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휴대폰 제조사인 팬택이 2년2개월 만에 다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팬택은 25일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산업은행은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워크아웃이 수용되면 채권단은 4월까지 회계법인 실사를 거쳐 5월 중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년2개월 만에 워크아웃 팬택이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 없이는 중장기적으로 생존이 ...
SK텔레콤이 초소형 프로젝터와 스마트로봇 등 '앱세서리'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앱세서리는 앱(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액세서리를 합친 말로, 앱과 연동해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뜻한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브라질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와 5000대 규모의 '스마트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스마트빔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초소형 프로젝터다. 지난해 누적 판매 5만대를 기록했다....
KT는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1명의 등기이사 중 7명을 새로 선임한다. 특히 KT 회장 자리를 놓고 황창규 회장과 경쟁했던 임주환 고려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객원교수가 사외이사로 추천돼 눈길을 끈다. 사내이사로는 한훈 경영기획부문장과 임헌문 커스터머부문장이 새로 선임된다. 이들 사내이사는 이석채 전 회장의 측근으로 회사를 떠난 김일영 전 코퍼레이트센터장과 KT렌탈 대표로 자리를 옮긴 표현명 전 사장을 대신하게 된다. 사외이사도 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인 삼성전자가 유독 미국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1억2100만대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3100만대였다. 시장 점유율 26%로 전년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애플은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약 5400만대의 아이폰을 팔아 점유율 45%로 1위를 지켰다. 이달 중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신기술을 앞다퉈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3밴드 LTE-A'(사진 위)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 20㎒폭 광대역 LTE 주파수 3개를 묶어 최고 450Mbps(초당 메가비트)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LTE(최고속도 75Mbps)보다 6배, LTE-A(150Mbps)보다 3배 빠르다. 이 속도면 영화 한 ...
통신요금 인가제도 폐지 여부가 통신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6월까지 요금 인가제를 포함한 통신요금 제도 개선 로드맵을 마련키로 하면서다. 통신요금 인가제는 유·무선 사업자 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991년 도입한 제도다.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약탈적 요금으로 후발 경쟁업체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SK텔레콤과 시내전화 부문의 KT(점유율 81.5%)가 적용 대상이다. 이들 회사는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때마다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다른 사업자들은 요금제 신고만 하면 된다. 요금 인가제는 통신시장의 유효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는 제도인 데다, 후발 사업자들도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 경쟁환경이 바뀐 만큼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가제가 자유로운 요금 경쟁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 이동통신 후발 사업자인 KT와 LG유플러스는 인가제 폐지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현행 요금 인가제에서도 요금 인하는 신고만으로도 가능한데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 인하 노력을 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후발 주자인 LG유플러스가 무선인터넷전화(mVoIP) 전면 허용, 망내외 무제한요금제 도입 등 요금 경쟁을 주도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후발 사업자가 요금 경쟁을 주도해야 시장경쟁이 활성화되고 소비자 후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맞짱토론에서는 통신요금 인가제 폐지와 관련해 이상규 중앙대 교수와 전응휘 오픈넷 이사장이 각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쏘몬은 기업용 스마트폰 메시징 서비스 '알림톡'(사진)을 내놓았다고 19일 발표했다. 알림톡은 기업 임직원 및 고객 100~1만명을 대상으로 한 중소 규모 메시징 서비스다. 최대 한글 2500자까지 내용을 전달할 수 있고 이미지, HTML 페이지도 함께 보낼 수 있다. 사용자 수신 확인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에 사용되는 푸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단문문자메시지(SMS), 멀티문자...
KT는 그룹의 미래전략 수립을 담당할 미래융합전략실장(전무)에 윤경림 전 CJ헬로비전 부사장(51·사진)을 17일 임명했다. KT그룹의 '싱크탱크' 격인 미래융합전략실은 지난달 황창규 회장이 취임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한 조직이다. 부문·실, 그룹사별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그룹사 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미래전략 수립과 비전 제시 역할도 담당한다. 윤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박정영 연구진(KAIST EEWS대학원 교수)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상훈 박사 공동연구팀이 이산화티타늄을 이용해 인공광합성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산화티타늄은 빛에 노출되면 광촉매제 역할을 해 인공광합성에 사용된다. 연구팀은 이산화티타늄을 연탄과 같이 계층적 다공성을 갖는 구조로 제작한 뒤 질소를 도핑하는 방법으로 이산화티타늄의 인공광합성 효율을 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NPIC)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캄보디아 적정과학기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적정과학기술센터는 과학 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삶의 질 개선, 지역 개발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고 상업화해 비즈니스 창출까지 지원하는 융·복합 과학기술혁신 센터다. 제1호인 한-캄보디아 센터는 2017년까지 동남아지역 개도국의 공통 문제인 물과 관련한 적정기술을 개발해 시범사업,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최소 3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의 시정명령을 무시하고 불법 보조금 지급 행위를 지속해 추가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조금 지급 경쟁을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추가 제재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통신사들의 무책임하고 무원칙한 휴대폰 보조금 지급 행위를...
