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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형 기자
    김보형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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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과 부동산, 금융 분야을 취재해온 경제기자입니다.

  • 대한항공, 역대 1분기 최대 매출

    대한항공의 지난 1분기 매출이 4조원에 육박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여객과 화물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3조95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509억원으로 전년보다 1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항공기 도입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탓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기종 현대화를 목표로 작년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항공기 16대를 새로 들여왔다.여객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4% 증가한 2조4355억원이었다. 설 명절과 3월 연휴에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화물사업에선 전자상거래와 전자제품 운송 증가로 전년보다 6% 뛴 1조540억원의 매출을 냈다.하지만 2분기 이후는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5월 2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800달러(약 116만원) 미만일 때 관세를 제외해주는 ‘소액 면세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이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보형 기자

    2025.04.11 17:50
  • 현대차 '아이오닉 9', 한국타이어 장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EV3, EV9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추가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와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부문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아이오닉 9에 들어가는 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4계절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AS SUV’로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회전저항을 낮춤으로써 전기 소비를 최소화했다.김보형 기자

    2025.04.11 17:48
  • 대한항공, 올해도 날았다…1분기 매출 4조 눈앞

    대한항공의 지난 1분기 매출이 4조원에 육박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여객과 화물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3조95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509억원으로 전년보다 1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항공기 도입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탓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기종 현대화를 목표로 작년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항공기 16대를 새로 들여왔다. 여객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4% 증가한 2조4355억원이었다. 설 명절과 3월 연휴에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화물사업에선 전자상거래와 전자제품 운송 증가로 전년보다 6% 뛴 1조540억원의 매출을 냈다.하지만 2분기 이후는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5월 2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800달러(약 116만원) 미만일 때 관세를 제외해주는 ‘소액 면세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이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콩

    2025.04.11 16:14
  •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한국타이어 끼우고 달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가고 있다.한국타이어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현대자차그룹과 전동화 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현대차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을 시작으로 기아 전기 SUV ‘EV3’, ‘EV9’까지 타이어를 공급해오고 있다.아이오닉 9에 들어가는 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AS SUV'로 현대차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회전저항을 낮춤으로써 전기 소비 최소화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최적의 패턴 디자인을 통해 특정 주파수 소음을 최대 9데시벨(dB) 감소시키고 최신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을 지원한다.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해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했고 가로 방향 강성과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개선했다.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전동화 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11 10:18
  • 이스타항공서 대체육 '라구미트볼 펜네파스타' 맛보세요

    이스타항공이 승객의 다양한 식문화를 반영해 베저테리언을 위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할랄 간편식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사전 주문 기내식과 간편식은 총 3종으로 △라구미트볼 펜네파스타 △호기샌드위치 △닭고기맛 할랄라면으로 구성돼 있다.라구미트볼 펜네파스타는 육류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해 맛과 식감을 모두 잡았다. ‘호기샌드위치’는 호기빵 안에 당근 라페와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담아 가볍지만 포만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닭고기맛 할랄라면’은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 새로 취항한 카자흐스탄(알마티)의 종교적 특징을 반영해 출시한 컵라면이다. 무슬림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취항에 맞춰, 승객분들께 보다 폭넓은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베저테리언을 위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할랄 간편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한 기내식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은 국제선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와 예약센터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주문 가능 노선은 운항 시간에 따라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11 09:29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자동차모빌리티학회와 국회 세미나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장 최대열)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 회장 하성용)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국토교통, AI(인공 지능)로 실현하는 국민안전 사고 제로’를 주제로 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준호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김성회 의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에서 후원했다.이날 세미나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지난해 11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행사이다.또 올해 세 차례 개최 예정인 국회 세미나 중 첫 번째 행사로, AI 기반 운전 패턴 식별을 통한 페달 오조작 방지 및 데이터 기반 사고 중증도 예측 연구개발(R&D)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세미나 1부에서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전임 학회장을 역임한 이강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와 현재 학술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동훈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인공지능공학부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 2부에서는 전문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강현 교수는 국토교통 분야에서 ‘비전 제로(Vision Zero)’ 실현을 목표로 교통사고 예방과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과 다양한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특히 현재의 제도적 기준을 진단해 사고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긴급 구난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국가 차원의 교통사고 및 상해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고 중증도를 미리 예

