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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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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백신연구소, 정정 신고서 제출...상장 10월로 연기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4일(17: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던 차백신연구소가 공모 일정을 연기한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으면서다. 당초 9월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7~8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9월 말로 미뤄지게 될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받고 조만간 새로운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 9일 제출한 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된다. 공모 일정은 정정한 신고서의 효력 발생일 이후로 늦춰지게 된다. 회사 측은 9월 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공모가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최근 연구개발(R&D) 실적과 기술수출 계획, 미래 매출 추정치 등 투자 유의 사항이 보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총  395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435억~593억원 규모다.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았다.2000년 설립된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는 B형 간염 치료백신(CVI-HBV-002),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CVI-VZV-001)이 있다. B형 간염 치료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해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 신약이다. 내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2021.08.25 09:58
  • 파이버프로, 한국9호스팩과 합병 추진

    광소자 측정기기 전문업체 파이버프로가 한국9호스팩과 합병을 추진한다. 내년 1월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이버프로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 회사는 한국9호스팩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증시에 입성한다. 합병비율은 1 대 32.338로 내년 1월 19일까지 합병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면 신주는 내년 1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게 된다.1997년 5월 설립된 파이버프로는 광통신 실험 및 연구에 필요한 기기를 비롯해 광소자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산업용 광소자 측정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본사는 대전 대덕밸리에 있다.대표적인 제품은 2016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분포형 온도감지 시스템(DTS)이다. 광섬유 케이블이 설치된 전 구간 내 온도 변화를 모니터링해 화재 발생 징후를 포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다. 외국산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 가격은 30%가량 저렴하다. 이 밖에 항공기, 선박, 잠수함 등의 가속도와 회전 속도를 측정하는 관성측정센서도 개발했다.이 회사는 2019년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나타냈다. 2020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고연완 대표로 지분 37.9%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인터베스트가 25.2%로 2대 주주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650억원이다.전예진 기자

    2021.08.24 17:26
  • 일진하이솔루스, 기관청약 흥행 성공

    수소연료탱크 제조회사 일진하이솔루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시행한 기관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20일 공모주식 수의 55%인 599만1694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14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1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곳(11.5%)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희망 공모가(2만5700~3만4300원)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기관들이 써낸 금액은 300조원 규모다.최초 제시했던 공모가(3만300~3만7300원)보다 가격을 8~15%가량 낮춘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전체 신청 수량의 61.5%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 기관들의 비중은 9.9%였다.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등이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했다. 확약 기간별로는 3개월(23.7%) 6개월(19.0%) 1개월(16.8%) 15일(2.0%) 순이었다.일진하이솔루스는 공모가를 상단인 3만4300원에 결정했다. 공모금액은 3737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수소사업부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일진다이아몬드가 363만1330주의 구주 매출을 통해 1250억원을 확보한다.일반청약은 24~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다. 전체 공모주식 수의 25~30%(272만3498~326만8197주)가 대상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미래에셋과 삼성증권이 각각 40%(72만6266~87만1519주),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18만1567~21만7880주)다. 이 회사는 오는 27일 증거금을 환불하고 공모주 배정을 마친 뒤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조2455억

    2021.08.23 17:32
  • 일진하이솔루스, 수요예측 흥행 성공…공모가 상단 유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3일(09: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수소연료탱크 제조회사 일진하이솔루스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3만4300원에 결정될 전망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20일 공모주식수의 75%인 817만492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000여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공모가(2만5700~3만4300원)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최근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다 최초 제시했던 공모가(3만300~3만7300원)보다 8~15%가량 가격을 낮춘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000 대 1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기관들이 써낸 금액은 500조원 가량에 달한다.이에 따라 공모가는 상단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로만 보면 공모가를 충분히 높일 수 있지만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을 받은 만큼 상단 이상으로 올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3일 수요예측 경쟁률과 공모가를 확정해 공시한다. 공모가가 3만4300원에 결정되면 공모 금액은 3737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수소사업부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수소저장탱크를 제작해 판매하는 회사다.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에 최신 타입4 수소 탱크를 공급하고 있다. 수소차 외에도 수소 충전소용 타입4 튜브트레일러의 글로벌 인증을 취득해 수소 저장 시스템 분야에 진출했다. 드론, 기차, 선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1.08.23 09:45
  • 적자 늘어난 SSG닷컴, 쿠팡처럼 IPO 성공할 수 있을까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0일(08: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SSG닷컴이 올 2분기 역대 두번째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수익성 대신 외형을 확대해 상장시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49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1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6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37억원)보다 약 두배 가까이 늘었다. 2019년 4분기 362억원의 손실을 낸 데 이어 분기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규모다. 올 1분기에 비해서도 10배 가까이 적자폭이 커졌다. 랜더스 데이 이벤트와 가정의 달 행사 등으로 지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2분기 거래액은 전년보다 19% 성장했다. 1분기 14%에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1분기 22%에서 2분기 25%로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성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는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경쟁사들이 점유율을 늘리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쿠팡은 올 2분기 매출이 44억7800만달러(약 5조181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어섰다.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순손실 규모가 5억1860만달러(약 6000억원)였지만 거래액과 활성고객수가 꾸준히 늘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새벽배송인 로켓프레시와 배달앱 쿠팡이츠 등 신규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덕분이다. 여기에 컬리, 오아시스 등 상장을 앞둔 새벽배송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출혈 경쟁이

