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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영 기자
    양준영 기자 경제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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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회장 블라터 사임

    최근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사진)이 사임했다. 블라터 회장은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IFA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차기 회장 선거까지 블라터는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블라터 회장의 사퇴는 FIFA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연방검찰이 그의 최측근인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을 정조준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 검찰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월드컵 본선을 유치하려고 북중미...

    2015.06.03 02:33
  • 유로존 물가, 6개월 만에 상승…5월 CPI 0.3%↑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물가가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5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3% 상승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으나 하락폭이 1월 -0.6%, 2월 -0.3%에서 3월 -0.1%로...

    2015.06.03 02:31
  • 한국 재산권 보호, 르완다보다 못하다고?

    한국의 재산권(property rights) 보호와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 경쟁력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의 중·후진국보다도 낙후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세계경제포럼(WEF)이 14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자산 등 재산권 보호’ 수준은 64위로 2년 전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싱가포르(2위) 홍콩(6위) 일본(11위) 대만(16위) 중국(50위) 등 아시아 경...

    2015.06.01 20:47
  • 美, 1분기 마이너스 성장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한파와 달러화 강세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연율 기준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0.2% 증가에서 크게 하향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1% 감소보다는 나은 수치다. 미 상무부는 “잠정치를 발표한 시점과 비교했을 때 수입이 증가했고, 민간 부문의 재고 투자가 감소하는...

    2015.05.30 02:51
  • 한국 노인 빈곤 심각…OECD국가 중 '최악'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34개 회원국의 상위 10% 평균 소득은 하위 10% 평균 소득의 9.6배에 달했다. 1980년대의 7배, 2000년대의 9배에서 꾸준히 격차가 커진 것이다. 한국은 2013년 이 비율이 10.1배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49.6...

    2015.05.22 20:48
  • '간호사의 세계'로 통해 본 미국 의료계 비밀, '7월에는 병원 가지 마라'

    ‘7월에는 아프지 마라.’ ‘간호사는 의사의 실력을 다 안다.’ ‘의료진은 선의의 거짓말을 자주 한다.’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최근 ‘간호사의 세계를 통해 알아낸 미국 의료계의 비밀’을 공개했다. 의학전문가 알렉산드라 로빈스가 간호사들을 심층 인터뷰해 지난 12일 게재한 ‘간호사의 고백’이란 기사에서다. 미국에서 7월은 의학전문대...

    2015.05.17 21:05
  • 중국,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중국이 지난달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이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지난 10년간 미국의 셰일혁명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흐름의 큰 변화를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FT는 평가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이 수입한 원유는 하루 평균 740만배럴로 미국(720만배럴)을 추월했다. 이는 글로벌 원유 소비량의 13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이 경제성장 속도 둔화에도 꾸준히 원유 수입을 늘린 반면 ...

    2015.05.11 21:24
  • [영국총선 보수당 압승] 영국, EU 탈퇴하나…브렉시트 재부상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압승함에 따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영국 내 반(反)이민 정서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유권자들이 2017년 브렉시트 결정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공약한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캐머런 총리는 EU 가입 후 이민자들이 늘어나고 재정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브렉시트를 공약으로 내걸었...

    2015.05.08 20:37
  • [영국총선 보수당 압승] '6석→56석' 스코틀랜드국민당 돌풍

    지난 7일 치러진 영국 총선거에서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이 돌풍을 일으켰다. SNP는 스코틀랜드 지역 59개 의석 중 3석을 제외한 56석을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6석에 불과했던 의석수를 50석 늘리며 제3당의 위치에 올라섰다. SNP가 그동안 거뒀던 최고 성적은 1974년 총선에서 얻은 11석이다. SNP 돌풍은 지난해 가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로 촉발된 독립 염원에서 비롯됐다. 당시 부결됐지만 분리독...

    2015.05.08 20:36
  • 영국 보수·노동당 초박빙 승부…연정 불가피할 듯

    앞으로 5년간 영국을 이끌 새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총선거가 7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 전국 5만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하원의원 650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오후 10시(8일 오전 6시) 마감되며 언론사 출구조사는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 노동당이 사상 유례없는 초접전을 펼쳐 선거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8일 새벽에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보...

