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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로봇’업체인 유아이패스(UiPath, 종목명 PATH)의 주가가 실적 악화 소식으로 급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UiPath 주가는 30일(현지시간) 7.52% 하락해 29.04 달러에 장을 마친 후 프리마켓에서 추가로 급락, 8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19% 이상 떨어진 23.50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1년 4월 기업공개 당시 주가(56 달러)에서 반토막난 수준이다. ‘소프트웨어 로봇이 내 일을 대신 해준다’를 모토로 한 유아이패스는 모든 조직이 디지털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RPA(로봇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결합한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로봇 AI 업체이다. 소프트웨어를 대여해주는 구독 비즈니스도 벌이고 있다. 보통 1년 단위로 구독 계약을 체결하고, 구독비용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로봇 수와 사용자 수에 따라 결정된다. 이 회사는 4분기 631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주당 12센트 손실이다. 전년 동기엔 263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억 897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7,900만 달러)보다 늘었다. ARR은 1년 전보다 59% 증가한 9억 2,530만 달러에 달했다. ARR(Annualized Renewal Run–rate, 연간 구독갱신률)은 고객이 유아이패스의 RPA 플랫폼 사용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매출 2억 8300만 달러, ARR 9억 250만 달러. 주당순이익 3센트를 예상했다. 한편 유이아패스는 1분기 2억 2300만~2억 2500만 달러의 매출과 연간구독갱신률(ARR) 9억 6500만~9억 65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애플(Apple Inc, 종목명 AAPL)이 수익 다각화의 일환으로 금융 서비스 산업 직접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에 애플에 금융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유탄을 맞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결제처리 기술과 도구를 개발 중이다. 이렇게 되면 애플 페이(Apple Pay)나 애플 카드(Apple Card), 애플 캐시(Apple Cash) 등 애플의 금융서비스에 핀테크 기술을 제공하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게 된다. 대표적인 협력업체로는 그린닷(Green Dot Corporation, GDOT), 코어카드(CoreCard Corporation, CCRD), 골드만삭스(The Goldman Sachs Group, GS) 등을 꼽을 수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그린닷 주가는 장중 한때 10.6% 급락하다가 5.14% 떨어진 27.68 달러에 마감했다. 코어카드는 12.07% 추락한 29.14 달러, 골드만삭스는 1.2% 하락한 335.59 달러에 장을 마쳤다. 애플 주가도 11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이날 0.7% 떨어졌다. 그린닷은 애플 캐시의 송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어카드는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선보인 애플 카드의 지불 처리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애플 페이(Apple Pay)는 아이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이며, 애플 카드(Apple Card)는 신용카드 서비스다. 애플 캐시(Apple Cash)는 메시지 앱에서 애플 페이를 활용해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로 카카오로 송금하기 같은 서비스다. 애플은 지난 23일 신용평가회사인 크레디트 쿠도스(Credit Kudos) 인수를 발표하며 핀테크 시장에서의 야망을 밝힌 바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바클레이즈(Barclays)가 반도체 업체인 AMD(Advanced Micro Devices, 종목명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인 블레인 커티스(Blayne Curtis)는 “AMD의 앞길이 가파르며 핵심 시장의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148 달러에서 115 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30일 종가(119.22 달러)보다 3.5% 낮은 수준이다. 커티스는 2023년 PC와 게임 시장을 포함한 AMD의 여러 시장에서 경기 사이클상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AMD 주가는 2020년초 이후 160% 상승했다. 하지만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해 반도체 부문 공급망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17% 하락한 상태다.커티스는 "하이브리드 작업으로 인해 1인당 PC수가 더 늘어야 한다는 주장을 이해하지만, 이런 트렌드가 시장을 유지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바클레이즈는 AMD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02 달러와 4.53 달러로 낮췄다. 이전 추정치는 2022년 주당 4.10 달러, 2023년 4.75달러였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지난 2년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우버(Uber Technologies, 종목명 UBER)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낙관적인 시각을 가질 때”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버를 지금 사야 할까?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승차 호출 서비스업체인 우버는 뉴욕시 택시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이후 지난 5일동안 10% 이상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종가는 36.58 달러. 