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칭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규제당국과 소송전으로 오래 약세를 보인 리플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블룸버그는 지난 7일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리플, 솔라나 등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베이직도 “트럼프 당선에 리플 현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65% 상승한 만큼 투자자들은 리플 ETF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초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카나리캐피털, 21셰어즈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리플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트럼프 당선으로 지난 4년간 이어져온 리플과 SEC 간 소송이 종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취임 첫날 해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SEC는 독립적인 규제기관으로 해고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소식에 소폭 반등한 76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 넘게 상승했다.리플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줄면서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이 회사가 디지털 투자 상품을 통해 보유한 리플은 8600만달러(약 1191억원)어치다. 이는 비트코인(836억5600만달러) 이더리움(102억3200만달러) 등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순환장이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업토버(Up+October·10월 급등)’ 동안 투자자는 알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지난달 27일 “지난 90일 동안 시가총액 상위 50개 알트코인 중에서 최소 38개 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나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란 알트코인 시즌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 비트코인을 이렇게 능가한 코인은 7개에 불과하다”면서 “투자자의 자금이 비트코인에 계속 몰리면서 알트코인의 돌파 모멘텀은 부족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10월 한 달 동안 2% 상승한 3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트럼프의 당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한 때 378만원을 터치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 올랐다.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은 비트코인에 더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 도미넌스(암호화폐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지난주 59.75%를 기록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려는 움직임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알트코인 시장은 한동안 상대적인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의 가치는 지난 3년 동안 전반적인 약
며칠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온 비트코인(BTC, Bitcoin)은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로 1억원(약 7만1000달러)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500달러의 주요 저항을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회복을 이어갈 수 있지만 6만8500달러 지지선을 뚫고 내려가면 낙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2일 오후 20시 21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3% 오른 9751만2000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6만96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57%를 나타내고 있다. 美 인플레 경계감에 글로벌 증시 하락…‘고용 충격’ 이어질까최근 글로벌 증시·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가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음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신규 일자리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고용 쇼크’를 기록했지만 금리인하 경로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 1일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고용이 대폭 감소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고용 증가폭이다. 앞서 시장은 고용지표가 지난 9월처럼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 금리 인하 속도가 재조정될 것이라며 우려한 바 있다. 반면 데이터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시장 참여자들은 해석에 어려움을 겪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바이든은 이날 성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 7만달러를 돌파하고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에선 그동안 덜 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들이 크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시세는 30일 오후 13시 8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1.08% 오른 26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ETH/BTC는 0.03657를 나타내며 계속 하락하고 있다.이날 비트코인(BTC) 도미넌스(가상자산 전체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59.9%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다수 알트코인보다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비트코인(BTC) 등 주요 가상자산의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0.41%를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 다수, 9월 저점 기준 50%도 상승 못해…“큰 반등 온다”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금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를 상회하며 ‘V자’ 반등을 이어갔지만 알트코인 시장은 다소 기대감에 못미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날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300위권 알트코인 중에선 수이(143%), 빅타임(163%), 유엑스링크(156%) 등 코인이 지난 9월 저점(지난달 8일)을 기준으로 상승률 100%를 넘겼다. 밈코인의 대표주자인 도지코인(82%)을 비롯해 앱토스(80%), 아크(77%), 펜들(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35% 상승했다.반면 같은 기간 50%대 상승률을 달성하지 못한 코인도 상당수를 기록했다. 특히 시가총액이 큰 ‘블루칩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더욱 집중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업 카이코는 “Fed가 9월 빅컷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 미결제 약정도 증가했다”며 “반면 기관투자가의 이더리움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으며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결제 약정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9월 빅컷 이후 8.6% 오른 34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기대가 고조되면서 15%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 최근 현물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수요는 부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10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과 다른 상위 50개 알트코인의 거래량 격차는 지난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당분간 투자자는 최근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에 더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알트코인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상승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이코는 “파생상품 투자자는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수혜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금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21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미 Fed가 9월 빅컷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 미결제 약정도 크게 늘었다”면서도 “기관투자가의 이더리움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고 남은 잔액 계약으로, 미결제 약정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9월 빅컷 이후 8.6% 오른 34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트럼프의 당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5%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최근 현물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수요는 부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10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대부분의 알트코인보다 저조했다. 