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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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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魚들 우르르…7월 마지막주 '슈퍼 IPO위크'

    올여름 기업가치 수조원의 대어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오는 8일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SD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 HK이노엔,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의 공모가 예정돼 있다. 상장 후 이들의 시가총액은 총 67조원에 달한다. 공모주 투자 열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7월 역대 최대 8조원 공모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7월 공모 규모는 역대 최대인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공모금액(5조7500억원)의 140%를 한 달 만에 끌어모으는 셈이다.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4조원, 인터넷 은행 카카오뱅크가 2조5000억원을 조달한다. 두 회사는 올 상반기 IPO 최대어였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500억원)를 제치고 공모 규모가 각각 1, 2위에 오를 전망이다.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사 SD바이오센서와 숙취해소 음료 ‘컨디션’ 제조사 HK이노엔도 각각 60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 SD바이오센서는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공모가도 최초 제시한 가격 대비 약 40% 낮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HK이노엔은 한국콜마에 인수된 지 3년 만에 기업가치 두 배로 상장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2018년 1조3000억원에 HK이노엔의 전신인 CJ헬스케어를 인수했는데, 이번 상장 시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평가받았다. 희망 공모가는 5만~5만90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에 이른다.이 밖에 전자결제플랫폼 카카오페이도 7월 말 수요예측을 하고 곧바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1주일가량 차이가 난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

    2021.06.30 18:13
  • 몸값 2조 HK이노엔, 8월 상장…최대 6000억 공모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6월30일(09: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콜마의 자회사 HK이노엔이 다음 달 공모에 나선다. SD바이오센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조 단위 대어들이 7월 줄줄이 일반 청약에 나서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HK이노엔은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 희망공모가는 5만~5만9000원, 5059억~5969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다음 달 22~23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고 29~30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식수는 2890만여주, 공모주식수는 약 1012만주다. 상장 예정일은 8월 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JP모간이다. 중복청약이 금지돼 증권사 1곳에서만 청약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상각전영업익(EV/EBITDA) 방식을 사용해 기업가치를 2조510억원으로 평가했다. 비교기업으로는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이 선정됐다. 이들의 평균 EV/EBITDA 21.01을 적용해 산출한 주당평가액은 7만959원으로 여기에 29.54~16.85%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결정했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상장예정주식수 2890만4499주의 28%(809만주)다. 기관 투자가들의 의무보유확약물량이 늘어나면 2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HK이노엔의 상장으로 재무적 투자자(FI)들은 2500억원의 구주 매출을 통해 현금을 확보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메디카홀딩스유한회사(1031억원), 오딘제10차유한회사(943억),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헬스케어유한회사(585억원) 등이다.HK이노엔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제조사로 잘 알려져있다. 본업은 제약사업이다. 전신은 CJ헬스케어로 2018년 한국콜

    2021.06.30 09:18
  • [단독] '컨디션' 제조사 HK이노엔, 내달말 일반청약…몸값 2조

    한국콜마의 자회사 HK이노엔이 다음달 공모에 나선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일정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2~23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고 29~30일 일반청약을 할 예정이다. 상장 주식 수는 2890만여 주, 공모 주식 수는 1012만 주다. 상장 예정일은 8월 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JP모간이다. 중복 청약이 금지돼 증권사 한 곳에서만 청약할 수 있다.HK이노엔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본업은 제약 사업이다. 전신은 CJ헬스케어로 2018년 한국콜마가 CJ그룹으로부터 1조3000억원에 인수한 뒤 사명을 바꿨다.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올렸다. 2019년 출시한 신약 ‘케이캡’이 성공을 거두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케이캡은 지난해 매출 812억원을 올리며 1년 만에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선 임상 1상을 하고 있다.이 밖에 비알코올성 간질환 치료제 ‘IN-A010’을 비롯해 다섯 가지 신약의 임상을 수행 중이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1상을 신청하기도 했다. 한국콜마에 인수된 뒤 제약바이오뿐만 아니라 병원용 화장품과 피부질환 치료제, 기능성 헤어제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증권가는 HK이노엔 매출이 올해 8000억원, 내년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매출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HK이노엔이 상장하면 한국콜마의 핵심 사업이 화장품에서 제약바이오 사업으로 급격히

