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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이런 말들로 초등학생 아들과 싸우지 않게 되었다 [서평]

    “아들, 제발 말 좀 들어!” 매일같이 아들과 싸우고 있는 엄마를 위한 책이 나왔다. 부모 교육 전문가이자 ‘오뚝이샘’으로 활동하는 윤지영 작가가 쓴 <아들 엄마의 말 연습>이다.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저자는 자녀 교육, 특히 아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바르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18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육아 전문가로 활동했지만, 정작 아들을 키우는 건 쉽지 않았다. 고민 끝에 직장을 그만두고 글 쓰는 일도 멈춘 채 제주로 이주해 육아에 전념했다. 고집이 세고 반항하던 저자의 아들은 이제 눈 뜨자마자 책을 꺼내고 게임 시간도 잘 지킨다. 무엇이 아이를 변하게 한 걸까. 저자는 아들 육아의 핵심이 어디서 키우느냐가 아니라 ‘어떤 말로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언제 단호해야 하고, 언제 부드럽게 대해야 하는지를 구별하는 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것이다. 아이에게 항상 다정할 필요는 없다. 마음을 보듬어야 할 때는 ‘다정한 공감’을, 통제가 필요할 때는 ‘감정을 배제한 지시’를 사용하는&

    2024.11.20 10:02
  • [책마을] 찬사와 경멸 사이…일론 머스크의 모든 것

    괴짜, 천재 사업가, 세계 최고 부자, 관종,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수식하는 말이다. 그의 말과 행동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주목받았다. 전기차뿐 아니라 우주선을 개발해 화성을 식민지화하겠다는 머스크는 언론에 드러난 대로 ‘문제적 남자’일까. 테슬라는 대체 어떤 기업일까.<테슬라 리부트>를 쓴 백수전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테슬라에 관한 모든 것’을 책에 담았다. ‘테슬람’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왜 우리가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열광하는지, 인공지능(AI) 혁명 속에서 테슬라가 얼마나 고군분투하는지, 그리고 테슬라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까지.머스크가 언제나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2003년 테슬라를 설립한 뒤 십수 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늘 자금 부족에 시달렸고, 직원들에게 줄 월급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자기 돈 4000만달러(약 555억원)를 털어 넣고 투자자에게 추가 투자를 읍소했다. 모두 테슬라에 부정적이었고 사방에서 공격해 왔지만, 상황이 어려울수록 목표에 집중해 고난을 이겨내는 능력이 빛을 발했다.머스크의 첫 번째 부인인 저스틴 윌슨은 “머스크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사람조차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을 많이 한다”고 했다. 전기차 모델3 양산에 들어간 2018년 머스크는 공장 바닥에서 자면서 주당 120시간 일했다. 이후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자 주주들은 머스크의 건강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가장 큰 리스크가 머스크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2021년 11월 테슬라 주가가 최고점을 찍으면서 테슬라와 머스크는 스포트

    2024.11.08 18:31
  • 찬사와 경멸 사이… 일론 머스크의 모든 것, 테슬라 리부트 [서평]

    ‘괴짜’ ‘천재 사업가’ ‘세계 최고 부자’ ‘관종’ ‘아이언맨’….항상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수식하는 말이다. 그의 특이하고 특별한 말과 행동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면서 ‘브로맨스’를 보여줘 또다시 화제의 인물이 됐다.테슬라S·3·X·Y, 사이버트럭 등 전기차뿐만 아니라 화성 탐사선 스타십을 개발해 화성을 식민지화하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는 머스크는 언론에 드러난 대로 ‘문제적 남자’일까. 그가 운영하는 테슬라는 대체 어떤 기업일까.<테슬라 리부트>를 쓴 백수전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테슬라에 관한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다. ‘테슬람’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왜 우리가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열광하는지, 인공지능(AI) 혁명 속에서 테슬라가 얼마나 고군분투하는지, 그리고 테슬라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까지.저자는 테슬라라는 기업을 알기 위해선 머스크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묻지마 찬양 또는 비난’ 대신 진짜 그의&

