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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근 기자
    김병근 기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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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 중소기업을 취재합니다.

  • '마이크로 원자로' 상용화 길 열렸다

    미국 최초의 마이크로 원자로 ‘이빈치’(eVinci·사진)가 상용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마이크로 원자로는 소형모듈원전(SMR)보다 발전용량이 작은 초소형 원자로다.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는 지난달 미국 원자로 규제당국으로부터 5메가와트(㎿) 이빈치를 원격 운영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빈치는 액체 나트륨을 채운 파이프를 이용해 핵연료로부터 열을 끌어낸 뒤 그 열을 주변 공기로 이동시킨다. 그런 다음 터빈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거나 열을 난방 시스템에 주입할 수 있다. 존 볼 웨스팅하우스 이빈치 프로그램 책임자는 “제어 시스템으로 세계 곳곳에 배치된 원자로들을 중앙에서 관찰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이빈치는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서 2027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테스트 프로그램용 공학 연구를 완료한 최초의 마이크로 원자로다. 웨스팅하우스는 최근 해상 원자력 발전소를 개발하려는 영국 스타트업 코어파워와도 계약을 맺었다. 볼 책임자는 “이빈치 원자로의 목표 시장 중 두 곳은 데이터센터와 석유 및 가스 산업”이라며 “단일 에너지원보다 몇 개의 마이크로 원자로를 나란히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데이터센터의 회복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이크로 원자로는 데이터센터부터 해상 석유 및 가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사용되는 디젤·가스 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개념에 기반한다. 이 같은 원자력산업은 각국 정부와 대형 기술기업이 기후 관련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원을 찾으면서 부흥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진행

    2025.01.10 17:51
  • "트럼프팀,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테러단체 지정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원회 팀은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할지 논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오는 20일 첫날부터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할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어느 단체를 지정하고 언제 행동할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작년 12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특수부대를 동원해 카르텔 간부를 제거하거나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제조소를 폭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며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테러단체로 지정되면 미국 기업, 개인과 각종 거래를 할 수 없다. 해당 단체를 돕는 이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는 전날 불법 이민 및 마약 대응으로 갈등 중인 멕시코를 겨냥해 “‘멕시코만’ 이름을 ‘미국만’으로 바꾸겠다”고 발언했다.테러단체 지정은 국무부 장관이 법무·재무부 장관과 함께 결정하고 의회에 통보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IS), 보코하람, 하마스 등이 지정돼 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면 미국의 최대 수입국인 멕시코와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 정부가 이미 카르텔을 상대할 수단이 충분하기 때문에 테러단체 지정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다. 테러단체 지정 움직임이 “멕시코 정부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도

    2025.01.09 17:47
  • "이게 바로 돈 벌어주는 보석"…버핏도 극찬한 이유 있었다

    80억회. '플러시즈'(Plushies)라는 태그(#)를 단 틱톡 동영상이 조회된 횟수다. 영국에선 프리미엄 애착인형 브랜드로 유명한 젤리캣의 팝업매장에 가기 위해 예약이 필수다. 중국 장난감 회사 팝마트가 선보인 푹신한 옷을 입은 엘프 인형 '라부부'는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다.  세계적으로 봉제 인형 열풍이 불고 있다고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2023년 120억 달러였던 글로벌 봉제인형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카나 관계자는 "봉제인형은 영국 장난감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카테고리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2021년 이후 매출이 약 58% 늘어났다"고 말했다.봉제인형은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다.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은 앞서 2022년 미국 봉제인형 제조업체 스퀴시멜로의 모회사를 인수하며 '돈 벌어주는 보석'이라고 부른 바 있다. 봉제인형 수요 증가를 주도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 아닌 '키덜트'(아이와 성인의 합성어·12세 이상)라는 분석이다. 이들이 전체 봉제인형 매출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처음으로 미취학 아동을 제치고 전체 장난감 시장을 떠받치는 최다 연령대로 부상했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기간 집에 갇혀 있던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 인형에 애착을 갖게 된 게 열풍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5.01.08 14:36
  • 美보란듯 '세 불리는' 브릭스…아세안 맹주 인도네시아 합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에 합류했다.올해 브릭스 의장국인 브라질은 6일(현지시간)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브릭스 정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브릭스 정회원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으로 늘어났다.브릭스는 최초 5개 정회원 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영문 앞 글자를 따 이름을 붙였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자료를 보면 이들 5개 회원국만으로도 세계 인구의 42%, 영토의 26%, 국내총생산(GDP)의 23%, 교역량의 18%를 각각 차지한다. 한동안 외부에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지만 2023년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외연 확장에 나서 두 배(회원국 수 기준)로 몸집을 키웠다.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말레이시아 등도 정회원국 가입 의사를 밝히고 승인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입 권유를 받았지만 아직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브릭스는 인도네시아 합류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협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사우스는 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한다. 인도네시아는 국내총생산(GDP)이 1조3900억달러(2023년 기준)로 동남아 최대이면서 인구는 2억7000만 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브릭스가 세를 불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글로벌 ‘통상 전쟁’ 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브릭스를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2025.01.07 17:47
  • GM·포드, 팬데믹 늪 '탈출'…美신차 판매 5년 만에 '최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지난해 미국 내 신차 판매량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전년보다 4.3% 증가한 약 270만 대 신차를 팔아 미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290만 대를 판매한 뒤 5년 만의 최대 규모다. 모든 브랜드의 차량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전기차는 1년 전보다 약 50% 증가한 11만4400대 팔렸다. 이 회사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4.2%로 집계됐다.지난해 포드는 전년(200만 대)보다 소폭 늘어난 208만 대를 판매했다.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53만 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동기보다 38.3% 늘면서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포드는 작년 230만 대를 판매한 도요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현대자동차(기아 포함)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70만 대를 팔아 2년 연속 4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이 17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140만 대)와 스텔란티스(130만 대)가 뒤를 이었다.시장조사업체들은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량이 1600만 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판매량이 약 1700만 대를 기록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스테퍼니 브린리 S&P글로벌모빌리티 자동차인텔리전스부문 부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한 역사적 저점으로부터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판매량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162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김병근 기자

