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다음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을 환영하고 한·미 동맹을 지속적으로 심화·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상원은 8일(현지시간)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공화·콜로라도)이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환영과 한·미 동맹 축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박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혈맹으로서의 한·...
미국의 지난 8월 무역적자가 5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무역수지가 48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5.6% 늘어난 것으로 지난 3월(521억달러) 이후 최대치다. 시장에서는 475억~480억달러의 월간 무역적자를 예상했다. 미국의 8월 수출은 전월보다 2% 감소한 1851억달러로, 201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품 수출은 3.2% 감소하며 2011년 6월 이후 최저치...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해 다른 제조사 디젤 차량에 대해서도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EPA는 최소 28개 디젤차량 모델을 대상으로 배기가스 조작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 업체에는 BMW·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자동차업체뿐 아니라 크라이슬러·제너럴모터스(GM) 등 미...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판매한 디젤차량도 배기가스량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BMW의 디젤차량 일부 모델이 유럽연합(EU) 오염 허용 기준치의 11배에 이르는 배출가스를 유발한다는 보도가 나와 주가가 폭락하는 등 폭스바겐 사태의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장관은 24일 기자들에게 “유럽에서 판매된 1.6L, 2.0L 엔진의 폭...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외곽에서 24일 이슬람권 성지순례(하지) 기간 순례객들이 밀집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해 최소 717명이 압사했다. 사우디 국영TV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메카로부터 약 5㎞ 떨어진 미나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적어도 717명이 숨지고 805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지난 11일 사우디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 증축공사 현장에서 대형 ...
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올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가장 신뢰받는 기업’에는 일동후디스와 신영증권이 뽑혔다. 사단법인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는 ‘2015년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요즘 미국 정치권의 최대 뉴스메이커는 부동산 갑부 도널드 트럼프다. 그가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 경선에 출마할 때만 해도 정치인보다는 연예인 대접을 받았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 심지어 헤어 스타일까지 화제를 낳았다.트럼프는 멕시코 이민자에 대한 혐오성 발언과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 발언 등 잇따른 막말과 기행에도 여론조사 1위를 지키고 있다. “반짝하고 말겠지”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대선 후보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지만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그를 흥밋거리로만 다루던 미국 언론들도 이제는 1위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증세·무상교육 앞세운 후보들비주류 돌풍은 민주당으로까지 번졌다.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노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앞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복병으로 등장했다. 샌더스는 미국 정치권에서 보기 어려운 사회주의자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클린턴 전 장관을 압도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3일 CBS 여론조사에서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앞질렀다. 21일 CNN 여론조사에서는 24%에 그쳐 클린턴 전 장관(42%)에게 밀렸지만 여전히 무시 못할 후보다.트럼프의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는 거침없는 발언이 꼽힌다. 기존 정치권을 신랄하게 공격하고, 이민정책 등에 대해 보수층이 듣고 싶어하는 대중영합적 발언을 쏟아낸다. 샌더스는 보편 의료, 공립대 무상교육,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 급진적 공약을 내세운다.최근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 대표로 뽑힌 제러미 코빈도 당내 비주류인 사회주의자다. 주요 7개국(G7)이자 유럽연
구글이 자율주행차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로 존 크라프칙 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사장(사진)을 임명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크라프칙은 자동차업계에서 25년간 일한 베테랑으로 1990년부터 2004년까지 포드에서 제품 개발을 담당했으며, 2008~2013년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을 지냈다. 현재 자동차 구매 온라인 플랫폼 ‘트루카’의 사장을 맡고 있다. 크라프칙은 “구글이 자율주행차의 엄청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사진)가 9일 “중국 경제가 여전히 적절한 범위 안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을 부양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중국 다롄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 구조개혁을 추진함에 따라 성장 엔진의 변화가 일부 경제지표의 변동을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서베이USA’의 전국 여론조사(9월2~3일·1000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주자들을 모두 앞질렀다. 트럼프는 클린턴 전 장관과의 맞대결에서 45% 대 40%로 앞섰다. 트럼프는 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을 44% 대 40%...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방송기자 두 명이 생방송 도중 총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 기자(24)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가 프랭클린카운티에서 인터뷰 촬영 도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같은 방송사 전직 앵커인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이 범인이었다. 그는 도주하던 중 자살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ldquo...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출마 후 지지율이 계속 부진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사진)를 돕기 위해 부시 가문이 발 벗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 텍사스주에서 열릴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젭 부시의 부모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물론 형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 젭 부시의 두 아들인 조지 P 부시와 존 엘리스 부시도 이번 행사에 나선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신청을 받아 실리콘 칩에 이들의 이름을 새겨 내년에 발사할 화성 착륙 탐사선 ‘인사이트’에 실어 보낼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짐 그린 NASA 행성과학국장은 “화성으로 가는 여행에서 우리의 다음 걸음은 또 하나의 환상적인 화성 표면 탐사”라며 “이름이 새겨진 실리콘 칩을 붉은 행성(화성)으로 보내는 기회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이 이 여행의 ...
