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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한국의희망, 블록체인 기반 '투명 정당' 실현할 것"

    "블록체인 플랫폼을 거버넌스에 활용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투명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 겸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은 6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대표는 지난 8월 블록체인 기반 정당을 표방하는 '한국의희망'을 창당했다. 정당 운영에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해 부정부패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양 대표는 신당 창당과 관련해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대의하는 대의기구인데 현재 그 역할을 전혀 안 하고 있다"라며 "정치 체계를 완전히 바꿀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으로 창당했다.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정당을 구현하기 위해 당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1순위로 두었고, 블록체인 기술을 거버넌스에 도입해 당원, 공천, 후원, 정책 입안 과정을 모두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희망이 투명한 거버넌스 관리를 위해 도입한 플랫폼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가 개발한 '위퍼블릭'이다. 위퍼블릭은 위메이드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동체의 투명한 의결과정을 지원하는 탈중앙화조직(DAO) 플랫폼이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신원을 증명하고 변조 불가능한 멤버십을 증명하는 소울바운드토큰(SBT)을 통해 활동 내역과 멤버십을 관리할 수 있다. 양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정당 운영에 사용하게 된 것과 관련해 "평소 블록체인이 거버넌스에 굉장히 유용한 기술이라고 판단했고 정치인 입장에서 정당

    2023.10.06 09:42
  • 플라네타리움, 신작 블록체인 게임 'V8' 청사진 공개…"유저 주체성 높였다" [KBW 2023]

    글로벌 5위 블록체인 게임 '나인 크로니클'을 만든 웹3 게임사 플라네타리움 랩스가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벌스8(Verse8·V8)'의 청사진을 5일 공개했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3(KBW 2023)'의 사이드 이벤트로 개최한 '웹3 게이밍 언플러그드' 행사에서 관련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벌스8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만든 송재경 넥슨 공동창업자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으로, 오는 2024년 오픈 소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블루밍비트는 이날 플라네타리움을 이끌고 있는 서기준, 김재석 공동대표를 만나 신작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과 이들이 그리는 웹3 게임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신작 'Verse8'서 유저 주체성·오너십 확장" 서기준 대표는 신작 블록체인 게임 '벌스8'에 대해 "리얼 타임(실시간) 온체인 게임으로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프로토콜이자 이용자들이 직접 '벌스(Verse)'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유저들이 게임을 구현하는 데이터에 접근해 직접 손쉽게 탈중앙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이러한 탈중앙 게임은 게임사가 운영을 그만둬도 유저들끼리 게임을 계속 만들고 플레이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석 대표는 '벌스8'에서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오너십이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유저들이 게임의 발전 방향을 컨트롤할 수 있게 포크(Fork·블록체인 프로토콜 변경)가 쉬운 오픈 소스 프로토콜을 디자인했다"라며 "유저들이 즐기고 싶은 버전을 선택하고, 업데이트 방향에도 기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네타리움이 처음에 제공하는 완성된 게임 콘텐츠들

    2023.09.06 17:30
  • "국내 암호화폐 예치 불가능"…서비스 종료 잇따라

    국내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운용업체들이 잇달아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가 지난 6월 고객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헤이비트도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헤이비트는 지난달 2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당국의 정책 가이드라인에 맞춰 오는 10월 2일 월요일에 하베스트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베스트는 헤이비트가 운영 중인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다. 헤이비트는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의 배경으로 내년 7월 24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언급했다. 제7조 2항을 짚으며 “당국은 예치된 자산과 동종 및 동일한 수량의 가상자산을 외부 거래소로 보내 운용할 수 없고 그대로 보관해야 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므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산을 고객에게 돌려줄 수익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규제당국의 취지를 이해하고 지도에 맞춰 이 법률의 사전 준수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 법안으로 국내에서 암호화폐 예치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석한 것이다. 헤이비트 운영사 업라이즈의 이충엽 대표는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 법안에서는 ‘이용자가 위탁한 동일한 종류·수량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며 “단순히 원본을 보관만 하면 되는 지갑이나 거래소 등에는 필요한 조항이겠으나, 헤이비트 예치와 같이 재운용해야 하는 경우 적용이 힘든 조항”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규제기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문제가 된 타사 서비스의 사례를 고려해 위 법률 조항을 문자 그대로 보수적으로 적용할 것을 주문받았다”며 “한동안 헤이비트는 물론 어

    2023.09.03 17:43
  • 'NFT 기반 영화 커뮤니티' MMZ "관객 주도 영화 문화 만든다"

    "블록체인의 정신을 담아 관객이 주도해 나가는 영화 문화를 만들겠다" 김성환 람다256 MMZ 프로젝트 리드는 3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MMZ는 관객이 영화 산업의 참여자이자 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 한 영화 팬 커뮤니티다.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람다256과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가 협업해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람다256이 영화 산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무엇일까. 김 리드는 람다256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신사업 팀과 NFT 기반의 영화 커뮤니티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 바른손이앤에이의 니즈가 일치해 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른손이앤에이는 한국 영화 시장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영화를 사랑해주는 관객들 덕분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관객들과 영화계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했다"며 "생태계 참여자들이 주체가 된다는 점 등이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적 정신과 맞닿아있어 함께 커뮤니티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유저 편의성 우선…기술로 뒷받침" MMZ 커뮤니티는 일반적인 웹 서비스와 같이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영화 커뮤니티와 구별되는 특징은 NFT 기반의 유료 멤버십인 '알파 멤버십'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김 리드는 "NFT라는 기술에 집중했다기보다 이용자들이 단순 멤버십을 구매하는 과정처럼 느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허들 없이 가입해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늘 유저가 먼저고 기술은 두 번째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

