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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광 기자
    안재광 기자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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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연 10만t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

    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원유 정제 부산물과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연 10만t의 수소를 생산·운송하고, 발전 연료로 공급한다. 또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소를 건축자재, 드라이아이스,비료 등으로 자원화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소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업체...

    2021.05.31 14:07
  • OCI 태양광의 부활…10년 만에 최대실적 눈앞

    OCI가 부활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의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OCI는 국내 유일의 폴리실리콘 제조사다. 만년 적자를 털어내고 올해는 10년 만에 최대인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왕년의 스타 기업’ OCI가 과거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폴리실리콘, 한 달 만에 43% 뛰어30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이달에만 43.3% 급등했다. ㎏당 가격이 지난달 말 17.72달러에서 이달 26일 기준 25.41달러로 치솟았다. 상승세는 올 들어 지속되고 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10달러를 밑돌았으나 올 3월 15달러 선을 회복했고 지난달 20달러를 넘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171.7%에 달한다.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치 공사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거나 연기된 공사가 올 들어 빠르게 재개되고 있다. 작년 태양광 설치 수요는 140GW. 올해는 21%가량 늘어난 170GW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공급은 거의 그대로다. 하반기에도 주요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증설 계획은 없다. 업계 관계자는 “2008년 ㎏당 400달러를 넘겼던 것이 지난해 6달러 선까지 내려앉자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기업이 생산을 포기하거나 설비를 확 줄였다”며 “가격이 더 올라도 대규모 증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무역 제재를 검토 중인 것도 영향을 줬다. 중국 신장은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이어서 제재가 현실화할 경우 폴리실리콘 품귀 현상까지 우려된다. 말레이시아로 설비 이전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의 혜택을 크게 누리고 있다. 올 1분기 약 320억원의 영업

    2021.05.30 17:51
  • GS칼텍스, 수소사업 박차

    GS칼텍스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두 회사는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액화수소 생산·공급 사업의 성공적 론칭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이 협약의 핵심이다. 두 회사는 가스공사의 경기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인...

    2021.05.28 17:01
  • 포스코, 전기차 100만대분 리튬…SKC, 폴란드에 동박 생산기지

    SK 포스코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배터리 소재 분야 투자에 줄줄이 나서고 있다. 배터리 업체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하자 소재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영향이다. 포스코, 리튬 국산화 나서 포스코는 26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서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19만6000㎡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선 호주 필바라사 등으로부터 광석을 받아 수산화리튬을 추출한다. 전기차 약 1...

    2021.05.26 17:23
  • 두산인프라, 중대형 굴착기 75대 수주…사우디에 공급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75대의 중대형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우디 건설사로부터 수주한 굴착기는 22t급(모델명 DX220LCA) 20대와 50t급(DX480LCA) 5대 등 총 25대다. 사우디 내 2개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22t급(DX225LCA) 50대 공급계약을 따냈다. 25대를 발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협력사로, 사우디 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 ...

    2021.05.26 17:19
  • 포스코·HMM·롯데, 그린 암모니아 동맹

    롯데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기업들이 미래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롯데정밀화학 롯데글로벌로지스 HMM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 등은 친환경 선박·해운시장 선도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암모니아는 그 자체로 청정에너지 자원이면서 수소 전...

    2021.05.25 17:16
  • 한화에어로, GE서 3600억 항공기 부품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3억2000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GE는 미국 프랫앤드휘트니(P&W), 영국 롤스로이스(R&R)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꼽힌다. 한화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GE의 주력 엔진 ‘GEnx’를 포함해 민수·군수용 엔진부품 총 72종을 2023년부터...

    2021.05.25 17:14
  • "머스크는 틀렸다…배터리만으론 화석연료 대체 불가"

    “2차전지(배터리)로 철을 제조하거나, 선박을 움직일 순 없다. 하지만 수소는 가능하다.” 욘 안드레 뢰케 넬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미래가 에너지 전환의 궁극적인 목표라면, 수소 없이 달성할 수 없다”며 이렇게 단언했다. 넬은 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및 충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노르웨이 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263억크로네(약 3조55...

    2021.05.24 17:37
  • SK이노-포드 '배터리 동맹'…美에 공장 지어 전기트럭 60만대분 생산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함께 미국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양사 투자 규모가 총 6조원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동차 1위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두 곳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 중인 가운데 2위 포드까지 SK이노베이션과 손잡으면서 미국 자동차 회사와 한국 배터리 업체 간 새로운 ‘밀월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SK이노, 연 60GWh 배터리 공장 설립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

    2021.05.20 16:49
  • LG화학 "담수화 필터, 중동서 주문 폭주"

    지난 13일 충북 청주 LG화학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필터 공장. 35만㎡ 규모 공장 내 설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이 공장에선 바닷물을 걸러 염분이 없는 ‘담수’로 만들어 주는 RO 필터를 생산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공장 가동률은 최근 100%에 육박하고 있다. 2015년 공장 설립 이후 최고치다. 약...