중동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급감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통화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6720억달러(약 795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9개월 전인 작년 9월의 7460억달러 대비 740억달러감소한 금액이다. 이 기간 매주 2억달러씩 줄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신문은 산유국 간 세력 판도를 바꿀 정도로 초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우디...
구글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라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을 이끌게 된 순다르 피차이(43·사진)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신설되는 지주회사의 CEO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관심의 초점은 핵심인 구글의 CEO를 누가 이을 것이냐였다. 페이지의 선택은 인도 출신의 피차이였다. 피차이는 현재 구글에서 크롬, 구글 드라이브, 구글 지도, 지메...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전날보다 2.17% 떨어진 달러당 3.296헤알에 마감됐다. 3월19일의 달러당 3.297헤알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다. 상파울루 시내에 있는 환전소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인 달러당 3.70헤알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헤알화 가치는 전날에도 1.65% 떨어졌다. 상파울루증시의 보베스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추진하는 노동법·토지수용법·부가가치세법 개정 등 3대 경제개혁이 야당과 이해 관계자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모디 총리와 여당 인도국민당(BJP)은 21일(현지시간) 시작한 3주간 의회 회기에 이들 개혁법안을 관철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야당과 노동계·농민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이 전했다.모디 총리는 20일 오후 인도 노동자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복잡한 노동관계법률을 44개에서 4개로 통합하려는 노동법 개혁과 관련 해 “노동법 단순화는 인도의 발전과 경제성장, 청년 일자리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노동계의 협조를 요청했다.하지만, 그는 노동법 개혁을 “노동자 단체와 합의를 통해 추진하겠다”며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같은 모디 총리의 발언은 인도 11개 주 요 노조가 노동법 개정에 반대해 9월 2일 전국 규모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 다. 합의를 강조한 만큼 노동계 반발을 의식해 이번 회기에 노동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규 모
미국 뉴욕 관문인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세계 최초로 동물 전용 터미널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동물의 출입국 및 검역 등을 담당하는 이 터미널 이름은 ‘방주(Ark)’.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재 공항 내 화물터미널이 있던 자리에 건립 중이며, 내년 완공되면 연간 7만마리 이상의 각종 동물이 이곳에서 대기하게 된다. 17만8000평방피트(약 5000평) 규모로 4800만달러...
그리스가 9일(현지시간)까지 구제금융 협상안을 국제 채권단에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을 중심으로 그리스 채무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8일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해 “그리스는 각종 개혁방안을 이행해야 하지만 그와 더불어 (채권단으로부터) 채무조정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행사에서...
친절한 미소와 상냥한 응대만으로는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고 기업 발전도 담보할 수 없는 시대다. 최고경영자부터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직원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비전과 목표를 기반으로 전략 수립에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질 높은 서비스는 내부직원으로부터 나오는 만큼 인적자원 개발과 직원 만족에 힘써야 하고, 고객과의 끊임없는 정보 교류와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사진)는 이처럼 고객을 소중히 여기는 정신으로 서비스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서비스 품질혁신 활동을 펼치는 기업·기관·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2015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을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연다.올해 수상자는 전년도 매출, 시장 점유율, 서비스 품질 수준, 전문단체 및 전문가 추천 등을 고려해 부문별 후보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품질경영학회, 생산관리학회 등에 소속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및 심의를 거쳐 업종별 종합대상과 부문대상을 선정했다.현지심사에서는 기업이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을 조화롭게 구축·관리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심의위원회(위원장 신완선 성균관대 교수)는 평가 결과와 사회적 평판 등을 고려해 수상 기업을 최종 결정했다.올해 한국서비스대상 수상 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확고히 해 고객의 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영국에서 89개 호텔을 모아 10억파운드(약 1조7560억원) 규모의 호텔그룹 아마리스(Amaris)를 설립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론스타는 이 회사를 향후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론스타는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움에 처한 호텔을 잇따라 인수했다. 지난 1월 주리스인호텔 29곳을 6억8000만파운드에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코츠월드의 리곤암스호텔을 소유한 푸마호텔과 토키의 임페리얼호텔을 3억2...
