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위한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 블루밍비트 콘퍼런스에서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은 국내 자본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민 의원은 “미국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 현물 ETF까지 승인했지만 우리 정부는 법체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를 막고 있다”며 “도입을 늦추면 관련 산업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걱정이 든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상은 진행 중인데 법체계를 따지면 시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어 이를 입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의 일종으로, 가상자산거래소를 자본시장법이 인정하는 거래소의 일종으로 추가한다면 가상자산 현물 ETF를 자본시장법으로 규제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은 여야 공통 공약인 만큼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윤창현 코스콤 대표는 ‘여의도의 디지털 금융 혁신’ 세션에서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법적 근거가 잘 마련됐다”며 관련 시장에 기대를 드러냈다.윤 대표는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를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토큰증권은 투자계약증권으로 정의돼 자본시장법에 따라 거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자증권법을 통해 분산원장을 공적장부로 인정한 만큼 토큰증권을 거래하기 위한 근거는 잘 마련된 것&rdquo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가 암호화폐 결제 네트워크 머큐리오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에서 가상자산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직접 결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8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머큐리오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로화에 기반한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비트코인 등 결제를 지원하며 유럽의 1억 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용자는 해당 카드를 통해 셀프 커스터디 지갑(암호화폐 보관 장치)의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셀프 커스터디는 이용자가 은행이나 거래소와 같은 중앙집중식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자산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셀프 커스터디 지갑은 일반 지갑과 달리 이용자가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 키를 단독으로 보관한다는 특징이 있다.마스터카드는 지난달 메타마스크 지갑을 통한 직불카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일럿에는 비트투미, 리리움, 메르카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거래소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카드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과 기존 결제 시스템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디지털 자산을 이용하길 원하는 소비자에게 쉽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마스터카드가 암호화폐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에서는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마스터카드는 호주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스타트업 스테이블스와도 유럽 시장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마스터카드 측은 “기존 금융 시장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기업을
“한국은 다양한 분야, 특히 기술문화 분야를 리드하는 곳으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전문성도 필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이런 면에서 저희는 ‘피플 비즈니스’, 즉 사람에게 투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크리스 딕슨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벤처캐피털(VC) 제너럴파트너(오른쪽)는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아트홀에서 ‘블록체인은 어떻게 인터넷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주제로 열린 크리스 딕슨의 저서 ‘읽고 쓰고 소유하다’ 북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a16z는 630억 달러(약 85조80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VC다. 2009년 설립 후 메타, 트위터, 코인베이스, 에어비앤비, 카이프 등 유수 혁신 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최근에는 로블록스, 오픈AI, 솔라나, 스토리 등 인공지능(AI) 및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딕슨은 컬럼비아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경영전문대학원(MBA) 석사를 취득한 뒤 2013년 a16z에 합류했다. 2018년 76억 달러(약 10조30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 전문 펀드그룹 a16z크립토를 설립해 이끌고 있으며, a16z의 투자 파트너십·펀드 전략 및 운영을 총괄하는 제너럴파트너다.딕슨은 이날 북콘서트에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와서 흥미로운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많이 만났고, 앞으로도 팔로업할 계획이다.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가 이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며 “혹시라도 블록체인에 관심 있
‘KIW(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4’ 마지막날인 9월 12일에는 ‘블루밍비트 가상자산 콘퍼런스 2024’가 ‘여의도와 크립토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다.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투자사로 자리매김한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트론 창립자인 저스틴 선과 칠리즈 창립자인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가상자산업계 내 한국 시장의 위상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김성진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장과 이해붕 두나무(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이주현 빗썸 전략법무실장은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논의한다.한국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지낸 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총괄을 비롯해 이정명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심층 대담을 한다.김우석 카이아재단 이사, 정석문 프레스토랩스 리서치센터장, 이용준 팩토마인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치열한 글로벌 가상자산업계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산하 블루밍비트 대표와 박주환 스탯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주제로 발표한다.