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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삼성SDS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DT)을 돕는 해결사로 나섰다. 자사의 첨단 IT와 관련 서비스 역량을 모은 일명 ‘DT 엔진’을 공개했다. 고객사 디지털 전환 선도DT엔진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보안 기술 등이 바탕이 된다. 삼성SDS는 이런 IT를 활용한 서비스 일부를 누구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마이 트라이얼(My Trial)’ 서비스로 삼성SDS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브라이틱스 IoT(사물인터넷)’와 ‘브라이틱스 AI’가 대표적이다. 브라이틱스 IoT는 AI와 IoT 등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플랫폼이다. 브라이틱스 AI는 수집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기술이다. 삼성SDS는 제조, 금융, 물류,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업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브라이틱스 IoT로 수집해 브라이틱스 AI로 분석한다. 브라이틱스 AI는 분석한 데이터를 빠르게 시각화한다.기업용 업무자동화 기술인 ‘브리티 RPA(로봇업무자동화)’, 기업용 챗봇 ‘브리티 어시스턴트’, 기업용 메신저 ‘브리티 메신저’ 등은 업무 혁신을 돕는다. 브리티 RPA에는 반복 업무를 대신하는 RPA에 기업용 챗봇, 지능형 광학문자판독, 문자 분석, 딥러닝 등 각종 AI 기술을 적용했다. 각종 심사와 평가 등 난도가 높은 업무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50여 개 기업이 브리티 RPA를 도입했다. 제조공정 관리, 고객응대 등에 활용하고 있다.삼성SDS는 브리티 RPA로 지난 5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인 ‘GS인증 1
“이동통신시장에는 극단적인 시장 실패가 발생했다. 같은 매장에서 같은 단말기를 구매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가격이 다른 차별이 빚어졌다.” 2015년 7월 통신 정책을 총괄하던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이 본지에 보내온 기고문의 한 대목이다. 2014년 10월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반박한 글이다. 단통법은 이용자 차별을 막기 위해 통신...
글로벌 통합결제플랫폼 전문기업인 큐알씨뱅크(대표 고도형)는 마케팅 대표(CMO)로 미국 동포 제임스 황을 영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제임스 황은 미국 결제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해온 마케팅 전문가로,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다. 큐알씨뱅크는 QR코드를 이용한 통합결제 서비스 방식으로 국내에서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인천'이 다음달 10일부터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K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멤버십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혁신성장 플랫폼은 창업 초기부터 시리즈A까지 모든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등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셀트리온그룹 등과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혁신성장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위한 각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물론,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전용펀드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활로를 개척해 줄 예정이다. 4차산업 관련 혁신기술, 바이오·헬스케어 등 특화분야 스타트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셀트리온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대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멤버십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송도에 개소 예정인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모집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신한금융그룹과 셀트리온그룹이 공동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의 첫 멤버십 선발이다. 초기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인 인큐베이션 멤버십(15개사), 4차 산업 혁신 기술과 바이오 융합기술 분야 기술창업 7년 이내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팅 멤버십(15개사),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멤버십(50개사)으로 나뉜다. 세 가지 멤버십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사무공간(글로벌은 선
2020년 하반기부터 통신 업체들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사들은 2020년 1분기 실적을 통해 5G 가입자 증가가 무선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짐을 보여주었고,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2분기 이후 긍정적인 효과는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매출은 지난 2015년 이후 요금인하를 비롯한 각종 규제로 인해 몇 년 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렀는...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온라인 글로벌 콘퍼런스를 연다. 1일 열리는 콘퍼런스의 주제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글로벌 협력 방안’이다. 셀트리온, 뉴질랜드 상공회의소(Kiwi Chambers)가 협력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다. 정지훈 이엠웍스 대표가 사회를 맡고 장신재 셀트리온 사장을 비롯해 문수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책임연구원, 다이에나 슈 오클랜드대 바이오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운영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7월 1일 ‘온라인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달라지는 글로벌 산업 및 환경의 변화를 살피고 K-스타트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창업 지원 및 투자기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글로...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올 1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년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1분기 만에 달성했다.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사진)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자마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려 업계에서는 더욱 주목하고 있다. 영업이익 두 배 이상 급증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
한국경제신문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0’이 오는 27일 열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주제는 ‘벽을 뛰어넘는 과학기술’이다.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로버트 슈터 IBM 퀀텀 총괄부사장은 이 회사의 양자컴퓨터 사업을 이끄는 수학자다. 정보기술(IT)산업 ...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초기 스타트업에 성장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은행권 스타트업 동행 펀드’를 조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 펀드는 존속기간을 최장 13년, 투자 기간을 8년으로 정했다.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회수 기간이 길어 투자 유인이 적은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다.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 기업 투자 비중은 32.5%였다. 중기·후기 기업 투자 비중(67.5%)에 비해 낮았다. 해외 벤처캐피털(VC) 펀드는 만기 10년 이상 사례가 많은 반면 국내 VC 펀드는 평균 존속기간이 6.6년에 그친 것도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한국성장금융은 “은행권 스타트업 동행 펀드는 단기 성과 위주의 국내 벤처 생태계를 보완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네이버의 웹브라우저 ‘웨일’에서 한글과컴퓨터의 문서(hwp 파일)를 바로 열어 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한글과컴퓨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사는 웨일 브라우저에 한컴의 한글 뷰어를 기본 적용하기로 했다. 확장자가 hwp로 끝나는 한글문서 파일을 별도 프로그램 없이 웨일에서 바로 볼 수 있다. 한글 뷰어로 문서를 확인하면서 다른 화면에서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다. 양사는 워드, 스프...