    2021.06.29 17:48
  • [단독] "공모가 너무 높다"…크래프톤 상장 차질

    ▶마켓인사이트 6월 26일 오후 4시41분올여름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상장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감독원이 공모가가 높아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크래프톤에 전달하면서다. SD바이오센서도 이달 초 금감원의 지적을 받고 공모가를 약 40% 낮췄다. 금융당국이 증시 호황기를 틈타 몸값을 부풀리는 기업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예비상장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를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거짓인 내용이 있거나 중요한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경우,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내용이 있다고 판단하면 정정 신고서를 요구할 수 있다.크래프톤의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6일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인 45.2배를 적용해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를 35조735억원으로 책정했다. 증권가는 크래프톤이 책정한 기업가치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크래프톤의 매출 대부분이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 하나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 대상 기업 선정이 잘못됐다는 얘기다. 크래프톤은 배우 마동석 씨를 주연으로 한 단편영화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초기 단계에서 이를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크래프톤 공모가 내릴까…중복청약은 가능카뱅 등 兆단위 IPO에도 영향크래프톤이 장외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공모가를 책정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크

    2021.06.25 17:37
  • 몸값 2조 HK이노엔, 상장 예심 통과…7월 공모 청신호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6월24일(17: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콜마의 자회사 HK이노엔이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 SD바이오센서, 크래프톤, 카카오뱅크에 이어 올 여름 IPO 대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4일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두달 만이다. 회사 측은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7~8월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JP모간이다.HK이노엔의 최대주주는 한국콜마로 지분의 53%를 가지고 있다. 상장 주식수는 2890만3499주, 공모주식수는 1012만주다.업계는 HK이노엔이 상장하게 되면 한국콜마의 핵심 사업이 화장품에서 제약바이오사업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전신은 CJ헬스케어로 2018년 한국콜마가 CJ그룹으로부터 1조3000억원에 인수한 뒤 사명을 바꿨다. 기업가치는 2조원 대로 평가된다.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으로 유명하지만 본업은 제약사업이다. 실적이 미미한 바이오 기업과 달리 HK이노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거뒀다. 비알코올성 간질환 치료제 ‘IN-A010’을 비롯해 다섯 가지 신약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1상을 신청하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HK이노엔을 인수한 이후 병원용 화장품과 피부질환 치료제 기능성 헤어제품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신사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K이노엔이 가장 기대를 거는 신약은 2019년 출시한 케이캡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2021.06.25 08:55
  • '피규어 강자' 블리츠웨이, 12월 증시 입성

    피규어 제작사 블리츠웨이가 올해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피규어 전문 제조업체 중에서는 국내 첫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대신밸런스9호스팩은 비상장법인 블리츠웨이를 흡수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약 1 대 30.13,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7일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같은 달 16일 신주가 상장되고 블리츠웨이 주식을 코스닥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대신밸런스제9호스팩은 예비심사청구대상에 올라 이날부터 심사 결과 통지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심사 결과가 부적격일 경우 합병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의나 결정일 이후부터 거래가 재개된다.블리츠웨이는 2010년 설립된 토종 피규어 제조사로 영화, 만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 피규어를 전문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피규어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블리츠웨이가 제작한 우주소년 아톰 피규어 사진을 올리면서 주목받기도 했다.이 회사는 ‘왕좌의 게임’ ‘조커’ 등의 영화 캐릭터와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 마이클 잭슨 등 유명인의 피규어를 제작했다. 정교함과 뛰어난 퀄리티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다.블리츠웨이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제작사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피규어 기획안에 대한 동의를 받아 제작한다. 미국 블록버스터 제작사인 20세기 폭스, 소니픽처스 등 제작사들과도 직접 계약을 성사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피규어는 사전 주문 예약을 받아 생산한다. 재고 부담이 없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7억원으로 전년 35억원 대

    2021.06.23 17:42
  • '손예진 화장품' 마녀공장, 주관사 교체…하반기 IPO 속도 [마켓인사이트]