    2021.08.23 09:02
  • '관절약 홈쇼핑 대박' 프롬바이오, 코스닥 상장

    건강기능식품회사 프롬바이오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홈쇼핑에서 ‘대박’을 터뜨린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를 판매하는 회사다.프롬바이오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9~1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1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는 2만1500~2만4500원으로 공모 규모는 300만 주, 공모예정금액은 645억~735억원이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최대 3600억원으로 예상된다.이와 별도로 창업자인 심태진 대표는 보유 지분 40만 주를 매각해 최대 98억원을 확보한다. 심 대표의 두 형제도 총 8만 주를 팔아 약 20억원을 손에 쥔다. 상장 후 심 대표의 보유 지분 가치는 공모가 상단 기준 1213억원이다.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홈쇼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매출이 2018년 430억원에서 2019년 619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1000억원(1080억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777억원이었다. 배우 이병헌, 한효주 등을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그러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비와 관리비가 늘어나고 있고, 홈쇼핑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회사 측은 자체 쇼핑몰 판매를 확대하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이 회사의 상장은 이익 미실현기업 상장 요건 덕분이다. 이 경우 일반청약자에겐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환매청구권이 주어진다. 환매청구권이란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면 공모가의 90%에 주관사가 주식을 되사주는 제도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상장주식 수의 약 43.6%(624만3000주·1500억원가량)로 많은 편이어서 주가 흐름이 부진할 수 있다고 증권업계

    2021.08.20 17:32
  • '몸값 1조 수소기업' 일진하이솔루스, 24일부터 청약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상장 시 수소차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다.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사진)는 19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최근 유럽 최대 특장차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맺었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을 공동개발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연료탱크로 세계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1999년 한국복합재료연구소로 시작한 이 회사는 2011년 일진그룹이 인수하면서 수소연료탱크 개발에 집중해 왔다. 상장을 앞두고 일진복합소재에서 일진하이솔루스로 사명을 바꿨다.수소차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협업하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인 투싼ix에 이어 2018년 넥쏘에 수소 탱크를 공급하고 있다. 넥쏘에 적용된 최신 타입4 수소 탱크를 양산할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일진하이솔루스가 유일하다. 수소차 외에도 수소 충전소용 타입4 튜브트레일러의 글로벌 인증을 취득해 수소 저장 시스템 분야에 진출했다. 안 대표는 “튜브트레일러는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6월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 대표는 “2025년 이후부터는 대규모 수소탱크가 필요한 항공용 모빌리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23.5% 많은 1135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51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늘었다.이 회사는 19~2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