    2024.11.06 12:29
  • [책마을] 인간은 운동을 싫어하도록 진화했다

    ‘운동하기’. 수많은 사람이 새해 목표로 세우지만, 성공하는 이는 거의 없다. 왜 이렇게 하기 싫은 걸까. 미국 하버드대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인 대니얼 리버먼은 이렇게 답한다. “우리가 운동을 싫어하고 게으른 건 그렇게 진화했기 때문이다.”그가 쓴 <운동하는 사피엔스>는 운동과 관련한 ‘12가지 미신’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그 미신이란 인간이 운동하도록 진화했다, 매일 밤 8시간은 자야 한다, 달리기는 무릎에 나쁘다 등이다.저자에 따르면 인류학과 진화생물학의 많은 증거는 인간이 최대한 가만히 있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운동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생각이 만연한 현대사회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을 다그치게 하고, 더욱 운동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그렇다고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정당성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움직이기 싫어하도록 진화한 몸을 어떻게 운동하게 할 것인지에 초점을 둔다. 운동하다가 자꾸 몸이 아프고 지치는 이유는 진화적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막무가내로 운동을 강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책은 인간이 운동을 회피하도록 진화했지만 운동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한다. 운동하면서 몸은 손상을 입지만 이후 모든 손상을 보수할뿐더러 과거에 운동하지 않았을 때 생긴 일부 손상도 고친다고 설명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운동이 요구하는 신체 수준에 자신의 몸을 맞추는 것이다.이금아 기자 

    2024.10.25 18:38
  • 인간은 운동을 싫어하도록 진화했다

    운동하는 사피엔스대니얼 리버먼 지음왕수민 옮김프시케의숲644쪽 / 2만6800원어느덧 한 해의 끝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다음 해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올해 초 세운 계획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탓하고 내년엔 기필코 이뤄내리라 다짐한다.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목표가 있다. ‘운동’이다. 많은 사람이 운동할 결심을 한다. 그리고 또다시 실패한다. 우리는 운동이 좋은 건 분명히 잘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하기 싫은 걸까?미국 하버드대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인 대니얼 리버먼은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의한다. “우리가 운동을 싫어하고 게으른 건 진화했기 때문이다.”그는 저서 <운동하는 사피엔스>에서 운동과 관련한 ‘12가지 미신’을 제시하고, 이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우리는 운동하도록 진화했다’ ‘매일 밤 8시간은 자야 한다’ ‘달리기는 무릎에 나쁘다’ ‘나이 들수록 몸을 덜 움직이는 게 정상이다’ 등이다.저자는 진화생물학과 인류학의 관점 아래 운동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 그의 연구는 하나의 의문에서 시작됐다. ‘운동이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왜 진화의 메커니즘은 기꺼이 운동을 하고자 하는 인자를 선택하지 않았을까?’저자에 따르면 인류학과 진화생물학의 많은 증거는 인간이 최대한 가만히 있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운동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생각이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이런 관점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을 다그치게 하고, 더욱 운동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먼 거리를 오래 달리면 마모 때문에 무릎과 엉덩이의 물렁뼈가 깎여 골관절염이 생길까. 저자가 십

    2024.10.24 08:52
  • [책마을] 배우 에단 호크가 자서전처럼 펴낸 소설

    영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등 ‘비포’ 3부작으로 유명해진 할리우드 배우 에단 호크. 연기파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가 20년 만에 세 번째 장편 소설 <완전한 구원>을 내놨다.앞서 출간된 두 권의 소설에서 독자들은 ‘배우 에단 호크’의 흔적을 찾으려 애썼다. 절망한 그는 더 이상 소설을 쓰지 않기로 다짐했다. 고민에 빠져 있던 호크에게 한 출판 관계자가 “당신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를 쓰라”고 조언했고, 이에 따라 세 번째 소설을 완성했다. 이번 책을 내놓기까지 20년이 걸린 이유다.소설은 연극 무대를 배경으로 한다. 32세 스타 배우 윌리엄 하딩이 인생의 정체기에서 겪는 성장통을 예술로 극복하는 내용이다. 하딩은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에서 홋스퍼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연극 데뷔를 앞뒀다. 완벽한 커리어의 정점을 찍기 하루 전, 그의 외도로 파탄 난 결혼 생활이 언론과 SNS에 퍼진다.첫 공연을 마친 다음 날, 뉴욕타임스로부터 ‘완벽한 작품의 유일한 문제점’이라는 혹평을 듣지만 하딩은 좌절하지 않는다. 연기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한다.작가는 싫어하겠지만 소설 속 주인공에게 호크가 투영된 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마치 자화상을 그려낸 것 같다. 연극을 통해 완전히 구원받은 하딩처럼 호크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상처를 치유해나가면서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이금아 기자

    2024.10.11 18:43
  • "연극으로 구원 받았노라"…에단 호크가 자서전처럼 펴낸 소설 [서평]

