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주총회 시즌에도 어김없이 바이오업계에 변고가 생겼다. 자회사 상장 추진에 뿔난 소액주주들이 창업자의 등기이사 재선임을 가로막았다. 국산 항암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관문을 통과한 ‘렉라자’의 원개발사 오스코텍에서 벌어진 일이다.신약 벤처와 소액주주 갈등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훨씬 높은 산업 특성 때문에 경영진과 투자자는 갈등의 불씨를 안고 지내기 일쑤다. 바이오업계 1세대 헬릭스미스도 오랫동안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었다. 한국 바이오벤처도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던 창업자는 결국 임상 실패의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났다. 벌써 2년 전이다. 토사구팽 신세 바이오 창업자들올해도 이런 일이 반복됐다. 지난 2월 임시주총에서 아미코젠을 국내 대표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키운 신용철 회장이 주주들의 반란으로 쫓겨났다. 4년 전 배지와 레진 국산화에 도전했다가 유동성 위기에 놓이게 된 게 화근이었다. 배지는 세포 먹이이고, 레진은 단백질 정제 원료다. 둘 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핵심 바이오 소부장이다. 신 회장의 도전은 무모하다는 비판과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응원을 동시에 받았다.오스코텍 사태는 기존 사례들과는 달랐다. 신약 개발 실패나 실적 부진이 아니라 자회사 제노스코 상장이 지난달 주총에서 이슈가 됐다. 자회사가 상장하면 모회사의 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게 소액주주들의 주장이다. 제노스코는 현재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를 받고 있다.제노스코는 렉라자 개발의 시작점이다. 단국대 치대 교수였던 오
"환자의 유전체 정보, 의료 빅데이터를 의료기관과 제약사 등에 제공해 개인 맞춤형 환자 치료가 이뤄지는 정밀의료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조인산 에비드넷 대표는 최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설립 8년차인 에비드넷의 비전은 '데이터로 세상을 건강하게'다.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비효율을 없애고,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는 취지다.에비드넷은 의료 분산데이터 플랫폼의 국내 선두 주자다. 여러 의료기관에 산재해 있는 환자 의료 데이터를 외부 반출 없이 분석한 뒤 환자 진료는 물론 신약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추출해준다. 정밀의료 인프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에비드넷은 글로벌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1차 공략 시장으로 잡고 있다. '규제 텃밭' 의료 데이터에서 길을 찾다조 대표는 의과학자다. 서울대 기계항공학부와 중앙대 의대를 나왔다.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에서는 임상 데이터 연구를 하며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보톡스, 필러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던 2011년 미국 보툴리눔 톡신 업체 앨러간에서 학술부장을 맡아 바이오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러다 2014년 1월 한미약품 투자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밀의료에 눈을 떴다.조 대표는 "바이오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업무 외에도 작고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꿈꾸던 그룹 미래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일도 했다"며 "그때 찾은 사업 아이템이 정밀의료였다"고 했다.정밀의료는 환자의 유전 정보, 환경, 생
"기존 암 치료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전자약으로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습니다."윤명근 필드큐어 대표는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회사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설립 8년차인 필드큐어는 전기장으로 암을 치료하는 전자약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벤처다.전기장은 뇌암, 폐암 등에서 효과가 입증되면서 새로운 항암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관련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상용화 제품을 내놓은 곳은 미국 노보큐어 뿐이다. 필드큐어는 노보큐어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전기장 항암치료의 개화기를 여는 것은 물론 '꿈의 치료제'로 불리는 전자약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전기장 연구' 한우물 파다가 창업 도전윤 대표는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물리학자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책임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지내면서 반도체와 나노입자 기술을 주로 연구했다.그의 인생 항로가 바뀐 것은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에서 의학물리학자로 일하면서부터다. 엑스레이 암치료 연구를 시작하면서 헬스케어 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엑스레이 암치료는 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세포가 정상적으로 분열하지 못하고 죽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국립암센터에서 6년 동안 엑스레이 연구를 하다가 엑스레이처럼 에너지를 활용하는 전기장 치료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2012년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윤 대표는 본격적으로 전기장 연구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쓴 전기장 치료 관련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겠습니다."엠브릭스의 정상원 대표는 최근 경기도 안양 평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설립 4년차인 엠브릭스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권대혁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교수와 정 대표가 의기투합해 세운 바이오텍이다.엠브릭스는 국내서는 드문 단백질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권 교수의 연구 성과를 상업화하는 게 주요 사업이다. 단백질 공학 기술을 뿌리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한 암젠, 제넨텍 같은 기업이 되는 게 이 회사의 비전이다. 대학 선후배의 '의기투합'정 대표와 권 CTO는 서울대 식품공학과 선후배 사이다. 권 CTO가 3년 선배다. 대학 시절부터 형, 동생하며 지냈던 두 사람은 5년 전 운명의 순간을 맞았다. 어느 주말 모임에서 정 대표는 권 CTO가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얘기에 매료됐다.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창업하기로 의기투합했다.2019년 1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린 권 CTO의 논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기작을 역이용해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방법을 고안해낸 연구물이었다.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데 그치는 기존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비해 진일보한 기술이었다. 바이러스 자체를 죽일 수 있고, 변이까지 잡을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술이기도 했다.게다가 당시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던 때다. 권 CTO의 연구물은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이 아닐 수 없었다.두 사람은 찰떡궁합으로 통한다.
