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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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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 연기] 최종 리허설땐 멀쩡하더니…벌써 10번째 중단 "지친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우주 도전이 또다시 연기됐다. 2단 로켓의 추진 방향을 제어하는 추력방향제어기에 전기 신호 이상이 발견돼 발사 예정시간(오후 4시)을 16분 52초 남겨놓고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 나로호는 1, 2차 발사 때도 8차례 발사 일정을 조정 또는 연기한 데다 이번 3차 발사에서도 헬륨가스 누출에 이어 두 번째 연기돼 총 10차례나 발사를 멈추는 수난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2단로켓, 위성)과 러...

    2012.11.29 00:00
  • [나로호 발사 연기] "발사 일정, 성공 가능성에 맞출 것"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9일 나로호 3차 발사 연기를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발사 재개 시기는 러시아와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나로호는 우주개발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라며 “연말 여러 정치 일정이 있지만 과학기술에 근거해 성공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로호는 29일 발사를 중지한 후 연료인 항공등유(케로신)와 산화제를 빼는 작업에 들어갔다. 점검과...

    2012.11.29 00:00
  • 또…믿음 안가는 나로호, 이번엔 한국이 만든 상단부 이상, 발사 연기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로켓)인 나로호(KSLV-1)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됐다. 이번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상단부(2단 로켓)의 추력 방향 제어기가 발목을 잡았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나로호 발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2단 로켓의 추력 방향 제어기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일부 전기신호 이상이 감지돼 발사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로호를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 1, 2단 로켓을 분리...

    2012.11.29 00:00
  • 나로호, 29일 우주로…최종 리허설 무사 통과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29일 오후 4시께 우주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2009년 8월 1차, 2010년 6월 2차 실패에 이은 마지막 시도다. 러시아와 최대 세 차례까지만 1단 로켓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어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나로호 프로젝트는 끝나게 된다. 발사를 하루 앞둔 28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은 오전 9시10분부터...

    2012.11.28 00:00
  • 원전 '위조부품' 900개 더 있다…합동조사단 추가 확인

    품질검증서를 위조해 납품된 원자력발전소 부품이 추가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부품 민·관 합동조사단 활동에서 계전기, 퓨즈, 스위치 등 53개 품목 919개 부품이 위조된 품질검증서로 납품된 사실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5일 품질검증서를 위조해 납품된 원전 부품(구매 7682개, 설치 5233개)에 대해 발표한 이후 추가 위조 사실이 드러난 것. 이번에 확인된 사례 가운데 원전에 설치된 부품은 34개...

    2012.11.27 00:00
  • 김경식 연세대 교수팀, '해리포터 투명망토' 원천기술 개발

    국내 과학자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팀이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투명 망토를 만드는 데 필요한 물질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김경식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사진)와 데이비드 스미스 미국 듀크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변형을 가해도 은폐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투명 망토 '스마트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미스 교수는 2006년 존 펜드리 영국 임피리얼대 교수와 함께 투명 망토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메타물질을 처음...

    2012.11.26 00:00
  • 나로호, 29일 마지막 도전…"어댑터 블록 문제없어"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사진)가 오는 29일 우주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2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해 29일을 발사기준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4시(4시부터 6시55분까지 발사 가능)로 구체적 발사 시간은 날씨와 우주 환경 등을 분석해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께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이 관리위원...

    2012.11.22 00:00
  • 박욱 경희대 교수팀, 미세 QR코드로 의약품 위조 예방

    국내 연구진이 먼지 크기의 QR(Quick Response)코드를 이용해 정품 약물과 위조 약물을 판별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박욱 경희대 교수와 권성훈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30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크기의 QR코드를 넣어 의약품 위조를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QR코드는 제약재료 단계에 식별자를 삽입함으로써 위조 약 재포장이나 유통기한 변경 등 위법행위를 원천적으로...

    2012.11.22 00:00
  • [현식 현장을 찾아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나노생산기술연구소, 계측 고부가 신천지 개척

    세계 각국이 나노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초고가의 외산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나노가공용 장비가 조만간 국산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화 프로젝트의 이름은 '이온빔 이용 나노가공용 장비개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나노생산기술연구소(소장 장동영)가 총괄책임을 맡고 AP시스템(대표 정기로),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 아텍시스템(대표 조영상) 등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최근 전하...

    2012.11.22 00:00
  • 조이숙 생명공학硏 연구팀, iPS 쉽게 만드는법 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조이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사진)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저분자 화합물(RSC133)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탄 연구 주제로 배아줄기세포처럼 어떤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으면서도 수정란이나 난자를 사용하지 않아 윤리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세포를 역분화시키기 위해 바이러스 등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암을 유발하거나 세포 기능이 바뀌는...