    영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등 ‘비포’ 3부작으로 유명해진 할리우드 배우 에단 호크. 연기파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가 20년 만에 세 번째 장편 소설 <완전한 구원>을 내놨다.앞서 출간된 두 권의 소설에서 독자들은 ‘배우 에단 호크’의 흔적을 찾으려 애썼다. 절망한 그는 더 이상 소설을 쓰지 않기로 다짐했다. 고민에 빠져 있던 호크에게 한 출판 관계자가 “당신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를 쓰라”고 조언했고, 이에 따라 세 번째 소설을 완성했다. 이번 책을 내놓기까지 20년이 걸린 이유다. 소설은 연극 무대를 배경으로 한다. 연극 무대는 호크가 배우로서 태어난 곳이다. 영화를 열심히 찍는 동안에도 틈틈이 연극 활동을 해온 호크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인 연기를 주제로 글을 쓰기로 했다.<완전한 구원>은 32세 스타 배우 윌리엄 하딩이 인생의 정체기에서 겪는 성장통을 예술로 극복하는 내용이다. 하딩은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에서 홋스퍼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연극 데뷔를 앞뒀다.  완벽한 커리어의 정점을 찍

    2024.10.10 10:24
  • [책마을] 물을 물 쓰듯 써 온 인류의 미래

    <물의 세 시대>는 물에서 탄생한 생명과 문명, 그리고 인류가 이룬 발전을 다룬 책이다. 현재의 물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인더스강, 티그리스강, 양쯔강 등에서 인류 문명이 발전한 시기가 ‘첫 번째 물의 시대’라면 ‘두 번째 물의 시대’는 산업혁명 이후를 가리킨다. 삶이 풍요로워진 반면 환경 파괴와 오염, 플라스틱 남용, 해양 오염 등으로 인류 생존에 위기가 닥친 시기다. ‘세 번째 물의 시대’는 미래다. 문제가 더 악화할지, 지속 가능한 세계가 열릴지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저자는 인류가 중요한 기로에 섰다고 말한다. 생태계의 물 사용과 인간의 이익을 위한 물 사용이 균형을 이뤄야 하며, 물을 보호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무책임하게 물을 사용해 온 인류가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한다고 경고한다.이금아 기자 

    2024.09.20 18:16
  • 세 번째 물의 시대가 왔다 "생존과 파괴의 갈림길에 선 시대" [서평]

    <물의 세 시대>는 물에서 탄생한 생명과 문명, 그리고 인류가 이룬 발전에 대해 담은 책이다. 오랫동안 기후, 물, 지속 가능성이라는 과제를 연구해온 수자원 전문가 피터 글릭이 현재의 물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물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그 소중함을 잊기 쉽다. 하지만 TV에서는 아프리카 및 저개발국가의 아이들이 식수로 고통받는 구호단체의 광고가 끊임없이 나온다. 수십억 명의 사람이 여전히 안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는다.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상이변, 가뭄, 대홍수 등 물을 둘러싼 문제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생명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물에 관한 현상을 통해 저자는 인류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물의 가치를 짚어보고자 했다.책은 물의 역사를 과거, 현재, 미래 세 가지 시대로 나눠 분석한다. 첫 번째 물의 시대는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시절부터 인더스강,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양쯔강 등 물을 기반으로 인류 문명이 발전한 시기다. 두 번째 물의 시대는 산업혁명 이후 기술 발달로 다양한 물 이용 방법이 개발되고 삶이 풍요로워진 반면 경제 성장에 따른 환경 파괴와 오염, 플라스틱 남용, 해양 오염 등 인류 생존에 위기가 닥친 시기다.세 번째 물의 시대는 문제가 더 악화해 디스토피아적 세계가 될지,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지속 가능한 세계가 펼쳐질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미래 시대다. 현재 우리는 두 번째 물의 시대에서 세 번째 물의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서 있다.저자는 두 번째 물의

    2024.09.19 11:05
  • [책마을] 벤저민 프랭클린은 노년에 더 대담했다

    <프랭클린 익스프레스>는 베스트셀러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로 유명한 에릭 와이너의 신작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가운데 한 명이자 100달러 지폐의 주인공인 벤저민 프랭클린을 다룬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열 살 때 학교를 그만두고 인쇄소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한 프랭클린은 어떻게 당대 최고의 인물이 된 걸까.저자가 프랭클린에 관한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건 불안과 걱정이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중년에 들어선 뒤였다. 건국의 아버지들과 관련해 우연히 읽은 신문 기사 하나가 프랭클린을 연구하는 계기가 됐다.프랭클린에게 헌정하는 위인전은 아니다. 프랭클린의 청년 시절부터 노년 시절까지 탐구하며, 그의 업적보다는 삶의 방식을 배우고자 한다.중년이 되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워진다. 프랭클린은 달랐다. “경험은 값비싼 학교”라며 우리가 경험한 만큼 우리 자신이 된다고 했다. 노년의 프랭클린은 해가 갈수록 더욱 대담해졌다. ‘잃을 게 뭐가 있는가’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고 냉철한 호기심으로 상황에 부딪혔다.불안한 미래를 극복하는 방법부터 대담한 노년을 사는 지혜까지 프랭클린은 책을 읽는 우리에게도 매 순간 조언한다. 위대한 업적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지만 도덕성, 죽음, 신 등 정답이 없는 문제들로 씨름한 그의 삶을 살펴보면서 ‘쓸모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전한다.이금아 기자