    2025.01.06 17:36
  • 中 국채 발행 늘려 경제회복 속도낸다

    중국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장기 국채 발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3일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거시경제 주무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 성과’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위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비서장은 “올해 초장기 국채 규모를 크게 늘려 두 가지 새로운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소비재 보조금과 대규모 장비 개선을 위한 기업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중국 소비자는 낡은 자동차와 가전을 새 제품으로 바꾸거나 휴대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을 살 때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위안다 부비서장은 “중국은 올해 경제 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자신이 있다”며 “충분한 정책적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자오천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올해 특별국채 발행을 늘리고 주요 정책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주요 사업을 위한 1000억위안(약 2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승인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적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 첨단 제조업과 서비스업, 첨단 기술,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등 분야에서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병근 기자

    2025.01.03 18:20
  • 에이스침대 경로회관 재개관…대를 이어 어르신 식사 대접

    에이스침대는 경기 이천에 있는 에이스경로회관을 신축 건물로 이전해 재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이곳은 2003년 10월 문을 연 후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운영이 중단될 때까지 83만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했다. 에이스침대는 어르신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건물을 다시 지어 3년여 만에 선보였다.에이스경로회관 재개관은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고(故) 안유수 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오른쪽)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 대표는 “많은 분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에이스침대는 지역사회를 살피기 위해 1994년 경기 성남에 첫 번째 경로회관을 설립했다. 2008년 운영을 종료할 때까지 70만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했다. 성남과 이천을 합쳐 경로회관을 방문한 어르신은 153만 명에 달한다.김병근 기자

    2024.01.04 18:58
  • 분유포트·침향환에 마사지기까지…베스트셀러 콘텐츠 쏟아낸 '이펙터'[김병근의 남다른中企]

    보르르 분유포트, 조선비책 침향환,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카테고리는 서로 다르지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분야별 베스트셀러인 이들 제품은 모두 중소기업 이펙터가 광고·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게 공통분모다. 이 회사의 문성민 대표는 "이펙터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시각적 요소를 고퀄리티 결과물로 선보이는 프로페셔널 창작자 집단"이라며 "15년간 6000여개 기업과 진행한 프로젝트가 1만 건을 넘는다"고 4일 밝혔다.  이펙터는 광고사진, 영상촬영, 홈페이지 디자인 및 제작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콘텐츠 전문 제작업체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문 대표가 대형 광고스튜디오를 박차고 나와 스물 아홉살이던 2009년 창업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들썩이던 당시, 사진과 디자인을 결합하면 승산이 있겠다는 판단에서다.  이 회사는 창업 초창기부터 스토리텔링으로 승부를 걸었다. 고객이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하는 대신, 제품과 인물 등 대상에 어울리는 스토리를 직접 발굴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작가 출신 전문인력을 보유한 이유다. 이런 경쟁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군이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필립스 다이슨 스와치그룹 포스코 LG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 하얏트호텔 하이트진로 세라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로부터 연이어 일감을 수주했다. 경기 의정부와 남양주 별내에 자체 스튜디오를 보유해 고객이 원하는 콘셉츠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는 평가다.  문 대표는 "이펙터는 제품, 뷰티, 음식, 가전,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패션 등 다방면의 기업과 일하면서 자연스레 어떤 대