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블록체인·웹3 산업의 열린 거버넌스와 인센티브 시스템이 인공지능(AI) 분야에 접목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이 이들 산업에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4’(BLS 도쿄 2024)에서 김서준 해시드 대표와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AI x 블록체인 컨버전스’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먼저 김 대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그렇듯 특정 산업(AI 등)에 대한 모델을 만들 때 개방성, 인센티브 시스템 등 웹3적인 요소를 구축하는 것이 커뮤니티 성장 등에 있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시스템은 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지속가능한 AI 연구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 AI 산업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관련 프로덕트가 실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웹3 업계에서는 NFT 발행을 활발히 하더라도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함께 이행하기에 어떤 제한 사항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류 대표는 “AI와 블록체인 업계를 잇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리서처(연구자)들이며, 이를 연구하는 기본 모델만 있으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스타트업의 경우 업계 리더들이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결국 웹3 개발자들과 AI 연구원들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
넥슨의 블록체인 계열사 넥스페이스(NEXPACE)가 웹3 게임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가동을 앞둔 가운데 손연수(Angela Son) 넥스페이스 비디/파트너십 헤드(Head of BD/Partnership)는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통해 게임 이용자의 경험을 더 크게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 손 헤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4’(BLS 도쿄 2024)의 ‘블록체인 게임 성장 전략’ 패널 토론을 통해 “21년 동안 서비스 해오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게임 ‘메이플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웹3 게임 프로젝트 ‘메이플 스토리 유니버스’를 곧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헤드는 블록체인과 NFT가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내 자산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모든 게임 캐릭터와 액세서리 등은 NFT”라며 “이는 게임의 경험을 외부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해당 NFT에 대한 소유권을 얻을 수 있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경험을 확장시켜 파생 앱이나 시너지 앱을 구축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커뮤니티 기능도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봤다. 손 헤드는 “게임의 경험에는 게임을 하는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 다른 게임 콘텐츠들과의 상호작용 등도 포함된다”라며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와 보상 분배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게임 개발자, 서비스 제공자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구성원 모두가 함께 유니버스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하도록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웹3 생태계 대중화를 위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24일 김 대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4(BLS 도쿄 2024)’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웹3 매스어돕션(대량채택)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라며 “양국이 다양한 산업적 협력을 만들면서 웹3 생태계가 대중화 되기 위한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LS 도쿄 2024’는 이날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일본 벤처투자사 비대쉬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프라이빗 크립토 행사다.김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있어 아시아 시장이 특히 중요하다고 봤고, 한국과 일본 역시 웹3 생태계를 성장시킬 수 있는 각자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기술 기반 프로젝트로, 주로 미국과 유럽에 있는 개발자들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대중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블록체인 기반 앱 콘텐츠나 직접 블록체인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라며 “이같은 기회가 아시아 시장을 통해서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아시아 지역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차지하는 점,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 40%에 달한다는 점, 개발자들의 깃허브 활동 비율이 60%라는 점 등을 들었다.그러면서 한국은 웹3 생태계에서 김치 프리미엄, 2017년 강세장 주도, 중앙화거래소의 세계 2번째 점유율 차지 등 세 가지 면에서 잘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보다 더 많은 가상자산 거래량을 기록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총격받은 뒤 비트코인은 곧바로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친가상자산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여온 트럼프의 대선 승리 확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특히 15일 트럼프가 자신과 대선을 함께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미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하자 가상자산업계는 더욱 환호했다. 밴스는 2022년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꾸준히 가상자산 지지를 밝힌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인물로 꼽힌다.밴스는 지난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10만~25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 ‘금융 규제 책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미 행정부가 집권하게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10시30분 기준 6만7236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는 오는 27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 SNS에서는 트럼프가 이번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블룸버그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매우 부정적이었으나 갑자기 태도가 약간 바뀌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총격받은 뒤 비트코인은 곧바로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친가상자산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여온 트럼프의 대선 승리 확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15일 트럼프가 자신과 대선을 함께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미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하자 가상자산업계는 더욱 환호했다. 밴스는 2022년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꾸준히 가상자산 지지를 밝힌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인물로 꼽힌다.