우버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와 뉴욕 증시의 성장주 매도 분위기로 인해 지난 1년동안 주가가 거의 3분의 1 추락했다. 우버가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택시업계와의 오랜 갈등 관계를 끝내고 택시를 자사 서비스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택시들을 자사 앱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우버는 지난 24일 뉴욕 시티 택시 앤드 리무진 위원회(New York City Taxi & Limousine Commission)의 기술 파트너인 커브(Curb) 및 애로(Arro)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버 앱을 통해 택시 이용자들이 뉴욕의 옐로캡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버는 샌프란시스코 협력사인 플라이휠 테크놀로지스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우버 앱내 택시 호출 서비스 제공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샌프란시스코 교통당국의 승인을 받고 나면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평가는 우호적이다. 외신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우버가 마침내 택시 회사들과의 대립을 거두고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CNBC는 “향후 몇 년 더 많은 택시
윈스콘신에 기반을 둔 소규모 지역은행 지주회사인 니콜렛 뱅크셰어스(Nicolet Bankshares, Inc. 종목명 NCBS)가 차터 뱅크셰어스(Charter Bankshares Inc)를 1억 5800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마켓워치가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니콜렛은 차터가 소유한 차터 뱅크와 위스콘신주, 미네소타주 사무실을 모두 인수하게 된다. 합병된 회사 규모는 2022년말 기준 총자산 88억 달러, 예금 73억 달러, 대출 54억 달러에 달한다. 차터 주주들은 니콜 주식 126만주와 3880만 달러의 현금을 지불받게 된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스포츠 베팅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스포츠레이더 그룹(Sportradar Group AG, 종목명 SRAD)의 주가가 4분기 실적 호조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포츠레이더는 미국의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지난 4분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가 2420만 달러로, 월 스트리트의 추정치(2180만 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억 7220만 달러로, 역시 추정치(1억 57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한 2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216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후원하는 스포츠레이더 그룹은 지난해 공개됐다. 지난 4분기엔 전미농구협회(NBA)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 NBA 데이터를 독점 제공하고 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 경제가 코로나의 영향으로부터 점차 탈출하고 있는 데 힘입어 기업들의 2021년 이익이 45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광범위한 공급 및 노동력 부족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에도 불구, 연간으로 환산한 4분기 미 기업들의 세전이익은 2조 9400억 달러로 전분기(2조 9200억 달러)보다 0.7% 증가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2021년 연간 이익은 25% 늘어나며 1976년 이후 45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4분기 성장률(GDP 증가율)은 당초 추정치(7.0%)보다 낮은 6.9%로 집계됐다. 2021년 성장률은 5.7%에 달했다. 2020년엔 마이너스 3.4%를 기록했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페이첵스(Paychex, Inc. 종목명 PAYX)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주 로체스터에 본사를 둔 HR(인력관리) 아웃소싱 업체인 페이첵스는 30일 지난 3분기(2021.12~2022.2) 순이익이 4억 307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3억 5050만 달러)보다 22.9% 늘었다고 발표했다.주당순이익(EPS)은 1.19 달러로, 작년 동기 97 센트보다 늘었다. 이는 시장의 추정치 1.05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15% 증가한 1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2억 2000만 달러를 예상했었다. 페이첵스는 30일(현지시간) 2.05% 오른 132.53 달러에 마감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뭐니뭐니 해도 배당주가 제일.’마켓워치가 금리 상승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고배당주의 매수를 추천했다. 