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시장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정보기술(IT)이 잇따라 도입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간단한 법률 자문은 변호사를 통하지 않고도 인터넷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법률시장의 디지털화 움직임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법률 자문 수수료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법률서비스 수수료와 고객의 지급능력 간 격차가 커지면서 법률시장에도 ‘우버화’가 무르익고 있다”고 ...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4%(연율 기준)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4분기 GDP 증가율은 0.7%로 잠정 발표된 뒤 1.0%로 수정됐고, 이보다 0.4%포인트 높은 1.4%로 확정됐다. 시장에서는 수정치와 같은 1.0%로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성장률은 각각 3.9%와 2%였다. 지난해...
메리어트호텔이 중국 안방보험 컨소시엄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메리어트호텔은 110만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세계 최대 호텔로 거듭나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리어트호텔은 21일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를 136억달러(약 15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인수가보다 14억달러 높은 금액이다. 스타우드는 메리어트가 안방보험이 제시한 인수가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자...
아이폰 잠금기능 해제를 둘러싼 애플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대립이 미국 사회를 달구고 있다. 미국 법원은 FBI가 샌버너디노 총기 테러 수사를 위해 용의자의 아이폰 정보를 볼 수 있게 애플이 협조하라고 명령했다.그러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정면 거부했다. 미 법무부까지 “애플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법원 명령 이행을 촉구했다. 애플 측은 “아이폰의 보안기술을 무력화하는 ‘백도어(뒷문)’를 만들라는 요구는 아이폰 사용자의 정보 보호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암호를 풀 능력이 없다고 자인한 FBI는 망신살이 뻗쳤다. 아이폰 잠금기능 해제에 100년 넘게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애플은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다.프라이버시와 국가안보 충돌미국 사회는 둘로 갈렸다. 페이스북, 구글 등 미 정보기술(IT)업계는 애플을 지지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8~21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51%가 “잠금 해제 찬성”, 38%는 “해제 반대”였다.이번 사태의 본질은 개인정보 보호와 국가안보의 충돌이다. 미 수사당국은 테러범의 아이폰에만 해당될 뿐 다른 사용자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애플은 “백도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반대한다. 프로그램이 한 번 만들어지면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수사기관에 통화 내역 등을 제공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보안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애플도 테러범이 클라우드에 백업한 자료는 FBI에 제출하는 등 수사에 협조해왔다.하지만 아이폰에 대해서만큼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최고라 자부해온 개인정
유럽의 이동통신회사 간 인수합병(M&A)에 빨간불이 켜졌다. 과점 심화와 소비자 부담 증가를 우려한 규제당국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서다. M&A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재벌 리카싱의 허치슨왐포아가 이끄는 영국 이동통신사 스리는 스페인 텔레포니카 자회사인 O2를 인수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합병 심사를 받고 있다. 허치슨은 이탈리아...
국제 유가가 6일 연속 하락하면서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4.5% 급락해 배럴당 26.21달러까지 추락했다.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NN머니는 유가가 소비자들이 평상시 자주 구매하는 많은 제품 가격보다 싸졌다며 구체적인 가격을 비교했다. 원유 1배럴 가격은 생수 1배럴 도매가(50.40달러)의 거의 절반에 불과하다. 또 맥...
지난 6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는 9일 오전 9시 현재 타이난시에서 주민 4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03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사망자 가운데 남성 17명, 여성 22명 등 39명이 타이난시 융캉구에서 옆으로 무너져내린 16~17층짜리 웨이관진룽빌딩에 있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대만 구조당국은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이 지났지만 생존자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매체는 사망자가 현재 44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앞서 6일 새벽 3시57분 가오슝시 메이눙구를 진앙으로 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으로 타이난시에서만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이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로 선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016 블룸버그 혁신지수(Innovation Index)’ 조사에서 한국이 총점 91.31점을 받아 200여 조사대상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독일이 85.54점을 얻어 2위에 올랐고, 스웨덴(85.21) 일본(85.07) 스위스(84.96) 등이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84...