    '손예진 화장품'으로 알려진 자연주의 화장품업체 마녀공장이 주관사를 교체하고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최근 상장 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으로 변경했다. NH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빅3'로 꼽히는 NH투자증권 대신 중소형 증권사를 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IPO 주관 경험이 풍부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3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상장은 기업의 생애주기에서 한 번 찾아오는 기회인데다 상장에 실패할 경우 주관사의 역량이 문제가 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거래소의 예비심사에서 탈락한 기업들은 대부분 주관사를 바꾸고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  마녀공장이 주관사를 바꾼 것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렇다할 '빅딜'을 수임하지 못한 신한금융투자가 공격적으로 영업을 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이직한 인력을 중심으로 올 초 IPO팀을 확대하면서 마녀공장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반면 NH투자증권은 최근 SD바이오센서, 크래프톤 등 조 단위 대어의 상장이 몰리면서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롯데렌탈, 원스토어, 넷마블네오, ADT캡스 등 굵직한 기업들의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매출 약 400억원의 중소 화장품 업체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업계 관계자는 "이름 있는 대형 증권사보다 자사의 상장 업무에 신경을 써줄 수 있는 증권사와 손잡

    2021.06.23 15:00
  • 정용진도 반한 피규어, 코스닥에 뜬다 [마켓인사이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공유해 화제가 됐던 피규어 '아톰'의 제작사 블리츠웨이가 올 연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대신밸런스9호스팩은 비상장법인 블리츠웨이를 흡수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대신밸런스9호스팩이 존속법인이 되고 블리츠웨이는 소멸법인이 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블리츠웨이가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스팩 합병시 회사가 존속법인이 될 수 있도록 상장 규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블리츠웨이가 존속법인이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합병 비율은 약 1대 30.13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16일이다.대신밸런스제9호스팩은 스팩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대상이 되면서 이날부터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심사 결과가 부적격일 경우 합병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의 또는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블리츠웨이는 2010년 설립된 토종 피규어 제조사로 영화, 만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 피규어를 전문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피규어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블리츠웨이가 만든 우주소년 아톰 피규어 사진을 올리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우주소년 아톰을 비롯해 '왕좌의 게임' '조커' '고스트버스터즈' 등의 영화 캐릭터와 마릴린 먼로, 오드리 햅번, 마이클 잭슨, 이소룡 등의 피규어를 제작했다. 정교함과 뛰어난 퀄러티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특히

    2021.06.23 10:10
  • 의료AI기업 딥노이드, 시총 2000억 제시..7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30만 주, 희망공모가격은 3만1500원~4만20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1550억~2070억원이다. 공모규모는 95억~126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환산한 주당 순이익 1756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7.52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액 4만8309원을 도출했다. 여기에 할인율 35~13.2%를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7월 14일~15일 수요예측과 21일~22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기반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의료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의료인의 진단·판독을 보조하는 의료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와 코딩 없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딥파이(DEEP:PHI)’, AI 솔루션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AI 솔루션과 연동돼 의료영상을 조회, 판독, 분석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DEEP:PACS)’ 등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외에도 의료인이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이용해 주도적으로 질환별 AI 솔루션을 연구하고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현장에 가장 필요한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통상 의료 AI 기업이 한 해에 받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인허가는 5건 이하에 그치나, 딥노이드는 2020년 한 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

    2021.06.23 09:12
  • 메타버스株, 잇단 증시 '노크'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잇달아 증시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세계의 융합을 뜻한다. 최근 메타버스 수혜주 주가가 급등하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와 메시지 플랫폼 기업 디어유,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속도가 가장 빠른 회사는 2010년 설립된 맥스트다. 국내 최초로 AR 개발 플랫폼을 상용화한 회사로, AR 관련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전 세계 50개국, 1만2000개 넘는 개발사가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6900개 이상의 AR 앱을 출시했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최근 악화된 실적이 걸림돌이다. 지난해 매출 20억원,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63%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약 4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 17일 희망공모가를 1만3000~1만6000원에서 1만1000~1만3000원으로 낮췄다. 다음달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6, 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으로 100억원가량을 조달해 AR 플랫폼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맥스트의 뒤를 이을 주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디어유다. 지난 11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이르면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K팝 아티스트와 팬이 1 대 1 채팅 형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AR, VR 기기와는