“지니너스는 이제 더이상 단순히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제약·바이오 기업에 신약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최근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유전체를 분석해주던 일감은 과감히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개발 솔루션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겠다는 의미다.박 대표는 "싱글셀 공간정보 분석은 지니너스가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분야"라며 "이 시장을 선점해 회사의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유전체 분석 시장 '퍼스트 무버'지니너스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해 2018년 설립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창업자인 박 대표는 2013년 세워진 삼성유전체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아 유전체 연구를 이끌어왔다. 게놈지도 연구 분야의 석학인 박 대표의 창업 일성은 "모든 암환자의 맞춤 치료 시대를 열겠다"였다.지니너스의 초기 주력 제품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암 유전자 패널검사인 '캔서스캔(CancerSCAN)'이다. 삼성유전체연구소가 1만5000여건의 암 유전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2017년 출시한 제품이다. 지니너스는 2022년 6월에는 액체생검 NGS 검사제품인 '리퀴드스캔-렁(LiquidSCAN-Lung)'으로 유럽 CE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국내 NGS 시장을 주도했던 지니너스는 창업 초기 순항했다. NGS와 액체생검 기술을 두루 갖춘 지니너스의 성장성에 거는 시장의 기대는 컸다. 창업 3년4개월만인 2021년 11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도 성공했다.하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인공지능(AI) 패권 다툼이 ‘쩐의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빅테크 4인방은 올 한 해에만 AI에 무려 3200억달러(약 464조원)를 쏟아부을 전망이라고 한다. 중국 기업들도 천문학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알리바바는 3년간 75조원을 AI에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나라 한 해 연구개발(R&D) 예산의 두 배 가까운 자금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 빅테크 AI를 능가하는 저비용·고효율 AI를 개발하면서 ‘AI 강국’ 미국과 중국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美·中에 밀려 설자리 잃는 한국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다툼은 한국엔 엄청난 악재다. 이들 국가와의 기술 격차가 더 빠르게 벌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쩐의 전쟁이 치열해질수록 세계 AI 기술과 인재는 블랙홀처럼 미국과 중국으로 빨려들어갈 게 분명하다.한때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이 AI 전쟁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로는 자본력과 인재 부족이 꼽힌다. 업계에선 우리나라의 AI 투자액이 미국의 100분의 1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정한다. 인재도 마찬가지다. 딥시크는 스타트업인데도 139명의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이 정도 규모의 AI 개발자를 확보한 대기업도 별로 없다.바이오로 범위를 좁히면 상황은 더 좋지 않다. 구글 알파폴드처럼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 AI를 개발 중인 미국 스타트업 자이라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시드머니로만 무려 1조원을 투자받았다. 여러 차례의 투자 유치에도 기껏해야 수백억원도 모으지 못하는 우리 바이오텍은 꿈도 꾸기 어려운 일이다.AI와 바이오를 아우르는 인재는 더더욱 찾기 어렵다. 글로벌 경쟁력을
“퍼즐에이아이에는 카피캣이 없습니다. 남들이 한다고 무턱대고 따라하지 않습니다. 우리 만의 독자 기술력으로 일선 의료현장의 요구를 충족시켜 세계 최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인터뷰를 갖고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갖게 된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의료진이 말만 하면 진료 의무기록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이 회사의 '보이스 EMR'은 국내 170여개 병원에서 채택했다. 압도적 국내 1위다. 설립 7년차인 이 회사는 올해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선다. 소명의식이 일깨운 창업 아이디어가톨릭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를 지낸 김 대표는 엉덩이관절 질환의 세계적 권위자다. 2003년 세계 최초로 고안해낸 인공고관절 수술법은 미국 유럽 일본 의사들이 배워갔을 만큼 주목을 받았다.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관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도 그였다.이런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전체 회원이 60여명뿐인 국제고관절학회 회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에는 인공관절 표면을 뼈와 비슷한 구조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미국고관절학회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최고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의학 교과서에 나오는 수술법이 만족스럽지 않아 새로운 방식을 찾고 연구한 결과"라고 했다. 퍼즐에이아이에 카피캣이 없는 것은 그의 평소 연구 철학과 다르지 않은 셈이다.정형외과 전문의인 김 대표가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서울성모병원 병원장이던 2018년이었다. 미국에서 열린 보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사흘째 저녁 마련된 교류 모임 코리아 나이트에는 작년의 두 배인 700여 명이 몰렸다. 외국인이 절반을 넘었다. “한국에 어떤 제약·바이오 기업이 있는지 궁금했다”는 게 이들의 참석 이유였다.이런 관심은 한국의 제약·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문을 통과한 폐암 신약 ‘렉라자’ 효과가 작지 않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후보로 손꼽히는 신약을 배출한 한국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찾으려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눈에 띄게 늘어서다. 게다가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최강국이다. JP모간 콘퍼런스 주역은 중국하지만 올해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주인공은 한국이 아니었다. 바로 중국이었다. 행사장을 달군 주역은 중국 제약사인 심시어와 이노벤트였다. 심시어는 삼중항체 항암제를 미국 애브비에 10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받고 기술이전했고, 이노벤트는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10억달러 규모로 스위스 로슈에 넘겼다.현장에선 지난해부터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킨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기업들이 뛰어난 신약 후보물질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중국 바이오 기업의 약진은 연구개발(R&D) 경쟁력이 바탕이다. 미국 영국 등에 크게 뒤처졌던 중국의 생명과학 R&D 경쟁력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영국 생명과학국이 최근 발표한 생명과학 경쟁력지수(LSCIs) 보고서에
