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퓨전씨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자외선차단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셀퓨전씨는 ㈜씨엠에스랩 대표 브랜드로 햇빛으로부터 생기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건강하게 케어해주는 햇빛연구소 아이덴티티를 담은 브랜드로 자외선차단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셀퓨전씨는 2019년 베트남 뷰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론칭 후 베트남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 활발한 SNS 마케팅 활동을 해왔고, 올해 초 베트남 호치민에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매년 5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며,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브라이트닝 톤업 썬스크린100’으로 무기자차 선크림의 특징인 무겁고 답답한 사용감을 보완해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과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고려한 롱-래스팅 효과까지 갖춘 제품이다. 셀퓨전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베트남 소비자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인엽 기자
오티콘보청기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보청기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1904년부터 시작된 전통 덴마크 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콘보청기는 올해로 설립 12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오티콘보청기는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자사 역사와 발전을 돌아보고 있고,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지난달 19일 보청기 업계 최초 4D 모션센서가 탑재된 ‘오티콘 인텐트’ 보청기를 공식 론칭했다. 인텐트 보청기는 오티콘의 가장 강력한 시리우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4D 모션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머리와 몸의 움직임,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소리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디만트코리아는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을 비롯해 버나폰, 필립스 등 보청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1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오티콘 메디컬 운영, 청각 진단장비 그룹 다이어텍코리아와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청각 산업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박진균 디만트코리아 대표는 “오티콘보청기가 해외 소비자로부터 8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아 그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인엽 기자
누가베스트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의료기기 부문에 8년 연속 선정됐다. 누가베스트는 2002년 창립 이후 21년 동안 개인용 의료기기 대중화를 목표로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 그 결과 전국에 대리점을 보유한 개인용 의료기기 업체의 선두주자가 됐다. 중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전 대륙에 걸쳐 70여 개국 3500개 판매망을 구축할 정도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누가베스트가 국내를 비롯한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제품 품질을 기반으로 한 체험 마케팅 덕분이다. 체험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이 제품을 먼저 체험해 본 후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직접 체험해 본 후 내 몸에 어떻게 좋은지 제품 가치를 몸소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홍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체험 마케팅은 카페와 체험관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인 ‘누가페’, 백화점 입점과 직영점 오픈 등 시대 환경에 맞춰 꾸준하게 발전해 왔다. 누가베스트는 품질경영에도 꾸준히 투자했다. 유럽 최대 응용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한 NDT 세라믹을 비롯해 특허 49건, 실용신안 12건, 디자인(의장) 63건을 보유할 정도로 철저하게 고객 중심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김인엽 기자
마리오아울렛이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아울렛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마리오아울렛은 200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정통 패션 아울렛이다. 유명 브랜드의 품질 좋은 상품을 365일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합리적인 쇼핑의 명소라는 평가를 받는다.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경제 한파의 직격탄을 맞은 공장 지역인 구로공단에 첫 삽을 뜬 이후 2012년 3관까지 차례로 오픈하며 성공을 이어왔다. 2018년엔 전관 리뉴얼을 통해 남성복, 여성복, 아웃도어, 제조·직매형 의류(SPA), 스포츠, 리빙 등 400여 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마리오아울렛은 고객에겐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패션업계엔 재고 물량 소진 통로를 제공하는 상생경영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켰다.마리오아울렛의 성공에 힘입어 서울 금천구 일대는 연 매출 1조원 가량의 자금이 움직이는 아울렛 쇼핑 단지로 진화했다. 마리오아울렛은 패션 공장과 매장이 한 건물에 있는 혁신적 사업 모델인 팩토리 아울렛도 도입했다. 마리오아울렛이 도입한 팩토리 아울렛은 전국적인 아울렛 열풍으로 이어져 각 지역의 발전을 선도했다.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20년 넘게 끊임없는 혁신으로 성장한 마리오아울렛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인엽 기자
