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은 결제와 정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최초의 금융자산입니다. 블록체인 사용자의 거래 내역 등을 투명하게 기록한 온체인 데이터는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리스크 관리 등 투자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블록체인은 국경 없는 화폐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금융자산을 투명히 기록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 온체인 데이터는 전통 금융에서 볼 수 없었던 활용성을 지닐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서 발생한 트랜잭션을 기록한 데이터를 말한다. 주 대표는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산의 수요와 공급, 사용자 지표 등 가상자산 관련 펀더멘털 요소도 정교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거래가 장부에 저장되는 블록체인에선 전통 금융과 달리 모든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를 분석하면 특정 시점에서 각종 자산의 수요와 공급, 효율적인 이자율 등도 계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는 누구나 볼 수는 있지만 이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데 크립토퀀트는 투자자가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재가공한 온체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 영역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를 위해 수많은 가상자산과 연관된 지갑 주소를 분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코인을 지금 누가 사고 누가 팔
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증권성 논쟁 소송전에서 일부 승소한 이후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한동안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블루칩 알트코인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은 수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알트코인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4230억달러(약 564조원)를 기록하며 202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찍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울프 리서치도 “지금 알트코인 시장은 저조한 거래량과 약세로 정의된다”며 “알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상승장을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리플 판결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장에 유입된 자금은 많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는 리플 판결 이후에도 전반적인 알트코인 거래량은 올해 초 수준도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프 팍 비트와이즈 알파전략 책임자는 CNBC에 “업계에선 리플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이 다른 알트코인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알트코인 시장은 단기 급등했지만 장세를 전환할 만큼은 아니었다”고 했다.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CC데이터도 “지난달 그레이스케일은 SEC를 상대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암호화폐 거래량은 꾸준히 채워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가총액이 큰 일부 블루칩 알트코인은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라케시 우파드예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일본 태국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등의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자 아시아 등 비교적 자유로운 국가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낸스는 이달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바이낸스재팬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암호화폐 34종의 현물 거래를 지원한다. 취급하는 암호화폐 종목 수만 놓고 보면 일본 최대 규모다. 거래소는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스테이킹)도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성명을 통해 “일본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웹3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환상적인 장소”라며 “우리는 바이낸스재팬을 통해 일본 사용자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암호화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해외 사업을 적극 확장하는 배경으로는 최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축소가 꼽힌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6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바이낸스는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등에서도 암호화폐사업자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이 규제 수위를 높인 이후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현물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바이낸스가 일본 태국 등 아시아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고강도 규제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대응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현물시장 점유율은 47.15%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카이코는 “올해 7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암호화폐산업도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암호화폐산업을 향해 날을 세워왔지만 대선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한 시민들의 권리를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변호사 역시 선거 캠페인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는 등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다. 