    2023.08.31 17:23
  • "루나 코인, 美서 증권성 인정해도 한국에선 어려울 것"

    미국 당국에서 증권으로 판단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한국에서는 증권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재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겸 가상자산형사대응팀장은 18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제드 레이코프 판사가 테라·루나를 증권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은 1차적 판단이고 본안에서 심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만약 미국에서 증권성이 인정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증권성 여부를 훨씬 엄격하게 보기 때문에 (증권성 인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루나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의 처벌 수위와 관련해 "현재 몬테네그로에 수감된 권도형이 우리나라로 송환될 경우, 지금 상태로는 루나의 투자계약증권성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당 부분 무죄가 날 가능성이 높다. 사기죄 또한 성립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변호사는 전날 바른 측 주최로 개최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알아야 할 법제동향 및 쟁점 진단' 웨비나를 통해서도 "루나 코인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미국에서 인정되는 투자계약증권과 우리나라에서 인정되는 증권의 구성 요건이 다르다"며 "미국에서 증권성이 인정돼도 법 체계의 차이로 한국에서는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계약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하위 테스트 기준'에 의하면 투자 수익에 대한 합리적 기대만으로 증권에 해당하는 반면, 국내 자본법상 투자계약증권은 발행인에 대한 계약상의 권리가 있을 것을 요건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법상 투자계약증권의 범위가 미국에 비해 더욱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조 변호사

    2023.08.18 16:36
  • '연 6%' 수익 나는 NFT가 있다?…오프라인 주목한 '에어드랍' [정효림의 NFT 나우]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소재의 700평대 건물에 대체불가능토큰(NFT) 멤버십 프로젝트 '에어드랍(Airdrop)'이 들어섰다. 에어드랍은 NFT 멤버십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첫 번째 공간 브랜드로 '에어드랍 커피'를 론칭했으며, 향후 바(Bar)와 바틀숍으로 F&B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어드랍 프로젝트의 특징은 NFT를 구매한 이들(홀더)에게 구매 금액만큼의 시드(SEED)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웹3 커뮤니티에서는 에어드랍을 '사자마자 멘징(손실 복구) 가능한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홀더들은 보유한 시드를 '에어드랍 스페이스' 내 매장에서 실물과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드랍은 홀더들에게 '연 6%' 수준의 리워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홀더들은 보유한 NFT(개당 22만원 상당) 개수에 비례해 연 1만3200원 수준의 시드 또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폴리곤(MATIC)을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수익 창출, 커피로 시작…바·바틀숍으로 확장 에어드랍을 이끄는 엄상용 대표를 10일 블루밍비트가 만났다. 엄 대표는 "실제 오프라인 현장에서 쓰이는 NFT 멤버십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했다"라며 "웹2든 웹3든 결국은 '현생'에서 가치가 있어야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NFT 프로젝트들이 민팅(NFT 판매) 비용만으로 수익을 내는 것에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오프라인 기반의 F&B 사업으로 추가 수익원을 구축했다. 엄 대표는 커피 사업을 선택한 것과 관련 "커피 브랜드를 통하면 수도권에서부터 지방까지 지점을 늘려 홀더 혜택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기 용이하다"라고 설명했

    2023.08.10 17:23
  • NFT 침체기 극복하자…NFT 축제 '헬로 NFT' 성황 [현장+]

    국내 최대 규모 NFT 행사 '헬로 NFT'가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28일 열렸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불황으로 NFT 업계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헬로 NFT' 행사에서는 다수의 NFT 프로젝트 및 웹3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NFT 대중화의 미래'를 주요 키워드로 국내외 NFT 시장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반적인 웹3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에서 주최한 행사임에도 글로벌 블루칩 프로젝트 및 기업 두들스, 퍼지펭귄, gdcc 등의 임원급 관계자들이 참여한 점도 주목할 만했다."크립토윈터 기간 동안 홀더와의 소통에 집중" 특히 'NFT 프로젝트, 고난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다' 세션에서는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쿼드해시 대표와 에반(Evan) 버그시티 창립자, 윌리 리(Willy Lee) 헬로봇유니버스 NFT 창립자 등이 현재 시장 침체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크립토 윈터' 기간 동안 쿼드해시는 NFT 홀더(보유자)들과의 만남을 많이 개최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며 "현재도 답을 찾아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에반 창립자는 "홀더들이 커뮤니티 활동만으로 본인이 낸 비용을 페이백(회수)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제품을 빨리 만들어 홀더들의 니즈(Needs)를 채우려 노력했다"라며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일주일에 한 번씩 1년 반 이상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크립토 윈터 기간 NFT의 민팅(발행)을 진행한 윌리 헬로봇 유니버스 NFT 창립자는 "약세장에서 민팅을 진행하면서

    2023.07.31 16:17
  •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日 기반 웹3 사업 적극 추진"

