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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광 기자
    안재광 기자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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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희망퇴직 단행

    국내 면세점 1위 롯데면세점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수익 구조가 악화하고 업황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자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8일 “작년 하반기 이후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며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곧 임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대상과 조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년 12월 한 차례 희망퇴직을 받았는데, 당시엔 신청자가 20여 명에 불과했다. 이번엔 대상을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면세점은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안 되는 사업장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없애고 잘 되는 사업장 위주로 자원을 몰아주기로 했다. 업계에선 부산 제주 등의 시내 면세점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과 단체 관광객 감소로 영업 상황이 더 어려운 곳들이다. 회사 측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따이궁 등에게 주던 송객 수수료를 대폭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은 올 1분기 27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작년 하반기부터 ‘적자의 늪’에 빠졌다. 김주남 대표는 위기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최근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제주점, 이달 24일 서울 신천동 월드타워점 등을 다녀갔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고물가가 겹쳐 직접적 어려움이 왔다”며 “어려움을 버티는 기간 동안 사업 전략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재광 기자

    2024.05.28 18:12
  • 큐텐, 위시플러스에 한국관…K푸드·특산물 美 진출 지원

    큐텐이 최근 선보인 글로벌 쇼핑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에 한국 브랜드 상품 전용관 ‘K-에비뉴’를 열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큐텐은 올초 북미, 유럽 기반의 e커머스 ‘위시’를 인수한 뒤 기존 ‘큐텐닷컴’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바꿨다. 위시플러스는 미국인에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같은 해외 직구몰이다. 여기에 한국 상품 전용관을 넣어 중국 e커머스와 차별화하고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에 교두보가 되겠다는 전략이다.현재 CJ 대상 해태 등 국내 주요 가공식품 브랜드의 현지 법인 또는 총판과 입점 협의를 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큐텐은 우선 K-에비뉴 미국 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송한 뒤 향후 캐나다와 유럽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안재광 기자

    2024.05.28 18:11
  • 롯데 계열사 16곳 '파격 마케팅'…식품부터 호텔까지 역대급 할인

    롯데가 유통업계 비수기인 6월에 이례적으로 그룹 차원의 대규모 쇼핑 행사를 연다. 고물가로 침체한 소비를 촉진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비수기가 오히려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콘서트홀, 멀티플렉스 극장 등도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참여 계열사는 작년에 비해 두 배 늘었다.롯데는 16개 계열사의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연다고 27일 발표했다. 육류 과일 등 먹거리부터 화장품, 패션, 가전이 총망라됐다. 롯데마트·슈퍼는 호주산 척아이롤을 반값에 판매하고 롯데백화점은 11개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풍기 등을 최대 25% 싸게 판다. 비유통 계열사로는 롯데월드가 아쿠아리움과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고 롯데GRS의 엔제리너스는 선착순으로 음료 2종의 40% 할인 쿠폰을 증정하기로 했다.연중 2월 다음으로 매출이 나오지 않는 6월을 택한 것도 파격이다. 유통사 할인 행사는 10~11월에 몰려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주요 쇼핑 행사가 이 시기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행사도 통상 3~5월에 한다. 그럼에도 최대 규모 통합 마케팅을 6월에 하는 것은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3~5월은 각 계열사의 별도 행사가 많은데, 그룹 통합 행사가 함께 열리면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다”는 것이다.오랜만에 경품을 내걸어 재미 요소를 강조한 것도 주목된다. 100명을 뽑아 1인당 100만원에 해당하는 ‘100만 엘포인트’를

