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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체들이 초고화질(UHD)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꿈의 속도’를 내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유럽 1위인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홀로그램 통화를 시연하고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일본, 중국 등 경쟁국보다 1년 앞선 2019년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글로벌 연합전선을 확대...
KT가 미국 버라이즌과 손잡고 5세대(5G) 이동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홀로그램 국제통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3일 한국을 방문한 로웰 매캐덤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미국 뉴저지 버라이즌 본사를 연결한 홀로그램 통화를 시연했다. 5G 통신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20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이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최고 속도(500Mbps)보다 40배가량 빠르다. 상대방을...
황창규 KT 회장(사진)이 올해 KT를 제외한 그룹 계열사만으로 매출 10조원을 올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 회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 KT사옥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데이’에서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다. KT를 제외한 33개 계열사들은 지난해 9조2600억원의 매출과 4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2015년보다 각각 2.5%, 18.9%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는 사상 첫 그룹사 ...
음성 명령만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30일 음성인식 AI 스피커인 ‘누구(NUGU·사진)’에 온라인 쇼핑과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누구’를 이용해 음성으로 11번가의 ‘오늘의 추천상품’과 ‘금주 추천 도서’를 안내받고 주문까지 할 수 있다. 11번가 계정과 결제 정보를 미...
LG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제조사 BLU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사가 스마트폰 관련 특허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7일 전략 스마트폰 ‘G6’의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LG전자는 ‘BLU가 4세대 이동통신(LTE) 표준특허 5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미국 국제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교학부총장에 배영찬 전 한양대 교수(사진)를 21일 선임했다. 배 신임 부총장은 한양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인주립대에서 화학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며 입학처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을 지냈고 한국연구재단 연구진흥본부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자문관,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정책자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배 부총장은 앞으로 무학과 단...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국 과학자로 이뤄진 국제 공동연구진이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별 주변에서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외계행성 7개를 무더기로 찾아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열고 39광년 떨어진 왜성 ‘트래피스트-1’ 주위를 돌고 있는 외계행성 7개를 발견하고 이들 행성이 지구처럼 지각과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외계...
국제사회의 사이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제네바협정’을 체결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브레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은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막한 보안 콘퍼런스 ‘RSAC 2017’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제네바 협정을 제안했다. 러시아가 지원하는 해커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주요 자료를 해킹해 영향을 끼치는 등 사이버 공격이 민주주의를 파괴할 엄청난 파급효...
삼성SDS는 애플 iOS 운영체제용 모바일 통합 보안(EMM) 솔루션이 미국 국가안보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정보보안 평가(common criteria·CC)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발표했다. EMM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에 대한 원격제어, 앱(응용프로그램) 배포와 관리, 데이터 보안 기능을 갖춘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2015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CC 인증을 받았다. 두 가지 버전 ...
기술경영경제학회(회장 조현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10일 부산시 부경대에서 ‘차기 정부가 도전해야 할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 과제’를 주제로 동계 학술대회를 연다.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혁신, 산업, 고용, 사회구조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기 정부의 도전과 과학기술혁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연구실장이 ‘제4...
KT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요금제인 ‘Y주니어’를 6일 출시했다. ‘Y주니어’ 요금제는 월 1만9800원에 기본 데이터 900메가바이트(MB)를 쓸 수 있고 기본 데이터를 다 쓴 후에는 초당 400Kbps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문자 200건과 함께 KT 휴대폰 가입자 중 2개 회선을 지정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스마트 지킴이’ ...
2014년 해킹 파문을 겪은 소니가 이번에는 트위터 계정을 털려 망신당했다. 미국 유명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는 가짜 트윗이 소니 계정을 통해 유포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소니뮤직의 글로벌 공식 계정은 “영면(RIP·Rest In Peace) @britneyspears #RIPBritney 1981-2...
제이에스비케이(JSBK)는 진로진학종합솔루션 앱(응용프로그램) ‘마마파파스’의 누적 10만 다운로드 및 교사용 PC 버전 출시를 기념해 2017년 3월 말까지 신규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마마파파스는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생부 기재관리, 수시 적합도 진단 가이드, 최신 입시 뉴스 등을 선별해 알려준다. 사용자가 마마파파스 모바일 학생부에 교과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입력하...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영업 행위를 한 유료방송사업자에 과징금 19억9900만원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CJ헬로비전, 씨앰비(CMB), 현대HCN, KT스카이라이프,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CJ헬로비전에 8억870만원, KT스카이라이프 3억1960만원, KT 3억2820만원, LG유플러스 3억4170만원, SK브로드밴드 1억50만원, 씨앰비 4310만원, 현대HCN에 ...
정부가 지난 5월 해킹 사건으로 1000만명 이상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 4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고객 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한 기업에 물리는 과징금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인터파크에 과징금 44억8000만원·과태료 2500만원 등 모두 45억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때 정부가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은 ...
