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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훈 기자
    김태훈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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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해진 로밍요금… "해외서도 한국처럼 쓰세요"

    “해외에 나가서도 한국 요금 그대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세요.”통신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낮춘 휴대폰 해외 로밍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통신사 간 새 요금제 경쟁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로밍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통신사의 해외 로밍 상품은 국내서 쓰던 휴대폰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체로 음성, 데이터 통화 요금이 비쌌다. 요금 부담을 낮추려는 사람들은 번거롭더라도 현지 통신업체의 USIM(가입자인증모듈)에 가입하거나 무선랜 기반의 ‘포켓 와이파이’를 빌려 썼다. 거품을 뺀 통신업체들의 로밍 상품이 소비자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SK텔레콤은 19일부터 괌과 사이판에서 국내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를 그대로 쓸 수 있는 ‘T괌·사이판패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별도 서비스 가입 없이 괌과 사이판에서 한국에서 가입한 요금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국내에서 ‘T플랜 라지’ 요금제에 가입해 월 데이터 100기가바이트(GB)를 사용하고 있다면 괌과 사이판에서도 똑같이 쓸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초당 400킬로비트(Kbps)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괌·사이판 로밍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이 지역 통신사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이 회사는 사이판 이동통신 시장 1위며 괌·사이판 전체 기준으로는 도코모퍼시픽, GTA 등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괌·사이판관광청에 따르면 이 지역 한국인 관광객 수는 연간 100만 명으로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비중이 가장 높다.SK텔레콤은 3월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

    2018.09.26 15:48
  • 갤노트9 유럽 평가 1위… 독일 등 6곳 소비자 평가 싹쓸이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사진)이 다수의 유럽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갤노트9이 평가 1위에 오른 소비자 연맹지는 모두 6곳으로 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시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안쿱이다. 갤노트9은 배터리 사용시간, S펜 사용성, 카메라 성능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낙하, 방수, 오디오 등 종합...

    2018.09.21 16:08
  • SK텔레콤 '노사의 결단'… 기본급 인상분 30% 사회와 나눈다

    SK텔레콤과 SK텔레콤 노동조합은 2018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급 인상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노사는 이날 2.5% 임금인상률에 합의했으며 출연금을 제외하면 실제 2.1%만 기본급 인상에 반영된다. 사측도 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연간 약 3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노사가 마련한 재원을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

    2018.09.21 16:06
  • 서울이 도쿄보다 통신요금 비싸다?

    일본 정부가 세계 주요 6개 도시 중 한국 서울의 통신요금이 미국 뉴욕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국내 통신업체들은 비교방식에 문제가 있는 조사라고 일축했다.일본 총무성은 ‘전기통신 서비스와 관련된 내외 가격 차이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일본 도쿄를 비롯해 서울, 뉴욕,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의 통신요금을 조사했다. 매월 70분 통화 혜택을 기준으로 데이터 용량 2기가바이트(GB), 5GB, 20GB로 나눠 요금 수준을 비교했다.서울은 2GB 기준 요금이 3504엔(약 3만5040원)으로 뉴욕 5990엔(약 5만9900원) 다음으로 높았다. 다음은 도쿄(2680엔), 런던(2374엔), 뒤셀도르프(1261엔), 파리(1230엔) 순이었다.각국 1위 사업자(한국은 SK텔레콤)의 요금 비교에서는 서울이 2GB 기준으로 4위(3757엔)였고 5GB와 20GB 기준으로는 각각 3위(5GB 4445엔, 20GB 5521엔)였다.국내 통신업체들은 일본 정부가 자국에 유리한 결과를 내기 위해 억지 비교를 했다고 반박했다. 총무성은 각 도시 요금을 비교하면서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은 음성 무제한 통화 혜택을 주는 상품을 택한 반면 일본은 음성 통화 혜택 5분, 10분 상품을, 프랑스는 120분 상품을 비교 대상으로 골랐다.일본에서 같은 데이터 용량 조건에서 음성 무제한 혜택을 넣으면 월 2만원 정도 추가해야 한다는 게 통신업계 설명이다. 도시별 1위 사업자 간 비교에서도 한국은 SK텔레콤이 2013년에 운영하던 ‘T끼리’ 요금제를 선택했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는 “NTT도코모의 월 데이터 1GB 음성 무제한 요금제는 2년 약정 기준 월 5600엔 정도로, 국내 1GB 요금제가 월 2만475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배가량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 관