    2024.09.06 18:31
  • 고객과 적극 소통·가치 경영…브랜드의 품격을 높였다

    제18회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이 5일 발표됐다.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김주환 회장·사진)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제품의 지속적인 발전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한다.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 브랜드의 가치 상승 및 매출 증가로 국내 시장에 건강한 브랜드를 보급하고자 제정됐다.올해 18회째인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는 고객의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와 더불어 브랜드 가치경영에 성공한 기업의 브랜드 및 기관을 선정했다.올해는 모두 22개 브랜드가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특히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새롭게 수상한 5개 브랜드가 신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상을 받은 9개 브랜드는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KB국민은행’은 18년 연속, ‘횡성한우’와 ‘안경박사’는 각각 17년, 16년 연속 수상하며 꾸준한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 숙취해소음료 부문 ‘여명808’은 1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엔앤비랩의 ‘맥스클리닉’은 화장품 부문 1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12년 연속 지역특산물/쌀 부문의 ‘청풍명월 골드 쌀’도 대상의 영광을 이어갔다.또한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과 ‘빛그린 광양매실’, 해양관광도시 ‘섬섬여수’는 10년 연속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7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브랜드는 ‘약손명가 에스테틱’과 ‘키라니아’ 2개 브랜드다.

    2024.09.04 16:36
  • 청풍명월 골드 쌀, 충청인의 자존심으로 생산…예산 평야가 만든 고품질 쌀

    청풍명월 골드 쌀이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쌀 부문을 12년 연속 수상했다.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 중인 ‘청풍명월 골드 쌀’은 국내 최고의 고품질인 ‘삼광 벼’를 원료로 했으며 충청남도 사업에 의거해 추진한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생산단지 사업 관리를, 충남 농업기술원은 참여 농가 교육 및 기술 지도를,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유전자 검사 및 성분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계약재배에 대한 통일된 재배법 지도 관리와 자체 품질 검사 및 제품 생산을 통해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최고 품질을 만들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품질 관리 기준 등급은 ‘특등’이며, 완전립 비율은 94% 이상이다. 신미를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은 6% 이하로 순도, 품질 표시사항 적합 여부 등을 수시로 검사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즉각 생산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특히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사회 발전 및 농가 소득 증대와 3농 혁신 실천을 위해 다양한 컨설팅과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GAP 인증을 획득해 최고 품질인 ‘청풍명월 골드 쌀’을 공급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농협 쌀가공 공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31
  • CMS영재교육센터, CMS만의 맞춤형 콘텐츠·프로그램…27년 전통 'CMS사고력 수학'

    크레버스의 수리 사고력 브랜드 CMS영재교육센터(CMS사고력관)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교육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CMS사고력관은 고유의 발문과 토론식 수업으로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대표적인 ‘사고력 수학’ 학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500여 개의 사고력 테마 수업은 레벨에 따라 사고력을 영역별·수준별로 확장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올해부터 도입한 개인 맞춤형 로드맵 ‘마이 커리큘럼(MY CURRICULUM)’을 통해 개인별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학습 효율성을 높여 재원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하반기에는 사고력 테마와 연결되는 교과 문제를 학습할 수 있는 교과 학습 프로그램 ‘아이러닝 3.0’을 선보였다. CMS만의 사고력 콘텐츠와 수업 방식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교과 과정의 응용·심화 문제까지도 해결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학생별로 개인 맞춤형 문제와 실시간 자동 첨삭을 받고, 개인별 학습 성취도를 분석받아 학습 효율과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30
  • 카셀러, 차량 상태 투명한 공개로 신뢰

    직영 중고차 브랜드 카셀러(Carseller)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직영중고차 매매상사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직영 중고차 브랜드 카셀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거래할 수 있는 매매상사를 목표로 설립됐다. 그 기반은 카셀러 직원 전원이 고정급을 받는 정규직으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다. 직원 각자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므로 소비자를 더욱 친절하고 정직하게 응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차량의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카셀러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차량을 카셀러에 판매하는 고객 역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만족도 9.5점의 매우 높은 평점은 물론 거래 후기에 가장 자주 언급되는 단어들은 친절, 정확, 깔끔, 안심, 만족 등 이었다.이런 좋은 평점과 후기는 카셀러 직원의 입찰가가 최고가가 아님에도 종종 고객이 카셀러를 선택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이익보다 부당감가가 전혀 없는 카셀러가 제공하는 신뢰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카셀러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구매 및 판매 고객 모두에게 주유권 1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자세한 내용은 카셀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20
  • 키라니아, 두피·모발 보호 천연 유래 삼푸