다산기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윤우 서울대 교수)는 ‘제25회 다산기술상’ 대상 수상자로 강민석 LG이노텍 선행부품연구소장(전무·사진)을 선정했다.강 소장은 세계 최초로 섬유형 대면적 압력 센서를 개발해 웨어러블 기기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기술상은 김남향 한국콜마 이사(중견기업부문), 조인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장(공공부문)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한국경제신문사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KAIST 학생들은 1학년까지 전공 구분 없이 수업을 받다가 2학년에 올라가면서 학부를 선택한다. 올해는 봄 가을 160여명의 학생이 소프트웨어(SW)를 배우는 전산학부를 선택했다. 학년 전체 800여명 중 20% 정도가 특정 학부에 몰린 것이다. 2008년엔 전공자가 30여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8년 만에 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굳이 4차 산업혁명 얘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실...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제16회 모바일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한 삼성전자 ‘엑시노스 8옥타(8890) 모바일 프로세서’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통신 모뎀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해 효율을 높였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는 스마트폰에서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보안모듈을...
올해 최고의 모바일 기술로 삼성전자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8 옥타(8890)’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국무총리상은 에버스핀의 모바일 보안솔루션 ‘에버세이프’가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제16회 모바일 기술대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게임덕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특화 소셜미디어인 ‘게임덕’, 넥시스의 산업현상 웨어러블 시스템인 ‘헬프웨어’, KT의 빅데이터 기반 쇼핑플랫폼인 ‘쇼닥’이 받는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 기술대상은 모바일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2017 모바일 프런티어 콘퍼런스’와 함께 열린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LG전자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술 협력기구인 3GPP가 자사가 개발을 주도한 ‘LTE 기반 차량 대 차량 통신(V2V) 기술’을 글로벌 표준 규격으로 채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3GPP에 LTE 기반 차량 통신(V2X) 기술을 제안했다. 표준 개발 주관사로 선정된 LG전자는 차량-차량, 차량-보행자, 차량-인프라 등의 통신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이 가운데 차량-차량 표준 규격을 가장 먼저 완성했...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를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5년간 4050억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투자하며 2020년까지 정부가 2790억원, 민간에서 12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표정, 제스처, 눈동자 추적 등 VR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열...
이동통신사 상품과 비교해 최대 60%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상품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CJ헬로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알뜰폰 사업자들이 요금 부담을 낮춘 다양한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고 3일 발표했다. 도매대가 인하와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등 정부의 지원을 받은 알뜰폰 업체들이 이통사와의 경쟁을 위해 최신 서비스인 LTE 요금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 CJ헬로비전은 월 6490원에 음성 통화 50분,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
SK텔레콤은 반도체 업체 퀄컴과 함께 LTE용 주파수와 와이파이용 주파수를 묶어 통신 송수신 속도를 높이는 ‘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기술(eLAA)’을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경기 분당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서 LTE 주파수 중 2.6㎓ 대역과 와이파이용 주파수 5㎓ 대역을 활용해 이 기술을 시연했다. 시연에는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속도를 끌어올리는 주파수 묶음 기술(carri...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바꿔간 국내 소비자가 지난 19일 교환을 시작한 이후 엿새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전체 리콜 대상 40만대 가운데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28일로 예정된 정식 판매 재개 시기를 10월1일로 늦추고 이달에는 기존 제품 리콜에 주력하기로 했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20만명 이상이 ...
SK텔레콤은 26일부터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쿠키즈워치 준(JooN)3’ 판매를 시작한다. 쿠키즈워치 준3는 전작보다 안전·안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모듈을 두 개 탑재했고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이용한 위치확인 시스템도 개선했다. 국내 키즈폰 최초로 방진방수 IP67 인증을 획득했고, 전자파 흡수율은 업계 최고 수준(0.69W/㎏)으로 낮췄다. 제품 두...
경북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가 일시 장애를 겪었고 이동전화 통화 연결과 문자메시지 전달이 지연되기도 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12일 오후 7시45분부터 9시52분까지 메시지 수신·발신 오류와 로그인 불능 등 장애가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진 이후 트래픽(서비스를 쓰려는 사용자 수)이 카카오톡 사용량이 높은 연말연시 때보다 높게 치솟았다”며 &...
TV홈쇼핑업체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에 심각한 불공정거래행위를 하면 시장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재승인 심사 요건을 강화한다. 관련 행위에 대한 과징금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큰 폭으로 올린다. 정부는 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마련한 ‘TV홈쇼핑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TV홈쇼핑업체들은 5년마다 재승인 심사를 ...
SK텔레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량 연구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손잡았다. SK텔레콤은 8일 경기 분당 종합기술원에서 한국도로공사, KETI 등과 자율주행을 위한 차세대 차량통신(V2X)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2X는 운전 중 신호등 같은 각종 도로 인프라 및 주변 차량과의 통신을 통해 교통상황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차량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3사...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 회의를 열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위반한 LG유플러스에 대해 10일간의 법인폰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기업에만 팔아야 하는 법인폰을 개인에게 판매하고, 법인용 판매점에 불법 지원금까지 준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유치한 법인폰 가입자 17만1600여명 가운데 방문 판매 등의 방법으로 유치한 개인 가입자가 5만3500여명(31.2% 비중)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
한진해운발(發) 물류대란의 불똥이 우체국 해외 우편물 발송에까지 튀었다. 우체국이 선박을 이용해 해외로 보내는 우편물과 소포 발송이 중단된 데다 지난달 접수한 상당수 해외 우편물도 부산항에 발이 묶여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우체국은 지금까지 한진해운과 장기계약을 맺고 선박을 이용해 해외로 우편물과 소포를 배송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선박 운송 파트너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독일, 호주,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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