    2024.01.04 18:29
  • "기회는 공정해야"…한국 기업이 美 'WSJ'에 광고 낸 사연은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태어남은 불공정하지만 기회는 공정해야 한다."("Birth is not fair, but opportunity must be fair.")지난 19일 이런 문구를 담은 지면 광고가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장식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광고를 낸 곳이 다름 아닌 세계 3위 LED(발광다이오드) 업체인 한국의 중견기업 서울반도체여서다. 한국 기업이 이례적으로 미국 언론에 광고를 게재한 사연은 이렇다. 서울반도체는 2022년 기준 글로벌 LED 시장에서 매출 약 1조900억원으로 일본 니치아화학공업, 2위 독일 ams오스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중소기업으로 출발했지만 내로라하는 선진국 대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성장한 원동력은 특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이런 특허를 무단 사용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저해하는 시도가 잇따름에 따라 특허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광고 게재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반도체와 관계사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이정훈 대표는 "18세기 이후 산업혁명 등을 이끈 동력인 특허가 85%의 절대 빈곤이 10%대로, 43%였던 유아 사망률이 3%로 낮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공정한 기회의 세상을 위해 특허가 존중되는 문화가 세계적으로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0여 년 동안 연구개발(R&D)에 1조원 넘게 투자해 핵심 특허 1만8000개를 확보했다. 이를 앞세워 2003년 이후 100차례에 걸친 소송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 대표는 "선진국이어서 지식재산 제도가 정비된 게 아니라, 제도가 정비 됐기에 선진국이 된 것"이라며 "'빛의 새로운 역사'

    2024.01.04 15:57
  • 오직 단 한명…1시간 숙면하면 알바비 300만원 준다는데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침대에서 잠만 자도 300만 원을 벌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나왔다.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새해를 맞아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함께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아르바이트는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테라스 스토어에서 겨울잠을 자는 이색 체험이다. 아르바이트생은 먼저 시몬스 수면 전문가에게 수면 취향을 진단 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정한다. 이후 겨울잠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장착하고 한 시간 잠을 자면 아르바이트비로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당근알바 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에서 알바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명만 선발하며 선발되면 오는 26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친구나 지인에게 이번 이벤트를 알리면 선발 확률이 높아진다. 최종 선정된 아르바이트생은 2월3일 테라스 스토어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 시몬스 침대는 아르바이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시몬스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숙면만 취해도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이색적이고 유쾌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한 숙면을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시급 300만원으로 쏠쏠하게 용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4.01.04 09:00
  • 굴착기 앞유리에 정보 뜨네…모듈 붙여 디스플레이로 변신

    일본 건설사 다케나카토목의 현지 시공 현장에선 최근 포클레인 작업자의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작업 정보를 담은 단말기와 정면 앞유리를 번갈아 보던 데서 정면만 보는 방식으로 근무환경이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이런 변화는 한국의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선보인 투명디스플레이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회사 김민선 대표(사진)는 “앞유리에 모듈을 붙여 스위치를 켜면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며 “정보를 보면서 작업이 가능해 정확도는 높아지고 작업시간은 단축된다”고 1일 밝혔다.글로벌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 김 대표가 2019년 창업한 팹리스 회사다. 전자부품회사 솔루션코리아를 15년 경영한 경험을 토대로 팹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다.이 회사가 개발한 신기술 중 하나인 LED(발광다이오드) 기반 투명디스플레이 프로젝트는 일본 측 제안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삼성 TV와 LG 게임용 모니터에 적용되는 ‘미니 LED’ 기술력을 인정받아 개발을 시작했다”며 “내년엔 투명디스플레이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옥외광고)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의 투명디스플레이는 배열된 LED 칩의 간격이 4㎜로 기존 절반 수준이며, 투명도는 85%로 높은 게 특징이다. 칩 간격이 8㎜인 종전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의 투명도는 60% 수준이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칩을 배열해 해상도를 높이면서 투명하게 설계하는 게 기술력으로 꼽힌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현재 4㎜, 8㎜, 14㎜ 세 종류의 투명디스플레이 양산 기술력을 확보했다.국내 완성차 대기업과도 투명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무드램프 개발을 시작

    2024.01.01 17:28
  • 일진전기, 초고압 변압기 '특수'