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미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하자 가상자산업계는 더욱 환호했다. 밴스는 2022년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꾸준히 가상자산 지지를 밝힌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인물로 꼽힌다.밴스는 지난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10만~25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 ‘금융 규제 책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또 가상자산 산업 규제에 나서고 있는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암호화폐) 이용자보호법의 시행에 맞춰 가상자산 시장의 왜곡을 바로잡고,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장의 건전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디지털자산 투자정보 데이터 솔루션 '데이핀(DayFin)'을 출시한 핀테크 기업 '보난자 랩(Bonanza Lab)'의 전효연·박혜연 공동대표(사진)는 20일 블루밍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1단계가 7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용자들의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가상자산 관련 데이터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보난자랩은 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기업 '보난자 팩토리(Bonanza Factory)'의 계열사로, 올해 초 디지털자산 관련 데이터를 수집, 가공한 투자정보를 B2B(기업 간 거래)로 제공하는 데이터 솔루션 '데이핀'을 내놨다.데이핀은 가상자산 거래소 데이터, 블록체인 데이터, 커뮤니티 데이터, 뉴스·리포트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해 고객사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어렵거나 불필요한 정보 대신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형태의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데이핀 출시 배경에 대해 전 대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가상자산 정보를 공급하는 제3자에 대한 니즈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투자,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투자 정보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주식, 부동산 등 위주로만 정보가 과열돼 있고 나머지 자산군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디지털 자산 역시 수백만명이 거래하는 자산인 만큼
“지금까지의 스탯(STAT)이 ‘트레이더’만을 위한 소셜트레이딩 서비스에 주력했다면, 앞으로의 스탯은 지금까지 누적된 소셜트레이딩 데이터들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세계 가상자산 투자자와 재단을 위한 모든 ‘스탯(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박주환 스탯 공동대표(사진)는 한경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가상자산 투자는 이제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발행된 크립토닷컴 리포트에 따르면 약 5억 8000만명이 가상자산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대중화에도 불과하고 여전히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정보의 파편화와 낮은 신뢰성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그는 “이에 스탯은 기존 소셜트레이딩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체인 및 오프체인 분석 노하우, 인공지능(AI) 기술, 양질의 콘텐츠 생산 능력 등을 가지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데이터를 모아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재단 등의 모든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맞춤형으로 공급해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정보의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정보 수집에 기여하는 측에는 스탯 토큰을 활용해 보상을 제공하고, 해당 정보를 이용하는 이용자 측에서는 스탯 토큰을 락업(Lock-up) 해야만 유틸리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탯의 토큰 이코노미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소셜트레이딩 기반 투자 정보 생태계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다음은 박주환 공동대
"중동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교차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해시드는 중동 시장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의 최고경영자(CEO) 김서준 대표(사진)는 4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해시드는 '프로토콜 경제의 대중화'를 목표로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블록체인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부다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방갈루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해시드는 곧 도쿄와 아부다비에도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해시드, 아부다비 '허브71'과 협력…스타트업 중동 진출 지원김 대표는 해시드의 아부다비 시장 진출을 위해 허브71(Hub71)과 손을 잡은 배경에 대해 "정부 기관이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로서 규제나 정책과 관련된 문제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허브71은 아부다비 정부 산하의 엑셀러레이터로,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유치했으며, 글로벌 VC 및 국부펀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조원의 자금 조달과 110개 이상의 일자리, 1조9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했다. 특히 허브71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들은 단순히 자금 조달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시장 진출 전략,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중동 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이어가자 조 바이든 대통령도 기존 입장을 뒤집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을 계기로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재선캠프 관계자들이 가상자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관련 정책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캠프는 2주 전부터 업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23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요청서를 승인한 것도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자산업계를 의식한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애초 바이든 행정부는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수탁하는 것을 금지한 SEC의 가이드라인을 무효로 하는 결의안(SAB-121)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시사했다. 거부권 입장을 밝힌 뒤 역풍이 일자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행보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꾸준히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에 나섰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는 공약을 내놨고, 트럼프 캠프는 업계와 비트코인 정책 의제를 한 달간 논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이번 미국 대선이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보여줄 기회라는 의견도 나온다. 