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지하철, 따릉이, 한강버스 등 서울의 교통수단을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가 탄생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교통수단을 통칭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정돈해 '디자인 도시 서울'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이다.서울시는 교통의 가치와 정체성, 독창성을 담은 통합 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24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교통수단을 브랜딩한 것은 전국 최초이다.이 브랜드는 서울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상징하는 'GO'를 핵심으로 삼았다. GO 키워드에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활용하던 무한대 기호(∞)를 결합해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GO와 무한대 기호를 콜라보한 심볼은 서울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는 의미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브랜드 적용 대상은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버스, 지하철, 따릉이, 한강버스이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는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민간 연구기관장들과 협력을 강화한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삼성·현대·LG·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들과 '대미 통상대응 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관세 등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이 잇달아 발표됨에 따라 대미 통상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민간 연구기관의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해 대미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정교히 다듬어 가겠다"며 "향후 정부와 싱크탱크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간이 한목소리로 대미 통상 대응 활동을 긴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에도 민간 싱크탱크와 긴밀히 협업하여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고위급 방미 등을 통해 미국 통상조치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업무 중 이해충돌이 생긴다면 그가 업무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의 숀 해너티가 진행한 머스크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해충돌이 생긴다면 당신(머스크)은 (업무에) 관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공동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내내 머스크를 옹호했다. 그는 "나는 모든 사업가를 알고 있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똑똑한 사람, 운 좋은 사람을 모두 안다"라며 "이 사람(머스크)은 아주 똑똑하고 훌륭하다. 과학적 상상력도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또 "나는 이 상황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알고 있지만, 머스크는 정말 국가를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머스크는 연방 정부의 예산을 들여다보면서 얼마 정도의 사기와 남용, 부패를 밝혀낼 것인지를 묻자 "전반적인 목표는 적자에서 1조 달러를 빼내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국가도 과소비하면 파산할 수 있다. 막대한 낭비가 연간 2조 달러의 적자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적자를) 물려받았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돌아왔다"며 최근 미국 내 물가가 치솟은 것을 말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의 참여 없이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불만을 나타낸 것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달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미국과 러시아 고위 관리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종전 협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대해 "매우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한다며 "러시아가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러시아)은 잔혹한 야만적 행위를 멈추고 싶어 한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수많은 군인을 잃고 있으며 민간인들도 많이 희생됐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번 협상에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우크라이나와 유럽, 튀르키예의 종전 협상 참여를 강조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의 자동차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난 아마 여러분에게 4월 2일에 이야기할 텐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의약품 관세에 대한 질문에도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관세는 1년
비명(비이재명)계 주도의 야권 대선주자 연대 플랫폼인 '희망과 대안' 포럼이 18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야권 잠룡'으로 칭해지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기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출범식에서 "다양성과 민주성, 포용성이 사라진 더불어민주당에는 미래가 없다"라며 "의견이 다르다고 배척하고, 갈라치기 하면서 어떻게 국민께 공정을 얘기하겠냐. 어떻게 우리를 믿어 달라고 하겠냐"며 친명계를 싸잡아 비판했다. 포럼 이사장은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맡고, 노병성 전국유권자연합회 회장이 상임 공동대표를 맡아 포럼을 이끌 예정이다.희망과 대안은 내달 광주·전남 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지역본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일회는 희망과 대안을 통해 '비명계'를 한데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동연 경기지사는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지금 다수당인 야당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소수 정당인 여당이 더욱 똘똘 뭉쳤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은 "미국의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업무에 복귀해 미국과의 외교에서 국가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날 서울 서초동 이명박재단에서 권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MB는 권 원내대표와 만나 "우리가 야당을 쭉 겪어왔지만 (더불어민주당) 다수당이기도 하고 그걸 극복하려면 여당이 힘을,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그래도 권 원내대표가 들어와서 당이 조금 안정된 것 같다. 조금은 다행스럽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권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 생각하는 스펙트럼이 각자 다르고 넓어서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재임 중에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있었는데 그동안은 세계 여러 나라와 외교관계를 잘 수립하고 각국 지도자들과 친밀하기 때문에 잘 극복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정국이 어지럽고 불안정하다 보니 여당이 어떻게 나아갈지 대통령님의 지혜를 구하고 싶어 찾아뵀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관세전쟁·무역전쟁 돌입하는 점에서 혜안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MB와 만난 이후 백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국정 혼란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우려와 걱정을 하셨다"라며 " 외교 관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모든 나라의 정상들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애쓰고 있고
