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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ESG, 창간 후 첫 '우수 콘텐츠 잡지' 선정

     한국경제매거진이 발행하는 국내 유일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가 창간 이후 첫 ‘우수 콘텐츠 잡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우수 콘텐츠 잡지 선정 및 보급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사)한국잡지협회는 최근 '한경ESG'를 포함해 총 132종의 '2025년도 우수콘텐츠잡지'를 선정·발표했다. 한경ESG는 이번에 시사·경제·교양 분야의 우수 콘텐츠 잡지로 이름을 올렸다.우수 콘텐츠 잡지는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산업 진흥 정책이다.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잡지를 선정한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계, 관련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국내에 등록된 창간 2년 이상 잡지 및 정기간행물을 심사해 우수 콘텐츠 잡지를 선정한다. 시사·경제·교양, 여성·생활정보, 문화·예술종교, 과학·기술 등 9개 분야에서 100종 내외의 잡지가 매년 선정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잡지는 공공도서관, 군경시설, 문화기반시설, 작은도서관, 고등학교,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된다.한경ESG는 ESG 경영과 투자에 도움이 되는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 스터디, 한국의 기후 기술 기업,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투자 트렌드, 정책 인사이트, 최강ESG팀, ESG 브랜드 평가, 대한민국 베스트 ESG리더,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GX200(그린 전환 기업 랭킹)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기업의 ESG 경영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경 한경ESG 기자 esit917@ha

    2025.03.06 10:37
  • 한경ESG Vol.45 - 2025년 03월호

    한경ESG Vol.45 - 2025년 03월호글로벌 브리핑AI, 개도국 기후 대응에 활용...한국 기업 역할 '주목' 재조명받는 ‘회피 배출량’, 그린워싱 논란 피하려면지구촌 기후변화 여파로 커피 가격 치솟나ESG 규제, 무역장벽 높이는 무기 될까[ESG 용어 1분 해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정보공시 Q&ACOVER STORY탄소세, 18 22 무역전쟁 뇌관 되나탄소세, 글로벌 무역 분쟁 변수로 부상미국·EU, 탄소세 신경전…FPFA vs CBAM인터뷰 -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탄소세, 패권 경쟁과 연관…경영 전환 신호로 해석해야글로벌 탄소세 도입 가시화, 집약도 경쟁 시작된다SPECIAL  REPORT[스페셜①] 국내 밸류업 평가 1위 ‘코웨이’…HMM·금호석화도 ‘톱 3’ 진입[스페셜②] 기업, 밸류업 성과 '천차만별'…투자가치 높은 종목은[스페셜③] 밸류업 우등생 '코웨이', 지속가능 성장 기반 구축[스페셜④] HMM, 친환경 해운 생태계 구축…주주환원 강화[스페셜⑤] 금호석화, 고부가 제품 전환 가속화…미래 성장 투자[스페셜⑥] LG이노텍·BGF리테일, 에너지 전환·안정적 수익 '뒷심'폐기물서 자원 캐는 도시 광산을 가다LEADER글로벌 CEO - 레베카 미쿨라-라이트 AIGCC 대표여성 리더 시대 ⑨ - 김영미 헨켈 코리아 대표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 LG화학 박진용 LG화학 DX 담당 상무C레벨 노트 트럼프 시대, 기후 산업의 투자 전망은GLOBAL 지속가능항공유 전환 더뎌…기후 목표 달성 역부족英, 트럼프 시대에도 ‘1.5℃ 파리협정’ 목표 고수반발 직면한 ESG, 트럼프 시대에서의 미래는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시도…‘탈탄소’ 생존 전략이었

    2025.03.06 07:39
  • 김영미 헨켈 코리아 대표 "수평적 조직·스마트 워크 정착이 지속가능경영 성과 비결이죠"

    [한경ESG] - 여성 리더 시대 ⑨ 김영미 헨켈 코리아 대표“헨켈은 여성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꾼 이노베이터 기업이다.”김영미 헨켈 코리아 대표는 헨켈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한 예로 헨켈의 퍼실 제품을 예로 들며 “헨켈은 18076년에 가루세제를 발명해 세탁에 소요되는 가사 노동 시간을 8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시킨 혁신 기업”이라고 소개했다.그는 헨켈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은 혁신 적 개척 정신을 토대로 다음 세대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헨켈 코리아는 한정된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 지속 가능 성장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그는 강조했다.헨켈은 1876년 독일에서 설립한 다국적 기업으로, 접착 테크놀러지스와 컨슈머 브랜드로 2가지 주요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1989년 국내에 진출한 헨켈 코리아는 독일의 글로벌 화학 및 소비재 기업인 헨켈(Henkel AG & Co. KGaA)의 한국 법인으로, 국내에만 반도체 소재와 접 착제, 세제 등 4개의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헨켈 코리아는 현재 산업용 접착제 및 표면 처리 기술, 소비재 제품(세제, 헤어 케어 제품 등) 공급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접착 테크놀러지스는 헨켈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주요 제품은 록타이트·테크노 멜트·본더라이트 등이 있으며,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도 필수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헨켈 코리아는 퍼실과 프릴, 퍼울 등 소비자용 세탁 세제와 주방용 세제를 생산 판매하면서 국내외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굳혔다. 시세이도, 슈바츠코프 등 뷰티 케어 상품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업 규모 역