마켓워치는 30일 미 증시의 러셀1000지수(RUI)에 포함돼 있는 시가총액 상위 1000개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최소 5% 이상이며,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도 좋은 종목을 선정했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주당 배당금의 비율이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고배당주로는 모기지업체인 UWM홀딩스(UWM Holdings Corp. Class A, 종목명 UWMC), 헬스케어 분야 부동산 투자 리츠(REITs)인 오메가 헬스케어(Omega Healthcare Investors Inc, OHI), 보험 및 소비자금융 사업을 벌이고 있는 온메인 홀딩스(OneMain Holdings Inc, OMF), 에너지 업체 데본 에너지(Devon Energy Corp, DVN) 등이 포함됐다. UWM홀딩스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9.01%에 달하고 2022년 추정 잉여현금흐름이 10.18%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회사명 종목명 사업분야 배당수익률 잉여현금흐름 UWM Holdings Corp. Class A UWMC 모기지업체 9.01% 10.18% Omega Healthcare Investors Inc. OHI 부동산 투자신탁 8.71% 9.16% OneMain Holdings Inc. OMF 금융 8.13% 18.55% Devon Energy Corp. DVN 에너지 6.62% 11.79% New York Community Bancorp Inc. NYCB 저축은행 6.22% 12.53% Kinder Morgan Inc Class P KMI 오일 & 가스 파이프 라인 5.76% 9.11% Medical Properties Trust Inc. MPW 부동산 투자신탁 5.54% 8.90% Lazard Ltd Class A LAZ-US 투자은행 5.30% 12.72% ONEOK Inc. OKE 오일 & 가스 파이프라인 5.26% 7.18% Store Capital Corp.
JP모건이 프록터 앤드 갬블(The Procter & Gamble Company , 종목명 PG)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안드레아 테이제이라(Andrea Teixeira)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이 프록터 앤드 갬블(P&G)의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한단계 낮췄다. JP모건은 P&G의 2022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5.93달러에서 5.84달러로 하향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181달러에서 165달러로 낮췄다. 이는 29일(현지시간) 종가보다 6% 높은 수준이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페이팔(PayPal Holdings, 종목명 PYPL)을 사라.”골드만삭스가 급락한 페이팔을 사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애널리스트 마이클 엔지(Michael Ng)는 페이팔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페이팔이 올들어 35% 이상 하락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진입했다”며 2022년 이후 주당순이익(EPS)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골드만삭스는 12개월 목표가로 주당 144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29일(현지시간) 종가보다 19% 가량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상거래와 결제 분야의 지속적인 온라인화가 페이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팔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창립했다가 매각한 간편결제 서비스 회사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함께 또다른 결제업체 블록(Block, SQ)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면서 ‘매수’ 의견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블록의 개인간(P2P) 결제 플랫폼 캐시 앱(Cash Ap)의 수익성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173달러를 블록의 12개월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29일 종가보다 18% 높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증시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럴 때 어떤 주식들을 사야 할까. CNB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29일(현지시간) 헬스케어 종목에 주목하라는 리포트를 내놨다. JP모건체이스의 주식 전략가인 라코스-부하스 두브라브코(Lakos-Bujas Dubravko)는 “헬스케어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수년 이래 가장 낮다”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아래 매출 안정성과 자본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JP모건은 제약,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분야의 유망종목을 선정했다. 최고의 유망주로 꼽은 종목은 코로나19 백신 유통의 최전선에 있는 CVS 헬스(CVS Health Corporation, 종목명 CVS). 미국 최대 드럭 스토어로 2018년 보험사인 애트나(Aetna)를 인수한 CVS헬스는 최근 고객들이 구글 검색을 활용, 미니트 클리닉(MinuteClinic)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구글과 제휴를 맺었다. 2000년 5월에 문을 연 미니트 클리닉은 ‘24시간 편의점 같은 의료기관’이다. 구글에서 집 근처의 미니트 클리닉을 검색하면 예약 메뉴를 통해 백신 접종, 질병 치료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Incorporated, UNH)은 건강보험 부문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와 의료서비스(병원) 부문인 옵텀 헬스(Optum Health) 사업이 강력한 성장 동력이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지난 29일 홈케어 업체 LHC 그룹을 5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나이티드헬스의 주당순이익(EPS)이 장기적으로 13~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알츠하이머 치료제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엘리 릴리(Eli Lilly and Company, LLY)와 애브비(AbbVie Inc, A