    2021.06.21 17:45
  • '채시라 남편' 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 코스닥 상장 도전 [마켓인사이트]

    배우 채시라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가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2012년 상장을 준비하다 무산된지 9년 만이다. 아이패밀리SC는 18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00년 2월 설립된 이 회사는 아이웨딩네트웍스가 전신이다. 초기 웨딩사업으로 시작했으나 2012년 사명을 바꾸고 색조화장품 기업으로 변신했다. 전체 매출에서 뷰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넘는다. 웨딩사업 비중은 10% 미만이다. 이 회사는 2016년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rom&)을 런칭해 성공을 거뒀다. 파워 인플루언서와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뷰티 시장에서 색조 전문 기업으로서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립스틱, 아이섀도우, 파운데이션, 블러셔 등 다양한 색조 제품들이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87억원이었다. 자기자본은 151억원 규모다. 최대주주는 김태욱 대표로 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 대표인 김성현 대표도 17.77%의 지분을 들고 있다. 두 공동 대표의 연봉은 7억원이다.  IB업계는 아이패밀리SC의 기업가치를 2000억~3000억원 대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색조화장품 전문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8일 종가 기준 3200억원 대에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411만7581주로 이중 24%인 98만3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코스닥 입성 시기는 이르면 9월로 예상된다. 예비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8월 중 승인을 받고 9월부터 공모 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n

    2021.06.18 18:19
  • 한국콜마 자회사 콜마스크, IPO 추진 [마켓인사이트]

    한국콜마의 마스크팩 전문 자회사 콜마스크가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콜마스크는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연내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마스크팩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국내와 중국, 캐나다 등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99억원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지난해 말 기준 한국콜마홀딩스가 콜마스크의 지분의 50.5%(93만9859주)를, 윤동한 전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29만주(15.6%)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메디힐' 브랜드로 알려진 화장품 기업 엘엔피코스메틱가 20만주(10.7%)를 보유하고 있다.한국콜마는 자회사 HK이노엔의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약 1조3100억원을 들여 CJ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회사다. 기존 사명은 CJ헬스케어였으나 인수 후 사명을 바꿨다. HK이노엔은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업가치는 2조원 대로 평가받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5일(14: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1.06.16 09:37
  • 신약개발사 큐라클, 증권신고서 제출..최대 533억 공모 [마켓인사이트]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큐라클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만3333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5000원이다. 7월 7일~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큐라클은 7~8월 중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는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IND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측은 신약 파이프라인별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해 장기간의 독점권 확보, 기술 선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주요 파이프라인의 순차적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5일(18: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1.06.16 09:19
  • 공모가 40% 낮춘 SD바이오센서, 흥행 성공할까 [마켓인사이트]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 SD바이오센스가 공모가를 최대 40% 낮췄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공모주 중복청약금지제 시행 이전 마지막 대어로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기업공개(IPO) 희망공모가격을 4만5000원~5만2000원으로 수정했다. 당초 6만6000원~8만5000원에서 32~39% 가격을 내린 것이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4조5726억~5조2838억원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 제시했던 6조8433억~8조8133억원보다 낮아졌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팬데믹 종식 이후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적을 고려하더라도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 시총이 3조원 대인 것과 비교하면 몸값이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회사 측은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 당초 씨젠과 미국 상장사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 퍼킨엘머 등 3곳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으나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등 국내 진단키트제조사 3곳을 추가해 총 6곳으로 늘렸다. 그 결과 PER(주가수익비율)이 19.09배에서 14.64배로 낮아졌다. 신주 모집 물량도 1036만8600주에서 829만4800주로 축소했다. 당초 1조3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최대 6470억원으로 조정됐다. 다음 달 5~6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일반청약은 다음 달 8~9일 진행한다.업계는 공모주 중복청약금지제 시행 이전 공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모가를 대폭 할인하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

