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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하기 맞았던 알트코인, 트럼프 '관세 유예'에 반등 시동?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관세 패닉'으로 때아닌 크립토 윈터를 맞이했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방침으로 인해 다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중국의 맞대응 조치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큰 폭의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대장주 이더리움(ETH) 시세는 10일 오후 15시 6분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11.96% 급등한 1622달러(업비트 기준 2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다만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가치(ETH/BTC)는 0.01968로 2020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반등장에서도 비트코인 중심으로 시장 내 자금이 쏠리는 흐름을 보여준다.이날 비트코인(BTC) 도미넌스(암호화폐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63.4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에 집중하면서, 시장이 상승할 때 알트코인은 제한된 상승폭에 그치고 하락장에서는 더 큰 낙폭을 기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총 5억달러대 알트코인, 한 달 새 최대 68% 급락…밈코인도 '흔들'최근 트럼프발(發) 고율의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알트코인 전반은 한때 급락세를 기록했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시가총액 5억달러(약 7291억원) 이상인 알트코인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코인은 베룸(VERUM)으로 약 68% 급락했다. 이어 헥스(HEX)

    2025.04.10 17:46
  • 거래량 줄고 투자심리 위축…알트코인 시장, 반등은 언제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도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거래도 위축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1일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 다수는 올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한 뒤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이더리움 시세는 최근 15개월래 최저가를 기록했고 비트코인 대비 수익률도 더욱 악화됐다”며 “전문 투자자들은 내달 예정된 이더리움의 펙트라 업그레이드와 무관하게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최근 285만원까지 밀려났다. 비트코인에 대비한 이더리움의 상대 가치도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기간 솔라나는 30%, 도지코인은 42% 하락했다.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은 2월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현 시장은 모멘텀이 약화했고 강력한 매수세 유입이 없다면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은 현재로선 견고한 반등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QT) 속도를 늦춘 것은 (위험자산 투자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도 “Fed는 주택저당증권(MBS) 상환은 기존 속도를 유지

    2025.04.01 16:06
  • 비트코인 '초강대국 vs 금의 제국'…美·中 '쩐의 전쟁' 시작됐다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친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은 가상자산(암호화폐) 단속을 강화하면서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미국과 중국, 그리고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의 '맞대결'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미국의 시장 진흥책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시세는 박스권에 갇힌 채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68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회복을 이어갈 수 있지만 8만2000달러 지지선을 하회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3일 오후 15시 44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4% 오른 1억2445만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8만41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며 0.84%를 나타내고 있다.올해 금리 인하 '두 차례' 유지…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글로벌 증시·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직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관세 폭탄' 불확실성 우려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전환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점도표상 연내 두 차례의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한 데에 시장은 안도했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몰고 올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파월 Fed 의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의 일부는 관세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다"면서도 "현재 인플레이션이 별다른 조치 없

    2025.03.23 22:40
  • 北 해킹에 알트코인 '꽁꽁'…'美 비축자산' 이더리움·솔라나는 반등할까

    미국의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규모 해킹 사태까지 겹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가 2조원대 해킹을 당하면서 암호화폐 투심은 얼어붙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바이비트 해커들은 전세계에서 14번째로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고래(대형 투자자)가 됐다”면서 “대규모 물량이 단일 집단에 집중되면서 이더리움의 중기적인 전망과 기관 투자가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이번 해킹 사태 이후 400만원을 반납하고 낙폭을 키우며 315만원 선까지 밀려났다. 같은 기간 솔라나는 27%, 엑스알피는 24% 하락했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이 중요 지지선인 8만6000달러 아래로 후퇴한 이후 투자자의 심리도 사실상 바닥을 치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솔라나는 극단적인 약세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시장은 퍼드(FUD, 두려움·불확실성·의심)와 함께 투매하고 주식을 포기하는 항복 심리가 확산한 때 저점을 형성한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다만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선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보고 있다. 카이코는 “해킹 소식에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변동성