버팔로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캠핑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버팔로는 40년 간 ‘자연과 하나 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캠핑용품과 레저용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의 높은 완성도는 캠핑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을 받는 비결로 꼽힌다.버팔로는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도 품질을 놓치지 않고 있다.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거품없는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디자인과, 휴대성,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20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여름 시즌 선보이는 버팔로 구명조끼는 올해도 생산물량이 매진됐으며, 타프스크린(방수·차양 천막)과 의자, 침낭 등 캠핑용품 판매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캠핑바스켓과 몸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 샤워미 등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비에프엘은 텐트와 같은 캠핑용품 외에도 아웃도어 라이프 의류와, 신발 등을 생산·유통하는 회사다. 카라반, 캠핑카까지 제조 판매하는 국내 유일 토탈 레저 기업이다. 곽민호 ㈜비에프엘의 대표이사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버팔로를 찾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품과 브랜드 가치로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캠핑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인엽 기자
육회바른연어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육회·연어 전문점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육회바른연어는 신선한 육회와 연어를 메인 메뉴로 판매하는 외식 전문점이다. 고품질의 단백질 요리로 1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았다.육회와 연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육바연세트(육회한접시+연어한접시+날치알주먹밥)와 육바연3단변신초밥(밥+육회+연어)을 비롯해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초밥류가 대표 메뉴다. 학생들과 혼밥족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덮밥류, 특제소스로 입맛을 돋우는 육회쫄면, 물육회 등 모든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육회바른연어는 2019년 1호점을 낸 이후 누구나 매장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간편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 성장이 본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을 기반으로 지난 8월 기준 전국120개까지 매장 수를 확대했다.올바른 창업을 위한 신선한 재료와 맛, 합리적인 가격, 간편한 운영 등 3박자를 갖춰 49.9㎡(15평형) 소형매장에서 월평균 5930만원대의 높은 가맹점 평균 매출(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등록 기준)을 달성했다. 육회가 연간 500톤(t) 이상 소비될 만큼 차별화된 맛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김인엽 기자
프리미엄 헤어기기 전문 브랜드 제이엠더블유(JMW)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헤어드라이어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JMW는 강력한 바람의 빠른 건조 성능을 자랑하는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이며 바쁜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JMW 드라이기의 성능 경쟁력의 핵심은 BLDC 모터다. BLDC 모터는 에어컨,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모터다. 기존 헤어드라이어 대비 풍량이 2배 가량 풍부해 완벽한 자연 냉풍을 실현한다. JMW는 BLDC모터를 헤어드라이기에 국내 최초로 접목해 미용실에서 내구성과 건조 성능을 먼저 인정받았다.JMW는 보관과 휴대가 편리한 접이식 드라이기 에어플립부터 빠른 건조와 동시에 두피케어가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인 루미에어 2.0까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드라이기 뿐만 아니라 헤어 아이론과 헤어케어 제품을 비롯해 미용 전문가를 위한 대형 기구와 헤어 시술용 제품 개발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코스트코 전용으로 2024년 신제품 ‘케어부스터 BLDC 헤어드라이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전기를 잡는 음이온을 발생시키며, 냉풍과 열풍이 5초씩 자동으로 바뀌는 스마트 케어 모드로 건조 시 모발 손상이 적고 머릿결을 보호할 수 있다.김인엽 기자
킹콩부대찌개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부대찌개 부문 1위로 선정됐다.2011년 런칭한 킹콩부대찌개는 올해까지 총 브랜드 대상 7회를 수상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부대찌개 전문 브랜드다. 최상의 신선한 재료와 진한 육수로 입소문을 타 고객이 열광하는 맛집이 됐다.킹콩부대찌개는 정순태 대표이사의 경영이념인 ‘배부름의 즐거움’이란 슬로건을 토대로 공깃밥과 라면사리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를 설치해 제공하고 있다. 점심 한 끼도 외식하기 어려운 고물가 시대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킹콩부대찌개에 소비자들이 몰리는 이유다.킹콩부대찌개는 ‘한식의 세계화를 도전하는 기업’ 이라는 비젼을 토대로, 각 나라별 특색있는 국물을 베이스로 한 ‘글로벌 킹콩’ 프로젝트를 진행해 태국의 똠얌꿍을 베이스로 사용한 ‘똠얌꿍 부대찌개’, 미국 백악관을 상징하는 ‘칠리킹 부대찌개’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최근 출시한 ‘칠리킹 부대찌개’는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쉐프인 안드레 러쉬가 직접 개발한 부대찌개다. 주한미군 출신 러쉬 전 백악관 셰프는 킹콩부대찌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킹콩부대찌개 운영사 ㈜에스엘에프엔비는 다년간의 프랜차이즈 기업 운영을 통해 “가맹점의 성공은 곧 프렌차이즈 본사의 성공”이라는 원칙을 세웠다.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새기고 있다.김인엽 기자
쿠진아트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에어프라이어 부문 1위로 선정됐다.미국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쿠진아트는 2018년 한국 시장에 최초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인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고온의 공기와 식재료의 지방으로 음식을 튀겨 건강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신세대 가정 필수품이다. 쿠진아트는 과거 한꺼번에 많은 양의 요리를 할 수 없고, 요리의 중간 상태를 볼 수 없는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단점을 개선했다.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 그릴 오븐’은 구이, 베이킹, 찜, 데우기, 에어프라이 등 기능은 물론 그릴 기능까지 갖췄다. 모든 구성품을 최상급 스테인리스 재질인 SS304로 업그레이드해서 내구성을 높였다.에어프라이어 그릴 오븐은 강력한 ‘파워 팬’을 탑재해 소음 없이 최고 230℃의 공기를 위아래로 빠르고 균일하게 순환시킨다. 단 시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80℃ (데우기)에서 230℃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60분까지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고, 별도의 토스터 타이머까지 갖췄다. 초보자들도 손쉽게 전문가급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에어프라이어 그릴 오븐은 감각적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김인엽 기자
