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란 패러다임 변화가 중소·중견사업자(SMB)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부는 8만 개에 달하는 비대면 바우처 수요기업 지원이 조기 마감됐음을 밝혔다. SMB들의 디지털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사무실 밖에서 근무해야만 하는 경험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
여행팁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세계 항공사 최초로 기내 입국 서비스인 IOB(Immigration On Board)를 실시하고 있다. 탑승한 법무부 직원이 기내에서 입국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공항 도착 후 별도의 입국 절차가 필요 없다. 현재 인천~자카르타 노선에서 시행 중이며 인천~발리 노선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자카르타 노선과 인천~발리 노선을 주 7회 운항 중이며 내년 3월 스무 번째 스카이팀에 가입할 예정이다. 발리에서는 가급적 호텔이나 리조트와 연결돼 있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발리의 치안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바가지 요금이나 쓸 데 없는 실랑이 등을 피할 수 있다. 택시의 기본요금은 원화 600원 정도로 싼 편이다. 동남아시아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만만하게 봤던 탓일까. 생각보다 길었던 7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했다. 동남아 특유의 ‘턱’ 하고 숨이 막히는 습한 첫인상은 우기 덕분인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자카르타 공항의 와이파이 인심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족자카르타행 비행기로 바꿔 탔다. 족자카르타주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작은 주인데, 인구밀도는 매우 높다. 특히 주도인 족자카르타는 발레, 드라마, 음악, 시 등 순수 고전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학교가 모여 있어 인도네시아에서 고등교육의 본거지로 유명한 학술도시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불교사찰 보로부드르 사원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은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인구의 90%에 육박한다. 이런 불교의 불모지에서 세계 최대 불교사원으로 불리는 보로부드르 사원이 당당히 그 위
이른 아침 떠오르는 카리브해의 태양이 에메랄드빛 바다에 조명을 켠다. 최고의 허니문 관광지로 각광받는 멕시코 칸쿤의 아침은 그래서 따뜻하고 눈부시다. 칸쿤은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했으나 스페인 자본과 멕시코 정부의 협력이 더해져 세계 최대 관광지로 변신했다. 지난 42년간 투자한 금액이 40조원을 넘는다. 그 결과 지난해 칸쿤을 찾은 관광객은 1600만여명.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외래관광객(980만명)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칸쿤을 다녀갔다.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최고급 숙박시설과 스카렛·셀하 등 에코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체험거리,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고대 마야문명이 칸쿤의 자랑거리다. 칸쿤으로 떠났다.◆에코파크에서 즐기는 액티비티칸쿤에는 산과 강이 없다. 비가 오면 석회석으로 구성된 지반으로 물이 흘러들어 지하에서 강을 이룬다. 그 강은 동굴을 만들기도 하고 세노테라는 우물을 만들기도 한다. 칸쿤의 호텔존에서 남쪽으로 60㎞ 떨어진 ‘스카렛(Xcaret)’은 이런 자연환경을 이용해 각종 체험활동을 즐기도록 만든 에코파크다. 여의도의 3배나 되는 면적에 물놀이시설, 동물원, 식물원 등 수많은 볼거리를 갖췄다. 열대 숲이 우거진 스카렛은 언뜻 보면 단순한 동물원 같지만 그 안에는 마야문명의 흔적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까지 갖췄다. 입장권에 해당하는 팔찌를 차고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종의 앵무새와 거북이, 원숭이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개나리색의 예쁜 성당건물도 있다. 성당 내부는 지하 공간인데 독특한 모양으로 조각된 목조 성모마리아상이 인상적이다. 성당과 연결된 멕시코 역사박물관, 대형 공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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