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이 2일 취임했다. 1964년 대구 출생인 그는 1992년 입행 이후 33년간 영업현장을 누볐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우리 모두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그룹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밝혔다. 또 과천금융센터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김보형 기자
이환주 국민은행장(사진)이 2일 취임했다. 1964년생인 이 행장은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을 지낸 ‘재무통’으로 작년까지 KB라이프생명 대표를 맡아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정도 영업으로 ‘국민은행은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보형 기자
새해를 맞아 보이스피싱과 불법 리딩방 등 금융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비상계엄, 탄핵 사태와 관련해 자금 출처를 조사한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금융감독원 로고 등을 도용해 거짓 공문까지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불안정한 정치 상황을 틈타 민생 침해 금융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기가 의심되면 지체 없이 금감원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불법 업자들은 무료 주식 강의, 급등주 추천 광고 등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투자자를 유인하고 해외 금융회사 고위 임원 등을 사칭해 투자 자문을 해준다며 가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설치를 유도했다. 이후 MTS 앱 화면에 주식 장외거래로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꾸미고 출금 요구 시 비상계엄, 탄핵을 이유로 금감원 자금 출처 조사를 빙자해 자금을 편취했다.금감원은 “정치적 이유로 자금 출처를 조사하지 않는다”며 “자금 출처 심사를 위해 입금을 요구해도 응해선 안 된다”고 했다.최근에는 금감원 팀장 등을 사칭해 가상자산 관련 사업자, 개인투자자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낸 사례가 등장했다. 이들은 금감원 이메일 도메인 주소(@fss.or.kr)를 위조한 이메일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범들은 가상자산 신고센터에 접수된 불공정 거래 행위에 관한 자료 제출 요구서를 우편으로 발송했으나 수취인 불명 등의 사유로 반송돼 이메일로 보낸다고 속였다. 가상자산조사국 소속 직원 실명과 명함을 도용하고 공문서식 등도 그대로 사용했다.불법 업자로 의심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금감원 홈페이지 불법금융신고센터 내 ‘사이버불법금융행위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사진)은 2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힘찬 시작을 다짐하고, 그룹의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시무식을 개최했다.DGB금융그룹은 국가 애도기간인 만큼 시무식을 간소화하고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이후 임직원들의 역량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 2025년 경영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시중금융지주 안착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경영전략을 발표했다.DGB금융그룹은 2025년에도 금융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디지털 혁신과 자본효율성 강화라는 두 축으로 경영전략을 세웠다.이를 위해 디지털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리(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변신과 '자본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적극 대응' 등을 통해 2025년을 도약의 해로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황병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거센 변화의 파도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밸류업 과제를 이행하고,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을 향한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당면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뱀이 성장하며 허물을 벗듯이 2025년은 그룹 비대면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며,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으로 과거에 생각하던 변화의 수준을 뛰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을 짧게 굴리려는 투자자가 늘었다. 금융권도 만기가 한 달부터 6개월까지인 단기 상품을 내놓고 있다.저축은행은 연 10%대 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애큐온저축은행 ‘나날이적금’은 매일 1000~3만원씩 100일간 납입하는 상품이다. 기본 금리 연 2%에 적립할 때마다 연 0.1%포인트 우대금리가 붙어 최고 연 12% 이자를 준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워킹적금’은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20만원까지 12개월간 넣을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1%이고,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부여한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한투 원투 한달적금’을 출시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홈페이지와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 서비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 31일간 매일 붓는 적금으로 금리는 연 12%다.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최고 연 7.2% 금리를 주는 ‘궁금한 적금’을 선보였다. 기본금리 연 1.5%로 매일 100~5만원씩 31일간 납입 가능하다. 적립할 때마다 무작위로 우대금리를 연 0.1~1%포인트 제공한다. 31일간 매일 납입하면 연 7.2% 금리가 적용된다. 출시 한 달여 만에 14만 계좌가 팔렸다. 카카오뱅크도 단기 적금인 ‘26주 적금’ ‘한달 적금’을 판매 중이다. 2018년 출시한 26주 적금은 작년에만 600만 계좌 넘게 새로 개설돼 누적 2700만 계좌를 넘어섰다. 한달 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 최소 1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1.50%에 매일 적금을 부을 때마다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제공한다. 