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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영 기자
    양준영 기자 경제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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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나비를 그렸더니 살아서 날아가네…ETRI, 3D 그라피티 캔버스 기술 개발

    낙서 그림 등을 3차원(3D) 입체화면으로 바꿔 즐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낙서나 그림을 디지털화해 3D로 구현하고, 이를 디스플레이 밖의 가상공간으로 옮길 수 있는 '디지털 그라피티 캔버스' 기술을 아큐픽스와 함께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그라피티는 벽이나 화면 등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이 기술은 3D 화면을 볼 수 있는 안경 디스플레이(EGD)를 쓰고 특수 제작된...

    2013.02.06 00:00
  • '제4이통' 사업자 다음 주 결론 나올 듯

    제4이동통신 사업자 탄생 여부가 다음주에 결정될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업 허가를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에 대한 적격심사를 마치고 사업계획서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 결과는 허가 신청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통보하도록 돼있다. KMI는 지난해 10월12일 허가를 신청, 방통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음달 9일 이전에 심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설 연휴가 끼여 있어 최종...

    2013.01.27 00:00
  • ETRI, '나만의 3D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계측해 동일한 외형 정보를 갖는 3차원(3D) 아바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리얼 3D 신체 계측 기술'과 '3D 가상 피팅 서비스 기술'로 나뉜다. 리얼 3D 신체 계측 기술은 여러 대의 디지털카메라와 3D 센서 입력장치 등을 이용해 신체의 정보와 위치를 분석하고 자세를 자동으로 보정해 나만의 3D 아바타를 만들어준다. 이렇게 만들어...

    2013.01.24 00:00
  • LG유플러스, 스마트빌딩 호텔패키지 출시

    LG유플러스가 호텔에 필요한 각종 통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묶은 'U+ 스마트빌딩 호텔패키지' 상품을 23일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스마트빌딩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호텔패키지는 전화, 인터넷, 호텔용 교환기 등 통신 서비스와 호텔 전용 관리 프로그램, 객실 제어 솔루션, 스마트 주차관리 솔루션 등으로 구성됐다. 투숙객은 기존 객실열쇠 대신 스마트폰으로 객실 조명과 온도를 조절하고 TV채널...

    2013.01.23 00:00
  • SK텔링크, 1분 이상 통화하면 1초당 요금 1원

    SK텔링크가 올해 초 후불 상품을 출시하며 알뜰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이다.SK텔링크는 지난해 6월 ‘세븐모바일(7mobile)’ 브랜드를 내놓고 선불 상품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자회사라는 이유로 시장 진출에 제한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븐모바일의 선불 가입자는 약 8만5000명이다. 지난 2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불 가입자는 약 1000명이다. 세븐모바일의 후불제 상품은 휴대폰 결합요금제 5종과 유심상품 요금제 9종으로 구성된다. 휴대폰 결합요금제 중 폰드림실속 16·23은 음성과 데이터 모두 적게 쓰는 이용자가 타깃이다. 폰드림실속 16은 기본료 1만6000원에 음성통화 30분, 문자 50건, 데이터 5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폰드림실속 23은 월 2만3000원에 음성통화 50분, 문자 100건,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폰드림 28·34·39 요금제는 월 200분 이하 통화를 하고, 데이터를 적게 쓰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월정액 2만8000·3만4000·3만9000원에 음성통화 120·150·200분과 데이터 150·200·250MB를 각각 제공한다. 문자는 모두 100건이다.유심(USIM)상품으로는 월 음성통화를 120~250분 사용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은 사람을 위한 수퍼세이브 19·26·31요금제와 음성 사용량은 많지만 데이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톡톡 29·39요금제 등이 있다. 1분 이상 통화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 기본료 6000원에 1분까지는 초당 2원, 1분 초과시 초당 1원을 받는 1원 요금제 등 특화 요금제도 마련했다.SK텔링크는 휴대폰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3세대(3G)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 에이스플러스, HTC센세이션, ZTE Z폰 등을 요금