    2025.03.04 16:07
  • 관세 이슈에 이더리움 폭락…'줍줍' 나선 트럼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정책에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이번 폭락을 틈타 이더리움을 매입한 정황이 전해졌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한 후 수천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축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물가를 자극하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난센에 따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소유한 지갑 주소는 지난 3일 이더리움을 2만1177개 추가로 매수했다. 이 주소는 지난달 이더리움이 횡보하며 약세를 보인 시기에 3억4000만달러(약 4921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500만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이어가 418만원 선까지 후퇴했다.트럼프 일가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의 대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이더리움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지난 4일 에릭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내 생각에는 지금이 이더리움을 매수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 후엔 “지금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하기도 했다.시장에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토큰을 매도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이에 대해 “우리는 보유한 토큰을 매도하지 않는다”며 “최근 토

    2025.02.09 17:27
  • "지금이 기회" 이더리움 싹쓸이…트럼프 일가는 달랐다 [암호화폐 AtoZ]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정책에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이번 폭락을 틈타 이더리움을 매입한 정황이 전해졌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한 후 수천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축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물가를 자극하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난센에 따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소유한 지갑 주소는 지난 3일 이더리움을 2만1177개 추가로 매수했다. 이 주소는 지난달 이더리움이 횡보하며 약세를 보인 시기에 3억4000만달러(약 4921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500만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이어가 418만원 선까지 후퇴했다.트럼프 일가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의 대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이더리움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지난 4일 에릭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내 생각에는 지금이 이더리움을 매수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 후엔 “지금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하기도 했다.시장에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토큰을 매도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이에 대해 “우리는 보유한 토큰을 매도하지 않는다”며 “최근 토

    2025.02.08 15:15
  • 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가상자산 급락…비트코인은 버틸 수 있을까?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미국의 매파적 금리 동결로 하방 압력이 커진 비트코인(BTC, Bitcoi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정책에 대한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다수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는데,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낙폭을 제한하며 손실을 방어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10만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회복을 이어갈 수 있지만 9만3500달러 지지선을 하회하면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6일 오전 11시 39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6% 오른 1억5199만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9만71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8.39%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관세 충격…증시·가상자산 시장 출렁"글로벌 증시·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 영향으로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앞세워 캐나다·멕시코·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달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동결 이후로 하방 압력이 가중된 가운데 트럼프의 관세 강행 우려가 심화해 약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관세 전쟁이 촉발되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고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

    2025.02.06 12:14
  • "기관·큰손들 알트코인 거래량 급증…강세장 이어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기점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되찾으며 추가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는 미국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고 기관 투자가, 고래 투자자의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강세장을 거치면서 전반적인 상승 속도가 둔화했고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상승 흐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 보유한 코인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암호화폐 ‘큰 손’인 이른바 고래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을 축적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지난달 24일 “트럼프 취임식 전후로 알트코인 거래량은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며 “특히 대규모 이더리움 거래는 최근 65% 급증했다. 기관 투자가의 수요는 견조하며 이들의 전략적인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494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미 대선 이후 약 32% 올랐다.최근 미국발 현물 매수세가 시장의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투자가의 높은 수요와 공격적인 현물 매수세에 반등했다”면서 “특히 미국 기반 암호화폐

    2025.02.04 16:08
  • 알트코인 시장도 트럼프 가문이 접수한다?…트럼프 일가가 픽한 코인들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첫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업계에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동시에 '트럼프 일가'의 밈코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반적인 매도 압력이 감소한 가운데, 조만간 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비트코인의 하락과 함께 조정을 받은 알트코인 시장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일 16시 8분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5.84% 오른 3399달러(업비트 기준 50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가치(ETH/BTC)도 소폭 상승한 0.03243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비트코인(BTC) 도미넌스(암호화폐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58.51%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도미넌스가 낮아진 것은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일가 암호화폐 야망,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더리움 기반 사업 확장 계획"먼저 트럼프 일가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의 수익 창출 및 대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인 에이브(AAVE)의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은 두 아들과 함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설립했고, 트럼프의 친인척들도 회사 관계자로 등록돼 있다.지난 21일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설립 이후

    2025.01.24 17:24
  • 금리인하 불씨 살아나며 반등한 비트코인…오늘 새벽 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기대감↑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미국의 물가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한 비트코인(BTC, Bitcoi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한국시간 오는 21일 새벽 2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가 취임식에서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 그의 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8500달러의 주요 저항을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10만2000달러 지지선을 하회하면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20일 오후 19시 1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58% 오른 1억6169만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10만8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3.17%를 나타내고 있다. "땡큐 CPI…글로벌 증시·가상자산 모두 반등세"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불안이 누그러지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했고 글로벌 증시·가상자산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노동지표에 조정을 받아왔는데 최근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모두 잡히는 모습에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2%, 전월대비 0.2%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밑돌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물가지수로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정책을 고려할 때 가장 중시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물가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에 시장에선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미 경제