최대 6회 보너스 우대금리까지 더하면 최고 연 7.0% 이자를 준다. 시중은행에서는 국민은행 ‘KB스타퀴즈왕적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사진 왼쪽 다섯번째)은 2일 오전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의 각오를 다짐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그룹 시무식을 취소하는 대신 국가적 큰 사고를 맞아 국가애도기간에 뜻을 함께하고자 검은 리본을 패용하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각 부문별 업무보고와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경영진 윤리경영실천 서약 순으로 진행했다.먼저 각 부문별 업무보고에서는 2024년의 성과를 되짚고, 2025년 목표와 실행 전략을 논의하며 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이어진 경영진 윤리경영실천 서약식에서는 솔선수범 자세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와 청렴 등의 내용을 서약하며 신뢰받는 ‘바른 BNK’ 경영진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결의했다. 이 서약은 그룹 전 경영진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는 비효율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한 보폭을 넓혀가기 위해 2025년 그룹의 경영방침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며 “그룹 임직원 모두가 '혁고정신(革故鼎新)'의 마음으로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편리함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풍요로움을 줄 수 있는 금융을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사진 오른쪽)은 2025년 첫 신년 활동으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에서 ‘청년 새해 희망 식사 나눔’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청년들에게 새해 희망과 격려를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씨티은행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에서는 소고기 떡국을, 이화여대점과 정릉점, 낙성대점에서는 김치찌개를 무료로 제공했다.유명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직접 떡국을 준비하고 배식하며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올해는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봉사단이 금융,영어교육을 지원하는 아동보육시설의 보호 아동들을 초청해 새해맞이 떡국을 대접하고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한국씨티은행은 2023년부터 ‘청년 희망 길어올리기’라는 비전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문간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은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청년들과 함께 운영되는 공간으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봉사단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무료 식사 제공과 배식, 청소봉사를 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이환주 KB국민은행장(사진)이 2일 제9대 행장으로 취임했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여객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며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건 추모로 취임사를 시작했다.이 행장은 “은행장으로 내정된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30여 년 넘게 KB와 함께 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행(同行)’만큼 강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고 실천하려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KB국민은행 임직원에게는 선임, 후임 모두가 제 몫을 다하며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가짐이 릴레이처럼 이어져 온 전통이 있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고 언급했다.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 직원과 ‘함께 성장’ 하고 ‘멀리 가기’ 위해 KB국민은행만의 ‘새로운 동행’을 위한 몇 가지 메시지를 제시했다. 신뢰를 파는 은행이환주 행장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리고 고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전함으로써 고객이 중요한 선택을 하는 매 순간마다 가장 먼저 KB국민은행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마치 ‘KB 팬클럽’ 같은 다정하고 끈끈한 신뢰관계를 만드는 것이 KB국민은행의 가치이자 참모습이라고 말
KB금융그룹은 2일 오전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열었다. 올해 시무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간소하게 진행됐다.시무식에 앞서 KB금융그룹은 비행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양종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KB금융그룹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주주,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양종희 회장은 “올해는 어느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며, 고객이 안심하고 KB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의 가치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종희 회장은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돌봄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양종희 회장은 또 "주주, 시장, 고객, 사회에 더 높은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효율과 혁신’을 통해 KB의 체력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자본이 배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임직원 모두 고객과 회사 가치에 플러스(+)가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체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러한 효율을 바탕으로 업계의 표준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NH농협캐피탈은 2일 제10대 대표이사로 장종환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NH농협캐피탈 장 대표이사는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심심한 애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형식적인 취임식 행사를 취소하고, 취임사를 통한 경영관리 포부를 임직원에 전달하는 것으로 취임일정을 마무리 했다.