    2021.06.15 09:21
  • 9조 대어 SD바이오센서, 상장 일정 연기된 이유는? [마켓인사이트]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SD바이오센서의 상장 일정이 전면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이 중요 사항 기재 불충분을 이유로 증권 신고서를 정정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이다. 7월 증시 입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가 지난달 제출한 증권 신고서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 일정도 '올스톱'됐다. 공모 절차를 진행하려면 정정 신고서의 효력이 발행하는 날부터 가능하다. 제출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15일 이후로 빨라야 7월 초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금감원으로부터 또 다시 정정 요구를 받으면 효력일이 다시 계산된다. 금감원의 심사에 통과할 때까지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자진해서 신고서를 수정했다. 이 신고서에는 2018년 회사와 경쟁사의 실적이 보강됐다. 최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배경에 대한 설명도 추가됐다. 그럼에도 수정한 신고서는 금감원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과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펜데믹 종식 분위기,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 부진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2211% 증가했다. 2019년 매출은 73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조6862억원으로 급증했다. 올 1분기에도 1조179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52억원에서 지난해 7383억원으로 49배 불어났다.회사 측은 판매비와 관리비가 고정돼있어 매출액이 올라갈수록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영업레버리지효과가

    2021.06.14 09:37
  • 명품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 코스피 상장예심 청구 [마켓인사이트]

    세계 1위 명품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식절차에 착수했다. (▶본지 2021년 2월 26일 A26면 참조) 시몬느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공동주관은 한국투자증권으로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명품 브랜드로부터 주문을 받아 핸드백 을 제조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다.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오랜 업력 기반의 압도적 시장지배력, 디자인, 생산, 품질보증, 런칭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 구축, 글로벌 명품브랜드와의 공고한 파트너쉽, 업계 최대 생산 능력 등을 꼽을 수 있다.  시몬느는 럭셔리 핸드백 디자인에서 소재 개발, 설계, 생산에 필요한 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사별 맞춤형 샘플대응과 생산역량을 갖춰 탄탄한 고객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마이클 코어스,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토리버치 등 주요 글로벌 명품브랜드와 20년이 넘는 장기간 파트너쉽 거래관계를 형성하며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럭셔리 핸드백 ODM 시장 점유율은 글로벌 명품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미시장에서 약 30%, 전세계 기준으론 10%다.  설립일부터 지금까지 명품 핸드백 누적 생산량은 3억6000만 개로 일열로 나열하면 지구 3바퀴가 넘는 규모이다.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연간 3000만 개의 업계 최대 생산 CAPA를 구축해 명실공히 이 분야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도약했다. 2020년 매출액은 6218억 원, 영업이익 467억 원, 올 1분기 매출액은 1542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달성했다. 업계 평균 대비 2배 높은 11

    2021.06.14 09:36
  • "오늘은 00스팩"…작전세력 놀이터된 스팩주

    스팩(SPAC) 열풍이다. 지난 8~9일 청약을 진행한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9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틀 동안 약 2조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해 상장한 스팩 19개의 평균 경쟁률이 3 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00배 이상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청약 열기에 불을 지핀 것은 삼성스팩4호다. 지난 21일 상장한 이 스팩은 상장 첫날에는 잠잠했으나 이튿날부터 6영업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2000원이던 주가는 최고 1만2900원까지 치솟았다. 이 스팩을 대량 매수한 특정인이 삼성 일가이며 삼성계열 비상장 회사와 합병할 것이란 소문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스팩은 지난 3일 이후 상승세가 꺾였지만 11일 종가 기준으로 4배 이상인 8000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스팩4호 뿐만 아니다. SK4호, 5호, 6호스팩을 비롯해 하이제6호스팩, 유진스팩6호 등이 줄줄이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증권가는 이런 현상을 비정상적으로 보고 있다. 특별한 합병 호재가 없는 신생 스팩까지 주가가 오르는 것은 이상과열 징후라는 것이다. 최근 주식 토론방에 "오늘은 00스팩"이라는 글들이 늘어난 것도 이유다. 소위 '주포'가 특정 스팩을 지목하면 세력이 몰리면서 거래량이 폭발하고 이를 추종 매수해 수익을 내려는 개미들이 가세해 주가가 갑자기 폭등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특정 계좌에서 매매 주문이 집중돼 시세 조종이 의심되는 38개 종목에 대해 투자 주의를 요구했는데 이 중 33개가 스팩이었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스팩의 속성 때문이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을 인수·