올해 늦여름에 투자 행사장에서 만난 바이오벤처 최고경영자(CEO) A대표는 머리카락이 어깨에 닿을 만큼 치렁치렁하고 수염도 깎지 않은 채였다. 록밴드 멤버 같은 그를 하마터면 몰라볼 뻔했다. 머쓱했던지 첫마디가 이랬다. “혹시나 부정 탈까봐서요.” 최근 만난 A대표의 모습은 그다지 달라진 게 없었다. “속이 숯검댕이가 됐습니다. 그래도 머잖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존 기로에 선 신약벤처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가장 핫한 분야인 비만약을 개발 중인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상을 하고 있다. 통상 기술이전 계약에 걸리는 기간이 1년6개월 남짓인 것을 감안해 업계에서는 올해 말께는 이 회사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이라는 풍문이 돌았다. A대표의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계약 협상은 또 해를 넘기게 됐다. 이러는 사이 기술수출 기대감에 급등했던 주가는 고꾸라졌고, 투자자들의 항의도 빗발쳤다.A대표뿐만이 아니다. 기술수출 계약을 염원하는 마음에 평소 다니지도 않던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고, 심지어 점집까지 찾았다는 바이오기업 CEO가 한둘이 아니다. 과학을 한다는 이들이 오죽 답답하면 이럴까. 게다가 자금이 바닥났거나 코스닥 상장유지 조건을 맞추지 못한 기업의 CEO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연 매출 30억원 미만, 4년 연속 영업손실, 자본잠식률 50% 등에 해당하면 관리종목에 편입된다. 내년에는 바이오기업 수백 곳이 도산하고, 최소 10곳 이상이 관리종목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뒤숭숭한 세밑 풍경의 원인은 바이오 돈맥경화다. 벤처캐피털 등 투자 시장이 올스톱되면서 신약 연구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51 - 2024년 12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김선진의 바이오 뷰] DNA [원리버의 바이오 BuYo!] 트럼프2.0 시대에 함께하게 될 바이오 키 맨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산업성장 주기에 맞는 한국형 벤처투자 모델을 찾아야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항체에 항체를 더하다” 다중항체 시장 가능성 탐구 [Cover story - OVERVIEW] ‘항체’ 더하기 ‘항체’…문 열린 이중(다중)항체 개발 [Cover story - ANALYSIS] 항체치료제 개발의 대세가 된 이중항체 [Cover story - FOCUS] 삼중 및 다중 항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Cover story - COMPANY ❶] 에이비엘바이오 “2세대 맞이한 이중항체 기술…글로벌 선두 지위 확보” [Cover story - COMPANY ❷] 샤페론 “나노맵 기반 다중항체, 암 면역치료 이끌 새 전략 될 것” [Cover story - COMPANY 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 “1 대 10’ 이중항체로 효능과 안전성 높인다” [Cover story - COMPANY ❹] 머스트바이오 “사이토카인과 항체 접합 ACC 치료제 선두 주자 될 것”COMPANY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글로벌 무대 본격 진출하는 제테마 “순도 99% 앞세워 美·中 공략” [핫 컴퍼니] 美·中 시장 투트랙으로 본격 공략하는 지노믹트리 [핫 컴퍼니] CGM 사업 집중하는 아이센스 “조 단위 매출 내는 기업 될 것” [유망 기업] 이뮨온시아 “국내 최초로 면역항암제 출시할 것…2026년 기술이전 목표” [유망 기업] 국산 첫 ‘혈액 여과기’ 출시한 시노펙스 “다품종 필터로 차별
한국판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지향하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5’가 내년 2월19~21일 제주 중문 롯데호텔에서 열립니다.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사, 바이오 기업, 의료기기, 헬스케어 서비스, 벤처캐피털, 증권사, 은행, 의료계 등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이슈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기업설명회(IR), 네트워킹 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정책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합니다. 한국거래소,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국민연금 등도 참여합니다.참가자 신청 접수는 내년 1월 10일(금)까지 받습니다. 현장에서 IR을 원하는 기업은 선착순으로 50곳을 모집합니다.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5’ 프로그램은 참가기업 신청 접수가 종료된 이후 내년 1월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5’ 개요기간 2025년 2월 19~21일(2월 19일 오후 1시 개막, 2월 21일 정오 폐막)장소 제주 중문 롯데호텔참가 대상 제약·바이오·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의 C레벨(임원급 이상), 투자업계 종사자, 바이오 분야 전략적 투자자, 의료계 종사자 등참가비 1인당 100만 원(숙박비, 항공료 등은 각자 부담)참가신청 온라인 접수(bioinsightforum.com)주요 프로그램▶ Key Note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장(서울대 의대 교수)▶ Insight Session❶ AI와 신약산업의 미래 - 발제 : 바이오 AI(석차
