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는 감탄을 자아내는 건축물이 가득하다. 그중 스테인드글라스 창에서 쏟아지는 빛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생트샤펠 대성당은 예술적·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이다.이 성당을 짓기 시작한 13세기, 건축 일을 맡은 작업자(도편수)는 비례를 구하는 수학과 글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었다. 블록으로 쓸 석재의 품질을 평가할 지식도 없었다. 당시는 그런 기준이 있을 것이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시기였고, 당연히 표준화된 척도가 새겨진 자도 존재하지 않았다. 쇠막대, 분필, 밧줄만 주어졌을 뿐이었다.그러나 그는 몇 세기가 지나도 살아남은, 아름다운 대성당을 지었다. 이에 대해 미국 일리노이대 공학교수인 빌 해맥은 생트샤펠 대성당이 공학적 사고의 정수가 담긴 건축물이라고 말한다. 공학에는 목표만 있을 뿐 정해진 과정도, 분명한 절차도 없기 때문에 ‘불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경험칙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통해 정교한 대성당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해맥이 쓴 <삶은 공학>에는 이같이 공학적 사고를 활용한 사례가 담겨 있다. 그는 14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엔지니어 가이 비디오(engineerguyvideo)’를 운영하고 있다. 남성의 신체에 맞게 설계된 자전거에 불편함을 느끼고 여성에게 편한 자전거를 발명한 조지나 테리, 증기 터빈 발명가인 찰스 파슨스 등의 사례를 통해 공학적 발견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파고들었는지 설명한다.저자는 긍정적인 면만 보여주지 않는다. 최초로 상품화된 전구가 토머스 에디슨의 것이 아니라 하이럼 맥심이란 공학자의 것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팬데믹이 끝나고 소비 활동이 정상을 찾으면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세계 경제에 닥친 어두운 그림자는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인플레이션, 환율, 보호무역주의 등이 각국 경제를 어려움에 빠뜨리고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까지 발발해 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도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2024년부터 급변화한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 ESG(지속가능경영) 강화,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주요 패러다임에 변화의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글로벌고객만족도지수(GCSI: Global Customer Satisfaction Competency Index) 조사는 한국 산업과 기업의 글로벌 고객 만족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수단이다. 2005년 시작해 올해 20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산업 트렌드를 감안해 9개 산업군, 77개 부문, 253개 제품에 대해 전국 4만5000명(남성 51%, 여성 49%)을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조사했다. 지난해 유선 및 웹(Web)으로 조사한 방법을 전체적으로 웹 방식으로 변경해 18개 속성 5점 척도로 실시했다. 시스템 및 전문가가 분석한 결과 팬데믹 이후 소비자의 기대심리 상승으로 GCSI는 평균 62.43점으로 다소 낮게 나왔다. 4개 차원별 만족도지수에서는 품질(CS Factor) 64.19점, 고객 가치(Customer Value) 63.35점, 글로벌 역량(Global Competency) 61.68점, 고객 충성도(Customer Loyalty) 63.71점으로 나타났다.품질 차원에선 전자정보통신 부문이 67.48점으로 가장 높았고, 유통 부문이 62.50점으로 2023
삼성 에어드레서가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의류관리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한 번에 아홉 벌까지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의류 관리 제품이다.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의류가 대용량 모델은 다섯 벌에서 아홉 벌로, 일반 용량 모델은 세 벌에서 다섯 벌로 늘어났다.소비자의 편리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에어드레서 전용 옷걸이만 걸 수 있던 기존 에어행어 디자인을 변경해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긴 옷 케어존’으로 144㎝까지 긴 옷도 관리할 수 있다. 의류 안과 밖 두 방향으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99% 제거해주는 ‘듀얼에어워시’와 두 방향으로 스팀을 뿜어주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으로 효과적으로 탈취, 살균되는 등 청정 성능을 강화했다. 국제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의 검증을 받았다.의류에서 떨어진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집진필터’가 걸러준다. 미세먼지 집진필터는 기기 내부에 먼지가 부유해 의류가 재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로 미세먼지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해준다.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습도 센서를 갖춰 의류별 최적 건조 시간을 설정해주는 ‘AI 맞춤건조’ 기능으로 한번에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다. 소비자가 자주 쓰는 패턴을 상위에 노출해주는 ‘AI 습관기억’, 사용 시간과 날씨, 계절에 맞춰 다양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추천’,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세탁기와 연동해 최적의 에어드레서 건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는 삼성전자만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 3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삼성의 특허 기술인 초강력 모터를 장착해 최대 310W의 흡입력을 구현하고 397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일반 모드에서는 최대 100분까지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하고 여유로운 청소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비스포크 제트 AI는 ‘체인 코어(chain core)’ 형태로 구현한 초경량 모터 구조를 적용하고, 내부 핵심 부품의 구조를 효율화함으로써 이전 제품보다 높은 흡입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바닥 재질 등 다양한 청소 환경을 알아서 인식, 구별해 최적의 청소 모드로 설정해주는 AI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비스포크 제트 AI는 청소 환경을 알아서 감지하는 국내 최초 AI+ 인증을 취득한 무선 스틱 청소기다.