 2조원)어치다. 하지만 업계에선 중국이 최소 200t은 사들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귀금속 거래 업체 MKS PAMP의 니키 실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민은행이 32t만 구매했다면 지난달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75달러 정도 하락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금 가격이 상승세를 탔던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실제 금 매입량이 훨씬 더 많았을 것이란 얘기다.금 가격은 최근 트로이온스당 18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강세였던 시기

    2022.12.30 17:02
  • "中 집값 떨어졌다지만 소득 대비 여전히 높아"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꺼내든 대출 규제에도 집값 하락폭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은 오히려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지난 2년 넘게 집값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제한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0년 8월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신규 대출 규제에 나섰다. 투기 수요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이 저출산과 고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 결과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가 자금난에 빠지며 주택 경기가 침체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택 가격은 15개월 연속 하락했다.하지만 블룸버그는 지난 15개월간 하락률(-3%)이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 내림폭이 컸던 토론토(-18%), 시드니(-11%) 등에 비해 작다고 했다. 중국 가구(도시 기준)의 주택보급률이 90% 수준으로 높아 거래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하락세가 실거래가에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공산당이 금융시장 충격을 우려해 일부 지역에서 가격 하락폭을 인위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소득 대비 집값은 다른 나라보다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노르웨이 은행 노르데아에 따르면 작년 말 베이징의 소득 대비 중위 주택 가격 비율은 25배로 홍콩(20배), 미국(7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집값이 소폭 하락했지만 실업률이 올라가면서 중국인의 주택 매입 부담은 늘어났다는 얘기다.허세민 기자

    2022.12.29 18:45
  • VR 개척자 떠나고, 메타버스 이용자 '뚝뚝'…시험대 오른 메타

    “마크 저커버그 메타(옛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크리스마스에 바라는 단 하나는 당신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국 경제 전문 매체 버딕트가 보도한 내용 중 일부다. ‘내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건 너뿐이야(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라는 뜻의 인기 캐럴을 바꿔 저커버그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의 현주소를 풍자했다.저커버그가 지난해 10월 말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며 사명까지 바꾼 지 1년이 넘었다. 하지만 저조한 실적 탓에 메타버스를 둘러싼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천문학적 투자에도 성과는 나빠메타버스는 현실 공간처럼 고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착용한 뒤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통해 게임을 하거나 회의를 열 수도 있다. 사명 변경 당시 저커버그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메타버스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메타버스가 ‘주류’로 자리잡는 데는 5~10년이 걸릴 것으로 봤다.저커버그가 제시한 시간표상 마감 시한은 아직 남아 있다. 하지만 메타가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것에 비하면 성과는 초라하다는 평가가 많다. 메타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과 관련 기기를 개발하는 리얼리티랩스 사업부에 100억달러(약 13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2014년 페이스북이 VR 헤드셋 업체 오큘러스 인수에 쏟아부은 금액의 5배가 넘는다. 하지만 지난 3분기 리얼리티랩스의 매출은 2억8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37억달러로 1년 전보다 42% 늘어났다.메타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호

    2022.12.28 21:06
  • LG 그램,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초경량 노트북 강자