그는 35대 미국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조카로 지난달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암호화폐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기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산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을 계기로 양대 정당은 물론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행정부도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도 지난 23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은 이제 대통령 후보, 입법기관, 은행, 투자자, 그리고 일반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미래는 경제적 권한의 도구로서 비트코인을 확산하려는 사람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업계는 규제 불확실성이 시장의 혁신을 막고 있다고 꾸준히 비판해 왔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 거는 기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안정적으로 재돌파하면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실패하면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30일 오후 9시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2% 오른 3737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만7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05%를 기록하고 있다. "美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디폴트 위기는 넘겨"지난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디폴트 시한을 9일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협상안이 의회를 통과하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되나 글로벌 시장을 짓누른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급한 불은 끄게 됐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디폴트가 발생하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재앙을 부를 것이라고 재차 경고한 바 있다. 이번 타결된 합의안은 2024년까지 2년간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고 정부 지출을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2024 회계연도 비(非)국방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엔 예산을 최대 1%까지만 증액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합의안은 오는 31일 하원 운영위원회로 넘어갈 예정인데 민주당과 공화당 내 강경파를 설득하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합의안의 의회 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암호화폐산업에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에 30%의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한 데 이어 암호화폐 부자의 세금 관련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공화당은 연방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의회는 오히려 부유한 암호화폐 투자자 관련 세금의 허점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조세 허점이 구체적으로 암호화폐 ‘워시세일’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워시세일은 과세 시점에 평가 손실을 본 자산을 매각하고 세금 신고 이후 재매수하는 방식으로 주식 등 다른 종목에서 거둔 이익과 상계 처리하는 일종의 절세 기법이다. 주식이나 채권에는 이를 방지하는 워시세일 룰이 적용되지만 암호화폐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미 정부는 암호화폐 투자에 이 같은 과세안을 적용하면 10년간 약 180억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론 와이든 상원 금융위원장은 “세수를 늘리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선택권이 있지만 이번 과세안은 이 가운데 많은 지지를 받은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미국경제연구소(NBER)는 2018년 기준 워시세일에 따른 세수 결손이 최대 16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세수 확보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암호화폐 시장은 FTX 사태를 겪으며 큰 손실을 봤고 앞으로 세수를 많이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일각에서는
글로벌 긴축 우려에 조정을 받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위기 사태로 다시 주목받으며 그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만9500달러를 안정적으로 재돌파하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실패하면 큰 폭으로 조정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8일 오후 3시 15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1% 오른 3930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만94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0.34%를 기록하고 있다. 美 은행권 위기 재점화…비트코인 '자산 피난처'로 주목최근 비트코인의 반등은 미국의 은행권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전통 금융의 위험성을 헤지하는 자산 피난처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붕괴와 미 중소형 은행의 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하고 희소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원래의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위험 자산이 안정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내년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은행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한다면 동일한 문제가 있는 미국의 대다수 은행도 파산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은 전통 금융의 불확실성이 금과 비트코인 시세를 상승시키고 있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3만 달러(한화 3935만원) 벽을 뚫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80% 넘게 급등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둔 자산이 된 만큼 앞으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5% 오른 4024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3만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0.76%를 기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3만12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갈 수 있지만 3만 달러선을 깨고 내려오면 다시 하락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 금리인상 막바지 기대감…5월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도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고용 시장의 열기가 다소 냉각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대비 5.0% 상승하며 재작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에 맞선 싸움에서 진전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바이든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도 "오늘 진전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에게 9개월 전보다 더 높은 임금과 더 많은 숨 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음을 뜻한다"라고 덧붙였다.