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와 핵심 계열사인 iM뱅크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동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로 37회째를 맞은 한국의 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분야별 경영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DGB금융은 ‘한국의 ESG 상생 리더’로, iM뱅크는 ‘ESG 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DGB금융은 차별화한 ESG 생태계 구축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iM뱅크도 ESG 전담 조직 신설과 함께 임직원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왔다.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오른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국민은행이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까지 충당금 적립 전 이익(충전이익)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직원 생산성과 조달·대출액으로 산정한 영업점 효율성이 가장 높았다. 농협은행은 가장 많은 영업점을 운영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인뱅’ 절반3일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이 발간한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충전이익은 3조9324억원이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지난해(4조4926억원)보다 12.4%(5602억원) 감소했다. 우리(3조7806억원), 신한(3조7281억원) 하나(3조6522억원), 농협은행(3조1172억원)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충전이익이 작년보다 14.5%(4796억원) 증가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충전이익은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뺀 뒤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쌓기 전 금액을 말한다. 부동산과 지분 매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이 빠져 은행의 순수 영업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국민은행의 영업력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3400만 명의 고객에게서 나온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 시각이다. 서민금융 전담 은행으로 문을 열어 개인 고객이 많고, 주택청약저축 등 서민주택금융 은행이던 주택은행과 2001년 합병한 점도 이유로 꼽힌다.은행 직원 한 명이 벌어들인 충전이익은 하나은행이 2억9000만원으로 1위였다. 전체 충전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작년보다 9.1%(2900만원) 감소했다. 이어 신한(2억7800만원) 우리(2억6300만원) 국민(2억3500만원) 농협은행(2억1100만원) 순이었다. 5대 은행 중 직원 수가 가장 적은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3분
연말은 직장인 재테크에서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성과급으로 생긴 목돈을 잘 굴리면 중장기 재테크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다. 올해 남은 기간 절세 전략을 잘 짜면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액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달라진 세법 개정 사항을 살펴보고 공제액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비 내역 점검과 적절한 절세 금융상품 가입에 나서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연말정산 점검해야연말정산은 한 해 동안 근로자가 신고한 가족들 병원비와 자녀 학원비, 기부금 등 각종 공제 항목을 고려해 최종 세금을 결정하는 절차다. 회사가 직원 월급에서 미리 뗀 근로소득세보다 최종 세금이 적으면 다음해 2월 환급을 받고, 반대면 세금을 더 내야 한다.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에서 올 1~9월 신용·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등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10~12월 예상 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을지 혹은 추가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연말정산은 올해가 가기 전 점검이 필요하다. 신용카드 소득공제(공제율 15%)는 연간 총급여의 25%를 초과해 쓴 경우만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5000만원이면 신용카드로 1250만원 이상 쓴 금액만 소득공제를 받는다. 신용카드 소비가 급여의 25%를 넘겼다면 연말까지 공제율이 큰 현금영수증·체크카드(공제율 30%)와 전통시장(공제율 40%) 사용 비율을 높이는 게 공제액을 늘리는 방법이다. 전통시장 공제율은 올해 80%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민생 안정 대책에 따라 여야가 이 같은 내용으로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연금계좌로 절세 효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로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며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데 이어 연달아 인하에 나선 것이다.내수 부진 속에 수출마저 꺾이는 등 저성장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지만 노년층 이자 생활자 등 예금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두 달 만에 기준금리가 0.5%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수신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은행 예금 가입을 고민하는 금융 소비자라면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예금은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 비교 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권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우대금리 포함)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Sh 첫 만남 우대예금’으로 최고 연 3.60%의 이자를 준다. 기본금리 연 2.55%에 수협은행 첫 거래 고객(1.0%포인트)과 마케팅 동의(0.05%포인트) 시 우대금리를 준다.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도 최고금리가 연 3.60%로 동일하다. 기본금리 연 3.25%에 가입일 직전 1년간 원화정기예금 보유 이력이 없으면 우대금리를 얹어준다.iM뱅크의 ‘iM주거래우대예금‘(연 3.56%)과 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금’(연 3.55%)도 금리가 높은 편이다. 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시(건당 5만원 이상)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공헌 상품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 가운데선 신한은행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이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가 연 3.45%로 높은 편이다