중국 3대 증권사인 궈타이쥔안과 하이퉁이 합병한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자산이 315조원 규모로 1위 시틱증권을 단숨에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제일재경과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5일 궈타이쥔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퉁을 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병은 일류 투자은행을 건설하고 업계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법인이 합병할 경우 총자산(작년 기준)은 1조6800억위안(약 315조5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1위 시틱증권의 1조5061억위안(약 282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궈타이쥔안이 주식을 발행해 하이퉁 상하이증시 상장주식(A주) 및 홍콩증시 상장주식(H주) 소유자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 궈타이쥔안은 자금 조달을 위해 A주를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투자은행(IB)을 만들어 미국에 도전하겠다는 중국 당국 의지가 반영됐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작년 10월 금융공작회의에서 “월가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을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2월 취임한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도 2035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B를 2~3개 만들겠다고 밝혔다.중국의 증시 부진과 자본시장 침체도 이번 합병의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침체에 빠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2021년 12월 대비 약 23% 하락했다. 특히 하이퉁은 올 상반기 매출이 88억위안(약 1조6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김인엽 기자
중국 3대 증권사인 궈타이쥔안과 하이퉁이 합병한다. 총자산 315조원 규모로 1위 시틱증권을 단숨에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는 당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제일재경과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궈타이쥔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퉁을 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병은 일류 투자은행을 건설하고 업계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양사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두 법인이 합병할 경우 총자산은 1조6800억위안(약 315조5000억원), 순자산은 3300억위안(약 62조원)에 달한다. 업계 1위 시틱증권의 1조5061억위안(약 282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합병은 궈타이쥔안이 주식을 발행해 하이퉁 상하이 증시 상장주식(A주)과 홍콩 증시 상장주식(H주) 소유자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궈타이쥔안은 자금 조달을 위해 A주를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관영매체 펑파이신문은 "중국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 'A+H' 양자 시장 흡수 합병"이라며 "중국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에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금융공작회의에서 "월가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을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취임 한 달 만에 회의를 열고 2035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IB)을 2~3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이신은 지난 5월 당국이 두 기업의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합병에는 상하이 부서기 출신인 우 위원장의 영향력도 작용한 것
단기 자금 시장인 미국 머니마켓펀드(MMF)에 역대 최대 자금이 몰렸다. 20년만에 가장 높은 기준금리에 따른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데다가 최근 변동성이 높은 증권시장을 피해 잠시 자산을 맡길 대피처로 각광받으면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미국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미국 MMF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372억6000만달러(약 49조7400억원)가 추가돼 총 자금은 6조3000억달러(약 8410조원)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 이전 최고치인 6조2600억달러를 경신했다. MMF는 정부가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초단기자금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아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MMF에 자금이 몰린 것은 20년만에 가장 높은 미국 기준금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 지금의 수익률을 고정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크레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MMF 평균 수익률은 연 5.1%, 1개월 단기 미 국채는 5.3%로 집계됐다. MMF는 증시 급락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자산으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 관련 데이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안정적 수익률이 보장되는 MMF에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Fed가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도 MMF에서 자금이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Fed 기준금리가 연 2%로 떨어지지 않는 한 MMF에서 현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은 낮다"라며 "단순히 Fed 금리 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가 증산을 2개월 미룬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 냉각을 