    2013.01.22 00:00
  • 온세텔레콤, 월 2만원에 200분 음성 통화

    기간통신사업자인 온세텔레콤은 지난해 5월 KT의 망을 이용한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 을 내놓았다. 스노우맨은 음성 위주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기본료가 최대 50% 저렴한 요금제와 외국인 등을 위해 국제전화를 결합한 요금제 등 총 23종을 제공한다. ‘음성표준’ 요금제는 기본료 5500원에 초당 1.8원을 부과한다. 월 1만원에 음성통화 70분을 제공하는 ‘음성정액 10’, 월 2만원에 음성통화 200분을 제공하는 ‘음성정액 20’ 요금제도 있다.스마트폰 요금제는 스마트실속 17·22·27 등 3가지로 기본료는 1만7000원과 2만2000원, 2만7000원이다. 음성통화 100분에 100메가바이트(MB), 500MB,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실속 22와 스마트실속 27은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실속 17은 월 2000원을 내고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온세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자체 전산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요금제를 개발 중이다. 예컨대 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레저족 요금제, 특정 소규모 커뮤니티를 위한 요금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기존 유심(USIM)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스마트폰과 피처폰 공급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를 월 5000원(약정 24개월 기준)에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단말기 공급을 위해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들과 협상도 진행 중이다. 알뜰폰 사업을 희망하는 유통업체나 금융회사 등 고객 기반을 가진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희 온세텔레콤 MVNO추진본부장은 “16년간 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합리적인 이동통

    2013.01.22 00:00
  • 에넥스텔레콤, '홈유심27' 데이터 500MB 제공

    에넥스텔레콤은 지난해 말 알뜰폰(MVNO) 사업자 최초로 2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현재 가입자는 21만명. 에넥스텔레콤은 2004년부터 KT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선불 위주로 사업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 회사는 후불 사업을 먼저 하다 지난 5월 선불 사업을 시작했다.현재 후불 가입자는 약 19만명, 선불 가입자는 약 2만명을 확보했다. 후불 가입자 중 3만 회선은 사물지능통신(M2M)용이다. 에넥스텔레콤은 2008년부터 M2M 단말기를 개발해 택시카드·자판기·신용카드 결제기, 보안관제 단말기 등에 무선 모뎀을 탑재한 M2M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에넥스텔레콤의 주력 유통 채널은 TV홈쇼핑이다. 홈쇼핑 방송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가입자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홈(WHOM)’을 내놓았다. 대구,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직영매장을 열어 유통 및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에넥스텔레콤은 기본료를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홈 유심17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7000원에 음성 150분, 문자 200건,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쓸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 요금제에 비해 기본료가 50%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월 기본료가 2만7000원인 홈유심27 요금제는 음성 200분, 문자 330건,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2013.01.22 00:00
  • 편의점·쇼핑몰 이어 대형마트 상반기 중 판매

    알뜰폰(이동통신 재판매·MVNO)에 가입할 수 있는 매장이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그동안 판매 채널이 부족해 서비스를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알뜰폰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편의점은 알뜰폰의 대표 유통 채널로 떠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알뜰폰 판매사업에 나섰다. 프리피아, SK텔링크와 함께 8만원대 저가폰인 ‘세컨드(2nd)’를 내놓아 한 달여 만에 3500대를 팔았다. 이 제품은 해외에서 한국 전화번호와 현지 전화번호를 동시에 한 휴대폰으로 쓸 수 있는 ‘듀얼 유심’을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 전국 2000곳이 넘는 매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GS25도 최근 에버그린모바일과 손잡고 인천공항 내 매장 2곳에서 유심칩 판매와 개통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주공략 대상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국내 소비자다. 선불 충전 유심칩을 구매한 뒤 가입신청서와 여권 등 신분증을 매장에 마련된 태블릿PC에 갖다 대면 현장에서 바로 개통할 수 있다. GS25는 외국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휴대폰 개통 서비스를 하는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픈마켓 옥션은 저렴한 알뜰폰 상품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옥션 알뜰폰 시장’을 열었고, 인터파크도 에버그린모바일과 손잡고 전용 상품인 ‘알뜰 그린 요금제’를 내놨다.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스페이스네트와 함께 알뜰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세텔레콤도 소셜커머스와 온라인 마켓 등과 제휴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는 콜센터나 홈페이지에서만

    2013.01.22 00:00
  • 스마트폰이 교통카드도 되네

    스마트폰을 이용한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가 올 하반기 울산광역시에 처음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해양부, 울산광역시와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교통카드 대신 근접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모바일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단말기에 ...