    2025.04.10 17:41
  • 현대모비스, 美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동맹 확보 나서

    현대모비스가 북미 현지에서 스타트업 대상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동맹 확보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9일(현지시간)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제4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스타트업, 완성차, 학계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비전과 투자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디트로이트는 자동차 제조업을 토대로 생산과 품질관리는 물론, AI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무장한 모빌리티 신생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스타트업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이 같은 지역적 특성에 기반해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비스가 초청한 현지 유망 스타트업들의 발표 세션도 다수 진행됐다. 로보틱스와 클린테크 등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모비스가 올해 개최 장소를 디트로이트로 결정한 것은 최근 글로벌 수주 상당수가 북미 고객사로부터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사가 위치한 현지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우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면 향후 고객사에 제품을 프로모션하기에도 용이한 점도 반영했다.현대모비스는 올해 ‘모비스 in 글로벌’을 주제로 SDV와 전동화, 전장 혁신 기술 등을 소개하고, 사업비전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와 투자 전략 등을 발표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 밸리(MVSV) 투자 담당 미첼 윤(Mitchell Yun)은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기술과 사업성 검토 등 사업

    2025.04.10 11:00
  • "내수 힘준다"…르노, 부산 물류센터 출고장 새단장

    르노코리아가 지난 9일 부산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을 재정비해 개관식을 열었다.르노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부산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에게 보다 나은 출고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출고장 내외부를 전면 재정비했다.신차를 직접 인수하기 위해 부산물류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신차 검수, 차량 기능 설명, 기념 촬영 등의 출고 과정도 개선했다.이날 개관식에는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해 영업 및 마케팅본부의 정우곤 본부장, 황재섭 전무, 르노코리아 대리점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신차 인수를 위해 고객 출고장을 방문한 일반 고객들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새롭게 단장한 부산 물류센터 고객 출고장은 단순히 고객에 차를 전달하는 장소를 넘어 새 차를 처음 만나는 특별한 순간과 르노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경험 및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르노코리아 부산물류센터는 르노코리아 내수 및 수출 판매 차량의 물류를 전량 담당하는 물류센터다. 하루에 탁송 또는 직접 인수를 통한 내수 물량 350대, 부산신항 기준 수출 물량 1200대 등 최대 1550대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신차 출고 전 르노 그룹의 엄격한 차량 평가 기준에 맞춰 차량을 검수하는 전문 인력을 갖추고