    2025.01.20 19:42
  • 2025년 알트코인 대전망…잠재력 높은 '숨은 보석' 알트코인을 찾아라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에 장기적인 낙관론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DeFAI(DeFi+AI·인공지능 디파이 투자), 비트코인 디파이(DeFi), 디핀(DePIN), 디싸이(DeSci) 등 분야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시세는 13일 18시 40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 대비 2.18% 내린 3163달러(업비트 기준 47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수 알트코인은 지난 한 주 동안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고 올해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같은 시각 비트코인(BTC) 도미넌스(가상자산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58.41%로 지난 5일(56.78%) 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면서 도미넌스가 상승한 것은 알트코인 시장이 곧 약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지난해 120% 급등하며 자금 몰렸다…비트코인 디파이도 급성장 전망"먼저 비트코인이 급상승한 이후로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금융(DeFi, 이하 디파이) 프로젝트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포브스 디지털에셋은 "비트코인 디파이는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플랫폼인 바빌론랩스는 약 5만7000 BTC를 모집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빌론랩스를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가 1분기 내 토큰발행(TGE)을 앞두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이밖에 프랙탈비트코인(FB)은 누적 10억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

    2025.01.13 19:51
  • 미국채 물량 폭탄·'트럼플레이션' 우려 겹쳤다…"비트코인, 최대 25% 더 빠질 수도"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와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10만달러'를 재반납하고 급락한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하방 압력이 강해지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75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9만2500달러선이 붕괴되면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10일 비트코인은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 대비 2.5% 내린 9만2588달러(업비트 원화 마켓 기준 1억40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최근 소폭 상승한 3.29%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커져…단기 미국채 물량 폭탄까지"최근 글로벌 증시·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와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했다. 이와 함께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이 몰고 올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지난 8일(현지시간) Fed가 공개한 지난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이 증가했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트럼프의 이름을 직접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의 이민, 통상 정책 변경이 미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언급이 최소 4차례 나왔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가 발표되면 Fed는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전날 발표된 미국의 구인·서비스업 지표도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것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2025.01.10 10:33
  • 낙관론 쏟아지는 암호화폐…리플·솔라나 등 '알트코인 ETF'도 나올 듯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는 미국이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에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다. 올해 암호화폐 상승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더 커졌지만 변동성도 심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로이터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암호화폐 정책을 포함한 25개의 행정 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호화폐 분야 등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 친 암호화폐 인사들이 미 행정부뿐만 아니라 의회에도 포진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보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서 성장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미국에서는 알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수 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올해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예치 보상을 지급하는) 스테이킹 기능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나 등 알트코인 ETF도 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경제 전문지 파이낸스 매그네이츠도 “트럼프가 친 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리플, 라이트코인, 헤데라, 솔라나 등 알트코인 ETF가 출시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했다.올해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의 강세를 전망하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은 역대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의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그간 불분명하고 (소송·제제 등) 집행 위주로 이뤄진 암호화폐 규제는 곧 순풍으로 바뀔 수 있다. 규제 환경이 변화하면 기관 투자가의 디파이 참여도 수월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수이, 톤, 솔라나 등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주요

    2025.01.02 16:02
  • 올해 가장 주목받은 알트코인은?…2025년 상승세는 누가 주도할까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다음 달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는 미국이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에 알트코인 다수는 미 대선 이후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되고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 전반적인 암호화폐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의 하락에 전반적으로 단기 조정을 받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시세는 28일 19시 22분 바이내스 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1.93% 내린 3343달러(업비트 기준 5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가치(ETH/BTC)는 지난 24일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며 0.03535까지 밀려났다.이날 비트코인(BTC) 도미넌스(암호화폐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58.10%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도미넌스가 낮아진 것은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알트코인의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한편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57%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75%까지 올랐던 김치 프리미엄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탑10 레이어1 코인, 평균 상승률 120%…밈코인 관심도 급증"올해 미 대선 이후 가장 성과가 좋았던 암호화폐 부문은 주요 레이어1 프로젝트로 나타났다. 레이어1 블록체인이란 자체 네트워크를 보유해 빠른 거래를 지원하고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투자자들은 이밖에도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밈 코인, 인공지능(AI) 관련 코인 등에 집중했다.가상자산 데이