    2025.03.05 10:00
  • [스페셜⑥] LG이노텍·BGF리테일, 에너지 전환·안정적 수익 '뒷심'

    [한경ESG]-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4, 5위 - LG이노텍, BGF리테일 -⑥LG이노텍과 BGF리테일이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 뒷심을 발휘해 5위 안에 입성했다. LG이노텍은 ROESG 랭킹에서 22.87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LG이노텍의 ESG 점수는 8점으로, 비교적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를 받았다. ROE는 28.58%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유지했다. 반도체 및 전장 부품 산업 성장과 ESG 경영 강화로 순위가 상승했고, RE100 등 지속가능성 전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이 높은 ROESG 점수를 획득한 배경에는 반도체 패키징과 전장용 부품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카메라 모듈 등 주요 제품을 공급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과 공정 부자재 재사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등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미·평택·광주 사업장의 경우 글로벌 안전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BGF리테일은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50위권에 신규 진입하자마자 5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BGF리테일의 ESG 점수는 7.33점, ROE는 26.21%로 총 19.22점을 기록했다.특히 BGF리테일의 높은 ROE는 업계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를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BGF 리테일이 유통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게된 배경에는 탄소저감형 물류 혁신과 친환경 점포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 한다.특히 스마트 스토어 도입과 친환경 포

    2025.03.05 09:48
  • [스페셜⑤] 금호석화, 고부가 제품 전환 가속화…미래 성장 투자

    [한경ESG]-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3위 -금호석유화학 ⑤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재무건전성 강화 및 주주환원 확대 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 3위를 차지한 금호석유화학은 ROESG 총점이 23.31점이며, ESG 7.33점, ROE 31.79%로 지난해보다 2계단 내려왔다. 금호석유화학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춰 전기차용 고기능성 소재를 확대하고, 폐플라스틱 및 폐타이어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태양광·풍력발전 사업 확대 및 저탄소 연료 전환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실현하고, 기존 범용 제품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특히 NB-Latex 사업에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지위를 유지하고, 에폭시(epoxy) 부문에서 글로벌 Top 5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글로벌 타이어사 및 전고체 배터리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금호석유화학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40%를 유지하며, 배당 정책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6년 7%, 2030년 10%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금호석유화학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6% 달성을 목표로 하며, 신성장 매출 비중 역시 1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

    2025.03.05 09:48
  • [스페셜④] HMM, 친환경 해운 생태계 구축…주주환원 강화

    [한경ESG]-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HMM ④HMM은 장기적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친환경 선박 도입, 주주환원 정책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HMM은 ROESG 총점이 28.29점으로 코웨이와 같지만, ESG 점수는 다소 낮은 5.33점을 기록했다.   HMM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4조4000억 원을 투자해 저탄소 및 친환경 선박 확보에 나서는 한편 LNG 및 메탄올 이중 연료(DF) 컨테이너선 도입을 확대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운항 효율 개선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Green Horizon’, ‘Green Movement’, ‘Green Management’를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해 친환경 물류 확대 및 지속가능한 해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HMM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배당 성향 30% 및 시가배당율 5% 중 작은 금액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2024년 결산 배당을 포함해 향후 1년 내 예상 주주환원 금액은 2조5000억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지배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3년 기준 HMM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47%로, 2030년까지 65%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주주총회 공시 강화, 투명한 이사회 운영, 주주와의 소통 확대 등을 추진한다. HMM은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단(船團)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2030년까지 컨테이너선 155만TEU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벌크 운송 사업 확장을 통해

    2025.03.05 09:47
  • [스페셜③] 밸류업 우등생 '코웨이', 지속가능 성장 기반 구축

    [한경ESG]-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1위 코웨이 ③ 국내 대표 환경 가전 기업 코웨이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투자와 성장 기반 마련 및 재무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웨이는 〈한경ESG〉가 실시한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웨이는 전체 ROESG 종합 점수에서 가장 높은 28.3점을 받았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점수는 각각 32.6%, 8.7점을 받았다. 코웨이는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 계획 방안을 발표해 중장기 성장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주주환원율 축소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코웨이는 우선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Green’, ‘Smart’, ‘Trust’를 핵심 기조로 설정한 코웨이는 친환경 제품 확대, 디지털 혁신, 주주가치 제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오는 2040년까지는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전 과정에서 친환경경영을 확대하고 있다.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 제품 친환경 인증 획득, 태양광발전 시설 확충, RE100(재생에너지 100%) 추진 등이 대표적 사례다. 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필터 재활용을 확대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코웨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품을 도입하며 고객 맞춤형 렌털 서비스와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더불어 협력사의 ESG 평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2025.03.05 09:47
  • [스페셜②] 기업, 밸류업 성과 '천차만별'…투자가치 높은 종목은