미 경제매체 CNBC는 지난 12일 "이번 발표된 3월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고 긴축 유지 기조를 재확인시켜주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만85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수 있으나 2만7000달러의 지지선을 깨고 내려올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24일 오후 3시 1분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4% 오른 3736만 원(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2만82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2.34%를 기록하고 있다.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필요시 금리 추가 인상"연준은 22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이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 이후 9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한 바 있다. 현 미국의 기준금리는 4.75%~5.00%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시장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FOMC 회의)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면서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최근 실리콘밸리뱅크(SVB) 등 은행 위기와 관련해 금리 동결도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한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강력하다"라면서 "
최근 미국 실버게이트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친화은행들의 잇단 폐쇄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BTC)이 2만4000달러(한화 약 3175만 원)를 돌파하며 상승장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6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4% 오른 3272만 원(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만44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79%를 기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만52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가 더욱 커질 수 있으나 2만4000달러가 깨질 경우 다시 하락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연준 빅스텝 철회' 전망이 호재로 작용…다음주 FOMC 주목비트코인의 급등은 최근 SVB 파산발 금융위기 우려와 더불어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6%)에 부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2월 CPI가 전달의 6.4%에서 둔화하면서 연준 정책 입안자들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압박에 덜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잔 햇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SVB사태 등으로) 금융 시스템에 가해진 스트레스를 고려할 때 연준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주 SVB, 시그니처뱅크 두 곳이 동시에 파산한 뒤 월가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퍼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쎄타랩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새로운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인 S22 및 태블릿 S8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 기념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해 제공하겠다고 14일 밝혔다.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한 사용자는 사전 등록이 끝나는 시점에 쎄타드랍에서 '갤럭시 출시 기념 NFT'를 받을 수 있다. 쎄타드랍은 쎄타(THETA)에서 운영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 NFT는 쎄타 네트워크에서 갤럭시 브랜드, 스마트폰 이미지 등을 알고리즘으로 독특하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모두 다른 모양을 지니고 있다.쎄타랩스는 "우리의 쎄타 블록체인은 지분증명(PoS) 기술에 기반하고 있어 이더리움(ETH)에 비해 수수료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거래 속도도 100배 이상 빠르다"면서 "쎄타 네트워크에 기반한 NFT 플랫폼인 쎄타드롭도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NFT거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미치 리우 쎄타랩스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의 NFT 협력은 쎄타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쎄타드랍의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갤럭시 출시 기념 NFT를 소유한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인 멤버십 혜택 및 특전을 제공하겠다. 이들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쎄타랩스는 지난 2017년 삼성의 벤처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로부터 쎄타랩스 모회사 슬리버TV에 대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
블록체인 전문기업 톡큰(Talken GmbH)은 자체적인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톡큰은 사용자가 NFT 및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톡큰의 NFT 마켓플레이스는 인앱결제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앱에서 모바일, 신용카드,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연동해 손쉽게 NFT 콜렉션을 구매할 수 있다.또한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클레이튼(KLAY) 블록체인에 기반해 NFT 거래를 지원한다. 톡큰은 사용자가 이더리움 등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사용자가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한 NFT는 톡큰 지갑에 보관된다. 톡큰 지갑은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클레이튼(KLAY), 아발란체(AVAX), 솔라나(SOL), 후오비에코체인(HECO)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가상자산을 한번에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톡큰 지갑은 사용자의 암호키를 외부에서 유추할 수 없도록 화이트박스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보안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톡큰은 "사용자는 우리의 NFT민팅 도구 '톡큰 NFT 수트'를 사용해 자신만의 디지털 굿즈와 작품을 NFT로 제작해 배포할 수도 있다"며 "우리의 자체 웹3(Web3) 브라우저를 사용해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등 외부 NFT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주민수 톡큰 대표는 "글로벌 유명 기업이 연이어 NFT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멀티체인과 같은 톡큰만의 강점을 앞세워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톡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인상에 이어 양적긴축(QT)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BTC) 가격은 4만1000달러선까지 무너져 내렸다.