    LG 그램(LG전자)이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노트북 부문에서 10년 연속 수상했다.LG 그램은 2014년 1월 980g의 노트북을 출시하며 초경량 노트북 시장의 혁신을 일으켰다. 올해 출시된 LG 그램 신제품은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NVIDIA RTX™ 2050)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편집 작업 시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LG 그램 16은 16형 디스플레이에 외장 그래픽카드와 90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모두 탑재하고도 제품 무게는 1285g으로 가볍다. 17형 대화면을 탑재한 LG 그램 17의 무게는 1435g이다.올해 출시된 LG 그램은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또 인텔의 최신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11세대 프로세서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70%(i7 탑재 기준) 빨라졌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22% 향상된 최신 저전력 메모리도 탑재했다.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과 시선을 감지한 후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도 처음으로 제공한다.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내년으로 출시 10년차를 맞는 LG 그램은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30
  • 정관장, 6년근 인삼만 쓰는 국가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KGC인삼공사)이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종합건강식품 부문에서 17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정관장은 국내산 6년근 인삼을 고집하는 국가 대표 홍삼 브랜드다. 씨앗을 심기 전 토양 선정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100% 계약재배 방식으로 6년근 수삼을 수확한다. 인삼 재배지 선정 에서부터 토양 관리에 2년, 인삼을 재배하는 6년을 거쳐 최종 제품이 나오기까지 총 8년 동안 최대 430여 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일곱 차례 실시한다.홍삼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 KGC인삼공사는 이외에도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3가지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홍삼정에브리타임’과 앰플형 건강 드링크인 ‘정관장 활기력’은 2030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관장 활기력은 2019~2021년) 연평균 4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프리미엄 녹용 브랜드 ‘천녹’은 최상위 등급(SAT) 녹용을 사용하고 있다. 농축액 제품인 ‘천녹정’, 액상 파우치 타입의 ‘천녹톤’ 외에도 여성 맞춤형 제품과 시니어 맞춤형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남성 맞춤형 ‘천녹 비스트롱’까지 출시하며 녹용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여성건강 전문브랜드 ‘화애락’도 2003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9
  • 비비고, 차별화된 발효기술…김치의 세계화 선도

    비비고 김치(CJ제일제당)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김치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비비고 김치는 ‘고급 원재료로 제대로 담근 한식 김치’를 표방하며 2016년 출시됐다. 국내산 배추와 소금, 빛깔 좋은 국내산 고춧가루, 프리미엄 하선정 덧장 멸치액젓 등 품질 좋은 원재료로 차별화했다. 또 계절 비법 양념 등 CJ의 기술력을 토대로 아삭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시장점유율도 높다. 비비고 김치의 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하며 국내 대표 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의 성장도 돋보인다. 올해 비비고 김치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배추김치는 물론 총각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등 다양한 별미 김치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글로벌 김치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차별화된 발효 기술을 적용해 상온에서도 12개월 동안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한 수출용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를 유럽에 선보였다. CJ가 연구·개발한 발효제어 기술을 적용해 국내에서 만든 김치가 해외 소비자에게 도달될 때까지 알맞은 숙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담당 관계자는 “2023년에도 다양한 제품과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을 통해 젊고 세련된 김치로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9
  • Kixx, 고품질·친환경 윤활유…세계 63개국 수출

    Kixx는 국내 최초 민간 정유사인 GS칼텍스가 2005년 출시한 윤활유 브랜드다. 자동차용에서부터 산업용까지 총 180종에 달하는 윤활유 제품을 선보인다.대표 제품으로는 자동차용 프리미엄 엔진오일 ‘Kixx PAO1’과 ‘Kixx G1’ 등이 있다. 산업용 윤활유 제품으로는 유압장치에 사용되는 유압유를 비롯해 기어유, 터빈유 등 다양한 기계 장치들을 위한 제품이 있다. ‘Kixx HDX’는 상용차용 윤활유다.Kixx의 차별성은 고품질 윤활기유에 있다. 윤활기유는 윤활유 구성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윤활유의 품질을 좌우한다. 2007년부터 윤활기유를 생산한 GS칼텍스는 일일 생산량 2만6000배럴에 달하는 그룹II 및 그룹III 윤활기유를 최첨단 수첨분해공법(Hydrocracker, HCR)으로 생산하고 있다.최근에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신제품도 적극 내놓고 있다. 2020년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 ‘Kixx HYBRID’를 출시했고 작년에는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Kixx EV’를 선보였다. 올해는 식물유래 친환경 엔진오일 ‘Kixx BIO1’도 출시했다.Kixx는 2010년 해외 진출을 시작해 현재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세계 6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국내 윤활유 브랜드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9
  • 현대백화점면세점, 메타버스 면세점으로 젊은 고객층과 소통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강남·강북 주요 관광지와 공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면세점이다. 2018년 1호점 무역센터점을 열고 2020년 동대문점(2호점)과 인천공항점(3호점)을 연이어 개점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행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NFT(대체불가토큰), 제페토 등의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가상 세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7월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 내 가상 면세점 ‘미스터리 공항’ 신규 맵을 선보였다. 젊은 층 고객에게 익숙한 메타버스 공간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구현해 가상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등으로 구성했다.업계 최초로 자체 제작한 ‘NFT 아트’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서울의 명소를 알리자는 취지로 제작한 NFT 아트 255개를 발행했다.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NFT 아트展(전)’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최고의 서비스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9
  • 코웨이 정수기, 가로 18㎝ 초소형 정수기로 주방공간 혁신