    2025.04.10 10:58
  • 레이싱도 잘나가는 '제네시스'…유럽 첫 출전서 우승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LMS) 개막전에 참가해 LMP2 클래스 우승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ELMS는 세계 최대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 및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의 실전 테스트 무대다.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펼쳐진다.제네시스는 올해 ELMS 참가를 통해 레이싱 운영 노하우와 내구 기술 데이터를 축적하고, 드라이버의 기량을 평가해 하이퍼카 GMR-001 프로토타입에 최적화된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해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도전한다.이번 대회는 LMP2, LMP2 Pro-Am, LMP3, LMGT3 등 총 4개 클래스가 동시에 열렸으며, 제네시스는 LMP2 클래스 우승과 전체 2위를 달성했다.제네시스는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앞두고 처음 출전한 레이싱 대회부터 클래스 정상에 오르면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종합 성적 2위로 시즌을 출발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내달 4일 프랑스 르 카스틀레 서킷에서 열리는 '르 카스틀레 4시' 레이스 출전하며 시즌을 이어간다.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첫 경기부터 우승을 차지해 놀랍고 기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번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은 시즌도 차근차근 준비를 이어가 내년 르망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09 09:32
  • 이스타항공, 국내 LCC 최초로 카자흐 알마티 첫 취항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8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의 인천-알마티 노선은 주 2회(월, 금) 운항한다. 가는 편은 1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 시각 22시 45분 알마티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오는 편은 23시 45분 현지에서 출발해 다음날 9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이스타항공은 알마티 노선 첫 취항을 기념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고려인 글로벌네트워크 채예진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 등의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알마티로 떠나는 첫 편 승객들과 축하 케이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이색 여행지로서 앞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국의 많은 관광객 분들이 찾게 될 것”이라며 “이번 취항이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와 상호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11시(현지 시각) 알마티에서 인천으로 향한 첫 편에는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 주관으로 현지 인플루언서와 여행사 직원 등이 단체로 탑승해 서울로 입국했다. 이들은 서울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며 여행 코스를 발굴하고 카자흐스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을 홍보할 예정이다.알마티는 톈산산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품고 있어,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며, 트레킹, 백패킹, 패러글라이딩, 스키 등의 액티비티가 유명하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08 13:04
  • 대통령의 車…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신차 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국내외 국가원수들이 의전용차로 타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미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The New ESCALADE)’를 오는 4월 16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새롭게 출시되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2021년 국내에 소개된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하지만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친 실내와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 새롭게 설계된 전면부 수직형 헤드램프, 서라운드 그릴 라이팅 등 감각적인 디테일로 업그레이드된 외관으로 기존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출시일부터 4월 30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5월 31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이벤트’가 진행된다.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추가 1년/2만km 보증 기간 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기존 에스컬레이드 오너에게는 추가 3%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애플 맥북 에어 모델, 몽블랑 만년필, AKG 헤드셋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동시에 견적 상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 상담을 신청하고, 전시장을 방문하여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RIMOWA 클래식 캐빈, LG 스탠바이미 GO, 예술의 전당 골드 멤버십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08 09:00
  • 현대차·기아, 환자·약품 옮겨주는 '병원 로봇' 연구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로봇기술(로보틱스 솔루션)이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봇 기술과 장비를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의료 공간 맞춤형 로봇 서비스 및 로봇 솔루션 구축을 담당하고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실제 의료 공간을 테스트 베드로 제공한다. 또 로보틱스랩의 솔루션을 직접 운영하면서 사용성을 검증하고 병원 내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 및 피드백을 수집해 제공한다.김보형 기자

    2025.04.07 18:06
  • 인도 힘주는 현대모비스…R&D 센터 확대 개편

    현대모비스가 인도 권역의 고부가가치 차량 수요 증가에 맞춰 인도연구소를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특화 거점으로 확대 개편했다.현대모비스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SW 전문 연구 거점을 통합해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연구소 두 곳을 합친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2007년 인도연구소를 설립하고, 2020년 제2연구소를 구축해 운영해 왔다. 두 곳 모두 하이데라바드에 있다.통합 R&D센터는 2만4000㎡(연면적) 규모로 부지 내 10층 건물에 연구 공간과 데이터센터 ,시험실, 교육실, 협력사 업무 공간, 휴게 시설 등을 갖췄다. 하이데라바드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으로 글로벌 주요 정보기술(IT) 기업과의 협업이 쉽고 엔지니어 확보에도 유리하다.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성은 밝다. 인도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신차 판매량은 520만 대로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다. 2028년에는 62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늘면서 차에 들어가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같은 자율주행 2단계 신기능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인도 통합 R&D센터를 독자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글로벌 SW 허브로 육성하고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1000명 수준인 연구 인력도 확충한다.현지 차종 SW 자체 개발과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효율화 등도 추진한다.김보형 기자

    2025.04.07 18:05
  • 기아·고용노동부·오토큐,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 협력