    2012.11.21 00:00
  • 뇌파이용 수면장애 치료 입증

    국내 연구진이 뇌파를 이용해 불면증, 수면 과다증, 기면증 등 수면장애를 진단·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단장 신희섭·사진)'이 수면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면뇌파 유도방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연구단은 깊은 잠에 빠져들 때 관찰되는 뇌파의 일종인 '수면방추'가 수면 시간과 안정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동물실험에서 광유전...

    2012.11.20 00:00
  • 미래 먹거리 '골든씨드'에 5000억 투자

    경기도 여주에 있는 국내 종자 1위 기업 농우바이오의 육종연구소. 낡은 작업복에 허름한 밀짚모자를 쓴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 평범한 농부처럼 보이는 이들은 채소 분야에서만 10년 넘게 일한 배추박사, 무박사들. 150여명의 인력 중 연구원만 54명에 달하고 이 중 박사급 연구원도 12명이나 된다. 이곳에서 최근 개발한 대추형 토마토는 과일껍질이 잇몸에 끼지 않아 기존 방울 토마토 대체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씨앗 1㎏의 가...

    2012.11.20 00:00
  • [건강한 인생] 길걷다 중심 잃으면 중풍 의심

    고혈압 환자인 박모씨(60). 길을 걷다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일이 생겨 급히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박씨는 병명은 중풍전조증. 다행히 빠르게 진단을 받아 치료한 덕분에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중풍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 중풍 발병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풍은 일단 발병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거나 사망에 이...

    2012.11.19 00:00
  • 유방암 세포 자살유도 약물 발견

    교육과학기술부는 조광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석좌교수(사진) 연구팀이 유방암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최적의 약물조합을 찾아내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세포의 증식 조절과 사멸을 결정하는 단백질인 'p53'은 세포가 손상돼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를 암 치료에 응용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졌다. 연구팀은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의 융합연구인 '시스...

    2012.11.19 00:00
  • 나로호 3차 발사 29일로 결정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KSLV-Ⅰ) 나로호의 3차 발사가 오는 29일께 다시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일 열린 한국과 러시아 기술협의회에서 29일 발사를 재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된 러시아 1단 로켓 어댑터블록(연료배분장치) 새 부품이 러시아에서 국내로 이송됨에 따라 행정적 변수를 해소했고 새 부품 점검 등 발사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29일 발사가 ...

    2012.11.19 00:00
  • 부품 17일께 도착…나로호 발사 또 연기

    한국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KSLV-Ⅰ)의 우주 도전이 다시 연기됐다. 고장난 나로호 부품을 러시아에서 가져오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이달 30일까지로 예비기간을 다시 정해 발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성광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벽 문제가 된 나로호 1단 로켓 부품(어댑터 블록)에 대해 러시아 수출통제위원회의 반출 허가가 났고 시차를 감안할 때 17일께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24...

    2012.11.14 00:00
  • 아리랑 3호 위성사진 해외 판매 계약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항공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 주축의 컨소시엄과 아리랑 위성 2·3·5호의 영상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성 영상 판매를 맡을 컨소시엄에는 쎄트렉아이 외에 비엔티솔루션, 가이아3D, 지온텍, 인디웨어와 미국 디지털글로브, 유럽 이-지오스, 케이샛 등이 참여한다. 항우연 관계자는 “대행 계약이 완료된 아리랑 2호뿐만 아니라 내년 초 상용 영상 서비스를 시작할 아리랑 3호, 내년 발사할 아리랑 5호...

    2012.11.14 00:00
  • 국내 기체 질량분석 규격 국제표준 채택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은 국내 연구진이 마련한 기체 질량 측정센서인 사중극 질량분석에 대한 규격이 국제표준화기구 진공기술분야(ISO/TC 112)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사중극 질량분석기(QMS)는 기체의 질량을 측정하는 고감도 센서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지만 센서 교정 등 과학적 요인들을 해결하지 못해 표준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제표준화기구의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해온 김진태 표준...

    2012.11.13 00:00
  • 인공으로 광합성…신약원료 물질 만든다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빛과 물, 이산화탄소만으로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태양광 공장을 만들 수 있다면?' 국내 연구진이 인공광합성을 이용해 이 같은 미래 희망을 구현하는 데 단초가 될 기술을 개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백진욱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 연구팀. 이들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이용해 신약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식물이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생존에 필요한 포도당을 만드는 것처럼 인공광합성 장치를 이용해 에너지원...

    2012.11.13 00:00
  • 개도국들, 과학기술 육성위해 한국형 기술 예측 프로그램 원해

    동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우리나라 과학자들과 관련 연구 시스템을 전수받는 '과학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 관료들이 한국형 과학기술 예측 프로그램 도입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ㆍ원장 이준승)은 개도국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3일 발표했다. KISTEP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제과학기...