    2018.09.20 17:18
  • LG유플러스 "드론으로 야간에도 작물방제 성공"

    LG유플러스는 농약 제조사 팜한농과 함께 U+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드론 야간 정밀방제를 시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지난 18일 충남 논산시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 연구농장에서 이 기술을 시연했다. 드론은 오후 6시부터 고도 3m에서 초속 3m의 속도로 약 1시간 동안 비행하며 작물보호제를 살포했다. 관리자가 작업지역을 설정하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드론이 비행하는 방식이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롱텀에볼...

    2018.09.19 17:42
  • 제14회 경암상 수상자에 금종해·손훈·권오곤

    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제14회 경암상 수상자로 자연과학 부문에 금종해 고등과학원 수학과 교수, 공학 부문에 손훈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특별상에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총회 의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금 교수는 20여 년 동안 수학 분야 난제로 여겨졌던 ‘유한체에서 정의된 K3 곡면의 유한대칭군의 분류 문제’를 해결한 논문을 국제학술지(Annals of Mathematics)에 게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대수기하학, 특히 대수곡면론 분야의 국제 석학이다.손 교수는 대형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균열이나 손상을 초기부터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피로균열 감지센서, 고정밀 변위 계측센서 등을 개발해 상용화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 기술은 영종대교의 안전 향상 시스템에도 적용됐다.권 의장은 유엔 산하 국제기구 소속 재판관으로 재직하며 유고, 보스니아, 세르비아 등의 전범 판결을 주도했다. 이 중 보스니아 내전의 핵심 인물인 카라지치에 대한 판결은 국제법 분야에서 큰 의미를 갖는 판결로 평가받고 있다.경암교육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1000억원을 내놓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2억원을 준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2018.09.17 18:09
  • [인터뷰]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 "날씨·장소따라 음악 추천… AI 음악서비스로 2022년 1위 도약"

    “비주얼 음악 플랫폼을 앞세워 2022년 음악 시장 1위에 오르겠습니다.”김훈배 지니뮤직 대표(사진)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니뮤직은 지난 7월 CJ디지털뮤직이 운영하는 엠넷닷컴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절차가 마무리되는 10월에는 음악 서비스업체에 음원을 판매하는 도매 유통 분야에서 35%의 점유율로 1위에 올라선다. 합병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변신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기존 빅데이터 분석에 환경, 장소 분석까지 결합해 음악을 추천하는 하이브리드 큐레이션을 도입한다.CJ의 막강한 영상 콘텐츠를 지니뮤직에 결합하고 내년 3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맞춰 홀로그램 콘텐츠도 늘릴 계획이다.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는 비주얼 음악 플랫폼을 앞세워 2022년 명실상부한 음원 서비스업계 1위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1990년대 후반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기 전부터 KT에서 무선인터넷 사업을 경험했던 김 대표는 2011년 스마트폰 기반 앱(응용프로그램) ‘지니’를 직접 기획한 주역이다.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을 지낸 그는 지난해 6월부터는 대표로 부임해 지니뮤직을 이끌고 있다.▷2022년 음악 플랫폼 업계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습니다.“지금 가입자 증가 속도를 보면 3년 정도 시간이면 업계 1위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지니뮤직의 역량, 주주사인 KT, LG유플러스와의 협력 관계,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 효과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입니다. 사용자 규모 측면에서는 2021년에도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비주얼 음악 플랫폼이란 표현을