    "오아시스는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서 가상자산 산업에 친화적인 일본을 기반으로 차세대 웹3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도미닉 장(Dominic Jang) 오아시스(Oasys·OAS)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이사 겸 한국 사업 총괄은 26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 기반 웹3 게임 프로젝트인 오아시스는 2022년 2월 설립된 플레이투언(P2E) 블록체인 서비스로, 게이머와 개발자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배포하고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오아시스 메인넷 가동을 시작, 현재까지 약 20개 정도의 게임을 온보딩 시켰다. 올 하반기부터는 게임 대기업들의 브랜드 게임이 오아시스 메인넷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오아시스, 이중 레이어로 설계해 게임에 최적화장 총괄은 오아시스 블록체인이 이중 레이어(Layer)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게임들은 오직 레이어2에서만 실행되기 때문에 트랜잭션 및 실행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이어1은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레이어2에서 이뤄지는 게임 트랜잭션들이 롤업(Rollup) 돼서 레이어1에 저장되는 구조다"라며 "이러한 이중 레이어 설계를 통해 블록체인 속도를 증진하고 가스비를 제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총괄은 오아시스가 유수의 밸리데이터(블록체인 검증인)들과 협업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오아시스는 출시 당시 반다이 남코 리서치(Bandai Namco Research), 세가(SEGA), 일드길드게임즈(Yield Guild Games) 등 25개 유수의 게이밍·웹3 테크 회사들과 밸리데이터 파트너십을 맺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라며 "지난달 28일에는 일

    2023.07.26 15:34
  • 서상민 "클레이튼서 금 기반 토큰 발행…KLAY 가치 상승 기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KLAY)'에서 안전 자산으로 대표되는 금 기반의 토큰, 골드 코인(GPC·Gold-pegged Coin)이 발행된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현실 세계 자산(RWA·Real World Asset) 토큰화 프로젝트의 첫 타자로 '금'을 선정, 금 기반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개발사 크레더(Creder)와 손잡고 GPC 토큰을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 이사장은 GPC 발행과 관련 "금은 내재 가치가 인정되는 대표적인 안전 자산"이라며 "안전성을 인정받은 자산을 클레이튼에서 온체인화하면 클레이튼 체인의 건전성도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클레이튼 활용도를 높이면 클레이(KLAY) 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 재단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금, 대표적인 안전 자산…토큰화 효과 클 것" 서 이사장은 RWA 토큰화 프로젝트에 대해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금, 부동산, 미술 작품 등의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을 활용해 토큰화해서 온체인 상에서 거래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실물 자산의 경우 직접 거래하는 게 상당히 어렵다. 특히 금은 보관 및 운송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들을 토큰화 하면 블록체인 상에서 유동적인 거래가 가능하고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 이사장은 "실물 자산은 이동 영역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거래할 수 있는 지역 범위가 한정된 시장이 형성되는 경우가 잦다"라며 "이를 글로벌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온체인화하면 기존의 로컬 마켓을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금'을 토큰화 대상으로 꼽은

    2023.06.22 11:00
  • '금융당국 신고' 델리오까지 먹튀 논란…"추가 규제망 시급"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예치서비스 운용사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가 연이어 고객 자금 출금을 중단시키면서 투자자들이 불안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사태가 '한국판 FTX 사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델리오의 경우 하루인베스트와 달리 지난 2022년 2월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 이를 내세워 서비스의 안전성을 홍보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업계 전반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합리적 의심 가능했던 '코인런' 사태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 씨파이(CeFi·중앙화 금융) 업체의 '코인런' 사태는 사전에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국에서는 전 세계적인 씨파이 업체로 꼽히던 중앙화거래소(CEX) FTX가 고객 자금 유용 및 방만 경영으로 인해 무너지면서 셀시우스, 쓰리애로우캐피탈, 블록파이 등 관련 가상자산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의 자체 예치서비스 고파이가 FTX의 파산으로 협력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이 신규 대출 및 상환을 중단한 영향으로 고객들에게 원금 및 이자 지급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고파이에 묶인 고객 자금은 총 566억 원에 이른다. 이처럼 중앙화된 씨파이 서비스는 고객 자산 유용이나 뱅크런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다. 고객 자산 커스터디(수탁) 방식을 사용해 업체의 자산 운용 상황을 고객이 투명하게 파악하기도 어렵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하루인베스트의 출금 중단 사태와 관련 "연 스테이킹 수익률 12%를 위험 없이 제공한다는 점부터 투자자들의 의심은 시작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지분증명(PoS) 코인 중에서

    2023.06.16 14:39
  • 바이낸스 소송 다음날…코인베이스도 겨눈 美 SEC

    미국 금융당국이 지난 5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한 지 하루 만에 글로벌 2위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양 업체가 증권을 취급하면서도 당국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EC는 바이낸스와 자오 CEO에 대해 고객 자금 유용 혐의를 적용해 바이낸스의 미국 내 자산 동결과 바이낸스 고객들의 법정·암호화폐 미국 송환을 요청했다. 미 재무부도 SEC를 지지하고 나섰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SEC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규제당국의 제소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회와 협력해 더 많은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측은 억울하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SEC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고 다양한 논의를 해왔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SEC가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크게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코인베이스는 바이낸스의 혐의와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코인베이스는 고객 자금 유용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고 직원 및 임원 개인에 대한 소 제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업계에 규제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SEC와 CFTC는 상충하는 진술을 하고 있으며 무엇이 상품이고 증권인지에 대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 의회가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도입해