    2012.11.13 00:00
  • 조재환 연구원·김동일 소장 '이달의 엔지니어상'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2일 조재환 삼성토탈 수석연구원(왼쪽)과 김동일 대원정밀공업 연구소장(오른쪽)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조 수석연구원은 2009년 초고순도 태양전지용 EVA(습기, 충격으로부터 태양전지를 보호하는 필름) 수지를 개발, 지금까지 300억원대의 수입 대체효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연구소장은 자동차 시트 등받이 조절장치, 높낮이...

    2012.11.12 00:00
  • 월성원전 1호기 당분간 정지

    발전기 냉각수 계통의 오류로 현재 가동을 멈춘 경북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는 설계수명이 끝나는 오는 20일 이후에도 한동안 가동이 어려울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 심사가 길어져 원자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안전성 심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1호기는 20일 설계수명 30년이 끝난다. 수명 종료 이전에 재사용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서류 보완, 확인시험 등이 ...

    2012.11.12 00:00
  • 고레나가 일한재단 전무 "대지진 후 한국부품 가치 재발견"

    “지난해 대지진이 일본에는 불행한 일이었지만 일본 기업들이 한국 부품 구매를 늘리는 등 양국 간 부품·소재 무역에서는 막혔던 벽을 뚫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고레나가 가즈오 일한재단 전무(사진)는 “2009년 첫 행사가 열릴 때만 해도 정보를 얻는 차원에서 참가하던 일본 기업들이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협력 파트너를 찾는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올해 44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지난해(11개사)보다 네 배 늘어난 것은...

    2012.11.07 00:00
  • 도청·감청 위험 원천차단…100배 정확한 시계까지

    공공기관의 철벽 보안망을 수초 만에 해킹할 수 있는 컴퓨터, 도청·감청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보안기술, 현존하는 것보다 100배 정확한 시계까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양자 물리 현상을 이용해 구현하게 될 기술들이다. 데이비드 와인랜드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 박사와 세르주 아로슈 콜레주드프랑스 교수는 이온과 빛 입자(광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수십 나노미터(㎚) 미시 세계의 양자들을 측정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

    2012.11.06 00:00
  • 이상엽 KAIST 교수팀, 바이오부탄올 생산성 향상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부탄올의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용은 대폭 낮추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사진)팀은 GS칼텍스, 바이오퓨얼켐과 함께 시스템 대사공학 기법을 이용해 바이오부탄올의 생산수율을 2배 가까이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바이오부탄올은 죽은 소나무나 목초, 옥수수대 등에서 채취한다. 이 교수팀은 바이오부탄올 생산의 필수 과정인 유기산(산성을 ...

    2012.11.06 00:00
  • 닛산 등 "한국 부품 조달 늘리겠다"

    “일본 규슈에 있는 공장은 지리적으로 도쿄보다 한국에 가까운 곳입니다. 이미 품질 수준은 일본만큼 높아져 가격경쟁력만 있다면 한국 부품 조달을 늘리겠다는게 회사 방침입니다.”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자동차부품 구매를 위해 한국을 찾은 닛산 구매관리부 슈야 오바라 씨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 부품의 경쟁력도 크게 높아졌다”며 “자동차 핵심인 엔진 부품까지도 해외로부터 공급 받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며 한국 부품...

    2012.11.06 00:00
  • 나로호 발사 연기 '고무링' 탓 아니었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발사 연기 원인이 '고무링' 때문이 아니라 1단 로켓과 발사대를 연결하는 '어댑터 블록'(사진)의 결함 때문인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 러시아로부터 새 부품을 가져와 교체하는 데 1주일 이상 시간이 걸려 나로호 발사 재개는 빨라야 19일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나로호의 고장 원인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2012.11.05 00:00
  • 침 치료 효과 검증 위해 한국과 미국 손잡았다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하버드 의대 마르티노스 바이오메디컬 이미징센터(이하 마르티노스 센터)와 함께 '만성 요통의 침 치료효과 규명을 위한 뇌신경 영상연구'에 착수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뇌신경 영상을 활용해 침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그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마르티노스 센터가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5년간 1100만달러(한화 ...

    2012.11.01 00:00
  • [셰일가스 에너지 혁명 온다] "中 셰일가스 본격 생산하면 한국 '차·화·정' 위기 맞을수도"

    “중국이 셰일가스를 본격 생산하면 포스코도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30일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셰일가스 정책 좌담회-셰일가스가 미래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시작된 셰일가스 개발 바람이 중국으로 옮겨 붙으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물론 철강, 조선 분야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에틸렌 생산 기준 석유에 비해 t당 500달러 정도 가격 우위를 갖는 가스...

    2012.10.30 00:00
  • 나로호, 다음달엔 날 수 있을까

    1단 로켓에 결함이 발생해 중지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발사가 빠르면 다음달 9일 재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3차 발사 예정기간을 다음달 9~24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현재까지 나로호 1단 로켓 헬륨가스 주입부의 고무링 파손 문제가 경미한 사안이라는 게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의 판단”이라며 “로켓 수리, 국제기구 통보에 필요한 기...

    201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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