    [한경ESG]-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②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는 코웨이가 1년 만에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대대적 순위 변동이 있었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기업들의 가파른 순위 변동성이다. 또 50위권 밖에 있던 기업들이 대거 진입한 것도 눈에 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3년 집계한 결과보다 23계단이나 뛰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5위에서 12위까지 단숨에 순위를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전체 ROESG 점수는 13.67점으로, 2023년(5.9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1년 이후 매출과 이익률 성장으로 국내 건설장비 업종에서는 ROE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9년까지 매출 목표를 7조~8조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을 목표치로 잡았다. 2026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에 활용하는 등 공격적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것이 순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는 수익성과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ESG 점수도 8.33점을 받으며 전반적 기업가치 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건설도 ROE 상승과 함께 ROESG 점수가 전체적으로 올랐다. 이는 건설 및 인프라 관련 기업이 ESG 요인을 강화하면서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관측된다.기아와 대우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아는 23위에서 15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고, 대우건설도 14계단 뛰어 13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4계단 상승해 19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밸류업 성과 평가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이 15곳에 달한다. BGF리테일은 50위권 신규 순위에 진입

    2025.03.05 09:47
  • [스페셜①] 국내 밸류업 평가 1위 ‘코웨이’…HMM·금호석화도 ‘톱 3’ 진입

    [한경ESG]-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①〈한경ESG〉가 KB증권 ESG리서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 코웨이와 HMM, 금호석유화학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코웨이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선점하다 지난해 2위로 밀려났지만, 올해 다시 1위를 회복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온 ROESG 평가를 최근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올해는 글로벌 3대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아라베스크의 점수를 토대로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지속가능성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통합해 산출했다. 이는 일본의 ROESG 조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기업의 종합적 지속가능성을 수치화하는 차원에서 진행했다. ROESG 조사는 일본의 이토 구니오 히토츠바시대 교수가 시작한 조사로, 재무적 활동과 비재무적 활동의 조화가 기업가치를 장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으며, ESG뿐 아니라 자본의 수익성까지 고려한 대표적 지표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 상장사 중 3년 평균 자기자본비율 30% 이상, 부채비율 200% 미만의 3년 연속 흑자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E와 지속가능성 지표인 ESG를 통합해 10점 만점 결과를 토대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내 기관의 평가를 제외하고, 글로벌 평가기관인 MSCI, S&P 글로벌, 아라베스크의 ESG 점수로 한정한 후 최근 3년 평균 ROE(연결 기준 ROE, 지배주주 지분)를 반영한 것이 이전과 달라진 점

    2025.03.05 09:34
  • [밸류업 리포트] 코웨이, 역대급 실적·투자 강화…강력한 주주환원 '매력'

    [한경ESG] - 인베스트먼트 - 밸류업 리포트 국내 렌털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는 코웨이가 지속가능한 성장에 방점을 찍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로 투자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웨이는 국내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로 두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 시행으로 투자 매력이 확대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녹록지 않은 소비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코웨이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매출 5조 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6.5%에 달하는 수치다. 아울러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계획이다. 재무건전성과 적정 수준의 부채 비율 유지를 통한 자본 효율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최근 5년간 재무건전성 개선…밸류업 상향지난해 코웨이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했는데,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하며 성장률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코웨이는 최근 5년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이전보다 높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뿐 아니라 더욱 안정적이며, 최근 이익률이 개선되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정수기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회사의 국내 사업 성장이 정체되는 시기였다.당시 2016년 리콜 이슈가 불거지면서 당기순이익 하락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급감했지만, 주주환원율은 136.5%에 달했다. 또 이 기간 효율성 중심 경영과 장기 성장에 대한 투자가 다소 소극적이었고, 시장점유율 하