인상주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한국경제신문사와 미국 우스터미술관이 함께 15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엔 미국에서 인상주의 컬렉션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우스터미술관이 소장한 인상주의 화가 39명의 원화 걸작 53점을 만나 볼 수 있다.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VIP 프리뷰 투어가 열렸다. 이번 투어엔 한·미 양국의 문화·외교계 인사들이 모였다. 마티아스 바섹 우스터미술관장, 올리비아 오리어리 더뮤지엄박스 디렉터 등 해외 인사를 비롯해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 정지영 더현대 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도 참석했다. 전시 공간은 총 6부으로 나눠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2부에는 인상주의가 탄생해 꽃피우는 과정에서 나온 모네, 알프레드 시슬레, 카미유 피사로, 메리 카사트 등 같은 시대 활동한 인상주의 대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3,4부에는 미국 출신의 작가 중 탁월한 실력으로 ‘화가들의 화가’라고 불리며 존경받은 존 싱어 사전트, ‘미국의 모네’라고 불린 차일드 하삼 등의 작품이 걸려 있다. 전시 후반부인 5,6부에는 폴 세잔의 ‘카드놀이하는 사람들’ 습작, 조르주 브라크의 ‘올리브 나무’, 폴 시냐크의 ‘골프 주앙’이 걸린다.전시는 5월 26일까지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세 개의 폭풍이 몰려온다“고 말했다.이날 최 회장은 전직 경제 관료를 초청해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 경제 원로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국제무역 질서와 게임의 룰이 바뀌면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무역전쟁에 들어가는 폭풍, 인플레이션, 기술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오며 그동안 갖고 있던 질서들을 상당히 바꿀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합쳐 4개의 폭풍"이라고 말했다.이날 대한상의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1%대 성장률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원로분들의 경험과 식견을 통해 우리 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이와 함께 이날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도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에서 '2차 전원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전원위원회 회의엔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이 상정됐다. 이 안건은 김용원 상임위원의 주도해 발의한 것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 보장과 불구속 수사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한편 아침부터 회의가 예정된 인권위 14층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 20여 명이 농성을 벌이다가 경찰에 의해 철수했다. 이후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무효'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경찰은 1층 엘리베이터에서 건물 진입을 통제하면서, 인권위 회의 방청 권한이 있는 사람들만 출입하도록 했다.하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인권위가 위치한 건물의 1, 2층을 점거하고 항의를 이어갔다. 오후가 되자 20여 명 이였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숫자는 수 백명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왜 기자들만 출입 하느냐", "발표한 숫자보다 더 많은 취재진이 입장한거 아니냐"등의 이유로 경찰과 취재진에게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유튜버가 인권위 1층 로비에 진입하자, 해당 유튜버를 둘러싸고 욕설을 하며 위협적인 태도를 가하기도 했다. 갈등이 심화되자 경찰이 개입해 해당 유튜버와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를 갈라 놓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유튜버는 자신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일도 발생했다.이날 인권위는 오후에 제2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야당 추천 위원들이 주도한 '대통령의 헌정질서 파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인권위 직권조사 및 의견표명의 건'을 상정했지만, 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불완전 판매, 대형 금융사고, 사익추구 위법행위 등에 '무관용 원칙'을 견지하고, 자본시장 불법·불건전 행위에도 엄단 기조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5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금융 소비자 선제적 보호를 강화하고, 공정한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책무 구조도 원활한 도입·정착을 지원해서 금융산업 신뢰 회복 및 질서 확립을 유도하겠다"라며 "불공정 행위를 유발하는 단기 실적 위주 경영문화, 내부통제 미흡, 윤리 의식 부재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사가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관련해서 이 원장은 "PF 사업장 상시 평가 체계를 안착시키겠다"라며 "사업장 정리·재구조화를 밀착 지도해서 PF 시장 자금 선순환을 유도하고 금융사 건전성 관리를 제고하겠다"라고 설명했다.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공매도 전면 재개를 대비한 전산화 관리, 공매도 위반 혐의 적출 건 신속·집중 조사, 자산운용사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강화를 위한 의결권 행사 비교·공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또 이 원장은 2025년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융시장과 시스템 불안 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지난 6일 퇴근길에 쏟아진 '눈 폭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7일 오전 인천·경기 북서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 호남, 제주산지 등에 시간당 3∼8㎝의 폭설이 내렸다. 기온마저 서울 기준 영하 7도 안팎에 머물면서 출근길 도로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있어서 차도는 제설 작업이 진행돼 나은 편이나 사람이 다니는 인도와 골목길은 빙판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한낮에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며 다음 주부터 풀려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도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빙판길 보행과 운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무죄 판결과 관련해 "공소 제기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삼성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과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 시절인 2020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19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 토론엔 학계·연구기관, 금융업계,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금투협 모두발언, 발제, 패널 의견발표-자유토론, 방청객 질의 및 답변,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은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평가하고 증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캐릭터 하나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칠가이(Chill Guy)‘라는 청바지 차림에 스웨터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의 갈색 강아지 캐릭터이다. 디지털 아티스트인 필립 뱅크스가 창조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밈(meme)이 됐다.‘칠(Chill)’이라는 단어는 원래 ‘춥게 만들다’라는 뜻이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느긋하다’, ‘침착하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따라서 ‘칠 가이’란 의미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을 말한다.특히 국내에서는 MZ 세대의 감성과 맞아떨어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명절에는 해양수산부 공식 SNS 계정에 “설 연휴에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살 Chil(찔) 걱정 없이 명절 보내세요”라는 문구를 올리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캐릭터가 복잡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춘’에 강추위가 찾아왔다. 3일 서울 동북권, 경기 동부,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서울 등 내륙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에서 15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호남, 충남 서해안, 제주 등 일부 지역엔 눈이 내리고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한층 더 떨어질 전망이다. 추위는 4일과 5일에도 이어지며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적자 지속, 고부가가치 반도체인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의 엔비디아 납품 지연, 중국 저가 메모리 물량 공세에 범용 D램 수익성 타격 등이 실적을 크게 하락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7천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300조87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023년)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363원, 우선주 1주당 364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 개최 후 지급될 예정이다.