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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단 로켓에 전기적 결함이 발생해 발사가 연기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이르면 이달 말 다시 발사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다음주 먼저 기술협의회를 열고 나로호의 상태와 발사 가능 시기 등을 점검한 후 발사 일정을 정하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8일 말했다. 과학계에서는 통상 발사 10여일을 앞두고 발사 예비일이 정해졌던 관례를 볼 때 1월 말 또는 2월 초 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안성목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왼쪽)과 김민기 재영솔루텍 책임연구원(오른쪽)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7일 선정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안 수석연구원은 지난 25년간 선박 외형을 새롭게 디자인해 연비를 크게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료절감장치를 만들어 지난 3년간(2009~2012년) 약 1400억원대의 매출 증대 효과도 이끌어냈다. 중소기업 부문 ...
겨울철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기후 변화의 원인과 과정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국종성 선임연구원이 서울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빙하기 극지역의 기후변화 원인과 새로운 타입의 엘니뇨 발생 원인을 규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국 연구원은 7일 박록진 서울대 교수와 공동으로 '급격한 극지역 온도 변화에 있어 미네날-먼지 에어로졸의 역할'에 대한 논문을 네이처 기후변화(Nat...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중증폐질환자의 돌연사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심장 대동맥의 섬유화를 촉진하는 등 심각한 독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영남대 단백질연구소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되는 구아니딘(guanidine) 계열의 화학물질(PHMG, PGH)이 심혈관 급성 독성, 피부세포 노화 촉진, 배아 염증 유발 등과 같은 심각한 독성을 지닌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람 피부세포를 PHMG 제품의 권장 사용량에 담갔더니 세...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은 3일 박승빈 KAIST 공과대학장, 강인구 이수화학 사장, 안경수 노루페인트 회장 등 33명을 2013년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체 정회원 수는 288명으로 늘었다. ◆전기전자정보공학 =김성대(KAIST 전기전� 김성대(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흥남(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서일홍(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이명성(SK텔레콤 고문), 조동일(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조동호...
'2013년 태양폭풍을 주의하라.' 계사년 새해 벽두부터 태양폭풍 경계령이 발령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이 2013년 태양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면서 통신장애, 정전 등을 불러올 강력한 태양폭풍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폭풍은 태양의 흑점이 폭발할 때 전자, 양성자, X선 등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현상. 태양은 통상 11년 주기로 흑점의 수가 증감하는데 통계상 올해가 최고점이 될 수 있다는 게 과학자들의 예상이다. ...
지난달 드러난 부품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으로 가동을 멈춘 영광 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31일 오후 6시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새해부터 100만㎾급 영광 5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가면 최근 극심해진 겨울철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제11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영광 원전 5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품질서류 위조 부품을 전량 교체했고 관련 설비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
한국과 일본의 공동 연구팀이 씨앗의 식물성 지방 함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바이오연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영숙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사진)와 니시다 이쿠오 일본 사이타마대 교수팀이 식물 씨앗의 지방산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식물의 유전자인 'AtABCA9'가 색소체에서 합성된 지방산을 소포체에 운반한다는 사실을 첫 확인했다. 소포체는 식물 내에서 지방질 합성을 ...
국내 연구진이 혈관과 뼈의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판길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DJ-1 단백질'이 혈관과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7일 발표했다. DJ-1 단백질은 항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세포 생존인자로 실제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 교수팀은 DJ-1 단백질이 골수에서 나온 줄기세포와 혈관내피세포에 ...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올해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장치인 KSTAR가 '고성능 운전조건(H-모드)'을 17초간 유지하고, 플라즈마는 21초간 안정상태를 지속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H-모드는 자기 밀폐형 핵융합장치를 운전할 때 플라즈마를 가두는 성능이 2배 증가하는 현상으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시간 H-모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KSTAR는 플라즈마의 불안정한 움직임 때문에 H-모드 운전시간의 한계인 ...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원자력발전소 부품 납품비리가 추가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영광원전 민관 합동조사단' 조사 과정에서 6개 품목 74개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것을 추가 확인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위조 부품은 영광 5·6호기에 납품됐으며 방사능 유출 등과 연관이 있는 핵심 안전등급 설비에 설치된 부품은 냉각수 열교환기의 해수 차단밸브 밀봉재인 '가스켓' 등 40개다. 가스켓은 밸브 앞뒷면에 있는 연결부의 밀봉재로 ...