여행, 숙박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야놀자는 중소형 호텔 제휴점을 대상으로 광고비를 50% 이상 인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고려한 결정이다. 예약 대행 서비스만 이용하는 제휴점의 수수료는 최대 3%포인트 내리고 신규 제휴점은 처음 두 달간 기존 제휴점과 비교해 수수료를 50% 깎아준다. 야놀자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mid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의 열쇠 중 하나는 디지털 플랫폼입니다.”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다쏘시스템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코로나19 신약개발, 의료기기 생산, 협업에 고루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쏘시스템이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3차원(3D) 기술을 통해 물건과 자연, 사람이 모두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게 회사의 지향점입니다. 과거 항공기·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에 주력해왔지만 199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혔습니다. 다쏘시스템의 3D 기술은 천연자원 채굴,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 대응에까지 포괄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부터는 3D 기술을 생명과학에 적용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생명과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일을 했습니까.“다쏘시스템은 독보적인 3D 디자인 기술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여기에 생명과학 분야의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2014년에는 생명·재료 과학 소프트웨어 기업인 엑셀리스를 인수해 약물의 작용을 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바이오비아’를 개발했습니다. 2019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500만 명의 임상데이터를 20년간 축적한 기업 메디데이터를 인수해 임상비용과 기간을
넥슨이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3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여한다. 넥슨은 자금의 용도에 대해서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는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일 넥슨은 3820억원을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차입이자율은 4.6%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 3일이고 상환일은 오는 2021년 4월 2일이다. 넥슨은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금을 차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용계획은 공개하...
네이버가 지난달 19일부터 댓글 이력을 전면 공개한 뒤 인격 모독성 악성댓글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네이버 데이터랩의 댓글 통계에 따르면 댓글 이력을 공개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름 동안 규정 미준수로 삭제된 댓글은 1만5236개였다. 3월 4일부터 18일까지 직전 2주간 삭제된 댓글 수 4만6166개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삭제된 댓글은 직설적인 욕설, 인격 모독 등 네이버 규정을 지키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8일 첫 공개한 ‘2019 기업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조사’가 산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장점유율에서 밀리던 브랜드들이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포함한 신뢰도 평가에선 1위에 오르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평판이 기업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소셜임팩트 시대, 기업들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경제신문이 세계적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 국내 최대 온라인패널 조...