    2021.08.19 17:48
  • 롯데렌탈, 2분기 최대실적…당기순익 전년비 174% 증가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7일(18: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롯데렌탈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1971억 원, 영업이익 1102억 원, 당기순이익 463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4.9%, 당기순익은 173.8% 증가했다.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415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대비 3.1%p 늘어난 9.2%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은 렌터카, 중고차 판매, 그린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했다. 국내 1위 브랜드 롯데렌터카를 기반으로 장·단기렌터카와 중고차 사업 매출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장기렌터카 계약이 늘어났다. 올해 6월까지의 전기차 계약건수는 약 2100여대로 반기 기준 역대 최다 계약건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그린카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었다. 그린카는 모회사인 롯데렌탈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자금 일부를 활용해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차별화 포인트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에 250억 원을 투자하고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제주 지역 내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전기차 카셰어링 서브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2021.08.18 09:07
  • 대어보다 인기…'스팩'이 몰려온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5일(14: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모주 시장에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쏟아진다. 다음 달까지 5개의 스팩 청약이 예정돼 있다. 올들어 스팩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열한 공모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24일 IBKS제16호스팩을 시작으로 엔에이치스팩20호, 유진스팩7호,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신한제8호 등 5개의 스팩이 줄줄이 청약을 진행한다. 이중 엔에이치스팩20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스팩 중 가장 큰 500억원 규모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30~31일 청약을 실시한다.   올해엔 13개의 스팩이 상장을 마쳤다. 현재 5개 스팩이 거래소의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을 준비중이다. 하반기 청약이 마무리되면 올해 상장 스팩은 3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9개보다 약 40%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잇달아 스팩을 내놓는 배경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있다. 스팩은 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스팩이 우량기업을 발굴해 인수·합병하면, 해당 기업은 스팩을 통해 주식시장에 우회상장할 수 있다. 스팩은 상장 후 3년내 합병해야&n

    2021.08.17 10:37
  • '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코스피 상장 준비 돌입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3일(14: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기 동요 '아기상어'와 유아동 캐릭터 '핑크퐁'으로 잘 알려진 스마트스터디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이르면 내년 초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터디는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사를 시작했다. 미국 상장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최근 거래소가 유니콘 기업을 적극 유치하면서 국내 상장을 결정했다. 실사는 평균적으로 6개월 가량이 걸린다. 주관사는 회사의 감사보고서와 관계 회사 출자내역, 최대주주 변경 내역 등을 검토해 재무 안전성을 파악한 뒤 상장 요건에 맞는지 판단한다. 이 과정을 거쳐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면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6월 약 30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무신사, 쏘카 등에 이어 국내 열 세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 회사 측은 3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기상어'의 지식재산권(IP)을 내세워 몸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애니메이션,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가전, 식품, 패션업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다만 장기적인 성장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 될

    2021.08.17 09:29
  • "공모주 大魚만큼 인기"…내달 5개 스팩 줄상장

    공모주 시장에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쏟아진다. 다음달까지 5개의 스팩 청약이 예정돼 있다. 올 들어 스팩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열한 공모 경쟁이 예상된다.오는 24일 IBKS제16호스팩을 시작으로 엔에이치스팩20호, 유진스팩7호,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신한제8호 등 5개 스팩이 줄줄이 청약을 진행한다. 이 중 엔에이치스팩20호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스팩 중 가장 큰 500억원 규모다. 25~26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30~31일 청약을 실시한다.올해엔 13개 스팩이 상장을 마쳤다. 현재 5개 스팩이 거래소의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청약이 마무리되면 올해 상장 스팩은 3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9개보다 약 40% 증가했다.증권사들이 잇달아 스팩을 내놓는 배경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있다. 스팩은 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스팩이 우량기업을 발굴해 인수합병하면, 해당 기업은 스팩을 통해 주식시장에 우회 상장할 수 있다.스팩은 상장 후 3년 내 합병해야 하고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이 경우에도 공모가에 이자를 더해 돌려줘 증권시장에선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된다. 공모가가 단일가인 2000원으로, 일반 공모주보다 낮다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올 들어 스팩의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 5호는 일반청약 기준 9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만 약 2조원이 몰렸다. 이 스팩은 상장한 직후 ‘따상상상’(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사흘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다.지난달 26~27일 청약을 진행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2021.08.15 17:11
  • UCI 자회사 바이오엑스, 상장 주관사에 신한금융투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2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UCI의 자회사 바이오엑스가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엑스는 최근 코넥스·코스닥시장 IPO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코넥스 시장 입성을 위한 상장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3년 상반기 기술평가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바이오엑스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 수소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수소 생성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업체 EAT(Electro Active Technologies)에 투자해 10%대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엑스는 연내 서울에 소재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 EAT 기술을 적용한 장치를 시범 설치하겠다는 목표다.이 회사는 그린수소 생산 및 탄소중립 그린수소 공정 등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책과제도 수행 중이다. 수소 드론회사, 수처리 전문기업,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 수소에너지 관련 회사들과 그린수소 사업화를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밖에 장내 미생물 실시간 분석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옴센스’와 빛으로 무공해 수산 양식 시스템을 개발한 ‘블루 플래넷 에코시스템’ 등의 지분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2021.08.13 09:46
  • 코넥스 상장사 바이옵트로,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반도체 검사 장비 개발사 바이옵트로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전날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제출했다. 올 하반기 공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 부품이 납땜되는 얇은 플라스틱 판인 PCB를 검사하는 전기검사기(BBT)를 개발하고 있다. PCB는 컴퓨터나 휴대폰 등 각종 IT 제품에 사용된다. BBT는 PCB 회로의 절단이나 합선 여부를 검사하는 자동화 설비다. 애플의 아이폰 부품을 제작하는 협력사들이 주 고객사다.이 회사는 경기도 용인에 본사가 있다.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시가총액은 550억원 대다. 지난해 매출은 161억원으로 전년보다 2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2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재무적 투자자로는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메디치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BNH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바이오 분야 자동화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전자·전기, 정보통신(IT) 분야의 자동화 설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등 복제약 대량 생산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2021.08.13 08:04
  • 원티드랩, 오랜만에 상장 첫날 '따상'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1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원티드랩은 이날 시초가 대비 30% 오른 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3만5000원)의 두 배인 7만원에 시초가가 결정됐고 개장 10분 만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한가가 유지됐다.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47억원이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2억4100만원, 92억6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2~3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73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5조5291억원이 몰렸다. 동시에 청약을 진행한 크래프톤(5조358억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 시장에서 확고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이 투자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상장 후 6개월간 주가가 하락할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사주는 환매청구권이 부여됐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최근 공모주시장에서는 공모가가 낮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증강현실(AR) 기업 맥스트도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따상상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사흘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0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5억원, 89억원이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500억원이었으나 6300억원대로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전예진 기자