서머 머싱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은 “이번 대선은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정책 입안자들과 소통할 좋은 기회”라며 “업계의 목소리를 내야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이어가자 조 바이든 대통령도 기존 입장을 뒤집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을 계기로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재선캠프 관계자들이 가상자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관련 정책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캠프는 2주 전부터 업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23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요청서를 승인한 것도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자산업계를 의식한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애초 바이든 행정부는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수탁하는 것을 금지한 SEC의 가이드라인을 무효로 하는 결의안(SAB-121)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시사했다. 거부권 입장을 밝힌 뒤 역풍이 일자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행보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꾸준히 가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새로운 자산이자 기술 그리고 글로벌 통화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전세계 통화 공급의 3%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새로운 자산, 현물 ETF 출시로 확인돼캐시우드 CEO는 29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의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4(Consensus 2024)’ 행사에서 유명 가상자산 팟캐스트 진행자 피터 맥코맥과 대담을 통해 “최근 아크인베스트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들 가운데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웰스파고, UBS 같은 와이어하우스(대형 증권회사)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관들은 이미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현물 ETF에 큰 관심을 가지고 실사를 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러한 점이 금융기관 사이에서 이미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캐시우드 CEO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위험 조정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기존 상품들과 상관관계가 적은 새로운 자산이 필요하다”며 “비트코인 ETF는 이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 등급”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미 승인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제외한 다른 가상자산 ETF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아마 주요 증권사들이 다른 가상자산 현물 ETF의 출시를 원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들 가상자산의 ETF 상품이 출시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글로벌 통화로 자리 잡을 것한편 이날 캐시우드 CEO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한때 9000만원이 붕괴했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악재로 작용하면서다.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인 알트코인 역시 줄줄이 급락했다.21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께 전날 같은 시각보다 4.15% 내린 8948만원을 기록했다. 미 달러 기준으로 6만달러를 밑돌았다. 비트코인이 8000만원대를 기록한 건 약 한 달 반 만이다.1억원을 찍은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 보복 공격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동의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 이후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5.5% 이상 하락해 5만9000달러대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비트코인은 지금까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성격을 동시에 보여 왔다. 이번에는 위험자산의 모습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당시 미 증시와는 달리 상승했다.이런 가운데 반감기까지 도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더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공급량이 줄어드는 만큼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하지만 중동의 정세 불안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론까지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시각도 있다.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을 비롯해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4~6%대 폭락하는 모습을 보
"홍콩은 웹3 허브가 되기 위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도 꾸준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가상자산 기업가들이 본토에서 자금을 확보하면 홍콩으로 이주하는 현상이 이어질 것입니다."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퍼블릭 플록체인 프로젝트로 알려진 콘플럭스(Conflux, CFX)의 공동 창업자(Co-Founder) 위안지에 장(Yuanjie Zhang, 사진)은 17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6일 개최된 홍콩의 최대 웹3 콘퍼런스 '홍콩 웹3 페스티벌'에서도 전 세계 사람들이 홍콩이 새로운 웹3 허브로 부상하는 것을 목격하기 위해 몰려왔다며, 중국이 홍콩을 활용해 미국의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다음은 위안지에 장 공동 창업자와의 일문일답.Q. 블록체인 업계로 뛰어든 배경은콘플럭스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미국 월가에서 일했습니다. 콘플럭스의 자금 조달을 돕다 경영자 역할까지 맡게 됐죠.그 배경에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게는 판(Fan)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는 토론토 대학교 교수이자 컴퓨터 과학 천재로 불렸습니다(IOI,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을 두 개나 땄죠).판과 저는 하스스톤 게임을 함께 플레이하곤 했는데 그는 레전드 토너먼트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고, 저는 그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그 친구가 -콘플럭스라는 이름도 없던 시절-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창업한다며 제게 합류하기를 권했고, 그의 지능과 성실함에 신뢰와 확신이 있던 저는 바로 그 제안을 수락하면서 공동 창업자가 됐습니다. 실제 블록체인 업계에 뛰어든 이후로 금융