    2018.09.13 16:36
  • "엄마, 내가 동화 주인공이 됐어요"… 증강현실 만난 IPTV의 진화

    경기 고양시 일산에 사는 주부 윤모씨는 요즘 아이가 TV를 볼 때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 인터넷TV(IPTV) 속 동화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얼굴을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찍어 TV로 전송하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윤씨는 “자기 얼굴이 TV에 나와서 그런지 아이가 집중해서 동화를 보니까 좋다”고 말했다.SK브로드밴드가 지난달 7일 선보인 B tv ‘살아 있는 동화’ 서비스가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TV를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동화를 만들 수 있다. 8월 한 달간 뽀로로파크 잠실 롯데월드점과 일산 킨텍스점, 홍천 대명 오션월드에서 열린 체험존에도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참여했다.스스로 해보는 TVIPTV가 진화하면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살아있는 동화도 이런 사례다. ‘3차원(3D) 안면인식’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동화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를 빠르고 정교하게 추적한 후 이를 3D로 분석한 아이의 얼굴로 대체한다.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웃고, 화내고, 우는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표정을 동화 속 이야기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것도 장점이다.이 서비스는 3~7세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나만의 TV 동화책을 만들어 준다. 아이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동화 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하는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이가 그린 그림을 TV 화면 속 동화로 보낼 수 있는 ‘그리기’, 동화 속 주요 문장을

    2018.09.10 16:46
  • LG유플러스, 통신용어 고객 눈높이 맞춰 쉬운 말로 바꾼다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이 진화하면서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는 어려운 전문 용어와 복잡한 설명에 거리감을 느낄 때가 많다. 스마트폰은 물론 인터넷TV(IPTV)와 같은 홈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이 같은 어려운 단어를 접해야 한다.LG유플러스가 복잡한 서비스와 소비자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고객 언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입자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설명해야 관련 서비스 판매도 늘어나고 더 오래 선택받을 수 있다는 게 용어 혁신의 출발점이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용어 혁신 활동에는 현업 부서 200여 개 팀이 참여해 1611개 용어를 검수했고 이 과정에서 105개 단어를 바꿨다. 영화 콘텐츠 제공 서비스 ‘유플릭스 무비’는 ‘영화월정액’으로, IoT 서비스 가운데 패키지 상품은 ‘모두담아 IoT’, 개별 상품은 ‘IoT열림알리미’(옛 열림감지센서), ‘IoT가스잠그미’(옛 가스락), ‘IoT전기료알리미’(옛 에너지미터) 등으로 용어를 변경했다.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8월 초에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고객 중심의 생각과 말을 쓰기 위해 고객언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언어 혁신 매뉴얼은 6개 섹션, 28개 가이드로 구성됐다. 가이드별 용어 검수 전후 사례 위주로 현업 부서에서 자주 틀리는 용어, 맞춤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수시로 업무에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6개 섹션은 △쉽게(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세요) △정확하게(과장하지 않고, 사실만 있는 그대로 전달하세요) △구체적으로(‘왜’라는 의문이 들지 않을 만큼 구체적으로 설득하세요) △고객 중심으로(어떤 혜택을 받을

    2018.09.10 16:43
  • LA로 간 황창규·박정호… 'MWC아메리카'서 5G 글로벌 협력

    KT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아메리카 2018’에 참가한다고 9일 발표했다. MWC 아메리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그리다(Imagine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KT는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서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들과 5세대(5G) 이동통신 및 블록체인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다. 황창규 KT 회장은 개막 전날 GSMA 이사회에 참석하고, 행사 기간 글로벌 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를 만나 5G와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현장을 찾는다. 박 사장은 GSMA 이사회에 참석한 뒤 인텔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엔터테인먼트, 벤처회사 등과는 차세대 미디어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구글과도 미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2018.09.09 19:36
  • SKT, 서비스위원회 신설 등 조직개편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서비스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고 9일 발표했다.고객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혁신하고 관계사 간 공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박정호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비스위원회를 신설한다. SK텔레콤 주요 임원 외에도 11번가, SK플랫폼 대표 등이 위원회에 참여한다. 위원회는 고객 인사이트 발굴, 서비스 품질 기준 정립, 관계사 경쟁력 제고, 내외부 협업 등을 추진한다.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관계사와 상호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위원회도 새롭게 설치한다. 박진효 ICT 기술원장(위원장)과 인프라, 연구개발(R&D) 관련 임원들이 참여한다.AI 기술 조직과 관련 사업 파트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와 AI리서치센터를 AI센터로 통합한다. AI센터는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맡고,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11번가 대표로 이동했다.ICT기술원에는 시큐리티(Security) 기술원과 뉴모빌리티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ICT 기반 융복합 보안 기술, 자율주행, 드론 등 모빌리티 R&D를 강화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ICT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고객 서비스 혁신과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2018.09.09 19:35
  • "교통서비스 혁신 답답하다"… 쓴소리 쏟아낸 장병규 4차산업혁명委 위원장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이끄는 장병규 위원장이 정부 부처의 더딘 규제 완화 속도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승차공유 논란을 풀기 위해 마련한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이 택시업계의 불참 속에 성과 없이 끝나자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련 부처가 교통 혁신에 미온적이라고 느낀다”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4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결과 설명회에서 “국토...