    2024.05.27 18:31
  • 쿠팡이츠의 승부수…무료배달 전국 확대

    쿠팡이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을 상대로 한 음식 배달 무료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음식 배달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을 따라잡기 위한 방안이다. 와우 멤버십 회원 혜택을 강화한다는 측면도 있다. 배달의민족이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곧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어서 음식 배달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쿠팡의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 혜택인 무료 배달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기존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광주 대구 등 6대 광역시 위주로 무료 배달을 했는데, 강릉 속초 여수 등 지방 중소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에 포함하기로 했다.쿠팡이츠에 입점한 모든 매장에 무료 배달을 적용한다. 무료 배달 적용 매장이 50% 안팎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과 다르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매장에서 외부 배달업체를 직접 고용한 ‘가게배달’을 무료 배달에서 제외하고 있다.쿠팡이츠는 지난 3월 무료 배달 서비스를 들고나왔다. 라이더 한 명이 비슷한 지역 내 여러 주문을 한 번에 배달해 주는 ‘묶음배달’은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를 받지 않았다. 쿠팡에 따르면 무료 배달 시행 이후 지난달 한 사람이 약 200회 무료 배달로 70만원 넘는 배달비를 아낄 수 있었다. 쿠팡이츠에 입점한 점포들의 매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방 점포는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쿠팡이츠가 무료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배달의민족을 따라잡기 위한 목적이 크다. 배달의민족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000만 명을 넘어 600만 명 안팎인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경쟁사를 압도한

    2024.05.26 18:45
  • G마켓 빅스마일데이…가전 브랜드가 웃었다

    신세계 G마켓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빅스마일데이란 이름의 쇼핑행사를 열었다. 2주간 1676만 개 상품이 판매됐다.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했는데 여기에 더해 할인 쿠폰, 카드사 할인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인기가 많은 품목은 가전, 디지털 제품이었다. 판매 상위 100개 품목 중 86개가 가전, 디지털에 집중됐다.24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통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중국 로봇청소기 로보락으로, 126억원어치가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락은 삼성전자 LG전자를 제치고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브랜드다. 작년에만 한국에서 20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빅스마일데이에서 로보락 판매가 잘된 것은 할인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로보락은 모델에 따라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고가지만, 평소 할인을 잘 하지 않는다. G마켓은 이번 행사에서 188만원짜리 로보락 신제품을 쿠폰 할인과 제휴카드 할인 등을 통해 166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다른 중국 로봇청소기업체 에코백스, 나르왈 등도 할인 판매에 나섰다.로봇청소기를 제외한 가전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축을 벌였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세워 하나의 상품으로 판매하는 세탁건조기 부문에선 LG전자가 47억원어치를 팔아 1위에 올랐다. 에어컨과 TV는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에 에어컨 약 43억원, TV 32억원어치를 판매했다.삼성전자는 또 게임을 할 때 많이 쓰이는 대화면·고해상도 모니터인 스마트 모니터를 31억원어치가량 판매,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게이밍PC 부문에서는 라이젠(매출 20억원), 레노버(11억원), 에이서(8억원) 순

    2024.05.24 19:20
  • 공정위 "소비자 기만" VS 쿠팡 "PB 덕에 물가 안정"

    쿠팡의 자체상표(PB) 우대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에 유통·제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년 넘게 쿠팡을 조사해온 공정위는 오는 29일과 다음달 5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린다. 최대 50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정위의 결정은 온오프라인 유통사의 상품 노출 및 진열 관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원회의 심의에서 양측이 다툴 쟁점을 사안별로 정리했다. (1) ‘상품 노출’은 유통사 권한인가PB 상품 우대 의혹의 핵심은 노출 순서다. 공정위는 상품 검색 시 화면 상단에 PB 상품을 우선 보여준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예컨대 소비자가 ‘생수’를 검색하면 쿠팡 PB인 ‘탐사’가 가장 먼저 보이는 식이다. 공정위는 기본값으로 설정된 ‘쿠팡 랭킹 순’이 실제 판매량, 상품평 등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것이 아니어서 소비자 기만을 통한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쿠팡은 상품 노출 순서를 정하는 것은 유통사 고유 권한이라고 반박한다.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사는 매장 내 PB 상품을 자체 판단에 따라 진열하는데, 온라인 쇼핑만 규제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오프라인 유통사들은 매출 극대화를 위해 진열에 많은 공을 들인다. 입구엔 과일 등 계절 상품이나 할인 상품을, 계산대엔 껌이나 사탕 등 충동구매 상품을 배치하는 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상품을 예측해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하거나 노출하는 것은 업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2) PB 상품

    2024.05.23 17:54
  • 'PB 상품 우대' 의혹에…쿠팡 "노출 방식 결정은 유통사 고유 권한"