6~9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컨퍼런스 '홍콩 웹3 페스티벌 2024'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완샹 블록체인 연구소와 해시키 그룹이 공동 주최했으며, 160여개 글로벌 웹3 프로젝트, 300여명의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웡 와이룬 홍콩 재무장관 대행, 던컨 치우 홍콩 입법회 의원 등 정부 관계자들도 연사로 참여하면서 이목을 끌었다.6일 행사의 개막은 완샹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루 웨이딩의 개회 연설로 시작됐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홍콩은 가상자산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허브 중 한 곳으로 발전했다"라며 "홍콩 경제는 블록체인 산업과 더불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콩 재무장관 대행 웡 와이룬은 개회식에서 "홍콩은 주로 웹3의 두 가지 부문, 즉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과 웹3 개발자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홍콩 정부는 가상자산의 OTC 거래를 법치주의 하에 도입할 계획이며 중개업체가 적격 가상자산, 선물, ETF 거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던컨 치우 홍콩 입법회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홍콩에서 곧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가상자산은 소비, 금융, 투자, 전통경제, 중앙은행 등 부문에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가상자산 OTC 입법 제안에 대한 공개 협의를 진행하고,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에 대한 현재 운용자산 2850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 남방자산운용, 중국 자산운용사 하베스트펀드의 홍콩 자회사 등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사들이 홍콩 금융당국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레이어2 시장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혜성처럼 등장한 프로젝트가 있다. '베이스드 시퀀싱(based sequencing)' 등 차별화된 기술과 초거대 개발자 커뮤니티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ZK롤업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타이코 랩스(Taiko Labs, 이하 타이코)'가 그 주인공이다.타이코는 영지식증명(ZK, 거래 상대방에게 어떠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자신이 해당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속도가 빠른 ZK롤업의 장점과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에 탈중앙화를 최우선 순위로 추구한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6개의 테스트넷을 성공적으로 실행, 생성 지갑 수는 110만개를 돌파했다. 타이코 기반 디앱(dApp, 탈중앙화 앱)은 90개가 넘는다. 최근에는 해시드와 팩션, 제너레이티브 벤처스, 토큰베이 캐피털이 공동 리드하고 프레스토, 윈터뮤트, 플로우 트레이더, 앰버, OKX벤처스 등이 합류한 총 3700만 달러(약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타이코의 최고커뮤니티책임자(CCO) 벤(Ben, 사진)은 4일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목표는 오는 2분기 중 성공적으로 메인넷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벤 CCO와의 일문일답.Q. 타이코 프로젝트는타이코는 이더리움의 모든 핵심적인 속성을 유지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100배 확장하고, 거래 수수료를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완전한 오픈 소스이자 무허가형(permissionless) 이더리움 ZK롤업 레이어2 프로젝트입니다.Q. 네이밍 및 브랜딩 배경은우선 '타이
'거액의 코인 거래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현재 15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현직 국회의원이 재산을 신고하면서 가상자산 보유 내역까지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가상자산은 재산 신고 대상이 아니었으나, 김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 올해부터 재산 신고 대상이 된 것이다.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등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 본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총액은 15억4643만6000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의원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17억6000만 원의 87%를 차지하는 규모다.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보라(BORA, 15만5273개), 샌드박스(SAND, 21만8283개), 솔라나(SOL, 5846개), 스테픈(GMT, 24만1191개), 엑시인피니티(AXS, 8184개) 등 78종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남국토큰(Namguktoken)도 50억개 있었다.특히 수십억원어치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은 위믹스(WEMIX) 코인은 현재 0.00004639개로, 사실상 보유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위믹스에 20억원을 투자해 한때 보유코인 평가액이 2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김 의원은 2020년 5월에는 1억5000만원어치의 코인 21종, 2023년 5월 31일 기준 8억3000만원 상당의 코인 87종 등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후로 현재 코인 재산이 약 7억원어치 증가한 것이다.김 의원 다음으로 많은 코인 자산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이 의원의 배우자와 장남이 총 1억9383만1000원어치의 코인을 갖고 있었다. 메이저 코인으로 잘 알려진 비트코인(BTC, 0.152개), 이더리
웹3 업계 및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바야흐로 밈 코인(Meme Coin) 전성시대가 열린 가운데 앱토스(Aptos, APT) 기반 강아지 밈코인 '구이이누(Guiinu, GUI)'가 출사표를 던졌다.구이이누는 앱토스의 핵심 멤버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 기반 밈코인이다. 단순히 재미로 가지고 노는 것을 넘어 앱토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개발자, 크리에이터, 투자자들을 위해 기여하고, 앱토스 커뮤니티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구이이누의 핵심 기여자(Core Contributor)이자 앱토스 몽키즈(Aptos Monkeys)의 공동 창업자(Co Founder)인 스미스(Smith)는 14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GUI를 앱토스 생태계 최고의 커뮤니티 밈 코인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Q. 구이이누(Guiinu, 이하 GUI) 출시 배경은GUI는 모든 앱토스 생태계가 활용할 비공식 커뮤니티 및 유틸리티이자 소셜 토큰입니다. GUI 토큰은 디젠(Degen, 초창기부터 가상자산 생태계에 진입한 사람)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앱토스 커뮤니티에서 개발자와 크리에이터의 이니셔티브, 아이디어 등 발전적인 면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앱토스 커뮤니티에는 디젠들 뿐만 아니라 앱토스 공간의 크리에이터, 혁신가, 개발자들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토큰이 필요했고, 이 작업은 앱토스를 잘 아는 사람들이 진행해야 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앱토스 창업 멤버들과 함께 자리를 지킨데 대한 보상으로 GUI를 지급받을 커뮤니티를 공 들여 선정했습니다.Q. 왜 밈 코인인가국경과 국가, 블록체인을 넘어 모두가 가장 공감할 수 있는 게 바로 밈(Meme)입니다. 사람들은 서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억원 도달을 눈앞에 둔 가운데 향후 가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2021년 11월 이후 최초로 6만900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160%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만 50% 넘게 올랐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지난 1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내달 반감기도 있어 비트코인이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단기 조정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로 나뉘고 있다. 4년마다 이뤄지는 비트코인 반감기에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면서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보여왔다. 2016년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30배 급등했다. 또 7일 기준 2개월간 9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된 자금은 모든 금 ETF에 5년 동안 들어온 자금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대표적 비트코인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2000달러에 도달하고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까지