상위 50개 알트코인과의 거래량 격차는 지난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에게 점유율을 계속 뺏기고 있다"고 분
올해 들어 50% 넘게 오른 솔라나는 최근 대대적 업데이트를 잇따라 발표한 이후 상승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브레이크포인트2024 행사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접속 클라이언트인 파이어댄서를 공개했다. 앞서 업계는 파이어댄서가 출시되면 솔라나가 진정한 ‘이더리움 킬러’로 부상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19일에는 자사 스마트폰인 사가의 후속작 시커를 공개했다. 내년 출시될 예정인 시커는 57개국에서 사전판매 14만대를 돌파하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달 21일 파이어댄서를 발표한 이후로 6.6% 오른 20만985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 18일 미국의 빅컷 이후로는 약 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12% 올랐다.최근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알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알트코인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크게 상승했고 앞으로 6개월 동안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인공지능(AI), 이더리움 생태계 관련 토큰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최근 반등이 견고한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연구 보
암호화폐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리플 신탁을 공식 출시했다. 업계에선 이더리움 다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주자로 리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22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리플 신탁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미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는 “이 상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으면 ETF로 전환될 수 있다”며 “신탁 출시는 리플 ETF를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신탁은 공인 투자자에게 리플 직접 투자 노출을 제공하는 폐쇄형 펀드로 운영된다. 증권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장외에서 거래되는 폐쇄형 펀드인 만큼 출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따로 필요하진 않다. 그레이스케일은 성명에서 “리플은 몇 초 만에 거래가 완결되는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기존 금융 인프라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고 신탁 출시 배경을 밝혔다. 또 “미국의 규제 환경이 허용하면 리플 신탁 상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ETF 전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12일 신탁 출시 소식에 11% 급등하며 장중 최고 805원을 찍었다. 당일 거래량은 70% 급증한 15억달러(약 1조9950억원)를 기록했다. 이후 리플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780~785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최근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를 확정 지은 점도 ETF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는 지난달 미 SEC와 벌인 4년간의 소송에서 부분적인 승리를 거뒀고 업계에선 획기적인 승리로 기록됐다”며 리플을 둘러싼 증권성 이슈가 크게 문제가
“우리는 2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를 토대로 플랫폼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킬러앱'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투트랙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니디앱 플랫폼은 우리의 새로운 웹3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대중화 사례를 만들 것입니다.”김우석 라인 넥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진)는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개최된 '카이아스퀘어라운지(KSL) 2024’ 행사에서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미니디앱 플랫폼이란 라인 메신저에 연내 출시될 가상자산(암호화폐) 결합 서비스를 말한다. 앞으로 사용자는 라인 메신저에서 가상자산을 전송하거나 다양한 웹3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한편 디앱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또 웹3란 분산원장, 암호화 프로토콜, 지갑 기술 등을 포괄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말한다.“라인 메신저, ‘미니디앱’ 플랫폼 탑재해 2억명 사용자와 웹3 연결한다”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과 라인이 개발한 핀시아(FNSA) 블록체인의 통합 협의체인 카이아(KAIA) 프로젝트는 지난달 29일 메인넷을 공식 론칭했다. 양사는 라인 메신저에서 작동하는 ‘미니디앱’ 플랫폼을 올해 4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라인 넥스트는 자사의 신규 웹3 비즈니스를 모두 카이아 블록체인에서 독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인 넥스트는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웹3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김우석 CSO는 “라인 넥스트는 도시 플랫폼에서 기존 웹2 사용자를 웹3로 끌어오는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곧 공개될 미니디앱 플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코인은 독자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집중되고 있어 조정장이 오면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의 낙폭은 훨씬 커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8일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은 지난 3주 동안 79.7% 급증해 320억달러(약 42조8480억원)를 일시 돌파했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페치를 비롯한 AI 관련 코인은 저점 대비 80%가량 급등했다”고 밝혔다. 앞서 페치, 싱귤래리티넷, 오션프로토콜 등 인공지능 프로젝트 세 곳은 토큰을 병합하고 인공지능 협의체를 만들기로 합의하면서 상승 기대감을 키워왔다.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향후 상승장에서 AI 관련 코인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코인은 비트코인과 0.5~0.7의 강한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코인을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확대한) 고위험·고수익 베팅 종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시장은 최근 여러 악재에 반응하고 있어 알트코인 투자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암호화폐 시장은 텔레그램 창업자 체포 소식, 바이낸스의 팔레스타인 사용자 자산 동결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며 “다수 알트코인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있고,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국내 대표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과 핀시아(FNSA)의 통합 협의체인 카이아(KAIA) 프로젝트는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카이아스퀘어라운지(KSL) 2024'를 2일 개최했다.