연매출 1조원이 넘는 의약품은 전 세계를 통틀어 150개 남짓이다. 대부분 미국 유럽 등 제약 강국의 빅파마가 보유하고 있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연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나왔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가 주인공이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에는 기념비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램시마는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같은 질환에 쓰는 약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원으로, 올 매출은 1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램시마가 주목받는 것은 한국 제약·바이오 역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록적 의미에만 있지 않다. 신약이 아니라 복제약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성공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업가정신이 일군 블록버스터회사가 꼽는 램시마의 성공 비결은 남들보다 빨리 고품질의 제품을 내놓은 전략이다. 램시마를 출시한 2013년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자체가 없었다. 게다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항체 신약에 재정적 부담을 느낀 환자나 정부, 보험사에는 램시마가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오리지널과 효능이 똑같은데도 가격은 30% 이상 낮았기 때문이다. 수요가 폭발하면서 램시마는 출시 5년 만에 오리지널약인 레미케이드의 점유율을 뛰어넘었다.하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해석이다. 당시 국내에는 관련 기술도 없었고, 전문 인력도 없었다. 아마도 서정진 회장이 무모할 정도로 사업을 밀어붙이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램시마는 없을지도 모른다. 오죽하면 서 회장이 바이오 전공자가 아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는 말까지 나오겠는가.신약은 흔히 도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50 - 2024년 11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김선진의 바이오 뷰] 자불양력(自不量力) [원리버의 바이오 BuYo!] 미국에 ‘진짜’ 진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바이오텍 성장의 결정적 변곡점, 기업공개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폐암 정복의 최전선 4세대 EGFR 표적항암제 개발 현황 [Cover story – OVERVIEW] EGFR 표적 저해제는 어떻게 성공한 항암제가 됐나 [Cover story – FOCUS] EGFR 내성기전, 어떤 돌연변이 표적을 잡아야 하나 [Cover story – STRATEGY]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치료제의 미래 [Cover story – ISSUE] 어떤 돌연변이들이 남았나 [Cover story – COMPANY ❶] 보로노이 “타그리소 뛰어넘는 차세대 항암제 개발” [Cover story – COMPANY ❷] 제이인츠바이오, 4세대 EGFR 저해제 임상개발 속도 가장 빨라 [Cover story – COMPANY ❸] 테라펙스 “모든 내성 대응가능한 4세대 EGFR 개발 중” [Cover story – COMPANY ❹] 온코빅스, ALK×EGFR 동시에 잡는 혁신신약 개발COMPANY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리가켐바이오 “ADC 페이로드 경쟁 돌입, 넥스트 준비 완료” [핫 컴퍼니] 韓 최초 日 암센터 뚫은 지니너스, 내후년 美 시장 노린다 [유망 기업] HEM파마 “암웨이와 세계 최대 DB 구축…수익 내는 바이오텍 되겠다” [스타트업] 제노헬릭스, miRNA 플랫폼으로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및 플랫폼 사업화 [파이프라인 집중분석] 네오이뮨텍 “NT-I7 병용으로 CAR-T 효능 증폭, 혈액암 환자 생존에 기여”ISSUE & PEOPLE [테
한국판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지향하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5’가 내년 2월 19~21일 제주 중문 롯데호텔에서 열립니다.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사, 바이오 기업, 의료기기, 헬스케어 서비스, 벤처캐피털, 증권사, 은행, 의료계 등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이슈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기업설명회(IR), 네트워킹 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정책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합니다.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산업은행 등도 참여할 예정입니다.한국경제신문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얼리버드 사전신청’을 받습니다. 얼리버드 신청자에게는 참가비(1인당 100만 원) 10% 할인 특전을 드립니다.얼리버드 사전신청은 행사 홈페이지(bioinsightforum.com)에서 받습니다. 신청만 받고 결제는 추후 진행 예정입니다.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5’ 프로그램 내용은 오는 12월 말 공개합니다.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5’ 개요◇일시 2025년 2월 19~21일(2월 19일 오후 1시 개막, 2월 21일 정오 폐막)◇장소 제주 중문 롯데호텔◇참가 대상 제약·바이오·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의 C레벨(경영진), 투자업계 종사자, 바이오 분야 전략적 투자자, 의료계 종사자 등◇참가비 1인당 100만 원(숙박비, 항공료 등은 각자 별도 부담)
바이오 벤처 기업가를 만나는 게 달갑지 않은 요즘이다. 반갑고 희망찬 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온통 하소연뿐이다. 존폐 위기에 내몰린 곳이 한둘이 아니어서다. 경제 전반에 위기 경고등이 켜진 걸 감안하더라도 바이오산업에 드리운 먹구름은 유독 암울하다.한국경제신문이 최근 바이오 기업 17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런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답변이 92.4%에 달했다. ‘원활하다’는 곳은 5.9%에 그쳤다.오랜 돈가뭄 여파다. 벤처캐피털의 바이오 투자액은 2021년을 기점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여러 요인이 겹쳤다. 글로벌 임상 실패, 주가 조작 등 굵직한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대란이 더해졌다. 신약벤처의 임상이 늦춰지고 의료기기업체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코스닥 퇴출 우려에 발동동바이오 위기는 비상장사부터 덮쳤다. 벤처캐피털은 일찌감치 제 역할을 포기했고 정부 주도 메가펀드마저 지갑을 닫아버렸다. 이 여파로 직원을 내보내고, 사무실을 축소하고, 임상마저 중단한 바이오 기업이 넘쳐난다.상장사라고 무사하진 않다.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하는 게 간단하지 않아서다. 연매출 30억원 미만이거나 자기자본의 50%를 웃도는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 3년 동안 2회를 넘으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둔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인수하거나 펫케어 사업, 부동산 임대사업에 진출하기도 한다.사업 다각화가 꼭 나쁠 건 없다.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하는 수단이 될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49 - 2024년 10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김선진의 바이오 뷰] 좌향기성 [원리버의 바이오 BuYo!] 한국이 항암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코스닥에서 빅파마 탄생이 가능할까?