    2025.03.05 06:01
  • 프리미엄TCFD 설립자, 캐나다 총리 도전…기후 금융 불씨 살릴까

    [한경ESG] - 정책 인사이트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모든 수입품에 25%(원유는 10%)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캐나다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오는 마약과 불법이민자 단속을 강화할 때까지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캐나다도 이에 맞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동일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적 우방국이던 캐나다와 미국의 관세 전쟁이 한창이다. 두 정상이 통화 끝에 한 달간 관세 시행 유예에 합의했지만, 미국이 또다시 모든 수입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관세 전쟁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24년 기준, 미국의 전체 알루미늄과 철강 수입액 중 캐나다산의 비중은 각각 54%와 23%에 달한다.  미국과 캐나다가 함께 참여하는 내셔널 아이스하키 리그(NHL)에서 캐나다 관중이 미국 국가 연주 중 야유를 보내거나, 중국에서나 보던 애국 소비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관세 전쟁의 막이 오르면서 애국 소비를 이끄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모습도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사실 관세 전쟁을 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트뤼도 총리는 이미 지난 1월 4일 캐나다 총리와 자유당 대표 사임을 발표했다. 입헌군주제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차기 당대표 선거는 3월 9일에 예정돼 있다. 2015년 11월에 취임한 트뤼도 총리는 9년째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때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나치게 개방적인 이민 정책으로 인한 이민자 폭증과 그에 따른 주택 부족 문제,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한때 50%를 웃돌던 지지율이 20% 밑으로 곤두박질치며 결국 사임을 발표했다. 실제로 캐나다는 2023년부터 이민자 수가 늘어나며 약 2.9%(1

    2025.03.05 06:01
  • [ESG 투자 읽어주는 남자] 밸류업 1년, 투자자가 주목할 점은

    [한경ESG] - 마켓 데이터 지난해 도입한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 1년이 지났다. 증시 활성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 제도는 그간 적잖은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됐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요즘, 지배구조(G) 측면에서 밸류업을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선이 더욱 주목된다. 지배구조는 주주와 경영자 간 합치된 이해관계를 의미한다.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1주년을 맞아 ESG 투자자의 눈으로 그 의미를 짚어보자.지난 1년간의 성과는 어떨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부와 거래소의 목표에 부응하듯, 2월 20일 현재 110개 기업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이들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과 함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자본 효율성 정보도 적극 공개하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 국내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일조한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ESG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대목도 있다. 배당 등 주주환원에 집중하는 현 추세가 과연 지배구조 건전화로 이어질지가 의문이다. 실제 밸류업 공시 기업의 90%가량이 주주환원에 초점을 맞췄지만, 정작 성장성 지표를 언급한 곳은 50%에도 못 미친다.물론 배당 확대가 주주가치 제고의 한 방편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투자자에게 진정 중요한 건 기업이 투입 자본 대비 충분한 이익을 내는지 여부다. 쉽게 말해 자기자본비용(COE)을 넘어서는 ROE를 달성하느냐가 관건이다. 반면 투자를 줄이고 과도한 차입에 의존해 배당을 늘리는 식의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 그보다는 COE와 ROE에 대해 명확히

    2025.03.05 06:00
  • 프리미엄지속가능항공유 전환 더뎌…기후 목표 달성 역부족

    [한경ESG] - 블룸버그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AF는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류나 바이오매스 등을 원료로 사용한다.지난해 전세계 항공 여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항공사들은 기존 항공유보다 SAF를 훨씬 적게 사용하고 있었다. 기존 항공유는 지구온난화 원인의 약 4%를 차지할 정도로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폐식용유 및 에너지 작물처럼 배출량이 적은 자원에서 파생된 연료를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배출 규모를 줄인다는 목표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다. 에어프랑스-KLM, 델타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오는 2030년까지 SAF 10%를 소비한다는 목표다.SAF 소비 확대 역부족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달 발표한 집계 결과, 2024년 항공 운항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4% 증가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SAF의 구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IATA의 추정치에 따르면 SAF는 지난해 상업용 항공유 소비의 약 0.3%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4년 산업 그룹의 초기 예측치인 0.53%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2030년 목표를 달성하려면 항공사들은 SAF 소비를 지금보다 30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SAF 연료 기술 회사인 란자테크 최고경영자 지미 사마르치스는 “2030년까지 10% 목표조차 달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항공사들이 10년 안에 연료의 10% 배출량을 줄이는 방식을 채택한다 해도 이에 따른 기후 혜택은 받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레이철 리브스 영국 총리는 런던 히스로공항의 세 번째 활주로 건설을 승인했다.

    2025.03.05 06:00
  • 전환 시대의 ESG, 주목받는 투자처는

    [한경ESG] -돈 되는 ESG ETF글로벌 투자자들은 미서부 개척시대 때처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새로운 프런티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재평가가 필요한 비재무적 요소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자국 우선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ESG는 관세와 보호무역의 명분으로 사용되고 있다.각 문화권에서 기업과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환경·성장 중 우선시하는 가치와 나라별로 상이한 영토 크기, 이질적 인구 집단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판단이 ESG라면 문화·민족·국가별로 상이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무역장벽의 명분이 된다.포괄적 ESG 개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증가하는 인구와 에너지 수요의 현실적 대안으로, 원전은 유럽의 원전 강국을 중심으로 녹색 분류 편입이 진행 중이다. 무기·방위산업은 전통적으로 ESG의 배제 산업군이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가안보에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겼고, 현실적으로 기후변화를 되돌리기에는 늦은 만큼 빈번해진 자연재해와 함께하는 기후 적응 시대가 도래했다는 인식이 커졌다.신재생에너지로는 전력 수요를 모두 충당할 수 없고, 자국 우선주의와 환경 정책 후퇴로 기후변화를 되돌리기는 이미 늦었다는 인식도 커졌다. 이상기온, 해수면 상승으로 더 빈번해지는 기후 재난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기후 적응 수혜주로 폐기물 처리, 인프라 재건, 수자원 관련 산업이 기후 적응 시대 투자처로 부상 중이다.현재 진행 중인 러·우전쟁 종전 협상에서 미국은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빼고 유럽도 패싱한 뒤 푸틴과 직접 협상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희토류 개발권을 받아내고 안전을 지켜주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2025.03.05 06:00
  • 2025년 3월호 마켓데이터