서상민 카이아재단 의장은 이날 ‘카이아:아시아 대표 웹3 도약 전략’ 기조연설을 통해 “카이아는 기존 웹2 사용자가 웹3 영역으로 손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간소화하려 집중했다”면서 “우리는 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메신저를 통해 블록체인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여러 솔루션을 고민했다”라고 밝혔다.서 의장은 “우리는 과거 메신저의 활용을 뛰어넘어 라인과 카이아가 새로운 경험을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카이아는 아시아와 글로벌을 연결하는 블록체인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이아는 지난달 29일 메인넷을 론칭했고 이후 카이아 포탈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카이아 생태계 개발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카이아 웨이브'도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라인 메신저에 ‘미니디앱’ 플랫폼 탑재한다…토큰스왑·NFT 거래 등 지원”카이아는 최근 메인넷을 론칭한 이후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할 전망이다. 특히 카이아는 라인 메신저에서 작동하는 ‘미니디앱’ 플랫폼을 올해 4분기 내 공개할 예정이다. 미니디앱 플랫폼은 사용자가 카이아 생태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다수 탑재할 전망이다. 사용자는 메신저에서 가상자산을 전송하거나 다양한 웹3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가상자산을 활용한 더치페이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디앱이란 블록체인 네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기치인 탈중앙화를 활용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매우 많습니다. 블록체인으로 만든 커뮤니티는 대형 은행·빅테크 기업을 대체할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이더리움 억만장자들' 저자 로라 신(Laura Shin)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케미스트리에서 열린 한글판 출간 기념회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저자 초청으로 개최됐다. 책 ‘이더리움 억만장자들’은 이더리움(ETH)을 고안해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비탈릭 부테린을 비롯해 이더리움 커뮤니티 조직원 200여명을 만나 3년 동안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로라 신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편집장을 지낸 언론인이며, 가상자산(암호화폐) 뉴스 웹사이트 언체인드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진행자다. 그가 진행하는 언체인드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는 25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가상자산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더리움, 비탈릭 부테린의 성장기…핵심 기여자는 '빅3' 개발자들"신은 이더리움이 비탈릭 부테린의 성장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8명의 공동 창업자가 개발했지만 실제로는 비탈릭 부테린, 가빈 우드, 제프리 윌크 등 실제로 코딩을 담당한 3명이 핵심 기여자"라면서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전체적인 컨셉을 잡은 연구자, 비전가였다. 책은 비탈릭 부테린의 성장기를 다수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더리움을 고안할 당시 당시 19살이던 비탈릭 부테린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블록체인이 혁신을 이뤄가는 방식을 관찰했다. 그는 기존 비트코인(BTC)에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것
암호화폐 리플을 발행하는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년간 벌인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하자 리플 가격이 25%가량 급등했다.지난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날리사 토레스 뉴욕남부연방법원 판사는 리플랩스에 1억2500만달러(약 1700억원)의 민사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앞서 SEC는 리플랩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벌금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요구했다. 미국 법원이 이보다 훨씬 적은 벌금을 부과하자 리플랩스가 승소를 확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토레스 판사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리플 판매는 증권법을 위반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그는 “SEC는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은) 리플의 판매가 투자자에게 상당한 손실로 이어졌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했다. 리플랩스의 증권법 위반이 우려보다 심각하지 않아 벌금도 상대적으로 낮게 매겼다는 설명이다.시장에서도 이번 판결을 두고 리플랩스가 사실상 승소한 것으로 해석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리플랩스에 부과한 벌금은 SEC가 요구한 20억달러의 6%에 불과하다”며 “판사가 투자자 우려보다 가벼운 처벌을 내리며 리플 시세가 23% 넘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 시세는 벌금 판결 소식에 8일 911원까지 25%가량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840~85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리플을 대량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리플을 더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리플을 100만~1000만 개 보유한 고래들은 현재 리플을 44억2000만달러(약 6조원)어치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노무라 홀딩스는 2017년부터 디지털자산 사업에 뛰어들었고 그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레이저 디지털은 앞으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최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웹3 콘퍼런스 'IVS크립토 교토 2024'에 참석한 히데아키 쿠도(Hideaki Kudo)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 일본 대표이사는 12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레이저 디지털은 일본 대형 금융그룹 노무라 홀딩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자회사로 2022년 설립돼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계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 암호화폐 분야 수요 증가세…업계 장기적 강세 전망"레이저 디지털은 앞으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레이저 디지털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 암호화폐 금융 솔루션, 암호화폐 애셋 매니지먼트, 벤처캐피탈(VC) 등 4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레이저 디지털은 글로벌 기관 투자자의 증가하는 암호화폐 수요에 발맞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도 대표는 "외국에선 암호화폐를 장외거래(OTC)로 대량 매매하는 수요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전통 금융 기관은 아직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통 금융기업인 노무라 그룹은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에게 신뢰감 높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레이저 디지털은 암호화폐 금융 솔루션과 자산 관리, 벤처캐피탈 사업도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시세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로이터는 지난달 26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 “ETF 심사 절차는 최종 논의 단계에 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7월 4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최종 승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도 이더리움 ETF가 올여름 안에 최종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지난달 27일 SEC에 솔라나 ETF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암호화폐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솔라나 시세는 ETF 신청 소식에 21만2400원까지 일시 급등했다가 최근 20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480만원선에서 횡보하고 있다.