    코웨이 정수기는 1989년 첫 출시 이후 30년 넘게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국가 대표 정수기 브랜드다. 올 3분기 기준 국내외 렌탈 및 멤버십 회원 수는 약 959만 계정에 달한다.올해는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컬렉션 등 차별화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 출시된 아이콘 정수기2는 가로 18㎝의 초소형 크기로 주방 공간의 혁신을 이룬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기와 닿는 출수부의 위생성도 강화했다. 6시간마다 15분씩 UV살균을 진행하며 1년마다 출수부 전체를 새 것으로 교체하도록 했다. 출수부는 카트리지 타입으로 손쉽게 분리해 원할 때마다 세척할 수 있다. 환경 호르몬 등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소재인 트라이탄으로 제작했다. 출수부부터 유로까지 물이 닿는 주요 부분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실시하는 재질 안전성 시험도 통과했다.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부피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얼음 생성 속도는 1회 제빙에 약 12분으로 개선했다. 하루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해 부족함 없이 얼음을 즐길 수 있다. 얼음 크기도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으로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일상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9
  • ADT캡스, 무인경비·영상·출입보안 등 안전 동반자

    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무인경비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에 올랐다.ADT캡스는 고객의 자산, 인명, 시설 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무인경비 △영상보안 △출입보안 △리테일 솔루션과 더불어 국내 유일의 경호 서비스를 제공한다.SK쉴더스는 ADT캡스가 제공하는 물리보안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를 활용해 보안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비즈니스 동반자 역할을 맡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감시 및 보안부터 방문 고객 분석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최첨단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 ‘캡스 뷰가드AI’를 선보였다. 사람, 차량 등 객체 기반 영상 분석은 물론 색상 기준의 영상 검색이 가능한 서비스다. AI CCTV가 수집한 빅데이터로 방문객 증감 현황, 시간대별 방문객 수 등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 데이터도 전달한다.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의 기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캡스홈은 현관문에 부착된 AI CCTV와 모바일 앱을 연동해 보안성을 강화했다.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가족이 아닌 방문자나 배회자의 접근을 사전에 감지해 모바일 앱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지난 11월에는 건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AI 기반 친환경 솔루션 ‘캡스 스마트냉난방’도 선보였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8
  • 헤이영 캠퍼스, 모바일 학생증·전자 출석…스마트캠퍼스앱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서비스다. 하나의 앱에서 △모바일 학생증 △전자 출결 △학사행정 △도서관 이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지난 2월 출시된 헤이영 캠퍼스는 10개월 만에 전국 20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국 여러 대학으로부터 시스템 도입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헤이영 캠퍼스 도입을 통해 대학은 자체 시스템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더 편리한 학교 생활과 함께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다.주요 기능 중 모바일 학생증은 비콘, NFC(근접무선통신), QR코드 등 기반의 전자 신분증 기능을 적용해 편리한 전자출결과 건물 출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수강신청, 성적확인, 시간표, 학사일정 등을 조회할 수 있는 ‘학사관리’ △도서관 열람실 좌석 및 스터디룸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 이용’ △커뮤니티 및 소모임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만의 모바일 학생증 꾸미기 등 대학과 학생별 맞춤형 디자인 기능은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헤이영 캠퍼스는 대학생들이 편리하게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 기능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8
  • 롯데렌터카, 업계 첫 전기차 누적계약 2만1000대 돌파