    키라니아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헤어케어 부문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키라니아는 제품 출시 이후 850억원의 매출 기록을 올리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천연 유래 샴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키라니아는 걱정 성분은 배제하고 자연에서 찾은 건강한 성분을 담아 제품을 만드는 천연주의 브랜드로 모이스처 샴푸, 100% 천연 유래 성분 보타니컬엑스퍼트 샴푸, 단백질 폭탄 르볼륨 샴푸, 탈모 완화 피토스칼프 샴푸 등 다양한 샴푸 라인업을 출시했다.키라니아의 모든 샴푸는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한다. 피부와 두피 본연의 약산성 pH 밸런스를 맞춰 잦은 파마와 염색으로 손상되고 예민한 두피와 모발을 더욱 순하고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미세하고 찰진 풍성한 거품이 두피 사이사이 피지와 각질까지 깨끗하게 씻어주고 두피케어 영양 성분은 쏙쏙 넣어줘 린스나 트리트먼트 없이 샴푸만으로도 두피와 모발케어가 가능하다. 키라니아는 체취 감소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한 데오 드 퍼퓸 바디워시, 12시간 향기 지속 임상을 완료한 릴렉싱 퍼퓸 등 새로 출시하는 신제품마다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또한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진출에 이어 독일 홈쇼핑 방송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19
  • 약손명가 에스테틱, 세계인이 찾는 K뷰티 서비스

    약손명가 에스테틱이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뷰티케어서비스 부문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약손명가는 국내 124개, 해외 6개국 17개 지점을 운영 중인 글로벌 에스테틱 그룹이다.약손명가 에스테틱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직급별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인재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질 높은 뷰티 서비스 품질을 갖춰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약손명가 에스테틱의 독자적인 약손테라피를 기반으로 얼굴관리, 보디관리, 웨딩관리, 맞춤관리 등 다양한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전 지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별화되고 프라이빗 중심의 고객관리로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 유명인, 스포츠 스타 등 많은 셀럽이 약손명가 에스테틱을 찾고 있다.약손명가 에스테틱 관계자는 “차별화된 관리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약손테크닉 연구 영양학 등 관련 분야의 연구를 통해 고객 개인에게 맞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19
  • 고려사이버대학교, 일·학업 병행 최적의 교육 환경

    고려사이버대학교가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사이버대학교 부문 대상을 3회 수상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고려대와 함께 고려중앙학원에 소속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교다.고려사이버대학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습자를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사이버대학교 중 최저 졸업 이수 학점 제도와 100% 온라인 수강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입학생에게는 산업체위탁, 군위탁, 전업주부, 만학도 등 다양한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며, 재학생은 고려대 도서관, 의료원, 교우회관(웨딩홀), 장례식장 등 다양한 동문 혜택을 누릴 수 있다.특히 산업체 및 공공기관 재직자를 위한 ‘산업체위탁 전형’은 등록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 많은 직장인이 이를 통해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 협약을 맺은 산업체와 공공기관 재직자는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협약이 없는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간단히 협약을 체결해 입학 지원이 가능하다.고려사이버대학교에 산업체위탁 전형으로 입학한 박화영 학생(건축공학부 24학번)은 “100% 온라인 강의 덕분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기에 최적의 선택이었다”며 “퇴근 후에도 출석, 과제, 시험 등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18
  • 아동친화도시, 용인시 정책 과정에 아동 참여

    용인특례시의 아동친화도시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용인특례시는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으며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아동이 주체적으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인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아동 보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 권리 교육 대상 및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부터 용인시 전담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아동 보호 정책을 추진 중이다.19개소의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도 최초로 교육 공간과 식당이 분리된 형태로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을 설치했다.아울러 학생 안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노후화한 학교 시설을 개선하는 등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사업과 초등학생 학습 준비물 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 정책을 마련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15
  • 비엣젯항공, 베트남·한국 잇는 대표 항공