    2021.08.11 18:08
  • LG에너지솔루션, 내달 공모 돌입할 듯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달 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 다음달 본격적으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일정이 연기된 카카오페이와 현대중공업까지 가세하면서 또 한 번 ‘공모주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회사 측이 추가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막바지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당초 이달 중순 승인이 예정됐었으나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당금 문제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회사 측은 승인이 나면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9월 중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무난히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콜 충당금이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올 상반기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점에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총 3256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해 재무제표를 정정 공시했다. 리콜 경과와 원인 규명 결과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 데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 매출 5조1310억원, 영업이익 8150억원을 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올 1분기 매출 4조2540억원, 영업이익 3410억원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일회성 요인인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 합의금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된 영향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인 만큼 업계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2021.08.11 18:07
  • 롯데렌탈에 8.4조 몰려…공모가·업종이 흥행 갈랐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0일(16: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렌터카 1위 업체인 롯데렌탈의 일반청약에 8조4000억원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컬러 강판 전문업체 아주스틸에는 22조3000억원이 몰렸다. 공모가와 업종이 흥행을 좌우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8개 증권사에서 진행한 롯데렌탈의 청약에 8조4000억여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3년 만에 나오는 롯데그룹 계열사의 상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결과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65.8 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132 대 1)이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119 대 1), 한국투자증권(75 대 1), NH투자증권(59 대 1) KB증권(53 대 1), 신한금융투자(45 대 1) 하나금융투자(42 대 1) 순이었다. 삼성과 미래에셋은 배정물량이 3%로 적고 청약자 수가 많아 경쟁률이 높았다. 최소청약수량인 10주를 신청한 사람은 NH, 한투, KB, 신한, 하나 5곳에서 균등배정주식 3주를, 나머지 증권사에서는 1주를 받을 수 있다. 증권가는 공모주 시장에서 대어들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계열사나 공모 규모가 큰 대형 공모주에 자금이 쏠렸지만 이제는 공모가가 낮은 '알짜' 중소형주가 더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다. 롯데렌탈과 같은 기간 청약을 실시한 아주스틸은 22조31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경쟁률은 1420 대 1로 나타났다. 동시에 청약을 실시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브레인즈컴퍼니도 2조2300억원을 끌어모으며 119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n