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날 지도부는 '다시 뛰는 대한민국', '희망 가득한 새해'라고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대합실로 나가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마주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셀카'를 찍었다.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덕담을 건넸고, 터미널 직원에게 "수고가 많다"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명절 연휴 귀성객 배웅을 위해 서울 용산역이 아닌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전국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6대 시중 은행장과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6대 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은행장) 여러분들이 활동하는 데 이 정치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런 얘기 좀 들어보려고 한다”며 "은행권이 준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의 비금융 지원'을 언급하며 은행권의 '결제 키오스크 설치' 방안을 예로 들어 "은행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저렴하게 결제 키오스크를 설치하게 한다면, 소상공인의 운용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은행이 상거래 데이터를 확보해 소상공인에 더 낮은 금리로 대출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일 만에 10만 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3시 13분(서부 시간 낮 12시 1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4% 오른 10만281달러(1억4천605만원)에 거래됐다.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7.14% 급등한 3천455달러를 나타냈고, 리플은 10.19% 급등한 2.94달러에 거래되며 3달러선에 바짝 다가갔다.전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9만5천 달러선을 회복하더니 이날 소비자물가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상승 폭을 키웠다.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12월 소비자물가 근원 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또 한 번 밝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현대자동차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 한 행사장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팰리세이드는 6년만에 선보인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수직적인 주간주행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전면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증대돼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특히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9인승 모델이 추가된 점이다.파워트레인은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가지 종류이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ℓ의 성능을 낸다. 2.5 터보 하이브리드은 최고출력 334마력(ps) 갖추고 1회 주유로 1,000km를 넘는 주행을 할수 있다.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447만 원 ▲프레스티지 5,022만 원 ▲캘리그래피 5,706만 원.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 원 ▲프레스티지 5,642만 원 ▲캘리그래피 6,326만 원이다. 2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직접 신형 팰리세이드를 체험할수 있다. 현대자동차 한 관계자는 “사전계약의 60% 이상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한 것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것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SUV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
전국적으로 찾아온 한파가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강원도와 경기 북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7도, 경기 파주시는 영하 11.9도를 기록했다. 이번 추위는 찬 공기가 남하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서해안은 폭설도 비상이다. 충남과 호남, 제주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모레까지 호남 지역엔 40cm가 넘는 눈 폭탄이 예고됐다.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들을 강제 해산 조치했다. 경찰은 2일 오후 4시 37분께 기동대를 투입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 30여명을 강제 해산했다. 한편 이날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꾸린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나설 예정이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한남동 관저앞에선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집회가 열렸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 18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페어는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29일까지 열린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자양동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한강공원 눈썰매장(뚝섬·잠원·여의도)을 개장했다. 내년 2월 16일까지 휴무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초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이 심하면 잠시 중단할 수 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20일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다. 이날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일∼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료는 2004년 처음 문을 연 때와 같은 1000원으로,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9일 서울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무속 논란 중심에 섰던 전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정치인들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17일 검찰에 체포됐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18일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바람까지 불면서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졌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며 한파 특보까지 발효됐다. 이번 추위는 영하 30도 안팎의 시베리아 상공 한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몰려오면서 만들어졌다. 강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미국 정부는 지난 2일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및 첨단 반도체 장비를 수출통제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안보관리원은 16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반도체 관련 수출기업 대상으로 ‘미국 반도체 수출통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이번 조치 배경과 경과, 우리 기업 영향 등을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약 200여명의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의 영향을 계속 점검하는 동시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계의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조 청장은 '윤 대통령이 6번 전화해서 국회의원 체포하라 지시한 것이 맞느냐',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요구한 15명 중 김동현 판사도 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인인 1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에서 강사진들이 시험문제 분석을 실시했다. 이날 학원은 문제분석 상황실을 설치하고 매교시 시험지가 공개되면 영역별 강사진과 함께 문제 난이도 및 성향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특히 금번 수능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된 해로, N수생 접수인원들이 21년만에 최대 규모인 시험이다.분석내용으로는 고3과 재수생의 유불리 정도와 문·이과 통합에 따른 선택과목별 유불리를 중점으로 다루었다. 그동안 실시했던 교육청 및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분석 자료를 통한 수능 결과 예측지도 공개할 예정이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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