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점차 풀리는 췌장암 정복의 비밀 [Cover story – ANALYSIS]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은 어떤 암인가 [Cover story – THERAPY] 10년 만에 등장한 췌장암 1차 치료제…후발 주자는? [Cover story – TARGET] 췌장암 신약개발을 위한 새로운 표적 [Cover story – DIAGNOSIS] 조기진단, 췌장암 생존율 높일 열쇠가 될까 [Cover story – COMPANY ❶] 메드팩토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췌장암 신약개발 목표” [Cover story – COMPANY ❷]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2026년 세계 첫 췌장암 항체신약 출시 목표” [Cover story – COMPANY ❸] 셀렌진 “2025년 췌장암 CAR-T치료제 임상 1상 진입”COMPANY [특별 초대석] 13년 전 삼성 바이오 사업 틀을 잡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에게 13년 뒤 한국 바이오의 미래를 묻다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디앤디파마텍 “내년 중반 MASH 초기 결과 발표…4~5개 비만약 임상 동시 진행할 것” [핫 컴퍼니 ①] 임상 자금 1400억 장전한 에이비엘바이오 “내년 3분기 이중항체 ADC IND 신청” [핫 컴퍼니 ②] 해외로 본격 뻗어 나가는 스킨 부스터 강자 파마리서치 [유망기업 ①] GC지놈, 유전체 분석에 인공지능 접목…“한국인 맞춤형 암 진단” [유망기업 ②] 美 진출 시동 건 에이아이트릭
렉라자의 여운이 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제약·바이오 모임의 단골 메뉴다. 렉라자에 얽힌 온갖 이야기는 끝이 없을 정도다. FDA 허가 1호 국산 항암제라는 타이틀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K바이오엔 희망 그 자체이기도 하다.렉라자의 원개발사는 국내 바이오텍인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다.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2015년 유한양행에 넘겼고, 유한양행은 3년 뒤인 2018년 다시 얀센에 기술 수출했다. 그리고 7년 만에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진입했다. 게다가 세계 주요 암학회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고 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나라 100년 제약 역사에서 이런 융숭한 대접을 받는 건 유일무이한 일이다. 렉라자가 밝힌 '희망'렉라자는 한국식 신약 성공 방정식을 썼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작지 않다. 자금과 연구개발 경험이 떨어지는 바이오텍이 의약품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제약사와 손잡고 가치를 업그레이드한 뒤 글로벌 임상과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제약사를 파트너로 끌어들인 전략이 그렇다.렉라자의 성공에도 국내 바이오업계의 형편은 여전히 어렵다. 대다수 바이오텍은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파산에 내몰린 곳도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제2, 제3의 렉라자가 계속 나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신약은 대표적인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산업이다. 신약 성공 확률은 2~3%에 불과하고 개발 자금도 신약 하나에 수조원 넘게 들어간다. 하지만 글로벌 블록버스터 대열에 끼게 되면 신약 하나로 연간 수조원을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48 - 2024년 9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김선진의 바이오 뷰] 올림피아드 [원리버의 바이오 BuYo!] ‘제2의 알테오젠’을 찾아라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GAME START! TNBC 정복을 위한 신기술들 [Cover story - NEED]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의 미충족 의료 수요 [Cover story - THERAPY] 삼중음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제, ADC와 면역관문억제제 [Cover story - TRY] 삼중음성 유방암 극복을 위한 새로운 노력 [Cover story - STATUS] 본격 막 오른 TNBC 치료제 개발 경쟁 [Cover story - COMPANY ❶]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엔허투·트로델비 뛰어넘는 ADC 선보일 것” [Cover story - COMPANY ❷] 피노바이오 “트로델비 뛰어넘는 ‘베스트 인 클래스’ ADC 개발할 것” [Cover story - COMPANY ❸] 항암백신으로 TNBC 정복 나선 애스톤사이언스 [Cover story - COMPANY ❹] 에이비켐바이오 “‘베스트 인 클래스’ HER2 ADC 만들 것”COMPANY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경쟁약물 절반 용량으로도 좋은 효능” [핫 컴퍼니 ①] 압타바이오 “연말부터 다수의 신약 임상 본격화…추가 기술이전 성과도 기대” [핫 컴퍼니 ②] 美·중동 본격 공략하는 쓰리빌리언 “5년 뒤 매출 50배 목표” [스타트업 ①] 디디에이치 “파노, 글로벌 톱티어 치과용 AI 솔루션 될 것” [스타트업 ②] 美 임상 2상 앞둔 엠테라파마, 천연물 신약으로 파킨슨병 치료 도전 [스타트업 ③] 다원메닥스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 국산화 청신호…악성 뇌종양&mid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47 - 2024년 8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김선진의 바이오 뷰] 역지사지(易地思之) [원리버의 바이오 BuYo!]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바이오는 어떻게 될까?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다이이찌산쿄는 어떻게 ADC 신약의 왕좌를 차지했나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Start! Alzheimer's Race [Cover story – HISTORY] 치료제 시장 열린 알츠하이머, 120여 년의 개발史 [Cover story – ANALYSIS] 아밀로이드 베타의 화려한 귀환…왜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치료제인가? [Cover story – FOCUS] 알츠하이머 정복을 위한 또 다른 표적을 찾아 [Cover story – VIEW] 알츠하이머 조기진단의 꿈, 현실이 될까 [Cover story – COMPANY ❶] 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경구용 다중기전으로 개발 흐름 바뀔 것” [Cover story – COMPANY ❷] 엘앤제이바이오 “융합 단백질로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와 타우 엉킴 동시 제거” [Cover story – COMPANY ❸] 큐어버스 “Nrf2 활성화 저분자 신약 임상 1상 시작… 연내 기술이전 목표” [Cover story – COMPANY ❹]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시장 수혜 기대… ‘알츠온’ 보급 확대할 것”COMPANY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뇌전증 치료제에 이어 방사성의약품으로 글로벌 선점 노리는 SK바이오팜 [핫 컴퍼니 ①] 제넥신 “DNA백신 기업에서 바이오프로탁 기업으로 변신” [핫 컴퍼니 ②] 오스코텍 “SYK 저해제와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차기 기술수출 후보” [핫 컴퍼니 ③] 라파스 “일반의약품 출