DGB금융지주와 핵심 계열사인 iM뱅크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동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한국의 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분야별 경영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DGB금융은 ‘한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리더’로, iM뱅크 ‘ESG 경영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DGB금융은 차별화된 ESG 생태계 구축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 선 점을 인정받았다. iM뱅크도 ESG 전담 조직 신설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 임직원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왔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사진 오른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내실화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사진 가운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100명을 위한 총 2000만원 상당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핑크박스 with 광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광주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위생용품 구입이 힘든 지역의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광주은행 여직원들의 모임인 ‘개나리회’ 회원들이 한데 모여 여성 위생용품, 물티슈, 찜질팩, 바디용품, 여성 청결제 등 30여 종의 보건·위생물품으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제작해 전달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위생용품 구입에 부담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매년 임직원들과 함께 핑크박스를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이라는 사명감으로 지역 청소년의 꿈을 키우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총 9500만원의 상당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신한은행은 경기도와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땡겨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개수수료율을 2%로 낮게 유지하고 있는 신한은행 땡겨요를 경기도 민관 협력 배달앱으로 선정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가맹점에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엔 4000원 할인 쿠폰 50장을 제공해 사장님 지원금(20만원)을 합쳐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경기도민을 위한 추가 할인도 제공할 방침이다.김보형 기자
은행권이 분할상환·이자감면 등 채무조정부터 추가 자금지원과 컨설팅까지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은행연합회는 2일 '소상공인·지역상권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은행권은 먼저 연체 전이더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 차주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개별 상황에 맞춰 장기분할상환 전환, 만기 조정, 금리 감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마련한다.또 사업을 더 이상 영위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 없이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폐업자에 대해서는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연체가 발생한 폐업자의 경우에는 새출발기금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프로그램은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자를 중심으로 도입할 예정이다.재기 의지가 있고 경쟁력 제고 가능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사업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을 보증기관과 협의하여 마련할 계획이다.이 밖에 소상공인에게 주거래은행이 상권분석, 금융·경영지원 등을 1대 1로 컨설팅하는 '은행권 금융주치의'를 통해 창업, 성장, 폐업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은행권은 구체적인 지원방식 및 규모 등은 금융당국, 관계기관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내 발표할 방침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BNK금융그룹이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BNK금융그룹은 2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사진 오른쪽)과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회장(사진 왼쪽)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탁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이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시작된 탁구와의 인연이 단발성 경기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후원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BNK금융그룹은 앞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탁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후원 협약 체결을 통해 BNK금융그룹은 탁구 종목 공식 후원사로서 2028년 말까지 △공식후원사 명칭 사용 △탁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브랜딩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오는 12월 ITTF 월드컵 혼성단체전 대회를 시작으로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BNK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탁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고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여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BNK금융그룹은 탁구의 저변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식 후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BNK금융그룹은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 와 BNK피어엑스 게임단을 후원하고 있다.BNK금융그룹은 이번 대한탁구협회 후원을 통해 국가대표팀 지원은 물론 국
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3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2일 발표했다.이번 특별출연은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1억원까지 보증 심사를 통해 산정된 보증 한도를 150%까지 우대하며, 보증료율도 연 0.8%이하로 우대 적용한다.지난 3월까지 국민은행은 50억원을 출연해 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했으며, 이번 특별출연으로 추가로 473억원 규모의 대출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한편 ‘KB소호컨설팅센터’은 경영 및 금융지원 노하우를 제공하는 비금융 서비스로,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시행했다.서울 여의도 HUB센터를 포함한 전국 13개 센터에서 상권분석,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만9천여건의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섰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BNK경남은행은 교육부 산하 창원진로교육지원센터가 개최한 ‘2024년 학교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BNK경남은행의 ‘꿈토끼 체험형 금융진로교육’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2024년 학교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 공모전은 창원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교육과정에 맞는 학교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발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찾고자 주관했다. 시상식은 창원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창원교육지원청이 진행했다.