    충남 홍성에 있는 일진전기 변압기 공장은 지난해 내내 100% ‘완전가동’을 이어갔다. 주야 2교대로 쉴 새 없이 변압기(사진)를 찍어냈지만 수요가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서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초고압 변압기 및 전선 시장이 호황기에 들어섰다”고 1일 밝혔다.일진전기의 주력 제품인 변압기와 전선이 호황을 맞은 것은 노후 설비 교체 수요와 신재생 발전용 신규 투자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 내 대형 변압기 70%는 설치된 지 25년이 넘었다. 평균 수명 30년을 고려하면 앞으로 최소 5년 이상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관련 인프라 투자가 동반되는 미국 신재생 발전 시장은 인프라 투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으로 본격적으로 확대 국면에 접어들었다.일진전기의 지난해 3분기(누적)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영업이익(314억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연간 매출도 전년 실적(1조1647억원)을 크게 웃돌았을 것으로 예상된다.황 대표는 “미국과 유럽에서 장기 공급 계약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증설 투자를 단행할 때”라며 “증자로 마련한 자금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수주 규모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일진전기는 보통주 1060만5000주를 발행하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납입일은 1월 30일이다.김병근 기자

    2024.01.01 17:27
  • 한국 기술에 日 대기업도 '러브콜'…2500억 잭팟 터졌다

    일본 건설사 다케나카토목의 현지 시공 현장에선 최근 포클레인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한다. 작업 정보를 담은 단말기와 정면 앞유리를 번갈아 보던 데서 정면만 보는 방식으로 근무환경이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이런 변화는 한국의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선보인 투명디스플레이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회사 김민선 대표는 "앞유리에 모듈을 붙여 스위치를 켜면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며 "투명하기 때문에 정보를 보면서 실시간 작업이 가능해 정확도는 높아지고 작업시간은 단축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 김 대표가 2019년 창업한 팹리스 회사다. 삼성을 나와 전자부품회사 솔루션코리아를 15년 경영한 경험을 토대로 팹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수많은 기업과 부품·소재를 거래하며 전자산업에 대한 안목을 갖게 됨에 따라 신기술 선행 개발이 가능할 것이란 자신감이 밑천이 됐다.  이렇게 개발한 신기술 중 하나인 LED(발광다이오드) 기반 투명디스플레이 프로젝트는 일본 측 제안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삼성 TV와 LG 게임용 모니터에 적용되는 '미니 LED' 기술력을 인정 받아 개발을 시작했다"며 "내년엔 투명디스플레이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옥외광고)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투명디스플레이는 배열된 LED 칩의 간격이 4㎜로 기존 절반 수준이며, 투명도는 85%로 높은 게 특징이다. 칩의 간격이 8㎜인 종전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의 투명도는 60% 수준이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칩을 배열해 해상도를 높이면서도

    2024.01.01 11:29
  • 부품사 무게중심 '스마트폰→전기차' 이동

    코스닥시장 상장사 KH바텍은 최근 경북 구미시에 전기차용 금속 부품 생산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용 금형 기술력을 자동차에 접목해 전자장치(전장)를 새 먹거리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힌지 공급업체다.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코아시아씨엠(코스닥)도 전기차용 카메라 시스템 시장 진출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25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 시장에 뛰어드는 스마트폰 부품 제조 전문 중견·중소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7년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인 반면 자동차 부품 시장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트렌드를 앞세운 전장화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한 스마트폰 부품업체 대표는 “5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한다는 건 지속된 성장이 보장된 것과 마찬가지였다”면서도 “지금은 전기차 시장에 깃발을 꽂았느냐가 생존 여부와 기업 가치 평가의 잣대”라고 했다.‘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좋은 예다.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기능을 하는 이 부품은 스마트폰 한 대에 800~1000개가량 들어간다. 전기차에는 2만 개가 장착된다. 가격도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용 대비 최대 10배에 육박해 부가가치가 높다. 이런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기대에 전자부품 업체들이 잇따라 카메라, 통신, 센서, 디스플레이 등 전장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이유로 전장 시장은 2023년 1810억달러에서 2025년 2400억달러, 2028년 323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스

    2023.12.25 17:26
  •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 "사회공헌활동 적극 확대"