코로나의 시간이 다시 왔다. 지난해 5월 엔데믹 선언 이후 잊혀졌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다. 7월 셋째주 226명이던 코로나 입원환자는 8월 둘째주 1357명으로 늘었다. 3주 만에 6배로 급증한 것이다.코로나 확산세에도 국민 상당수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콩나물시루 같은 출퇴근 지하철·버스에서도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위험 정도가 독감 같은 감염병 수준이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에 맞설 무기까지 있으니 팬데믹 때와는 상황이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비상등 켜진 의료 현장그렇다고 안심할 수만은 없다.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는 여전히 코로나가 위험한 질병이다. 위중증환자 발생 확률이 60세 이상은 1000명 중 1명, 70대는 2명, 80대는 10명에 이른다. 코로나 확산세가 갈수록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걱정스럽다. 질병관리청은 다음주 주간 환자가 작년 최고 수준인 3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개학과 추석 연휴에 확산 불길이 더 거세질까 우려하는 이들도 많다.의료 현장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뜩이나 전공의 이탈로 의료진 일손이 부족한 터에 늘어나는 코로나 중증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환자 진료 인력은 절반으로 줄었고 응급의료체계도 무너지기 직전이다. 자칫 방심했다간 팬데믹 버금가는 대혼란이 빚어질지도 모를 일이다.정부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유행 과정에서 방역 구멍이 곳곳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치료제 품귀가 대표적이다. 대학병원에서조차 치료제가 바닥나 다른 병원에 수소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46 - 2024년 7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김선진의 바이오 뷰] 본업 vs 부업 [원리버의 바이오 BuYo!] K바이오, 기대감 대신 데이터 보고 투자할 시기가 왔다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RNA 치료제의 시대를 연 개척자, 아이오니스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합성치사 의약품, 항암제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Cover story – OVERVIEW] 항암제로서 합성치사 신약의 등장과 그 원리 [Cover story – FOCUS] PARP 외 개발 중인 유력한 합성치사 기전 후보는? [Cover story – ANALYSIS] PARP 억제제에 내성이 생기는 원인 분석과 해결 전략 [Cover story – TREND] 린파자에 이어 누가 합성치사의 왕이 될까 [Cover story – COMPANY ❶] 아이디언스 “‘베스트 인 클래스’ 차세대 PARP 억제제 개발할 것” [Cover story – COMPANY ❷] 아벨로스테라퓨틱스 “합성치사 중심 ‘글로벌 톱10’ 바이오텍 될 것” [Cover story – COMPANY ❸] 아름테라퓨틱스 “PARP 억제제 내성 극복하겠다” [Cover story – COMPANY ❹] D5테라퓨틱스 “PARP 억제제와 다른 기전으로 합성치사 노린다”COMPANY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티움바이오 “유효성 입증한 임상 결과, 다국적 제약사 큰 관심” [핫 컴퍼니 ①] 유한양행 “포스트 렉라자 준비…상용화까지 이뤄낼 기술이전이 중요” [핫 컴퍼니 ②] 에이비엘바이오 “BMS·화이자도 포기한 4-1BB 항암제 독성 이슈 해결” [핫 컴퍼니 ③] 마이크로니들RF 강자 비올, 올해 모노폴라RF·HIFU 라인업 확대 [핫 컴퍼니 ④]
토종 1세대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행보가 화제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주력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통째로 바꾸기로 해서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시도다.1999년 설립된 제넥신은 DNA 기반 항체융합 기술을 토대로 성장호르몬, 빈혈치료제 등을 개발해왔다. 현재 허가를 앞두고 있다. 성장호르몬은 연내 중국에 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고, 빈혈치료제는 국내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美 바이오텍 성장 공식 '벤치마킹'문제는 다음 먹거리가 마땅찮다는 점이다. 제넥신은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차세대 신약 기술로 급부상한 표적단백질분해제(TPD)를 먹거리로 잡았다. 이럴 경우 대개 직접 개발하거나 바이오텍 등에서 기술 이전하는 방식을 취한다. 제넥신은 다른 선택을 했다. 설립 3년차 바이오텍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TPD 기술과 개발 인력을 한꺼번에 확보하기 위해서다.이번 합병이 주목받는 것은 미국 바이오기업의 성장 공식을 따랐다는 점이다. 미국 바이오기업들은 M&A로 성장하는 게 보편화돼 있다. 창업 당시 보유한 기술만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곳은 찾기 어렵다.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 등으로 세계 20위 제약사로 발돋움한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대표적이다. 핵산치료제 개발사로 설립된 이 회사는 연구개발(R&D)에 어려움을 겪자 과감하게 방향을 틀었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감염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세계 최강자가 됐다. 그 동력은 2년에 한두 번꼴로 이뤄진 M&A였다.국내 바이오업계의 M&A는 주로 생존 차원이었다. 본업과 무관한 화장품 회사, 빵집을 샀다. 매출을 올리기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45 - 2024년 6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배진건의 바이오 산책] 방사성의약품의 물결이 출렁거린다 [김선진의 바이오 뷰] 치료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인수합병으로 성장한 길리어드, 명가의 타이틀은 유지될 것인가? [질병 메커니즘의 이해] 미생물 EV 의학 여섯 번째 이야기 : ‘우리는 어떻게 병에 걸릴까?’ … 생로병사의 비밀 – 2편 [원리버의 바이오 BuYo!]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까?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포문 열린 MASH 치료제 시장 [Cover story – ANALYSIS] MASH는 어떤 질병인가 [Cover story – FOCUS] 첫 MASH 치료제 탄생…달라진 시장 판도 [Cover story – STATUS] 국내외 MASH 치료제 개발 현황…‘레즈디프라’의 뒤를 이을 주자는? [Cover story – MARKET] 37조 규모 MASH 치료제 시장 개화…“레즈디프라, 순가치 60억 달러 추정” [Cover story – COMPANY ❶] 한미약품 “다중 약리작용 계열 내 최고 MASH 신약개발” [Cover story – COMPANY ❷] 동아에스티 “GPR119 표적 치료의 ‘퍼스트 무버’… 항염증·항섬유화 차별화” [Cover story – COMPANY ❸] JD바이오사이언스 “이중 메커니즘 MASH 치료제… 연내 기술수출 목표” [Cover story – COMPANY ❹] 테라시드바이오사이언스 “RORα 표적 다중기능 약물로 美 임상 2상 도전”COMPANY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파킨슨병 후보물질 임상 결과 발표 앞둔 에스바이오메딕스 [핫 컴퍼니 ①] 美 생물보안법에 매출 수조 원