미국 뉴저지에 기반을 둔 생활용품 체인업체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ed Bath & Beyond, 종목명 BBBY)가 25일 행동주의 투자자인 리안 코헨(Ryan Cohen)과의 합의에 따라 이사회에 3명의 새로운 이사를 임명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코헨이 지난 7일 자신의 투자회사인 RC 벤처(RC Ventures)를 통해 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 보유지분이 10%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측에 사업 분리나 회사 전체 매각을 촉구한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7% 급등한 상태다.억만장자 투자자인 코헨은 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가 지나치게 야심찬 전략을 가지고 있고 최고 경영진에게 과도한 급여를 지급하며, 시장 점유율 손실을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최근 몇 달동안 공급망 문제와 경쟁으로 인해 압박을 받았다. 지난해 공개된 1~3분기 실적 중 두 분기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가 행동주의 투자자들로부터 압력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9년에는 온라인 쇼핑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은 후 행동주의 투자자 3명과 화해하고 새로운 이사 4명을 임명한 바 있다.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 주가는 24일 22.10달러에 마감했으며, 25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 월스트리트의 독립 리서치 회사인 아거스 리서치(Argus Research)가 세계 최대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Carnival Corporation & plc, CCL)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25일 CNBC에 따르면 아거스의 애널리스트 존 스타스작(John Staszak)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상승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으로 크루즈 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카니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유지’(hold)로 낮췄다. 그는 카니발이 "자본 지출 증가로 인해 부채와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아거스는 카니발의 2022년 예상 실적을 주당 86센트 이익에서 8센트 손실로 낮췄다. 또 2023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1.20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했다. 카니발은 24일(현지시간) 18.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반도체 관련 ‘망고’(MANGO) 주식들을 아시나요.” 올들어 반도체 주가가 공급망 병목 현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조정을 겪는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유망 반도체 관련주들을 소개해 주목된다.CNBC에 따르면 BoA의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Vivek Arya)는 24일(현지시간) ‘망고’(MANGO) 주식들을 추천하며 “이 주식들은 수요가 견고해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망고’(MANGO)는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MRVL), 브로드컴(Broadcom, AVGO) -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dvanced Micro Devices, AMD) - 아날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ADI),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NVDA),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Inc, GFS), 온 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Corporation, ON)의 종목명 앞 글자를 딴 조어다.아리아는 엔비디아, 마블, 브로드컴, AMD와 같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산업과 연계돼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 세미컨덕터의 경우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 관련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소개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총 이익률이 71% 이상으로 반도체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반도체 주가는 아이셰어즈(iShares) 반도체 ETF(SOXX)가 10% 이상 하락하는 등 자동차 및 스마트 폰과 같은 히트 산업과 관련해 공급 병목 현상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 아리아는 “반도체 시장이 2022년과 2023년 각각 전년 대비 13%와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속히 디지털화되는 세계 경제에서의 역할은 과장될 수 없다”고 말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유럽 의회와 EU(유럽연합) 회원국들이 24일(현지시간) 미국의 테크 거인들을 규제할 역사적인 반독점 ‘디지털 마켓 법안’(Digital Markets Act, DMA) 제정에 합의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이 법은 기술 거인 기업들이 작은 경쟁자들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시장 지위를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법을 위반하는 이른바 ‘게이트 키퍼’(gatekeepers)들은 글로벌 매출의 10%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할 경우 벌금은 20%로 늘어난다.이 법안은 미국의 테크 거인들이 사업 모델을 재구성하도록 하는 새로운 독점금지 조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빠르면 10월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메타,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의 실적과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디지털 마켓 법안은 이른바 ‘게이트 키퍼’라고 불리는 테크 기업들에 적용된다. 시가총액 최소 750억 유로(830억 달러) 또는 최근 3년동안 EU내 연간 매출액 75억 유로 이상의 기업이 대상이다. 또 EU내 월간 사용자 수 최소 4,500만 명 또는 1만명의 비즈니스 사용자를 가져야 한다.