    기아는 고용노동부, 오토큐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기아 오산교육센터(경인 용인시 소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기아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문병일 한국기아오토큐사업자연합회 회장, 고동원 전국기아오토큐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 협약은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체결됐다.기아와 고용노동부, 오토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정비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교육-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더 나아가 정부·기업·현장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최준영 기아 사장은 “정부, 기업, 현장이 함께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07 15:42
  • 이스타항공, 강서구와 함께 나무 심기 사회공헌 활동 펼쳐

    이스타항공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강서구와 함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식목일을 앞둔 지난 4일 유상종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강서구청 직원 및 주민 등 약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마곡 어울림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마곡 어울림공원은 마곡유수지 복개 후 공원으로 조성돼 수목 식재밀도가 낮은 곳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약 3000㎡ 부지에 3280그루의 이팝나무, 양버들, 목수국 등을 심었다.이번 행사에서 식재된 꽃과 나무는 아름다운 공원 경관을 조성하고, 탄소 흡수 및 공기 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07 15:35
  • 현대모비스, 인도에 '글로벌 SW 연구거점' 열어

    현대모비스가 인도에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소프트웨어 개발 전략 거점으로 운영한다. 전기차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면서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한 고부가가치 판매가 늘어나면서다. 현대모비스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SW 전문 연구 거점을 통합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현지의 기존 연구소 2곳을 합친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2007년 인도연구소를 설립했고 2020년에는 제2 연구소를 구축해 운영해왔다.통합 R&D센터는 글로벌 주요 IT기업이 밀집한 상업 지역에 위치해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가 용이하다. 연면적 약 2만4000㎡, 10층 규모 건물로 연구 공간과 데이터센터, 시험실과 교육실, 협력사 업무공간, 임직원 휴게 시설을 마련했다.인도 자동차 시장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인도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신차 판매량은 520만대 수준으로 중국·미국에 이은 세계 3위다. 2028년에는 약 62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과거 소형차 중심에서 SUV나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차에 탑재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같은 자율주행 2단계 신기능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의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이곳을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전략 요충지로 키운다. 현재 이곳에는 약 10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 중인데, 인재를 지속해서 채용할 계획이다. 원가 경쟁력은 높이고, 성능 및 품질·기술 고도화를 이끌어 궁극적으로는 독자적으로 글로벌 시장 제품 수주까지 맡는 센터로 키운다는 구상이다.이종근 현대모비스 인도연구

    2025.04.07 15:03
  • 현대차·기아,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축 협력

    현대차·기아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MOU는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의료 공간에 도입하고,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팩토리얼 성수 등 민간 오피스에서 실내 배송, 무인 택배,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친화 빌딩'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현대차·기아는 이러한 경험에 기반해 '로봇 친화 병원'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환자 및 의료진에 더해 휠체어, 이동식 침대 등 다양한 사물이 혼재된 고밀도 환경으로, 로봇 솔루션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정밀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이 전제돼야 한다.여기에 의료정보 보호, 감염 관리 등의 요소도 고려해야 해 로봇 친화 병원 구축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로봇 기술이 필요하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의료 공간 맞춤형 로봇 서비스 및 로봇 솔루션 구축을 담당하고, 관련 자문,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병원 맞춤형 배송 로봇과 안면 인식 기반 인증, 특수물품 배송 이력 관리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한림대의료원은 병원용 로봇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의료 공간을 테스트 베드(시험대)로 제공한다.또 로보틱스랩 솔루션을 직접 운영하면서 사용성을 검증하고, 병원 내부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피드백을 수집할 계획이다.양사는 첫 실증 거점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로봇 제품 기획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향후 다른 병원으로의 기술 확산을 추