최근 암호화폐 옵션 시장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지난달 24일 연구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은 최근 몇 주 동안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옵션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경우 오는 12월 만기행사가 5000달러의 콜옵션 매수 비중이 가장 높았다.알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약세장을 반전할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상승 촉매가 부족해 하락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올여름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강세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알트코인 거래량이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 13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이더리움 ETF는 올여름 안에 최종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증권신고서(S-1)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ETF가 상장하면 알트코인 시장에도 자금 유입이 늘어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겐슬러 위원장은 올여름 이더리움 ETF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고, 알트코인 조정장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알트코인에 자금이 더욱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알트코인 시장이 올 하반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강세를 보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제이미 쿠츠 리얼비전 수석암호화폐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 알트코인은 소수에 불과하고,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올 하반기는 유동성 개선 등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몇 달 안에 강세장이 찾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3분기 동안 거래량 감소세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연구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과 증시는 6월부터 거래량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여름 상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알트코인 거래량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 13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이더리움 ETF는 올 여름 안에 최종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겐슬러는 현재 증권신고서(S-1)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ETF가 상장하면 알트코인 시장에도 자금 유입이 늘어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겐슬러 위원장은 올 여름 이더리움 ETF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고, 알트코인 조정장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알트코인에 자금이 더욱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시장이 올 하반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강세를 보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제이미 쿠츠 리얼 비전 수석 암호화폐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성과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이후 또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대선과 ETF 영향으로 알트코인 강세장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미 SEC는 지난달 23일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 다만 증권신고서 승인 절차가 아직 남아있어 실제 거래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달 23일 현물 ETF 승인 직후 490만원대로 일시 하락했다가 최근 52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에만 60% 넘게 올랐다.시장에서는 또 다른 암호화폐 현물 ETF 출시를 점치는 목소리도 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 차타드(SC) 디지털 자산 연구책임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다른 암호화폐도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솔라나, 리플 등 더 많은 암호화폐 현물 ETF가 내년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투자은행 TD코웬도 “이더리움 현물 ETF는 여러 암호화폐 ETF를 위한 길을 열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더리움을 제외한 다른 알트코인 ETF는 승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글로벌 금융사 JP모간은 “미 SEC는 솔라나 등 다른 토큰은 증권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면서 “관련 법안이 나오지 않는 한 이들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알트코인 시장이 현물 ETF 호재로 상승 모멘텀을 얻을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미국 ETF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현물 ETF 6개는 거래 첫날인 지난달 30일 8758만홍콩달러(약 155억원)에 달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들 ETF에는 상장 후 일주일 동안 3160만달러(약 432억원)가 유입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첫날 거래액이 46억달러(약 6조원), 첫날 순유입액이 6억달러(약 8500억원)인 데 비하면 현저히 작다.홍콩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ETF는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시각도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선임 ETF 애널리스트는 “홍콩에서 첫 주에 3100만달러가 들어온 현상은 미국에서 53억달러가 유입된 것과 같다”며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는 우리에게 미국 ETF만큼 현지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홍콩의 현물 ETF는 출시 일주일 만에 운용자산(AUM)이 시드 투자를 포함해 21억홍콩달러(약 3729억원)를 돌파했다.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ETF 경쟁이 촉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연구 보고서에서 “홍콩 ETF는 미국보다 거래량이 적지만 시장 규모가 훨씬 작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현물 ETF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ETF 수요가 견조하다”고 밝혔다.일각에선 홍콩 ETF가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를 반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홍콩 비트코인 ETF가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로 유입된 자금은 미국 ETF에서 순유출된 금액보다 극히 적다”며 “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미국 ETF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현물 ETF 6개는 거래 첫날인 지난달 30일 8758만홍콩달러(약 155억원)에 달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들 ETF에는 상장 후 일주일 동안 3160만달러(약 432억원)가 유입됐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 첫날 거래액이 46억달러(약 6조원), 첫날 순유입액이 6억달러(약 8500억원)인 데 비하면 현저히 작다.홍콩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ETF는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시각도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선임 ETF 애널리스트는 “홍콩에서 첫 주에 3100만달러가 들어온 현상은 미국에서 53억달러가 유입된 것과 같다”며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는 우리에게 미국 ETF만큼 현지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홍콩의 현물 ETF는 출시 일주일 만에 운용자산(AUM)이 시드 투자를 포함해 21억홍콩달러(약 3729억원)를 돌파했다.