마그레테 베스타거(Margrethe Vestager) EU 경쟁 수석대표는 이 법안이 오는 10월경 발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DMA를 은행, 에너지 및 통신 부문에서 역사적인 반독점 개혁에 비유했다.이 법안이 발효되면 게이트 키퍼 기업들은 사용자가 장치를 설정할 때 구글의 크롬 웹 브라우저와 같은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기본옵션으로 설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와 함께 게이트 키퍼는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XPO 로지스틱스(XPO Logistics Inc, 종목명 XPO)가 북미 사업을 STG 로지스틱스에 매각, 7억 1000만 달러의 현금 수익이 기대된다고 25일 발표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화물운송 서비스업체인 XPO 로지스틱스는 북미 사업이 2021년 1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회사 전체 매출(128억 1000만달러) 9.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북미 사업 직원수는 700명이다.브라이언 제이콥스(Brian Jacobs) CEO는 “이번 매각은 비즈니스 모델을 단순화하고 자본 구조를 투자등급에 더 가깝게 이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XPO 로지스틱스는 24일(현지시간) 76.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올들어 1.6% 하락한 상태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어니스트(The Honest Company, 종목명 HNST)가 4분기 어닝 쇼크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어니스트는 여배우 제시카 알바가 설립한 유아 및 뷰티 케어 용품업체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어니스트는 25일(현지시간) 6시 21분 현재 정규 장 이전의 프리 마켓에서 19% 이상 떨어진 4.8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어니스트는 지난 4분기 주당 1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04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 주당 7센트 손실과 8,500만 달러 매출액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어니스트측은 “전체 매출의 6%를 차지하는 가정용 및 웰빙 제품의 매출이 코로나19 관련 수요가 줄어들면서 4분기 6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2022년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JP모건은 아니스트의 목표가를 이날 10달러에서 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드라마·영화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Netflix, 종목명 NFLX)가 텍사스의 게임 스튜디오인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Boss Fight Entertainment)를 인수했다고 마켓워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스 파이트는 2013년 설립됐으며, 모바일 게임 ‘던전 보스’(Dungeon Boss)로 유명하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넷플릭스의 게임업체 인수는 이번이 세 번째다.넷플릭스의 아미르 라이미(Amir Rahimi) 게임 담당 부사장은 "장르를 넘나들며 히트 게임을 만들어낸 이 스튜디오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곳 어디서나 훌륭한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하는 역량을 기를 것"이라고 밝혔다.넷플릭스는 지난해 여름 비디오 게임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작년 9월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Night School Studios)를 사들인 데 이어 이달 초에는 핀란드의 넥스트 게임즈(Next Games)를 6500만 유로(약 873억원)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보스 파이트까지 인수하면서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용 모바일 게임 16종을 보유하게 됐다.넷플릭스 주가는 올들어 38%, 1년전과 비교해선 25% 떨어졌다. 24일 종가는 375.71 달러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Uber)가 뉴욕 택시들과 운행 서비스에 합의하면서 주가가 4% 뛰었다.CNBC에 따르면 우버는 뉴욕 택시 호출업체인 커브(Curb) 및 크리에이티브 모바일 테크놀로지(Creative Mobile Technologies)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우버 앱에서 택시를 예약 ·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우버는 올 봄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CNBC는 2009년 창립 이래 택시 회사들의 반대에 직면한 우버에 큰 반전이라고 설명했다.우버의 사업개발담당 이사인 거이 피터슨(Guy Peterson)은 "이는 운전자들에게 진정한 승리“라고 말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바클레이즈(Barclays)가 올해말 미국 증시의 S&P500 지수 전망치를 4800에서 4500으로 낮췄다.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조나단 밀러(Jonathan Millar)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며 “미국 주식에 대한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미 중앙은행(Fed)의 매파적인 통화정책과 상품 소비 둔화가 증시에 이중적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연말 지수 전망치 4500은 23일 마감 지수 4,456.24보다 1% 높은 수준이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로지텍(Logitech, LOGI) 주가가 50% 가까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CNBC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아담 앤젤로프(Adam Angelov) 애널리스트는 23일 로지텍 분석을 시작하면서 "주가가 무시해도 좋을 만큼 싼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 주가는 올들어 13% 하락했다.BoA는 목표주가로 107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23일 종가(71.86 달러)보다 49% 높은 수준이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네오젠(Neogen Corp, 종목명 NEOG)은 23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2021.12~2021.2) 이익이 54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센트였다. 