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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 종목명 AAPL)이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인 크레디트 쿠도스(Credit Kudos)를 인수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1억 5000만 달러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크레디트 쿠도스는 소비자의 은행 데이터를 대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오픈 뱅킹으로 알려진 핀테크의 초기 공간에서 활동한다.CNBC는 애플의 이번 인수가 에퀴팩스(Equifax), 엑스페리안(Experian), 트랜스유니온TransUnion) 등 신용평가기관에 큰 도전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크레디트 쿠도스 인수로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다. 애플은 '애플 페이 모바일 지갑'과 '애플 카드' 등을 통해 수년에 걸쳐 금융 서비스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애플 카드는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선보인 신용카드다.애플 주가는 22일 168.82 달러에 마감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의 투자은행인 키뱅크(KeyBanc)가 T-모바일(T-Mobile, 종목명 TMUS)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23일 CNBC에 따르면 키뱅크의 애널리스트인 브랜든 니스펠(Brandon Nispel)은 T-모바일이 5G(5세대) 네트워크에서 업종 최고이며 수개월내 주가가 오를 몇가지 이유를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섹터 중립(sector 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높였다.그는 키뱅크는 T-모바일의 목표주가를 22일 종가(125.69달러)보다 23% 높은 155달러로 제시하며 업계 최강의 5G 네트워크, 마진 확대, 시너지 효과에 의한 잉여현금흐름(FCF),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전 영업이익) 증가 등을 이유로 꼽았다.T-Mobile 주가는 올들어 8.4%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상승률은 1 %에 그친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미 식품업체인 제너럴 밀즈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5월 결산법인인 제너럴 밀즈(General Mills, 종목명 GIS)는 이날 3분기(2021.12~2022.2) 주당순이익(EPS)이 84센트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78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45억달러였다.제너럴 밀즈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붕괴의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연간 유기농 순매출 증가율은 이전 예상치인 4%보다 높은 약 5%, 영업이익 증가율은 2%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하메닝 CEO는 “4분기에 강력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제너럴 밀즈는 22일 62.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3일 프리 마켓에선 2.90% 오른 64.5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전설적인 투자자 빌 밀러(Bill Miller)가 최근 뉴욕 증시의 ‘안도 랠리’에도 불구, 시장엔 아직도 적지 않은 매수 유망종목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2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밀러는 최근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인플레이션이 언제 가라앉을지, 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 이상 유지될지, 미 중앙은행이 금리를 몇 번 인상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하지만 최근의 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러 유망종목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의 강세와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서 성장주로부터 가치주로의 전환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종목으로는 에너지 관련주, 중국 주식, 주택 관련 주식, 항공사와 크루즈 선박 관련 주식, 아마존과 메타플랫폼 등이 유망하다고 전했다.유가 강세 수혜주인 에너지 관련 주식의 경우 배럴당 70달러대의 국제 유가도 아직 주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 상장된 중국 주식은 중국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현 시점에 극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한자리수 밸류에이션을 가진 주택 관련 주식도 낮게 평가돼 있으며, 항공사와 크루즈 선박 관련주는 여행 증가 등에 힘입어 수년간 강력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관련 주식으론 테일러 모리스 홈(Taylor Morrison Home, 종목명 TMHC), 크루즈 관련주로는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 NCLH)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이밖에 아마존(Amazon, AMZN) 및 메타플랫폼(Meta Platforms, FB)과 같은 대형 기술주도 매력적인 주식으로 거론했다.한편 씨브리즈 파트너스 매니지먼트(Seabreeze Partners Management)의 더
모건스탠리가 영국의 정유회사인 BP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23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틴 랫츠(Martijn Rats) 애널리스트는 “최근 러시아 리스크 등으로 BP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잉여현금능력이 더 확충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equal 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높였다.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 국제가격이 2024년까지 배럴당 81달러로 떨어지더라도 BP의 2022~2024년 잉여현금흐름(FCF)은 매년 140억~1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기업이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의미한다. 브렌트유는 22일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115.48달러에 마감됐다.BP 주식은 영국과 미국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런던에서 거래되는 BP 주식의 목표가를 465 영국 펜스에서 전일 종가보다 32% 높은 490 펜스로 상향 조정했다. BP는 미국 증시에서 이날 29.