이란의 핵협상 합의 이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제재가 이르면 15일께 해제될 전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이 핵 합의에 따라 원자로 핵심 시설을 제거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국방대 연설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어제 아라크 플루토늄 원자로의 ‘칼란드리아...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완다그룹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이어 의료사업에 진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완다그룹이 150억위안(약 2조7000억원)을 들여 상하이, 청두, 칭다오 등 3개 도시에 부유층을 겨냥한 대형병원을 설립한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병원은 영국 병원관리전문회사 ‘인터내셔널 하스피털그룹(IHG)’이 관리한다. 완다그룹은 IHG와 10년간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최근 ...
미국 국민은 미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정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벌인 월별 미국인 인식도 조사(1만2000명 대상)를 통합 분석해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년 연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6%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 등을 포함한 큰 틀의 ‘정부(government)’를 최대 당면 문제로 지목했다. 미국인들이 정부를 최대 근심거리로 꼽은 것...
올해 미국 증시의 ‘최고 대박’ 주식은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였다. 23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올 들어 22일까지 138% 뛰어 S&P500지수 편입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인터넷 스트리밍 방식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즐기는 ‘코드 커터(cord cutter)’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해온 ...
중국의 최남단 섬 하이난다오(海南島)는 다양한 색깔을 지녔다. 울창한 야자숲 너머로 넘실대는 푸른 바다,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은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해변 그늘에 누워 열대과일 주스를 음미하며 휴식을 즐기다 보면 왜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지 공감이 간다. 이뿐만 아니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골프도 즐길 수 있다.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을 비롯해 많은 국제 대회가 하이난에서 열렸다.남국(南國)의 휴양지로서 가진 장점 말고도 하이난에는 볼 것과 즐길 것이 많다. 제주도 면적의 19배나 되는 큰 섬답게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 하이난 남부 싼야(三亞) 해변에는 고급 리조트와 요트가 즐비하다. 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소박한 삶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신나는 물놀이는 기본. 하이난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싼야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바오팅현 빙랑빌리지. 입구에 들어서면 기이한 모양의 대형 조형물이 눈을 사로잡는다. 언뜻 보면 놀이공원에 온 느낌이다.이곳은 중국 소수민족인 리족과 먀오족의 전통과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민속촌이다. 하이난 원주민인 리족의 인구는 120여만명.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17번째로 많다. 90% 이상이 하이난에 거주한다. 하이난 전체 인구 800여만명 가운데 15% 정도를 차지한다.전동카트를 타고 조금 올라가면 리족의 전통가옥이 그대로 보존된 마을이 나온다. 단지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리족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다. 리족은 직물 기술이 뛰어나다. 독특한
파리 연쇄테러 한 달 만인 13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이 완패했다. 국민전선은 반(反)이민, 반이슬람 정서에 힘입어 지난 6일 1차 투표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나 기성 정당의 견제와 유권자들의 극우정당 경계심리가 발동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결선투표 개표 결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공화당이 13개 레지옹(Region·도) 가운데 수도권을 ...
지난달 28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성도인 하이커우(海口)시 국제회의전시센터. 원희룡 제주지사, 리진자오 중국 국가여유국장을 비롯한 15개국 대표단과 중국내 16개 도시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난 최대 축제인 ‘제16회 하이난 국제관광섬 환러제(歡樂節)’의 막이 올랐다. 중국 전통 무용, 한국의 북춤 공연에 이어 19일 하이난 싼야(三亞)에서 펼쳐지는 미스월드 선발대회에 출전한 미녀들이 자국 전통의상을 ...