알리는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유가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17% 증가한 배럴 당 69.1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0.25% 오른 72.88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WTI가 60달러선으로 떨어지며 15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이날 결국 증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OP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상회의 결과 오는 11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220만배럴 추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당초 OPEC+는 중장기적으로 원유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 중 하루 18만배럴을 증산할 계획이었다. OPEC+는 12월부터는 기존 계획대로 2년 간 점진적으로 월 단위로 감산을 폐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필요에 따라 조정을 일시 중지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8월30일로 끝나는 주의 미국 원유 재고는 4억1830만배럴로 690만 배럴 감소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9만3000배럴보다 감소 폭이 컸다. 원유 수입량이 200만배럴 감소한 반면 수출량은 380만배럴 증가한 결과라고 EIA는 설명했다. 실제 미국 내 수요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휘발유 재고는 80만배럴 늘어난 2억1920만배럴로 집계됐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이후 수요가 정상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장기자본이득세율을 44.6%까지 올리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 현행 세율을 2배 가까이 올렸을 때 투자 감소 등의 부작용을 우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고소득자 장기자본이득세율 33.6%로 인상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 노스햄튼 유세에서 "소득이 연간 100만달러가 넘는다면 내 계획에 따라 장기 자본이득세율은 28%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투자를 장려할 때 광범위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고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경제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은 소득이 100만달러 이상인 세대주가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을 팔아 52만3000달러(약 7억원) 이상 소득을 거둘 경우 23.8%의 세금을 내야 한다. 장기자본이득세 20%에 투자소득세 3.8%를 더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리스 캠프 관계자들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이를 각각 28%, 5%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1978년 이후 최고 세율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올 초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세제 개편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안에는 자본이득세율을 지금의 2배에 달하는 44.6%(장기자본이득세 39.6%·투자소득세 5%)로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 입장을 바꾼 데는 인상안이 지나치게 급진적이라는 해리스 부통령 측근들의 조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WSJ은 이러한 해리스 부통령의 입장 변화가 초고소득자의 미실현 이익을 과세하려는 바이든 대통령과 단절하는 것은 아니라고 짚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에 국제 유가가 이틀 간 6% 가까이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7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유가가 급락하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주요 산유국들은 10월 증산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2% 하락한 배럴당 69.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역시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32% 내린 72.79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은 전날 각각 4.36%, 3.78% 하락했다. WTI달러가 70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 발표된 8월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가 불러온 경기 침체 우려 여파가 이날도 이어졌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분명하다"라며 "이것이 우리가 보고 있는 유일한 부정적 요소"라고 분석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얍 준 롱 IG 애널리스트는 "리비아의 정치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일부 공급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고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 약세가 유가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상승분을 한번에 날린 지난 3일 유가 폭락은 최근 늘어난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결과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티븐 로즈메 브리짓튼리서치그룹 상무는 "추세를 추종하는 알고리즘 전략이 브렌트유 쇼트(매도)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원자재 알고리즘 트레이드를 하는 펀드들은 지난 3일 약 64%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42년간 미국 행정부 중 가장 많은 경제 규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조지워싱턴대 규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임기 첫 40개월을 기준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경제적 중요 행정규칙’을 273개 도입했다. 행정규칙은 법률에 근거하되 각 정부가 발령하는 준입법적 성격의 지침을 말한다. 이 중 연간 2억달러(약 2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영향을 미치거나 공중보건·안전·환경 등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규칙은 경제적 중요 행정규칙으로 구분한다.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196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53개, 빌 클린턴 행정부가 147개로 그 뒤를 이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128개)과 아들 조지 부시 전 대통령(134개)이 도입한 규제는 바이든 정부의 절반에 못 미쳤다. 가장 규제를 적게 도입한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43개)이었다.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규제는 대부분 친환경 부문에 집중돼 있다. 2032년까지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을 70억t 줄여 현재의 절반으로 만들겠다는 친환경차 행정규칙, 2032년까지 석탄발전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 줄이도록 한 화석발전 행정규칙 등이 대표적이다.김인엽 기자