    2013.01.22 00:00
  • 방통위, 휴대폰 보조금 실태 재조사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3사의 휴대폰 보조금 실태조사를 벌인다. 영업정지 기간 중 신규 가입자를 편법으로 모집한 LG유플러스에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통신3사의 보조금 실태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신3사에 순차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는데도 시장에서 불법 보조금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통위 사무국이 지난해 12월25일부터 올해 1월8일까지 이뤄진 가입건수 124만여건 중 1562건을 표본 ...

    2013.01.18 00:00
  • 접시없는 위성방송 또 논란

    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 허용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DCS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시일이 많이 걸리는 '법률 제정 또는 개정'을 통해 시행하는 쪽으로 사실상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DCS는 위성방송 사업을 하고 있는 KT스카이라이프가 전화국 유선망을 통해 각 가정에 위성방송을 내보내는 기술로 '접시안테나'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을 그만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7일 방통위...

    2013.01.17 00:00
  • 방통위, 인수위 업무보고 "우정사업본부도 미래부에 둬야"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식경제부의 우정사업본부를 미래창조과학부 밑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방송통신 공약을 중심으로 세부 실행계획도 보고했다. 방통위는 신설되는 미래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담조직과 관련, “방통위의 방송 통신 인터넷 정책과 지식경제부의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산업 정책, 행정안전부의 정보보호 정책,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 등 콘텐츠 관련 정책을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로 흩어진 ICT 업무를 한곳에 모아야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기기)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고 박 당선인이 공약한 ICT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정책을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식경제부 산하에 있는 우정사업본부도 미래부 밑에 둬야 한다는 내용을 보고에 포함시켰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식경제부가 산업자원통상부로 조직이 개편되는 만큼 우정사업본부가 그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통신관련 업무인 우편의 성격과 역사성을 고려할 때 ICT 전담조직에서 (우정사업본부를) 관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정규 직원이 3만2000명이 넘고 2급 이상 고위공무원 자리만 14개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다. 지난해 매출이 15조원에 육박하고 금융자산도 100조원을 넘는다.이에 대해 지식경제부는 “지난 5년간 시너지 효과를 봤을 때 지금 편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방어논리를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또 방송통신 정책의 특성상 ‘규제’와 ‘진흥’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규제와 진흥 업무가 두 부처에 분산될 경우 비효율 문

    2013.01.16 00:00
  • 세계銀 글로벌정보센터 내년 초 국내에 설립

    세계은행 산하 글로벌 정보보호센터가 내년 초 국내에 설립된다. 홍성규 방통위 상임위원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에서 레이첼 카이트 부총재와 글로벌 정보보호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글로벌 정보보호센터는 세계은행 회원국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이 설립하는 기구로 내년 초 문을 연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10월 방통위에 한국 내 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두 기관은 2주일 내 설립 준비반을 구성해...

    2013.01.16 00:00
  • [정부조직 개편] ICT 빼앗기고 규제 업무만…조직 축소 불가피

    정보통신기술(ICT)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넘겨줘야 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충격에 빠졌다. ICT 전담부처를 5년 만에 부활시키겠다는 꿈이 무산된 탓이다. ICT 산업을 ‘진흥’하는 일은 다 빼앗기고 ‘규제’하는 업무만 남아 조직이 대폭 축소될 처지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방통위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신년인사회 날이었다.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 모인 사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일부 참석자들은 “여기 모인 사람들이 이제 뿔뿔이 흩어지겠네” “정권이 바뀌었으면 전담부처가 신설됐을 텐데…”라는 말까지 했다. 방통위는 그동안 위원장까지 나서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 흩어진 ICT 기능을 통합한 부처 신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해왔다. 방통위 관계자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며 “규제와 진흥은 함께 가야 하는데 부처가 다르면 균형있는 정책이 나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단거리인 ICT와 마라톤인 과학은 성격이 전혀 다른데 제대로 운영될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2013.01.15 00:00
  • "결제 요구하는 백신 조심하세요"