전 세계가 다음달 중순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7년간 유지해온 저금리 기조를 바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에선 다음달 20일(현지시간) 총선거가 예정돼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결정짓는 정기총회와 2020년 이후 세계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논의하는 파리기후변화 회의도 주목거리다. FOMC 정례회의 Fed의 통화정책을 결...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사진)가 지난 7~9월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38개 업종의 137개 기업과 17개 공공기관,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KS-CQI는 콜센터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고자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2011년 공동 개발한 평가 모형이다. 조사방법은 해당 기업(기관)의 콜센터를 이용한...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후보가 16일 러닝메이트로 천젠런(陳建仁) 중앙연구원 부원장을 공식 지목했다. 차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 영웅으로 불리는 천 부원장을 러닝메이트인 부총통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가오슝시 출신인 천 부원장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공공보건학 및 인류유전학 박사학위를 받은 전염병 전문가다. 민진당 집권 시기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보건부 ...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 등 시리아 내전 종식 논의를 위한 제2차 국제회담 당사국 외무장관들이 14일(현지시간) ‘시리아 정권 이양’ 일정표에 합의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UN 시리아 담당인 스테판 데 미스투라 특사는 17개국 외무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시리아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
소셜커머스 원조 기업 그루폰의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지난 13일 뉴욕증시에서 그루폰 주가는 장중 2.56달러까지 떨어지며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2.57달러로 3.38% 하락했다. 그루폰은 지난주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2013년 ‘구원투수’로 경영일선에 복귀한 공동설립자 겸 최대주주 에릭 레프코프스키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루...
13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연쇄 테러로 전 세계가 분노와 슬픔에 빠졌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테러를 규탄하며 프랑스와 연대 의지를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시도로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힌 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전화해 위로를 전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장클로드 ...
영화 ‘나홀로 집에’(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홀로 집에 있던 열세 살 소년이 총을 쏴 2인조 강도를 물리친 사건을 보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카운티 래드슨의 한 가정집에 2인조 강도가 침입을 시도했다. 당시 혼자 집을 보고 있던 소년은 수상한 회색 차량 한 대가 집 근처에 주차하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다고 느꼈다. 이어 누군가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 겸 조각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040만달러(약 1972억원)에 팔렸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누워 있는 나부’는 모딜리아니가 1917~1918년 캔버스에 그린 유화로, 붉은색 소파 위 파란색...
미국의 지난달 신규 일자리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업률은 5.0%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7만1000명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18만5000명)를 크게 웃돈 것이다. 미국의 신규 고용은 지난 7월까지 20만명 이상을 유지해 오다 8월 13만6000명으로 떨어진 ...
북한이 미국의 핵심이익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미국 헤리티지재단은 28일(현지시간) ‘2016 남북 군사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위협등급을 ‘공격적(aggressive)’에서 ‘적대적(hostile)’으로 상향 조정했다. 헤리티지는 미국을 위협하는 6대 대상으로 △러시아 △이란 △중동 테러리즘 △아프가니스탄&mid...
25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45%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달 22일 결선투표에서 승자를 가리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개표가 89% 진행된 가운데 집권당 ‘승리를 위한 전선(FPV)’의 다니엘 시올리 후보가 36%, 중도우파 야당인 공화주의제안당(PRO)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후보가 3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1차 투표 득표율이 45%를 넘거나, 40% ...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선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사진)이 아이오와주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앞질렀다. 22일(현지시간) 퀴니피액대학의 최신 여론조사(10월14~20일, 574명 대상)에서 카슨은 2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0%를 얻은 트럼프보다 8%포인트 높았다. 카슨은 트럼프에 비해 여성과 복음주의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카슨은 지난달 16일 공화당 대선 후보 2차 TV토론 ...
지난해 미국에서 5000만달러(약 566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슈퍼 직장인’이 134명으로 집계됐다. CNN머니는 미국 사회보장국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연봉 등으로 5000만달러 이상을 번 사람이 2013년 110명에서 24명 늘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회보장국은 노동에 따른 보수와 퇴직금으로만 수치를 집계했고, 주식 등 금융·자본자산 거래에 따른 수입은 제외했다. 데이비드 케이 존스턴 ...
법인세율이 낮아 다국적 기업들의 조세회피처로 활용돼온 아일랜드가 지식재산권 수입에 부과하는 법인세율을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다. 주요 20개국(G20)이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구글세’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내년에 도입하는 ‘지식개발박스’ 제도의 법인세율을 6.25%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미국의 백만장자 수가 1년 새 90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백만장자 중 미국인 비중은 41%에서 46%로 높아졌다. 중국의 백만장자 수도 15만2000명 증가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 세계 부(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100만달러(약 11억5000만원) 이상 순자산을 보유한 전 세계 백만장자 수는 3371만명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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