    2024.12.28 21:02
  • '달러 연동 코인' 출시한 리플…신고가 향해 질주

    최근 급등세로 관심을 모은 리플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리플USD(RLUSD)를 공식 출시했다. 시장에서는 RLUSD가 리플의 사용성을 끌어올릴 것이란 낙관론이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17일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공식 출시했다. 리플 측은 RLUSD가 달러, 미국 국채, 현금 등가물로 뒷받침돼 안정성과 신뢰성,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LUSD는 리플과 연계된 탈중앙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리플렛저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RLUSD는 비트소 등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리플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 소식에 리플은 단기 급등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미 대선 이후 5배 가까이 오른 리플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344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리플은 RLUSD 출시 소식에 장중 12% 급등한 3945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리플 거래량도 전일 대비 80% 급증한 180억달러(약 26조1198억원)였다.RLUSD는 암호화폐 리플의 사용성을 높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애덤 오닐 비트루 거래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RLUSD 송금 거래에선 리플이 수수료로 지급되고 그 분량만큼 네트워크에서 소각된다”며 “이를 통해 리플 공급량이 감소하고 희소성이 높아지면 리플 코인의 시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는 미국에서 리플을 비롯한 알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폴 애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면서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2024.12.22 18:04
  • 매파적 금리인하·파월 발언에 무너진 비트코인…어디까지 떨어질까?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줄일 것을 시사하면서 급락한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1000달러 근방에 위치한 저항선을 돌파하려 시도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10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회복을 이어갈 수 있지만 9만8500달러 지지선을 반납할 경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19일 비트코인은 오후 17시 52분 기준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 대비 1.93% 내린 10만1775달러(업비트 원화 마켓 기준 1억51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최근 소폭 상승한 3.03%를 기록하고 있다. 美 Fed, '매파적 금리인하'..."비트코인 비축도 없다"최근 글로벌 증시·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을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Fed는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인하했지만 앞으로 금리 정책은 기대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것이란 전망에 시장은 요동쳤다.18일(현지시간)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면서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인하폭을 종전 4회에서 2회로 대폭 내렸다. Fed의 경제전망요약에 따르면 내년 말 기준금리는 지난 9월 전망한 연 3.4%에서 연 3.9%로 상향 조정됐다. Fed 위원들은 내년 금리 인하 폭이 0.5%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FOMC 개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금리 전망 중간값도 다소 높아졌다"면서 "경제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2024.12.19 18:08
  • '암호화폐 저승사자' 사임에 급등한 리플·스텔라…본격 '알트코인 시즌' 시작됐나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암호화폐(가상자산) 저승사자'로 불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내년 1월 사임한다고 밝힌 이후 리플(XRP)를 비롯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시장에 자금 유입과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XRP 시세는 4일 오후 13시 25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7.11% 내린 2.55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 대비 리플의 상대적 가치(XRP/BTC)는 전일 대비 7.05% 하락했다.이날 비트코인(BTC) 도미넌스(암호화폐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55.19%로 지난 일주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도미넌스가 낮아진 것은 다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한편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0.57%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선 가상자산이 글로벌 시세보다 소폭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겐슬러 사임 소식에 급등한 리플…현물 ETF·스테이블코인 출시 기대감↑”가상자산에 비우호적이었던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지난달 22일 내년 1월 사임하겠다고 밝힌 이후로 그간 증권성 논란에 휘말렸던 리플 등 알트코인 여럿은 최근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트럼프가 취임하는 날(내년 1월 20일) 사임할 예정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리플은 이날까지 125% 급등했고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스텔라(XLM)는 123%, 알고랜드(ALGO)는 172% 올랐다.리플은 현

    2024.12.04 21:37
  • '알트코인 시즌' 시작됐나…시가총액·거래량 큰 폭 증가세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앞두고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의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알트코인의 반등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면서 알트코인 순환장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연구 보고서에서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해 2021년 5월 최고치인 9840억달러(약 1372조원)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투자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옮겨가면서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발표했다.보고서는 이어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최근 급증했고, 2021년 4월 이후 최대의 상승폭을 보였다”면서 “(자금 유입에) 솔라나 등 시가총액이 큰 ‘블루칩’ 알트코인은 주요 저항 수준을 돌파하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증가하면서 알트코인의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497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총 4위 솔라나는 33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암호화폐 시총 6위인 리플은 최근 상승폭을 확대하며 217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암호화폐 저승사자’로 불리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사임 의사를 표명한 이후 35% 급등했다.알트코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반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중에서 알트코인 거