    국내에서 제작·유통되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10개 중 4개는 악성코드를 탐지하거나 치료하는 능력이 없는 ‘불량 백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불량 백신은 치료비 명목으로 불필요한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유통된 백신 프로그램 168종(유료 143종, 무료 25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1.6%인 70종이 악성코드 탐지·치료 기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38.6%)에 비해 3%포인트 늘었다. 이들 백신은 악성코드 샘플 3000개 중 단 한 개도 치료하지 못했다. 또 6종(3.6%)은 1000개 미만의 악성코드만 탐지·치료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중에 유통되는 백신 중 절반가량이 불량인 셈이다.정상적인 파일을 악성코드로 잘못 진단하는 백신도 31종(18.5%)에 달했다. 서비스 중단, 설치오류, 실행오류로 조사 진행이 아예 불가능한 제품도 29종(17.3%)이나 됐다.악성코드 샘플의 3분의 2 이상을 치료한 제품 비율은 33.9%로 전년(31.2%)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방통위는 “전반적인 백신 성능은 개선됐지만 다수의 불량 백신이 여전히 배포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백신 관련 민원 건수는 2010년 697건에서 2011년 293건으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336건으로 다시 늘었다. 소비자 상담센터(전화번호 1372)에 접수된 민원은 2011년 248건에서 지난해 227건으로 감소한 반면 118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2011년 45건에서 지난해 109건으로 늘었다.백신 관련 민원은 자동연장 결제(44.5%), 자동해지 거절·불가(24.2%), 본인 동의 없이 결제(18.1%) 등 대부분 결제 관련 내용이었다. 하지만 자동연장 결제는 대부분 제품 약

    2013.01.15 00:00
  • "휴대폰 개통시 현금 지급"…페이백 피해 주의보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폰 판매업자들의 '페이백' 영업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 페이백은 인터넷 사이트나 판매점 등에서 휴대폰을 판매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휴대폰 판매비의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영업 방식을 말한다. 방통위는 휴대폰을 구입하면 페이백을 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이용계약을 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발표했다. 휴대폰 개통 시 판매점 등이 현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지급하지 ...

    2013.01.14 00:00
  • SKT, 클라우드로 전송속도 2배 향상…모바일 CDN 도입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콘텐츠 전송 속도를 높이는 '모바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모바일 CDN은 클라우드 서버에 콘텐츠를 저장했다가 이용자 단말기로 바로 전송한다. 회사 측은 콘텐츠 전달 경로가 짧아져 속도가 최대 두 배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이 끊기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트래픽 상황에 맞춰 해상도를 자동 조절하는 솔루션도 적용했다. SK...

    2013.01.13 00:00
  • 휴대폰 가입비 폐지·통신비 낮춘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등 가계 통신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요금제를 도입하고 선택형 요금제를 활성화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도 강화한다. 방통위는 오는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통신 분야 현안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뒷받침할 세부 실천계획을 보고할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는 박 당선인의 주요 통신...

    2013.01.10 00:00
  • [프로야구 10구단] 자산 32조 KT, 재정 든든

    수원시와 함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선 KT는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구단 창단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테크테인먼트는 야구(Baseball)와 정보통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을 융합해 첨단기술(Technology)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Entertainment)을 전달한다는 뜻이다.◆재정적 안정성과 스포츠 노하우 강점KT는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플랫폼 역량 강화로 차별화된 야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 야구장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KT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승인이 나는 대로 창단작업에 착수해 선수·코칭스태프 선발과 2군 연습장 및 숙소 건립 등을 착실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KT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재정적 안정성과 신뢰도, 스포츠에 대한 노하우와 진정성 등이다. 수원시와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 1200만명이 넘는 인구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총자산 32조원과 28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자랑하는 KT그룹은 50개 계열사 6만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는 국내 최대 통신기업이다. KT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연간 200억원 이상의 운영비용이 드는 거대 스포츠”라며 “모기업의 재정능력이 뒷받침돼야 안정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30년간 스포츠단 운영…스타 배출KT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2년 연속 편입을 비롯해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 글로벌 슈퍼섹터 리더 선정 등 국내외에서 신뢰도와 투명도를 인정받았다. KT는 “프로야구는 국민에게 희망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하는 국민 스포츠”라며 “10구단은 국민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투명한 기업이어야 한다”고 말했다.KT는 지난