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돼 온 4만4000달러가 무너진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10일 오후 7시 20분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7% 내린 5148만 원(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4만1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2.48%를 기록하고 있다.코인마켓캡 기준 작년 12월 2조6000억 달러(약 3130조 원)를 기록한 전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1조9680억 달러(약 2357조 원) 아래로 줄어 들었다.○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연내 '양적긴축' 전망도지난달 미 연준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오는 3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연준은 아예 보유 자산을 내다 파는 '양적 긴축'까지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회의 참석자들은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보유 자산) 규모를 조기에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란 시중에 도는 돈을 거둬들이겠다는 뜻이다. JP모건 역시 "연준의 양적긴축 정책은 월 1000억 달러(약 120조 원) 규모로 공격적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연준이 보유한 자산은 코로나19 팬데믹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논스클래식은 대체불가토큰(NFT) 엔터테인먼트 기업 무븐트(MVNT), NFT 커뮤니티 한다오(HanDAO)와 함께 오는 7일 '메타서울 P2E 게임콘'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메타서울은 2021년부터 논스클래식과 한다오가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대중적으로 알리고 유기적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컨퍼런스다. 앞서 메타서울은 작년 7월 첫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당시 누적 접속자 3000명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번 메타서울 주제는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다. P2E란 게임을 하면서 취득한 아이템 또는 NFT를 가상자산으로 거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임 방식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논스에서 진행하며 유튜브 '메타서울(MetaSeoul)' 채널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도 볼 수 있다.이번 행사 1부에서는 카카오 클레이튼(KLAY)을 비롯해 엑시인피니티(AXS), 디센트럴랜드(MANA)의 게임 프로젝트인 디센트럴게임즈, 테조스(XTZ), 알파웍스 등 다수 연사가 참여해 국내외 P2E 생태계의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이어 2부에서는 대표적인 P2E 게임인 엑시인피니티의 후원으로 토너먼트 식의 P2E 게임 시연이 이뤄진다.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엑시인피니티, 스타 아틀라스, 갈라 게임즈 등 블록체인 게임사부터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DSRV, 오스모시스(Osmosis) 개발팀 체인앱시스, 웹3 개발 팀 알파웍스, 인공지능(AI) NFT 프로젝트 소울픽션(Soul Fiction)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컨퍼런스 사전 신청은 메타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가능하다. 강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비영리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스윈즈코리아는 작년 11월 창립된 서울특별시 소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전 세계 30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국제개발, 재난대응, 청년육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올해 빗썸은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왔다. 앞서 지난 11월 빗썸은 의료 소외계층 환자 지원을 위해 세브란스 병원에도 사회사업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후원금은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 소아청소년 및 복지 사각지대 대상을 위한 의료복지 지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또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필품과 가족 식사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어 9월에는 출간도서 판매수익의 전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여아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빗썸은 올해 이뤄진 선행들이 캠페인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빗썸은 내년에도 선행을 지속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빗썸 관계자는 "올해 고객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을 사회에 선행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빗썸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최근 미국·중국발 악재가 연달아 겹치면서 급락한 비트코인(BTC)이 반등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을 보이는 것일 뿐 악재가 모두 해소된 상황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나 5만 달러가 무너지게 되면 하락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8일 오후 8시 6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53% 하락한 4만9052달러(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609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5.5%를 기록하고 있다. "美 연준 조기 테이퍼링 시사에…위험자산 투심 악화"비트코인의 최근 급락에는 먼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앞당기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기존 표현을 버릴 때가 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파월 의장이 본격적으로 '매(긴축 선호)의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회장은 "연준이 테이퍼링을 조기 완료해 돈줄을 죌 수 있다는 소식에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두 달 정도 앞당길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주식 및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준은