    2024.12.03 16:15
  • '초강력 트럼프 랠리' 아직 안 끝났다…"비트코인, 97.5k 돌파시 상승 재개"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자신을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칭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47% 급등한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조정을 받고 9만5000달러 부근에서 다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75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강세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8만9800달러 지지선을 반납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28일 오후 17시 58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6% 오른 1억3307만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9만54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역프리미엄을 나타내며 -0.55%를 기록하고 있다.  “美 인플레이션 지표 다시 높아져…추가 금리인하 신중론”최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멈추고 다시 높아지면서 소폭 약세를 보였다. 다만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장 흐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Fed의 금리 정책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이어서다.지난 27일 미 상무부는 미국의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2.8%, 지난달보다 0.3%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근원 PCE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올해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근원 PCE는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유가 등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지수로 Fed가 기준금리 결정 등 정책 고려에 앞서 참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힌다.시장은 이번 발표된 지표가

    2024.11.28 18:37
  • "코인 과세 반대" 하루만에 5만명 서명…국회 상임위 넘어간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 유예를 요구하는 국회청원(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등록된 지 하루 만에 청원 요건인 동의 수 5만명을 달성했다.20일 청원24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9일 게시된 '2025년 1월 1일 코인 과세 유예 요청에 관한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청원 요건인 5만명에 도달했다. 동의수 5만명을 달성한 것은 이날 오후 21시경이다. 국회 청원은 1개월 내로 5만명 동의를 모으면 관련 상임위에 회부돼 심의 대상이 되고, 이어 국회 본회의까지 올라갈 수 있다.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2020년 소득세법 개정안 통과로 2022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됐고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만약 과세 유예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당장 내년부터 가상자산 투자 수익에서 250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 전체에 22% 세율의 과세가 이뤄지게 된다.자신을 20대 청년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금투세가 폐지된 후 코인 과세 유예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민주당의 입장이 있었으나, 상승장이 시작된 이후 당의 입장이 급변했다"라며 "이런 식으로 정책이 변화하면 국민의 정책 신뢰도도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 1월1일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는 너무 성급하다"면서 "제대로 된 법과 보안도 없이 과세만 추진하는 것, 연 250만원 비과세 초과분에 대한 22% 세율을 매기는 것 모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유예를 거쳐 제대로 된 법을 만들어 과세하는 것이 맞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투자자의 반대 목소리에도 가상자산 과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다. 다만 투자자의 반발이 가해지면서

    2024.11.20 22:30
  • 반등한 리플 코인…ETF 상장 가능성 '솔솔'

    자신을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칭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규제당국과 소송전으로 오래 약세를 보인 리플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블룸버그는 지난 7일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리플, 솔라나 등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베이직도 “트럼프 당선에 리플 현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65% 상승한 만큼 투자자들은 리플 ETF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초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카나리캐피털, 21셰어즈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리플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트럼프 당선으로 지난 4년간 이어져온 리플과 SEC 간 소송이 종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취임 첫날 해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SEC는 독립적인 규제기관으로 해고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소식에 소폭 반등한 76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 넘게 상승했다.리플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줄면서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이 회사가 디지털 투자 상품을 통해 보유한 리플은 8600만달러(약 1191억원)어치다. 이는 비트코인(836억5600만달러) 이더리움(102억3200만달러) 등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2024.11.10 17:20
  • 비트코인에 몰리는 자금…알트코인 투자 적기는 언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순환장이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업토버(Up+October·10월 급등)’ 동안 투자자는 알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지난달 27일 “지난 90일 동안 시가총액 상위 50개 알트코인 중에서 최소 38개 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나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란 알트코인 시즌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 비트코인을 이렇게 능가한 코인은 7개에 불과하다”면서 “투자자의 자금이 비트코인에 계속 몰리면서 알트코인의 돌파 모멘텀은 부족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10월 한 달 동안 2% 상승한 3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트럼프의 당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한 때 378만원을 터치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 올랐다.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은 비트코인에 더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 도미넌스(암호화폐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지난주 59.75%를 기록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려는 움직임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알트코인 시장은 한동안 상대적인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의 가치는 지난 3년 동안 전반적인 약