    2018.09.06 18:32
  •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 개막… 가상현실로 게임중독·우울증 치료

    입체 영상을 보며 게임중독, 우울증을 치료·관리하는 에프앤아이의 ‘힐링 아바타’, 군에서 운영하는 장비의 정비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론티스의 가상 플랫폼, 직접 가보지 않고도 아파트 인테리어를 체험하는 티라움랩의 3차원(3D) 기술까지….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5일 개막한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 전시회에 나온 기술들이다. 전시회에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이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벗어나 제조, 의료, 국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올해로 4회째인 코리아 VR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VR·AR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올해는 9일까지 5일간 열린다. SK텔레콤, KT, CJ ENM과 대만 HTC 등이 210여 개 부스를 설치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VR 체험이다. SK텔레콤의 ‘VR 스카이다이빙’, KT의 ‘로보트 태권브이 VR’ 등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체험할 수 있다.김영문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올해는 의료, 교육 전시 품목 비중이 5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VR 기반의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법을 접목한 ‘VR 시네마 체험존’, 가상의 입체 공간에서 게임 대결을 펼치는 ‘VR-e스포츠’ 대회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VR 기술 미래를 제시하는 기술 콘퍼런스도 열린다. 폴 마틴 휴렛팩커드(HP) 최고기술책임자(CTO), 레이먼드 파오 HTC VR 총괄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과기정통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글로벌 투자상담회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싱가포

    2018.09.05 18:19
  • "일반 가전도 음성·스마트폰으로 관리하세요"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제품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U+ 인공지능(AI)리모컨’을 4일 선보였다. U+ AI리모컨은 적외선(IR) 방식의 리모컨을 사용하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리모컨 없이 AI 스피커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작동할 수 있다. 리모컨이 없을 때 AI 스피커에 “클로바, TV 켜줘”라고 말하면 된다. 가전제품 전원을 켜놓고 외출했을...

    2018.09.04 18:48
  • SKT "1020에 데이터 무료… 단골매장 할인"

    SK텔레콤이 1020세대에게 무료 데이터, 단골매장 할인 혜택을 주는 ‘0(영)라이프’ 서비스 6종(사진)을 4일 선보였다.0라이프는 크게 20대 대학생과 10대 중·고교생을 위한 서비스로 나뉜다. SK텔레콤에 가입한 20대 대학생이 ‘영한동’ 웹사이트의 ‘0캠퍼스’에 가입하면 캠퍼스 내에서 쓸 수 있는 전용 데이터 월 1기가바이트(GB)와 클라우드 저장공간(클라우드베리) 100GB를 무료로 준다.‘뮤직메이트’ 음원 무제한 듣기는 5000원 이상 할인된 월 1500원에 들을 수 있다. 같은 학교 재학생이 0캠퍼스에 많이 가입할수록 혜택은 커진다. 0캠퍼스 가입자 비중이 전체 재학생의 20% 이상이면 캠퍼스 전용 데이터는 월 2GB, 클라우드베리는 200GB로 늘어난다.20대 100여 명을 선발해 자유·코칭 여행도 지원한다. 선발된 이들은 여행을 통해 글, 사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전시관에 공개하게 된다. 코나카드와 제휴해 본인이 선택한 단골매장 한 곳에서 15% 할인(월 5000원 한도)받을 수 있는 20대용 체크카드 ‘0카드’도 내놨다.중·고교생에게는 게임, 카메라, 커뮤니티, 음악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데이터 무료(제로레이팅) 혜택을 준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데이터슈퍼패스’에 가입하면 자동 적용된다. 11월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중·고교생을 위한 데이터 충전 키오스크 ‘데이터스테이션’ 300여 개도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한 달에 500MB(하루 100MB)의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2018.09.04 18:48
  • "음성·데이터 무제한"… KT, 24세 이하 전용 요금제