    2013.01.09 00:00
  • KT '올레 와이파이콜'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존에서 인터넷전화 쓴다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Wifi)망에 접속해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보이스톡과 같은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는 아니지만 통신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KT는 와이파이존에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올레 와이파이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와이파이콜로 통화시간을 최대 두 배까지 늘릴 수 있다. 통화시간을 50%만 차감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월 5만4000원인 3세대(3G) 요금제는 기본 음성통화 300분을 제공하는데, 와이파이콜을 이용하면 최대 600분까지 통화가 가능하다. 기본 통화량을 다 쓰면 10초당 13원의 인터넷전화 요금이 부과된다. 3G 음성통화가 10초당 18원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발신할 때 070 번호 대신 휴대폰의 010 번호를 표시해주는 ‘원넘버’ 서비스도 제공한다.와이파이콜은 통신사의 인터넷전화망을 이용해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보다 통화 품질이 좋다고 KT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는 ‘스마트070’ 앱을 내놨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환경에서 스마트070 가입자끼리는 물론 이 회사 070인터넷전화 가입자와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표준요금제는 월 기본료 2000원에 유선전화 통화시 3분당 38원, 휴대폰에 걸면 10초당 11.7원으로 기존 휴대폰 요금보다 싸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2013.01.09 00:00
  • KT·LG유플러스, 더 똑똑해진 집전화

    KT와 LG유플러스가 ‘스마트 집전화’ 시장에서 맞붙었다. 스마트 집전화는 통신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홈 시큐리티(보안), 생활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춘 서비스다. 집전화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갖춘 멀티미디어 기기와 결합돼 스마트 홈 기기로 변신하고 있다.KT는 최근 ‘올아이피(All-IP)’를 기반으로 한 ‘올레 스마트홈 폰 HD’를 내놨다. 올아이피는 유·무선 통신망을 하나의 IP(인터넷 프로토콜)망으로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홈 폰 HD는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음성·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KT는 “기존 유선 집전화(PSTN)보다 2.2배 이상 넓은 음성처리 대역을 갖춰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5.8인치 대화면의 삼성전자 갤럭시플레이어 단말기와 고출력 스피커독으로 구성돼 가정 내 ‘콘텐츠 허브’로 활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메신저 ‘조인’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폰 HD는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가 강점이다. 모션인식 기술을 이용해 가정을 지켜주는 ‘홈 지킴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집을 비우고 외출할 경우 모션센서가 이상 움직임을 감지해 집 내부의 사진을 자동으로 촬영해 휴대폰으로 보내준다.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라이프자키’, 3만7000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와 58개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올레tv now’,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CJ 더키친’, 5만여개 라디오 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등 홈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요금제는 스마트홈 210과 스마트홈 170·130·기본 등이 있다. 스마트홈 210은 단말기와 서비스 이용료를 포함해 월 2만10

    2013.01.09 00:00
  • '좋아하는 방송' 알아서 보여주는 TV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시청자의 소셜 활동으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능형 소셜TV'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TV 스스로 시청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와 활동 내역, TV 시청 내역 등의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뒤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입력하면 TV가 관심사나 선호도를 분석해 관심있는 TV·웹 콘텐츠를 추천하고, 개인 ...

    2013.01.09 00:00
  • 한국 3D TV 국제표준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화질 3D(3차원) TV 방송표준이 미국 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ATSC) 국제표준으로 제정·공표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채택된 3D TV 방송표준은 세계 최초로 지상파 방송 채널에서 3D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일반 TV를 가진 가정에서는 2D(2차원)로 시청하고, 3D TV를 가진 가정에서는 2D와 3D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이 표준은 방통위 주도로 개발됐으며 지난해 1월 ATSC에 정식...