장종환 대표는 취임사에서 “희망은 가장 어두운 곳에서 솟아난다”라는 한강 작가의 말을 인용해 더 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임직원에 당부했다.또한 어려운 경영의 파고를 넘어서 성장기반을 공고화하기 위하여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과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편의 확대 및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고객가치 우선’의 경영철학 이행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인재육성과 소통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 사람과 협업을 강조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업계최고 수준의 건전성 및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해 온 NH농협캐피탈은 2025년에도‘동주공제 극복비상’(同舟共濟 克服飛翔)의 자세로 신임 장종환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고려신용정보◎전보▷컨택사업본부장 이종석◎선임▷경기지점장 조범현 ▷서서울지점장 이승열 ▷울산지점장 김영식 ▷금융지원실장 강홍진 2 ▷북부지점장 편무열 ▷수원지점장 정해원 ▷서부지점장 문홍기 ▷경인지점장 김형균 ▷일산지점장 이택기 ▷경기남부지점장 안병수 ▷부산권역지점장 신홍철 ▷대구영업지점장 이백락 ▷금융부장 박희석 9 ▷전략사업부장 이재상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기부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진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아이들의 꿈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남몰래 ‘조용한 기부’를 이어왔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후원하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20·첫 번째)와 프로골퍼 장유빈 선수(22·네 번째)가 진 회장의 권유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탁구 종목 메달을 획득한 신 선수는 지난 8월 신한금융의 올림픽 포상금 전달식에서 “포상금 중 일부를 기부하고 싶은데 받자마자 바로 기부해도 괜찮을까요”라고 말해 진 회장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신 선수는 2020년 실업팀에 입단하면서 받은 첫 월급으로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하고 한국 선수 최초로 내년부터 LIV 골프 리그에서 뛰는 장 선수도 우승 때마다 후원사인 신한금융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 회장은 장 선수에게 신한금융에서 진행 중인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을 소개하며 봉사활동과 기부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진 회장은 통 큰 기부를 결정한 신 선수와 장 선수를 지난 20일 신한금융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사랑성금 160억원 기탁식에도 초청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을 축하했다. 신한금융은 201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기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노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운영하는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33개 금융기관 노사가 뜻을 모아 2018년 10월 4일에 출범했다.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면서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금융산업공익재단은 핵심 사업의 큰 축으로 올해부터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공동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출소 예정자 및 신용불량계층 등 사회적 약자이자 소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과 1대 1상담 사업을 진행 중이다.올해는 약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 및 1대 1상담을 실시했다. 금융 이해도가 부족한 취약계층을 교육함으로써 이들의 기초 금융지식 전달과 고민을 해결해준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 등 경제적 자립과 정상 경제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금융교육은 금융·경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국내 유일의 금융 관련 민간자격증인 “금융 해설사’를 양성하고 있는 조직이다. 800여명의 전문 금융해설사를 보유하고 있어 재단이 지향하는 취약계층 금융교육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이러한 금융교육 및 1대 1 집중 상담에 대한 취약계층의 관심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로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 실제 교육받은 수강자들은 “이제는 금융상품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런 교육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 등의 의견을 전해오고 있다.특히 수강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가 20개월 만에 1%포인트를 넘어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이 이자이익만 확대해 은행들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정책서민금융 제외) 예대금리차는 1.00∼1.27% 포인트로 집계됐다. 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가 모두 1%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2023년 3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국민은행의 11월 예대금리차(1.27%포인트)는 2023년 2월(1.48%포인트)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신한(1.00%포인트) 하나(1.19%포인트) 우리(1.02%포인트)도 지난해 4월 이후, 농협은행(1.27%포인트)도 올 1월 이후 최대치다. 