    2023.06.11 17:56
  • 일리야 니어 창립자 "블록체인·AI, 최고의 시너지 낼 것"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하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니어 프로토콜(NEAR)은 블록체인 중에서 유일하게 두 기술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NEAR) 공동창립자는 7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리야 폴로수킨 창립자는 니어를 창립하기 이전 약 10년 간 인공지능(AI) 분야에 종사했다.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구글 리서치에서 AI 엔지니어로 일하며 머신러닝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그는 챗GPT의 자연어 처리 모델을 처음 제시한 논문인 'Transformer: 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 저자로 AI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구글 AI 엔지니어 출신…글로벌 결제망 구축 위해 니어 창립폴로수킨 창립자는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하기 전에는 구글 리서치에서 인공지능이 자연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연구에 더 집중했다. 현재의 챗GPT를 만든 팀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I 분야의 전문가가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폴로수킨은 니어 프로토콜의 전신인 '니어 AI'에서 전세계에 뻗어 있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편리하게 주기 위한 글로벌 결제망으로서 블록체인을 처음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니어 프로토콜은 본래 니어 AI로 시작했다. 니어 AI에서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손쉽게 코드를 작성하고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컴퓨터에게 프로그래밍을 학습시키고 있었다"라며 "머신러닝(기계 학습)의 일환으로 크라우드소싱 시스템을 구축했고 중국, 러시아, 우크라 등 전세계의 많은 대학생들이 데이터 수집 일을 했다. 이들에게 급여를 주기

    2023.06.07 18:42
  • 블러, NFT 마켓 이어 담보 대출 시장까지 석권…"금융화가 성장 핵심"

    "모든 시장은 '금융화'를 통해 대규모로 성장해 왔다.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도 대출 프로토콜, 금융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토큰 시장보다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1위의 주인공 블러(BLUR)의 창업자 팩맨(Pacman)은 전일(31일)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진행된 '제3회 AMA DU Festival'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해 8월부터 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 이해도를 높이고, 프로젝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마 두 페스티벌(AMA)'을 개최해 왔다. 'AMA'는 '뭐든 물어보라'는 뜻의 'Ask Me Anything'의 약자다. '아발란체(AVAX)'와 '마스크 네트워크(MASK)'에 이어 제 3회 행사에서는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NFT 마켓 '블러'…출시 7개월만에 1위 석권 자신의 아바타를 화면에 띄운 팩맨 블러 창업자는 블러의 창업 계기에 대해 2021년부터 NFT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초로 구매한 NFT는 공상과학 프로젝트 블릿맵(Blitmap)이었다. 이를 최고가에 매도한 후 NFT의 매력에 푹 빠졌고 특히 트레이딩에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 이용했던 마켓플레이스의 효율성이 굉장히 낮아 답답했다. 정말 베이직한 기능들 뿐이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적었다"며 "활발하게 트레이딩을 하던 사람으로서 좀 더 전문 트레이더들에게 맞춤형으로 된 거래소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에 블러를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팩맨 창업자는 2022년 1월 블러를 설립하고 대형 가상자산(암호화폐) 벤처캐피탈(VC)인 패러다임으로부터 110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를 조달했다.

    2023.06.01 16:08
  • 쉬안 리 블록토 대표 "사용자 친화적 지갑으로 웹3 생태계 혁신할 것"

    "디지털 지갑은 웹3 세계에 입문하기 위한 첫 관문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지갑으로 블록체인, 웹3 생태계를 혁신하겠다" 쉬안 리(Hsuan Lee) 블록토(Blocto) 최고경영자(CEO, 대표) 겸 공동창립자는 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록토는 2019년 대만에서 설립된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업체로 '올인원(All-in-one) 크로스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을 표방한다. 사용자는 160만 명, 월간 활성 유저 수(MAU)는 60만 명 상당이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폴리곤(MATIC), 플로우(FLOW), 바이낸스체인(BNB), 앱토스(APT) 등 블록체인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리즈 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8000만 달러(한화 약 106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해당 라운드는 억만장자 기업가인 마크큐반, IPX(구 라인프렌즈), 500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쉬안 대표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해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덱슨(DEXON)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는 대만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은 쉬안 리 블록토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블록토(Blocto)에 대한 소개 블록토는 2019년 설립된 이래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적 이해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블록체인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블록토의 주요 관심사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다른 지갑 업체들과 달리 기술적 복잡도를 최소화했다. 특히 코인리스 온보딩(Coinless onboarding), 가스비에 대한 보편적인 솔루션 제공, 크로스체인 호환 보장 서비스 등을 통해 원활한 블

    2023.06.01 15:43
  • 코인게이트 조사단 "마브렉스, 김남국 의혹에 공감…다음 행보는 거래소 방문"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 김 의원에게 의혹을 적극 소명할 것을 권고하며 "코인 중독자 김남국에 대한 정치적 심판에서 이제는 법적 책임 의혹으로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개최한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김남국 의원이 자금 세탁 목적으로 36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 코인을 신생 코인 클레이페이(KlayPAY)로 교환하면서 자금 세탁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적으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클레이페이 토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잡코인'인데 김 의원이 이렇게까지 했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행위"라며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은 이상 이같이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이 사건이 김남국 의원의 개인 코인 투기 중독을 넘어 자금 세탁 및 부정 정치자금과 연관된 것은 아닌지 우리 진상조사단에서는 자세하게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김남국 의원은 무엇이 두려워서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계속 증폭되는 것은 김남국 의원이 투명하게 소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이 남아있다면 즉각 나와서 적극 소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단장은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2차 전체회의가 끝난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마브렉스와 넷마블 대표와 논의한 결과, 회사 측이 김 의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정보, 즉 사전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 및 자금세탁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양 측 회사에서도 내부 감사의 필요