    2021.05.19 17:38
  • "수소사업 빅텐트 구상…생산·활용·저장 밸류체인 구축할 것"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산업용 소재, 화학 소재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1위가 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산업자재, 화학, 정보기술(IT) 소재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됐다”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룹 차원에서 수소경제...

    2021.05.19 15:07
  • 코오롱인더 ESG경영 '골드등급'…"썩는 플라스틱 하반기 양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조사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등급’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조사기관이다. 세계 7만5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공정거래 분야 등을 평가한다. 골드등급은 심사 대상인 기초화학 업종 2607개사 중 상위 5% 에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환경 및 노동 ...

    2021.05.19 15:05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코오롱 미래는 수소…통큰 투자할 것"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2년간 사업구조 전반을 점검했다. 큰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 매출은 안정적으로 연 4조원대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도 연 2000억원 안팎을 오갔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큰 타격 없이 버텨냈다. 산업 자재, 화학, 패션 등 다양한 사업군 덕분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내부에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했다. 미래 먹거리가 될 성장동력의 부재 탓이었다. ‘안정’이 아니라 ‘변화&rsq...

    2021.05.17 17:40
  • 한화, 태양광·수소에 우주·항공까지…차세대 산업 선두주자로 뛴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와 우주·항공, 드론 택시 등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그린에너지는 한화가 강점을 지닌 분야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다. 여기에 더해 수소사업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향후 5년간 최대 9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이 분야에서만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상증자, 녹색채권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또 최근 산업은행과의 금융협력을 통해 실탄을 마련했다.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지난 12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산업은행은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한화그룹에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이 자금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한화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모듈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양산도 추진 중이다. 또 미국 유럽 등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개발·건설·운영하는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수소경제 분야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분야에 투자한다. 수전해 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 저장 및 유통, 충전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업 역량을 구축할 예정이다.한화는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해 최근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이 중심이 됐다. 한화시스템의 통신,

    2021.05.17 15:53
  • SK, 리튬메탈 배터리·수소사업 투자 확대

    SK㈜는 올초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분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집중적으로 이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배터리 관련 투자가 핵심이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 배터리 등에 대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미국 스타트업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최근 400억원을 투자했다. 2018년 약 300억원에 이은 추가 지분 투자다. SK㈜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창업자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에 이은 3대 주주가 됐다.201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솔리드에너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보스턴과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와 시험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기업 GM과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리튬메탈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성능이 탁월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로 쓰이는 흑연 대비 에너지 용량이 10배 정도 크다. 높은 전류량을 송출하고 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 신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부피와 무게는 크게 줄이고 주행 거리는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것이 SK 측 설명이다.김양택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은 “향후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분야에서도 차세대 신소재를 선점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과 SK렌터카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안전하게 오래 쓰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 배터리 분석 역량을 갖췄다. SK렌터카의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결합해

    2021.05.17 15:50
  • 美 조지아 찾는 최태원…전기차 배터리 공장 점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4일 전후에 미국 조지아주를 찾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1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방미 중 미국 정·관계, 재계 인사들과 두루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폭넓게 교류하며 한·미 경제 외교 행보에 시동...

    2021.05.14 00:24
  • ESG에 꽂힌 롯데, 수소사업 뛰어든다

    롯데그룹이 수소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SK 한화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일제히 수소사업 진출 의사를 밝힌 가운데 롯데도 수소사업에 뛰어들면서 수소 경제 선점을 위한 주도권 다툼이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암모니아 유통 노하우 활용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암모니아 형태로 해외에서 수소를 들여와 국내에 공급하는 ...

    2021.05.12 17:57
  • LG·美GM 합작사 "폐배터리 재활용"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배터리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로부터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의 원재료를 분리해 재활용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렇게 얻어낸 원재료의 약 95%를 새로운 배터리 셀 생산이나 관련 산업 분야에서 사용한다. 배터리 원재료...