    롯데렌터카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렌터카 업계 최초로 전기차 누적 계약 대수 2만1000대를 넘어섰다. 전기차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인기 차종, 옵션 등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차량을 구매해 고객에게 최소 1일, 평균 18일 이내에 차량을 인도하고 있다.롯데렌터카는 전기차 풀패키지 서비스인 ‘EV 퍼펙트플랜’도 출시했다. 개인과 법인 구분 없이 모든 고객에게 △배터리 안심케어 △충전 요금 할인 △충전기 설치 지원까지 전기차와 관련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장기렌터카를 계약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전기차 개인 고객에게는 카셰어링, 단기렌터카 최대 288시간 쿠폰팩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신차장멤버십’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하는 IoT(사물인터넷) 타이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법인 고객 대상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 구독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롯데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상품인 마이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월 납입되는 대여료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실속형 상품 마이베이직이 대표적이다. 마이베이직은 기존과는 다르게 부가서비스 혜택을 대여료 혜택으로 돌려주고, 사고 발생 시에만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안전 운전 고객의 월 대여료 부담을 낮췄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8
  • 써모스, 100년 넘는 노하우로 강력한 보온·보냉

    써모스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텀블러 부문에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써모스는 장시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118년간 보온병을 개발한 보온병 전문 브랜드다.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볍고 세련된 보온병을 선보이고 있다. 텀블러, 보온 도시락, 유아용 빨대컵 등 제품군도 다양하다.써모스는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의 마개, 뚜껑, 패킹 등이 모두 분리되기 때문에 사용주기가 끝나거나 구성품을 잃어버리면 온라인몰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써모스는 하나의 제품을 사면 새 것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친환경 브랜드다. 공식몰의 정품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면 AS 보증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나고 제품과 호환되는 소모품을 바로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써모스는 추운 겨울 손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스트랩을 달아 활동성을 더높인 ‘스트랩 원터치 텀블러’를 출시했다. 텀블러에 부드러운 가죽 질감의 스트랩이 달려 있어 손목에 걸고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이다. 써모스만의 독보적인 진공단열 이중구조로 제작해 6시간 기준 71도 이상 10도 이하의 우수한 보온 및 보냉 효력을 자랑한다. 자동 열림 방지 잠금 장치를 사용해 뚜껑이 열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도 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8
  • LG 울트라기어, 끊김 없이 고화질로 게임 즐기는 전용 모니터

    LG전자의 게이밍모니터 브랜드인 ‘LG 울트라기어’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모니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LG 울트라기어는 LG전자가 2018년에 만든 게이밍모니터 브랜드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공식 게이밍모니터로 협업하고 있다. LG전자는 12월 기준 국내 시장에서 20여 개의 게이밍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화면 지연과 끊김 없이 고화질로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와 27형 올레드 모니터 2종도 출시할 예정이다.신제품은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LCD(액정표시장치)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장점을 기반으로 0.03ms(밀리세컨드, 1000분의 1초) GtG (Gray to Gray,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전환되는 시간)의 빠른 응답 속도를 갖춰 화면이 빠르게 전환하는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23 CES’ 개막에 앞서 컴퓨터 하드웨어 및 부품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8
  • 케이카 '내 차 사기 홈서비스'로 중고차 시장 선도

    K Car(케이카)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중고차 유통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케이카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케이카는 201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중고차 이커머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출시 이래 매년 성장하고 있다.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약 50%가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의 약 80%에 달하는 압도적인 비중이다.올해는 이커머스 구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서비스 거점인 이천 홈서비스 메가센터를 선보였다. 홈서비스 메가센터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전용으로 판매될 직영 중고차의 품질 점검 및 관리, 상품화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이커머스 전용 지점이다. 오프라인 직영점 방문 없이 100%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이커머스 서비스의 품질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내 차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중고차 시장의 혁신을 거듭해나가겠다”고 말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7
  • 베지가든, 대체육부터 즉석 편의식까지…최다 비건푸드

    베지가든이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비건푸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베지가든은 농심그룹의 계열사이자 농수산식품 가공 전문회사인 태경농산이 선보인 브랜드다. 지난해 1월 출시 이래 대체육에서부터 조리 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5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가장 폭 넓은 제품군을 갖췄다.베지가든 대체육의 차별점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HMMA)에 있다.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 현존하는 대체육 제조기술 중 가장 진보한 공법으로 평가받는다.베지가든은 국내 식품 대기업 최초로 비건 식품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동물성 성분 혼입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다. 베지가든 제품 대부분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특히 대체육 관련 10개 제품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비건 단체인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태경농산 관계자는 “베지가든은 내년에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과 슬로건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식물성 대체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비건 푸드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7
  • 메디폼, 상처 부위별 최다 라인업 '토탈케어 브랜드'