    2023.05.23 14:29
  • 슈퍼워크, 글로벌 디앱 11위 기록…활성지갑수 4만5000개 돌파

    걷기만 해도 토큰 보상이 주어지는 무브투언(M2E) 서비스 슈퍼워크가 온체인 데이터 통합을 통해 댑레이더(Dappradar) 상에서 글로벌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순위 1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업체인 댑레이더는 글로벌 디앱의 온체인 데이터 통계와 순위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활성 연결 지갑 수(UAW·Unique Active Wallet)를 기준으로 어떤 디앱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슈퍼워크는 활성 연결 지갑 수가 4만5000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전체 디앱 기준 11위, 게임 카테고리에서는 4위, 클레이튼(KLAY·Klaytn) 체인 상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슈퍼워크는 앞서 신발 NFT(대체불가능토큰) 없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모드'를 출시해 무브투언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온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17만 명에 이른다. 한편 슈퍼워크는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 NFT 웹툰 프로젝트 '사이버스텔라(Cyberstella)', '재팬 게이밍 길드(JGG)' 등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일본 NFT 커뮤니티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한 홀더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토이월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에만 얻을 수 있는 한정판 로봇 스킨, 곰돌이 스킨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운다. 이외에도 멀티체인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완 슈퍼워크 대표는 "지난 1년간 국내 NFT 시장 환경에서 배우고 경험한 바를 기반으로 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자 이번 온체인 데이터 통합을

    2023.05.22 13:01
  • 도지 띄우던 머스크, 이번에는 NFT 밈 트윗…밈코인 열풍 불붙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밈을 10일(현지시간) 트윗하며 해당 NFT 프로젝트의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 CEO는 이날 개인 트위터를 통해 유명 NFT 프로젝트인 마이레이디 메이커(Milady Maker) 이미지를 활용한 밈을 게재했다. 마이레이디 NFT는 디지털아트 그룹 '레밀리아(Remilia)'가 지난 2021년 8월에 발행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프로필사진(PFP) 컬렉션이다. 이같은 트윗 직후 마이레이디 NFT의 바닥가는 3.8이더리움(ETH), 약 6961달러 수준에서 7.3ETH(약 1만3374달러)까지 뛰어올랐다. 현재는 4.9ETH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일일 상승률은 여전히 30%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윗 이후 600개 이상의 마이레이디 NFT 컬렉션이 약 3700ETH(약 690만달러)에 판매되며 전체 매출이 급증했다. 또한 이날 NFT 데이터 플랫폼 NFT고(NFTGo)에 따르면 마이레이디 NFT의 거래량은 전날 대비 1260% 증가한 155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이레이디 NFT 관련 밈 코인으로 등장한 마이레이디(Milady·LADYS) 코인 또한 하루새 900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마이레이디 코인이 최근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개구리 코인'인 페페(PEPE)와 오디널스(ORDI) 코인에 이어 대세 밈 코인으로 등극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각종 밈을 공유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급등락세를 야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대표적인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을 지지하는 트윗을 수차례 게재하며 관련 알트코인들의 시세 급등을 이끌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2023.05.11 18:21
  • 가상자산 겨울 끝났다는데…NFT 시장에도 봄 올까

    비트코인(BTC)이 올 들어 80% 가량 반등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이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콘텐츠가 결합된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았던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은 끝 모를 침체기를 겪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 대시보드에 따르면 4월 중순 이후 전체 NFT 마켓플레이스의 일일 거래량은 약 71% 감소했다. 오픈씨(Opensea), 블러(Blur), 룩스레어(LooksRare)를 포함한 상위 NFT 마켓플레이스 사용자 수 또한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신저점을 갱신 중이다. 블루칩 NFT 바닥가 폭락…"블러 에어드랍 정책 영향" 의견도NFT 시장의 침체는 사실상 NFT 생태계를 주도하던 블루칩 프로젝트들의 시장 가치가 급감하면서 더욱 악화했다. 실제 NFT 데이터 플랫폼 NFT고(NFTGo)가 지난 3월 31일 발간한 '1분기 NFT 시장 총정리' 보고서에 따르면 블루칩 NFT들의 시장 가치를 나타내는 '블루칩 지수(Blue chip Index)'는 3월 말 8189로 신저점을 기록했다. 리서치는 "전반적으로 NFT 시장이 장기간 약세장을 겪고 있다"라며 "이는 투자자와 구매자의 관심과 유동성이 감소했음을 반영한다"라고 해석했다. NFT 데이터 제공업체 NFT 프라이스 플로어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1위 NFT 프로젝트인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의 바닥가는 5월 2일 현재 49.76 이더리움(ETH)으로 약 9만3000달러 상당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가다. 유명 프로젝트인 크립토펑크 컬렉션의 가격도 같은 기간 54.9 ETH(약 10만달러)로 하락해 3월과 비교해 30% 이상 폭락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NFT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의 대항마로 떠오른 블러의 운영 정책을 꼽고 있