    [한경ESG] 마켓데이터 자료 : KB증권 ESG 리서치팀

    2025.03.05 06:00
  • 삼일PwC, 중소기업 ESG 지원...'서스테인 허브' 본격 가동

    [한경ESG] - ESG Now삼일PwC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서스테인 허브(Sustain Hub)’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중견·중소기업은 고객사로부터 요구받고 있는 공급망 ESG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고객 대응 목적의 지속가능성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거나 ESG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녹록지 않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은 기존 인력이 ESG 업무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로벌 ESG 규제 대응과 고객사의 ESG 요구가 강화되면서 기존 인력 수준에서 전문성을 갖춰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ESG 관련 업무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자체적 ESG 투자 자원만으로는 전문적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ESG 담당 인력을 운영한다 해도 탄소 측정이나 평가 대응 등 전문적 업무는 결국 외부 컨설팅 자문이 불가피하다. 이는 결국 기업에 인적자원에 대한 비용뿐 아니라 외부 자문에 따른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이중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윤영창 PwC컨설팅 전무는 “기업들은 ESG 경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ESG 전담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며 “ESG 대응을 위해선 인력을 채용해야 하지만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ESG 전문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채용한 인력이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갖춘 후 이직하는 사례가 많아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견·중소기업은 ESG 내재화를 위한 안정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서스테

    2025.03.05 06:00
  • 중소기업 '공급망 ESG 혁신' 지원한다

    [한경ESG] - ESG 단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 공급망 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지원 사격에 나선다. 중기부는 50억 원 규모의 ‘공급망 ESG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급망 ESG 혁신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지침’ 시행에 대응해 공급망 내 협력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EU 공급망 실사지침은 일정 규모(2027년 기준 수출액 약 2조1000억 원) 이상 기업의 공급망 내 환경적·사회적 영향 실사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 시행을 앞두고 15개 내외 공급망, 600개 이상 중소기업에 ESG 기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 공시, 공급망 실사 대응 기반 구축’ 사업과 ‘민·관 공동 전략형 ESG 지원’ 사업을 통합 공고한다. 참여 기업 모집은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의무 대상 기업은 공급망 전반의 환경·사회 관련 부정적 영향을 식별 및 조치하고 공급망 실사지침 이행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해당 의무 위반 시 기업 명단이 공개되고, 과징금(매출액 최대 5%)이 부과된다. 의무 대상 기업의 범위는 2027년부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기후 공시, 공급망 실사 대응 기반 구축은 ESG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올해 총 30억 원이다. 선정된 원청 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은 ESG 플랫폼을 통해 원청 기업에서 제시하는 ESG 평가지표에 따라 취약한 부분을 진단하고 공급망 내에서 자사 ESG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ESG 경영평가 전문가

    2025.03.05 06:00
  • 지구촌 기후변화 여파로 커피 가격 치솟나

    [한경ESG] - 이슈최근 극심한 가뭄과 폭우, 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커피 원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커피(아라비카)는 전년 동기 대비 94.72%, 커피(로부스터) 73.01%, 코코아 127.85% 등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커피 원두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에서 생산량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는 이상기후, 농가의 작물 전 환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커피업계 전반에 가격 인상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와 편의점에서도 커피 가격을 인상해 ‘커피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세계 원두 생산 감소, 가격 상승 요인커피 원두 생산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작물로 온도와 강수량, 토양 수분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 때문에 커피 원두는 재배 조건이 까다로워 특정 국가에 생산이 집중된다. 세계 1·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55%를 차지하는데, 이들 국가의 생산량 감소가 글로벌 원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은 아라비카 원두 최대 생산국으로, 지난해 극심한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며 커피나무 작황이 부진했다. 브라질은 고급 원두커피에 주로 사용되는 아라비카 원두의 세계 공급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해 생산량 감소는 즉각적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베트남은 인스턴트커피 등에 사용되는 로부스터 원두의 주산지지만, 최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엘니뇨로 인한 가뭄과 폭우 등 기후변화가 농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두리안으로 작물을 전환하는 농가가 증가하면서 커피 공급량도 감소했다. 베

    2025.03.05 06:00
  • 서울주택도시공사,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