이는 작년 동기 1340만 달러, 12센트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다.영업, 마케팅 및 관리 비용 증가, 공급망 문제, 원자재 비용 증가 등이 발목을 잡았다.반면 매출은 1억 2820만 달러로 10% 증가했다.스티브 퀸란(Steve Quinlan) 재무 담당 임원은 “3M 식품안전사업부와 합병을 준비하면서 상당한 법률 및 컨설팅 수수료가 발생했다”며 “이같은 비용은 4분기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네오젠은 병원균과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검출하는 데 사용되는 동물 건강 관리 제품과 식품 안전 검사기구를 제조하는 회사다. 네오젠을 인수하는 3M 식품안전사업부는 알레르겐, 병원균 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네오젠은 23일 34.97달러로 마감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3월 셋째주(3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만 8000건 줄어 18만 7000건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196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1만건이 예상됐다.이와 함께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6만 7000 건 줄어 135만건에 달했다.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다"며 임금이 장시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실버게이트 캐피탈(Silvergate Capital Corporation, 종목명 SI)이 암호은행(crypto bank)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4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실버게이트는 자체적인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 발행과 암호화폐 지불플랫폼( cryptocurrency payments platform)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애널리스트들은 실버게이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브랜든 버먼(Brandon Berman) 애널리스트는 실버게이트의 목표주가로 2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23일 종가(143.64달러)보다 39% 높은 수준이다.그는 실버게이트가 “투자자에게 비트코인과 같은 실제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는 대신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장에 올라탈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는 현금을 암호화폐로 바꾸고, 거꾸로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실버게이트 익스체인지 네트워크’(Silvergate Exchange Network)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지불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 메타플랫폼(FB)이 개발하다가 실패한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인 디엠(Diem)에서 인수한 자산을 기반으로 스테이블 코인 발행도 추진중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보통 1 코인이 1 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된다.실버게이트는 암호화폐 예금 잔액도 2018년 15억 달러에서 지난해 140억 달러로 늘렸다.버먼은 향후 3년간 실버게이트의 이익 증가율이 연평균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당순이익(EPS)이 2023년 6.61 달러, 2024년엔 8.21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은 앞으로 수십년동안 이어질 것이며, 지정학 거시경제 자본시장 등 세계 질서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종목명 BLK)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신에서 “수십년동안 세계 경제가 연결된 문이 닫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핑크 회장은 “세계화의 이점과 글로벌 자본 시장의 힘을 여전히 믿는다”며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은 우리가 지난 30년동안 경험한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 국가 및 회사 간의 단절은 2년전 코로나로부터 비롯됐다”며 “이런 흐름은 극단화와 양극화에 의해 더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핑크 회장은 “러시아가 세계 경제에서 분리되면 기업들과 각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그들의 의존성을 재평가하고, 제품 제조 및 조립 부문도 재분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시장도 멕시코 브라질 미국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이나 자국의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Oaktree Capital Management)의 하워드 마크스(Howard Marks) 회장도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로컬 소싱'을 언급했다. 그는 "가장 ‘저렴하고’ ‘쉽고' ‘친환경적인’ 소스보다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곳에 더 많은 프리미엄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국내 제조업 일자리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한편 핑크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결제망