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AI 모드 2.0’은 다양한 환경에 맞게 알아서 흡입력을 조절해 최적의 청소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마루, 카펫, 매트 등의 바닥면 감지는 물론 청소 중 브러시가 들리거나 구석에 밀착한 상황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먼지가 모이기 쉬운 마루 모퉁이를 청소하며 브러시를 밀착했을 때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여줘 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청소 환경에 따라 브러시의 부하와 압력을 감지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설정함으로써 강력 모드에 비해 배터리 사용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또한, 비스포크 제트 AI는 빨아들인 미세먼지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헤파 필터레이션’을 새롭게 적용해 미세 입자가 재배출되는 것을 더 꼼꼼하게 막아준다.그 외에도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휴대폰, TV, 가전, 반도체 부문 등에서 세계 최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다.개인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휴대폰 사업은 1994년 ‘애니콜’ 브랜드를 처음 시장에 선보인 이후 2010년 ‘갤럭시S’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 기업이자 주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놓으며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인공지능(AI)폰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혁신 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AI폰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북4’ ‘갤럭시 탭 S9’ ‘갤럭시 워치6’ 등 갤럭시 전 제품을 소개하고, ‘갤럭시 링’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최초로 전시해 전 세계 참가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의 혁신 기능을, 다양한 기기 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계해 선보였다.갤럭시S24 시리즈는 온디바이스 AI인 갤럭시 AI(삼성 가우스)가 적용돼 △완전히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사진의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등의 AI 기능을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더욱 선명해진 터치 디스플레이, 한층 더 확장된 연결성과 새로운 인공지능(AI) 경험, 강화된 보안 등으로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했다.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이뿐만 아니라 게임, 비디오, 영상 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여 개 앱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해 생산성을 높여준다.갤럭시 북4 시리즈는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Samsung Knox)’ 보안 칩셋을 별도로 적용했다.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더욱 견고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갤럭시 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경험했던 익숙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전 라인업에서 모두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도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적용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삼성전자가 2024년 ‘AI TV’를 앞세워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20년 연속 TV 부문 1위에 선정됐다.사단법인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GCSI 조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고객만족 경영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평가 제도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시행 중이며, 고객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삼성전자는 2024년형 AI TV의 독보적인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TV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19년 연속 1위 수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연초 CES를 통해 올해를 AI TV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TV는 1분기 Neo QLED를 앞세운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과 QLED, OLED의 판매 호조를 통해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특히 2024년형 ‘Neo QLED 8K(QND900)’에는 전년 대비 여덟 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적용했다.삼성 AI TV ‘QND900’은 첨단 AI 기술에 이를 구동하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더해 TV 시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 TV는 AI를 통해 화질과 음질뿐 아니라 접근성, 개인 맞춤 경험, 보안, 지속가능성 등 고객의 시청 경험과 나아가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삼성의 AI 기술인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는 낮은 화질의 영상도 8K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화질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8K 해상도를 제공하는 삼성 AI TV는 FHD나 4K 해상도의 방송스트리밍 콘텐츠도 실시간으로 화면을 분석, 업스케일링해 8K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십분 즐길 수