예대금리차 확대는 금융당국이 올 하반기 들어 주담대 증가세를 꺾기 위해 은행들에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주문한 결과로 해석된다. 은행들은 지난 8월부터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했다. 5대 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이유로 이달 들어 예·적금 금리를 0.05~0.40% 포인트 인하해 12월 예대금리차도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사진 가운데)은 광주 대인동 본점에서 '14기 대학생 홍보대사' 해단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광주·전남지역 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중인 총 3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14기는 올해 4월 말 발대식을 통해 공식활동을 시작했다.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새로운 브랜드 홍보 기획 그리고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통한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이번 대학생 홍보대사는 MZ세대만의 색다른 방법으로 소통의 창을 대폭 넓혀 ▲YOUTH고객을 위한 소비 꿀팁 안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금융교육 ▲광주천 쓰담달리기 봉사활동 ▲전통시장 활성화 등 총 36회의 다양한 사회공헌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광주은행의 ESG경영철학을 지역 사회 곳곳에 전파했다.해단식에서는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지난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료증 전달을 비롯해 우수팀 및 우수홍보대사를 선정해 시상과 함께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광주은행은 2008년부터 총 460명의 대학생 홍보대사를 배출했다. 대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국내 1위 채권추심업체인 고려신용정보(대표 윤태훈·사진 왼쪽)가 삼성서울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고려신용정보는 5년 간 매년 2000만원씩, 오는 2028년까지 총 1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미래의료 구현을 위한 ‘병원발전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려신용정보 윤태훈 대표, 문진호 경영지원부문장,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사진 오른쪽), 방사익 병원발전지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려신용정보 윤태훈 대표는 “삼성서울병원이 갖고 있는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나눔’ 이란 뜻의 필란트로피 철학에 깊이 공감하고, 이번 기부금이 의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려신용정보는 ‘신용사회 지킴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용사회 내 이해관계자 모두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홀트아동복지회 등에 후원하고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늘려가고 있다.또한 사회공헌 캠페인 ‘고려다(多)움’을 진행하며 임직원 물품 기부, 채권·채무 고객사와 제작하는 ‘고려키트’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금융권이 저출생 문제 극복을 독려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신용정보협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챌린지'를 시작했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아이가 주는 행복과 육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권은 일과 가정 양립 제도 정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1월부터 7개 금융협회 소속 금융사들도 챌린지를 자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하나금융지주◎신임<부사장>▷CIB본부 전호진 부사장<상무>▷리테일본부 김영호▷전략본부 남호식▷글로벌본부 서중근▷자본시장본부 조범준◎승진<상무>▷감사부문 양재윤○하나은행◎승진<부행장>▷중앙영업그룹대표 김진우▷기업그룹장 서유석 ▷호남영업그룹대표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지역대표 우승구▷영남영업그룹대표 이재헌<상무>▷자금세탁방지본부 곽유근<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 강은숙 ▷강서영업본부 구흥모 ▷투자금융본부 권용대 ▷여신관리본부 김광일 ▷부산울산영업본부 김형주 ▷기업플랫폼본부 박태준 ▷클라우드본부 신규진 ▷경기영업본부 양영렬 ▷디지털채널본부 엄태성 ▷대전세종영업본부 오세진 ▷서초영업본부 이승규 ▷강남영업본부 이정현 ▷강남서초영업본부 전명철 ▷기업사업본부 전병우 ▷영업지원본부 전정숙 ▷종로영업본부 천병주 ▷광주전북영업본부 최홍길▷글로벌사업본부 하송암
이재근 국민은행장(58)과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59)이 그룹 지주사 부문장을 맡는다.KB금융지주는 이 행장을 글로벌 부문장으로, 이 사장을 디지털 및 IT 부문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KB금융은 “계열사 대표로 검증된 경영관리 역량을 그룹 차원에서 활용하고 핵심 사업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선임된 이환주 KB라이프 대표(60)와 함께 이 행장과 이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국민은행도 ‘영업·고객 중심 철학’을 목표로 영업 현장 인재를 발탁했다. 상무급 이상 신규 경영진 21명 중 20명이 1970년대생이다.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금융AI 1센터장에는 LG AI선임연구원 출신인 김병집 상무(1980년생)를, 금융AI 2센터장에는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1978년생)를 선임했다. 국민은행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부조직을 기존 31본부 139부 체제에서 27본부 117부 체제로 슬림화했다.김보형 기자