창의성ㆍ적합성ㆍ효과성, 지속성 분야로 평가됐으며 최우수상에는 △BNK경남은행이 우수상에는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가 장려상에는 △꿈벚꽃마을이 선정됐다.BNK경남은행이 실시 중인 꿈토끼 체험형 금융진로교육은 참가자들이 저축과 투자라고 적힌 두개의 저금통에 동전을 직접 넣어보며 분산투자를 체험해보고 투자 시장이 하락하거나 스미싱 문자를 누르는 가상의 상황 속에서 투자 저금통에 넣어뒀던 동전을 회수하여 손해를 경험하게 해보는 등 ‘투자 및 피싱의 위험성’을 알려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인 박두희 상무는 이날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지역 아동ㆍ청소년과 장애인 등에 지원하고 있는 꿈토끼 체험형 금융진로교육을 소개했다.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는 “BNK경남은행은 지역 아동ㆍ청소년에게 다양한 금융진로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공모전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금융진로교육과 관련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KB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AI 관련 기술을 논의하는 '제6회 KB테크포럼 Beyond Exp'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경험(Experience)을 넘어 탐구(Explore)하고 확장(Expansion)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KB금융 전 계열사의 테크·AI·데이터·디지털 부문 임직원 200여 명과 삼성SDS, IBM, AWS, MS 등 파트너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개발자세션Ⅰ(AI·디지털), 개발자세션Ⅱ(테크), 파트너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개발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주요 계열사의 신기술과 디지털 개발 사례가 소개된 개발자세션Ⅰ·Ⅱ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효율성 개선 사례, 슈퍼앱 전략·임베디드 금융 강화를 위한 API인프라인 KBaaS 등이 소개됐다.올해 처음 선보인 파트너세션에서는 KB금융과 함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저감 방안,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혁신 방법 등을 각 계열사 개발자들과 공유했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이번 포럼이 AI·디지털 기술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금융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과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KB금융의 훌륭한 디지털 인재들이 지혜를 모아 ‘사람을 지향하는 기술’,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성형 AI’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는 KB금융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KB금융 관계자는 “개발 관련 질문·답변을 채팅 인터페이스 형태로 보여
농협은행은 NH농협금융의 다양한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대표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고 2일 발표했다.금융서비스는 주식·펀드·연금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보험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자 한 달 예산을 설정 및 외식, 쇼핑, 주유 등 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등 지출관리도 강화했다.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도 대폭 확대하였다. 부동산 매물 및 시세 조회, 대출한도 조회, 대출상품 추천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드림카 추천, 자동차보험 관리, 차량구입대출 추천 등 모빌리티도 확대했다. 또한,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AI)가 분석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유전자검사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개편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농협은행 모델 변우석 스티커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 네이버페이 5000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NH마이데이터 신규가입자 2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000원권을 별도로 증정한다.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국민은행이 소중한 가족의 미래를 은행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신상품 ‘KB보험금청구권신탁'을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보험사에서 앞으로 받을 사망보험금을 보험사, 은행 등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시행되면서 보험금 청구권 신탁이 지난달 12일부터 가능해졌다. ‘KB보험금청구권신탁’ 가입 대상은 주계약 일반사망보험금이 3000만원 이상인 생명보험으로, 보험 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모두 동일인이고 보험계약대출은 없어야 한다. ‘KB보험금청구권신탁’의 수익자는 직계존비속과 배우자만 가능하다.‘KB보험금청구권신탁’은 고객의 보험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다양한 신탁 솔루션을 제공한다. 'KB보험금청구권신탁' 이용 고객은 가족의 생애주기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자녀의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자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일정 시기가 지난 시점에서 전달하거나, 거액의 보험금을 장기간에 분할 지급해 유가족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보험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가족의 재산관리에 대한 염려를 줄이기 위해 KB보험금청구권신탁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며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데 이어 연달아 인하한 것이다. 내부 부진 속에 수출마저 꺾이는 등 저성장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지만 고령층 이자생활자 등 예금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두 달 만에 기준금리가 0.5%포인트나 떨어져 수신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은행 예금 가입을 고민하는 금융 소비자라면 가입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예금은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상품 통합 비교 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권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우대금리 포함)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Sh 첫 만남 우대예금’으로 최고 연 3.60% 이자를 준다. 기본 금리 연 2.55%에 수협은행 첫 거래 고객(연 1.0%포인트)과 마케팅 동의(연 0.05%포인트) 시 우대금리를 준다.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도 최고금리가 연 3.60%로 같다. 기본 금리 연 3.25%에 가입일 직전 1년간 원화정기예금 보유 이력이 없을 경우 우대금리를 얹어준다.iM뱅크의 ‘iM주거래우대예금’(연 3.56%)과 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금’(연 3.55%)도 금리가 높은 편이다. 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시(건당 5만원 이상) 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공헌 상품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 가운데선 신한은행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이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가 연