    [한경ESG]- 2025 대한민국 베스트 ESG 대상공공기관 -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서울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립했다. 1989년 설립 이래 주택건설 사업, 임대주택 사업, 택지 조성 사업, 도시재생 사업, 주거복지 사업 등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ESG 경영을 선언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첨단산업 중심의 마곡지구 조성, 약 1만2000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인 은평뉴타운,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상권 활성화 및 커뮤니티 회복 등을 비롯해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포함한 폭넓은 사업수행을 추진해왔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한강 리버버스 사업을 통해 서울 시민의 교통과 관련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ESG 경영 통해 주거복지·도시 균형 발전 선도SH공사는 지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과 도시개발을 위해 헌신해온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다. SH공사는 누적 27만 호 이상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공급하며, 서울의 주거복지와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SH공사의 주요 건설 성과로는 마곡지구 개발, 은평뉴타운 조성,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을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SH공사는 주거복지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

    2025.02.04 06:01
  • 프리미엄美 전기차 충전소, 4분기 766곳 신설…인프라 확대

    [한경ESG] -블룸버그미국 내 전기차(EV) 고속 충전소가 지난해 4분기 동안 766곳에 새롭게 문을 열며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미국 전기차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소매업체들이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그린이 미국 에너지부 데이터를 분석·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 충전소는 지난 4분기 약 1만200곳이 신설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8%가 증가한 것으로, 주유소 12곳당 전기 충전소 1곳이 신설된 셈이다. 환경단체 시에라 클럽 ‘모두를 위한 청정 교통 캠페인’의 캐서린 가르시아 디렉터는 “전기차 판매 증가와 충전소 설치가 유사한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충전소를 설치한 기업들은 확실히 그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전기차 충전소, 중서부 농업도시로 확산 추세충전소는 해안 도시뿐 아니라 중서부와 미국 전역의 농촌 지역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2024년 4분기에 신규 설치된 충전소는 앨라배마 19곳, 오하이오 33곳, 오클라호마 25곳, 텍사스 74곳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했다. 사우스다코타 미첼에 자리한 콘팰리스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도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고, 이제 와이오밍 석탄지대 한복판에서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아이오와 라모니에 위치한 아미시 컨트리 스토어, 위스콘신 랜덤레이크 지역에서도 새로운 충전소가 추가로 설치되며 전기차 충전이 한층 용이해졌다.타깃, 코스트코, 버키스 등 대형 소매업체와 와와 편의점, 파일럿 센터를 포함한 여러 업체에도 새로운 충전소가 마련됐다. 타깃 매장 외부에는 지난 4분기에만 33개의 충전소가 새로 문을 열었고, 코스트

    2025.02.04 06:01
  • 2025년 2월호 마켓데이터

    [한경ESG] 마켓데이터자료 : KB증권 ESG 리서치팀

    2025.02.04 06:01
  • 프리미엄트럼프도 기후변화를 통상 무기로 활용한다

    [한경ESG] - 정책 인사이트우리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수단과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뜻이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모로 가도 미국만 잘되면 된다”는 더 강력해진 미국우선주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트럼프 1기의 기억이 워낙 강렬하게 각인되어서인지, 많은 사람이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의 공화당보다 자유무역에 더 적극적이고 보호무역을 반대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은 그 반대다.  레이건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꽃피운 ‘신자유주의’와 ‘자유무역’은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기 전까지 공화당의 핵심 정책 기조였다. 반대로 자유무역으로부터 자국 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에 훨씬 적극적으로 나선 쪽은 민주당이었다. 실제로 슈퍼301조 같은 무역 보복 조치를 되살려 활용한 것도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였고, 오바마 행정부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경기부양책에 미국산 제품 사용의 의무화 또는 우대하는 ‘Buy American’ 조항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미국에서 어떤 정치세력이 자유무역을 더 선호하는지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 양당 모두 누가 더 강력한 보호주의 정책을 추진하는지를 두고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1기에 취한 대중 보호무역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오히려 강화했으며, 트럼프와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도 보호무역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해외오염관세법 vs 청정경쟁법 알려져 있다시피 트럼프 대

    2025.02.04 06:01
  • 고려아연, 거버넌스 논란...만신창이 경영권 분쟁 향방은

    [한경ESG] - 이슈고려아연의 거버넌스 이슈가 향후 경영권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일부에서는 이번 이슈로 거버넌스 논란이 장기 리스크로 남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30일 영풍·MBK 측은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의안 상정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특히 영풍·MBK 측이 상정 금지를 신청한 안건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으로 1월 21일 법원은 상기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써 영풍·MBK 측은 임시주총을 앞두고 이사회 의석 확보와 관련해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고려아연이 촉발한 ‘집중투표제’ 논란고려아연이 임시주총에 상정한 안건 중 가장 핵심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건이다. 하지만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관련 안건은 상정이 불가능하게 됐다.이번 안건에서 집중투표제를 놓고 논란이 가열된 배경에는 유미개발이 집중투표 청구를 한 것과 관련돼 있다. 유미개발은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이번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주주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유미개발이 집중투표 청구를 했을 당시 고려아연의 정관은 명시적으로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규정 때문에 집중투표 청구가 상법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것이 영풍·MBK 측의 주장이다. 최근 논란이 된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이사 후보 수만큼 의결권을 주식