    미래 통신시장을 주도할 1020세대를 잡기 위한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KT는 만 24세 이하 가입자를 겨냥한 ‘Y24 온(ON)’ 요금제를 3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기존 Y24 요금제를 지난 5월 말 데이터 혜택을 강화해 내놓은 신규 요금제 ‘데이터온’에 맞춰 개편한 상품이다. 2016년 나온 Y24 요금제 이용자는 130만 명에 달한다.Y24 온 요금제는 데이터온과 마찬가지로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으로 나뉘며 음성통화와 데이터(일부 속도제어)를 무제한 쓸 수 있다.Y24 온 톡은 월 4만9000원에 데이터온 톡보다 두 배 많은 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준다.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초당 1메가비트(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Y24 온 비디오는 월 6만9000원에 기본 100GB를 주고, 소진 후에는 초당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9000원인 Y24 온 프리미엄은 속도나 용량 제한이 없는 무제한 상품이다.KT는 이달 17일 중저가 상품인 ‘Y베이직’ 요금제도 내놓는다. 월 3만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 문자 서비스, 매월 2GB의 데이터를 준다. 데이터는 기존 LTE베이직보다 두 배 많고,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미리 당겨 쓸 수 있다.KT는 이달부터 1020세대를 겨냥해 한정판 굿즈 프로그램 ‘Y콜라보’를 시작했다. 14일에는 GS25 편의점과 제휴해 Y삼각김밥 6종을 선보이고 매월 최신 영화 시사회 프로그램인 ‘Y24 무비나잇’도 열 예정이다.SK텔레콤은 지난달 젊은 세대를 겨냥한 컬처 브랜드 ‘영(0·Young)’과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 1020세대 전용 요금상품인 ‘영(0)플랜’은 스몰(월 3만3000원), 미디엄(5만원), 라지(6만9000원) 3종이며 데이터 소진

    2018.09.03 17:34
  • KT그룹, 28일부터 하반기 공채… 500명 뽑는다

    KT그룹이 28일부터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 하반기 공채에는 KT와 15개 그룹사인 비씨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 SAT, KT IS, KT CS, KT스포츠, KTH, KT M&S, 나스미디어, KT엠하우스, KT커머스, 스마트로, 브이피가 참여한다. 전체 채용 인원은 500명이다. KT가 가장 많은 인력을 뽑는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2018.08.27 17:13
  • 쏟아지는 새 요금제… 혼자는 LG, 같이쓰면 SKT, 유무선 결합은 KT

    일상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통신 요금 부담도 늘고 있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지난해 말 이후 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면서 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선택지도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이달 21일에는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등 6종의 상품을 내놓았다. KT는 지난 5월 말 ‘데이터온’ 요금제를, SK텔레콤은 지난달 ‘T플랜’을 선보였다. 3사 모두 기존 상품보다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당수 혜택이 고가 요금제에 쏠린 건 아쉬움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다면 통신비를 낮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보편요금제 준하는 할인 혜택정부는 지난 6월 국회에 이동통신 분야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에 보편요금제를 강제하는 법안을 올렸다. 보편요금제는 월 2만원 요금에 음성 200분, 데이터 1기가바이트(GB) 혜택을 주는 게 골자다.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시도지만 정부가 민간 기업의 요금 설계권까지 갖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온다.공교롭게 통신 3사 간 요금 경쟁이 시작된 후 보편요금제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상품들이 이미 쏟아져 나왔다. 포문은 KT가 열었다. KT의 ‘LTE베이직’은 보편요금제에 준하는 혜택을 갖췄다.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GB, 음성·문자는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보조금 대신 요금을 25% 할인받는 선택약정을 이용하면 월 2만4750원에 쓸 수 있다. 이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상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T플랜 스몰’은 동일한 요금에 1.2GB, LG유플러스 ‘LTE 데이터 33’은 1.3GB 데이터를 준다. 모두 보편요