티웨이항공이 글로벌고객만족도(GSCI) 조사에서 저비용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달성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2010년 8월 설립된 티웨이항공은 6년 만에 대구국제공항 수송 인원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8년엔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안전성 부문에서 매우 우수(A) 등급을 받았다.2022년 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최초로 호주 시드니 노선에 취항했다. 올해 하반기엔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글로벌 LCC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티웨이항공은 해외 노선뿐만 아니라 청주,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청주공항과 방콕, 나트랑, 오사카, 다낭 등을 연결하며 지방 공항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자체 항공훈련센터를 운영하며 비상상황, 화재, 응급처치 등에 대비하는 것도 강점이다. 안전관리시스템 및 종합안전성과 등급 제도를 개발해 최상의 안전 수준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국내 항공사 최초로 구독형 멤버십인 ‘티웨이플러스’를 출시했으며, 펫 프렌들리 항공사로 나아가기 위해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하는 ‘티펫(t’pet)’ 서비스도 하고 있다.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 환경을 위한 티웨이항공 전용 간편 결제 시스템인 ‘티웨이페이’도 제공 중이다. 또한 산림청과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맺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LCC로는 최초로 유럽에 취항했다. 지난 5월 크
KT&G 계열사인 ㈜코스모코스의 화장품 브랜드 ‘꽃을든남자’가 2024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6년 연속 남성화장품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방화장품 브랜드 ‘다나한’도 3년 연속으로 여성화장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경영협회가 주최·주관하는 GCSI 인증 제도는 2005년부터 한국 산업계 고객 만족에 대한 국가별 글로벌 산업 경쟁력 지표를 제공해 더욱 수준 높은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코스모코스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남성화장품’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꽃을든남자’, 자연 한방 원료를 피부 과학으로 재해석한 ‘다나한’ 브랜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스킨, 보디, 헤어 등 뷰티 아이템을 꾸준히 출시하며 인지도를 더욱 높여왔다.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여러 종류의 국제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외 신뢰성을 확보한 결과 ‘꽃을든남자’와 ‘다나한’은 남성화장품과 여성화장품 부문에서 각각 GCSI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1992년 소망화장품으로 문을 연 코스모코스는 ‘꽃을든남자’, ‘다나한’, ‘RGⅢ’, ‘비프루브’ 등 여러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뷰티 제품을 개발하며 토털 뷰티케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30년간 축적된 연구개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채로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제품을 만들며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코스모코스 관계자는 “K뷰티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도 ‘꽃을든남자’와 ‘다나한’
모나 용평은 대한민국 최초로 현대식 스키장을 연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왔다. 모나 용평은 창립 이후 ‘건강한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가족 중심의 레저 문화 정착과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모나 용평이 있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최근 청정지역을 찾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지리적 이점으로 모나 용평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고 있다.해발 1458m의 발왕산에 있는 모나 용평은 국내 스키장 중 가장 긴 겨울 시즌을 제공하며, 총 28면의 슬로프와 14기의 리프트를 갖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자연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보강제설과 정설 작업을 통해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모나 용평은 스키장뿐만 아니라 사계절 리조트로서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발왕산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발왕산관광케이블카는 모나 용평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방문객들은 편안하게 발왕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발왕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콘도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모나 용평은 그동안 프리미엄 콘도 디벨로퍼로서 독보적인 지위를 지켜왔다. 그동안 추진해온 프리미엄 콘도 중 프라이빗한 요소를 극대화한 최상위 단독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콘도 ‘루송채’는 발왕산 기슭에 최신 비즈니스 설비를 갖춘 독채 콘도로서 자연 친화 가치를 최우선으로 지향한다. 모든 세대가 아름다운 발왕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와 오징어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세계적인 인지신경학자이자 아동발달학자인 매리언 울프 미국 UCLA 교수가 쓴 <프루스트와 오징어>는 제목부터 상상력을 자극한다. 2009년 <책 읽는 뇌>로 국내 출간됐다 절판된 책이다. 최근 원제를 살려 다시 나왔다.“독서는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다.” 저자는 이렇게 선언한다. 이어 “인류가 독서를 발명해 낸 것은 불과 수천 년 전이다. 그 발명품을 통해 인간은 뇌 조직을 재편성했고 그렇게 재편성된 뇌는 인간의 사고 능력을 확장했으며 그것이 결국 인지 발달을 바꿔놓았다”고 했다.‘읽는 능력’은 후천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능력이다. 책은 인간이 처음 글을 읽게 된 역사를 짚는다. 수메르, 이집트 문명에서 인류 최초의 문자가 만들어졌고, 고대 그리스에서 알파벳이 탄생하면서 지적 사고 발달을 촉진했다.그 과정에서 인류의 뇌도 바뀌었다. 뇌가 스스로 신경회로를 바꾸는 ‘뇌의 가소성’ 덕분이다. 글을 읽을 때 서로 연결된 부분이 다 같이 자극받는다. 이렇게 독서 회로가 형성되고 변화하면서 읽기가 가능해진다. 저자는 “독서를 지속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이 독서 회로가 확장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한다”고 말한다.책에서 또 하나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는 난독증이다. 난독증은 독서 회로의 연결이 일반적이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이런 남다른 회로 연결이 창조성을 극도로 발현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토머스 에디슨이 그랬다.저자는 난독증 연구를 ‘빠른 속도로 헤엄치지 못하는 새끼 오징어를 연구하는 것’에 비유한다.