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Tencent)가 지난해 4분기 기업공개 이후 사상 최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익은 일회성 자산처분에 힘입어 급증했다.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텐센트는 이날 2021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441억 8000만 위안(226억 2000만 달러, 약 27조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4년 회사가 공개된 이후 가장 느린 성장으로,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익은 일회성 자산 처분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60% 늘어난 949억 6000만 위안을 기록, 추정치(307억 위안)를 크게 웃돌았다.202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5601억 2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5663억 위안을 하회하는 것으로, 역시 사상 최저의 성장률이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7월 22일 이후 신규 게임 서비스를 허가하지 않고, 18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면서 비중이 큰 온라인 게임이 직격탄을 맞은 영향으로 분석된다.4분기 중국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증가에 그친 296억 위안이었다. 지난해 3분기 증가율은 5%였다. 반면 글로벌 게임 매출은 34% 늘어난 132억 위안에 달했다.중국 당국이 지난해 학교 방과후 수업을 규제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4분기 광고 매출은 2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핀테크와 비즈니스 서비스 섹터 매출은 480억 위안으로 25%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492억 2000만 위안)엔 못미쳤다.텐센트 주가는 2021년초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로 전환, 시가총액이 약 4700억 달러 감소했다.텐센트측은 성명서에서 "2021년은 변화를 수용하고 회사의 장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Citi)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톱픽 종목'을 공개했다. 22일 CNBC에 따르면 씨티 미국 주식 전략가인 스콧 크로너트(Scott Chronert)는 지난 18일 내놓은 조사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끊임없는 역풍에도 불구, 꾸준한 수익 성장 기대가 주식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공급망 문제 악화 등의 요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은행, 자본재, 금융, 의료 장비 및 서비스, 재료 및 소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톱픽 종목으로 대형주 가운데선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를 꼽았다. 제너럴 모터스의 목표주는 주당 100달러로, 지난 22일 종가(44.56달러)를 124% 웃도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월트 디즈니(Walt Disney, DIS), 어드밴스 오토 파츠(Advance Auto Parts, AAP),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Raymond James Financial, RJF), 콴타 서비스(Quanta Services, PWR), 인페이즈 에너지(Enphase Energy, ENPH)와 글로벌 페이먼츠(Global Payments, GPN) 등은 30% 이상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소형주 가운데에선 원메인 홀딩스(OneMain Holdings, OMF)가 주당 12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2일 종가(46.62달러) 대비 157%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TRIP), LPL파이낸셜 홀딩스(LPL Financial, LPLA), 데이터센터 기기 제조업체 버티브 홀딩스(LPL Financial, VRT), 로지텍(Logitech, LOGI),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베리 글로벌(Berry Global, BERY) 등도 50% 이상 랠리를 보일 종목으로 기대
미국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종목명 DAL)이 보잉(The Boeing Company, BA)에서 ‘보잉 737 맥스(MAX)’ 기종 100대의 주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델타는 현재 737 맥스 기종을 운항하고 있지 않다. 또 CEO(최고경영자)인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이 지난 1월 컨퍼런스 콜에서 737 맥스 주문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고 발표한 점에 비춰볼 때 이는 보잉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잉 737 맥스는 2018~2019년 잇따라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운항 중단과 주문 취소가 잇따랐었다.델타항공은 8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노후 항공기 교체를 포함해 약 400대의 항공기 주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델타항공 주가는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7.15달러, 보잉은 190.19달러에 장을 마쳤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의 2월 주택매매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7.2% 감소한 602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613만 건을 밑도는 것으로, 전년 동월보다도 2.4% 적은 수치다.이처럼 주택매매가 감소한 것은 모기지 이자(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가 작년 12월 연 3.25%에서 최근 4.5%로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주택매매 가격(중위값 기준)은 35만 7300달러로 1년전보다 15% 상승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모기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향후 몇달내 주택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72억달러(약 8조 7000억원)를 들여 원유업체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Corp, 종목명 OXY)의 지분을 단기간에 14.6%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 관련업체에 대한 관심을 커지고 있다.