BNK경남은행은 29일 예경탁 행장(사진 오른쪽)이 ‘제1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경영인대상 사회공헌부문(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예경탁 은행장은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제1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남경영자총협회 이상연 회장으로부터 경남경영인대상을 받았다.지난해 4월 BNK경남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한 예경탁 은행장은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경남의 건실한 성장과 경제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며 지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예경탁 은행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을 이끄는 금융인으로서 고객 중심의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실천, 고객 관점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자산건정성 관리 고도화 및 재무안정성 강화 등 각고의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등 균형 성장을 추구해 왔다.예경탁 은행장은 “제1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경영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 상은 저 개인의 성취라기보다는 BNK경남은행과 함께해 주신 지역민들과 고객,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경영인이 보내주신 아낌없은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54년간 지역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면서 성장해 온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생태계의 든든한 힘이 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번영을 위해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며 "이 상의 무게와 의미를 깊이 새기면서 경남 지역의 경영인들과 함께 상생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d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 150만장 돌파를 기념해 ‘삼각김밥이 150원! 150만 쏠.트.카 가 쐈 CU~’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 15종을 구매할 때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정가에 관계없이 1개당 15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단 할인 적용 횟수는 고객 1명당 1일 1회, 정가 대비 최대 할인 금액은 1일 5000원까지다. 결제 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실물 카드를 사용하고 ‘포켓CU’앱 QR코드를 함께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이벤트 기간은 12월 한 달 간이며 신한은행과 CU가 함께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삼각김밥 20만개가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전세계 42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 혜택으로 인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10%) 등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국가별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연회비 없이 누릴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고객이 150만명을 넘어서고, 환전금액도 1조원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12월 한 달 간 &lsq
농협은행(행장 이석용·두 번째줄 가운데)은 지난 28일 서울 충정로 본점에서 '2024년 디지털금융 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디지털금융 성과 우수자를 포상하는 '디지털금융 혁신대상'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자발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및 혁신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우수 디지털 인재 양성의 장으로 발전하였다.올해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혁신 △프로세스 혁신 등의 분야에서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모형 개발', '스마트협업시스템 구축', 'AI상품추천 서비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시상식에 참여한 이석용 은행장은 “디지털금융 혁신에 앞장서 모범이 되어준 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전직원과 혁신사례를 공유해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사진)은 역대급 폭설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들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신한은행은 이번 폭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긴급복구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최대 5억원 범위 내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또한 피해기업의 대출만기 시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무내입 연기, 특별우대금리(1년간 최대 1.5%p), 분할상환 유예 등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피해기업의 대출이 연체되는 경우 연체 이자도 감면할 예정이다.폭설 피해가 확인된 개인고객에게는 DSR 조건 충족 시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긴급 생활안정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1.5%p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피해 고객의 대출 만기 시 무내입 연기, 원금상환 유예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신한은행은 각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폭설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금융지원 대상은 이번 폭설로 실질적인 피해가 확인돼 해당 지역 행정관청으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은 고객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모든 분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 기부금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28일 신용회복위원회와 ‘개인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를 위한 기부금 출연 및 소액 신용카드 발급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하나은행은 신복위에 130억원을 기부하고, 신복위가 12개월 이상 미납 없이 채무를 상환 중인 성실 상환자를 위한 소액 신용카드 발급 보증 재원으로 사용한다. 하나카드는 전용 카드 개발 및 전산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성실 상환자 6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성실 상환자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줄이고 성실 상환의 동기부여를 강화해 신용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채무조정 이행자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하루빨리 재기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상생 금융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차기 국민은행장에 내정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60·사진)가 28일 ‘내부통제 고도화’ ‘비(非)은행 시너지’ ‘상생 금융’을 3대 핵심 과제로 꼽았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가 발생한 조직 내부를 정비하고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이 내정자는 이날 서울 역삼동 KB라이프 본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금융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엄격한 윤리 의식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내정자는 비은행 부문과의 시너지 강화 방침도 밝혔다. 