지난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8.8% 성장한 109조7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연 7.1%가량 성장을 지속해 2016년에는 134조19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13 대한민국 무선인터넷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휴대폰·기지국 등 시스템·단말 분야가 93조3456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했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로 내놓은 '조인(joyn)'이 현저히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13년 통신시장 경쟁 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중 조인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은 0.1%에 불과했다. KISDI는 지난해 8월 9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2순위 메신저로 사용한다는 응답을 합쳐도 조인 사용...
SK텔레콤이 국내 4위 출동 경비 보안업체인 네오에스네트웍스(NSOK)를 인수해 보안업에 진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NSOK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이달 인수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NSOK는 에스원과 ADT캡스, KT텔레캅에 이어 이 분야 4위 업체다. 국내 최초 민간경비업체인 범아종합경비를 모태로 1982년부터 무인경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전국 43개 도시에서 10만여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조희범 도스코 직장(職長·40·왼쪽)과 권혁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47·오른쪽)을 선정했다. 조 직장은 GM자동차의 트랜스미션(변속기)에 들어가는 엠디에이 슬리브(MDA SLEEVE)를 개발하고, 생산라인 주요 설비의 문제점을 개선하며 가공품 품질 인지도를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권 수석연구원은 일반선과 특수선에 대한 까다로운 국제규격에 맞는 효율적인 진동소음 해석·계측 시스템을 구...
황창규 KT 회장이 본사 임원에 이어 계열사 대표 교체에 나서며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이 최근 주요 계열사 사장에게 해임을 통보하면서 후임 사장단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석채 전 회장 사임 후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했던 표현명 KT 사장은 KT렌탈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KT캐피탈 대표에는 조화준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가 KT캐피탈 사장으로 임명되면 'KT그룹 최초 여성 사...
KT는 자회사인 KT ENS 직원의 2800억 대출사기 사건이 발생하자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황창규 회장 취임 열흘 만에 터진 돌발 악재로 KT그룹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창 속도가 붙은 황 회장의 혁신 행보에도 일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계열사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쇄신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KT ENS는 6일 “금융회사에서 주...
“시베리아요? 시리아입니다.” KT 한 직원은 요즘 회사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지난주 황창규 회장이 취임한 후 조직 개편, 임원 인사, 계열사 대표 해임 등 ‘새판짜기’를 단행하면서 KT 내부는 어수선하다. 황 회장의 혁신은 단호했다. 130여명이던 임원 수를 30% 가까이 줄였다. 본사 지원부서 임원 자리는 절반 이상 사라졌다. 특히 이석채 전 회장이 영입한 외부 인사를 내보내고 그 자리에 KT 출신 ‘올드보이’를 대거 중용했다. 53개 계열사 수장 교체 작업도 시작됐다. KT에 감도는 긴장감은 인사폭과 강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방증일 것이다. 오죽하면 엄동설한 시베리아가 아닌 내전 상황의 시리아에 빗댔을까. 처음에는 혁신, 나중에는 실책 시곗바늘을 5년 전으로 돌려보자. 2009년 이 전 회장(당시 사장) 취임 때와 너무 흡사하다. 어디선가 본 듯한 데자뷔(기시감)라고 할까. 검찰 수사로 전임 최고경영자(CEO)가 자진 사퇴하고 KT의 구원투수로 등판하게 된 시작부터가 판박이다. 취임 후 행보도 마찬가지다. 취임 당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임원 수를 축소한 것이나 둘째 날 임원회의에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임원들이 급여 일부 반납을 결의한 것 등은 이미 경험했던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계열사 대표 해임도 예정된 수순이다. 앞으로 사업 재편과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도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2009년과 다른 듯 닮은 KT 상황이 주목받는 것은 ‘황창규호(號)’의 혁신이 5년 전과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이 전 회장도 취임 초기엔 평이 괜찮았다. ‘올 뉴(All New) KT’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변화와 혁신을 주창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원 감축도
황창규 KT 회장이 비서실을 확대 개편하고, 삼성 출신 임원을 재무실장에 영입하는 등 친정 체제 구축에 나섰다. 4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달 취임 후 조직 개편을 통해 비서실 기능을 강화했다. 남중수 전 사장과 이석채 전 회장 때 비서실의 기능은 의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조직도 상무급 비서실장과 부장급 수행비서, 직원 2명에 불과했고 별도로 현장경영담당 임원이 사업전략 수립 등을 보좌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황 회장은 비서실장...