국내 연구진이 사람이 느끼는 추위와 더위 상태에 따라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인지형 냉·난방기의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조영호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팀이 손가락 끝의 혈액 흐름을 측정해 개인이 느끼는 추위와 더위 상태를 파악하는 '인지형 말단 혈류량 측정기'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조 교수팀은 사람이 느끼는 더위와 추위에 따라 피부의 말단 혈류량이 변화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하나의 소자로 정확한 ...
KAIST 총장후보선임위원회는 21일 재미과학자인 강성모 전 UC 머시드(캘리포니아주립대 계열) 총장(66),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63), 박성주(62)·유진(62) KAIST 교수 등 4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강성모 전 총장은 한인 1세로 미국 UC버클리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AT&T 벨연구소를 거쳐 2007년 한인 최초로 미국의 4년제 대학 총장에 취임했다. 미국 코넬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백성기...
교육과학기술부는 황규영 KAIST 전산학과 교수(61), 양동열 KAIST 기계공학과 교수(62), 안규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60)을 '2012년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5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황 교수는 정보검색의 구조, 확률적 집계, 다차원 색인구조 등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신개념 이론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오디세우스'를 개발한 공로를 ...
신용카드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포인트박스는 개인 신용카드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백화점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복합 키오스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기는 포인트를 상품권을 교환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신용카드로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고 T-머니도 충전할 수 있다. 무료 인터넷 전화도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옆에 달린 인터넷 공중전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새해부터 노벨상을 32차례나 수상한 이공계 명문대학인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GIST는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 칼텍 교수, 이재석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 신소재·생명·의료 분야에서 두 대학 간 공동연구를 추진할 연구자 8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두 대학 교수들이 1 대 1로 하나의 그룹을 구성해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2015년까지...
올해 가장 화제가 된 과학기술 뉴스에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선정됐다. 가동 중단과 사고 은폐, 위조 부품 납품 등 잇따른 관리 부실로 5기의 원전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대표 강신영, 이하 과실연)은 이 같은 내용의 '올해의 과학기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의 과학기술 뉴스 선정은 한국경제신문, 연합뉴스, YTN 등과 ...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해온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이 아세안 국가들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차다마스 투바스타쿨 태국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사진)은 18일 “1997년 외환위기로 불리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한 한국의 시스템은 아시아 국가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며 “R&D 투자 평가 시스템, 국가 기술 기반과 혁신 진작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 등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융합연구단 조병원 박사 연구팀이 '마그네슘-공기 전지'를 사용한 전기자동차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마그네슘 전지는 기존 전지에 비해 같은 무게에 포함한 전력량이 5배나 크고 충전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마그네슘-공기 전지가 가진 단점을 개선해 종전보다 출력을 두 배 높이고 전기를 다 소모했을 때 10분 안에 마그네슘 금속판과 전해액을 교체할 수 있도록...
경남 김해시 용덕리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 파나시아 김해공장. 일감이 없어 고민하는 주변의 동종업체와 달리 이 회사 생산라인은 요즘 늦은 밤까지 친환경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생산에 분주하다. 선박은 항구에 정박해 화물을 내릴 때 배 하단에 물을 채워 중심을 잡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상선이 대량의 물을 넣고 빼는 과정에서 해양 미생물이 다른 나라로 이동해 생태계를 교란하고 바닷물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2017년부터 모든 선박에 선박평형...