    라이프&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는 지난달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 새단장을 기념해 전국 어린이집 3만 곳에 핸드워시 세트를 증정했다.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첫살림 지원사업'에 참여해서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100명에게 세탁기·건조기 및 '비트' 세탁세제를 지원했다.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사진)는 "올해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한 해 소비자가 기준 3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임신부부터 어린이, 청년까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아장아장 캠페인(4만 출산가정 대상 위생용품 지원) △서대문구 구강보건사업(초등학생 9000명 대상 치약, 칫솔 지원) 등을 해왔다.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 존중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탰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4년째 협력을 이어오며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및 각종 현물 기부를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시청각장애인 생계지원키트 사업의 일환으로 점자 표기 '비트' 세탁세제를 기부하기도 했다. 라이온코리아 공장이 위치한 인천시 취약계층에게는 15억6000만원 규모의 물품을 증정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20 14:36
  • 한샘, 신학기 앞두고 아이방 가구 신제품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조이S 2(JOYS 2)' 책상과 '샘키즈(SAMKIDS)' 수납장 등 아이방 가구 신제품을 출시하고 방송인 김나영을 모델로 아이방 캠페인 '아이는 책상에서 자란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먼저 내년 3월 신학기 시작에 앞서 미리 아이방을 꾸밀 수 있도록 조이S 2 6단 책상과 신규 색상을 선보였다. '조이'는 2012년 하반기 첫 출시 이후 2018년 '조이S', 2022년 '조이S 2' 등 안전성과 내구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가구 라인이다.이번 신제품은 높낮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아이의 체형과 학습활동 종류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올려 둘 수 있는 멀티 거치대와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는 와이드 모니터 선반을 탑재했다. 책을 활용한 일반 학습은 물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에도 적합하다.책상 전면에 위치한 일체형 선반의 높이에 따라 100㎝의 컴팩트, 180㎝의 5단 등 기존 제품 외에 추가로 215㎝ 높이의 6단을 내놨다. 책이나 학습 도구를 더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색상은 화이트, 그린, 핑크, 베이지 외에 라벤더를 추가했다. 샘키즈 수납장 모듈인 책장 4종과 수납함 1종도 선보였다. 샘키즈는 침대, 책상, 의자, 옷장, 수납장으로 구성된 0~5세용 가구 라인이다. 한샘은 방송인 김나영을 모델로 신규 광고 캠페인 '아이는 책상에서 자란다'도 진행한다. 책상의 높이와 각도를 조절해 바른 자세로 앉는 방법,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방법, 책상 주변을 정리 정돈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내년 2월까지 조이S 2

    2023.12.18 15:59
  • 상추 수확량·영양소 '쑥'…서울반도체 썬라이크 LED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자연광 스펙트럼의 조명으로 식물을 재배하면 자연에서 자란 식물처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유효 영양소 함유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반도체는 일반 백색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자연광 썬라이크 LED 조명을 활용해 상추를 재배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썬라이크 LED 조명을 사용하면 일반 백색 LED 조명을 사용할 때보다 수확량이 4% 증가했다. 주요 영양소인 항산화 물질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과 키코르산(Chicoric Acid)은 각각 55%, 31% 증가했다. 이번 실험은 동일한 밝기의 일반 백색 LED와 자연광 스펙트럼과 유사한 썬라이크 LED가 장착된 조명을 각각 설치한 뒤, 2주 동안 상추의 수확량과 항산화 물질의 함량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클로로겐산과 키코르산은 인체 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 시력 감퇴, 알츠하이머, 관절염 같은 질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10년 동안 자체 식물 재배 실험 농장을 운영해왔다. 광원에 따른 식물과 견과류의 성장 및 영양소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사용할수록 식물의 영양소 함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걸 확인한 실험"이라며 "자연광을 못 받은 해바라기에는 더 적은 벌이 모이는 등 빛 스펙트럼은 동식물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18 13:27
  • 제우스, 美 반도체 시장 공략 '시동'

    반도체 세정장비 기업 제우스가 미국 반도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우스는 미국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 YES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YES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생명과학 및 ‘모어댄무어’ 공정 장비 분야 선도업체로 꼽힌다. 모어댄무어는 후공정 패키징 공정 혁신을 통해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개념이다.이번 파트너십은 제우스의 반도체 세정 장비 및 열처리 장비 기술을 YES 판매망을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제우스는 미국 전력반도체 기업, 메모리 및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 등 YES 고객군에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영업 및 서비스 현지화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 장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종우 제우스 대표는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첨단패키징(AVP)에 필수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로 다른 반도체를 수평으로 배열하는 2.5차원(2.5D) 패키징, 웨이퍼레벨패키지(WLP) 등 공정 검증 및 장비를 국산화하고 국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 반도체 시장이 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중국 시장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자회사 상장으로 현금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이다. 자회사 제이이티는 지난 9월 일본 도쿄프로마켓에서 도쿄증권거래소로 이전 상장했다. 이때 구주 일부를 매각해 현금 537억원을 확보했다.김병근 기자