    Vietjet Air(비엣젯항공)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서비스/항공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베트남의 신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항공산업을 혁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비용 관리 능력, 효율적인 운영, 성과를 중시하는 항공사다. 모든 영역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트렌드를 선도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유연한 요금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올해 비엣젯항공은 베트남과 한국 간 하늘길을 연결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 2014년 7월 첫 취항 이후 비엣젯항공은 꾸준히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으며, 4만8000회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37개 이상의 정규 및 전세 노선에서 1000만 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비엣젯항공은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다낭, 냐짱, 푸꾸옥 등 베트남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서울, 부산, 대구 등 한국 주요 도시와 연결하는 가장 광범위한 항공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베트남 양국 간 편리한 여행을 촉진하고 경제, 투자, 관광, 문화 교류를 크게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비엣젯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정회원으로, IATA의 운영 안전 감사(IOSA)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안전 및 제품 평가 웹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에서 7성급 안전 등급을 획득했으며, 에어파이낸스저널에서 세계 50대 항공사로 연속 선정되는 등 건강한 재정과 운영을 인정받았다.비엣젯항공은 항상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호주, 인도 및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의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14
  • 요즘 그릭요거트, 그리스 전통 방식 그릭요거트

    요즘(YOZM) 그릭요거트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유제품/그릭요거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요즘(YOZM)은 2017년 1세대 그릭요거트 ‘요즘 YOZM’ 브랜드를 출시한 기업으로, 그리스 전통 스트레인 공법을 통해 만든 크림치즈처럼 단단하고 꾸덕꾸덕한 질감이 특징이다. 서울우유 1등급 원유와 덴마크산 유산균주 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맛 제품과 결합형(콩포트, 그래놀라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2023년에는 기존 공장 대비 세 배 이상 생산 능력이 높고 다양한 신제품을 포장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신공장으로 이전했다.이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풍미를 지닌 제품을 품절 이슈 없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서울우유, 홈플러스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하고 있으며, 브랜드 간 협업(컬래버레이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요즘(YOZM)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그릭요거트를 선사하기 위해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쿠팡, 컬리, 비마트 등)과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전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이성흠 ㈜요즘(YOZM) 대표는 “이번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춰 ‘최고의 그릭요거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13
  • 크몽, 다양한 전문성 모은 클라우드

    크몽이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휴먼클라우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012년 창립된 크몽은 국내 긱이코노미 분야를 선도하며, 다양한 전문성(휴먼 리소스)을 한데 모아 고객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휴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무형의 서비스를 표준화해 거래 가능한 제품으로 만드는 ‘SaaP(Service as a Product) 전략’이 크몽의 차별점이다.크몽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에게는 수익 창출과 성장의 기회를, 의뢰인에게는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다양한 협업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1인 창업자, 소상공인, 기업 고객 등 다양한 고객군에 디자인, 정보기술(IT)·프로그래밍, 영상·사진·편집, 마케팅 등 700여 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연결한다.크몽은 전문가의 작업물 범위에 따른 가격, 후기, 포트폴리오를 상시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협업이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검색하고 비교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다.‘크몽 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상반기에만 100억원대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11
  • 테라, 100% 리얼탄산으로 만든 라거

    테라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맥주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하며 대세감을 이어가고 있다.테라의 성공 요인으로는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을 꼽을 수 있다. 테라의 100% 리얼탄산 공법은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며 라거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극대화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하이트진로는 제품 다양화 전략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가정 채널을 공략했다.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와 스마일리 에디션 등 다채로운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했으며, 홈술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캔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은 33%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맥주 최초로 출시한 싱글 몰트(SINGLE MALT) 에디션은 호주에서 가장 청정하다고 불리는 태즈메이니아산 맥아를 100% 사용했다.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금아 기자

    2024.09.04 16:10
  • '美 건국의 아버지' 프랭클린은 나이가 들수록 대담해졌다 [서평]

    ‘미국 건국의 아버지’ 가운데 한 명이자 100달러 지폐의 주인공인 벤저민 프랭클린. 미국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얼굴이 매우 익숙한 그는 대통령이었던 적이 없다. 하지만 그는 그 어떤 대통령보다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열 살 때 학교를 그만두고 인쇄소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한 프랭클린은 어떻게 당대 최고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 된 걸까. 작가 에릭 와이너가 쓴 신간 <프랭클린 익스프레스>는 나라를 세운 국부이자 성실함과 노력, 시간 관리로 성공한 프랭클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전작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 위대한 철학자들의 지혜와 영감을 전한 와이너는 이번엔 프랭클린행 열차에 올라탔다.저자가 프랭클린에 관한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건 불안과 걱정이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중년에 들어선 뒤였다. 건국의 아버지들과 관련해 우연히 읽은 신문 기사 하나가 프랭클린에 대해 연구하는 계기가 됐다.  그렇다고 프랭클린에게 헌정하는 위인전은 아니다. 프랭클린의 청년 시절부터 노년 시절까지 탐구하며 그의 업적보다는 삶의 방식을 배우고자 했다. 이를 현실에 적용하며 저자가 직

    2024.09.03 17:46
  • [책마을] 지금 인터넷 세상은 '세뇌의 온상'