    2013.01.09 00:00
  • 방통위, 통신사·쇼핑몰 정보보호 인증 의무화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통신사, 포털, 쇼핑몰 등 주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오는 2월18일부터 시행된다. ISMS 인증 의무대상은 △통신사 등 정보통신망서비스 제공자(ISP) △IT서비스 사업자 등 집적정보통신시설 사업자(IDC)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가운데 정보통...

    2013.01.08 00:00
  • 트리포스 등 6개사 위치정보사업 허가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6개사에 위치정보사업을 허가하기로 의결했다. 위치정보사업 허가를 받은 곳은 아로정보기술, 트리포스, 스마트세이프존, 태성에스앤이, 디티씨, 아센코리아 등이다. 방통위는 위치정보사업 허가신청을 한 10개사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벌인 결과 6개사가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2013.01.08 00:00
  • 공종렬 KMI 대표 "와이브로 기반 제 4이통…60% 저렴한 서비스 가능"

    “10년 넘게 신규 통신사업자가 나오지 않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새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통해 경쟁을 활성화하고 요금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제4 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에 네 번째 도전장을 낸 공종렬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 대표(사진)는 7일 간담회를 열고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기존 사업자에 의해 일방적 공급자 시장으로 전락했다”며 “국내시장 포화로 신규 사업자 진입이 무리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

    2013.01.07 00:00
  • KT 부회장에 정성복 씨

    KT는 31일 그룹윤리경영실장인 정성복 사장(58)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정 신임 부회장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다 2009년 1월 KT에 영입돼 윤리경영을 총괄해 왔다. 성역 없는 감사와 비리 척결을 통해 KT의 윤리경영 수준을 크게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또 검사 출신 남상봉 변호사(49)를 법무센터장(전무)으로 영입했다. 남 전무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31회에 합격해 청주지검 형사1부장, 대검 디...

    2012.12.31 00:00
  • 3D 3시간 시청해도 2D 시청과 별 차이 없어

    3D(입체) 입체 영상을 3시간 이내로 시청할 때 인체에 주는 영향은 2D(평면) 시청과 차이가 없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고려대 의대, KAIST,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마련한 ‘3D 영상 안전성에 관한 임상적 권고안’을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상인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 3시간 이내 또는 주 3회 이내 3D 영상 시청은 정신생리학적인 변화, 인지·학습 기능, 뇌파의 변화 측면에서 2D 시청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12세 정상 아동에게 3D TV를 50분간 시청하게 한 뒤 굴절 이상 변화를 측정한 시험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근시 아동 역시 굴절 이상 변화 정도가 정상 시력 아동과 차이가 없었다.치매와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들은 3D 영상의 입체감을 느끼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두통이나 어지러움, 눈 피로감 등은 별로 느끼지 않아 시청에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방통위는 3D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3D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도 내놨다. 방송사, 가전업체, 콘텐츠 제작사 등의 실무진이 작업반을 구성해 작성한 이 책자는 3D 콘텐츠 제작의 준비, 촬영, 편집 과정에서 단계별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2012.12.28 00:00
  • 지상파 의무재송신 확대…방통위, 또 결론 못 내려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지상파 재송신 제도 개선 논의가 또 해를 넘기게 됐다. 내년에도 유료방송과 지상파 간 재송신료 분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 방송의 의무재송신 범위를 재설정하는 제도 개선안을 논의했으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유료방송에 대한 지상파의 무료 의무재송신 범위를 현재 KBS1, EBS에서 KBS2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KBS2와 MBC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2012.12.28 00:00
  • 무료 와이파이존 내년에 2000곳으로 늘어나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 3사는 내년 1월2일부터 공공장소 1000곳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가 모두 2000곳으로 늘어났다. 방통위와 통신 3사는 올 상반기 지역 주민센터, 우체국, 도서관, 터미널 등 전국 공공장소 1000곳에 와이파이존을 공동 구축, 무료로 개방했다. 방통위는 이용자들이 무료 와이파이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무선 네트워크 이름(SSI...

    201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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