    2021.08.11 09:16
  • 차백신연구소, 9월 코스닥 상장

    차바이오텍의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총 공모 주식 수는 395만 주, 희망 공모 가격은 1만1000~1만5000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07억~3964억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며, 이번 공모로 차백신연구소는 435억~593억원을 조달한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7~8일 일반청약을 거쳐 9월 중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았다.차백신연구소는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됐다. 자체 개발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팜’을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를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면역증강제 외에 다양한 혁신형 백신제품도 회사는 개발하고 있다. B형 간염 치료백신(CVI-HBV-002)과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CVI-VZV-001)이 대표 제품이다. B형 간염 치료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해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 신약으로, 국내 임상 2a상을 마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증하는 2b상을 진행 중이다. 이 백신은 예방 백신을 접종한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무반응자를 위한 프리미엄 B형 간염 예방백신이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효과를 높인 것으로, 올해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2021.08.10 17:48
  • 롯데렌탈 공모 마무리…일반청약 경쟁률 65대 1

    국내 렌터카 1위 업체인 롯데렌탈의 일반청약에 8조4000억원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컬러 강판 전문업체 아주스틸에는 22조3000억원이 몰렸다. 공모가와 업종이 흥행을 좌우했다는 평가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8개 증권사에서 진행한 롯데렌탈 청약에 8조4000억여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3년 만에 나오는 롯데그룹 계열사의 상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하다는 평가다.평균 청약 경쟁률은 65.8 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132 대 1)이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증권(119 대 1), 한국투자증권(75 대 1), NH투자증권(59 대 1) KB증권(53 대 1), 신한금융투자(45 대 1) 하나금융투자(42 대 1) 순이었다. 삼성과 미래에셋은 배정 물량이 3%로 적고 청약자 수가 많아 경쟁률이 높았다. 최소 청약수량인 10주를 신청한 사람은 NH, 한투, KB, 신한, 하나 다섯 곳에서 균등배정주식 3주를, 나머지 증권사에서는 1주를 받을 수 있다.증권가는 공모주 시장에서 대어들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계열사나 공모 규모가 큰 대형 공모주에 자금이 쏠렸지만 이제는 공모가가 낮은 ‘알짜’ 중소형주가 더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다.롯데렌탈과 같은 기간 청약을 실시한 아주스틸은 22조31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경쟁률은 1420 대 1로 나타났다. 동시에 청약을 실시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브레인즈컴퍼니도 2조2300억원을 끌어모으며 119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 청약 때도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에 더 많은 증거금이 몰렸을 정도로 공모주 시장에서 대어들이 잇달아 흥행에서

    2021.08.10 17:47
  • 롯데렌탈 청약 첫날 1조3000억 몰렸다…경쟁률 10.4 대1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9일(17: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렌터카 1위 기업 롯데렌탈의 청약 첫날 1조3000억여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최근 인기 공모기업에 수십조원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롯데렌탈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43 대 1로 나타났다. 동시에 청약을 진행한 8개 증권사에서 총 1조3313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건수는 23만9766건이었다. 한국투자증권(6만6063건)에서 신청이 가장 많이 들어왔고 NH투자증권(5만6905건), KB증권(5만1263건) 순이었다. 경쟁률은 삼성증권(36.15 대 1)이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26.50 대 1), 하나금융투자(13.42 대 1), KB증권(10.74 대 1), 한국투자증권(9.75 대 1), NH투자증권(7.60 대 1), 키움(6.75 대 1), 신한(5.34 대 1) 순이었다.배정물량은 NH와 한투가 각각 32.5%(140만6145주), KB증권이 20%(86만5320주)로 총 85%를 갖고 있다. 나머지 증권사들에는 3%씩(12만9798주) 배정됐다. 미래에셋과 삼성은 배정물량이 3%로 적고 가입자수가 많아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렌탈은 3년 만에 나온 롯데그룹 계열사의 기업공개(IPO)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올해 상장 기업 중 가장 낮은 2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렌터카 사업의 성장성이 불투명한데다 공모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공모가는 5만9000원, 예상시가총액은 2조1614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2521억원, 영업이익은 1599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889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집계됐다.일반투자자 대상 배정물