JB금융지주는 김동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감사본부장(부사장·사진)으로 방극봉 전북은행 부행장을 경영지원본부장(전무)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김동성 감사본부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hunderbird Univ 국제경영학 석사를 받았다.199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 1999년 금융감독원 조사연구국, 2001년 기획조정국, 2003년 보험검사국, 2008년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 등에서 근무했다.이어 기획조정국 조직예산팀장과 감독총괄국장 등을 거쳤으며, 2019년 금융감독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 2021년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했다.방극봉 경영지원본부장은 1968년생으로 전북대 무역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전북은행에 입행하여 인사지원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CFO)을 역임했다.이와 함께 이광호 지주 준법감시인은 전무로 승진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리딩 금융그룹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나란히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키우고 있다. KB금융은 은행·비(非)은행 부문 시너지를 위해 보험사 CEO를 핵심 계열사인 은행장에 선임한 점이 눈에 띈다. 신한금융은 자회사 본부장급 임원을 대표로 발탁해 핵심 계열사 CEO 후보군을 넓히고 있다. ○“비은행 경영 경험 갖춰야”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60)를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자산 552조원, 임직원 1만5000여 명의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장에 계열사 CEO를 내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장 경쟁에서 밀려난 경영진이 비은행 계열사 CEO를 맡아온 금융지주의 통념을 깬 것이다.이번 인사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KB손해보험 대표를 지낸 양 회장은 국민은행장을 거치지 않고 작년 11월 KB금융 회장에 올랐다. 그는 2015년 지주 전략 담당으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했다. 인수 작업에 그치지 않고 KB손해보험을 2016년부터 5년 동안 이끌며 회사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4’ 손보사로 키워냈다.차기 국민은행장 후보군으로 꼽혀온 김재관 KB금융 재무담당 부사장(56)과 정문철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56)을 각각 KB국민카드 대표와 KB라이프 대표로 내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은행에서 경영 능력이 검증된 김 부사장과 정 부행장에게 카드·보험 계열사를 맡겨 비은행 분야 경험을 쌓도록 한 것이다. 이 대표에게 국민은행장 바통을 넘겨주는 이재근 행장(58)도 경영 일선 후퇴 대신 지주사 부문장을 맡아 KB금융의 신사업 발굴 등에 나
김성태 기업은행장(사진)이 제34회 다산금융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다산금융상은 금융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려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인과 기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했다.김 행장은 2023년 취임한 이후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00조원 이상의 자금 공급을 추진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는 ‘통합 금리 감면 패키지’를 도입했다. 2025년 달성 목표인 기업은행 총자산 500조원을 올해 상반기 조기 달성했다.금상에는 라이나생명(보험 부문·대표 조지은), 부국증권(증권 부문·대표 박현철), 하나카드(여신 부문·대표 성영수), 브이아이피자산운용(자산운용 부문·대표 김민국 최준철)이 뽑혔다. 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300여 명의 금융인이 참석하는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열린다.김보형 기자
BNK경남은행은 거제금융센터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명의도용인 검거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앞장선 공로로 거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거제금융센터 직원들은 지난 12일 영업점을 방문해 2700만원을 현금 인출하려던 명의도용인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명의도용인의 이상 행동을 직감하고 당일 거래내역 등을 확인해 통장에 다수로부터 자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내 메신저를 통해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에 거래 내용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이후 부지점장과 직원은 명의도용인과 함께 상담실로 이동해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현금을 찾아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야 한다. 다수로부터 받은 자금을 지인에게 갚아줘야 한다”는 명의도용인의 이야기에서 여러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처리 시간을 지연시켰다.그사이 상담실 밖의 직원은 이상 거래가 확인된다는 내용을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로부터 전달받아 인출 정지 조치를 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관이 출동한 뒤에는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검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감사장을 받은 직원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거액의 현금을 찾으려고 하면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를 작성하거나 자금용도 등 정보를 물어본 뒤 처리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서로 합심해 명의도용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기업은행(행장 김성태·사진 가운데)은 24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 57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수진(가명·20) 학생은 “뜻밖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 도움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 꿈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3161여명에게 장학금 237억원을 후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815억원의 재원을 출연하며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장학금 전달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대출받은 지 3년이 되기 전에 돈을 갚으면 은행에 내야 하는 돈이다. 주담대는 원금의 1.2~1.4% 수준으로, 3년에 가까워질수록 감소한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2월 주담대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3만7000여 명의 고객에게 428억원 규모의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5만원에 달한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부터 은행권의 주담대와 신용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현재보다 50% 인하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자금 운용 등을 감안해 면제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할 계획이다.김보형 기자