흔히 성공한 정보기술(IT) 벤처 창업자 하면 ‘어린 시절 컴퓨터에 빠져 살던, 20대 초중반의 명문대 중퇴자’를 떠올린다. IT 벤처를 창업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고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우연찮게 이런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실제 IT 벤처 창업가들은 주로 30대 후반에 평균 학력은 석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중국이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석유 시추작업을 재개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지난 25일 대형 석유 시추장비인 ‘해양석유 981 플랫폼’을 남중국해에 배치해 석유가스 탐사를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추 작업은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 싼야 동남쪽 139㎞ 부근 해역에서 오는 8월20일까지 진행된다. 중국은 지난해 5월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시사군도(베트남명 호...
세계적인 완구 회사인 덴마크의 레고가 플라스틱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레고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재료 센터’를 설립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을 대체할 지속가능한 재료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10억크로네(약 1676억원)를 투자해 내년까지 빌룬트 본사에 연구센터를 짓고, 100여명의 전문가를 충원해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레고는 지난해 6000t이 넘는 플라스틱을 ...
SK텔레콤과 제일모직의 에버랜드가 16년 연속 해당 업종에서 서비스 품질이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선정됐다.한국표준협회는 국내 기업의 종합적인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1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기업들의 서비스 품질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74.1점으로 지난해보다 1.7점 올랐다. 서비스 품질지수는 2006년 70.8점을 기록하며 처음 70점대에 진입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2011년 다시 70점대에 진입한 뒤 상승세를 지속했다. 표준협회는 “최근 기업들의 경영환경 악화 및 장기 경기불황에 따른 고객들의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서비스기업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소비자들이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SK텔레콤, 에버랜드 16년 연속 1위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산업 67개 업종과 행정서비스 7개 분야 등 74개 부문 총 304개 기업(기관 포함)의 서비스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문조사기관인 포커스컴퍼니(면접조사), 서울마케팅리서치(온라인조사)가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8만5100표본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 면접조사와 인터넷 패널조사를 병행했다.올해 조사에서 SK텔레콤과 에버랜드가 각각 이동통신, 테마파크 분야에서 1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화재(자동차보험)와 삼성전자서비스(컴퓨터 AS)는 14년 연속, 삼성생명은 13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휴대폰 AS)는 12년 연속, 금호고속은 11년 연속 1위 기업으로 평가됐다. 우체국택배와 LG아트센터는 9년 연속,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와 삼성증권은 8년 연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사진)는 1999년 설립 이래 영화관람과 쇼핑, 외식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103개 영화관, 723개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롯데시네마는 지방 주요 대도시를 거점으로 전국적으로 영화관을 확장했고, 2005년에는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명동 에비뉴엘을 개관하며 대규모 멀티플렉스관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후 롯데시네마 영등포, 노원 등을 차례로 개관하고 홍대입구 등 대학가 및 교통 요지에도 영화관을 열어 젊은 관객층을 파고들었다. 2011년에는 ‘여행과 영화를 동시에 즐기자!’ 라는 새로운 개념의 영화관 KTX시네마를 선보였다.지난해 10월 문을 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몰의 엔터테인먼트동에 자리잡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총 21개관 460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기네스북 인증 세계 최대 스크린(가로 34m, 세로 13.8m)이 설치된 초대형관 ‘수퍼플렉스G’, 국내 최대 규모의 4D관인 ‘수퍼4D’,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4K쿼드영사시스템’, 현존하는 최고의 사운드 기술로 알려진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도입 등 규모에 걸맞게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췄다. 롯데시네마는 2010년 롯데시네마 청량리 개관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파주아울렛, 김해아울렛 등 몰링(malling) 형태 영화관을 통해 관객들에게 쇼핑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까지 시장을 넓혔다. 