의사들은 자신이 진료하는 환자를 흔히 ‘내 환자’라고 한다. 동네 개원의보다 대학병원 의사들에게 이런 경향이 더 강하다. 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의 자세가 고스란히 담긴 표현이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위급한 중증환자를 대하는 책임감과 의술에 대한 자신감이 함께 느껴지곤 한다.그런 의대 교수들이 ‘내 환자’ 진료를 하나둘 포기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을 필두로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이 집단휴진에 가담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의사들이 내건 요구가 비현실적이어서다. 정부 행정명령을 거부한 전공의를 무조건 처벌하지 말라는 건 법치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의사가 특권층이라는 비판만 받게 될 것이다. 의대 정원 증원 재검토도 이미 물 건너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이런 상황을 의대 교수들이 모를 리 없다. 그런데 왜 이들이 ‘내 환자’ 진료까지 팽개치고 휴진을 선택했을까. 우선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4개월 동안 병원을 지키던 의대 교수들이 사실상 번아웃된 영향이 크다. 환갑을 넘긴 교수들조차 낮에는 외래 진료를 하고 밤엔 당직 근무를 섰다.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다. 몸이 지치고 힘들어 사명감마저 흔들렸을 수 있다. 오죽하면 더는 몸 갈아 넣는 거 못 버티겠다고 할까 싶다.둘째는 분노다.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사집단이 무시당했다는 박탈감이 크다. 의료 최고 전문가들을 배제한 채 정책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밥그릇 지키려고 환자를 외면한다는 여론도 견디기 힘들어한다. 이런 여론몰이를 정부가 조장했다는 게 의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44 - 2024년 5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배진건의 바이오 산책] 혁신적 비만 치료 물질 GLP-1의 새로운 가능성 [김선진의 바이오 뷰] 소시오패스 vs 사이코패스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글로벌 바이오파마에서 빅파마로 진입하는 버텍스 [질병 메커니즘의 이해] 미생물 EV 의학 여섯 번째 이야기 : ‘우리는 어떻게 늙을까?’ 생로병사의 비밀 - 1편 [원리버의 바이오 BuYo!] 옥석 가리기 끝, 제약·바이오 반등은 언제 오나?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질병 단백질 소멸시키는 사냥꾼 ‘TPD’ … “표적 분해로 난치병 정복” [Cover story – OVERVIEW] TPD, 표적 단백질 분해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신약개발 플랫폼 [Cover story – NOW] NOW Degradation, 프로탁과 분자접착제의 임상개발 [Cover story – NEXT]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의 등장 [Cover story – FOCUS] DAC, TPD와 ADC의 만남 [Cover story – MARKET] TPD 선점을 향한 경쟁…“죽음의 키스로 단백질을 없애다” [Cover story – COMPANY ❶] 동아에스티 “TPD와 ADC 시너지, DAC 개발 기대” [Cover story – COMPANY ❷] 대웅제약 “내년 프로탁 유망 타깃 파이프라인 공개 목표” [Cover story – COMPANY ❸] 유빅스테라퓨틱스 “국내 최초 프로탁 글로벌 임상, 기술수출 자신” [Cover story – COMPANY ❹] 업테라 “프로탁 퍼스트 인 클래스 개발, 조기 기술이전 목표” [Cover story – COMPANY ❺] 오토텍바이오 “세계 최초 TPD 오토텍 개발… CNS 질환 정복 도전” [Cover
국내 제약업계 10위권에 머물던 한미약품이 본격 도약한 것은 2000년부터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약사는 처방전에 따라 단순 조제하도록 한 의약분업 시대에 제대로 편승한 덕분이었다.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제네릭(복제약)을 출시하고 약국 위주이던 영업망을 병원 중심으로 다시 짜면서 승승장구했다.단순히 제네릭에만 의존하지도 않았다. 외국의 오리지널약 성분을 그대로 쓰면서 제형이나 화학구조를 조금 바꿔 특허를 피한 개량신약 시대를 처음 열었다. 한미약품이 지금껏 내놓은 개량신약은 100여 개에 이른다. ‘개량신약의 명가’로 불리는 배경이다. K바이오에 기술수출 공식 전수개량신약으로 큰돈을 번 한미약품은 신약 개발에 도전했다. 1989년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6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기술수출이었다. 2011년 아테넥스, 2012년 스펙트럼에 신약 후보물질을 넘겼다. 2015년에는 6개 글로벌 제약사와 8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2020년, 2021년에도 기술수출 기록을 추가했다. 계약 규모는 총 12조원에 이른다.한미약품의 잇단 기술수출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방향타가 됐다. 수천억, 수조원이 소요되는 임상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우리 기업들의 현실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에 신약 후보물질을 넘기는 기술수출이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이 모든 건 4년 전 작고한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일궈놓은 업적이다.그는 실패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혁신의 시작점이라는 철학도 일깨웠다. 얀센에서 반환받은 비만·당뇨 신약 후보물질을 다시 개발해 미국 머크(MSD)에 1조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게 대표적이다. 공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43 - 2024년 4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배진건의 바이오 산책] 파킨슨병의 생물학적 정의 - 새로운 길을 여는 두 가지 제안 [김선진의 바이오 뷰] 최고(最高) vs 최적(最適)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리제네론, 플랫폼 기반 독자 성장 모델의 대표주자 [질병 메커니즘의 이해] 미생물 EV 의학 다섯 번째 이야기 :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또 다른 얼굴 – 2편 [강하나의 바이오 BuYo!] 고래 싸움에 새우 등 ‘단단해진다’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열렸다! 