    2021.06.14 05:50
  • 에브리봇, 7월 코스닥 상장..예상시가총액 2300억 [마켓인사이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판매 1위 기업 에브리봇이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상장으로 총 112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공모가격은 3만2600~3만67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365~411억원이 될 전망이다.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약 2262억원이다. 이 회사는 코넥스 상장사로 2400억원 대에 시가총액이 형성돼있다. 오는 24일에서 25일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결정해 6월 29일~3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7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2015년 설립된 에브리봇은 세계 최초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개발한 기술력 있는 기업이다. 설립이래 63만 대 이상의 판매를 올리는 등 국내외 소비자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 판매를 달성하며 매출액 492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을 기록했다.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46%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청소기 시장의 약 1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 먼지, COVID-19 등으로 인해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1인 가구의 성장에 따라 자동으로 청소를 해주는 로봇청소기의 편의성이 중요한 구매 결정 항목이 되었기 때문으로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물청소 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미국 내 1위 로봇청소기 기업은 물걸레 로봇청소기 아이템 하나만으로 아마존에서만 약 2500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7월 미국 아마존에 진출해 반년 만에 매출

    2021.06.11 08:58
  • 공모주 무조건 돈 번다?…기업들 '영끌' 공모가에 수익률 갈수록 떨어져

    공모주 시장이 과열되면서 예비상장기업들의 공모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8일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장하는 공모기업 38곳 중 23곳(64%)이 희망가격 대비 공모가를 상향 조정했다.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에 결정한 곳은 1개 업체뿐이었고 나머지 기업은 모두 공모가를 최상단에 결정했다. 최종 결정된 가격과 희망가격의 괴리율은 평균 10.6%였다. 기업들이 처음에 예상한 것보다 10% 이상 공모가를 높게 책정했다는 뜻이다.지난 1일 수요예측을 시행한 반도체 로봇개발사 라온테크는 희망가격을 1만2800~1만5800원으로 제시했으나 공모가는 14% 높은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임상시험수탁(CRO) 업체 에이디엠코리아와 수제맥주 제조사 제주맥주도 상단 대비 각각 15.2%, 10.4% 공모가를 높였다. 통상적으로 기업가치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에 공모가를 제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할인율이 거의 적용되지 않은 셈이다.공모가가 높아지면서 공모주 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 상장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14일 상장한 건강기능식품업체 에이치피오는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10% 하락했고 이후 주가가 한 번도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했다. 현재 공모가 대비 손실률은 20%다. 공모가에 주식을 받은 투자자는 차익을 실현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고스란히 손실을 봐야 했다. 같은달 상장한 분자진단업체 진시스템도 공모가 대비 4.5% 낮은 가격에 시초가가 형성됐고 공모가 대비 주가가 22% 하락한 상태다. 지난 3월 상장한 나노씨엠에스는 상장 직후 주가 흐름이 좋았으나 공모가 대비 23%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업계는 하반기 공모주 투자 수익률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진

    2021.06.08 17:22
  • [마켓인사이트] 삼성증권, 공모주 온라인 청약 수수료 받는다

    ▶마켓인사이트 6월 7일 오후 6시30분삼성증권이 오는 28일부터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신설한다. 다른 증권사들도 동참할 조짐을 보이면서 공모주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8일부터 서비스 등급이 일반인 고객은 건당 2000원을 부담하도록 부가 수수료 체계를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단 경쟁률이 높아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할 경우에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업계는 20일부터 도입되는 중복청약금지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증권사별 청약 건수가 급감하고 결과적으로 거래 수수료도 줄어든다. 이를 우려한 증권사가 청약 수수료로 수익을 보전하려는 것이란 분석이다.그동안 온라인 청약 수수료를 받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두 곳뿐이었다.전예진 기자 

    2021.06.07 19:19
  • 라온테크·이노뎁 청약…삼성스팩5호도 출격

    이번주에는 라온테크, 삼성머스트스팩5호, 이노뎁 세 곳이 일반 청약을 한다.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기업인 라온테크는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해 7~8일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만80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4.5%가 희망공모가(1만2800~1만5800원)를 초과한 금액을 제시한 데 힘입어 공모가를 높였다. 기관투자가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8.9%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삼성머스트스팩5호는 8~9일 삼성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단일가 2000원이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삼성스팩4호를 비롯해 스팩주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이노뎁은 9~10일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4000~1만8000원으로 7일 공모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회사로 영상 AI,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105만 주로 최대 189억원을 조달한다.전예진 기자