북한이 12일 발사한 은하3호가 로켓인지 미사일인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다.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로켓과 무기로 사용되는 미사일은 사실 같은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쉽지 않다. 발사체 머리 부분에 폭약이 담긴 탄두를 실으면 공격용 미사일이 되고, 위성을 탑재하면 로켓으로 규정한다. 일부에서는 은하3호가 액체 연료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로켓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고체 연료 로켓은 언제든 발사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을 수 있는 반면 액...
북한이 12일 장거리 로켓 발사에 성공하면서 남북한 간 로켓 분야 기술 격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남북한의 로켓 기술은 서로 달라 직접 비교는 쉽지 않다. 1970년대 로켓에 주로 사용하던 상온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북한과 달리 한국은 항공등유(케로신)와 영하 183도 액체 산소를 연료로 쓰는 등 보다 안정된 기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북한이 우리가 갖지 못한 1단 로켓 기술을 갖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발사체 기술에서 최소 10년은 앞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김선희 물성과학연구부 박사(사진)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주원인인 당단백질(베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의 분자 구조를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질환으로 뇌 속의 아밀로이드가 엉켜 섬유조직 형태의 덩어리인 플라크(노인성 신경반)를 형성하는 게 발병 원인으로 알려졌다. 아밀로이드가 플라크를 형성하려면 금속이온(구리)과 결합해야 하는데 금속이온은 상자기성(자석에 끌리는 성질)을 갖고...
“중국 칭화대는 입학 경쟁률이 1600 대 1로 하버드대, 메사추세츠공대(MIT)보다 입학이 어려운 대학입니다.” 막스 폰 제트윗 중국 상하이 퉁지대 경영학과 교수는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막한 '국제 혁신 심포지엄'에서 단순 노동력을 양산하던 중국이 세계 우수 인재 양성소로 변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이준승)이 유럽의 국제혁신경영전문학회(ISPIM)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경제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0달러에도 못 미치던 1966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그해 미국의 원조 920만달러를 받아 설립됐다.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종합연구소가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순간이었다. KIST 설립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다음해 최초의 과학전담부처인 과학기술처를 만들며 기술 개발에 힘쏟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반세기. 최근 KIST는 베트남 하노이에 KIST를 롤모델로 한 과학기술연구원(베트남과학기...
조전욱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53)이 제21회 다산기술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전압, 최고 용량인 154킬로볼트(㎸), 1기가볼트암페어(GVA)급 초전도케이블을 개발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연세대 공학박사 출신인 그는 1984년 금성전선(현 LS전선) 연구원을 거쳐 1990년 한국전기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년 넘게 초전도케이블 연구에 몰두하며 국내 초전도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데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중대 발표에 외계 생명체 확인 소식은 없었다. 우주탐사 위성 보이저 1호는 태양계를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며 인간이 만든 물체 최초로 미지의 세계 진입을 눈앞에 뒀다. NASA는 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지구물리학회'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알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탐사 연구에서는 유보적인 결론을 내놓았다. 지난 8월 화성에 도착한 탐...
“일자리 부족과 성장 활력 약화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창업가 10만명을 양성해야 합니다.” 김영민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서울 역삼동 기술센터에서 '기술창업가 10만명 양성, 가능한가'를 주제로 열린 '제57회 한국공학한림원-한국경제 토론마당'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성장을 견인해왔지만 고용 창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측면에서는 여러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며 “스스로 가치를 만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3차 발사가 해를 넘겨 내년으로 미뤄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나로호 3차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종합 점검을 하기 위해 나로호 발사를 연내 재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한 달 이상 시간을 갖고 이상 현상에 대한 원인 분석과 보완 조치를 취한 뒤 상단(2단) 로켓 전체에 대한 종합 점검을 수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나로호는 지난달 29일 발사 16분...
국내 연구진이 자유자재로 휘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의 성능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박철민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이 차세대 강유전체(强誘電體) 메모리에 가하는 전압을 조절해 기존 반도체보다 두 배 이상의 정보를 담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물체는 외부전기장에 노출되면 내부의 전하가 양·음극으로 나뉘는 전기분극이 일어나는데 강유전체는 외부에서 전기장을 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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