자산관리(WM)와 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늘려 이자이익에 치우친 국민은행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내년 1월 취임 전까지 은행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겠다”며 “오랫동안 몸담은 은행 경력과 통합보험사(KB라이프)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국민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내정자는 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통’이면서도 영업과 외환 등 은행 현장 업무 경험이 풍부한 편이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맡아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써왔다.이 내정자는 상생 금융도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과 저출생 해결을 위한 돌봄사업에서도 지원과 노력을
기업은행이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은행이 폴란드에 법인을 설립한 사례는 기업은행이 유일하다.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첫 해외사업으로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했다.폴란드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심장부로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기업은행은 국내에서 쌓아온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해소 및 현지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월 신속하게 법인 설립을 신청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법인 설립 신청 후 설립 인가까지는 일반적으로 1년 이상이 걸리지만 은행 내 TFT를 통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였고 금융위 등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한 결과로 단기간에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은 이번 설립 인가에 이어 영업 인가를 신속히 취득해 내년에 법인을 조기 출범할 계획이다. 신설될 폴란드법인은 유럽의 주요 생산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추가 지점 개설과 유럽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신입사원들에게 그룹의 목표인 '강소금융그룹' 달성을 강조했다.JB금융그룹은 각 계열사 신입직원 66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7주간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그룹 신입직원 통합연수를 진행하고 있다.통합연수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3개 계열사의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J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조직문화를 배우고 신입직원의 기본 역량을 배우는 과정이다.통합연수 기간 중 김 회장은 열린 특강을 진행해 신입직원들에게 JB금융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미래전략인 핀테크 및 인터넷전문은행 등과의 협업, 수익성 및 성장성 측면의 잠재력이 큰 신시장 개척 비전 등을 공유했다.김 회장은 신입직원들에게 “JB금융의 현황과 성장스토리, 업계 위상 등 지금의 JB금융이 있기까지의 지역민들, 주주, 선배 직원 등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며 “신입직원 여러분 또한 입사 후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꾸준한 노력과 자기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JB금융의 미래전략은 신입직원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며 그룹의 지향점인 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 달성을 위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JB금융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사진 오른쪽)과 하나카드(대표 이호성·사진 왼쪽)는 28일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재연·사진 가운데)와 '개인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한 기부금 출연 및 소액 신용카드 발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의 신용회복 및 재기 지원에 적극 나선다.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존 채무의 연체 및 신용도 하락 등으로 정상적인 신용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에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개인채무조정 이행자들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용점수 회복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개인채무조정 성실상환자의 신용카드 발급 지원 사업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13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원받은 기부금을 통해 12개월 이상 미납 없이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들을 위한 소액 신용카드 발급 보증 재원으로 사용한다.하나카드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지원을 위한 전용 카드상품 개발 및 전산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신상품을 출시하여 최대 6만5000여명의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조정 이행자들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성실상환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함으로써 성실상환자들이 신용점수를 더욱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채무를 성실하게
국내 1위 채권추심업체인 고려신용정보(대표 윤태훈)는 지난 26일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고려신용정보는 후원금 2000만원과 1000만원 규모의 ‘고려키트’ 300세트를 함께 기부했다.고려키트는 고객사와 함께 제작해 휴대용 손난로,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을 담은 선물세트로 상생 협력을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이번 후원금은 보호기간이 끝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학습비 및 생활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에서 24세 사이의 보호종료아동 및 보호연장아동을 뜻한다. 이들은 보호 종료 후 생활비와 주거비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관계 단절, 불안감 등을 겪고 있다.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이번 고려신용정보와의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만의 삶의 방향을 찾고, 스스로 계획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문진호 고려신용정보 경영지원부문장은 “사회 구성원으로 출발점에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함으로써 신용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며, 자립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려신용정보는 ‘신용사회 지킴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용사회 내 이해관계자 모두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이환주 차기 국민은행장 내정자(60·사진)가 28일 '내부통제' '비은행 시너지' '상생금융'을 3대 핵심 과제로 꼽았다.