비트코인(BTC)이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가운데 비트코인은 4년만의 대규모 업그레이드인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를 하루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전문가들 사이에선 탭루트 업그레이드를 기점으로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약7550만원)선을 사수하면 상승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6만2500달러(약7374만원)를 깨고 내려오면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美 소비자물가 31년래 최고치…인플레 우려 심화에 비트코인↑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미국 물가가 31년 만에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차례 급등, 6만9000달러(약8146만원)까지 도달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을 헷징(회피)하는 대체 수단으로 비트코인(BTC)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다.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제 최근 미국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하며 199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다만 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인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1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8시 20분 전일대비 0.32%하락한 6만3710달러(약7516만원)를 기록하고 있다.미 유력 경제지 블룸버그는 "이번 노동부 발표는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치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 관리들은 (금리를 인상해)
맥라렌이 공식 블록체인 파트너인 테조스(XTZ)에서 레이싱의 역사와 유산이 담긴 NFT 콜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다.테조스는 영국 맥라렌 레이싱팀이 지난달 21일 테조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맥라렌 레이싱 콜렉티브'를 런칭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맥라렌이 최초로 선보이는 NFT 콜렉션으로, 맥라렌의 포뮬러 1 출전 모델인 'MCL35M 2021 Formula 1'을 구성하는 22개의 부품들로 구성돼 있다. 수집가가 해당 22개의 부속품을 모두 모으면 레이싱카 NFT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콜렉션을 완성하면 '포뮬러 1 그랑프리' VIP 티켓이 보상으로 주어진다.린제이 에크하우스(Lindsey Eckhouse) 맥라렌 레이싱팀 이사는 "테조스는 (이더리움 등) 기존 작업증명방식(PoW)으로 작동하는 블록체인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며 "우리는 테조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NFT를 발행해 맥라렌 팬 참여를 독려하고 팬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맥라렌에서 출시한 NFT 콜렉션은 뉴욕에 기반을 둔 엔터프라이즈 NFT 마켓플레이스인 스위트(Sweet)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스위트는 테조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조스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스테이킹 알고리즘의 일종인 '유동지분증명(LPoS)'을 탑재한 테조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연산량이 많이 요구되는 NFT 발행 작업 등에서 수수료와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도 테조스 기반 NFT 발행·거래를 지원할 전망이다.톰 미조네(Tom Tizzone) 스위트 최고경영자(CEO)는 "테조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NFT를 수집하고 거래하
최근 '헝다 쇼크' 등 중국발 악재로 크게 조정받은 비트코인(BTC)이 그간 낙폭을 만회하고 5개월만에 5만5000달러를 일시 회복했다. 미국 투자업체와 미 금융 당국이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호재로 작용할만한 소식을 연달아 안겨주면서 비트코인 가격에도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비트코인이 5만62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가 더욱 커질 수 있지만 5만4200달러가 깨지면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 4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1.62% 상승한 6658만원(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5만46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지난달 30일 1조8258억달러(약2173조원)까지 쪼그라들었던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이날 2조2921억달러(약2728조원)를 넘어서며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1조달러를 재돌파했다.이날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전일 대비 1.47% 하락한 2.68%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주목 "비관론자 소로스도 투자한다"이번 급등에는 '헤지펀드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비트코인 투자가 호재로 작용했다. 돈 피츠패트릭(Dawn Fitzpatrick)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다는 아니지만 비트코인과 일부 코인을 투자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은 이제 주류화됐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회의적이던 소로스펀드가 이같이 비트코인 투자를 인정하면서
업비트 거래소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가 최종 확정됐다. 이날 코빗 거래소의 신고 수리도 통과되면서 현재까지 신고 수리된 가상자산 거래소는 2곳으로 늘었다.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5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증을 수령해 가상자산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고 수리 결정을 통보받은 지 18일 만이다.발급된 신고 수리증은 오는 6일 00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되며 업비트는 이에 따라 이용자에 대한 고객확인제도(KYC)를 시행할 예정이다.두나무는 "국내 1호 가상자산사업자로서 특금법 및 관련 법령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고,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KYC) 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업비트가 오는 6일부터 고객확인제도를 시행하면서 거래소 사용자는 실명계좌를 보유해야만 원화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업비트는 "오는 10월 6일 00시부터는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을 보유하지 않은 회원의 경우 원화마켓 거래가 제한되며, 이전 원화마켓에 제출된 미체결 주문에 대한 건도 일괄 취소된다"고 전했다. 다만 실명계좌를 보유하지 않았더라도 BTC 마켓과 USDT 마켓은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업비트에서 고객확인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회원은 매매 및 입출금 한도가 1회 100만원으로 제한되며, 13일 00시 이후부터는 매매 및 입출금이 중단된다.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도 이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가 완료됐다.앞서 지난 1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일 제2차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코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BTC) 채굴 행위를 단속한 중국 정부가 앞으로는 이더리움(ETH) 채굴 단속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29일 "중국 인민은행은 가상자산 관련 경제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부서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정부는 이더리움 채굴풀 단속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중국 본토에서 비트코인 채굴풀이 대부분 폐쇄되자 이더리움 채굴풀을 집중 단속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본토 비트코인 채굴 업체의 90% 이상을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 27일 중국 네이멍구 개발 및 개혁 위원회는 채굴장 단속을 통해 1만100개의 이더리움 채굴 장비를 압수했다. 