    2015.05.07 21:33
  • 한국, 근로자 세후 소득 OECD 6위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한국 근로자의 세후 소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전 평균 임금은 14위였지만 세금 부담이 OECD 최하위권인 데 따른 것이다. 6일 OECD가 펴낸 ‘2015 임금 과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력평가(PPP) 기준을 적용한 한국 근로자의 세전 평균 임금은 4만6664달러로 집계됐다. 13위 일본(4만6884달러)보다는 적지만 15위 스...

    2015.05.06 20:31
  • 빌 게이츠·워런 버핏 "저금리 상황, 지속돼선 안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사진 왼쪽)가 4일(현지시간) 저금리정책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이날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오른쪽) 및 찰리 멍거 부회장과 함께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 “세계적인 저금리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며, 이런 상황이 지속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금리가 차입투자와 거품을 초래한다”며 &ld...

    2015.05.06 00:51
  • 암 발생 여부, 10년 전부터 예측 가능해진다

    최대 13년 앞서 암에 걸릴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 개발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 보도했다.미국 하버드대와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암에 걸린 사람의 경우 염색체 끝 부분에 달려 DNA를 보호하는 말단소립(텔로미어·사진)이 정상인보다 더 닳은 사실을 발견했다.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고, 세포가 분열하면서 짧아지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암 환자의 텔로미어는 정상인에 비해 짧아지는 속도가 훨씬 더 빨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실제 길이를 측정한 결과 암 환자의 텔로미어는 15세 이상 나이 많은 사람의 텔로미어만큼 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텔로미어가 계속 짧아지다가 암이 발병하기 3~4년 전에는 축소 현상이 멈춘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진은 지난 13년간 792명을 추적 조사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이런 변화를 겪은 135명은 결국 전립선암, 피부암, 폐암, 백혈병 등 다양한 종류의 암 진단을 받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30일 발간된 영국 의학저널 ‘이바이오메디신’에 실렸다. 논문의 제1저자인 허우리팡 노스웨스턴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암 진단을 받기 10여년 전에 신체에서는 작지만 중요한 변화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텔로미어의 성장 패턴을 이해하면 암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은 미래에 자신이 암에 걸릴지 여부를 알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생활방식을 바꾸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암 발병 전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허우 교수는 “암 세포가 몸 안에서 번식하기 위해 세포를

    2015.05.02 03:40
  • '부자증세' 주장했던 소로스, 세금 67억불 추징당할 듯

    평소 부자 증세를 주장해 온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84·사진)가 수십억달러의 세금을 추징당할 처지에 놓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그동안 ‘세금이연’이라는 미국 세법상의 허점을 이용해 막대한 부를 쌓았는데, 2008년 법 개정으로 2017년까지 밀린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소로스는 300억달러(약 32조원) 가까운 재산으로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BBI)상 세계 23위의 거부다. 블...

    2015.05.01 21:34
  • 사우디왕, 후계자 전격 교체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79)이 29일 차기 왕위 계승자를 이복동생에서 친조카로 전격 교체했다. 살만 국왕은 이날 칙령을 내려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크린 빈 압둘아지즈 왕세제(69)를 물러나게 하고, 친조카인 무함마드 빈 나예프 부왕세자 겸 내무장관(55)을 새 왕세자로 책봉했다. 또 자신의 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 국방장관(35)을 왕위계승 서열 2위인 부왕세자로 임명했다. 무크린 전 왕세제는 압둘아지즈 초대 국왕의 막...

    2015.04.29 23:26
  • 중국, 국유기업 통폐합 112개→40개로 축소

    중국 정부가 현재 112개인 중앙국유기업 수를 대규모 통폐합 과정을 거쳐 40개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중국 경제참고보가 27일 보도했다. 국유기업 감독을 총괄하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유기업 추가 중점개혁 방안을 확정했다는 것. 이번 조치에 따라 중앙국유기업 112곳은 공익성 기업과 상업성 기업으로 통폐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업종의 국유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출혈경쟁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방안도 마련될...