마켓워치는 18일 높은 잉여현금흐름과 낮은 자본적 지출 등을 이유로 미국의 에너지 업체인APA(APA Corp, APA)와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COP)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마켓워치는 워런 버핏이 원유업체에 관심을 가진 이유로 우선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꼽았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에 현금이 얼마나 순유입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기계장치나 공장시설 등의 투자 금액을 뺀 것이다.뉴욕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샘 피터스(Sam Peters)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배럴달 75~80달러선이면 대부분의 미국 에너지업체들은 매우 높은 잉여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17일(현지시간) 배럴당 101.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장중 최고 130.50달러보다 22% 하락한 것이지만 작년말(75.21 달러)보다는 35%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제재가 가해지면서 상당기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게다가 미 에너지회사들은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급격히 자본지출을 줄였다. 탄소 감축을 내세운 바이든 행정부가 화석원료 사용을 억제하는 정책 등을 펼치면서 투자가 감소한 것이다.이게 워런 버핏이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인 배경으로 꼽힌다. 옥시덴탈 주가는 올들어 85% 상승했다.마켓워치는
“지금은 급락한 가민(Garmin, 종목명 GRMN)을 매수할 때다.”18일 CNBC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애널리스트 로널드 엡스타인(Ronald Epstein)은 가민의 주가가 최근의 조정으로 매력적인 투자 구간으로 접어들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가민은 스마트 워치, 자동차 내비게이션, 항공기용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엡스타인은 가민이 “창의적이고 차별적인 제품과 열정적인· 고객에 힘입어 코로나가 끝나도 성장세가 멈추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하지만 최근의 급락세를 반영, 가민의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7일 종가(116.51달러)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의 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드러(Piper Sandler)가 나스닥 상장 레스토랑 체인(닭고기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윙스톱(Wingstop, 종목명 WING)의 주가가 15% 이상 떨어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18일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인 니콜 밀러 리건(Nicole Miller Regan)은 윙스톱에 대한 투자의견을 ‘오버웨이트(overweight, 비중확대)’에서 ‘언더웨이트(underweight, 비중축소)’로 두단계 떨어뜨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윙스톱의 낮은 로열티 비율, 높은 광고비와 이자 비용, 높은 세율 등을 꼽으며,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102달러로 낮췄다.윙스톱의 주가는 2022년 들어 현재까지 거의 30% 하락한 상태다. 17일 종가는 121.14 달러였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UBS가 나스닥에 상장된 데이터베이스(DB) 업체인 몽고DB(MongoDB, 종목명 MDB)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18일 CNBC에 따르면 UBS의 애널리스트 칼 키어스테드(Karl Keirstead)는 몽고DB 제품의 유용성이 점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그는 "몽고DB의 데이터베이스가 거래 일관성을 요구하는 복잡한 분야에서 사용이 늘고 있다"며 "경쟁사와의 차별성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UBS는 MongoDB의 목표가격을 345 달러에서 450 달러로 높였다. 이는 17일 종가(372.43달러)보다 20.8% 높은 수준이다. 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할리버튼이나 웰스 파고 같은 배당주에 투자하라."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CNBC에서 ‘매드 머니(Mad Money)’라는 투자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17일(현지시간) 최근 수익이 늘고 있는 고배당주 11개 종목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기를 권했다.그는 “배당은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방어 투자의 좋은 수단”이라며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인플레이션 우려와 코로나 공포의 시장 혼란 속에도 매력적인 투자수단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크레이머는 ”배당주 투자의 가장 좋은 방법은 최근 배당금을 인상한 종목을 찾는 것“이라며 ”고배당주만이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상품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 그는 S&P500 종목 가운데 올해 배당금을 20% 이상 늘린 주식 11개 종목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에너지 업체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ioneer Natural Resources, 종목명 PXD), 코테라 에너지(Coterra Energy, CTRA), 데본 에너지(Devon Energy, DVN), 할리버튼(Halliburton, HAL) △전원 생활 관련 용품업체인 트랙터 서플라이(Tractor Supply, TSCO) △미국과 캐나다의 전자제품 판매 체인업체인 베스트 바이(Best Buy, BBY) △1달러 샵으로 유명한 잡화점 업체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DG) △반도체업체인 NXP 세미컨덕터(NXP Semiconductors, NXPI) △부동산 물류업체인 프롤로지스(Prologis, PLD) △금융사인 웰스 파고(Wells Fargo, WFC)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AXP) 등이 포함됐다. 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코로나 백신업체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모더나(Moderna Inc. 종목명 MRNA)의 CEO인 스테판 반셀(Stephane Bancel)이 4억 달러 이상의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17일 CNBC에 따르면 반셀은 2020년 1월 이후 약 280만주, 4억 80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매각했다. 매주 평균 36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다. 반셀은 코로나 백신 개발로 돈방석에 앉았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회사 지분만으로도 53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됐다.