수소연료전지 트럭업체를 표방한 미 니콜라(Nikola Corporation, 종목명 NKLA) 주가가 전기트럭 생산 돌입 소식에 힘입어 24일(현지시간) 개장에 앞서 열리는 프리마켓에서 급등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니콜라 주식은 6시 48분 현재 9.85% 상승한 1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니콜라는 23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이번주부터 애리조나주 쿨리지 공장에서 배터리로 구동되는 ‘트레’(Tre) 전기 세미트럭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럭 인도는 2분기부터 이뤄진다. 올해 인도 물량은 300~500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엔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니콜라는 당초 수소연료전지 트럭 개발을 추진했으나, 우선 배터리 구동 전기트럭을 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전기트럭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350마일(약 563㎞)로, 500마일(약 805㎞)인 수소연료전지 트럭보다는 상대적으로 짧다. 수소연료전지 트럭은 2023년 후반 인도할 예정이다. 2025년엔 주행거리 900마일(약 1448㎞) 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니콜라는 2020년 6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한때 시가총액이 포드를 뛰어넘기도 했다. 하지만 공매도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그해 9월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의 사기 의혹을 제기했고, 논란에 휩싸이자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은 CEO직에서 사임했다. 밀턴은 지난해 7월 증권사기와 금융사기 혐의로 뉴욕 남부연방지검에 의해 기소됐다. 니콜라는 이날 밀턴과 관계를 단절했으며, 그의 행위와 관련된 모든 청구사항을 해결했다고 재차 밝혔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모건스탠리가 미국의 알미늄 업체인 알코아(Alcoa, AA)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카를로스 데 알바(Carlos De Alba) 애널리스트는 "모든 호재가 주가에 반영됐다"며 알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유지’로 한 단계 낮췄다.알바는 국제 알미늄 시장의 공급 부족 등에 힘입어 알코아 주가 상승률이 동종업계나 S&P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알코아의 목표주가를 100 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23일(현지시간) 종가(94.22달러)보다 6% 높은 수준이다. 알코아 주가는 올들어 58% 급등한 상태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Tesla, 종목명 TSLA) 주가가 23일(현지시간) 장중 1000달러를 넘어서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테슬라가 첫 유럽 공장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금이라도 테슬러를 사야 할까?이에 대해 독일 메츨러 리서치(Metzler Research)의 자동차업종 수석 리서처인 위르겐 피퍼(Jürgen Pieper)는 “테슬라를 잊어라, 대신 벤츠를 사라”를 강조한다.그가 이런 의견을 제시한 가장 큰 이유는 테슬라 주가가 동종업계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 피퍼는 CNBC 방송의 '스쿼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 프로그램에 출연, 현 시점에선 자동차 업종에서 제품과 경영의 질이나 전기차 분야 전략 등의 측면에서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가 가장 좋은 주식이라고 밝혔다.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A)도 벤츠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면서 목표가로 83유로(91.5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22일 종가(64유로)보다 29.7% 높은 수준이다.에릭 로페즈(Eric Lopez) BoA 애널리스트는 벤츠가 2030년까지 전 라인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이익률이 1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테슬라는 23일 장중 1029.60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전일 대비 5.13% 상승한 999.1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가 1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1일 이후 약 3개월만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약 45%의 랠리를 기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한 이후 올들어선 주가가 약 6% 하락한 상태다.테슬라는 지난해 전년 대비 87% 증가한 93만 6000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44% 늘어난 13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
나스닥 상장사인 엘텍(Eltek Ltd, 종목명 ELTK) 주가가 4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장중 9% 상승했다.23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엘텍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380만 달러로 전년 동기(76만 6000달러)보다 400% 가까이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작년 동기 16센트에서 65센트로 306% 늘었다. 4분기 매출은 950만달러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이같은 실적 호전으로 엘텍 주가는 22일 4.45달러로 마감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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