최근 웹3 게임 인프라로의 전환을 발표한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 CRE)은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산업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웹3 게임 생태계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앤디 판(Andy Pan, 사진) 캐리 프로토콜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독특하고도 빠르게 성장하는 웹3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앤디 판 캐리 CTO와의 일문일답이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캐리 프로토콜에서 CTO 역할을 맡고 있는 앤디 판입니다. 학부와 석사 과정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고 일찍부터 암호학과 정보 이론에 대해서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후, 저는 실험 플랫폼의 초기 멤버로 그랩에 합류했습니다. 2년 후 플랫폼에 들어오는 데이터는 연간 10 페타바이트에 달해 동남아의 수억 명의 유저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저는 에어아시아에서 몇 년 동안 새로운 데이터 부서를 구축하는 일에 참여했고 2023년 캐리 프로토콜 팀을 만나며 암호화폐 산업을 경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혁신적인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하고 있어서 매우 즐겁습니다."Q. 캐리 프로토콜이 새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 배경은 무엇인가요?"게임 산업은 지난 수십 년 간 엄청난 성장을 이루면서 글로벌 게임 회사들의 수익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그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팀은 웹3 게임 분야에 대한 심도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한 것과 같이 우리 정부나 규제당국도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고, 빠르게 현물 ETF를 승인해야 합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법인이 진입할수록 시장 건전성과 안전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하 코다) 대표(사진)는 27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다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법인 전용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로,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대비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코다는 지난 2020년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이 만든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국내에서도 현물 ETF 출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과 상장, 거래를 모두 허용하겠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여당 역시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은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현물 ETF 국내 승인에 대해 방향성을 열어놓고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조 대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승인에 앞서 자산운용사들이 미리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SEC의 승인 이후 바로 다음날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서비스가 출시됐다"라며 "국내에서도 업계 관계자들이 사전에 투자자 보호, 운영 리스크 최소화 등 방안을 논의하고 검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이뤄지면 코다는 한국의 '코인베
암호화폐(코인)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 서비스가 나왔다. 한경미디어그룹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블루밍비트는 15만 명의 투자자가 이용하는 자사 가상자산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거래소 포트폴리오 연동 기능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포트폴리오 연동 기능은 실시간으로 이용자가 거래소에서 보유한 자산에 기반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블루밍비트 앱이나 웹에서 자신의 거래소를 연결하면 이용자는 자신이 거래하는 모든 거래소의 통합 포트폴리오 및 자산 변동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뉴스 및 주요 투자 정보를 모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용자의 포트폴리오가 바뀌면 블루밍비트 서비스 내에 표기되는 뉴스 및 투자 정보도 변동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포트폴리오 연동 기능은 연동할 거래소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를 발급받아 블루밍비트에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업비트 및 빗썸 거래소와의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주요 거래소의 자산 내역 연동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김산하 블루밍비트 대표는 “이용자가 보유 중인 자산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향후 포트폴리오 연동 기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한나 한경블루밍비트 기자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간 연결이 더욱 긴밀해지면서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 전통 화폐에 연동된 암호화폐)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기업 리플은 ‘2024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이 새로운 외환 경로를 개척하고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춰 글로벌 금융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도 작년에 내놓은 스테이블 코인 결제 투명성 법안에 이어 스테이블 코인 산업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올해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 많은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각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더불어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와 발전에 집중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미국 달러와 유로를 기반으로 발행된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페이팔유에스디(PYUSD)는 국가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스테이블 코인은 특히 신흥시장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올해 주요 7개국(G7) 외 국가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 성장해 소비자가 토큰화된 법정화폐를 접할 기회를 확장하고, 실시간 결제와 자금 이동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중요한 