프랑스의 소설가 프루스트와 오징어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미국 UCLA 교육정보대학 교수인 매리언 울프가 쓴 <프루스트와 오징어>는 제목부터 상상력을 자극한다. 2009년 <책 읽는 뇌>로 출간된 이 책은 원제를 살려 다시 나왔다. 책은 “독서는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다”란 첫 문장으로 시작한다. 읽는 능력은 말하기, 잠들기 등과 같이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후천적으로 익힐 수 있는 능력에 가깝다는 것이다.수십만 년에 이르는 인류의 역사에서 독서가 시작된 시기는 불과 몇천 년 전이다. 저자는 인간이 처음 글을 읽게 된 역사부터 짚으면서 수메르, 이집트 문명에서 인류 최초의 문자가 개발되고 고대 그리스에서 알파벳이 형성되는 과정을 통해 인류가 점차 문해력 위주의 사회에서 살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인간이 읽기 능력을 얻게 된 이유가 ‘뇌의 가소성’에 있다고 밝힌다. 뇌의 가소성이란 뇌가 스스로 신경회로를 바꾸는 특성이다. 어떤 글을 읽을 때 우리 뇌의 한 부분만 자극되는 것이 아니라 독서 회로로 연결된 부분이 전체적으로 자극을 받는다. 이에 따라 독서 회로가 형성되고 변화하면서 읽기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책을 계속 읽느냐 아니냐에 따라 독서 회로가 확장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한다. ‘난독증’도 책에서 다루는 중요한 주제다. 난독증은 독서 회로 연결이 일반적이지 않아 읽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난독증 환자의 남다른 독서 회로가 때로는 창조성이
20년 전 ‘노마드(nomad·유목민)’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목초지를 찾아 떠도는’이란 뜻의 그리스어 ‘노마스’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낭만적이고 근사한 향수에 젖게 했다. 현대에 이르러 ‘디지털 노마드’ ‘리치 노마드’ ‘커리어 노마드’ 등으로 다양하게 파생돼 긍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기록물과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서 유목민은 야만인 혹은 미개한 종족으로 그려질 뿐이다. 근대 이전까지 이들은 침략자이자 살생하고 파괴하는 무리로 여겨졌으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영국 작가이자 언론인 앤서니 새틴은 이 같은 기록 중심의 역사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유목민을 배제하는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자신이 쓴 <노마드>에서 유목민의 역사를 재조명한다.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을 오갔던 유목민들은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데 일조했다. 민주주의, 종교의 자유 등 가치가 서로 다른 문명이 교류할 수 있게 했다. 대륙 양 끝의 문물이 움직일 수 있게 했다. 서구에선 로마제국 멸망과 함께 암흑시대가 펼쳐졌다고 말한다. 유목민 입장에선 반대였다. 저자는 “훈족, 아랍인, 몽골인, 중국 원나라를 구성했던 다민족, 그 밖에 다수의 유목민족에 그 시기는 근동(近東)과 지금의 중국 만리장성부터 헝가리까지 뻗어나간 광활한 대초원 지대의 양쪽 모두에서 눈부신 업적을 이뤄낸 찬란한 시대였다”고 했다.흑사병 창궐 이후 유럽 항해선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유목민의 역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서구 지식인들 사이에선 자연을 지배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했고, 자연
20년 전 ‘노마드(nomad·유목민)’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졌다. ‘목초지를 찾아 떠도는’이란 뜻의 그리스어 ‘노마스(nomas)’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낭만적이고 근사한 향수에 젖게 하는 말이었다. 현대에 이르러 ‘디지털 노마드’ ‘리치 노마드’ ‘커리어 노마드’ 등으로 다양하게 파생돼 긍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록물과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서 유목민은 야만인 혹은 미개한 종족으로 그려질 뿐이다. 근대 이전까지 이들은 침략자이자 살생하고 파괴하는 무리로 여겨졌으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영국의 작가이자 언론인인 앤서니 새틴은 이 같은 기록 중심의 역사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유목민을 배제하는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저서 <노마드>에서 유목민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했다.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을 오갔던 유목민들은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데 일조했다. 민주주의, 종교의 자유 등 가치가 서로 다른 문명이 교류할 수 있게 했으며 대륙 양 끝의 문물이 움직일 수 있게 했다.저자는 “서구에서는 흔히 암흑시대로 일컬어지는 시기가 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시작됐다”며 “훈족, 아랍인, 몽골인, 중국 원나라를 구성했던 다민족, 그 밖에 다수의 유목민족에 그 시기는 근동(近東)과 지금의 중국 만리장성부터 헝가리까지 뻗어나간 광활한 대초원 지대의 양쪽 모두에서 눈부신 업적을 이뤄낸 찬란한 시대였다”고 말했다.흑사병 이후 유럽의 항해선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유목민의 역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유럽인들이 지중해를 건너면서 서구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첫 세자로 아들 이방석을 책봉한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에게 큰 반감을 품고 있었다. 태종은 왕위에 오른 뒤 현재의 덕수궁 근처에 조성돼 있던 신덕왕후의 묘 정릉을 경기 양주(현 서울 성북구 정릉동)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파묘’가 이뤄진 조선의 첫 왕릉이었다.여기에 흙으로 만든 광통교가 소실되자 정릉에 있던 돌을 가져와 다리를 건설하게 했다. 현재 청계천 광통교 자리에선 오래된 석축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600여 년 전 태종과 신덕왕후의 악연을 짐작할 수 있다.