엔화 강세로 대폭 축소된 엔 캐리 트레이드를 대신해 ‘스위스프랑’ 캐리 트레이드가 뜨고 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은 지난달 초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규모로 청산되기 이전까지 140억달러(약 18조7000억원)의 엔화 쇼트(매도) 포지션을 취했으나 같은 달 30일 기준 20억달러 롱(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엔화 쇼트는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하는 거래를 뜻한다.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린 뒤 달러를 사 금리 차익을 얻는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쇼트 포지션을 캐리 트레이드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당 통화를 사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엔화의 롱 포지션 전환은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스위스프랑은 약 50억달러에서 38억달러로 줄어들었지만 쇼트 포지션을 이어갔다.엔화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스위스프랑은 이자율이 낮아 캐리 트레이드에 적합한 통화로 평가된다. 다만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더 낮고 유동성도 풍부한 만큼 그간 엔화에 비해 각광받지 못했다. 최근 엔화 급등은 이 같은 평가를 바꿔놓고 있다. 카말 샤르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외환전략가는 “현재 엔화에는 그 어느 때보다 양방향 리스크가 많다”며 “스위스프랑이 더 합리적인 자금 조달 통화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주요국 중 가장 빨랐던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기준금리 인하도 스위스프랑 캐리 트레이드가 주목받는 이유다. SNB는 지난 3월과 6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낮춰 현재 연 1.25%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 5.25~5.5%인 미국, 연 4.25%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보다 3%
미국 경쟁당국이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반독점 제재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려진 미국 법무부(DOJ)는 한 달 만에 엔비디아에 출석 및 증거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구글이 반독점 소송 1심에서 패한 이후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고발에 한 걸음”블룸버그통신은 미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엔비디아 등의 기업에 소환장을 보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관련 기업들에 설문지를 보내 반독점법 위반 소지를 확인한 데 이어 증거 제출 또는 출석 의무가 있는 명령을 내려 조사 강도를 높인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 6월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기업의 반독점 혐의 수사 역할을 분담하기로 합의했다.블룸버그는 이번 소환장 발부를 두고 “정부가 공식 고발을 시작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등이 증거와 증언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법무부가 반독점법 소송 여부를 결정한다.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 합의에 이르는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 긴 법적 분쟁에 들어간다.법무부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주축으로 엔비디아가 자사 AI 칩을 이용하지 않는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등 공급 업체를 바꾸지 못하도록 강제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자사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거나 전체 시스템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격을 우대하는지도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법무부는 4월 엔비디아가 발표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런에이아이(Run: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42년 간 미 행정부 중 가장 많은 경제 규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조지워싱턴대 규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임기 40개월을 기준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경제적 중요 행정규칙’을 273개 도입했다. 행정규칙은 법률에 근거하되 각 정부가 발령하는 준입법적 성격의 지침을 말한다. 이 중 연간 2억달러(약 2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영향을 미치거나 공중보건·안전·환경 등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규칙은 경제적 중요 행정규칙으로 구분한다.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196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53개, 빌 클린턴 행정부가 147개로 그 뒤를 이었다.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128개),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134개)이 도입한 규제는 바이든 정부의 절반에 못 미쳤다. 가장 규제를 적게 도입한 전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43개)이었다.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규제는 대부분 친환경 부문에 집중돼있다. 2032년까지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을 70억t(톤) 줄여 현재의 절반으로 만들겠다는 친환경차 행정규칙, 2032년까지 석탄발전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 줄이도록 한 화석발전 행정규칙, 수돗물에서 6가지 독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3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0% 가까이 하락했다. 