현재 KB라이프생명 대표인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금융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엄격한 윤리 의식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내정자는 비은행 부문과의 시너지 강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정식 취임 전까지 은행의 다양한 현안들을 신속히 파악하겠다"며 "오랫동안 몸담았던 은행 경력과 통합보험사를 이끌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금융 파트너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상생금융'도 경영 목표로 언급됐다. 이 내정자는 "요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제도, 돌봄 사업 등에도 진심 어린 지원을 할 것"이라며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은행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이라며 "이 힘든 상황 때문에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엄중함이 저를 더 누르고 있는 것 같다"며 부담감도 내비쳤다.이 내정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오늘, 내일 중으로 찾아가 인사들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이 내정자는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 추천 절차와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
KB금융그룹은 27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60·사진)를 추천했다.1964년생인 이 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주택은행에 입행했다.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을 지낸 ‘재무통’으로 꼽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은행장에 보험사 대표…변화 택한 KB 양종희非은행부문과 시너지에 방점…내달 중순 주요 계열사 인사자산 552조원, 임직원 1만5000여 명의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장으로 27일 내정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60)는 ‘재무통’이면서도 영업부터 여·수신 업무까지 은행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는 경영자로 꼽힌다.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왔다. 은행·비(非)은행 부문의 시너지를 강조해온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이 내정자를 앞세워 국민은행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내정자는 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과 개인고객그룹 전무 등 영업 업무에 잔뼈가 굵다. 영업 현장에서 꼼꼼한 일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국민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으로 은행의 안살림을 맡기도 했다. 이후 KB금융 재무담당 부사장으로 총자산 700조원의 국내 최대 금융그룹 CFO에 올랐다. 겸손하면서도 업무적으로는 ‘할 말은 하는’ 성격이어서 양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이 내정자는 지난해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의 초대 수장을 맡아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성장 가능성이
자산 552조원, 임직원 1만5000여 명의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장으로 27일 내정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60)는 ‘재무통’이면서도 영업부터 여·수신 업무까지 은행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는 경영자로 꼽힌다.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왔다. 은행·비(非)은행 부문의 시너지를 강조해온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이 내정자를 앞세워 국민은행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내정자는 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과 개인고객그룹 전무 등 영업 업무에 잔뼈가 굵다. 영업 현장에서 꼼꼼한 일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국민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으로 은행의 안살림을 맡기도 했다. 이후 KB금융 재무담당 부사장으로 총자산 700조원의 국내 최대 금융그룹 CFO에 올랐다. 겸손하면서도 업무적으로는 ‘할 말은 하는’ 성격이어서 양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이 내정자는 지난해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의 초대 수장을 맡아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사업을 추진해 신시장도 개척했다. 지난해 10월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한 게 대표적이다. KB라이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62억원으로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전년도 합산 순이익(135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이 내정자는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로 지주사와 은행, 비은행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60·사진)가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내정됐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추진해온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이 대표를 앞세워 국민은행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은 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 대표를 추천했다. 1964년생인 이 내정자는 선린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과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을 지낸 ‘재무통’으로 꼽힌다. 수치에 밝고 꼼꼼한 일처리 능력으로 양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의 초대 수장을 맡아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사업을 통해 KB라이프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왔다. 지난해 10월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생보사 중 최초로 요양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2562억원으로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전년도 합산 순이익(135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산 552조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사진 왼쪽 두번째)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첫번째),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세번째),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네번째)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신한은행과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데이터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유통 플랫폼 연계 BaaS(Banking as a Service)기반 금융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현대제철 철강 유통 플랫폼 입점 판매업체들을 위해 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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