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인터넷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사업화, 투자 유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14일부터 온라인 접수(k-startup.kr)를 하는 올해 프로그램에는 학생 일반인 기업(7인 이하)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으며 35개 팀을 뽑는다. 지난해에는 29개 팀이 선정돼 23개 팀이 창업을 했고, 18개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또 31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 성과를 ...
장애인 저소득층 장노년층 농어민 등 소외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2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2일 발표한 ‘2012년도 정보 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외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1.7%로 전년(8.6%)보다는 높아졌지만 전체 국민 보유율(61.5%)엔 크게 못 미쳤다. 미래부는 “소외계층의 모바일 정보화 수준이 낮은 이유는 스마트폰 보유율이 낮아 무선인터넷을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능력과 실제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은 9일(현지시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창업과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에 해외지원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창업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샌타클래라 하얏트호텔에서 현지 진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창업과 해외 진출을 올해 미래부의 핵심 정책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법과 제도, 회계와 ...
최첨단 과학시설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조감도) 시대가 내년에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포스텍은 9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이상목 미래부 1차관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연구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방사광가속기 기공식을 열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미국(2008년) 일본(2010년)등 2개국에서만 운영 중이다.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되면 한국은 세계 세 번째 보유국이 된다. 가속기는 전자 등을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질의 미...
앞으로 휴대폰 제조사들도 불법 보조금 단속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기기변경이나 번호이동 등 통신사들이 가입 유형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금지되고 보조금 대신 요금으로 할인받는 요금제도 도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대회의실에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발표했다. 정진한 KISDI 연구위원이 발표한 개선안에 따르면 휴대폰 제조사도 불법 보...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들이 연구원 간 칸막이를 없애고 융합 연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25개 출연연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회장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출연연들은 우선 기관 간 융합 연구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융합 연구에 참여하는 파견자에게는 연봉의 30% 내외를 파견수당 등 인센티브로 지...
정부가 현재보다 최대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보급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전국 90%에 기가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자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컨소시엄 등 5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기가인터넷은 최대 1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를 낸다. 시범사업자들은 올해 27개 시 지역, 1만8000여가구에 기가인터넷을 보급할 계획이다. 작년...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출범 4년4개월 만에 700만명을 넘어섰다. 5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 따르면 IPTV 가입자는 지난달 28일 현재 695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가 1주일에 4만~5만명가량 늘고 있어 지난 3일께 7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IPTV는 2009년 1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9개월 만인 2009년 10월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고 6개월 뒤인 2010년 4월 200만명, 8개월 후인 같은 해 12월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를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할당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자사에 유리한 방안을 관철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래부는 오는 6월까지 할당 대역과 경매 규칙 등 주파수 할당 방안을 마련해 공고할 계획이다. 한 달간 사업자 신청을 받은 뒤 경매를 통해 8월까지 주파수 배정을 끝낼 방침이다. 하지만 통신 3사가 할당 방식에서 ...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이 최근 휴대폰 보조금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도 사업자를 선별해 가중 처벌함으로써 규제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 출시가 임박하면서 일부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이 기존 제품 재고 처리를 위해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국내 휴대폰 시장은 지난달 14일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이동통신 3사에 53억원의 과징...