    2015.04.27 23:04
  • '엔진 강자' 혼다가 만든 제트기…나오자마자 100대 주문 몰려

    지난 23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가 만든 비즈니스 제트기 ‘혼다제트’가 일본 상공을 첫 비행한 뒤 활주로에 내리자 모여 있던 취재진이 일제히 셔터를 눌렀다. 1986년 항공기 생산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한 지 29년 만에 꿈을 이룬 순간이었다. 혼다는 이날 행사를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 총 4만8000㎞에 달하는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조만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승인을 ...

    2015.04.24 21:24
  • 야후, 1분기 순이익 93% 급감…메이어 CEO 입지 '흔들'

    미국 인터넷기업 야후가 1분기에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야후의 1분기 순이익은 2120만달러로 전년 동기(3억1158만달러) 대비 93% 급감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9센트에서 2센트로 쪼그라들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38센트)보다 60% 감소한 15센트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4% 줄어든 10억4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2015.04.22 21:27
  • 700명 탄 난민선, 지중해서 전복

    난민 700여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떠난 선박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지중해에서 전복돼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CNN 등 외신은 이날 밤 발생한 난민선 전복 사고로 500~7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와 리비아 사이 지중해에서 일어났다. 리비아 해안에서 북쪽으로 약 112㎞ 떨어진 지점이다.이탈리아 해상구조대는 항해 중이던 포르투갈 상선이 구조 차원에서 가라앉고 있던 20m 높이의 선박에 접근해 28명을 옮겨 태웠을 때 해당 선박이 뒤집혔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지금까지 최소 24구의 시신을 확인하고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다수 포함됐다고 전했다. 몰타의 ‘몰타타임스’도 지금까지 배에 탄 난민 가운데 28명만이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와 몰타 해군은 뒤집힌 선박 주변에서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지난 12일에도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탑승자 550명 중 400여명이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사건을 제외하고 올 들어 최소 900명이 난민선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2015.04.20 02:40
  • 세계 여성갑부 1위, 재산 3년 만에 반토막

    호주 최대 부호인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 핸콕프로스펙팅 회장(사진)의 재산이 3년 만에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철광석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라인하트의 재산이 현재 140억호주달러(약 11조8000억원)로 3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10년 전만해도 라인하트의 재산은 10억호주달러가 채 되지 않았으나 철광석 경기의 호황으로 2010년 47억50...

    2015.04.19 21:49
  • 중국도 7대강 사업…수질 개선·수자원 확보 나서

    중국이 2020년까지 창장(長江), 황허(黃河) 등 7대 중점 유역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국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물오염 방지 행동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창장, 황허, 주장(珠江), 쑹화장(松花江), 화이허(淮河), 하이허(海河), 랴오허(遼河) 등 7대 중점 유역 70% 이상의 수질을 3등급 이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수질 1~3등급은 정화 처리 후 음용수...

    2015.04.17 21:34
  • 러 아이폰 가격 인하…루블화 안정 신호?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반등하자 애플이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가격을 인하했다. 16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애플은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아이폰6플러스 가격을 6만1990루블(약 136만원)에서 5만5990루블(약 123만원)로 10%가량 내렸다. 아이폰6(사진) 가격도 5000루블 낮췄다. 다만 비츠 헤드폰과 키보드 등 액세서리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루블화 가치가 반토막 나자 제품 가격을 35...

