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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8일 오후 2시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강당에서 '산·학·연 연구인력 유동성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이공계 고급 연구인력의 활용, 중견중소기업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출연연구소의 역할 제고와 산·학·연 연구인력 유동성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장재 과총 부설 정책연구소장과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이 연구인력 유동성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하고 관련...
미래창조과학부는 27~2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나노기술 상용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연다. 이번 행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노기술작업반(WPN)과 함께 마련했다. 이 기관은 2007년 OECD 과학기술정책위 산하에 설립된 작업반으로 나노기술 관련 지표 측정, 나노기술 표준화 논의, 정책 도출 등 나노기술에 관한 최신 글로벌 의제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국 대표와 국내 나노기술 전문가...
오는 4월부터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살 때 미리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폰 앱에 대한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폰 선탑재 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스마트폰의 고유 기능을 구현하거나 OS를 설치·운용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필수앱'으로 분류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선택앱'을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SK텔레콤...
박영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사진)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조경제 성숙 국가로 가는 길' 포럼을 열고 “과학 교육 강화를 위해 별도 입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원장은 “지성의 요람인 대학이 고등학교 4학년 교실이나 취업학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로 이원화된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별도의 과학교육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
정부가 지금보다 데이터 송수신 속도가 1000배 빠른 5세대(5G) 이동통신을 2020년께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열린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5G 기술은 개인은 초당 1기가비트(Gbps)급, 기지국에서는 100Gbps급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서비스다. 4G 서비스인 LTE와 비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17조7358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당초 정부안보다 1862억원 늘어나 정부 R&D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 총지출(4%)은 물론 국방(4%) 교육(1.9%) 사회간접자본(-2.5%) 등 다른 분야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년 대비 비교는 본 예산(16...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년인사회가 열린 이곳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주요 인사 1000여명이 모였다. 격려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한 이날 행사에선 각 분야 대표들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3만여명의 과학자를 대표해 나선 사람은 조은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료전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40).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조 연구원은 “수소차는 내연기...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기초 연구개발(R&D)사업에 6966억원을 지원하는 '2014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19일 발표했다. 올해 기초연구사업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183억원(약 2.7%) 늘어났다. 개인연구 4936개(신규 1662개)와 집단연구사업 186개(신규 22개), 기초연구기반구축 19개 등 모두 5141개의 연구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견 연구자 지원 예산을 3220억원에서 3488억원으로 늘리고 신...
미국의 한 보안업체가 스마트TV와 냉장고를 이용해 스팸 메일을 발송하는 사이버 공격 사례를 보고했다. 가전 등 일반 기기에도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하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N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보안 서비스 업체 프루프포인트(Proofpoint.com)의 보고를 인용해 이 같은 공격 사례를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해 12월23일부...
KAIST는 최병규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가 쓴 책이 미국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캠퍼스 산업공학과 강의 교재로 채택됐다고 17일 발표했다. 강의 교재는 '이산사건시스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odeling and Simulation of Discrete Event Systems)'이란 책이다. 최 교수는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강의를 진행하면서 기록한 강의 노트를 기반으로 이 교재를 집필했다. 지난해 10월 출간됐으며 KAIST 학...
“만일 당신이 어떤 서비스를 공짜로 쓰고 있다면 당신은 고객이 아니라 '상품'이다.”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메타필터' 이용자 블루비틀이 2010년에 언급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계에서 유명해진 이 말은 이제 현실이 됐다. 구글 페이스북 등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글로벌 정보기술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검색하고 SNS에 접속해 어떤 내용을 올리는지까지 정보를 수집한다. SNS 이용...
통신망을 차별 운영하는 것을 막는 '망중립성(network neutrality)' 원칙이 위기를 맞았다. 미국 연방법원은 14일(현지시간)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중립성 규제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미국은 망중립성 종주국이라 불릴 만큼 관련 규제를 법으로 만들어 강력하게 추진한 나라여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망중립성은 네트워크를 가진 통신사들이 트래픽 유발 등을 이유로 특정 사업자에 추가 과금하거...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기초연구와 원천기술 개발에 2조100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1조9097억원보다 10%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미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연구개발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총 예산인 5조678억원 가운데 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6개 사업에 관한 것이다. 분야별로 기초연구 6967억원, 원천기술 개발 5033억원, 우주 317...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전은창 세림테크 기술개발이사(50)와 유재욱 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49)을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 이사는 초대형 타이어를 제조할 때 쓰이는 '성형 브래더'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용 타이어 제조설비인 성형기, 가류기를 설계·개발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유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성화(異性化) 촉매 기술로 고급 윤활기유와 중질기유의 제조공정을 자체 설계하고, 혹한 지역용 경...
스미싱을 포함한 모바일 악성코드가 2년 전보다 1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보안기업 안랩은 지난해 125만1586개의 모바일 악성코드를 확인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2012년보다 4.7배, 2011년에 비해서는 약 151배나 증가한 수치다. 문자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인터넷 주소(URL)로 퍼지는 스미싱 악성코드는 5206개 발견됐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증가한 스미싱은 주로 기관 사칭, 관혼상제, 사회적 이슈,...