네이멍구는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지금까지 총 45개의 채굴 프로젝트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이더리움 채굴풀을 운영하는 중국 업체들의 폐쇄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이더리움 해시레이트(채굴에 동원되는 연산력)의 약 6.7%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의 대형 이더리움 채굴풀인 '비풀(BeePool)'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5일부터 모든 채굴 서버 운영을 중단하며 폐쇄 수순을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24일 이더리움 해시레이트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이더리움 채굴풀인 '스파크풀(Spark Pool)'도 채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반 에듀테크 기업인 엑스알터치(XRtouch)는 축산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엑스알터치가 시제품으로 출시한 이번 실습 프로그램은 오폐수, 악취 문제로 축사를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축산 교육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교육생은 가상 환경에서 가상의 돼지에게 사료주기, 배설물 치우기, 영양 상태 점검 등 여러 실습을 해 볼 수 있으며 가축의 성장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엑스알터치는 내년 초 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메타버스 축산 파일럿(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엑스알터치는 해당 프로그램이 교육기관의 학사관리시스템(LMS·Learing Management System)과 연동돼 교육생의 실습 이력과 참여도 등을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윤수 엑스알터치 실장은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으로 직무 교육의 실습 기회가 축소됨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교구재를 활용한 실무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바리스타, 산업재 정비 등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엑스알터치는 작년 9월 한국디지털페이먼츠(KDP)로부터 분사된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법인이다. 지난 7월 KDP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1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에듀테크시스템'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현재 엑스알터치는 순천만 습지의 가상현실(VR) 구현으로 주목받은 'VR크루'와 함께 관련 대학의 자문을 받아 기술을 개발하고
가상자산(암호화폐) 테조스 생태계를 지원하는 테조스아시아태평양(TZ APAC)과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논스클래식(nonce classic), 대체불가토큰(NFT) 커뮤니티 한다오(HanDAO)는 오는 24일 오후 9시부터 NFT 버추얼 밋업 '메타서울-테조스 2021'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밋업에는 테조스 기반 NFT 플랫폼인 '칼라민트(Kalamint)', 건축학과 디지털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하는 'No-To-Scale' 디자인 리서치, 공상 과학 및 사이버펑크 테마 전문 'Lucius Felimus' 등 글로벌 참가자를 비롯해 국내 NFT 아티스트인 leone-cave, SHHAN, rAWrAW project, yoyojin, 08AM, CS LIM, NAKTA, van Dal 등 8인이 참여한다.행사 당일 오후 9시부터 참가자들의 NFT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유튜브 라이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같은 시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Gather)에서 NFT 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연사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국내 NFT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글로벌 NFT 시장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친환경 NFT(Eco-Friendly NFTs)'를 주제로 진행된다. 테조스에 따르면 스테이킹 알고리즘의 일종인 '유동지분증명(LPoS)' 알고리즘을 탑재한 테조스(XTZ)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연산량이 많이 요구되는 NFT 발행 작업 등에서 전기에너지를 더욱 절감할 수 있다.캐서린 응(Katherine Ng) TZ APAC 마케팅 헤드는 "미국 래퍼인 도자캣과 같은 글로벌 스타도 친환경 기조에 공감하며 테조스에서 첫 NFT를 발행했다"면서 "친환경 블록체인 메인넷인 테조스에서 NFT를 발행하면 (다른 블록체인보다 상대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와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NFT 이벤트 개최 소감을 밝혔다
비트코인(BTC)이 최근 기관투자자의 유입과 더불어 골든크로스를 돌파하면서 본격 상승장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4만8000달러 저항선의 안정적 돌파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일대비 2.2% 하락한 5668만원(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4만6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8일 가상자산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약 2조 달러(약 2356조 원)까지 줄어들었던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약 2조850억 달러(약 2457조 원)를 넘어서며 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이날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전일대비 2.2% 하락한 3.6%를 기록하고 있다. 유렉스·아크인베스트·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글로벌 기관 유입중시장 분석가들은 기관투자자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상승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유명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는 지난 18일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하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 조정장에서 보유량을 9664 BTC(약 4억5612만 달러) 더 늘렸다"며 "기관 등 고래 투자자가 보유량을 늘리면서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실제 지난달 말부터 주요 글로벌 펀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바이트트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요 펀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80만8937 BTC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약 1200 BTC(약 659억 원) 증가한 수치다.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Eurex)는 지난 14일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하며 기관투자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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