    2024.11.05 16:18
  • '설마 꼭지?' 1억원 반납한 비트코인…"선물·옵션발 큰 변동성 주의"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며칠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온 비트코인(BTC, Bitcoin)은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로 1억원(약 7만1000달러)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500달러의 주요 저항을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회복을 이어갈 수 있지만 6만8500달러 지지선을 뚫고 내려가면 낙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2일 오후 20시 21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3% 오른 9751만2000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6만96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57%를 나타내고 있다. 美 인플레 경계감에 글로벌 증시 하락…‘고용 충격’ 이어질까최근 글로벌 증시·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가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음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신규 일자리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고용 쇼크’를 기록했지만 금리인하 경로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 1일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고용이 대폭 감소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고용 증가폭이다. 앞서 시장은 고용지표가 지난 9월처럼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 금리 인하 속도가 재조정될 것이라며 우려한 바 있다. 반면 데이터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시장 참여자들은 해석에 어려움을 겪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바이든은 이날 성

    2024.11.02 21:54
  • "여기 사람 있어요"…비트코인 날 때 못 오른 '부끄러운 코인'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 7만달러를 돌파하고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에선 그동안 덜 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들이 크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시세는 30일 오후 13시 8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1.08% 오른 26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ETH/BTC는 0.03657를 나타내며 계속 하락하고 있다.이날 비트코인(BTC) 도미넌스(가상자산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59.9%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다수 알트코인보다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비트코인(BTC) 등 주요 가상자산의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0.41%를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 다수, 9월 저점 기준 50%도 상승 못해…“큰 반등 온다”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금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를 상회하며 ‘V자’ 반등을 이어갔지만 알트코인 시장은 다소 기대감에 못미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날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300위권 알트코인 중에선 수이(143%), 빅타임(163%), 유엑스링크(156%) 등 코인이 지난 9월 저점(지난달 8일)을 기준으로 상승률 100%를 넘겼다. 밈코인의 대표주자인 도지코인(82%)을 비롯해 앱토스(80%), 아크(77%), 펜들(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35% 상승했다.반면 같은 기간 50%대 상승률을 달성하지 못한 코인도 상당수를 기록했다. 특히 시가총액이 큰 ‘블루칩

    2024.10.30 15:30
  • 비트코인 14% 뛸 때…이더리움 상승률 8% '주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더욱 집중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업 카이코는 “Fed가 9월 빅컷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 미결제 약정도 증가했다”며 “반면 기관투자가의 이더리움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으며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결제 약정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9월 빅컷 이후 8.6% 오른 34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기대가 고조되면서 15%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 최근 현물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수요는 부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10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과 다른 상위 50개 알트코인의 거래량 격차는 지난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당분간 투자자는 최근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에 더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알트코인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상승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이코는 “파생상품 투자자는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수혜

    2024.10.27 17:14
  • "내가 왜 비트코인을 안 사고…" 이더리움 투자자 '멘붕'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금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21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미 Fed가 9월 빅컷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 미결제 약정도 크게 늘었다”면서도 “기관투자가의 이더리움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고 남은 잔액 계약으로, 미결제 약정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9월 빅컷 이후 8.6% 오른 34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트럼프의 당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5%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최근 현물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수요는 부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10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대부분의 알트코인보다 저조했다. 상위 50개 알트코인과의 거래량 격차는 지난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에게 점유율을 계속 뺏기고 있다"고 분

    2024.10.26 14:50
  • 올들어 50% 넘게 오른 솔라나…대대적 업데이트에 상승 기대감 확산

    올해 들어 50% 넘게 오른 솔라나는 최근 대대적 업데이트를 잇따라 발표한 이후 상승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브레이크포인트2024 행사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접속 클라이언트인 파이어댄서를 공개했다. 앞서 업계는 파이어댄서가 출시되면 솔라나가 진정한 ‘이더리움 킬러’로 부상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19일에는 자사 스마트폰인 사가의 후속작 시커를 공개했다. 내년 출시될 예정인 시커는 57개국에서 사전판매 14만대를 돌파하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달 21일 파이어댄서를 발표한 이후로 6.6% 오른 20만985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 18일 미국의 빅컷 이후로는 약 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12% 올랐다.최근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알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알트코인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크게 상승했고 앞으로 6개월 동안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인공지능(AI), 이더리움 생태계 관련 토큰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최근 반등이 견고한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연구 보

