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얼굴 인식기술을 활용해 성별과 나이에 따른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폐쇄회로(CC)TV 등 카메라에 찍힌 사람들의 성별과 연령대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이달 말 개장하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빌딩 지하에 설치하는 디지털 옥외광고에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광고판에 설치된 풀HD급 카메라로 찍은 영상에서 주변 10m 내 얼굴을 검...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사진)이 현장 밀착경영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을 중심으로 한 이동통신 사업 혁신과 성장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하 사장은 22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나노엔텍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나노엔텍은 SK텔레콤이 지난해 25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한 현장진단 의료기기 업체다. SK텔레콤 지분 참여 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그는 직원들과 만나 “헬스케어는 S...
KT M&S는 새 대표이사 사장에 정두수 전 KT 상무(53·사진)를 지난 20일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KT 마케팅전략본부, 울산법인사업단장을 거쳐 윤리경영담당 상무, 인천마케팅단장을 지냈다. KT M&S는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판매·수납과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KT의 통신유통 전문 자회사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홈플러스가 대형 유통업체로는 처음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KT의 통신망을 빌려 ‘알뜰폰’이라 불리는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5년 안에 10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KT와 홈플러스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석채 KT 회장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알뜰폰 사업 협정을 맺었다. MVNO는 주파수와 네트워크 등 기반시설 없이 통신사가 설치한 망을 빌려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다. 따라서 통화 품질이 기존 통신사와 같다. 홈플러스는 KT의 3세대(3G) 망과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빌려 서비스에 나선다. 전국 130여개 대형마트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생활 밀착형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통신사보다 30%가량 싼 요금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모바일 쇼핑, 모바일 쿠폰 등 유통과 통신을 융합한 서비스도 선보인다.KT는 홈플러스 매장에서 휴대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근접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MVNO 사업자들이 단말기 수급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 걸친 유통망을 보유한 홈플러스의 진출로 MVNO 시장이 활성화의 계기를 맞을 전망이다.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도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어 통신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양준영/최만수 기자 tetrius@hankyung.com
통신사들이 LTE 네트워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고음질 통화를 제공하는 VoLTE 서비스나 고화질(HD) 영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도 네트워크 품질 강화는 필수적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멀티캐리어(MC)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다. 멀티캐리어는 두 개 이상의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로 LTE 속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두 주파수 대역 중 더 빠른 속도의 대역을 선택해 LTE 통신에 활용한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사용 중인 800㎒ 대역에 1.8㎓ 대역을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 전역과 6대 광역시 주요 지역에 멀티캐리어 LTE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까지 광역시 및 수도권 주요 도시 등 전국 23개 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SK텔레콤 멀티캐리어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기는 현재까지 팬택 베가레이서2, 삼성 갤럭시S3 LTE 두 종류다.LG유플러스도 기존 800㎒ 대역과 2.1㎓ 주파수 대역을 함께 사용하는 멀티캐리어 상용망을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서울 광화문·명동·강남·신촌·홍대 지역에 2.1㎓ 대역 기지국을 구축한 후 서울·수도권, 6대 광역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KT는 이달 중 1.8㎓와 900㎒ 두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멀티캐리어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3분기 중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멀티캐리어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통신 3사는 두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데이터 속도를 2배로 높이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기술도 내년 3분기 적용할 방침이다. 멀티캐리어가 두 주파수를 넘나들며 빠른 대역을
이동통신 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콘텐츠·서비스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3사 모두 LTE 전국망이 완성돼 더이상 커버리지나 속도만으로 차별화가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상반기 치열했던 LTE 보조금 경쟁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통신사들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SK텔레콤, T프리미엄 특화SK텔레콤의 LTE 특화서비스중 대표적인 것은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 ‘T프리미엄’이다. 6만2000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 매월 2만원 상당의 최신 영화, 드라마, 게임, E북 등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4월2일 서비스를 시작해 3개월여만에 이용자가 1백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133만명이 이용중이며 LTE를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LTE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도 선보였다. LTE망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지상파DMB보다 3배 선명하게 중계한다. 경기시작, 득점·역전 찬스, 투수교체, 홈런 등 보고 싶은 상황을 미리 설정해두면 긴박한 순간을 스마트폰 팝업 메뉴로 안내해주고, 터치 한번으로 바로 중계 화면으로 연결해준다.SK텔레콤은 ‘LTE 카트라이더 러쉬+ 정액제’ ‘LTE 제네시스 정액제’등 LTE 게임 상품도 내놨다. 내달에는 ‘블루문’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네트워크 게임 제휴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LTE 이용자가 이들 부가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T LTE 팩’도 내놨다.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모바일 IPTV 서비스 ‘Btv 모바일’도 제공한다. 40개 실시간채널을 고화질(HD)급으로 서비스한다. ◆LG U+, 게임·교육 콘텐츠 강화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
SK텔레콤은 올해 휴가철에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스마트 로밍족’이 지난해보다 2.5배 늘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1일~8월14일 이 서비스를 이용한 SK텔레콤 가입자는 2만8000명이었으나 올해엔 같은 기간 7만여명으로 증가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 누적 가입자 수도 4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로밍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 서비스 제공 국가 확대와 요금 인하 등을 꼽았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인 ‘T로밍 무제한 원패스’ 요금제는 하루 9000원으로 79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해외 어디를 여행하든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 데이터 로밍 사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KT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초·중·고교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클래식 교육, 이색 악기 체험, 공연장 투어, 공연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해설자 설명이 곁들여진 정기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한 후 연주자들과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공연 1주일 전까지 전화(02-1577-4579)나 ...