    메디폼이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습윤 드레싱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메디폼은 2002년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제네웰이 국내 기술 최초로 개발한 습윤 드레싱 브랜드다. 상처 부위에 습윤 환경을 제공해 빠르게 상처 보호를 돕는다. 2014년부터 제약사 한국먼디파마가 마케팅과 판매를 맡고 있다.메디폼은 국내 습윤 드레싱 시장이 성장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메디폼은 습윤 드레싱 시장에서 상처 부위 및 목적에 따라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갖춘 ‘상처 토탈 케어 브랜드’로 평가된다.업계에서는 국내 최초 자체기술로 개발된 뛰어난 기술력이 (주)제네웰과, 탁월한 마케팅 역량과 영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리딩해온 한국먼디파마(유)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국내 습윤 드레싱재 시장을 선도하여 상장해왔다는 평이다.한상덕 제네웰 대표는 “메디폼이 국내 1위 습윤 드레싱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성윤 한국먼디파마 컨슈머헬스사업부 대표는 “메디폼이 습윤밴드의 대명사라는 점이 재확인됐다”면서 “국내 습윤드레싱재 시장의 1위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허세민 기자

    2022.12.28 17:27
  • 관광 큰손 中 '입국 빗장' 푼다…들뜬 글로벌 여행업계

    중국 출장을 앞둔 사람들 사이에선 ‘슬기로운 격리 생활’을 위한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다. 시설격리 5일에 자가격리 3일이라는 강도 높은 조치를 적용받아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런 준비가 불필요해진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후 3년 동안 유지해온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를 전격 폐지하면서다. 해외 입국 빗장 풀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건강위)는 내년 1월 8일부로 자국민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설격리 조치를 폐지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중국에선 현재 해외 입국자에게 시설격리 5일과 자가격리 3일 등 총 8일의 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에 자가격리에 대한 방침을 따로 내놓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격리 규제를 완전히 폐기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해외 입국자는 출발 48시간 전에 시행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고, 입국 후 통상적인 검역 절차를 통과하면 격리 없이 중국 땅을 자유롭게 밟을 수 있다. 지난달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이후 중국 정부는 방역 규제를 하나씩 철폐했다. 해외 입국자 격리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규제였다.입국객에게 적용하던 다른 방역 수칙도 폐기했다. 격리 전 해외 입국자 전원에게 시행한 PCR 검사를 없애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현지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발급받아야 했던 건강 QR코드도 신청할 필요가 없어졌다. 국제선 운항 횟수와 승객 인원에 대한 제한 역시 폐지했다.중국 정부는 또 코로나19 관리 수준을 최고 위험 등급인 ‘갑류’에서 한 단계 낮은 ‘을류’로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격리 조치와

    2022.12.27 18:44
  • "美, 주택시장 침체가 인플레 진화할 것"

    미국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시장 침체가 인플레이션을 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시장이 2007~2009년 금융위기 때와 맞먹는 수준으로 침체됐다”며 “Fed가 바라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 주택 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주택 수요가 급증해 집값과 임차료 모두 뛰어올랐다.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Fed가 일곱 차례 금리를 올리자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3월 연 4%대에서 최근 연 6.3%로 치솟았다.높아진 이자 부담에 주택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거 관련 비용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물가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Fed 고위 인사들은 주거비 하락으로 인해 현재 6%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이 내년 말 3.1%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다만 높은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물가를 자극하는 변수라고 WSJ는 지적했다. 임금 수준이 높아지면 기업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릴 여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Fed는 주거비 하락만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로 끌어내리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허세민 기자

    2022.12.26 17:28
  • 영화 '투모로우'가 따로없다…美, 영하 50도 최악의 폭설

    미국 전역이 강풍을 동반한 폭설과 한파로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을 강타한 북극발(發) 눈폭풍으로 31만 5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상 한파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강력한 폭풍에 송전선이 훼손되면서다.오전 한때 18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노스캐롤라이나, 메인 등 북동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인명 피해도 속출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눈길 차량 추돌 사고 등으로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었다.이른바 ‘폭탄 사이클론’(차가운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이 휩쓸면서 미 전역이 얼어붙었다. 24일 미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21도)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 북부 체감 온도는 영하 50도에 달했다.워싱턴DC는 1989년 이후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았다.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선 70㎝ 이상의 눈이 쌓이고 시속 95㎞가 넘는 강풍이 휘몰아쳤다.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려던 미국인들은 공항에 발이 묶였다. 항공정보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미 항공기 2700편 이상이 결항했고, 6400여 편은 운항이 지연됐다. 버펄로 나이아가라국제공항은 26일 오전까지 폐쇄됐다.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2022.12.25 18:07
  • 악몽의 크리스마스 이브 보낸 美…폭설로 최소 22명 사망