    2024.10.01 17:09
  • 이더리움 이어 리플까지…현물 ETF 확장 기대감

    암호화폐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리플 신탁을 공식 출시했다. 업계에선 이더리움 다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주자로 리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22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리플 신탁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미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는 “이 상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으면 ETF로 전환될 수 있다”며 “신탁 출시는 리플 ETF를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신탁은 공인 투자자에게 리플 직접 투자 노출을 제공하는 폐쇄형 펀드로 운영된다. 증권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장외에서 거래되는 폐쇄형 펀드인 만큼 출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따로 필요하진 않다. 그레이스케일은 성명에서 “리플은 몇 초 만에 거래가 완결되는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기존 금융 인프라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고 신탁 출시 배경을 밝혔다. 또 “미국의 규제 환경이 허용하면 리플 신탁 상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ETF 전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12일 신탁 출시 소식에 11% 급등하며 장중 최고 805원을 찍었다. 당일 거래량은 70% 급증한 15억달러(약 1조9950억원)를 기록했다. 이후 리플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780~785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최근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를 확정 지은 점도 ETF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는 지난달 미 SEC와 벌인 4년간의 소송에서 부분적인 승리를 거뒀고 업계에선 획기적인 승리로 기록됐다”며 리플을 둘러싼 증권성 이슈가 크게 문제가

    2024.09.22 16:51
  • 김우석 라인 넥스트 CSO “블록체인 ‘킬러앱’, 라인 메신저와 가상자산 결합 서비스에서 나올 것” [KSL 2024]

    “우리는 2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를 토대로 플랫폼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킬러앱'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투트랙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니디앱 플랫폼은 우리의 새로운 웹3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대중화 사례를 만들 것입니다.”김우석 라인 넥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진)는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개최된 '카이아스퀘어라운지(KSL) 2024’ 행사에서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미니디앱 플랫폼이란 라인 메신저에 연내 출시될 가상자산(암호화폐) 결합 서비스를 말한다. 앞으로 사용자는 라인 메신저에서 가상자산을 전송하거나 다양한 웹3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한편 디앱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또 웹3란 분산원장, 암호화 프로토콜, 지갑 기술 등을 포괄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말한다.“라인 메신저, ‘미니디앱’ 플랫폼 탑재해 2억명 사용자와 웹3 연결한다”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과 라인이 개발한 핀시아(FNSA) 블록체인의 통합 협의체인 카이아(KAIA) 프로젝트는 지난달 29일 메인넷을 공식 론칭했다. 양사는 라인 메신저에서 작동하는 ‘미니디앱’ 플랫폼을 올해 4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라인 넥스트는 자사의 신규 웹3 비즈니스를 모두 카이아 블록체인에서 독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인 넥스트는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웹3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김우석 CSO는 “라인 넥스트는 도시 플랫폼에서 기존 웹2 사용자를 웹3로 끌어오는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곧 공개될 미니디앱 플

    2024.09.03 20:59
  • 하락장에도 인공지능 관련 코인은 상승…"3주 만에 시총 80% 급증"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코인은 독자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집중되고 있어 조정장이 오면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의 낙폭은 훨씬 커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8일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은 지난 3주 동안 79.7% 급증해 320억달러(약 42조8480억원)를 일시 돌파했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페치를 비롯한 AI 관련 코인은 저점 대비 80%가량 급등했다”고 밝혔다. 앞서 페치, 싱귤래리티넷, 오션프로토콜 등 인공지능 프로젝트 세 곳은 토큰을 병합하고 인공지능 협의체를 만들기로 합의하면서 상승 기대감을 키워왔다.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향후 상승장에서 AI 관련 코인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코인은 비트코인과 0.5~0.7의 강한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코인을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확대한) 고위험·고수익 베팅 종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시장은 최근 여러 악재에 반응하고 있어 알트코인 투자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암호화폐 시장은 텔레그램 창업자 체포 소식, 바이낸스의 팔레스타인 사용자 자산 동결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며 “다수 알트코인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있고,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2024.09.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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