    2025.02.04 06:01
  • 프리미엄은행권 밸류업, 방향성에 문제 없나

    [한경ESG] - 스페셜 리포트  국내 은행들이 주주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하면서 주가 부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보면 주주환원 강화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대부분 국내 은행은 50%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지향한다. 하지만 글로벌 은행들이 지향하는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은행들이 더욱 균형 잡힌 접근을 토대로 밸류업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 은행의 밸류업 계획 평가와 시사점’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은행의 성공적 밸류업을 위해선 주주환원율 목표 재검토와 주주 관점뿐 아니라 금융중개의 안정성 등에 대한 고려, 장기적 성장 및 수익 제고 계획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은행의 밸류업 계획, 실효성은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시한 공통된 밸류업 계획 내용을 살펴보면 주주환원 강화와 위험가중자산 관리, 수익성·성장성 개선의 3가지 방안을 통해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배당 확대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으로 ROE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ROE를 높이기 위해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과 성장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은행은 50%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거나 목표 보통주 자본비율을 초과하는 자본을 배당하는 등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주환원 정책의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국내 은행의 2 02 3년 주 주환 원율이 20~37.7%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대부분 은행이 2027년까지 보통주 자본비율과

    2025.02.04 06:01
  • '청정' 해남군, 지속가능발전 위한 혁신 모델 제시

    [한경ESG]- 2025 대한민국 베스트 ESG 대상지자체 - 전남 해남군 최근 2050 탄소중립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민간을 넘어 지자체까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2025 대한민국 최우수 ESG 대상’ 지자체 부문에 선정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취약한 농업 지역으로, 지역 주민의 생계와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특히 농업이 주 산업인 해남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직격탄을 맞았고, 무엇보다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일이 지역사회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작용했다. 이에 해남군은 청정환경, 함께하는 안전 사회, 신뢰받는 행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남형 ESG를 군정의 핵심 방침으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해남군, 국민 제안 공모 통해 ESG 정책 실효성 높여해남군이 추진하는 ESG 정책은 단순히 환경보호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군민 참여를 핵심 원칙으로 하고, 지역 주민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2022년 해남군은 해남형 ESG의 구체적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해남군은 군민 제안 공모를 통해 5대 정책 및 실천 과제를 선정하며 군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이는 해남형 ESG 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는 정책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잘 실천되고 적용될 수 있는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2025.02.04 06:01
  • 정하중 한국지멘스 사장 "디지털 혁신 주도…기업경영 핵심 전략은 ‘DEGREE 프레임워크’"

    [한경ESG]-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사장 인터뷰한국지멘스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지침으로 ‘DEGREE 프레임워크’를 기업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윤리적 경영, 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DEGREE 프레임워크는 지멘스 그룹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집약한 것으로, 탈탄소화(Decarbonization), 기업 윤리(Ethics), 경영관리(Governance), 자원 효율성(Resource Efficiency), 공평성(Equity), 고용 가능성(Employability) 등 6가지 핵심 영역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지멘스는 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환경보호뿐 아니라 윤리적 행동을 촉진하고, 직원들에게 미래 성공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종합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한국지멘스는 2022년 충정로 풍산빌딩에 있던 업무 공간을 종로구 청진동 디타워로 옮기면서 스마트 센서와 공간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한국지멘스의 역발상적 공간 재활용 방식은 지난해 건물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줄이는 데 기여했다.한국지멘스의 지속가능한 전략은 디지털 전환과 깊은 연관이 있다. 디지털 기술은 에너지 소비 절감, 공급망 탈탄소화, 제품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데, 한국지멘스는 이미 첨단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멘스그룹이 지난 2022년 6월에 선보인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를 통해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