이처럼 서울에는 조선시대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공간이 곳곳에 남아 있다. 역사학자 신영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이 가운데 51가지 테마를 정해 관련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를 <서울의 자서전>에 담았다. 저자는 ‘자서전’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 “서울이 조선의 수도가 된 이후 지금까지 역사의 현장을 중심으로 자신의 이력을 계속 써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책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연려실기술> 등의 사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펼쳐나간다. 조선을 상징하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 궁궐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조선 건국 후 한양으로의 천도, 궁궐 이름을 짓는 과정, 그 속에서 벌어지는 난(亂)과 암투 등 당시 사건과 사고가 발생한 장소와 인물을 샅샅이 훑는다. 조선 왕조에서 벌어진 전투뿐 아니라 일제강점기 슬픔과 애환이 담긴 공간을 조명한다.서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강, 서촌은 물론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청권사, 침류대, 감고당 등에 숨은 이야기도 소개하며 함께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제시하고자 했다.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첫 세자로 자신의 아들 이방석을 책봉한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에게 큰 반감을 품고 있었다. 태종은 왕위에 오른 뒤 현재의 덕수궁 근처에 조성돼 있던 신덕왕후의 묘 정릉을 경기 양주(현 서울 성북구 정릉동)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파묘’가 이뤄진 조선의 첫 왕릉이었다. 여기에다 흙으로 만든 광통교가 소실되자 정릉 무덤에 있던 돌을 가져와 다리를 건설하게 했다. 현재 청계천의 광통교 자리에선 오래된 석축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600여 년 전 태종과 신덕왕후의 악연을 짐작할 수 있다. 서울에는 이처럼 조선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간이 곳곳에 남아 있다. 역사학자인 신영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이 중 51가지 테마를 정해 관련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를 <서울의 자서전>에 담았다.저자는 ‘자서전’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 “서울이 조선의 수도가 된 이후 지금까지 역사의 현장을 중심으로 자신의 이력을 계속 써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연려실기술> 등의 사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꽃메 상지대 간호학과 교수가 쓴 <한국간호인물열전>은 20세기 초부터 21세기 초까지 활동한 10명의 간호사를 조명한다. 김마르다는 남편에게 폭행당하고 코와 손가락이 잘려 서양식 병원인 보구여관에 환자로 입원했다. 이후 이곳에서 간호 교육을 받으며 일했다. 이그레이스 역시 병에 걸려 보구여관에 들어왔다. 노비 신분인 그는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 되자 보구여관에서 교육받으며 머물렀다. 두 사람은 한국 최초의 간호사로 불린다.단재 신채호의 부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박자혜, 가장 유명한 산파인 정종명, 조선간호부협회 초대 회장 한신광, 최초의 간호 유학생 이금전, 제1기 육군 간호장교 조귀례, 수술 및 마취 간호의 전문성을 확산시킨 박명자, 최고 간호관리자 박정호, 보건간호사 이순남 등을 통해 한국 간호가 걸어온 시간을 돌아봤다.이금아 기자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 ESG 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8회 ‘2024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가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8개 부처가 후원했다.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ESG 우수기업 시상은 지구 환경 보호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사회적 책임은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소비자 권익 보호와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기관들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재혁 고려대 ESG 연구원 원장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 증진을 위한 ESG 경영이 새로운 기회와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각종 ESG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정확한 행동지침을 숙지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주제강연을, 이규봉 현대엘엔지해운 대표가 우수기업 사례를 발표했다.‘ESG 확산 그림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류현민 군(경주월성중 1)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서정·석하율 학생이 우수상을, 김도경·신서영·임설아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국가 ESG 우수기업 포상에서는 신한저축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현대엘엔지해운 동성케미컬 한국남동발전 한국교직원공제회 KB국민은행 등 39개 기업·기관·최고경영자가 수상의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주철수·사진)이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경영 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세계 최고의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디지털 플랫폼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지금까지 총 36조4978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영 