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ETF 경쟁이 촉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연구 보고서에서 “홍콩&n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최근 하락세를 보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불안감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실패할 경우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하회할 경우 낙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20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4% 오른 9318만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6만34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6.44%를 기록하고 있다. “美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중동 리스크...증시 매도세 커질 수도”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결국 단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을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복 공격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증시와 환율은 출렁거렸고 비트코인도 7%가량 일시 급락했다. 중동의 위기에 국제 유가는 장중 3% 급상승하기도 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6일 만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란은 이번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이란에 피해가 없었고 아직까지 이란 측의 반격이 없다는 점에서 증시는 낙폭을 줄였다. 환율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고 비트코인도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근 1억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급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에 기대를 거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20일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 5.5%(상단 기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1억원을 넘어선 뒤 9200만원으로 하락한 비트코인은 9900만원대까지 재반등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기준금리가 당분간 동결될 것이란 발표가 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바로 반등했다”면서도 “‘큰손’ 고래 투자자의 비트코인 축적이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분석했다.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공동 설립자인 얀 알만과 얀 하펠은 “현재 암호화폐 투자심리는 과열됐고 시장은 냉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최근 채굴자들은 다음달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채굴자는 최근 상승세에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는 미국 기관투자가, 고래 투자자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강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반박도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근 1억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급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에 기대를 거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주의도 나온다.지난 20일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 5.5%(상단 기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1억원을 넘어선 뒤 9200만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9900만원대까지 재반등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기준금리가 당분간 동결될 것이란 발표가 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바로 반등했다”면서도 “‘큰손’ 고래 투자자의 비트코인 축적이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분석했다.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공동 설립자인 얀 알만과 얀 하펠은 “현재 암호화폐 투자심리는 과열됐고 시장은 냉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최근 채굴
지난달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1조4000억달러(약 1859조원)어치로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월 11일 상장된 이후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유동성이 커지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지난 5일 블룸버그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CC데이터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디지털 자산 현물 거래량은 1조4000억달러어치로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미국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금까지 약 16억달러(약 2조1232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디지털 자산 마켓메이킹(MM·유동성 지원) 업체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업계에서 가장 큰 마켓메이커 중 하나인 윈터뮤트의 에브게니 게이보이 설립자는 “비트코인 거래량은 연말까지 2021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2021년 상승장처럼 변동성이 커진다면 (시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수억달러의 자본을 추가 확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인 GSR마켓의 추안 진 퐁 APAC(아시아·태평양) 및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영업총괄은 “장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은 개선되고 있어 거래 규모와 유동성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시장 유동성의 회복을 기대하긴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는 연구 보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장기적으로 수조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고문 가버 거백스는 지난 1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는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합법적 투자 수단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점이 있다”며 “금 ETF가 출시된 이후 금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서 10조달러까지 불어났듯 비트코인 ETF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4월께 예정된 반감기로 채굴 보상이 줄어들면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빠르게 시총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는 3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피델리티와 같이 통제가 엄격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발행사를 통해 ETF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ETF를 통해 기관투자가의 암호화폐 진입이 더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존 팔머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연기금, 전문투자자문사(RIA) 등 새로운 기관투자가를 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첫해에만 100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상당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30조달러 규모 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비트코인 ETF가 출시돼도 ‘소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에도 큰손인 ‘고래’ 투자자의 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도 회복되는 추세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상위 10개 고래 투자자 지갑이 자체 보유한 이더리움 물량은 최근 4103만 개(약 110조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시장 조사업체 코인셰어즈도 “이더리움에 대한 투심은 오랫동안 부정적이었지만 지난달 이후 이더리움 투자 상품의 누적 자금 유입은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도 “지난달 기관투자가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증가했다”고 했다. 