    2021.08.10 09:14
  • "공모주 '슈퍼위크' 고맙다"…증권사들, 수백억 수수료 잔치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어’가 쏟아지면서 증권사들이 이달에만 총 550억여원의 수수료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수 외국계 증권사가 여러 기업의 주관을 동시에 맡아 압도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증권사들이 카카오뱅크, HK이노엔, 크래프톤, 롯데렌탈 등 4개 기업으로부터 받은 주관 수수료 수익은 549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총수수료는 8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대형 증권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이는 IPO 수수료의 세 배에 이르는 규모다.증권사 중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의 수수료 수익이 11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두 건을 주관한 덕분에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추가 인센티브까지 받는다면 CS는 이달에만 15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인수단으로 39억원을 챙겼고 HK이노엔(27억원)과 롯데렌탈(18억원)을 주관하면서 총 83억원을 받았다. KB증권은 카카오뱅크(57억원)와 롯데렌탈(11억원)로 68억원을 벌어들였다. 이 밖에 JP모간(59억원), 미래에셋(55억원), NH투자증권(49억원) 등도 수십억원의 수수료를 확보했다.기업별로는 공모 규모가 가장 큰 크래프톤이 215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수료를 지급했다. 다만 수수료율은 0.5%로 가장 낮았다. 크래프톤은 실적과 기여도에 따라 공모 금액의 0.5%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인센티브를 모두 지급한다면 총수수료는 431억원으로 삼성생명(488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가 된다.증권사들은 발행사로부터 받는 주관 수수료 외에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

    2021.08.09 17:21
  • 시몬느액세서리, 2분기 영업익 600% 급증..IPO 청신호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8일(15: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명품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이 올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시몬느는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793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59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율도 14% 대로 회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9.1%, 67% 증가했다.시몬느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백신 보급 확산과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북미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명품 보복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마이클 코어스와 코치 등 주요 고객사들의 제품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문량이 늘었다. 2분기 매출에서 마이클 코어스와 코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7%와 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시몬느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시장은 중국 시장이 커지면서 2025년까지 연평균 10% 대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몬느의 주요 고객이 중국과 온라인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몬느는 글로벌 럭셔리 핸드백 시장에서 약 10%를 점유하고 있다. 북미 시장 기준 시장 점유율은 약 30%다. 이 회사는 디자인, 생산, 품질보증, 런칭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업계 최대 생산 능력도 갖추고 있다. 시몬느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

    2021.08.09 09:05
  • 최찬석 CIO "야놀자 클라우드로 세계 호텔예약…손정의도 숙박 AI에 꽂혀"

    “비전펀드가 야놀자에 2조원을 투자하면서 가장 눈여겨본 것은 인공지능(AI)이었습니다. 앞으로 휴대폰이 호텔 카드 키를 대신하고 각종 실내 기기를 제어하게 될 겁니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침대 매트리스나 각종 비품의 교체 시기도 파악하게 됩니다. 손정의 회장은 그 혁신을 주목한 겁니다.”최찬석 야놀자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비전펀드 투자 유치의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야놀자는 지난달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비전펀드가 한국 벤처에 투자한 사례 중 쿠팡(약 3조35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올초 야놀자에 합류한 최 CIO는 이번 투자 유치 작업을 주도했다. 비전펀드 측은 비대면 사전 실사를 비롯해 수차례의 온라인 프레젠테이션(PT)과 회의 끝에 투자를 결정했다. 마지막 화상 회의 때는 비전펀드 고위관계자들이 총출동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최 CIO는 “비전펀드는 AI와 여행업의 결합을 흥미롭게 봤다”며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집중적으로 한 것이 투자 유치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호텔 로비의 카메라가 투숙객의 신원을 확인하고 무인 키오스크로 체크인을 도와준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전송된 코드로 엘리베이터와 객실 문을 열고 TV, 조명을 제어한다. 고객으로선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고, 호텔은 객실 관리와 운영 비용을 줄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최 CIO의 설명이다.최 CIO는 “전 세계 여행숙박시장은 30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호텔이 여전히 복사기와 팩스를 이용하