투자은행들이 제기한 AI 거품론, 다시 고개를 든 미 경기 둔화 우려 등 악재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미 사법당국이 반독점 조사를 위해 엔비디아 등에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추가 하락했다. 美 증시 최대 일일 손실액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53% 하락한 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2789억달러(약 374조원)가 증발했다. 미 증시 사상 최대 규모 일일 손실액이다. 지난달 28일 2분기 실적발표 전과 비교했을 때는 3거래일 만에 14.01% 떨어졌다. JP모간체이스와 블랙록이 제기한 'AI 거품론'은 주가 하락의 불씨를 댕겼다. 마이클 쳄발레스트 JP모간 자산운용 투자전략부문 회장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과거 수십년 동안 시장을 선도했던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변곡점에 도달한 후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라며 엔비디아 비관론을 제기했다. 쳄발리스트 회장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2년 내에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당시 IT기업 시스코에 필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AI인프라 투자가 수익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12~18개월 내에 AI기업들의 초점이 기본 모델과 챗봇 '학습'보다는 기업 고객을 위한 생산 모델을 실행하는 '추론' 작업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실제 AI 도입은 개발·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미국 기업들의 실제 AI 활용 사례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년 이내에 기업의 AI 도입 추
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4% 넘게 하락하며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중국 경제의 동반 침체를 경고하는 경제 지표가 발표된 동시에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4.36% 하락한 배럴 당 70.34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3.78% 내린 73.7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75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WTI는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급락에는 전세계 소비를 지탱하는 미국과 중국 경제가 모두 위축될 수 있다는 데이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예상치 47.5를 밑돌았다. ISM PMI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50을 밑돌며 경기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 티머시 피오레 ISM 협회장은 "통화정책과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자본 및 재고 투자를 꺼리고 있고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의 8월 미국 제조업 PMI도 47.9로 전월치 49.6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중국 제조업 PMI도 49.1로 4개월째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 시장 예상치인 49.5를 하회했다.차랄람포스 피수로스 브로커XM 수석 투자분석가는 "주말 중국 PMI 데이터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리비아 원유 생산 중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도 유가 하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가 2일(현지시간) 동부 엘필 유전이 원유를 생산할 수 없는 불가항력 상태라고 선언했다.N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멜리타의 원유 생산이 중단돼 적재 작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엘필 유전은 NOC와 이탈리아 석유기업 에니의 합작사 멜리타가 운영하고 있다. 천재지변, 전쟁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발생하는 불가항력 사태로 인정되면 계약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면할 수 있다.리비아 유전은 각각 독립 정부가 통치하고 있는 동·서부 간 갈등으로 생산이 일부 중단됐다. 서부 통합정부(GNU)가 석유, 정부 예산 등을 원활히 관리하기 위해 알시디크 알카비르 리비아중앙은행(CBL) 총재를 모하메드 슈크리 후보로 교체하려 하자 동부 국가안정정부(GNS)가 이에 반발하며 동부 지역에서 원유 생산 및 수출을 중단했다.NOC에 따르면 GNS의 폐쇄 조치로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63% 감소했다. 다만 리비아 석유회사 아라비아걸프오일컴퍼니가 하루 12만 배럴 생산을 재개하는 등 일부 생산량이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뱌른 실드롭 SEB 수석상품분석가는 “리비아의 석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석유를 추가로 공급할 여지가 생길 수 있다”며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리비아의 석유 생산은) 정상적이었기 때문에 생산 중단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8% 상승한 배럴당 73.68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77% 오른 배럴당 77.5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WTI가 3.11%, 브렌
미국 동부 항만이 자동화에 대한 노조의 반발로 오는 10월 멈춰 설 위기에 놓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오는 30일 만료되는 노사 계약을 갱신하기 위한 협상의 최대 쟁점은 '항만 자동화'다. 노 측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앨라배마주 모빌항 입구에서 무인 검색 장비가 트럭을 검사한 것을 발견했다며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 계약이 사람이 관리하는 장비는 허용되지만 무인 장비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만 운영업체는 디지털 검색과 항만 노동자의 검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ILA는 무인 자동화 장비를 결사반대하고 있다. 해롤드 대것 ILA 대표는 "내가 살아있는 한 자동화 장비가 노조에 들어와 우리를 해고하려는 시도는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960년대 컨테이너 도입 이후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 전례를 들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항만 운영업체들은 자동화를 통해 화물 처리량을 늘리면 노동자를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자동화 기계 유지보수 및 수리 등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무인 컨테이너 운송차량 등 완전 자동화 기계를 도입한 미 서부 항만이 그 사례다. 미 해사동맹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서해안 항만 노조 등록자 수는 12% 증가한 1만6400명으로 집계됐다. 스티븐 에드워즈 버지니아항 최고경영자(CEO)는 자동화 기술이 없었다면 코로나19팬데믹 이후 물동량 급증,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 등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자동 운영은 팬데믹 기간 내내 진가를 발휘했다"라고 강조