특히 체인링크와 폴리곤 등 시가총액이 큰 ‘블루칩’ 알트코인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고래 투자자들은 지난주 폴리곤을 9000만달러(약 1176억원)어치 추가 매수했다”며 “같은 기간 고래들의 체인링크 거래량도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센티멘트도 “상위 200개 지갑은 체인링크 보유량을 5000만달러(약 652억원) 이상 확대했다”며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체인링크 토큰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알트코인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는 지난 4일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7%를 돌파하며 202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금성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약세장 속에 쪼그라들었던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과 디지털 자산 펀드 투자금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C데이터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6320억달러(약 831조원)로 9월에 비해 87.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시장 조사업체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암호화폐 투자상품 총 유입액은 2억6100만달러(약 3433억원)로 6주 연속 유입세다. 코인셰어즈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고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데이터가 완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고 했다. 최종 승인 기한이 가장 빠른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크 앤드 21셰어즈 비트코인 ETF는 내년 1월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장이 살아나면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과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주목받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토콜의 총 예치 자산(TVL)은 10일 기준 465억달러(약 61조)로 3개월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댑레이더도 보고서에서 “지난달 NFT 거래량은 전월보다 32% 증가한 4억500만달러(약 5326억원)로 집계됐다”며 “1년 동안 이어진 NFT 거래의 하락세가 지난달 반전됐다”고 했다. 암호화폐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시장 유동성은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는 6일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며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량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도 “FT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9종이 모두 상장되면서 상승한 이더리움은 기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핵심 지지선인 1600달러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의 기대감과 달리 이더리움 ETF의 첫날 거래량은 비트코인 선물 ETF의 첫 거래량과 비교해 0.2% 수준에 불과했다. 동시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와 재단이 보유한 물량을 일부 매도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심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9일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을 통해 1700이더리움(약 36억원)을 매도했고 부테린과 연관된 지갑 주소도 지난 5주 동안 3999이더리움(약 85억원)을 거래소로 이체한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투자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은 지난 5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올해 상하이 업데이트 이후 스테이킹(예치) 수익률이 7.3%에서 5.5%로 줄어 매력이 감소했다”며 “최근 고금리로 이자율이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의 경우 상위 5개 업체가 50% 물량을 관리하는 등 중앙화돼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큰손 투자자인 ‘고래’ 투자자의 이더리움 매도세는 심화하고 있다. 기술 전문지 핀볼드는 지난 10일 “고래들은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500만 ETH(약 11조4000억원)를 매도했다”며 “고래들의 매도세는 일시적이지 않으며 물량을 다시 매집하려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고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은 장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는 증권법을 따라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근 SEC가 리플과 그레이스케일 등 암호화폐 기업과의 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했지만 겐슬러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12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암호화폐업계가 증권법을 광범위하게 준수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SEC는 투자자를 위해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했다. 겐슬러는 이날 대부분 암호화폐는 증권이며 SEC의 관할권에 속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대다수 암호화폐는 투자계약 (증권)테스트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며 “암호화폐 중개업체도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암호화폐업계도 미국이 투자자를 보호하는 수준만큼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겐슬러 위원장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려면 무엇이 필요하냐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 질문에 “그레이스케일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상세히 검토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리플 소송 등에 대해서도 “진행 중인 소송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업계에선 SEC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겐슬러 위원장은 증언에서 ‘암호증권(crypto securities)’이란 신조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며 “SEC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도 권할권에 두려 한다”고 지적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게리 겐
“크래프톤은 창작자의 지식재산권(IP)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세틀러스’와 이를 활용한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인 ‘오버데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작자와 사용자를 적극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리더(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우리는 이달 스핀오프를 통해 네이버제트와 함께 합작회사인 오버데어를 설립하고 오는 12월 사용자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이 '프로젝트 미글루'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온 메타버스 서비스의 이름도 오버데어로 바뀐다. 오버데어는 사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리더는 향후 메타버스에 UGC 콘텐츠가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제작 난이도가 높고 운영도 쉽지 않아 지배적인 플랫폼도 아직 없다”면서 “크래프톤은 콘텐츠 창작자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퀄리티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집중해 개발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게임엔진, 블록체인이 광범위하게 공급되면 메타버스에서도 사용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모델(BM)이 등장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대형 히트 게임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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