북한의 해킹 공격에 대한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북한 해킹 조직이 안보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해킹 메일을 다량 발송하고 중소 정보기술(IT) 업체 대상 공격도 늘린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보안관리가 허술한 중소 IT 업체를 대상으로 한 북한의 해킹 공격은 작년 상반기 수건에서 하반기 수십건으로 증가했다. 미래부는 정부 부처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우회 침투 경로를 개척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북한 해...
최근 CGV 등 극장을 방문하면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인 '돈톡' 광고가 눈길을 끈다. 윤종신, 김예림, 하하, 길 등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유튜브 홍보 영상도 인기다. 화제가 된 돈톡은 메시지 횟수, 귓속말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신개념 모바일 메신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메시지 회수' 기능이다. 이미 보낸 메시지라도 상대방이 확인하지 않았으면 삭제할 수 있다. 메시지를 잘못 보내 곤란을 겪는 일이 간혹 벌어지...
자외선 만을 이용해 고분자 물질을 합성할 수 있는 친환경적 공정기술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심성 경상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가데스 비탈 싱가포르대 석좌교수와 공동으로 이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970년대 고체 상태에서 자외선을 쬐는 방식으로 두 개의 계피산 분자를 연결하는 합성법이 소개되면서 용매제 없이 빛을 사용해 물질을 합성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합성을 위해 수만개의 원료 분자들을 일정한 ...
정부가 2014년을 한국 수학의 해로 선포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2014 한국 수학의 해 선포식 및 수학과 창조경제 포럼'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올해 8월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세계 수학자대회(ICM 2014)'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4년 마다 개최돼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전 세계 수학자 5000여명이 참가...
직장인 김우진 씨(38)는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탈퇴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의 개인정보 남용 사례를 다룬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게 결정의 이유다.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김씨처럼 SNS를 탈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만나기 힘든 사람들과 인터넷으로 교류하고 정보를 얻는 SNS의 긍정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SNS를 현명하게 이용하려면 자신의...
정문술 전 KAIST 이사장(76·사진)이 215억원을 KAIST에 기부한다. KAIST는 정 전 이사장의 기부금 215억원을 '뇌 인지과학'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미래전략대학원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 전 이사장은 2001년에도 KAIST에 “뇌 과학 연구에 힘써달라”며 300억원을 내놓았다. 때문에 총 기부액은 515억원이 된다. KAIST는 첫 기부금을 활용해 바이오 및 뇌공학과를 신설했다. 그는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의 보안 수준이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이동통신사, 포털, 웹하드 업체 등 3개 분야,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홈페이지 보안취약 점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 점검은 서비스 이용빈도, 국민생활 영향력, 침해사고 시 파급도 등을 고려해 대상을 정했으며 작년 11월 18일부터 16일간 진행됐다. 보안위협 평가에서 포털은 60점으로 웹하...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한국연구재단 제4대 이사장에 정민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63·사진)를 임명했다. 정 이사장은 부산에서 출생해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산업공학 공학사와 미국 미시간대 인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포스텍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 산업경영공학과 공학장을 지냈고 대한산업공학회장도 맡았다. 정 이사장은 오는 6일 취임식을 하고 앞으로 3년간 연구재단을 이끌게 된다. 연구재단은 학술·연구개발 지원, 인력 양성...
정부가 2015년 210메가헤르츠(㎒)폭의 주파수를 경매로 할당하는 등 2023년까지 1기가헤르츠(㎓)폭의 주파수를 이동통신 서비스에 추가 활용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을 발표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년 후 이동통신 데이터 월평균 트래픽은 현재보다 최소 20배 이상, 주파수 소요량도 1193~1522㎒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이에 맞춰 2023년까지 총 1190㎒폭...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장규태 선임연구본부장 겸 국가영장류센터장(사진)이 새해부터 국제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부편집장에 위촉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장 본부장은 국내외 학술지에 16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영장류 체세포 복제, 질환모델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새해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같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특허 획득이 쉬워진다. 특허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보호 강화'를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발명에 대한 특허 제도를 개선해 심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스마트폰 앱 등 프로그램 발명도 특허로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권리를 청구하는 용어를 명확히 규정하고, 발명의 보호 대상을 프로그램에 준하는 유형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
뇌전증(간질), 뇌종양, 뇌졸중 등 뇌질환 환자의 수술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김기웅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생체신호센터장(사진)은 마이클 로말리스 미국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교수 등과 공동으로 뇌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원자 자력계 기반 신개념 뇌자도 장치를 공동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뇌 수술은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는 게 쉽지 않고 잘못하면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베테랑 외과의사들도 어려워하는 분야...
기술무역 적자 규모가 2년 연속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기술무역통계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한국의 기술무역 규모는 163억6000만달러로 2011년(139억3000만달러)에 비해 17.4% 늘어났다. 기술 수출은 53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1.7%, 기술 도입은 110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규선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선임연구원(사진)과 루 빙웨이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유전자와 발생'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인 '핑크1'이 발암 유전자인 '노치'에 영향을 ...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국무회의를 거쳐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참여 기관을 기존 미래부와 경제5단체에서 8개 부처, 8개 단체로 확대했다. 새롭게 참여하는 기관은 기획재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등이다. 협의회는 민관 협력 방안과 과제를 발굴하고, 대정부 정책 건의사항 등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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