    2021.05.12 17:52
  • "수소는 못 참지"…10대그룹 중 삼성·LG 빼고 다 뛰어들어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막대한 개발비를 쏟아부었지만 좀처럼 판매가 늘지 않은 탓이다.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차가 너무 앞서갔다”는 평가도 들었다. 테슬라 등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자 이 같은 우려는 더 커졌다. 이후 1년. 상황은 반전됐다. 수소가 ‘탄소중립’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로 꼽히면서다. 탄소중립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2021.05.11 17:34
  • "청정에너지 끝판왕 그린수소 생산원가 뚝…대량생산 눈앞"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 궁극의 대안은 그린수소다.” 손인완 한화솔루션 미래기술연구센터장(사진)은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손 센터장은 “수소 생산, 수소연료전지, 수소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소 경제로 넘어가기 위한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고 있어 수소가 석탄, 석유 등 기존 화석연료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내...

    2021.05.11 17:32
  • 英BP "블루수소 年26만t 생산"…사우디 아람코는 K수소에 러브콜

    수소 시장 선점 경쟁은 해외에서도 치열하다.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아직 없다. 과거 석유사업을 주도한 ‘오일 메이저’가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이 많다.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대표적이다. BP는 지난 3월 연 26만t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북해에 있는 천연가스전을 통해 수소를 추출, 대량 생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

    2021.05.11 17:31
  • SK㈜, 美 솔리드에너지 3대 주주로

    SK그룹의 투자형 지주사인 SK㈜가 배터리 선행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는 미국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400억원을 더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300억원에 이은 추가 지분 투자다. 이로써 SK㈜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솔리드에너지의 창업주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에 이은 3대 주주가 됐다. 지분율은 10%대로 알려졌다. 201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에서 시작한 솔리드에너지는 차세대 ...

    2021.05.11 17:21
  • 현대오일뱅크, 수소발전 시장 진출

    현대오일뱅크가 수소 발전 시장에 뛰어든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정유 계열사 현대오일뱅크는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합작법인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전기는 ‘수소발전의무화제도’에 따라 의무 구매자에게 공급&mi...

    2021.05.10 17:32
  • 비행기 텅텅 비었는데…항공권은 왜 역대 최고가일까?

    네이버 카페 ‘미준모’(미국을 준비하는 모임)에는 요즘 비행기 티켓 가격 글이 많이 올라온다. “가격이 너무 비싼데,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의 미주 동부 노선은 오는 7~8월 직항 기준 왕복으로 200만원 이하를 찾아보기 어렵다. 뉴욕 애틀란타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는 3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2~3...

    2021.05.10 13:38
  • 정유사의 시간이 온다…기름 잘 팔리고 정제마진도 껑충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정유사가 살아나고 있다. 정유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완연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올 들어 기름값은 오르는데 마진이 개선되지 않아 애를 태웠던 정유사엔 긍정적인 신호다. 백신 접종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이동량이 늘고 기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정제마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제마진, 3달러대 유지 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 ...

    2021.05.07 17:35
  • 역대급 실적 내고 물러나는 박찬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사진)이 등기이사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회사 지배구조를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4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박찬구 대표이사와 신우성 사내이사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신 고영훈 중앙연구소장(부사장)과 고영도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선...

    2021.05.04 17:47
  • '서프라이즈'…박수칠 때 떠나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이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82%를 한 분기에 벌어들였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 사업 전 영역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가 ‘역대급 실적’을 공개한 4일 박찬구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했다. ‘박수 칠 때 떠나는’ 모양새가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된다. 또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분기에...

    2021.05.04 17:42
  • 수주 몰릴 때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5000억 적자' 삼성重, 1조 유상증자 추진

    삼성중공업이 올 1분기 5000억원 넘는 대규모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1분기에 50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저유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 수주가 급감한 영향이 컸다. 회사 측은 도크 공백을 우려해 일감을 긴급하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일부 선종에서 공사 손실충당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재료인 강재 가격이 ...

    2021.05.04 17:41
  • 삼양그룹 수당賞에 김장주·성영은 교수

    수당재단(이사장 김윤·왼쪽 첫 번째)이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수당상은 김장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66·두 번째), 성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57·네 번째)가 수상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을 일부 변경해 3개 부문에...

    2021.05.04 17:11
  • 효성첨단소재, 758억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라인 증설

    효성첨단소재가 전북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에 758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은 현재 연 4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 중이다. 내년 7월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6500t으로 늘게 된다.이번 투자는 2019년 발표한 탄소섬유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효성첨단소재는 당시 총 1조원을 투자,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2028년까지 연 2만4000t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 판매 증가로 인해 수소차에 들어가는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 수요 가 빠르게 늘 것으로 보고 증설을 추진 중이다. 탄소섬유는 수소차 연료탱크, CNG 용기 소재로 쓰인다.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 기술로 국내 최초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했다. 2013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제품을 양산 중이다.‘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가량 높기 때문에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된다.안재광 기자

    2021.05.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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