선양 롯데월드를 비롯해 총 11개관 87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에도 16개관 73개 스크린을 확보했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GS리테일(대표 허승조·사진)이 운영하는 GS25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편의점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GS25는 점포를 운영하는 경영주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프랜차이즈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 끊임없이 경영주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본부와 경영주의 끈끈한 파트너십은 GS25의 가장 강력한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았다.GS25는 1994년부터 경영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주 대표단이 GS25 임직원과의 정기 미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로, 경영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또한 점포 운영상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본사에 알려 개선 조치를 받을 수 있는 24시간 ‘해피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CEO에게 말한다’를 통해 경영주, 파트너사, 고객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GS25는 이처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영주와 소통하는 동시에 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제도를 개발하고 진행함으로써 경영주의 자부심과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업계 처음으로 경영주와 근무자가 모두 보장되는 단체상해보험료를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1991년부터 각 점포의 재산종합, 현금도난보험 전액을 본사가 부담해 경영주의 안전한 점포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96년부터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경영주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GS25는 본사가 아닌 경영주가 다른 경영주를 코칭하는 ‘점포운영 자문위원’과 ‘서비스홍보대사’ 제도를 최초로 개발했다. 또 경영주들 간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사진)가 한국표준협회 ‘201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주유소 부문 1위를 차지했다.1964년 출범한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첫 민간 정유사다. 반세기 동안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회사 현대중공업 가족이 되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정제시설 고도화율을 확보했으며 연산 140만t 규모의 방향족(BTX), 윤활유, MX제조, 유류저장 사업 진출을 통해 명실상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오일뱅크(OILBANK)’라는 주유소 브랜드를 도입, 주유소 시장의 서비스 변화를 주도했다. 아울러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특화된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전국 각 지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17명의 MD(마켓 디자이너)는 현대오일뱅크만의 고유한 서비스 조직이다. 주유소의 전반적인 서비스와 지역 제휴 마케팅을 책임진다.또한 현대오일뱅크는 고객 관점으로 주유소의 서비스 및 환경 개선을 실천하고자 온라인 서포터즈, 멤버십 모니터링 요원을 포함한 업계 유일의 고객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주유소의 현장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맞춤식 현장 교육을 실시하는 웰컴팀과 주유소 현장직원 사기를 높여주고 격려하는 땡스팀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더불어 마케팅 전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과 현장 중심의 영업활동 강화를 위해 문종박 대표를 시작으로 임직원 모두가 매년 주유소 현장에서 10시간씩 일하
영국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장이나 이사회 의장의 잘못이 드러나면 최대 10년간 받은 보너스를 반납하도록 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영국 은행감독기관인 건전성감독청(PRA)과 금융규제당국인 금융업무감독청(FCA)은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은행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새 규제는 은행장뿐만 아니라 고위 간부와 일반 은행원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도 각각 7년과 5년의 보너스를 환수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전후면 강화 글라스와 견고한 메탈이 조합된 ‘갤럭시S6/S6 Edge’를 내놓으면서 무선 충전과 편리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청호나이스는 커피·얼음·냉수를 하나의 제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를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를, 필룩스는 철로 위를 달리는 기차를 모티브로 해 전원 공급에 구애받지 않는 조명 제품 ‘PolaRail’을 개발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소비자 맞춤형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 3.0’을 선보였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책임경영, 인재제일, 상생경영,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사진)는 23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5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을 열고 혁신성과가 우수한 주요 기업 및 기관을 시상한다. 이들 기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제품, 정보통신기술(ICT)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16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2000년 ‘새천년 으뜸상’으로 출발했다. 2002년부터 ‘신기술으뜸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2013년부터 신기술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혁신까지 분야를 확대해 ‘대한민국 혁신대상’으로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경영혁신 분야를 신설했다.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신기술·제품·서비스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 그리고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체질을 전환한 기업 및 기관에 상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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