    6·25전쟁 휴전 협정 후 유엔군과 중공군은 포로를 석방하기로 했다.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 중 많은 이들이 북한에 재정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모든 포로에게 송환 국가를 선택할 권리를 주자고 요구했다. 중공군에 포로로 잡혀 있던 미군 23명은 귀국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2명이 마음을 바꾸기는 했지만, 미국 정부는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거부한 21명의 군인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 이들은 왜 중국으로 가기를 원한 것일까?정부, 학계, 언론계 등에서 여러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2차대전 당시 미국 전략사무국에서 심리전 선전 전문가로 일했던 기자 에드워드 헌터가 포로들이 전향한 이유를 ‘브레인워싱(brainwashing)’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했다. 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 ‘세뇌’였다.미국의 정신의학자이자 캘리포니아대 정신의학과 석좌교수인 조엘 딤스데일은 <세뇌의 역사>에서 이 같은 역사적 사건 속에서 발현된 세뇌의 사례들을 추적한다. 모진 고문과 수면 박탈, 공개 재판, 정신 개조 등과 같은 고전적인 세뇌 기술부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진행한 LSD 환각 실험, 사이비종교의 집단 자살, 파블로프의 실험 등을 파헤치면서 강압적인 설득의 기술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밝히고 있다.세뇌의 기술은 더욱 정교해졌다. SNS와 인터넷의 가짜뉴스는 진짜 뉴스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퍼진다. 저자는 “인터넷상의 제한된 소통은 세뇌의 촉진제”라며 “인터넷 사용으로 우리는 훨씬 더 빠르게 ‘귀를 거짓 보고들로 틀어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이금아 기자

    2024.08.23 18:20
  • 조국마저 버리게 하는 세뇌… 지금 SNS는 '세뇌의 온상' [서평]

    6·25전쟁 휴전 협정 후 유엔군과 중공군은 포로를 석방하기로 했다.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 중 많은 이들이 북한에 재정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모든 포로에게 송환 국가를 선택할 권리를 주자고 요구했다. 중공군에 포로로 잡혀 있던 미군 23명은 귀국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2명이 마음을 바꾸기는 했지만, 미국 정부는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거부한 21명의 군인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 이들은 왜 중국으로 가기를 원한 것일까? 고문의 희생양이 된 걸까? 중공군은 이들을 어떻게 설득한 걸까? 정부, 학계, 언론계 등에서 여러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2차대전 당시 미국 전략사무국에서 심리전 선전 전문가로 일했던 기자 에드워드 헌터가 포로들이 전향한 이유를 ‘브레인워싱(brainwashing)’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했다. 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 ‘세뇌’였다. 일부 미군이 중국 망명을 선택한 사실은 미국에 큰 타격이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장병들이 공산주의를 택했다는 것은 북한과 중국이 선전의 도구로 이용하기에 충분했다. 헌터는 “세뇌는 자유세계의 정신을 파괴해 자유세계를 정복하려는 무시무시한 공산주의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정신

    2024.08.20 11:02
  • [책마을] 1950년대 북한에 쿠데타가 있었다

    1950년대 북한은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개막한 1956년 8월 30일, 북한 내 연안파와 소련파 계열은 김일성 독재 체제와 개인숭배를 공개 비판하며 김일성 중심의 정치 세력을 당에서 축출하고자 했다. 이는 실패했다. 김일성은 주동 세력을 대대적으로 숙청했고, 당권을 완전히 장악하며 1인 독재 기반을 공고히 했다.북한사 연구자 김재웅 박사가 쓴 <예고된 쿠데타, 8월 종파 사건>은 이 사건의 전후 과정을 파헤친다. 저자는 이를 ‘8월 사건’ 또는 ‘8월 전원회의 사건’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파’라는 단어는 김일성이 그들에게 찍은 낙인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사건 주역인 이상조는 김일성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혁명가로서 진리를 위해 죽음을 택할지언정, 아첨과 굴종의 길을 택할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역사가 이 사실을 평가해주겠지요.… 진리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고수한 채 싸워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겠다고 다짐할 따름입니다.”이금아 기자 

    2024.08.09 18:23
  • 북한 '8월 종파 사건' 아시나요, 김일성 1인 독재의 서막 [서평]

    1950년대 북한은 내부적으로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였다.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개막한 1956년 8월 30일, 북한 내 연안파와 소련파 계열은 김일성의 독재 체제와 개인숭배를 공개 비판하며 김일성 중심의 정치 세력을 당에서 축출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들의 시도는 거센 반발을 받으며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김일성은 이 사건을 주동한 세력을 대대적으로 숙청했고, 당권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1인 지배의 독재 권력 기반을 공고히 했다.‘8월 종파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북한의 권력 투쟁으로 여겨진다. 북한의 독재 세습 체제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사 연구자인 김재웅 박사는 <예고된 쿠데타, 8월 종파 사건>에서 이 사건의 전후 과정을 두루 다뤘다.북한의 공식 역사에서 8월 종파 사건은 “극악무도한 반혁명 분자들이 체제를 전복할 목적 아래, 의도적으로 당에 잠입해 오래전부터 꾸며온 치밀한 모략”으로 평가돼 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 학계에서는 이 사건을 분파 투쟁이나 경제 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그러