    2025.02.04 06:00
  • 인적자본 강조한 일본, 더딘 혁신은 어쩌나

    [한경ESG]-인베스트먼트세계에서 가장 높은 멀티플을 인정받는 미국 증시와 그렇지 않은 동아시아 국가의 가장 큰 차이는 노동 관행과 인종·종교·문화적 요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결국 기업문화와 지배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그럼에도 증시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리스크 선호 혹은 가치 평가 배수 차이, 기업지배구조 문제 등을 지적한다. 하지만 지역마다 다른 멀티플과 지배구조 변천사 등 근본적 원인에 대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밸류업 정책을 도입했지만, 아직까지 정책적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잘 살펴야 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의 거버넌스 점수, 인권 점수, 경영 점수, 주주 권리 점수, 직원 만족도를 분석해보면 데이터 이면에 숨겨진 본질은 각 문화권에서의 기업과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 구성원의 의사결정 방식 등이다.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주요 대기업 인력 구성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에 대한 배타성이다. 이들 국가 모두 외국인 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낮기 때문에 기업문화에 지역 특수성이 더해질 수 있다. 북미권과 비교할 때 동아시아의 지역 특수성은 ‘호프스테더 문화’에서 드러나는 낮은 개인주의 성향이다. 북미는 사적인 관계에서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는 편이고 관계 지향적이지 않은 반면,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의사결정 방식이 정반대다.예컨대, 친한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탔는데 제한속도를 넘어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 목격자가 없으면 친구를 위해 기꺼이 위증해주는 것이 동아시아적 행동 양식이다. 또 관계가 친밀한 사람이 운영하는 음식이 맛있다고

    2025.02.04 06:00
  • [밸류업 리포트] 신세계, 업황 부진 반전 카드로 '밸류업 계획' 공개

    [한경ESG] - 밸류업 리포트㈜신세계가 백화점 3사 중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신세계가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향후 회사의 성장전략과 투자 규모, 실행 성과 등을 장기적 관점에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는 소비 부진 및 출점 포화로 인해 내수 백화점 유통 채널에 대한 성장성 우려가 제기돼왔다. LS증권이 추정한 신세계의 2024년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4년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3조1157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6% 감소한 1388억 원을 예상했다. 경기 부진 및 예년 대비 따뜻했던 날씨로 인해 4Q24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역신장했고,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를 추정했다. 장기적 관점 기업가치 증대 목표신세계는 핵심 점포 리뉴얼과 넥스트 랜드마크 백화점 출점, 고급화 및 VIP향 전략 강화를 토대로 2030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화점 매출 규모를 2023년 2조6000억 원에서 2030년에 4조 원 규모로 늘리고, 도소매 및 부동산 규모도 2조2000억 원(2023년)에서 3조 원(2030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면세 부문도 1조9000억 원(2023년)에서 3조 원(2030년)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도소매 부문 기여도 확대와 면세 부문 정상화, 기존 사업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으로 신세계는 7% ROE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백화점 3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향후 3년간(2025~2027년) 자사주 20만 주 이상을 매년 소각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주당 배당금은 30% 이상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배당금은 주당 4000원을 제시했다. 신세계가 발표한 이번 주주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포인트

    2025.02.04 06:00
  • [ESG 단신] 거래소,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우수 기업 선정 外

    [한경ESG] - ESG 단신 지난해 신한금융과 네이버 등 금융사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공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공개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200곳을 넘어서며 1년 전보다 30% 가까이 늘어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자율 공시한 코스피 상장사는 총 204곳으로 지난해(161곳)보다 약 27% 증가했다. 공시 기업 수는 2020년 38개, 2021년 78개, 2022년 129개로 매년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전체 204곳 중 67%(136곳)가 6월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 대규모 법인일수록 공시 비율이 높았다.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상장사 63%가 보고서를 공시한 셈이다.반면 자산 총액 2조 원 미만인 상장사 중에서는 9%만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가총액 10조 원 이상 상장사 중 88%가 공시했고, 시총 2조 원 이상 10조 원 미만에선 73%, 2조 원 미만은 16%만 공시했다.대기업 집단에 속한 공시 기업은 143곳으로, 전체(204곳)의 70%를 차지했다. 그룹별로 보면 ▲현대자동차(11곳) ▲삼성(10곳) ▲롯데 ·SK·LG(9곳) ▲한화 ·HD 현대(8곳)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5곳)과 금융·보험업(44곳) 등 순으로 집계됐다. 공시 기업의 총 162곳(79%)이 기후변화의 위험·기회 요인을 식별해 공시했는데, 대부분 전환 위험(162곳)과 물리적 위험(156곳)을 함께 공시했다.전환 위험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위험으로 정책적, 법률적, 기술적, 시장 및 평판 위험을 포함한다. 물리적 위험은 태풍과 홍수, 가뭄 등 급성 물리적 위험과 강수량 등 기후

    2025.02.04 06:00
  • 이천민 SC제일은행 부행장 "리스크 관리는 금융 지속가능성 설계의 핵심이죠"

    [한경ESG]- 여성 리더 시대 ⑧이천민 SC제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가 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이천민 SC제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예기치 않은 한국의 정치적 변수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은행의 시장 모멘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리스크관리그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SC제일은행이 SC그룹 한국 법인으로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역시 국제적 리스크 관리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리스크 관리가 단순히 위험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발굴하고 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ESG 전략 부문에서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적극 지원사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행장은 “SC그룹 거버넌스 부분의 관리 체계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SC제일은행은 국내 ESG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역시 그룹의 목표와 동일하게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SC제일은행은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녹색채권 발행과 지속가능금융을 통해 ESG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석탄발전 관련 여신은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30년 넘게 글로벌 금융권에

    2025.0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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