엔화 강세로 대폭 축소된 엔 캐리트레이드를 대신해 '스위스 프랑' 캐리트레이드가 부상하고 있다. 엔화 대비 낮은 변동성, 스위스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프랑 약세 선호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엔 캐리' 청산됐지만 살아있는 '프랑 캐리'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은 지난달 초 엔 캐리트레이드가 대규모로 청산되기 이전까지 140억달러(약 18조7000억원)의 엔화 숏(매도) 포지션을 취했으나 지난달 30일 기준 20억달러 롱(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엔화 숏은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하는 거래를 말한다.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달러를 사 금리 차익을 얻었다는 뜻이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숏 포지션을 캐리트레이드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당 통화가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엔화의 롱 포지션 전환은 엔캐리트레이드가 청산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스위스 프랑은 약 50억달러에서 38억달러로 줄어들긴 했지만 숏 포지션이 유지됐다. 엔화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스위스 프랑은 이자율이 낮아 캐리트레이드에 적합한 통화로 평가된다. 다만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더 낮고 유동성도 풍부한 만큼 그간 엔화에 비해 각광받지 못했다. 최근 엔화 급등은 이같은 평가를 바꿔놓고 있다. 카말 샤르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요10개국(G10) 외환 전략가는 "현재 엔화에는 그 어느 때보다 양방향 리스크가 많다"라며 "스위스가 더 합리적인 자금 조달 통화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요국 중 가장 빨랐던 SNB의 기준금리 인하도 프랑 캐리
북아프리카 산유국 리비아에서 원유 생산 차질이 지속되면서 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8% 상승한 배럴 당 73.68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77% 오른 77.5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WTI가 3.11%, 브렌트유가 1.89% 급락한 뒤 반등한 것이다. 이날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 하루 생산량이 7만배럴에 달하는 동부 엘필 유전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NOC는 성명을 통해 "현재 멜리타의 원유 생산 상황 때문에 적재 작업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엘필 유전은 NOC와 이탈리아 석유기업 에니의 합작사 멜리타가 운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천재지변, 전쟁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발생하는 경우를 뜻하는 용어다. 불가항력이 인정되면 계약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면할 수 있다. 리비아 유전은 현재 독립 정부가 구성된 서부와 동부 간 갈등으로 일부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서부 통합정부(GNU)가 석유, 정부 예산 등을 두고 정부에 맞선 사디크 알 카비르 리비아중앙은행(CBL) 총재를 모하메드 슈크리 후보로 교체하려 하자 동부 국가안정정부(GNS)는 이에 반발하며 동부 지역에 위치한 원유 생산 및 수출을 중단했다. NOC에 따르면 동부 정부의 폐쇄조치로 지난달 30일까지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63% 감소했다. 다만 리비아 석유회사 아라비아걸프오일컴퍼니가 하루 12만배럴 생산을 재개하는 등 일부 생산량이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비야른 쉴드롭 SEB 수석상품 분석가는 "현재 리비아의 석유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석유수출국기구플러
중국 태양광 제조 업체들이 최근 공급 과잉으로 하락하던 웨이퍼 가격을 인상했다. 태양광산업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2일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 이카이글로벌에 따르면 룽지실리콘자재는 지난달 29일 N형 G10L 웨이퍼 가격을 개당 1.06~1.08위안에서 1.15위안으로, G12L 웨이퍼 가격을 1.2~1.23위안에서 1.3위안으로 높였다. 룽지실리콘은 가격 인상을 발표하며 “업계를 저가 경쟁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재생에너지 전문 매체 에너지트렌드는 “업계 선두 업체 두 곳이 가격을 인상할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주 웨이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고 2위 제조 업체도 이를 따르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중국 태양광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2010년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으나 공급 과잉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93억위안(약 1조7500억원) 순이익을 거둔 룽지실리콘은 올해 상반기 52억위안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김인엽 기자
위기의 빠진 '반도체 제국' 인텔이 이달 중에 사업 구조조정·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업 알테라를 인수한지 9년 만에 재매각하는 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소식통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중순 이사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인텔은 2015년 FPGA 생산업체 알테라를 167억달러(약 22조3700억원)에 인수한지 9년만인 올해 1분기 이를 별도 자회사로 분사했다. 알테라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과 달리 만들어진 이후에도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반도체인 FPGA를 만드는 기업이다. 당초 인텔은 알테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지분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매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자로는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테크놀로지가 거론된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독일에 짓고 있는 320억달러(약 42조8800억원) 규모의 마그데부르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을 백지화하는 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운드리 부문을 다른 기업에 매각하는 안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 분사·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때 반도체 제국으로 불렸던 인텔은 창립 56년만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은 엔비디아, 파운드리 부문은 대만 TSMC 등에 밀리면서다. 