    2023.12.15 17:57
  • 이해성 이랜텍 대표, 국무총리표창 받아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랜텍은 이해성 대표가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랜텍을 창업한 이세용 회장의 장남으로, 경영 혁신 및 사업 다각화 노력을 인정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스마트폰 배터리팩 등 삼성전자 협력 관계 중심 기존 사업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의 신사업을 더해 회사를 성장시켰다는 평가다.2021년엔 KT&G의 전자담배 기기 생산을 시작했고 작년부턴 LG전자의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시장에 선보였다. 두 신사업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선까지 늘어났다. 기존 모바일 사업이 끌고 ODM 신사업이 밀면서 지난해 매출은 9979억원으로 2020년 대비 60%가량 신장했다. 연구개발(R&D) 활동에 공을 들이며 로봇, 바이오, 전기차(EV) 관련 분야로 신사업을 추가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임직원과 소통 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수평 조직으로 기업 체질을 변화시킨 공로도 인정 받았다. 회사의 경영 현황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며 공감대를 쌓고, 임직원의 자기계발 및 발전을 위한 신조직문화그룹을 상설조직으로 운영한 게 좋은 예다. 이해성 대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해외에 공급하는 등 국가 수출 증대에 기여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15 14:03
  • 2차전지·태양광 '새 날개' 단 AP시스템

    코스닥시장 상장사 AP시스템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정에서 원자 배열이 불규칙한 비정질 실리콘을 폴리실리콘으로 결정화하는 레이저 어닐링 장비(ELA)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95%에 달하고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세계 1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이 회사 ELA 장비를 고집한다. AP시스템이 이 레이저 기술력을 응용해 전기차용 2차전지 장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 회사 김영주 대표(사진)는 “SK온으로부터 활성화 공정 장비 ‘셀 포장기’를 수주했고 트레이 세정기와 불량품 분류 장비(NG소터)도 곧 수주할 예정”이라며 “창립 30주년을 맞는 2024년은 2차전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장비가 성장을 떠받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AP시스템은 SK온 미국 공장에 2차전지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내년 초 현지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물류장비(스토커)와 외관 검사기 등 내년 초까지 미국에서 수주할 품목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서다.2차전지와 함께 태양광 장비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주택 및 산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 1위인 한화큐셀로부터 ‘레이저 엣지 아이솔레이션’ 장비를 수주한 데 이어 ‘탠덤 셀’ 제조라인 전용 장비도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탠덤 셀’은 종전 실리콘 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쌓아 만드는 전지다. 한계 효율이 기존 실리콘 단일 셀보다 1.5배 높은 44%에 달해 태양광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 대표는 “탠덤 셀이라는 새 기술이 뜨면서 레이저 기술 수요가 많이 생기고 있다”며 “태양광에서 효

    2023.12.14 18:02
  • 한라IMS, 대만서 선박 장비 250억 수주

    한라IMS는 대만의 국립해양과학원(NAMR)과 2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라IMS는 대만 국립선박모형연구소 및 시험 수조 설립에 필요한 핵심 장비인 예인 전차 시스템 및 회전 암 시스템을 제조해 공급한다. 국립선박모형연구소는 선박의 기본 속도 성능 평가, 추진시스템의 설계 및 성능 평가 등을 위해 구축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계약 규모는 한라IMS 작년 전체 매출의 25.41%에 달한다. 한라IMS 관계자는 "예인 전차 시스템은 사각수조 양쪽에 있는 레일 위를 앞뒤로 달리는 시험 장비이며 회전 암 시스템은 원형수조에서 가운데를 중심으로 돌면서 레일 위를 달리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라고 설명했다. 한라IMS는 2017년부터 국내에서 다양한 시험 수조 사업 공사를 통해 쌓은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번 계약을 수주했다. 앞서 이 회사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심해공학수조,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공동수조 공사 등을 담당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14 14:49
  • LX하우시스, 창호만 바꿨더니 실내 쾌적·훈훈…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리뉴얼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생활에 필수인 창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이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최근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새 단장해 선보였다. 수퍼세이브는 2015년 처음 출시된 이후 국내 고단열 창호 시장을 선도해 온 제품으로 평가받는다.새 단장한 수퍼세이브 창호는 기본형 ‘수퍼세이브’와 고급형 ‘수퍼세이브Plus(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됐다. 기능 측면에서는 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더블 로이유리를 적용해 이중창으로 설치할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시킨다. 창과 창이 겹치는 부분의 틈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는 ‘윈드클로저’가 적용돼 창호 성능의 기본인 단열과 차폐, 기밀 성능을 강화했다.디자인 측면에서는 창호 내부 프레임 우드 패턴 적용, 검정 색상 및 알루미늄 레일 적용, 고급 금속 소재 ‘프리마’ 핸들 적용 등을 통해 종전 대비 세밀한 부분의 디자인까지 신경 썼다는 평가다.고급형인 ‘수퍼세이브 플러스’는 프레임 안쪽의 흰색 노출면을 우드 무늬로 모두 마감하고 알루미늄 레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한 것은 물론 한층 부드럽게 창문을 열고 닫게 해준다. 철재 대신 유리 난간대를 적용해 보다 깨끗하고 탁 트인 조망도 가능하다.‘이지세이브’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간편하게 창호를 바꾸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거주 중인 세대의 창문을 기존 방식보다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비철거 창문 교체 솔루션’으로 LX하우시스가 처음 개발해 국내에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창문 리모