    2021.08.05 17:32
  • 크래프톤, 상장초기 유통물량 준다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크래프톤이 기관투자가들에 배정되는 공모 물량의 80% 이상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기관들이 상장 직후 주식을 대량 매도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기관과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배정을 마무리했다. 공모 주식의 약 70%는 기관에 돌아갔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발생한 미달 물량이 기관들에 추가 배정됐다.기관 배정 주식의 60%는 해외 기관, 40%는 국내 기관이 가져갔다. 크래프톤은 해외 기관 물량 중 85%를 국부펀드와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롱텀펀드 위주로 배정했다.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아부다비투자청, 노르웨이중앙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 확약 기관에 90% 이상 물량이 돌아갔다.이에 따라 크래프톤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전체 상장예정 주식 수(4889만8070주)의 42%에서 33%대로 떨어지게 됐다. 공모가 기준 10조원어치에서 8조5000억원어치로 줄어드는 것이다.크래프톤의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시가총액과 거래액 규모로 볼 때 상장 후 ‘코스피200’과 ‘MSCI지수’에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들로부터 자금이 유입된다면 장기적으로 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상장 주식의 27%가량을 보유한 기존 주주들이 한꺼번에 차익 실현에 나설 경우 주가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증권가는 크래프톤이 최근 불거진 중국 리스크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전예진 기자

    2021.08.05 17:30
  • 브레인즈컴퍼니, 8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4일(16: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능형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가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공모자금을 통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2000년 설립된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시장에서 장기간 검증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뛰어난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진입장벽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회사의 대표 제품은 21개 모듈로 구성돼 확장성이 뛰어난 ‘지니어스 EMS’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의 빠른 성장과 변화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브레인즈컴퍼니는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해 사내 IT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2만2500원이다. 이번 공

    2021.08.05 09:21
  • 듀켐바이오, 분할 합병 승인..하반기 IPO 작업 착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3일(18: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방사성의약품 업체인 듀켐바이오와 케어캠프 방사성의약품 사업부문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소재 듀켐바이오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양사 간 체결한 분할합병계약서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듀켐바이오가 케어캠프의 방사성의약품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흡수 합병하는 것이다. 합병 이후 케어캠프 주식회사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지오영은 통합법인인 주식회사 듀켐바이오 지분의 51.83%를 보유하게 된다.듀켐바이오는 케어캠프 방사성의약품 사업부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 플랫폼과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지오영 그룹과 지오영의 주요주주인 블랙스톤으로부터 안정적인 투자지원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듀켐바이오는 국내 최다 방사성의약품 진단 신약을 개발, 보유하고 매출 및 생산 규모면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해 왔으나 대규모 신약 개발 투자 등으로 인한 취약한 재무구조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며 “이번 합병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진태 지오영 총괄사장은 “치매, 난치성 암, 뇌신경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방사성의약품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사의 합병은 방사성의약품 산업의 획기적인 성장을 가져올 촉매의 역할을 할 것”라고 기대했다. 듀켐바이오는 제조기술 기반의 차세대 암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암진단제 및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진단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립선암

    2021.08.04 09:44
  • 크래프톤, 1인당 최대 14주 받는다

    크래프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5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공모주에 수십조원의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인 데다 크래프톤이 하반기 최대 기대주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공모가가 다소 높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투자자의 참여가 저조했다. 이날 중국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우려로 게임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도 청약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3개 증권사에서 진행한 크래프톤 청약에 5조358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앞서 청약을 진행한 카카오뱅크(약 58조3020억원) HK이노엔(29조171억원)과 비교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7.79 대 1이었다. 증권사별론 미래에셋증권(9.5 대 1), NH투자증권(6.72 대 1), 삼성증권(6.88 대 1) 등이었다. 3개 증권사에서 29만6539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중복 청약이 가능해 3개 증권사에서 동시에 청약할 수 있었음에도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반면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실시한 원티드랩은 17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조5291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23만7467건이 접수돼 균등배정주식을 한 주도 받지 못하게 됐다. 주가가 공모가의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에 주식을 되사주는 환매청구권이 부여돼 투자자로부터 인기가 높았다.크래프톤이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청약자들은 투자금 대비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청약했을 때 모든 증권사에서 4주를 받을 수 있다. NH와 삼성에서는 추첨을 통해 50% 이상의 확률로 1주씩 더 받을 수 있다. 3개 증권사에 모두 10주

    2021.08.03 18:05
  • 필러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2일(09: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필러 전문제조기업 바이오플러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이다.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HA) 응용분야에 있어서 세계유일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MDM Tech’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제품은 점성과 탄성, 안전성, 지속성,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이 탁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주력 제품은 성형외과 시술 재료 더말필러를 비롯해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이다. 이 외에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등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하이난에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연구소 및 생산기지와 의료기관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 뿐만 아니라 홍콩,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을 더욱 가속화하고 기업 가치 또한 극대화하겠다”면서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4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냈다. 2019년 대비 매출은 43.16%, 영업이익