    2023.05.02 14:05
  • 암호화폐, 증권 인정되나…檢 vs 法 공방 치열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발생한 지 약 1년 만에 검찰이 첫 수사 결론을 내놨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달 25일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전 총괄대표 등 관계자 10명을 불구속 기소하며 루나 코인이 ‘금융투자상품’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국내 수사기관이 암호화폐의 증권성을 인정한 첫 사례다. 검찰은 루나 코인을 금융투자상품의 일종인 ‘투자계약증권’으로 보고 이들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공모 규제 위반, 무인가 영업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테라폼랩스가 2019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투자계약증권인 루나 코인을 발행하고 투자자에게 배분·판매해 증권의 모집·매출행위를 했다고 본 것이다. 검찰은 루나 코인이 테라폼랩스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됐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해 수익을 나눠 받을 권리를 얻는 금융투자상품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나아가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소한 사실과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금융당국의 법적 해석 등을 들어 루나 코인이 증권이라고 판단했다. 한국 금융위원회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발생하는 수익을 귀속받는 코인이 증권에 해당한다고 보고 자본시장법을 적용하고 있다. SEC는 지난 2월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SEC에 따르면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는 ‘무기명증권’을 제공·판매해 최소 53조3000억원 규모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최근 권 대표 측은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가 증권이 아니라 화폐의 일종

    2023.05.01 17:18
  • 코빗, 마동석 출연 새 유튜브 광고 영상 공개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영화배우 마동석이 출연한 새로운 광고를 자사 및 광고 제작사인 돌고래유괴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광고는 코빗의 안전 거래 시스템을 주제로 삼았다. 어느 영화에서나 자기만의 강한 캐릭터를 잘 살리는 마동석 배우의 이미지에 빗대어 엄격한 가상자산 심사 등을 바탕으로 강력한 안전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코빗을 부각했다는 설명이다. 코빗의 새로운 광고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은 칸 국제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등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 수상 경력을 보유한 광고 회사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지난해 코빗 광고에서는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수수료 혜택 등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코빗 브랜드 이미지를 마동석 배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며 "코빗은 고객이 안심하고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3.04.28 14:39
  • 메타비트, 네오핀 디파이 서비스 스왑풀 오픈…"생태계 확장 기대"

    K팝 음악 콘텐츠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기업 메타비트(MetaBeat)는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플랫폼 네오핀의 디파이(DeFi) 서비스에 'BEAT-NPT' 스왑풀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오핀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을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NFT, 서비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화된 금융 씨파이(CeFi)와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DeFi)의 장점을 가진 씨디파이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메타비트와 네오핀은 지난해 11월 1일 유저들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스왑풀 오픈을 결정했다. 양사의 스왑풀 조성으로 이용자들은 메타비트의 거버넌스 토큰인 비트(BEAT)를 네오핀 디파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토큰과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NFT 등 양사간 다양한 결합 서비스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유저들이 비트 토큰을 최대한 친숙하게 사용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사용자 친화적인 앱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PC버전도 출시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비트는 지난 21일 세계 최대 규모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에 비트 토큰 유동성 공급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유동성 확장을 위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국내외 거래소 추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2023.04.28 11:36
  • 라인·메타 출신 기획자가 '완판' 3D NFT를 만든 비결 [정효림의 NFT나우]

    "비디오 채팅하면 줌, 텍스트 채팅하면 카카오…아바타 채팅하면 '굳갱랩스'가 떠오르게 하겠다"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20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웹2와 웹3 요소를 전략적으로 구사해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굳갱랩스는 네이버제트, 네이버 D2SF 등에서 투자를 유치한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최근 라인넥스트의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도시(DOSI)'에 출시한 자체 NFT 프로젝트 '비어갱'은 가상자산 혹한기임에도 불구 1차 민팅 완판을 기록했다. "화상 회의 때 얼굴 노출 부담…'3D 아바타'로 문제 해결"안 대표는 KTH에서 '푸딩 카메라'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세계적인 테크 기업인 라인과 메타 등에서 총괄 프로덕트 매니저(PM)로 일하며 제품 개발 및 기획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라인에서는 'B612', '라인 카메라' 등 제품 기획을 총괄했다"라며 "이미지와 관련된 일을 꾸준히 해온 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으로 화상 회의가 많아지면서부터다. 안 대표는 "당시 미국에서 페이스북의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로 일하고 있었는데 팬데믹이 발발하고 온라인 미팅이 잦아지면서 화상 회의 때 카메라를 켜놓는 게 굉장히 부담스럽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그렇다고 카메라를 끄게 되면 표정, 몸짓 같은 비언어적 요소들이 안 보이게 되므로 아바타가 해답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같은 문제의식에 착

    2023.04.22 13:46
  • KISA "국내 최초 코스닥 상장 블록체인 사업체 나오도록 지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사업체에서 코스닥 상장사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박상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 주최로 열린 '블록체인, 토큰증권시대를 준비하다(2023 BCMC)'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박 단장은 "블록체인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공급자 협의체(ABLE)를 확대 운영해 투자 성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블록체인 사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이어 "KISA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업에 대해 상장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세계 주요 국가의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정책을 살피며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및 KISA가 추진할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에 대해 언급했다.박 단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대체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민간이 주도하고 있다. 유럽은 공공 주도로 생태계가 확장돼 왔으며 세계 최초로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인 미카를(MiCA)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국가 주도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박 단장은 "우리나라도 2018년도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들을 2년 주기로 해서 발표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을 한 결과 2017년 이후에 블록체인 기업 수 그리고 시장 규모 그리고 기업에 대한 종사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표준화된 인프라가 없다보니 블록체인 간의 상호 연동이 어렵고 효율성이 저하된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KISA는 공공 차원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2023.04.05 14:51
  • 라인 "웹3 시대 반드시 온다…2분기 내 핵심 플랫폼 모두 출시"