    2023.12.12 16:20
  • 코웨이, 코디 관리 외에 토털케어서비스도, 현장에 QM 배치…더 깐깐한 위생

    겨울철은 냉수는 물론 온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수기에 손이 많이 가는 때다.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겨울철 정수기의 위생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정수기 위생 전문가를 통해 차별화된 ‘토털케어(종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2년 8월 정수기 위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조직인 토털케어서비스센터를 신설하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이 서비스센터는 정수기 위생 전문가인 ‘퀄리티 매니저(QM)’를 선발하고 교육한다.QM은 36개월 이상 정수기를 사용한 렌털 고객이 원할 경우 렌털 기간에 1회 무상으로 제품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위생까지 관리하는 ‘정수기 토털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코웨이 토털케어서비스센터에는 전국적으로 80여 명의 QM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수기를 렌털하면 점검 주기에 맞춰 코디를 통한 정기적인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며 “필터 교체부터 탱크 살균 등 탱크 점검, 외부 추출구 점검 등 깐깐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토털케어서비스의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추가로 제공되는 서비스도 있다. 정수기 제품 내부에 물이 흐르는 유로관과 추출부 교체, 내외부 세척까지 추가로 제공해 한층 안심하고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방열판, 후면팬 등 마시는 물과 직접 관계는 없지만 제품의 장기간 사용을 위해 먼지가 있는 부분까지 청결하게 세척해주기 때문에 고장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이런 특화된 서비스의 중심에 있는 QM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춰 현

    2023.12.12 16:19
  • 제우스, 美 반도체 시장 공략 '시동'

    반도체 세정장비 기업 제우스가 미국 반도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우스는 미국 반도체 첨단장비 공급업체 YES(예스)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YES사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생명과학 및 '모어 댄 무어' 공정 장비 분야 선도업체로 꼽힌다. '모어 댄 무어'는 후공정 패키징 공정 혁신을 통해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개념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우스의 반도체 세정 장비 및 열처리 장비 기술을 YES사의 판매망을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제우스는 미국 전력반도체 기업, 메모리 및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 등 YES사 고객군에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영업 및 서비스 현지화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 장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사진)는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 기대에 따라 첨단패키징(AVP)에 필수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로 다른 반도체를  수평으로 배열하는 2.5차원(2.5D) 패키징, 웨이퍼레벨패키지(WLP) 등 공정 검증 및 장비 국산화를 완료하고 국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 반도체 시장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중국 시장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제우스는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차량(AGV)에 로봇팔을 결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개발도 마쳐 내년 초 대형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대인 30㎏의 제품을 이적재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여러 고객사와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 로봇 사업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자회사 상장으로 현금을 확

    2023.12.12 13:49
  • 모베이스전자, 전기차 무선 충전기술 개발

    자동차 부품업체 모베이스전자는 전기차를 무선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전기차 무선 충전은 차량에 별도의 선을 연결하지 않고 전기차를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것만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모베이스전자가 선보인 제품은 차량에 탑재하는 수신 패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제네시스 기준 11㎾로 충전할 때 8시간이 소요됐다”며 “개발 중인 무선 충전 기술은 22㎾로 3~4시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센서를 활용한 충전 시스템의 정밀 측위 기술과 차량 제어기 간 인터페이스 기술을 확보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유선 충전기 인프라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유·무선 통합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모베이스전자는 최근 전기차 부품 및 기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르노, 베트남 빈패스트에 이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차 브랜드인 ‘사우디 시어모터스’와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어모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대만 폭스콘의 합작회사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10 17:57
  • 모베이스전자,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 개발

    자동차 부품업체 모베이스전자는 전기차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전기차 무선 충전은 차량에 별도의 선을 연결하지 않고 전기차를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것만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런 방식의 전기차 무선 충전에는 전력의 송신 및 수신 기능이 필요한데 모베이스전자는 차량에 탑재되는 수신 패드를 선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네시스 기준, 11㎾(킬로와트)로 충전할 때 8시간이 소요됐다"며 "공급 예정인 무선 충전 기술은 22㎾로 3~4시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선 충전 시스템은 고효율 전력 변환 및 전자파 노이즈 감쇠, 위치보정 기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모베이스전자는 고효율 무선 전력 전송 기술뿐 아니라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센서를 활용한 충전 시스템의 정밀 측위 기술과 차량 제어기 간 인터페이스 기술을 확보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유선 충전기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는 유·무선 통합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모베이스전자는 최근 전기차 부품 및 기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르노, 베트남 빈패스트에 이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차 브랜드인 '사우디 시어모터스'와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어모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대만 폭스콘의 합작회사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08 11:03
  • 친환경 건축시장 선점하는 LX하우시스