    2025.04.07 11:21
  • 벤츠, 부산서 '기브 앤 레이스' 기부금 10억원 조성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6일 2만 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기부금 10억여 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참가한 시민과 함께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청 코스에 따라 부산의 대표 명소인 벡스코,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등을 달렸다.‘기브앤 레이스’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총 2만 명의 시민이 참가해 2년 연속 1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조성됐다.이를 통해 ‘기브앤 레이스’는 12회 행사 기준 누적 참가자 14만5000여명, 누적 기부금 76억여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기부금은 지난해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사업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브앤 레이스’ 현장에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비롯해 기념 포토존, SNS 이벤트 등 참가자들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아름다운 부산의 해안가를 달리며 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번 기브앤 레이스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2017년

    2025.04.07 10:31
  • 한국타이어, 獨 성능 테스트 2개 부문 최우수 등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4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진행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전기차와 초고성능 등 두 개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 에보’는 미쉐린과 굿이어, 콘티넨탈 등 글로벌 8개 브랜드 타이어를 현대차 코나 EV 모델에 장착해 제동력과 핸들링, 정숙성 등 13개 항목을 테스트한 결과 1위에 올랐다. ‘벤투스 에보’도 글로벌 52개 브랜드를 BMW 1시리즈에 장착해 진행한 초고성능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벤투스 에보는 젖은 노면에서 가장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김보형 기자

    2025.04.04 17:52
  • 보스턴다이내믹스 찾은 정의선 "AI·로봇 투자 확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로봇 개발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찾아 모빌리티산업 혁신을 위한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폿’과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 등을 미국 내 생산기지에 투입할 계획이다.4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 본사에서 8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정호근 현대차 미래전략본부 부사장,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도 함께했다.정 회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대한 지원과 AI 투자 확대, 현대차그룹과의 협업 추진 등을 포함한 미래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폿과 올 뉴 아틀라스 등을 대량 구매해 미국 사업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첨단 로봇을 활용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제조 역량을 끌어올리고, 미국 내 로봇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2035년까지 380억달러(약 5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차그룹은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스폿을 배치했다. 스폿은 차체 공정에서 외관 품질 검사 업무를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HMGMA에 올 뉴 아틀라스도 시범 투입할 예정이다. 플레이터 CEO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로봇, 전기차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투입하기로 한 투자 금액 중 상당액이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구매 등에

    2025.04.04 17:52
  • 정의선,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美 현지 사업장에 투입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로봇 개발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찾아 모빌리티 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과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 등을 미국 내 생산, 물류, 서비스 기지에 투입하기로 했다.4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에서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정호근 현대차 미래전략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CEO도 자리를 함께했다.정 회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원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협업 확대 등을 포함한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다양한 로봇 수만 대를 구매해 미국 사업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로봇을 활용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제조 역량을 높이고 미국 내 로봇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앞서 가동에 들어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

    2025.04.04 11:30
  • 부진 털고 반등하는 '아우디'…판매 딜러망 강화

    올 들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아우디가 부·울·경 및 제주 지역 딜러망 확충에 나섰다.아우디는 올해 1분기 2029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84.5%나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41.9%) 볼보(16.5%) 렉서스(23.7%)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아우디코리아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위한 공식딜러사로 아이언오토를, 제주 지역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위한 공식딜러사로 고진모터스를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아이언오토는 이미 부산 금정에 아우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경남 김해에 아우디 컨셉 스토어 전시장, 양산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및 경남 진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이에 더욱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이언오토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네트워크를 운영할 공식 딜러사로 새롭게 선정됐다.또한 고진모터스는 제주 지역의 아우디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공식 딜러사로 새로 선정돼 해당 지역의 고객을 위한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하는 신규 네트워크는 창원 서비스센터와 울산 서비스센터로 5월부터 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아이언오토와 고진모터스는 기존 부산, 울산, 경남 및 제주 지역의 신차 및 서비스 네트워크의 순차적인 재오픈 또는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경험 강화라는 최우선 목표 아래 꾸준히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A/S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nbs

    2025.04.04 09:23
  • 車·철강 '2중 관세' 피했지만…"자동차 대미수출 9.2조원 줄어들 것"