    2018.08.27 16:44
  • CJ헬로, 어린이 전용 '키즈TV' 선보여

    CJ헬로는 어린이 전용 ‘키즈TV’(사진)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키즈TV에는 키즈콘텐츠만 검색할 수 있게 시청연령제한(7세 이하)을 적용했다. 1만5000편에 달하는 키즈 주문형비디오(VOD)를 골라 볼 수 있고 애니메이션, 동요, 동화, 놀이학습 콘텐츠를 연령별로 추천하는 기능을 갖췄다. WEE TV(중국어 교육) 등 17개 아이 전용 실시간 채널도 마련했다. ‘키즈 영어 놀이터’를 추가해 동요, 동화, 율동 등을 즐기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자녀의 시청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최근에 봤어요’ 기능과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찜하기’ 기능도 넣었다. 키즈TV는 CJ헬로의 차세대 사용자환경(UI)인 ‘알래스카(Alaska)’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CJ헬로는 앞으로 음성 인공지능(AI) 기반의 양방향 서비스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2018.08.26 18:04
  • 삼성기어 '갤럭시워치'로 이름 바꿔 출격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를 내놓는다. 블루투스 모델을 27일, LTE 모델을 31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브랜드를 기존 ‘기어’ 시리즈에서 갤럭시워치로 바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 기기 간 호환, 공통 사용성을 강조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식단 관리를 할 때 갤럭시폰으로 칼로리 섭취량을 입력하고, 갤럭시워치로 얼마나 소비했는지...

    2018.08.26 18:04
  • 1초당 1.98원… KT 'ON식당'

    KT가 28일부터 1초당 1.98원에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ON(온)식당’을 연다.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차려진 ON식당은 신규 요금제 ‘데이터온(ON)’을 홍보하기 위해 임시로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다. 다음달 20일까지 4주간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디저트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 ‘데이터 ON’ 요금의 ‘누구나 무제한’ 특징과 ‘로밍ON’ 요금의 초당 1.98원 특징을 접목해 이용 가격은 1초에 1.98원으로 정했다.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무제한 디저트’ 시간으로 커피 등 음료와 다양한 디저트가 나온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무제한 뷔페’ 타임엔 매일 다른 주메뉴와 미국·베트남·일본·태국 등 로밍ON 적용 국가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다. 라면,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는 오뚜기존도 마련했다.초당 1.98원의 가격을 적용하면 30분 3565원, 60분 7130원이다. 단체 고객은 데이터온 요금제 구간에 맞춰 6~8명은 4만9000원, 9~11명은 6만9000원, 12명은 8만9000원에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KT는 운영 기간 박서준, 마마무 등 인기 연예인을 초청해 이벤트를 연다. KT는 ON식당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후원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홍재상 KT 마케팅부문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더 많은 고객이 온식당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2018.08.26 18:02
  • 서울지하철 2·5호선 무선통신망 사업… LG유플러스, 304억원에 수주

    LG유플러스는 304억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2호선 및 5호선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사업 대상은 2호선 60.2㎞ 구간, 역사 51개소, 열차 66편이다. 5호선에서는 하남선을 제외한 본선 52.3㎞, 역사 51개소, 열차 66편과 휴대폰 단말기 300대 등이 사업에 포함됐다. LTE-R은 빠르게 이동하는 열차 속에서 기관사, 역무원, 관제센터 간 음성·영상통화, 데이터전송, 긴급 통화 ...

    2018.08.23 16:39
  • SKT·ETRI, 5G 소형 기지국 만든다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무선 통신장비업체 콘텔라, 유캐스트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소형 기지국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ETRI가 주관하는 과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몰셀은 일반 기지국보다 작은 반경 수십m 범위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형 무선 기지국이다. 대형 기지국의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건물 내부에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갖추는 데 필요하다. 김...