    "라인은 웹3 산업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에 웹3 대중화를 위한 글로벌 리소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웹3 핵심 플랫폼을 올해 2분기 내 모두 출시할 계획이다."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 넥스트의 김우석 사업이사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인 글로벌 웹3 사업 스터디 세션에서 "웹은 항상 유저가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성장해 왔다. 블록체인 기반의 웹3 시대도 반드시 온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라인은 앞서 소프트뱅크, 네이버, 해시드 등에서 전략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현재 한국과 일본, 미국, 싱가포르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웹3 인재를 대규모 신규 채용하며 라인 블록체인 사업 대중화를 위한 글로벌 리소스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김 이사는 "2023년부터 웹3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기 시작했다"라며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이용한 투기적 요소 대신 실질적인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모건스탠리는 2025년에는 웹3 유저가 5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2년이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NFT 시장은 2026년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해 모바일 인앱결제 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권을 차지하고 있는 라인의 NFT 마켓 플랫폼인 도시(DOSI)를 언급했다.김 이사는 "웹3 대중화를 위해선 NFT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라인은 유저들이 NFT를 재화로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소셜 로그인, 간편결제 등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2023.03.30 16:44
  • "가상자산거래소 통한 IEO 도입 필요…자율규제가 건전한 시장 만들 것"

    김병연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IEO가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IEO를 컨트롤할 수 있는 규제 권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1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경제법학회, 서울대학교 한국경제혁신센터, 두나무 주최로 열린 'DCON 2023: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디지털자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IEO(Initial Exchange Offering, 초기 거래소 공개)란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업자(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의 초기 배포 및 판매가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초기 개발 자금을 모집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 초기 코인 공개)와 비교해 가상자산의 인증 효과가 높다는 특징을 가진다.김 교수는 "IEO를 도입하면 가상자산 거래에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다"라며 "투자자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가상자산 거래소가 IEO를 주관하게 되면 자금을 모집하는 사업체의 건전성을 모니터링할 것이기 때문에 좋은 상품만이 거래돼 시장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김 교수는 또한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와 관련 법·제도가 시급히 정립될 필요성이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자율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자율규제는 시장 참여자들이 직접 나서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공적 역할도 분명히 존재해야 겠지만, 시장 메커니즘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가장 적절한 규제 모델은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공동으로 규제전담기관을 설립하고, 기존의 가상자산 거래소와는 독립

    2023.03.16 20:30
  • 클레이튼 "메타버스·게임 '킬러 디앱' 준비…KLAY 사용처 다각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KLAY)'을 운영하는 클레이튼 재단이 메타버스와 게임 분야의 킬러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클레이튼 재단 기자간담회에서 '매력적인 킬러 디앱이 없다'는 기자의 질문에 "유저들이 많이 들어와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나 게임 쪽을 단기적으로는 킬러의 영역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서 이사장은 "기술적 준비 부분에 있어서는 작년부터 오픈 소스 툴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개발해왔다"며 "그것들을 묶어서 '메타버스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첫 번째 버전은 어느 정도 준비가 돼서 게임 및 오라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조만간 공식 버전으로 발표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오라클 솔루션은 수수료를 클레이로 지불해 수수료의 일정 부분이 소각되는 방식으로 구동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로써 클레이의 실질 사용처를 늘리고 수요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서 이사장은 클레이의 신규 토크노믹스와 관련해 "생태계 차원에서 클레이의 가격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며 핵심은 결국 수요와 공급에 있다"며 "클레이를 디플레이션 가능한 통화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클레이튼 재단은 지난 1일 클레이 토크노믹스 개편안이 통과돼 초기 발행 미유통 물량인 52억8100만 KLAY를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개편된 신규 토크노믹스는 오는 4월 네트워크에 적용될 예정이며, 잔여 미유통 물량인 20억 KLAY 또한 적합한 활용처를 찾지 못할 시 3년 내 전량 소각될 전망이다. 그

    2023.03.06 18:13
  • 웹3 하는 사람들 모여라…헌트 "글로벌 빌더 10만명 확보할 것" [코인터뷰]

    “헌트 타운에 글로벌 웹3 빌더들을 10만 명 이상 모으겠다”조영휘 헌트 공동 창업자는 3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헌트(HUNT)는 전세계에서 웹3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빌더(Builder)'들을 서로 연결하는 온라인 길드 프로젝트다. 이들은 헌트 타운의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각자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협업하고 네트워킹 등 활동을 펼친다. 거버넌스 토큰으로는 자체 토큰인 HUNT를 사용한다.   3월 '퍼블릭 버전' 출시…"해외 빌더 확장에 집중"지난해 12월 출범한 헌트 타운은 현재 프라이빗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약 3개월 간 총 254명의 빌더들이 모였다. 빌더들은 헌트 타운 디스코드 상에서 웹3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다양한 툴, 작업 방식,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1:1 커피챗을 신청해 오프라인 미팅을 가지는 등 활발히 소통에 나서고 있다.조 창업자는 "현재 모인 유저들은 헌트 타운 운영팀(이하 헌트 팀)이 실제 만나서 컨택한 검증된 웹3 빌더들"이라며 "헌트 팀이 직접 선별한 초기 유저들로 약 60~70%가 한국인, 나머지는 미국, 유럽, 아시아권의 해외 빌더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헌트 타운의 멤버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자체 멤버십 대체불가능토큰(NFT)인 '빌딩 NFT'가 필요하다. 1개의 빌딩 NFT는 1000 HUNT의 가치를 지니며, 1년 이상 보유하면 NFT 소각을 통해 HUNT 토큰을 현금화할 수 있다. HUNT는 현재 국내 업비트와 고팍스를 포함해 후오비, MEXC 등 총 7곳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조 창업자는 "빌더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HUNT의 가치가 높아지는