지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2022년 노사 합동으로 ESG 선포식을 연 뒤 4대 전략목표·8대 전략과제·31개 실행과제를 담은 ESG 경영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서울시 투자출자기관 최초로 수립한 ESG 경영 마스터플랜은 중장기 전략계획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민·관·공·학 214개 단체가 참여한 ESG 얼라이언스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 발전에 기여했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업무 수행으로 서울시 반부패 시책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금아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사진)가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금융 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회원 90만 명, 자산 64조원(2023년 말)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교직원 복지기관이다. 저축·보험·대여 공제 제도와 회원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탄탄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투자를 통해 기관투자가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동참을 통해서 자산운용 및 경영 관련 의사결정 전반에 ESG 요소를 반영했다.또한 사회책임 및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코로나19 회관 임대료 감면, 여성 장애인 기업 등 장애인 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추진했다. 교육격차 해소 지원사업, 조손가정 장례 지원사업 등 교육 부문에 특화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하는 임직원 이해충돌방지 운영 지침도 시행하고 있다.이금아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온누리헬스케어(대표 김남용·사진)는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제품책임 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수상했다.온누리헬스케어는 개인용 조합자극기, 의료용진동기를 판매 제조하는 의료기기전문 업체다. 주력 제품인 ‘베스트원’은 혁신적인 척추 마사지 매트로, 깊은 휴식과 건강한 생활을 도와준다. 척추를 따라 정교하게 배치된 마사지 롤러가 개인 체형에 맞춰 최적화된 압력을 제공해 근육통과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완화해준다.특히 ‘베스트원’의 온열 기능은 수면 중에도 혈액 순환을 촉진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자연스러운 수면을 유도한다. 온누리헬스케어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가정에서 간편하게 척추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금아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사진)은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생물자원보전과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2017년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세종시에 있는 본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군), 국립한국자생식물원(평창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전남 담양군에 한국정원문화원을 열 예정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 임·농가와 위탁재배 계약을 체결해 전시용 식물을 보급받고 있으며, 지역 생산품을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 소재의 개발·보급으로 국내 정원산업 진흥에 힘쓰고 있다. 정원 식물 전시·품평회를 개최해 정원 식물 소재를 생산·유통하는 국내 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이금아 기자
구리도시공사(사장 유동혁·사진)는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공사는 도시의 가치 창조와 시민의 행복을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ESG 동반성장을 통한 즐거운 변화와 행복한 구리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인권침해 제로(0), 한국서비스품질·노사관계·소비자중심경영·고객만족경영·지역사회 공헌 인증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경영공시 등을 통해 투명하고 정의로운 ‘청렴과 반부패 클린 공기업’을 실현하고 있다.특히 11개 유관기관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동반 성장의 지역 발전 개발 사업을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이금아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 박재원·사진)은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 기업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조영제 국내 1위 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장비 등의 신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동국생명과학은 배송 효율 상승 및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제 패키징을 업그레이드해 포장 사이즈를 줄였다. PP플라스틱 간지 대신 종이 간지를 사용해 환경 오염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했다.또한 새로 건립한 안성 공장은 세계적인 다국적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탄소중립, 그린 환경을 추구하기 위한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이금아 기자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승욱사진)는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품질혁신상을 9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산하 비영리 사회공헌단체인 ‘허벌라이프 가족 재단’을 통해 어린이재단, 상록보육원, 대구 아동복지센터, 혜심원, 송파구 솔바람복지센터, 양준혁 야구재단 등 국내 자선·복지 기관을 17년째 후원하며 지역사회 아동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한 신체 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당뇨병 예방으로 미국 공중보건기관인 질병통제센터(CDC) 인증을 받은 허벌라이프 라이프스타일 개선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당뇨협회와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이금아 기자