모더나는 미국 코로나 백신 시장에서 화이자에 이은 2위 업체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억 900만 도스가 투여됐다. 모더나 주가는 2020년 1월 23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전염병 대비 혁신 연합’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처음 발표한 이후 614% 급등했다. FDA는 2020년 12월 모더나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모더나는 지난 2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18.9% 늘어난 2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CNBC는 반셀이 임원들의 내부자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에 따라 매주 소규모로 나눠 매각했다며 2018년 개정된 SEC‘10b5-1’ 규정이 불투명한 문제점을 갖고 있고 전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지난주 21만 4000명으로 2개월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노동 수요가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7일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22만 9000건에서 1만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예측치(22만건)를 밑도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기업들의 구인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노동력 부족이 기업들의 최대의 현안이라며 미국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가장 높은 위험은 인플레이션이라고 지적했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모건스탠리가 맥도널드(McDonald's Corporation, 종목명 MCD)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17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존 글래스(John Glass)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맥도널드가 이들 두 나라의 점포를 폐점한 데 따라 맥도널드의 목표주가를 294달러에서 287달러로 낮췄다. 이와 함께 맥도널드의 2002년 연간 매출 추정치도 8% 하향했다.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맥도널드 매출의 9%, 영업이익의 3%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년전에 러시아에 진출한 맥도널드는 러시아 점포 폐쇄의 영향으로 매달 5000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맥도널드 주가는 16일(현지시간) 238.14달러에 마감했다. 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국제 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함에 따라 국제 금값이 온스당 1만 달러 이상으로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前) 신흥시장 트레이더이자 비트멕스(BitMEX) 거래 플랫폼의 공동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여파로 중앙은행들이 달러 대신 금, 밀과 같은 곡물, 원유 구리 같은 원자재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금값이 온스당 1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63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액을 갖고 있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서방의 제재로 이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점을 주목했다.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시키고, 달러화로 갖고 있는 외환보유액에 대해서도 통제를 가하면서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으로 달러 대신 금 매입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외환 분석가인 루크 그로멘(Luke Gromen)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이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며 지난 8년동안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 국채는 600억 달러 매수에 그친 데 비해 금은 2600억 달러 상당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국제 금값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1908달러를 기록했다.한편 러시아 측이 지급일이 도래한 채권에 대해 자국 루블화로 상환하겠다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서방 측에선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 가 시작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러시아가 조만간 1500억 달러 규모의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16일까지 달러 채권 이자로 1억 1700만달러를 갚아야 한다. 러시아의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Corporation, 종목명 OXY) 지분을 대폭 늘렸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벅셔 해서웨이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총 1억 8100만주의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식을 주당 53~55달러선에서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벅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탈 주식 수는 13억 6400만주로, 전체 지분의 14.6% 달했다.마켓워치는 벅셔 해서웨이가 지난 3월 2일 이후 1억 주를 넘게 매수하는 등 이례적으로 짧은 시일 내 주식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벅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탈을 인수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일일 약 1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업계 선두 업체다. 16일 주가는 전일보다 2.82% 하락한 52.99달러를 기록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 백화점업체 콜스(Kohl's Corporation, 종목명 KSS)의 주가가 인수·합병(M&A)을 재료로 큰폭으로 뛰었다.로이터와 CNN에 따르면 캐나다 최대 백화점업체이자 삭스 피프스 애비뉴(미국 뉴욕 중심인 5번가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 소유주인 캐나다의 허드슨스 베이(Hudson's Bay Co)는 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콜스 인수 입찰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사모펀드인 시캐모어 파트너(Sycamore Partners)와 허드슨 베이가 주당 60달러에 입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콜스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63달러선을 돌파하며 20% 가까이 뛰었다.