    품목별 관세에 상호관세가 더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 자동차·철강업계는 2일(현지시간) 나온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결과에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가 3일 시행에 들어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타격은 불가피해졌다.지난해 미국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달러(약 51조원)로 전체 미국 수출(1278억달러)의 27.1%를 차지했다. 자동차로 좁히면 미국 시장의 영향력은 더 커진다. 한국 전체 자동차 수출액(708억달러)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9%에 이른다.작년 생산량(49만 대)의 84%(41만 대)를 미국행 선박에 실은 한국GM은 생사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지난해 미국 판매량(171만 대) 중 60%에 달하는 101만 대를 수출로 채웠다. 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관세 여파로 올해 한국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보다 9조2000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각각 3조4000억원과 2조3000억원 줄어들 수 있다”(KB증권)는 전망도 나온다.현대차·기아는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 능력을 연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대차 앨라배마(연 36만 대)와 기아 조지아(연 34만 대)를 포함해 미국에 12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HMGMA에서 만드는 차의 40%는 기아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를 반영해 차값을 올릴지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관세 영향을 평가하고 있지만 당장 미국에서 인상

    2025.04.03 18:00
  • 기아 PV5, LG전자와 만나 모바일 오피스·피크닉카로

    기아가 LG전자와 손잡고 PBV 공간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기아는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기아의 PBV 기술력과 LG전자의 공간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기아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 2종을 LG전자와 함께 공개했다.양사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Spielraum)'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의미한다.오늘 공개된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는 이동이 잦고 작업 및 창고 공간이 모두 필요한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차량이다.PV5 실내공간에 최적화한 모듈형 스타일러·스마트미러·커피머신 등 AI 가전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AI가 고객의 비즈니스 스케줄에 따라 목적지 도착까지 잔여 이동 시간을 계산해 최적의 스타일러 코스를 제안하는 등 상황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슈필라움 글로우캐빈(Glow Cabin)' 콘셉트카는 늘어나는 차크닉 수요를 겨냥한 차량으로 냉장고·광파오븐·와인셀러 등을 탑재해 캠핑이나 피크닉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지원한다.모든 가전 도어에 고객의 취향에 따라 LED 라이팅 컬러를 변경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무드업 패널을 적용하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고양=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2025.04.03 14:20
  • 무역협회, 산불 피해 유가족·이재민 구호성금 5억원 전달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사진) 임직원 일동은 2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 및 이재민에게 구호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 현장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무역협회는 강원 지역 산불(2019년), 집중호우(2022년·2023년) 등 국내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은 “산불 피해로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분들과 그 유가족,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03 11:02
  •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현재 가격 인상 계획 없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25% 관세부과와 관련해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무뇨스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관세 발표를 봤고 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고객 가치를 창출해온 오랜 역사가 있고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것이 (고객들이) 현대차에 기대하는 바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포지션을 늘려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좋은 디자인과 기술, 서비스, 금융프로그램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드리면 된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3일(현지시간) 0시부터 부과할 계획이라고 재확인했다. 다만 트럼프는 한국에 대한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상호관세 대상에서 자동차는 제외했다.현대차·기아는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관세 정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184만대(도매 기준)로 이 중 한국(102만대)과 멕시코(15만대)에서 생산한 물량이 전체의 64%에 달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딜러들에게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무뇨스 사장은 이날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혁신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의선) 회장님은 도전 과제에 적응하는 것이 우리의 DNA라고 말씀하신다&quo