    2018.08.23 16:38
  • [편집국에서] 통신시장 '꼴찌' LG유플러스의 반란이 반가운 이유

    “고객을 만족시키면 자연스럽게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새 요금 상품 발표회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꺼낸 얘기다. 취임 한 달 만에 1등이라는 단어를 쓸 만큼 자신감을 나타냈다. 요즘 LG유플러스의 행보는 통신시장 만년 3위의 모습이라고 보기 힘든 기세다. 지난해 11월 무약정 요금제를 시작으로, 올 2월에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며 요금 인하 경쟁을 주도했다. SK텔레콤, KT가 새 상품으로...

    2018.08.22 18:55
  • 삼성페이 남아공 상륙… "6대륙 서비스"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출시 3주년을 맞은 삼성페이의 서비스 지역은 남아공을 포함해 세계 6대륙 24개국으로 확대됐다. 삼성은 지금까지 2000여 개 은행, 금융 파트너와 협약을 맺었고 글로벌 결제 건수는 13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 4월 기준 한국에서만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넘었고 누적 결제금액은 18조원에 달했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근접무선통신(NFC) 방...

    2018.08.22 17:32
  • "아이폰이 고급 세단이라면 갤럭시노트9은 우주선"

    통신업체들이 21일 예약 구매자 대상 개통식을 연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판매에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Ⅹ이 고급 세단이라면 노트9을 사용하는 것은 우주선을 모는 것과 같다”고 호평을 내놨다. WSJ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피어스는 지난 19일 리뷰 코너에 갤노트9 사용기를 올렸다. 그는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S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용량이 큰...

    2018.08.21 17:39
  • SKT, 마크로젠과 유전체 분석 AI솔루션 개발키로

    SK텔레콤은 바이오업체 마크로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유전체 분석을 이용하면 암, 희소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할 수 있지만 개인별 데이터가 방대하고 분석 과정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유전체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 의학정보 등을 AI로 분석...

    2018.08.20 17:51
  • "많이 걸으면 휴대폰 요금 깎아줍니다"

    많이 걸으면 통신요금을 깎아주는 서비스가 나왔다.SK텔레콤은 AIA생명, SK C&C와 손잡고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T건강걷기 X AIA 바이탈리티(Vitality)’ 서비스를 오는 24일 내놓는다.SK텔레콤 가입자는 바이탈리티 앱(응용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뒤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주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매주 3000원, 월 최대 1만2000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 할인 대신 매주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 듣기, 영풍문고 4000원 상품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하루 7500걸음 이상 시 50포인트, 1만2500걸음 이상 시 100포인트가 부여되며, 첫 주 250포인트 이상이면 걷기 목표가 달성된다. 주간 걷기 목표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명, 총 8명에게 10년치 통신비에 준하는 1200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연다.3사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14일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이 마케팅, AIA생명은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SK C&C는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AIA생명과 제휴한 뒤 사용자 신체 특성, 생활 습관, 건강 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안정옥 SK C&C 사업대표는 “인공지능(AI) 에이브릴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건강 관련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와의 연동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전통적인 보험회사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습관과 삶의 질까지 돌보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다.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2018.08.15 17:22
  • 삼성, 5G 통신칩 개발… LG, 5G폰 내년 북미서 출시

    삼성전자가 풀HD급 영화 한 편을 5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칩을 개발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이동통신사에 5G 스마트폰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5G 시장 선점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5G 표준(5G NR 릴리즈-15)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칩 ‘엑시노스 모뎀 5100’(사진)을 탑재한 단말기의 무선 송수신 시험에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엑시노스 모...

    2018.08.15 17:14
  • 中 스마트폰은 싸구려?… 오포·화웨이·비보, 삼성보다 평균 판매가 높아졌다

    세계 1위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는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올해 2분기 평균 판매가격에서는 이미 삼성을 제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도매가격(ASP)은 247달러(약 28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70달러)과 비교해 8% 떨어졌다. 평균도매가격 순위에서도 작년 2위에서 5위로 뒷걸음질쳤다. 판매가격 1위는 애플이 지켰다. 724달러(82만원)로 ...

    2018.08.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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