KT가 유·무선 사업조직을 통합한다. 미디어콘텐츠·위성·부동산 분야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문회사도 설립한다. KT는 본격적인 성장전략 실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경영체제를 개편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관련인사 A33면 KT는 휴대폰 등 무선 상품을 담당하던 '개인고객부문'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상품을 관리하던 '홈고객부문'을 통합한 뒤 기능을 재조정해 '텔레콤&컨버전스(T&C)부문'과 '커스토머(Custo...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부터 24일까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와 사장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응모자는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사직과 사장직의 중복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방통위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뒤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EBS 이사와 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EBS 이사와 사장은 방통위가 임명권을 갖고 있다. 현 ...
SK텔레콤과 CJ가 손잡고 통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공동 마케팅과 미래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과 CJ그룹 주요 계열사는 9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CJ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핵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SK텔레콤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 정보통신기술(ICT) 체험형 매장을 만들어 영화 관람객이 통신 업무를 처리하고 최신 ICT를 체험할...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선.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 선수(33·KT)가 100점을 쏴 본선 점수 562점과 합계 662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선 10발 중 9발까지 후배 최영래 선수에 1.6점 차로 뒤지다 마지막 한 발에서 역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진 선수는 50m 권총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한국 사격 사상 첫 올림픽 2연패와 2관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진 선수의 뒤에는 10년간 그를 ‘지원 사격’해온 KT가 있었다. 진 선수는 KT의 정규직 직원이다. 2004년 KT에 입사해 현재 KT 부산마케팅단 소속의 매니저 신분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선수들이 기업의 후원을 받거나 기업 스포츠단에 소속돼 기간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로 전환되는 것과 비교된다.KT는 진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사용한 권총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권총으로 이석채 KT 회장이 지원해줬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총기회사 스테이어 스포츠가 진 선수를 위해 만들어 준 스페셜 에디션(한정판)이다. 이 회장은 진 선수가 해외대회 참가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하기도 했다. 진 선수가 남다른 집중력으로 세계 정상급 사수의 자리를 지켜온 것은 KT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회장은 6일 아침 진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 선수 사상 첫 하계 올림픽 개인종목 2연패라
오는 10월부터 휴대폰 불법 텔레마케팅(TM)에 대한 '파파라치(신고 포상)' 제도가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KT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통신회사 개인정보보호 및 불법 TM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개선방안을 마련해 9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통신사 대리점·판매점의 개인정보보호 관리·감독 강화 △불법 TM 신고센터 운영 및 실태 점검 실시 △부처 합동 불법 TM 방지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우선 통신사가 대리점 계약시...
오는 10월부터 휴대폰 불법 텔레마케팅(TM)에 대한 '파파라치(신고 포상)' 제도가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KT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통신회사 개인정보보호 및 불법 TM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개선방안을 마련해 9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통신사 대리점·판매점의 개인정보보호 관리·감독 강화 △불법 TM 신고센터 운영 및 실태 점검 △부처 합동 불법 TM 방지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우선 통신사가 대리점 계약 시 개...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실시간 스마트러닝 서비스인 'LTE 원어민회화'(사진)를 내놓았다. YBM시사, 에듀박스, SDA교육과 제휴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기존 전화 및 PC 화상 강의 교육상품 대비 20~40% 저렴한 수준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면 교육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 통화료를 면제해준다. 오는 23일까지 가입하는 사람에게 2주일 무료 수강...
SK텔레콤은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MVNO)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한 'MVNO 전용 영업 시스템'을 구축해 16일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알뜰폰 사업자가 복잡한 이동통신사 영업시스템의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 자체 전산망이 없는 알뜰폰 사업자도 손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선불·후불·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에 따라 맞춤형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실시간 스마트러닝 서비스인 'LTE 원어민회화'를 내놓았다. YBM시사, 에듀박스, SDA교육과 제휴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기존 전화 및 PC 화상 강의 교육상품 대비 20~40% 저렴한 수준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면 교육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 통화료를 면제해준다. 23일까지 가입하는 사람에게 2주 무료 수강권을 주고 추첨...
KT가 노인층을 대상으로 IPTV와 집 전화를 묶어 1만원대 초반에 제공하는 결합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케이블TV업계는 이 상품이 유료방송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KT는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IPTV 상품인 '올레TV효(孝)'와 집 전화를 묶은 결합 상품을 내놓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올레TV효는 초고속인터넷 가입 없이 IPTV만 저렴하게 제공하는 상품이다. 한달에 최저 80...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이용한 고품질 음성통화(VoLTE)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8일 시작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VoLTE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내놓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현재 국내외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LTE 서비스는 데이터만 LTE망을 사용하고 음성은 기존 3G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다. VoLTE는 음성까지 LTE망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3G에 비해 훨씬 선명한 고음질 통화를 제공한다....