    2023.03.03 21:09
  •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커뮤니티 권한 확대…"탈중앙화 진척"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KLAY)의 국내외 사업 확장 및 탈중앙화를 위해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은 크러스트 유니버스(Krust Universe)와 유지해 왔던 기존 협업 체계를 변경하고 새로운 업무 체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클레이튼 재단은 오는 3월 1일 부로 클레이튼 메인넷 출범 시 수립했던 장기 거버넌스 로드맵 1에 따라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 이하 GC)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과 탈중앙화 진척을 위한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거버넌스 로드맵을 기반으로 퍼미션리스(Permissionless) 블록체인 전환도 지속 추진해 블록 검증자 참여 기회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 플랫폼 상에서 다채로운 탈중앙화 프로젝트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나아가 클레이튼 재단은 그간 수정 작업을 진행해 온 새로운 토크노믹스(Tokenomics) 안건을 제안하고 오는 22일부터 GC 투표를 시작한다. 새 토크노믹스 안건에는 그동안 커뮤니티에서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클레이튼 내부에서도 심도 있게 논의해 온 미유통(리저브) 물량의 처리 방안 의제도 포함된다. GC 투표는 28일에 종료하며, 새 토크노믹스와 2023년도 로드맵을 포함한 최종 확정된 내용들에 대해 국내외 매체 및 커뮤니티와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재단이 클레이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면서, 기존 업무 형태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생긴다. 먼저 재단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여 주요 아젠다를 GC에 제안하며, 이들 아젠다는 GC 멤버들의 온체인 투표를 통해 그 방향성이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2023.02.20 12:54
  • 챗GPT가 꼽은 'AI 연관 웹3 비즈니스'…관련 코인 일제 급등세

    오픈 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AI와 접점이 큰 웹3 프로젝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블루밍비트가 챗GPT에 AI 기술과 관련성이 높은 웹3 비즈니스를 소개해달라 묻자 ▲오션 프로토콜(Ocean Protocol·OCEAN) ▲뉴메레르(Numeraire·NMR) ▲싱귤래리티넷(SingularityNET·AGIX) ▲클레로스(Kleros·PNK) 등을 언급했다.오션 프로토콜은 사용자가 AI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데이터 토큰을 사용해 데이터에 접근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이다. 유틸리티 토큰으로는 OCEAN이 사용된다. 뉴메레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AI를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소프트웨어다. NMR 토큰을 예치해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전망치에 부합했을 시 이에 대한 리워드를 얻을 수 있다. 싱귤래리티넷은 누구든 AI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모든 사용자가 쉽게 이용 가능한 '범용인공지능'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마지막으로 클레로스는 AI와 게임이론을 활용해 공정한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분권형 플랫폼이다. 실제 이들의 자체 토큰들은 올해 들어 모두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코인은 싱귤래리티넷의 AGIX 토큰이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AGIX는 지난 1월 초(57원) 대비 1375% 상승하며 8일 현재 600원대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OCEAN은 337%, NMR은 200%, PNK는 120% 각각 급등했다. 챗GPT는 "AI와 웹3 기술의 관계는 복잡하고 다면적"이라며 "이외에도 AI와 관련성이 있는 기타 웹3

    2023.02.08 18:13
  • 디지털지갑 밖으로 나온 NFT…소장 너머 '전시'에 주목 [정효림의 NFT 나우]

    '메타마스크', '클립' 등 디지털지갑 안에서만 숨 쉬던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NFT를 거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 TV를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의 NFT 아트 플랫폼 'LG 아트랩' 서비스는 올해 CES 혁신상을 받았다.이같은 흐름에 힘입어 일반 가구, 베뉴 등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NFT를 전시하고 실물 작품과 연계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술작품 전문 NFT를 취급하는 '세번째 공간', 아트 커뮤니티가 만드는 뮤지엄을 표방하는 '베르디사쥬(Verdissage)' 등 프로젝트가 그 예다.세번째 공간 "1가구 1미디어 월 시대 온다…NFT 감상 수요 늘 것" 미술작품 전문 NFT 마켓플레이스인 '세번째 공간'은 HDC현대사업개발, LX인터내셔널 등 대기업들과 협업하며 오프라인에서 수차례 NFT 전시를 진행했다.세번째 공간은 작가가 자신의 디지털 작품을 플랫폼 내 아트풀에 예치하면 전시권을 위임받아 월 구독 형태로 대기업들과 전시를 진행, 발생한 수익을 작가들과 분배하는 오픈 플랫폼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김윤수 세번째 공간 대표는 "각 가구마다 24인치 이상의 미디어 월이 설치되는 1가구 1미디어 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는 미디어 월에 미술작품 NFT를 공급하는 계약을 건설사와 체결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그는 "현관 쪽에 설치된 작은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실제 HDC 및 현대건설, GS건설, 효성 등 여러 건설사가 신축

    2023.01.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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