효용성을 가지고 있다”며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을 필두로 더 많은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러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는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새로운 인터넷 금융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중요 요소”라고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2024년 집중하는 투자 섹터로 지식재산권(IP),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 프로젝트, 블록체인 게임 기반 경제, 실물자산토큰화(RWA), 토큰증권발행(STO), 허가형 탈중앙화금융(DeFi), 인공지능(AI) 등을 꼽았다.29일 해시드는 공식 미디움을 통해 "2023년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 빌더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는 팀들에 대한 26건의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라며 다가올 2024년 크립토(가상자산) 시장의 기회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해시드는 먼저 블록체인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지식재산권(IP)을 재설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콘텐츠 제작 및 소비 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IP 및 로열티 및 수익 공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설명이다.더불어 오디널스와 BRC-20이 비트코인 생태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비트코인에서 안전하고 유연한 프로그래밍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및 도구를 만들거나, 독립적인 지갑 및 인덱싱 인프라를 개발하거나,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특화된 메타버스 또는 NFT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곳들이 내년에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블록체인 게임 기반의 경제 활동과 자본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체인 게임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산업의 인프라와 사용자 온보딩 퍼널이 점진적으로 성숙하면서, 대체 가능한 토큰과 NFT, 디지털 아이덴티티 및 소셜 그래프, UGC 및 모딩의 형태로 연결된 물리적 및 가상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경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수가 비트코인과 함께 내년 강세장을 이어갈 토큰으로 솔라나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는 최근 발간한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솔라나, 인공지능(AI) 관련 토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들 대부분은 솔라나를 비롯해 관련 토큰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응답한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이더리움도 보유했지만, 이더리움에 대해선 약세 전망을 내놨다”고 덧붙였다.솔라나의 약진은 눈에 띈다. 솔라나는 지난 21일 리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5위에 안착한 지 하루 만에 바이낸스코인마저 넘어섰다. 이날 기준 솔라나 시총은 423억달러에 달한다.솔라나의 상승세는 이더리움을 능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20일 리야드 캐리 카이코 연구원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의 거래량이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을 55일 연속으로 추월했다”고 밝혔다. 또한 솔라나는 싱가포르 암호화폐거래소인 MEXC에서 15일 연속,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에서 9일 연속 이더리움보다 더 많이 거래되기도 했다.한편 내년 비트코인 가격은 최소 5만달러에서 최대 16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온체인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 내에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5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이클의 정점으로 비트코인이 16만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내년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전 최고경영자(CEO)의 형사 합의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최종 승인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22일 “일부 시장 참여자는 자오창펑의 CEO 사퇴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높여줬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이 당국의 규정을 준수하도록 유도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를 100%로 높였다”며 “더 중요한 것은 기관투자가의 비트코인 채택 사례가 늘어나고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라고 했다. 리사 브라간카 전 SEC 집행국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에 대한 법적 조치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더 규제되고 표준화된 산업으로 이끌어줄 것”이라며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낸스 사태로 인해 이미 강력한 규정 준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존 월스트리트 플레이어들이 암호화폐업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는 X(옛 트위터)에 “암호화폐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하는 시장을 만들려면 명확하고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21일 바이낸스가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자오창펑은 바이낸스 CEO직에서
최근 연고점을 경신한 비트코인의 다섯 번째 강세장이 시작됐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는 지난 27일 보고서에서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은 기관이 주도하는 상황”이라며 “전통적 금과 자산, 채권 등과 같이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며 기관들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4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이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7월 고점인 3만1500달러를 돌파해 연말이면 4만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은 평균 310%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했다. 내년 말에는 비트코인이 12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기관투자가들은 자산 배분을 다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도 했다. 제이미 커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이 1만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020년 7월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상 가장 큰 공급 초과를 해결했다”며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강세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거래소 비트멕스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아서 헤이즈는 “미국은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금리 인상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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