KT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내놓으며 ‘초능력’이란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원하는 무엇이든 가능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5G 3대 핵심 분야로는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를 선정하고 관련 초능력 서비스도 선보였다. 통신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며 요금 경쟁도 주도하고 있다.LTE보다 저렴한 5G 데이터 무제한 상품KT는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KT 5G 슈퍼플랜’을 내놓았다. 슈퍼플랜은 베이직, 스페셜, 프리미엄 등 3종으로 나뉜다. 모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85개국에서 로밍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다.슈퍼플랜 베이직의 월 요금은 8만원이다.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데이터ON 프리미엄’보다 9000원 저렴하다. 해외에서 로밍 데이터를 초당 최대 100킬로비트(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속도다. 슈퍼플랜 스페셜과 슈퍼플랜 프리미엄은 각각 월정액 10만원, 13만원이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은 물론 월 최대 8만8000원 상당의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 혜택을 준다.슈퍼플랜 프리미엄은 해외에서도 고화질(HD)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초당 최대 3메가비트(Mbps)의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고객을 위해 내놓은 ‘5G 슬림’은 월정액 5만5000원에 매월 8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준다.3대 초능력 서비스KT는 5G 고객을 겨냥한 3대 핵심 서비스 분야로 커뮤니케이션과 게임, 미디어를 선정하고 8개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출시에 맞춰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5G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 나아가 통신시장의 1등까지 바꾸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일에는 서울 강남대로에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팝업스토어 ‘일상로 5G길’을 개장했다. 가입자 유치를 위한 요금 경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 통신 3사 가운데 처음으로 5G 요금제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을 내놓았다.8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상품LG유플러스의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 상품은 월 8만5000원의 ‘5G 스페셜’, 월 9만5000원의 ‘5G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200기가바이트(GB), 250GB지만 6월 말까지 가입하면 연말까지 속도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6월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25% 요금 할인 외 추가할인 적용을 받아 올 연말까지 각 5만8500원, 6만6000원에 쓸 수 있다.LG유플러스의 5G 요금 상품은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를 주는 ‘5G 라이트’에서부터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150GB를 쓸 수 있는 ‘5G 스탠더드’, 여기에 완전 무제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갖췄다.5G 서비스 체험 ‘일상로 5G길’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5G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개장했다. 5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일상 공간과 5G 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통신기술이 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5G’ &ls
한국시간으로 지난 3일 밤 11시55분.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트위터에 ‘속보’란 제목으로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고객들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망으로 서비스하는 5G 스마트폰을 갖게 됐다”고 알렸다.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상용화했다는 자신감에 찬 선언이었다. 이는 태평양 건너 한국의 일을 전혀 모르고 올린 글이었다. 약 1시간 앞서 한국 통신업체인 SK텔레콤, KT, L...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판매에 맞춰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초기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어느 통신사 요금제를 선택해야 할까. LG유플러스는 4일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을 내놓았다. 지난달 29일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5G 요금상품을 공개했지만 경쟁사들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을 내놓자 맞대응에 나섰다. KT는 지난 2일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쓸 수 ...
5세대(5G) 이동통신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빠른 속도다. 국제표준화 단체인 3GPP가 정한 최고 속도는 초당 20기가비트(Gbps)로 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20배가량 빠르다. 하지만 이달 시작된 5G 서비스의 최고 속도는 2Gbps 수준이다. 현재 LTE 최고 속도인 1Gbps에 비해 두 배가량 빠르다. 5G에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의 최고 속도는 2.7Gbps. 12기가바이트(GB) 용량의 2시간 분량 가상...
미국 NBC의 유명 토크쇼 한 편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0으로 촬영돼 화제다. TV쇼 전체 분량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NBC가 지난 25일 방영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에피소드는 갤럭시S10플러스 모델을 이용해 촬영됐다. 카메라맨이 여러 대의 갤럭시S10플러스에 짐벌을 장착해 영상을 촬영하고, 식당 같은 고정된 공간에서 촬영할 때는 선반 등에 스마트폰을 배치했다.삼성전자는 미국법인 뉴스룸에 “갤럭시S10플러스에 내장된 123도 시야각의 초광각 카메라를 이용해 출연진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었다”며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슈퍼 스테디 모드를 통해 안정적인 촬영 결과물을 얻었다”고 올렸다.프로그램 제작진 역시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초광각 카메라로 많은 배경을 같이 담을 수 있었다”며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슈퍼 스테디 모드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라고 평가했다.스마트폰이 전문 촬영기기 영역에 도전하는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포츠 영화 ‘높이 나는 새(High Flying Bird)’는 아이폰8만으로 영상을 찍었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회사원 A씨는 요즘 출근하면 남산을 내려다볼 수 있는 창가 자리에 앉는다. 자율좌석제가 도입된 뒤 부서원들이 모인 책상 대신 전경이 좋은 이곳에 주로 자리를 잡는다. 노트북도 필요 없다. 창가 자리의 아무 PC나 켜고 아이디(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전날 퇴근 전 작업했던 파일을 그대로 불러와 처리할 수 있다. 외근할 때도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회사 내부에서처럼 업무를 볼 수 있다.‘클라우드 PC’ 도입 후 달라진 한 회사의 모습이다. 클라우드 PC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연결된 기기만 있으면 ‘나만의 PC’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데이터 저장, 처리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가상 공간인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놓고 인터넷이 연결된 모니터 또는 모바일 기기 등으로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서버기반컴퓨팅(SBC),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라는 말로 불리기도 한다.SK브로드밴드가 지난 6일 통신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PC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PC 규모는 2023년 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클라우드 PC는 공공기관, 금융기관의 망 분리 의무를 규정한 법제화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시장은 VM웨어와 시트릭스 등 외산 솔루션이 장악하고 있고 틸론 등 일부 국내 업체가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201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기술을 이전받아 SK텔레콤과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개방형 클라우드 운영체제를 적용했고 최대 3만 대까지 PC를 수용할 수 있다. 외산 솔루션과 비교해 업무처리 속도는 두 배, 서버당 가입자 수용 용량도 두 배 이상이라는 게 SK브로드밴드
정부가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인재 4만 명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대학원을 처음 신설하고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키우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초학제·융합연구, 무학점제 등 유연한 교육과정을...