    미국 전역이 강풍을 동반한 폭설과 한파로 '최악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전역을 강타한 북극발(發) 눈 폭풍으로 인해 31만5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상 한파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강력한 폭풍에 송전선이 훼손되면서다. 이날 오전 한때는 18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노스캐롤라이나, 메인 등 북동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인명 피해도 속출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 오후까지 눈길 차량 충돌 사고 등으로 인해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었다.이른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 차가운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이 휩쓸면서 미 전역이 얼어붙었다. 이날 미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중북부 미네소타주에 있는 미니애폴리스(-21℃)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워싱턴DC는 1989년 이래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았다. 뉴욕주 북서부 버팔로에선 70㎝ 이상의 눈이 쌓이고 시속 95㎞가 넘는 강풍이 휘몰아쳤다. CNN은 "뉴욕이 1906년 이후 116년 만에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고 전했다.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려던 미국인들은 공항에 발길이 묶였다. 항공 정보 추적 사이트 팔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미 항공기 2700편 이상이 결항됐고, 6400여편의 운항은 지연됐다. 버팔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은 26일 오전까지 폐쇄된다.재난급 폭설에 외출을 삼가라는 안내도 잇따랐다. 버팔로 교구의 주교 마이클 W. 피셔는 "크리스마스이지만 이런 위험한 상황에선 자신을 위험에 빠뜨려선 안 된다"면서 교회에 크리스마스 미사를 생

    2022.12.25 15:30
  • 크리스마스 마켓에 '진심'인 독일인도…불황 우려에 지갑 닫았다

    경기 침체 우려가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덮쳤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씀씀이를 줄이고 일부 크리스마스 상점은 높은 부대 비용 탓에 영업을 포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코로나19 방역 규제 없이 문을 열었지만 경기 불확실성 속에 방문객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중남부 도시 뉘른베르크는 유럽을 대표할 정도로 성대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220만 명(2019년 기준)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독일 대표 음식인 소시지, 글뤼바인(시나몬, 과일 등을 넣고 끓인 와인) 등에 1억8000만유로(약 2450억원)를 썼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완화하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지만 방문객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아 지출 규모는 2019년 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는 독일인들이지만 올해는 경기침체 우려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60%는 "물가 상승이 최대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응답자 53%는 "크리스마스 용품을 적게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13%는 아예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NYT에 따르면 이전에는 방문객들이 30유로에 달하는 인형 옷장을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면 이제는 타자기나 램프처럼 5유로 미만의 작은 물건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인형 용품 상점을 운영하는 딸을 돕고 있는 쿠르트 라이트너는 "방문객들이 소비 품

    2022.12.24 10:30
  • Fed가 선호하는 근원 PCE 지수 11월 4.7%↑…상승률 둔화

    미국 상무부는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오름폭이다.근원 PCE 가격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물가 지표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했다.전체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와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둔화하는 추세다. 지난 6월 6.8%를 찍었던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7월 6.4%, 8월 6.3%, 9월 6.3%, 10월 6.1%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7월 4.7%, 8월 4.9%, 9월 5.2%로 올랐다가 10월(5.0%)부터 둔화하고 있다. 미국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2022.12.23 22:46
  • 日, 탈원전 정책 11년 만에 뒤집었다