    2021.06.06 17:46
  • 엘비루셈 공모에 증거금 8.7조 몰렸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엘비루셈 청약에 약 8조7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공모가가 높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산업 호황과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엘비루셈은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8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867 대 1, 공동 주관사인 KB증권에서 7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증권사에서 약 38만 건이 접수됐다.이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4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4000원을 기준으로 한 공모 총액은 840억원, 시가총액은 3444억원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4.4%로,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일각에서는 이날 상장한 에이디엠코리아가 오랜만에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을 기록한 것이 엘비루셈 청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이날 공모가 3800원의 두 배인 76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고 곧바로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하며 988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다소 주춤했던 공모주 열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공모가도 잇달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라온테크는 1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의 94.5%가 희망가격(1만2800~1만5800원) 최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높였다.전예진 기자

    2021.06.03 17:23
  • 오아시스마켓, 쾌속 질주…"새벽배송 중 유일한 흑자"

    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오아시스마켓은 2일 IPO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선정했다. 작년 8월 NH투자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은 지 10개월 만이다. 이번 계약은 오아시스마켓이 한국투자증권 계열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 1, 2위 증권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오아시스마켓은 애초 내년 하반기 상장을 준비했으나 내년 초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오아시스마켓의 매출은 2019년 1424억원에서 2020년 238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1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97억원으로 늘었다. 전자상거래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 중인 회사다. 선발주자인 마켓컬리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도 나온다.전예진 기자

    2021.06.02 18:08
  • '렌터카 1위' 롯데렌탈 IPO 시동…롯데 계열사 줄상장 예고

    국내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롯데렌탈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가 줄줄이 상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호텔 IPO로 이어지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첫 단추가 꿰어지는 셈이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는 8월에 승인받은 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

    2021.05.31 17:53
  • 코인세력 들어왔나…'새내기' 스팩 수직상승 미스터리

    비상장 기업과 합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합병 호재가 없는데도 상장 직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스팩도 등장했다. 3년 전과 같은 스팩 열풍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스팩4호는 전일 대비 29.87% 오른 6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개장 1시간30분 만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이후 약 70만 주의 매수 대기 물량이 몰리면서 &l...

    2021.05.27 17:26
  • '미니특공대' 제작한 SAMG엔터테인먼트, IPO 추진 [마켓인사이트]

    국내 대표 3D 애니메이션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구 삼지애니메이션)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에스에이엠지는 최근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2022년 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일정과 규모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IPO를 통해 확보한 신규 자금으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정상급 3D 애니메이션 기술력과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2021.05.27 08:56
  • 에이디엠, 청약 흥행…경쟁률 2345 대 1

    임상시험수탁기업인 에이디엠코리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23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업체 에이치피오와 색조화장품회사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이후 주춤하던 공모주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5~26일 일반청약을 한 결과 23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450만 주의 25%에 해당하는 112만5000주를 ...

    2021.05.26 19:56
  • 공모주 열기 살아나나...에이디엠 청약 경쟁률 2345 대 1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을 23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업체 에이치피오와 색조화장품 회사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이후 주춤했던 공모주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45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112만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26억 3858만...

    2021.05.26 17:27
  • 삼성바이오, 모더나 백신 계약에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이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신 개발사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이 또 해냈다" "역시 삼성이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차린 밥상에 정부가 숟가락을 얹었다"면서 삼성을 추켜올리는 분위기다. 삼바가 모더나의 파트너로 낙점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K바이오의 기술력으로 이뤄낸 쾌거라고 자화자찬하기엔 이르다. 삼바...

    2021.05.23 06:39
  • 코로나 진단키트로 9조 몸값?…SD바이오센서 공모가 논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SD바이오센서의 공모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인한 일시적인 매출 증가로 시가총액 9조원을 제시한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종식 후에도 지금과 같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D바이오센서는 다음달 10~11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뒤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 공모가는 6만6000~8만50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가 ...

    2021.05.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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