앞으로 20대 청년 창업가들도 창업활동을 위해 2년간 입대를 연기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9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재로 제6차 창조경제위원회를 열고 ‘군미필 청년창업가 경영 연속성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을 창업해 운영 중이거나 이에 준하는 청년 창업가는 30세 이전에 최대 2년간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된다. 입영 연기 자격 요건은 벤처기업으로 확인을 받은 기업의 대표자로서 대표자 본인이 해당 기업의 설립자인 경우,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 ‘예비벤처’ 확인을 받아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 등이다. 정부는 창업공모전에서 입상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한 사람이 창업한 경우에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현역병 입영업무 규정’을 다음달 개정해 오는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대학생,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 등과 체육 분야 우수자 등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입영 연기 제도를 창업가에게도 적용한 것이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KT가 28일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연봉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투자와 비용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성장 정체로 인한 실적 악화, 임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판단에서다. KT는 이날 지난해 4분기(10~12월) 14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창사 이래 두 번째 분기 적자다. ◆황창규 회장, 급여 30% 반납 황 회장은 취임 이튿날인 이날 오전 9시 KT 분당 사옥...
'황창규의 KT호(號)'가 공식 출범했다. KT는 27일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황 회장은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양재동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회장은 주총에서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기업을 이끌어 본 경험과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한...
'황창규의 KT호(號)'가 27일 출범한다. KT는 이날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회장 내정자(사진)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 이석채 전 회장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사퇴한 지 두 달여 만에 경영이 정상화되는 것이다. 황 신임 회장은 주총 직후 CEO추천위원장과 경영계약을 맺고 CEO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따로 열지 않고 사내 인터넷TV(IPTV)를 통해 임직원에게 취임사를 발표할 예정...
KT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 로밍 서비스 대상 지역에 러시아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을 추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KT의 LTE 로밍 대상국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12개로 늘었다. 특히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사업자인 '메가폰'과 제휴해 러시아를 찾는 KT 가입자가 현지 LTE 네트워크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 외에도 225개국에서 음성 로밍을, 117개국에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
LG유플러스는 한발 빠른 섭외 전략으로 라이징 스타를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를 비롯해 ‘꽃보다 할배’, 추성훈-추사랑 부녀, ‘응답하라 1994’의 정우-고아라 커플 등 빅스타는 물론 이슈에 맞춘 라이징 스타를 기용해 광고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극중 커플인 정우와 고아라를 발빠르게 캐스팅해 개인화 서비스 특화 단말인 ‘LG GX’ 광고를 선보였다.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내세운 ‘100% LTE’ 광고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LG유플러스는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 선수를 음성무제한 요금제 광고 모델로 기용했고, 케이블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꽃보다 할배’ 출연진 4인방을 인터넷TV(IPTV) 브랜드인 ‘U+tv G’ 광고에 활용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광고모델로 활용함으로써 자사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특히 류 선수의 경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접 섭외를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이 부회장이 ‘류현진을 모델로 기용하라’고 지시한 것은 지난해 4월 중순께로 류 선수는 당시 2승만 거둔 상태였다. 다른 기업들이 반신반의하며 성적을 지켜보고 있을 때 LG유플러스는 과감하게 광고모델로 발탁해 대박을 터뜨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순간적인 판단 덕분에 메이저급 스타로 떠오른 류현진을 속전속결로 섭외해 회사 모델로 내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휴대폰 대중화로 유선전화 시장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예외다.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가입자를 꾸준히 늘리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대부분 통신사가 유선전화를 레드오션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스마트한 집전화를 무기로 새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이 “인터넷전화를 단순 통화기능을 넘어서 교육 음악 비디오콘텐츠 등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융합된 미래 생활의 파트너로 발전시킬 ...
스마트폰의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해 안전하게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팬택은 베가 시크릿 업, 시크릿 노트, LTE-A 등 지문 인식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3종을 통해 지문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결제(IS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발표했다. 모바일 ISP는 카드 결제를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팬택은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방식에 지문 인식을 추가해 결제 안전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휴대폰으로 모바일 쇼...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화두로 제시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SK텔레콤의 하성민 사장은 올해를 '미래 30년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규정하고,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MNO)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 △IPTV·솔루션·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성과창출 및 차세대 성장동력 ...
정부의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LTE-A와 LTE, 3세대(3G), 와이파이 부문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통신사들이 '두 배 빠른 LTE'를 내세우며 선보인 광대역LTE와 LTE-A가 처음으로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서비스의 속도는 LTE보다 빨랐지만 이론상 최대 속도인 150Mbps(초당 메가비트)의 3분...
KT는 연말연시를 맞아 애플 아이폰을 싸게 살 수 있는 '아이폰 블랙 프라이스' 이벤트를 내년 2월5일까지 진행한다. 대상 단말기는 아이폰5, 아이폰4s, 아이폰4 등 구형 모델이다. 이벤트 기간에 신규 기기변경 번호이동 등으로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월 1만원(24개월간 24만원)을 할인해준다. 예컨대 출고가 74만8000원인 아이폰5 32기가바이트(GB) 모델을 50만8000원에 살 수 있다. 이번 할인은 24개월 약정 시 적용되며 3만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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