콜스는 미국내 최대 백화점업체로 약 1,100개의 매장이 있으며, 연간 매출은 200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매출 정체 등으로 행동주의 투자자들로부터 대대적인 개혁 요구를 받아왔다. Hudson's Bay가 Kohl's를 인수하면 고급 패션 및 백화점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허드슨즈 베이는 2013년 삭스(Saks)를 인수했으며, 가장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매출은 94억 달러다. 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뉴욕 증시의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Corporation, 종목명 BAC), 찰스 슈왑(SCHW), 푸르덴셜 파이낸셜(PRU) 등이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주로 꼽혔다. Fed는 16일(현지시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17일 투자전문 사이트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JP모건체이스(JPM), 씨티그룹(C), 웰스파고(WFC)와 함께 미국 4대 은행의 하나다. 상업은행, 자산관리, 투자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전체 은행 예금의 11%가 예치돼 있다.인베스팅닷컴은 기준금리와 채권금리의 상승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순이자마진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주가가 향후 12개월동안 42.9% 상승, 59.32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5배 수준이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2.04%에 달한다. 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 종가는 41.5달러였다.금융 서비스 기업인 찰스 슈왑(The Charles Schwab Corporation, SCHW)은 소매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업은행, 전자 트레이딩 플랫폼, 자산 관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2월 기준 고객자산은 7조 6,9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인베스팅닷컴이 16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이 찰스 슈왑 주가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찰스 슈왑 주가(16일 종가 83.17달러)는 향후 12개월 동안 25% 상승해 104.0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푸르덴셜 파이낸셜(Prudential Financial, Inc. PRU)은 미국 최대 보험사로, 총자산은 1조 7000억달러를 넘는다. 미국 등 40여개국의 소매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험, 투자 관리 및 기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미국 등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서 러시아가 4월부터 하루 3백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가 공급 위기를 맞고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CNBC에 따르면 IEA는 월간 원유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대규모 원유 생산 중단 전망이 글로벌 원유 공급 충격을 야기할 것"이라며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공급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러시아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세번째의 원유 생산국이다. 지난 1월 러시아의 원유 및 석유제품 생산은 일일 1,130만 배럴에 달했으며, 이가운데 800만 배럴이 수출됐다.미국과 캐나다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으며, 영국은 단계적 수입 금지 계획을 밝힌 바 있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2월 미국 소매판매(retail sales)가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6일 지난달 소매 판매가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0.4%)보다 낮은 것이다.자동차 판매는 0.8% 늘었지만 가구(마이너스 1.0%), 헬쓰 및 퍼스널 케어 스토어 판매(마이너스 1.8%) 등은 줄었다.코메리카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아담스(Bill Adams)는 “미국 경제가 연초 예상했던 속도보다는 느리지만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보잉(The Boeing Company, BA) 주식을 매수하라는 의견이 나왔다.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Baird)의 분석가 피터 아멘트(Peter Arment)는 16일 보잉 ‘737-Max’ 기종의 중국 납품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잉을 매수 추천 종목에 추가했다.아멘트는 737-Max 여객기가 지난 1월 말 시애틀에서 중국행 첫 비행을 했다며 이는 보잉이 상하이 에어라인에 3년만에 처음 항공기를 납품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보잉은 지난해 12월 중국 민간항공국(CAAC)으로부터 737-Max 기종의 운항적합성지침을 받았으며, 그 이후 에어 차이나와 차이나 서던 등 여러 중국 항공사가 737-Max 시험 비행을 시작했다.아멘트는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로 글로벌 항공 여행이 회복되고 있다"며 “2023년까지 글로벌 항공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베어드는 보잉의 목표주가를 15일 종가보다 70% 높은 306달러를 제시했다. 보잉 주가는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기종인 737 MAX의 사고 이후 코로나19의 확산까지 겹치며 바닥권을 맴돌고 있다.한편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보잉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31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29억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스타벅스(SBUX)의 CEO(최고경영자)인 케빈 존슨(Kevin Johnson)이 은퇴하고 전(前) 회장인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임시 회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은 13년간 스타벅스에서 일해왔다. 2009년에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15년에는 회장 겸 COO가 됐다. 2017년 슐츠의 뒤를 이어 회장 겸 CEO로 임명됐다.슐츠는 커피 거인의 CEO로서 이번이 세 번째 임기이다. 1986년부터 2000년까지 스타벅스 CEO를 맡았으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다시 CEO를 맡았다. 슐츠의 임시 최고 경영자로서의 연봉은 1달러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 가을까지 정식 CEO를 선임할 계획이다.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프리마켓에서 5% 상승했다.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