3년여간 이어진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의 특허소송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특허전문 사이트 포스페이턴츠와 미국 씨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삼성의 소송중지명령과 관련한 항소 절차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공동 제출했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25일부터 합의 협상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간 소송은 2016년 5월 화웨이가 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19 바르셀로나’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라는 옛 명칭 대신 MWC19로 바꿨다. 통신의 활용 범위가 산업 전반, 생활 전 분야로 넓어진 것을 담기 위한 변화다. 전시장 규모는 9개 관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술홍보관 등 총 10개 관에 야외 포함 22만2000㎡ 면적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5세대(5G) 이동통신을 세계 첫 상용화한 국내 통신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5G 기반 미래상을 앞서 보여주며 선두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SKT, 10년째 단독 전시관 마련SK텔레콤은 5G를 중심으로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이 바뀌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제3홀 중심부에 10년째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 SK텔레콤은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5G 커넥티드 팩토리 △5G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5G 커넥티드 비히클 등 4개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프로젝트 ‘eSpace’)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고 현실 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호텔, 사무실, 쇼핑몰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손에 쥔 센서를 활용해 레스토랑·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를 바꿔보거나 회의를 진행하고 가상공간 안에서 내비게이션을 따라 이동하거나 전혀 다른 공간으로 순간 이동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5G 대중화에 맞춰 ‘eSpace’를 커머스·교육·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세계 1호 5G 상용 솔루션 ‘5G-AI 머신비전’도 첫 공개했다. 5G-AI 머신비전은 공장 생산라인에 고화질 카메라와 5G 네트워크, 인공지능(AI)
KT는 지난 2년간 국가 관측망과 별개로 전국 2000여 곳에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센서는 공중전화부스 등 사람들이 숨 쉬는 높이(1~2m)에 주로 설치했다. 서울 지역에는 1㎢ 면적마다 500여 곳에 측정소를 마련했다. 촘촘하게 미세먼지를 측정하자 재미있는 현상들이 발견됐다.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미세먼지는 같은 시간대 지역별로 수치가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들 정보를 활용하면 서울 시내에서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과 시간대를 피해 다닐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내 통신 업체들이 잇따라 미세먼지 정보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미세먼지가 뉴스·날씨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정보가 됐기 때문이다. 기업용 서비스(B2B) 등 확장성도 높아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10분 단위로 정보 알려줘KT는 지난 18일 미세먼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볼 수 있는 ‘에어맵 코리아’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놨다.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을 위해 정부가 설치한 공기 측정소(391)의 5배인 2000여 대를 구축했다. 가입한 통신 업체와 무관하게 누구나 이 앱을 통해 10분 단위로 전국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받을 수 있다.KT는 보유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 통신용 전봇대, 기지국을 활용해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했다. 지름 26㎝, 높이 33㎝ 원통 모양 공기 측정 장비도 개발했다. KT는 개통·통신망 관리를 담당하는 현장 작업자에게도 이동형 관측기를 단 안전모 7000개를 지급해 미세먼지 측정에 활용할 계획이다.에어맵 코리아는 KT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 수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앞으로 1만 대의 전국 측정망을 구축할
SK브로드밴드와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5일 초고속인터넷과 홈 보안서비스인 ‘캡스홈’을 결합한 ‘B&캡스홈’ 서비스를 선보였다. 캡스홈은 현관문과 창문으로 침입하는 외부인을 감지하는 서비스다.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ADT캡스 상황실로 통보해 최단거리에 있는 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보상도 해준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011, 016, 017, 018, 019 등 2세대(2G) 이동통신 때 사용하던 ‘01X’ 번호로 3G·LTE·5G(5세대) 서비스를 2021년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대 간 번호이동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도록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개정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현행 세칙에 따르면 2G ‘01X’ 번호 이용자가 3G...
삼성전자는 초고주파 대역인 밀리미터파(㎜Wave)를 지원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용 무선통신 핵심칩(RFIC)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5G 무선통신 칩은 신호 대역폭을 기존 800메가헤르츠(㎒)에서 1.4기가헤르츠(㎓)로 75% 확대했고 송수신 감도도 향상시켰다. 크기도 기존 대비 약 36% 작아져 5G 기지국을 소형화하는 데 유리하다. 지원 주파수 대역은 28㎓와 39㎓로 해당 대역을 5G 상용 주파수로 선정한 미국,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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