정부와 국책 금융기관, 벤처캐피털, 정부 출연연구소 등이 창업·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7조8593억원을 투입한다. 또 벤처기업을 출발 단계부터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벤처 전담 지원센터'를 올해 안에 설립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특허청 및 금융 관련 기관·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금융 관련 기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
골재에서 미세한 모래를 체로 거르는 것처럼 이산화탄소(CO₂)만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분리막 제조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최정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팀은 다양한 기공 구조를 지닌 물질 '제올라이트'로 이산화탄소 분리막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3일 발표했다. 이 분리막 기술을 완성해 화력발전소나 대규모 공장 등에 적용하면,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공기중에 배출되기 전 단계에서 간단히 걸러낼 수 있어 관련...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대용량 데이터를 연계해 공익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DB)에 존재하는 정형화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동영상, 위치·센터데이터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말한다. 미래부는 빅데이터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와 함께 공공 및 민간 데이터,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빅데이터 서...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인 KBS의 재원 안정화를 위해 수신료 인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1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공영방송의 재원구조 안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희 방통위 상임위원은 업무보고 전날 브리핑에서 “재원구조 안정화에는 수신료 문제도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라며 “그 문제(수신료 인상 문제)를 폭넓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날 보고에서 '공정하고 창의적인 방송통신 환경조성'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평가 결과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지역에서 '매우 우수(S)'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 3사의 LTE·3세대(3G)·와이파이·와이브로 데이터 서비스와 LTE 음성통화 품질을 평가한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보고서'를 15일 '와이즈유저'(www.wiseuser.go.kr) 사이트에 공개했다. 통신 3사의 LTE 통화와 데이터 전송 성공률은 모두 S등급...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 8~1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TV프로그램시장(MIPTV)에서 33만달러 규모의 국내 3차원(3D) 콘텐츠 판매 계약을 성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EBS의 '위대한 바빌론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의 '디보와 친구들 3D', 독립제작사 AVA엔터테인먼트의 '매직 월드' 등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웨덴 브라질의 방송사 및 배급사에 판매됐다. 독립제작사 크리스피는 싱가포르의 놀이공원, 홍콩의 ...
고화질(HD) TV 방송보다 네 배 이상 화질이 선명한 '4K급 초고화질(UHD)' TV 방송을 2015년부터 위성방송이나 케이블로 볼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화질 3차원(3D) TV 방송이 상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방송기술 로드맵 초안을 14일 공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미래부는 2015년 하반기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4K급 UHD TV 방송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U...
SK텔레콤은 중고 휴대폰 매매사업인 'T에코폰'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재단법인 행복한에코폰을 설립한다고 11일 발표했다. T에코폰은 전문 감정평가사의 평가를 거쳐 매입한 중고 휴대폰을 가입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1년 8월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사업 가치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행복한에코폰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KBS MBC 등 방송·금융사 6곳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3·20 사이버 테러'는 북한 정찰총국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1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업체의 감염 장비와 공격 경유지 등에서 수집한 악성코드 76종, 국가정보원과 군이 축적한 북한의 대남 해킹 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북한 소행으로 결론내렸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격자는 최소 8개월 전부터 목표 기관 내부의 PC(개인...
미래창조과학부는 부처의 비전과 업무를 상징하는 공식 업무표장(Ministry Identity)을 확정해 9일부터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미래부 업무표장은 밝은 파란색의 다섯 개 창과 빛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활짝 핀 꽃을 형상화했다. 서로 다른 조각이 함께 모여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조화와 융합의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미래부는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KT파워텔이 ‘더블비(Double V·사진)’ 출시 300일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더블 드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더블비는 KT파워텔이 지난해 하반기 세계 최초로 선보인 주파수공용통신(TRS) 스마트 무전기폰이다. 하나의 단말기에서 무전통화와 스마트폰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30일 출시 300일을 맞는다.행사 기간 동안 신규로 더블비를 구매하는 사람 중 100번째, 200번째를 비롯해 100단위 가입자에게 6개월간 월 30만원 내에서 통신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9000번째, 1만번째로 개통한 사람에게는 각각 1년과 2년간 통신요금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정학진 KT파워텔 마케팅부문장은 “출시 10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더블비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KT파워텔은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 등 이동통신망에 구애받지 않고 무전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무전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상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 택시, 검침, 레미콘 등 기업 통신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특허정보컨설팅업체 IPIQ가 실시한 '2012년도 미국특허 종합평가(페이턴트 보드)'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연구소·대학·정부기관 가운데 특허 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IPIQ는 1968년 설립된 과학기술 분야 지표 개발, 과학기술 동향 분석 및 과학·특허 기술력을 평가하는 전문기관이다. ETRI는 세계 연구소·대학·정부기관 등 2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 MIT(2...
지난달 20일 국내 방송·금융사 6곳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3·20 사이버테러'로 피해를 본 서버와 PC에서 60종 이상의 악성코드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사이버테러 정부합동대응팀에 따르면 '3·20 사이버테러'로 방송·금융사 6곳의 서버, PC,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4만8000여대가 손상을 입었고 이들 피해 PC 등에서 60종 이상의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합동대응팀 관계자는 “현재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악성코드 종류는 ...