    2015.04.16 21:19
  • [한경데스크] 실리콘밸리를 부러워만 할 건가

    4월19일은 ‘무어의 법칙’이 탄생한 지 50주년 되는 날이다. 미국 페어차일드반도체의 연구개발실장이던 고든 무어는 1965년 4월19일 발간된 잡지 ‘일렉트로닉스’에서 “집적회로(IC)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수는 18개월마다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지만 무어의 주장은 반도체 기술 발전을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판명됐다. 그리고 반세기 동안 세계 반도체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법칙으로 작용했다.무어의 법칙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실리콘밸리와 관련이 있다. 무어가 1968년 반도체 회사 인텔을 공동 설립한 후 반도체산업이 성장하면서 지역 이름도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을 따 실리콘밸리로 불리기 시작했다.실리콘밸리의 무한도전실리콘밸리는 변신을 거듭해왔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신기술 등장에 따라 주도기업이 바뀌었다. 휴렛팩커드(HP)를 비롯해 인텔 애플 구글 시스코 등 기존 강자와 페이스북 트위터 에어비앤비 우버 등 젊은 기업까지 어우러져 세계 정보기술(IT)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엔 융합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몰려와 구글 애플 등과 스마트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은 무인자동차 주행 시험을 하고 있고, 델파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자율주행차로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활동 무대는 우주까지 뻗어나간다.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가 대표주자다. 머스크는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를 설립해 화성 여행에 도전하고 있다. 우주선을 발사한 뒤 분리된 로켓을 회수해 재활용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누구도 시도한 적

    2015.04.15 20:46
  • "예정된 CEO 교체 때도 주주가치 하락"

    최고경영자(CEO)의 교체는 해임된 경우뿐 아니라 예정된 승계도 단기적으로는 주주 가치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컨설팅업체 PwC스트래티지앤드(옛 부즈앤드컴퍼니)가 세계 2500개 주요 기업의 CEO 승계 과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보도했다. 2500개 기업 중 지난해 CEO가 바뀐 회사는 357개로 14.3%였다. 이 가운데 CEO가 강제 교체된 경우는 14%로 스트래티지앤드가 조사를 시작한 200...

    2015.04.14 21:06
  • 인도네시아, 외국기업 세금 공제 확대

    인도네시아가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세금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재투자할 경우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부터 배당을 재투자하는 기업들에 6년간 이익의 30%만큼 세금을 공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2015.04.13 20:37
  • ['기회의 땅' 이란] 15년간 핵물질 생산 중단…원심분리기 70% 줄이기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지난 2일 타결한 핵 협상 잠정 합의안은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국제사회가 경제제재를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것이 골자다. 양측이 발표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따르면 이란은 최소 15년간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고, 핵무기 개발 물질인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도 현재 1만9000개에서 1세대 초기 모델인 6104개만 남기기로 했다. 이 중 5060기는 상업용 생산에, 나머지 1044기는 연구...

    2015.04.10 07:00
  • "자산운용사도 스트레스테스트 받아야"

    자산운용사도 은행처럼 정기적인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점검)를 받을 것을 국제통화기금(IMF)이 권고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사고파는 유가증권 규모가 10년 전보다 40% 이상 불어난 76조달러(약 8경2900조원)에 달한다며 자산운용업과 관련된 글로벌 안정성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뮤추얼펀드가 채권 투자를 늘리는 것...

    2015.04.09 22:49
  • 스트리밍에 밀린 VICOM 사활 건 구조조정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미디어 대기업 바이어컴이 인력 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9월 결산법인인 바이어컴은 2분기(1~3월)에 인력 감축과 인수합병(M&A)에 사용할 비용으로 7억8500만달러가량을 썼다. 바이어컴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6개월간 중단하고,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재개하기로 했다. 미디어 거물 섬너 레드스톤 ...

    2015.04.07 21:53
  • 중국, 지방정부 '빚 줄여주기' 시동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의 채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놓은 채무교환 프로그램 시행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안후이성이 322억위안(약 5조6353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기존 고금리 채무를 차환하기로 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안후이성 관계자는 “신규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채권을 상환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채권 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06 21:18
  • 런던 金 거래소 설립 논의

    19개 금광업체로 구성된 세계금위원회(WGC)가 5개 글로벌 은행과 손잡고 영국 런던 금 거래소 설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런던에서는 5개 은행이 경매 방식으로 금 가격을 결정했다. 그러나 시세조작 등 혐의로 조사받는 등 투명성 부족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바클레이즈는 2600만파운드(약 420억992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현재 런던에서 금 거래는 영국 금융감독청...

    2015.04.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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