희귀질환 의약품 시장 [Cover story - OVERVIEW]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진화하는 희귀의약품 시장 [Cover story - FOCUS] 유전자치료제, 희귀유전질환 만능키 될까? [Cover story - TREND] 희귀 적응증 탐색·개발 길잡이가 될 AI [Cover story - SOLUTION] 희귀의약품 개발에서 활용 가능한 외부대조군 임상 [Cover story - ISSUE] 희귀의약품 개발을 위한 지원과 급여 적용 이슈 [Cover story – COMPANY ❶] 한독 [Cover story – COMPANY ❷] 파로스아이바이오 [Cover story – COMPANY ❸] 쓰리빌리언 [Cover story – COMPANY ❹] 파이안바이오COMPANY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에이비엘바이오 “4-1BB 이중항체, 베스트 인 클래스 도약…내년 ‘이중항체+ADC’도 공개할 것” [핫 컴퍼니 ①] 보령 “올해 매출 1조 원, 2032년 제약업계 1등 기업 되겠다” [핫 컴퍼니 ②] HIFU·RF 콤비시술로 시장 확대 나선 클래시스 “유럽·미국 진출 앞당긴다” [핫 컴퍼니 ③] 허드슨테라퓨틱스 “누겔의 글로벌 기술
벌써 58일째다.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환자 곁을 떠난 게 꼭 두 달이 됐다. 암 수술 등이 기약 없이 미뤄진 환자와 보호자는 절망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역 종합병원들이 버팀목이 돼 전공의가 사라진 대학병원의 공백을 메꿔주고 있는 걸 그나마 다행스럽게 여겨야 할 상황이다.안타까운 것은 의정 갈등을 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대화의 물꼬를 텄지만 이후 진전이 없다. 면담 직후 박 위원장이 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가 없다’는 글을 올리면서 스스로 대화의 문을 닫아버렸다. 의료계, 대안 없는 반대뿐의정 갈등 해결 시한은 너무도 촉박하다. 2025학년도 대학별 대입전형 일정이 늦어도 5월 초에는 확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조정하려면 불과 보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미 의료계가 합리적인 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문제는 의료계다. 단일 대화 창구는커녕 집안 싸움 하느라 바쁘다. 개원의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신임 당선인과 비상대책위원회가 불협화음을 내다가 최근에야 겨우 봉합했다. 사제지간인 대학교수와 전공의들도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주말 박 위원장이 SNS에 올린 ‘의대 교수들이 착취 사슬의 관리자’라는 글이 발단이었다. 제자들이 불이익을 당하면 행동에 나서겠다고 했던 대학교수 사회에선 “배신당했다”는 격앙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전공의의 열악한 근무 환경, 전공의와 대학교수 간 도제식 관계 등의 문제점은 늘 지적돼온 사안이다. 하지만
한경바이오인사이트 Vol.42 - 2024년 3월호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BIO NEWS UP-TO-DATE]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OPINION [배진건의 바이오 산책] 다발경화증(MS)이 지구의 특정 특위도에서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김선진의 바이오 뷰] Point of No ReturnBIO INSIDE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암젠(Amgen)이 쓴 빅파마 진입의 역사 [질병 메커니즘의 이해] 미생물 EV 의학 다섯 번째 이야기 :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또 다른 얼굴 – 1편 [원리버의 바이오 BuYo!] 투심 악화에 믿을 건 플랫폼뿐COVER STORY [Cover story – Intro] NOW AND NEXT, I’m 블록버스터… 끝나지 않는 항체의 전성시대 [Cover story - HISTORY] ‘마법의 탄환(Magic Bullet)’ 항체의 탄생…“인류의 생명을 구하다” [Cover story - NEXT] 차세대 항체치료제 개발 전망, ‘마법의 탄환’을 향해 [Cover story - TREND] 올리고(Oligo)와 항체의 만남 AOC, 항체를 이용한 RNA의 표적 전달 [Cover story - FOCUS] 항체 기반의 혁신 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핵심 도구, 단일 도메인 항체 [Cover story - MARKET] 신약개발 모달리티의 황제, 항체치료제 시장의 미래 [Cover story - VIEW] 암 정복에 나선 ADC와 이중항체, 항암제 차세대를 넘어 핵심으로 [Cover story – COMPANY ❶]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Cover story – COMPANY ❷] 에이비엘바이오 [Cover story – COMPANY ❸] 와이바이오로직스 [Cover story – COMPANY ❹] 오름테라퓨틱 [Cover story – COMPANY ❺] 아이엠바이오로직스COMPANY [애널리스트가 만난 CEO] SC제형 플랫폼 강자 알테오젠 “앞으로 로열티 베이스 기술수출 계약 할 것” [핫 컴퍼니 ①] 코로나 매출 없이도 꾸준한 실
유한양행이 결국 회장직을 신설했다. ‘주인 없는 기업의 사유화 시도’라는 일각의 비판에도 현 경영진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국 1위 제약사라는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유한양행은 지난해 3월 김열홍 고려대 의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전격 영입해 연구개발(R&D) 총괄사장에 앉혔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후보로 꼽히는 폐암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진출과 새로운 신약 발굴 업무를 모두 맡겼다. 유한양행이 외부 인사를 사장으로 영입한 첫 케이스다. 인재 오픈 이노베이션 실험김 사장 합류 후 유한양행은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3년 안에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금보다 매출을 세 배 넘게 늘려야 가능한 일이다. 김 사장은 지난 6일 제주에서 열린 ‘2024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개략적인 로드맵을 소개했다. 내년 2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을 출시하는 게 출발점이다.유한양행은 김 사장 같은 외부 인재를 더 영입하고 싶어 한다. 실무자급 인재는 물론 지도자급 인재를 더 영입해야 회사가 바뀔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수입약과 제네릭에 의존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바꾸는 데도 외부 인재를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역시 깔려 있다. 그런 만큼 이번 회장직 신설은 사장급 인재를 더 영입하겠다는 의사표시인 셈이다.1926년 설립된 유한양행은 소유와 경영이 철저하게 분리된 덕분에 지배구조 우수 사례로 꼽혀왔다.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1969년 자녀들에게 상속을 포기하고 당시 조권순 전무에게 사장직을 물려준 게 시작이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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