    2021.08.03 09:37
  • 디앤디플랫폼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245 대 1...21조원 몰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2일(08: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26일~28일 3일간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245 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381개 기관이 참여해 42억8409만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21조원에 달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물량의 28.3%로 참여 기관 중 85곳이 보호예수를 약속했으며 6개월 락업을 확약한 기관은 32곳에 달한다. 주관사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많은 기관투자자께서 락업을 제시하며 물량 배정을 요청해 흥행을 예감했으며 실제로수요예측 첫날 경쟁률 10대 1을 돌파했다”며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은 것에 더해, SK디앤디 스폰서 투자로 우량자산의 지속편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 후 성장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리츠다. 영등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 용인 소재 백암 파스토 1센터(사진),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등 국내외 3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안정산업인 오피스와 성장산업인 물류 섹터의 프라임 자산을 모두 갖췄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전 선제적 투자로 자산가치가 큰 폭 상승해 기초자산 평가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상장 후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오피스 및 물류 우량자산을 확보해 양

    2021.08.03 09:17
  • 와이엠텍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2일(16: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 부품 제조업체 와이엠텍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와이엠텍은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4년 설립된 EV 릴레이 제조 전문 기업이다. 릴레이는 전기·전자산업에서 기기나 회로 제어에 핵심 역할을 하는 스위치 장치로, EV 릴레이는 직류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ESS,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등에 적용되는 직류 고전압 제어 부품이다. 2020년 기준 와이엠텍 매출의 93.0%가 EV 릴레이 사업에서 발생했다. 와이엠텍은 EV 릴레이 국산화에 성공했다. 직류 고전압을 연결(ON) 혹은 차단할 때(OFF) ‘아크’라고 불리는 전기불꽃을 유도하는데, 이 기술은 전기전자, 기계공학, 신소재 및 화학공학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기술로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기존엔 수입제품에 의존했다. 와이엠텍은 4대 핵심기술인 가스절연 기밀 기술, 양방향 아크 차단 기술, 피드백 접점을 통한 주접점 감시 기술, 대용량 제품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EV 릴레이 국산화에 성공했다. 나아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10A의 저전류부터 1000A의 대전류, DC 60V의 저전압부터 DC 1500V의 고전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EV 릴레이는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정책으로 ESS 시장이 성장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와이엠텍은 ESS 시장의 고전압화를 대비한 신제품 개발 및 고객과 기술협의를 통해 개발한 고객 지향형 제품으로 ESS용 릴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3대 배터리 제조업체를

    2021.08.03 09:11
  • 크래프톤, 청약 첫날 1.8조 몰려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첫날에 1조8000억원을 끌어모았다.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2일 미래에셋증권(배정비율 36.8%) NH투자증권(33.2%) 삼성증권(30.0%)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진행한 크래프톤의 청약에 1조8017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통합 경쟁률은 2.79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3.75 대 1)이 가장 높았고 NH(2.39 대 1), 삼성(2.04 대 1) 순이었다.크래프톤의 첫날 증거금은 앞서 공모절차를 밟은 HK이노엔(3조2945억원)과 카카오뱅크(12조465억원)에 비해서는 뒤지는 수준이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올해 공모 기업 중 가장 낮은 243 대 1에 그친 점이 청약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청약자들은 적은 돈으로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마지막 날인 3일 첫날 대비 2~3배가량 증거금이 몰릴 경우 균등배정 주식 수는 평균 4~5주로 예상된다. 증권사 세 곳에 각각 10주씩 30주(증거금 747만원)를 청약한다면 10주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크래프톤은 3일 오후 4시까지 일반청약을 받은 뒤 오는 5일 주식을 배정한다. 증거금도 이날 환불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10일이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넥슨(21조2000억여원) 엔씨소프트(18조원)를 제치고 국내 게임 대장주에 오르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23조7000억원)을 제치고 16위에 오를 전망이다. 상장 후 코스피200, MSCI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은 상장 예정 주식 수(4889만8070주)의 41.5%(2027만6708주)에 이른다. 기관 배정 물량 중 일정 기간 주식을 팔

    2021.08.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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