    2024.08.07 17:39
  • [책마을] '우주의 비밀' 품고 지구에 떨어진 운석 6만개

    지구의 나이가 45억 년이 조금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건 운석을 통해서였다. 1956년 미국의 지구 화학자 클레어 캐머런 패터슨은 철질 운석의 시원 납을 분리해 질량 분석기로 동위 원소 조성을 측정했다. 측정 장비에서 나온 수치들을 방정식에 대입한 결과, 지구의 나이를 도출할 수 있었다.2020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견된 운석은 6만여 개다. 태양계의 생성과 변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재료다. 지구의 암석은 오랜 시간 풍화 작용을 거쳐 가루로 변하지만, 운석은 생성된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영국 지질학자 팀 그레고리가 쓴 <운석>은 이처럼 운석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란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운석이 말해준다고 밝힌다. 인류가 역사를 기록하기 전 다양한 지각 활동을 겪으며 발전해온 역사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저자는 “각 운석이 지닌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에는 그 운석이 기원한 소행성의 종류가 반영돼 있다”며 “소행성에는 태양계 역사의 첫 장에 해당하는 이야기와 행성계를 만드는 방법,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이 기록돼 있다”고 설명한다.소행성은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도 많은 단서를 제공해준다고 말한다. 물 분자를 비롯해 생명에 필수적인 다양한 분자가 발견되기 때문이다.책을 읽고 나면 길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돌멩이 하나도 쉽게 지나칠 수 없다.이금아 기자

    2024.07.26 18:16
  • 6만개의 운석이 지구로 떨어졌다… 우주의 비밀을 품은 채 [서평]

    지구의 나이가 45억 년이 조금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건 운석을 통해서였다.  1956년 미국의 지구 화학자 클레어 캐머런 패터슨은 철질 운석의 시원 납을 분리해 질량 분석기로 동위 원소 조성을 측정했다. 측정 장비에서 나온 수치들을 방정식에 대입한 결과, 지구의 나이를 도출할 수 있었다.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로 떨어지는 수많은 암석 중 대기권을 무사히 통과해 지표면에 도달한 것을 운석이라고 부른다.  2020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견된 운석은 6만여 개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태양계의 생성과 변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재료로 평가받는다.  지구의 암석은 오랜 시간 동안 풍화 작용을 거쳐 가루로 변하지만, 운석은 생성된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지질학자인 팀 그레고리가 쓴 <운석>은 이처럼 운석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운석 연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하며 태양계가 탄생할 무렵부터 지금까지의 사건들을 과학적 사실과 엮어 전달한다.  저자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란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운석이 말해준다고

    2024.07.23 10:13
  • [책마을] 사람 사는 도처에 공학이 있다

    오는 26일부터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는 감탄을 자아내는 건축물이 가득하다. 그중 생트샤펠 대성당은 스테인드글라스 창에서 쏟아지는 빛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 성당을 짓기 시작한 13세기, 건축을 맡은 작업자(도편수)는 수학과 글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었다. 석재 품질을 평가할 지식도 없었다. 표준화된 척도가 새겨진 자도 없었다. 쇠막대, 분필, 밧줄만 주어졌을 뿐이다.그래도 그는 몇 세기가 지나도 살아남은, 아름다운 대성당을 지었다. 빌 해맥 미국 일리노이대 공학교수는 생트샤펠 대성당이 공학적 사고의 정수가 담긴 건축물이라고 말한다. 공학에는 목표만 있을 뿐 정해진 과정도, 분명한 절차도 없다. 불완전한 정보로 경험칙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생트샤펠 대성당이라는 것이다.해맥이 쓴 <삶은 공학>은 이렇게 공학적 사고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남성의 몸에 맞게 설계된 자전거에 불편함을 느끼고 여성이 타기 편한 자전거를 발명한 조지나 테리, 증기 터빈 발명가인 찰스 파슨스 등의 사례를 통해 공학적 발견이 우리 삶에 어떻게 파고들었는지 설명한다.책은 공학이 추구하는 것은 ‘인간’과 닿아 있음을 짚어낸다. 공학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기에 우리도 모르게 작동하던 공학적 사고가 우리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이금아 기자 

    2024.07.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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