iM뱅크(옛 대구은행)는 수도권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중은행 2호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3호 동탄금융센터를 연속 개점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가산디지털금융센터는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이 모인 서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동탄금융센터는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경기 화성 동탄테크노밸리에 자리 잡았다. iM뱅크는 지난 7월 첫 점포인 원주지점에 이어 두 곳의 신설 점포 문을 열며 수도권 기업금융 강화에 나섰다.김보형 기자
iM뱅크(옛 대구은행)는 수도권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중은행 2호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3호 동탄금융센터를 연속 개점했다고 23일 발표했다.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지난 7월 첫 점포인 원주지점을 개설했으며, 이후 5개월여만에 신설된 두 점포를 통해 수도권역 기업금융 강화의 영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 개점을 알리기 위해 ‘팔로(Follow) iM뱅크, 8.5%! 더쿠폰적금’을 판매하는 한편, iM 푸드트럭 ‘EAT's Go!’를 운영하는 등 주변 지역에 iM뱅크(아이엠뱅크)를 알리고 시중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에 개점한 서울 가산디지털금융센터는 최초 국가산업단지이자 현재는 IT벤처기업이 집적된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기반산업과 연계한 2030의 젊은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변경된 사명과 새로운 간판으로 가산디지털단지역 바로 앞 건물 3층에서 고객을 맞은 가산디지털금융센터를 알리기 위해 지점 직원들은 역 주변에서 iM뱅크(아이엠뱅크) 홍보에 힘썼으며, 개점 당일 ‘iM푸드트럭’을 운영해 커피와 핫팩도 증정했다.23일에 개점한 동탄금융센터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자족도시 컨셉의 2기 신도시로 주거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평균 연령 3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다.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가 위치한 지역은 중소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디지털금융의 동반 성장 및 젊은 고객층의 신규 유입 가능성이 높다"며 "iM뱅크의 비전인 뉴하이브리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발표했다.중도상환 수수료는 대출받은 지 3년이 되기 전에 돈을 갚으면 은행에 내야 하는 돈이다. 주담대의 경우 대출 원금의 1.2~1.4% 수준이다. 주담대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카카오뱅크는 2022년 2월 주담대를 출시한 후 지난달까지 약 3만 7000명의에게 428억 원 규모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5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게 됐다.카카오뱅크는 향후 변경되는 중도상환 수수료 관련 감독규정 개정 사항과 손실 비용 및 안정적인 자금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우리금융그룹이 경기 남양주시에 미래형 통합 정보기술(IT) 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추진한다.우리은행은 23일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IT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디지털 유니버스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 허브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 예정이다.디지털 유니버스에는 그룹 IT개발·운영시설, 금융 연구개발(R&D) 센터,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 상생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토스뱅크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고 23일 밝혔다.돈의동 쪽방촌은 최저생계비를 받는 소외 계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500여 가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가 해당 지역을 관할하며 주민들의 처지와 실생활을 살피고 있다.이은미 대표를 비롯한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연말연시를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을 잔치 콘셉트의 '토스뱅크 데이'를 운영했다.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기창고 물품기부 및 봉사활동’ 청춘을 기록하는 ‘온기나눔 사진관’ 따스한 간식을 나누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됐다.토스뱅크는 1억 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돈의동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 2호점’에 전했다.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쪽방촌 주민들은 개인적으로 배정받은 적립 포인트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간다.토스뱅크 임직원은 겨울이불과 패딩조끼, 목도리 등 겨울나기 방한용품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돼야 온기를 직접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일일 온기창고를 운영하며 손에서 손으로 마음을 전했다. 주민들의 청춘을 기록할 수 있는 온기나눔 사진관은 돈의동쪽방상담소 4층에 열었다. 이날 사진관에만 약 200여 명의 주민들이 몰리며 자신의 현재를 기록했다.푸드트럭에서는 즉석에서 어묵과 붕어빵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이 마련됐다. 그리고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기부의 수혜자가 아닌 직접 ‘기부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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