인텔은 2012년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했지만 2018년 철수했고, 2021년 겔싱어 CEO가 취임하면서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했다. 지난달 1일 2분기 실적발표는 최근 인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는 도미노 효과를 불러일으켜 신흥국 시장에 자본 홍수를 불러올 것입니다(프라몰 다완 핌코 신흥시장 채권 책임자)" 채권 시장 큰손들이 신흥국 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면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신흥국 채권 시장에 다시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부진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는 성공 사례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핌코, 뉴버거버먼, 그랜덤메이요반오타루(GMO) 등 투자기업들은 에콰도르·아르헨티나 등 경제개혁에 나선 국가들의 채권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신흥국 채권 가격 상승률은 2.3%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신흥국 채권 투자 수익률은 달러 채권의 절반에 못 미치며 저조했다. JP모간체이스에 따르면 올해 신흥국 채권 자금은 전년 대비 150억달러(약 20조원) 순유출됐다. 2022년 900억달러, 2023년 310억달러 대비 순유출 규모는 감소했지만 3년째 유출이 지속됐다. 신흥국 채권이 그간 약세를 보인 요인으로는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등의 통화 가치 급락, 글로벌 캐리트레이드(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나라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거래) 청산 등이 꼽힌다. 지난 2분기 브라질과 멕시코 국채 가격은 각각 10.7%, 9.6% 하락했다. 멕시코 페소는 지난해까지 미국의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 기지 이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며 '슈퍼 페소'로 불렸다. 그러나 올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집권, 집권여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이 반(反)시장적 개혁 조치를 발표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최근 공급 과잉으로 하락하던 웨이퍼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태양광 산업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현지매체 이카이글로벌에 따르면 융기실리콘자재는 지난달 29일 N형 G10L과 G12L 웨이퍼 가격을 각각 개당 1.06~1.08위안에서 1.15위안으로, 1.2~1.23위안에서 1.3위안으로 인상했다. 융기실리콘은 가격 인상을 발표하며 "업계를 저가 경쟁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TCL중환 역시 G10N, G12RN, G12N 웨이퍼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트렌드는 "업계 선두업체 두 곳이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주 웨이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고 2위 제조업체들도 이를 따르는 경향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중국 태양광 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2010년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으나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타이양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N형 182밀리미터(㎜) 웨이퍼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50% 하락한 개당 1.15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93억위안(약 1조7500억원) 순이익을 거둔 융기실리콘자재는 올해 상반기 52억위안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TCL중환과 통웨이는 각각 31억위안 손실을 기록했고 JA솔라테크놀로지, 신장 다코 신에너지, GCL테크놀로지 등도 적자를 봤다. 중 바오센 융기실리콘 회장은 지난달 26일 "심각한 과잉 생산으로 인해 태양광 부문은 이른 시일 내에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매우 힘든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재정 위기에 빠지면서 업계 내 구조
대한민국 청년들이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 높이인 4807m를 한국의 5개 명산에서 오르는 ‘꿈 정복’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참가자 120명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북한산, 관악산, 설악산, 도봉산, 오대산 등을 차례로 오르며 자신의 한계를 돌파한다. ‘더피크챌린지’는 2024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다.120명의 고정 참가자 ‘챌린저’ 외에도 매주 200명의 일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정상 정복에 동참한다. 5주 동안 총 112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더피크챌린지 발대식은 오는 9월 21일 서울 마포구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내 서울함 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16개 팀으로 나뉜다. 한 팀은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산행을 이어가게 된다. 팀으로 나눈 것은 ‘더피크챌린지’가 개인의 산행 능력을 키우는 것보다 또래 청년들이 서로 도와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다. 120명의 참가자들에겐 등산용 바람막이, 티셔츠, 바지 등 유니폼과 각종 등산 용품을 담은 ‘챌린지 굿즈’가 제공된다.‘더피크챌린지’는 등산을 통해 청년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체험을 하도록 유도하려는 뜻에서 기획됐다. 등산은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행동이다. 정상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출발하면 그곳에 도달하려는 노력을 하게된다. 아무 목적 없이 살아가는데 익숙한 사람들은 등산을 통해 꿈이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등산 과정은 젊은이들에게 여러 고비를 안겨준다. 평지가 이어지다 급경사로 바뀌고, 깊은 숲을 지나가면 바위를 기어올라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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