전자결제 전문기업 코스터(대표 장인석사진)는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기술혁신상을 8회 수상했다.코스터가 제공하는 ‘안심페이’는 PC 포스기기 및 모바일, 태블릿과 연동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문자 전송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QR 생성, 방문 기록, 매출 집계, 문자 전송·관리, 고객 관리, 다량문자 발송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아파트 주차장, 학원, 병원, 상가 등 단일 건물의 사업장을 통합해 한 대의 무인 단말기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사업장별로 나눠 결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의 결제 시스템 기기로 100개 이상의 사업장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 주차요금, 식음료, 국세 및 지방세, 범칙금, 과태료 등도 모바일 기기 없이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이금아 기자
세븐일렉(대표 손종문·사진)은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제품책임 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수상했다.세븐일렉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및 사물인터넷 기기 전문 기업으로 의료기관, 공공기관,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 등에 스마트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는 공공기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2024년도에는 스마트링, 다기능 스마트워치, 안전용 스마트워치, 부위별 측정 스마트 체중계 등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더 강화했다.세븐일렉은 최근 구리갈매지구에 1024.22㎡ 규모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물류센터를 구축해 안정화된 공급망을 갖췄다. 또한 고객사의 CS팀과 품질 보증 관련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실사용자의 제품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금아 기자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쇼핑엔티’를 운영하는 티알엔(대표 한상욱·사진)은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중소기업의 판로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쇼핑엔티는 홈쇼핑 방송의 70% 이상을 중소기업 상품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더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TV 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이외에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판매대금 선지급, 상생 대출, 정액 수수료 환급, 방송 영상물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12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금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사진)은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 공공·행정서비스 부문 종합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공단은 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사회 보장 중추기관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디지털 행정 서비스 강화로 종이 없는 대국민 행정 서비스 확대, 의료폐기물 관리를 통한 깨끗한 의료 환경 조성, 친환경·고효율 설비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등의 노력을 통해 기후위기 가속화와 같은 환경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대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반 성장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3년 동반성장 유공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금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사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2024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3년 연속 수상했다.KB굿잡은 청년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야심 차게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KB굿잡은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개최(24회), 취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일자리 정보 제공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2023년 하반기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여는 등 개최지를 다양화해 지역별 실업률 편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KB굿잡을 통해 올해 2월 말까지 9만2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3만8000여 건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이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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