1일 국회에서 열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KT와의 관계, 농지법 위반 여부, 사외이사 겸직 논란 등이 도마에 올랐다. 노웅래 민주통합당 의원은 “최 후보자가 한국정보통신대(ICU) 재직 시절 KT 사내벤처로 출발한 웨어플러스 감사를 맡으면서 KT 연구용역 3건을 수행했고 그 금액만 6억원가량 된다”며 “전직 회사의 뒤를 봐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노 의원은 “미래부는 DCS(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주파수 배분...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부터 휴대폰 선·후불 및 선불요금제 간 번호이동을 시행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후불요금제 가입자들은 쓰던 번호 그대로 선불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기존 선불요금제 가입자도 다른 통신사 선불요금제로 번호이동이 가능해진다. 선불요금제는 이용자가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통화할 때마다 사용요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가입비와 기본료가 없어 소량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KT는 다음달 15일까지 상반기 신입·인턴 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신입사원은 △경영관리·마케팅기획 △유통·법인 영업관리 △정보기술(IT) 서비스 △네트워크 분야에서 150여명을 채용하고 인턴사원은 △경영관리 △마케팅 △연구·개발(R&D) 분야에서 150명을 선발한다. KT는 영어·학과·학점 등 자격 제한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만으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가릴 계획이다. 서류만으로 자신의 경험과 끼를 보여주기 힘든 지원자를 위해 현장 면접 형태의 ‘올레 스타 오디션’도 내달 6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진행한다. 우수 참여자는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다. 입사 지원은 29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발표된다. KT는 상위 20% 인재에게 신입 연수 후 해외 기업에 파견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에게 ‘공짜’ ‘무료’ ‘무제한’ 같은 단어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특히 가계 지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요금 얘기라면 더욱 솔깃하게 들릴 것이다. 통신업계에서 자주 쓰이지만 유독 거슬리는 표현이 있다. ‘무료 통화’라는 말이다. 통신사들은 관행적으로 이 말을 쓴다.OO요금제에 가입하면 무료 통화 몇 분, 무료 문자 몇 건, 데이터 얼마를 준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엄밀히 보면 틀린 말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매달 정해진 요금을 내고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데이터로 구성된 통신서비스 상품을 이용한다. 무료는 어디에도 없다.얼마 전 통신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며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잇따라 내놨다. 하지만 ‘꼼수’라는 지적을 받았다. 매달 내는 요금이 10만원을 넘는데다 하루에 쓸 수 있는 데이터량이 제한돼 있어서다. 이를 초과하면 속도를 제한하면서 ‘무제한’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착시’ 일으키는 휴대폰 보조금 일부 통신사들은 요금제 이름에서 ‘무제한’을 빼기도 했다. 통신사들이 ‘무료’ ‘무제한’ 같은 용어를 남발하는 것은 싸다는 인식을 심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는 통신 과소비를 부추길 뿐이다.보조금 위주의 휴대폰 판매 방식도 현명한 소비를 방해한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착시’요, ‘조삼모사(朝三暮四)’다. 초기 부담은 줄어들지 몰라도 결국 단말기 가격은 통신요금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통신사들은 약정과 결합된 정액요금제에 단말기 할부금을 포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한 번의 결제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주문형비디오(VOD)' 상품을 25일 내놓았다. 티빙 사용자들은 VOD 결제 후 7일간 인터넷 환경에서 바로 보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합 VOD 가격은 기존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중 하나만 사용하던 가격과 같다. 지상파, 케이블방송, 애니메이션, 국내외 최신 영화 등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양준영 ...
20일 발생한 방송사·은행 사이버테러로 PC와 서버 3만2000여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BS MBC YTN과 신한은행 농협 제주은행 등 6개사 모두 동일 조직이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악성코드는 중국 인터넷프로토콜(IP)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관·군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은 21일 브리핑에서 “완전 정상화에 최소 4~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해킹 경위와 수법 정부는 정상 프로그램으로...
지상파 방송사들의 재송신료 인상 요구에 맞서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사업자들로 구성된 '플랫폼사업자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 재송신 제도 개선과 가입자당 시청료 과금(CPS) 방식 계약 철회를 촉구했다. 공동대책위에는 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 IPTV 관련 업체인 KT미디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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