통신·유료방송 서비스업체들이 이용자에게 돌려줘야 할 미환급금 잔액이 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업체와 유료방송 서비스업체들의 미환급금은 5월말 기준 294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사들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과 관련한 미환급금이 114억5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무선통신과 유선통신 분야의 미환급금은 각각 7...
통신·유료방송 서비스업체들이 이용자에게 돌려줘야 할 미환급금 잔액이 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업체와 유료방송 서비스업체들의 미환급금은 5월 말 기준 294억3800만원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 전화기로 잔액 조회, 계좌 이체는 물론 신용카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ATM폰’을 6일 내놨다. ATM폰은 중소 사업자를 위한 전화상품으로 기존 와이파이 인터넷 전화기에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더했다. ATM폰 옆면에 신용카드를 넣고 단말기 터치스크린 화면에 사인하면 카드 결제가 이뤄진다. 결제 결과는 미리 지정해둔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예컨대 식당에서 손님이 앉은 자리에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받고 싶을 때 ATM폰을 이용하면 바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POS(판매시점 관리)나 카드체크기가 있는 사업자는 ATM폰을 평상시에 전화로 이용하다 신용카드 결제기가 고장나거나, 전표 용지가 없을 때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로 쓸 수 있다. 월 기본료는 1만2000원(부가세 별도)이며, 휴대폰 통화를 포함해 매달 300분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3년 약정을 하면 단말기와 와이파이 중계기(AP)를 무료로 준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국 선수 사상 첫 하계 올림픽 개인종목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장하고 대단하다.”이석채 KT 회장이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진종오 선수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6일 오전 7시30분께 KT 소속인 진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사격 10m와 50m 금메달로 한국 선수 처음으로 하계올림픽 개인종목 2연패를 달성한 것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올림픽 2관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KT 전 임직원들은 하나 같이 진 선수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고 자랑스러워했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 회장은 “진 선수가 첫 번째 금메달을 따 대한민국에 희망을 줬고 10번째 메달로는 대한민국 금메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며 감격했다. 이에 진 선수는 “런던으로 출국할 때 회장님께서 금메달을 따오라는 부담을 안 줘 정말 고맙다. 그래서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방아쇠를 당길 수 있었다”고 이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진 선수는 KT 정규직 직원이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선수들이 기업의 후원을 받거나 기업의 스포츠단에 소속돼 기간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로 전환되는 것과 다르다. 특히 진종오 선수가 사용한 권총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권총으로 이 회장이 지원해줬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총기회사 스테이어 스포츠가 진 선수를 위해 만들어 준 스페셜 에디션(한정판)이다. 이 회장은 진 선수가 해외대회 참가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하기도 했다.KT는 1985년부터 아마추어 사격종목을 지원해 왔다. KT의 지원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LG유플러스는 게임업체 YZ게임즈와 함께 모바일 소셜게임 '데이 인 오션(Day in Ocean)'을 6일 선보였다. 데이 인 오션은 바다를 무대로 '나만의 섬마을'을 가꾸는 해양 소셜게임이다. 물고기를 낚거나 양식해 경제활동을 하는 어업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친구들과 서로의 섬마을을 오가며 수확을 돕거나 미션 수행 경쟁을 통해 보다 큰 규모의 섬마을을 꾸릴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 게임 내 미니게임을 확대...
KT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7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감소했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마케팅비용을 많이 쓴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마케팅비용은 5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연결 편입된 BC카드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보다 8.1% 성장한 5조7733억원을 달성했다. ...
LG유플러스는 구글과 광고플랫폼 및 광고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함께 개발한 광고 중개솔루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기반으로 자사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유플러스 애드'에 구글의 애드몹 광고를 탑재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애드와 구글 애드몹 광고를 함께 송출할 수 있게 돼 광고당 노출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부 담당은 “앞으로 다양한 분...
오는 10월부터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는 TV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연동형 TV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IPTV, 디지털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통신판매업자 등이 참여한 3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KT·CJ E&M 컨소시엄은 tvN m.net 스토리온 등의 채널에서, SK브로드밴드·CJ E&M·KBS N 컨소시엄은 온스타일 올...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8% 줄고 순이익은 74.1% 급감했다고 2일 공시했다.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 가입자 유치전이 불붙으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설비투자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846억원, 연결순이익은 1206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4조15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6% 줄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작년 9월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한 데다 마케팅비와 설비투자비를 늘린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96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고, 매출 대비 마케팅 비율도 31.3%로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높아졌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통신사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로밍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루 9000원으로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제공 지역을 60개국에서 79개국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이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18개국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79개 지역을 하나의 권...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음악방송 서비스 '마이라디오' 애플리케이션(앱)을 1일 내놨다. 마이라디오는 LG유플러스가 CJ E&M의 음악방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곡을 검색하고 재생목록을 편집할 필요 없이 라디오처럼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채널을 선택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월정액은 990원이며, 월정액에 가입하지 않고 주요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방송 채널도 있다. 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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