    일본 정부가 11년 만에 탈원전 정책을 뒤집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차세대 원자력발전소를 짓고 원전 수명도 늘리기로 했다.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신규 원전 건설과 원전 수명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 정책을 확정했다. 지난 8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차세대 원전 개발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일본 정부는 “원자력 활용을 위해 신규 원전 건설에 힘쓴다”는 내용을 공식화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약속한 ‘단계적인 원전 폐기’와는 상반된 방침이다. 또 안전성을 강화한 개량형 원전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앞으로 일본은 가능한 한 많은 원전을 재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원자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에 남아 있는 원전 33기 중 10기만 가동되고 있다. 원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60년 한도 이상으로 수명을 연장한다.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춘 원전의 경우 이를 운전 기간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일본 정부가 탈원전 정책에서 유턴한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화석연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전기요금 급등과 함께 수도인 도쿄를 중심으로 정전 공포가 반복되면서 그동안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던 목소리가 누그러들었다”고 전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실질 탄소배출량 제로화)을 달성하기 위해 비교적 깨끗한 원전 에너지가 필수적이라고 일본 정부는 판단했다.이번 원전 정책은 여론 수렴 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안에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관련 법안의 개정안은 국회로 제출된다. 다만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와

    2022.12.23 17:50
  • 전기요금 급등하자…日, 탈원전 정책 11년 만에 뒤집었다

    일본 정부가 11년 만에 탈원전 정책을 뒤집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차세대 원자력발전소를 짓고 원전 수명은 늘리기로 했다.23일 닛케이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신규 원전 건설과 원전 수명 연장 등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8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차세대 원전 개발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일본 정부는 "원자력 활용을 위해 신규 원전 건설에 힘쓴다"고 공식화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약속했던 단계적인 원전 폐기와는 상반된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또 안전성을 강화한 개량형 원전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앞으로 일본은 가능한 한 많은 원전을 재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원자력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 남아 있는 원전 33기 중 10기만 가동되고 있다. 원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60년 한도 이상으로 수명을 연장하기로 했다.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춘 원전의 경우 이를 운전 기간에서 제외하는 식이다. 일본 정부가 탈원전 정책에서 유턴한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화석연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급등과 함께 수도인 도쿄를 중심으로 정전 공포가 반복되면서 그동안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던 목소리가 누그러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실질 탄소배출량 제로화)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비교적 깨끗한 원전 에너지가 필수적이라고 일본 정부는 판단했다. 이번 원전 정책은 국민 여론 수렴 기간을 거쳐 내년 2월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관련 법안의 개정안은 국회로 제출된다. 한편 방사능 폐기물 처리 문제와 원전

    2022.12.23 16:53
  • 경기침체 우려 커져…"새해 금값 4000달러까지 뛸 것"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새해 들어 최대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현재 시세보다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정보회사 스위스아시아캐피털의 주르그 키네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내년 금값이 트로이온스(약 31.1g)당 2500~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많은 나라가 내년 1분기 약한 경기침체에 직면함에 따라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면서 “이는 금을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폭을 낮출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달러 강세에 따른 금값 하락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금은 경기침체 국면에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랐다. Fed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급등하자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 가격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 강세이면 금 수요가 줄어들고 가격이 떨어진다. 지난 3월 초 트로이온스당 2063달러를 돌파한 금 선물 가격(내년 2월 인도분)은 최근 13% 가까이 하락한 1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키네르는 또 “금은 모든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중앙은행들이 매입한 금의 양은 400t으로 4년 전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이어 그는 “채권, 주식과 달리 금은 2000년대 이후 어느 통화 기준으로든 연평균 8~10%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금을

    2022.12.23 14:50
  • 달러 강세에 금값 하락…심리적 지지선 1800달러 아래로 [원자재 동향]

    달러 강세에 금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사실이 여러 수치로 증명되면서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 보다 1.7%(30.1달러) 내린 온스당 1798.3달러에 마감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1800달러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금값이 하락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데, 달러 가치가 오르면 구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금 수요가 줄어들고 이는 금값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날 Fed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늘어나면서 달러 가치가 뛰어올랐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집계됐다.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다.같은 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Fed의 금리 인상 여건이 충분하다는 근거가 됐다. 지난 17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21만6000건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적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고용시장이 탄탄하게 뒷받쳐주는 만큼 Fed가 금리를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투자자들은 분석했다.지난 20일엔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변동폭을 확대하며 사실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일본 엔화 가치가 오르고 달러 강세가 누그러들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금값이 내년에는 온스당 최대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위스아시아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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