모건스탠리는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에너지 회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Corp, CEG)의 주가가 내년에 23%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스티픈 버드(Stephen Byrd)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올들어 주가가 22% 상승했지만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의 강세,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저위험 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이후 초당적 지원을 받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으로부터도 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도 이번주초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마이클 라피데스 애널리스트는 “콘스텔레이션은 석탄 발전에 대한 노출이 적다는 점에서 다른 전력업체들과 다르다”며 “미국에서 가장 큰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어 청정에너지 전환에 따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 주가로 62달러를 제시했다. 콘스텔레이션 주가는 전일 51.29달러에 마감했다. 콘스텔레이션은 지난달초 미국 전력회사 엑셀론에서 분사했다. 10년 전 엑셀론에 인수됐다가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발전에 중점을 둔 회사로 분리됐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의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의 이익이 올 후반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16일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자산관리회사인 번스타인(Bernstein)의 애널리스크 마크 리 (Mark Li)는 컴퓨터 칩 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가 해소되며 D램 가격이 2분기나 3분기에 바닥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주당 58달러에서 9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5일 종가(73.11달러)보다 28% 높은 수준이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론의 매출액이 2024년까지 21%, 연평균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은 42%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마이크론의 주가는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올해 22% 폭락했다. 한편 번스타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회사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 선물이 16일 3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1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 선물(Futures on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6시 5분 현재 290포인트(0.9%) 상승한 33,717을 기록했다.이같은 상승은 중국 당국이 미국과 협력, 중국 회사들의 미 증시 상장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시장은 이날로 예정된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서고 있는 분위기다. 어드바이저셰어스 포커스 주식 ETF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에디 엘펜빈(Eddy Elfenbein)은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의 초점이 바뀌고 있다”며 “11월 이후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 다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국제 니켈 가격이 5% 하락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1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하루 제한폭인 5%가 하락, 톤당 4만 5590달러를 기록했다. 니켈 가격은 지난주 이틀간 250% 급등, 톤당 10만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ME는 8일 거래를 중단, 니켈과 다른 금속의 가격 변동폭을 최소 상하 5%로 제한하는 조치를 마련하고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니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세계 금속시장의 거물인 샹광다(XiangGuangda)와 거래 은행 및 브로커 간 막대한 마진콜(증거금 납부)을 둘러싼 갈등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샹광다의 관계사인 칭산 홀딩스 그룹(Tsingshan Holding Group)은 니켈 투자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바클레이즈가 변동성지수(VIX)와 연계된 상품의 신주 발행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변동성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수억달러의 손실을 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마켓워치가 15일(미국시간) 보도했다.바클레이즈는 이날 ‘아이패스 시리즈 B S&P 500 단기선물 ETN(상장지수증권)’(iPath Series B S&P 500 VIX Short-Term Futures ETN)의 신주 발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ETN은 투자자들이 S&P 500지수의 변동성에 베팅할 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시카고옵션거래소)의 VIX와 연계된 상품이다. 이 ETN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최근 몇 거래일새 가치가 급등했다.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헤지비용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클레이즈는 해당 ETN을 추가로 발행할 여력이 없다면서 여력이 생기면 발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츄나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VXX에 숏베팅한 투자자들은 2억달러 가량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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