    2025.04.03 10:29
  • 이스타항공, 인천국제공항 '셀프 백드롭 서비스' 도입

    이스타항공이 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셀프 백드롭(Self Bag Dro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셀프 백드롭 서비스는 자동화 기기를 활용해 승객이 직접 위탁 수하물을 부치는 서비스다.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승객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이스타항공 카운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수하물만 부친 후 바로 출국 심사대로 이동할 수 있다.오래 줄을 서지 않고, 빠르고 간편하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이스타항공의 셀프 백드롭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J19~J24 카운터에서 항공기 출발 3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사 카운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남에 따라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5.04.03 10:14
  • 서울모빌리티쇼서 베일 벗은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자동차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600㎡(약 78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수소 비전과 전동화라는 두 가지 대주제 아래, 수소는 쉽게, 전기차는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 올 뉴 넥쏘’ 세계 최초 공개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수소 에너지 비전을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공고히 했다.이날 공개된 디 올 뉴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이다.현대차는 작년 10월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소재의 물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새로운 접근법을 디 올 뉴 넥쏘를 통해 구체화했다.디 올 뉴 넥쏘는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다운 강인한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수소전기차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전면 주간주행등(DRL)과 리어

    2025.04.03 09:33
  • 현대위아 4륜구동 부품 국산화 성공…기아 '타스만' 첫 적용

    현대위아가 모든 노면에 최적화한 구동력을 분배하는 4륜구동(4WD)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현대위아는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제어할 수 있는 후륜 기반 전자식 4WD 부품인 ‘2속 ATC(Active Transfer Case)’를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2속 ATC는 후륜(뒷바퀴) 구동 자동차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앞바퀴나 뒷바퀴로 분배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부품이다. 2속 ATC를 개발해 양산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현대위아의 2속 ATC는 기아의 픽업 트럭인 타스만에 탑재된다.현대위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2속 ATC를 개발했다. 상황에 따라 네 가지 주행 모드(2 HIGH, 4 AUTO, 4 HIGH, 4LOW)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속도로나 도심 주행 등 일상적 운행에서는 후륜구동 차량과 동일하게 달리는 ‘2 HIGH’ 모드를 선택하는 식이다. 일상에서 4륜구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후륜에 필요한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4 AUTO’ 모드를 선택해 주행하면 된다.현대위아의 2속 ATC는 평소에 마주하기 어려운 험로 주파를 위한 주행모드도 제공한다.자갈밭이나 빙판길 등에서는 ‘4 HIGH’ 모드로 네 바퀴에 안정적 구동력을 배분해 주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4 LOW’ 모드는 2.7배 이상의 구동력을 분배해 모래나 바위로 이루어진 극한의 오프로드 상황이나 캠핑용 트레일러 등을 견인 할 때 강한 토크를 낼 수 있도록 했다.현대위아는 2속 ATC가 주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구동력을 빠르게 판단해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운전자의 입력과 노면에 따라 0.01초 마다 판단해 필요한 구동력을 계산하도록 한 것이다.

    2025.04.03 08:31
  • '넷제로' 속도내는 현대모비스, 친환경 소재 車부품 생산 확대

    현대모비스가 태양광 에너지로 만든 저탄소 알루미늄을 자동차 부품 제조에 사용한다. 2045년까지 목표로 제시한 ‘넷 제로’(Net-Zero·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다.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기업 에미리트글로벌알루미늄(EGA)과 저탄소 알루미늄 1만5000t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알루미늄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구매한 알루미늄 전체 물량의 22% 수준으로 620억원 규모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등 모빌리티 경량화를 위한 핵심 소재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1t을 생산할 때 정련과 제련, 주조 공정에서 16.5t가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EGA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저탄소 알루미늄 제품은 탄소 배출량이 4t에 그친다. 일반 알루미늄 대비 4분의 1 이상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현대모비스는 저탄소 알루미늄을 섀시 등 주요 부품에 활용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법규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탄소 집약적 제품인 철강, 알루미늄, 전기, 비료, 시멘트, 수소 등 6개 품목이 대상이다.내년부터 EU가 CBAM을 시행할 방침인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이번 물량 확보로 규제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EG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저탄소 알루미늄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전무)은 “원자재 조달 단계부터 환경친화적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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