    2026년 4700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설 서울 북아현3구역. 이 단지의 주택 실외기실에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인 솔라시스템 루버(사진)가 도입되는 것으로 설계됐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실외기실의 공기 순환 및 온도 조절 등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창살인 루버에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제품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알루미늄 소재 루버를 태양광 모듈로 쉽게 바꿀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및 탄소중립 정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4일 밝혔다. LX하우시스가 친환경 건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북아현3구역과 은평구 GS건설 신축 아파트를 비롯해 설계에 솔라시스템 루버가 채택될 예정인 곳만 20곳에 달한다. 수요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편의성이 꼽힌다. 그간 BIPV 제품은 모두 옥상 외벽 등 건물 외부에 별도 공간을 확보하고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방식이었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알루미늄 소재 루버를 태양광 모듈 루버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BIPV 제품에 요구되는 한국산업규격(KS) 21개 항목도 모두 만족시켰다. 개별 인버터를 사용해 안전한 시스템 전압을 형성하고 이상이 발생하면 급속 차단되도록 했다. LX하우시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도 친환경 건축 자재로서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이 가구용 필름은 두산건설이 2025년까지 부산 남구에 조성하는 3048가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적용된다. LX하우시스가 지난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에 육박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04 18:04
  • "예비 창작자를 위해"…아이들 응원 나선 BTS 알엠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캠페인 모델인 방탄소년단(BTS) 알엠(RM)과 함께 제작한 새로운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세상 모든 예비 창작자들을 위해' 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알엠은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꿈을 키우는 아이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영상 속 아이들은 일룸의 '로이' 책상에 비친 빛을 무지개로 그려내거나 우주 모형을 조립하며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창작 활동에 집중한다. 아이들을 지켜보던 RM은 "다정한 눈으로 관찰하고 놀라운 상상력으로 매일을 채워가는 것, 좋아하는 일은 작더라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생활 속 창작이라고 아이들을 응원한다. 일룸은 최근 RM과 함께 '생활이 창작이 되는 곳' 캠페인을 전개하며 베스트셀러 로이 책상을 중심으로 '나만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활이 창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10월 공개한 영상에서는 RM이 보여주는 창작의 과정에 빗대,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일룸의 관찰과 사려 깊은 디테일 등 브랜드 철학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예비 창작자'이자 책상을 주로 사용하는 아이들이 창작 활동을 응원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일룸 로이 책상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20만 세트가 판매된 일룸의 대표 학생방 시리즈다. 자유로운 이동 배치가 가능한 '다리형'과 체형과 성장속도에 맞춰 책상 높이를 조절하는 '모션데스크'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04 15:22
  • 시몬스, 이천 복합문화공간서 '크리스마스 마켓' 이벤트 열어

    침대 제조업체 시몬스가 연말을 맞아 경기 이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행사 기간은 이달 1~3일, 8~10일 등 6일로,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진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청담 핫플’로 유명한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 굿즈를 비롯해 △글로벌 필기구 브랜드 파이롯트 △가로수길 수제 초콜릿 맛집 니블스 △감각적인 테이블웨어 리틀띵즈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향기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주는 리디아아트앤센트 등이 참여한다. 이천 지역 농가 누리농장은 제철 과일 딸기, 이천 꽃집 오뜨플로르는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오너먼트·스노볼 등 소품을 소개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01 18:04
  • 현대리바트, 고객 맞춤형 식탁…'아르떼 컬렉션' 188가지로 조합

    종합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취향에 맞춰 식탁 상판과 다릿발 등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커스텀 식탁 ‘아르떼(arte) 컬렉션’을 내놓는다고 30일 밝혔다. 아르떼 식탁은 인테리어와 주거 형태에 따라 세라믹 상판의 크기·형태·무늬는 물론 다릿발 디자인까지 총 188가지 맞춤형 조합이 가능하다. 세라믹 상판의 형태(사각·라운드)와 크기(140·160·180㎝)를 선택한 뒤, 퓨어화이트·비앙코라사·마블카라카타 등 여덟 가지 무늬 중 한 가지를 결정하면 된다. 이후 소재(원목·스틸)와 색상(블랙·화이트·골드·크롬)을 고려해 취향에 맞는 디자인의 다릿발을 선택하는 식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1.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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