    쿠팡의 자사브랜드(PB) 우대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에 유통·제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년 넘게 쿠팡을 조사해온 공정위는 오는 29일과 다음달 5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린다. 최대 50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정위의 결정은 온오프라인 유통사의 상품 노출 및 진열 관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원회의 심의에서 양측이 다툴 쟁점을 사안별로 정리했다.   ①‘상품 노출’은 유통사 권한인가PB 상품 우대 의혹의 핵심은 노출 순서다. 공정위는 상품 검색 시 화면 상단에 PB 상품을 우선 보여준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예컨대 소비자가 ‘생수’를 검색하면, 쿠팡 PB인 ‘탐사’가 가장 먼저 보이는 식이다. 공정위는 기본값으로 설정된 ‘쿠팡 랭킹순’이 실제 판매량, 상품평 등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것이 아니어서 소비자 기만을 통한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쿠팡은 상품 노출 순서를 정하는 것은 유통사 고유 권한이라고 반박한다.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

    2024.05.23 16:29
  • 롯데면세점, 내국인이 결제할때 1달러당 1마일리지 적립…외국인 VIP 디너파티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리오프닝 이후 증가하는 내·외국인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국인에겐 기존 등급별 혜택과 더불어 추가 리워드를 제공하는 마일리지 제도를 선보이며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VIP 초청행사, 모델 팬미팅 등을 개최하며 색다른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DF 트래블 마일리지 내놔롯데면세점은 올 1월부터 기존 등급별 혜택과 더불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LDF 트래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내국인 충성고객 확보가 목적이다.LDF 트래블 마일리지는 구매 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적립한 마일리지 단계에 따라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는 서비스다. 상품 인도 완료를 기준으로 실제 결제한 금액 1달러당 1마일리지씩 적립된다. 단, LDF페이, 적립금, 상품권 등의 별도 사용 금액은 제외된다. 마일리지는 2024년 구매 건부터 인도 완료 시 적립되며, 적립된 점수는 회원 탈퇴 전까지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LDF 트래블 마일리지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로 구성됐다. 달성 기준은 각각 1만 마일리지, 5만 마일리지, 10만 마일리지, 20만 마일리지다. 단계별 마일리지 점수에 도달하면 △여행 테마 사은품 △LDF 페이 △시그니엘 등 호텔숙박권 △해외여행이 가능한 여행상품권 등 혜택 중 한 가지를 골라 수령할 수 있다. 여행 테마 사은품으로는 리모와 캐리어 등이 있다. 최종 단계에 도달하면 공항인도장 익스프레스 및 스타라운지 이용 혜택을 평생 제공하는 ‘아너 클럽‘ 자격도 부여한다.올 초부터 시행한 이 제도는 내국인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4.05.22 16:00
  • 이마트, 캠핑·피크닉의 계절…노이신 작가와 한정판 나들이 용품 18종 선보여

    이마트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에 맞춰 이마트 단독 콜라보(협업)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캠프닉(캠핑+피크닉)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캠핑·피크닉 용품 18종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폴더블 피크닉 박스’, ‘멀티 폴딩카트’, ‘비치 타월’, ‘미니 바스타월’ 등이다. 캠핑뿐 아니라 여름철 휴가 시즌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노이신 작가는 간결한 그림체에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다.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2030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많은 브랜드들이 함께 협업하고 싶어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마트와의 콜라보 상품은 톡톡 튀는 색상과 귀여운 드로잉으로 소장 욕구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마트 바이어들이 소재부터 패턴, 컬러 조합까지 여러 단계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작가의 캐릭터와 제품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다. 서울 성수동 디자인 스튜디오나 감성 소품샵에서 만나볼 법한 품질의 상품을 5000원~3만원 가량에 구입할 수 있다.이마트가 콜라보 캠핑용품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에 이르며 관련 용품 매출이 늘고, 나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희소한 디자인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마트가 지난 달 단독 출시한 ‘썬연료’X’디얼스’ 콜라보 상품은 한정 수량 5000개가 순식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작년 12월 1차로 선보인 협업 상품이 큰 인기를 끌자 이마트가 2차로 기획한 상품이었다. 5만~6만원 선에 판매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커스텀백과 부탄&m

    2024.05.22 15:59
  • 쿠팡, 와우 멤버십 혜택 강화…토트넘 對 뮌헨 경기 생중계

    쿠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간 국내 경기를 유치해 단독으로 중계한다.쿠팡은 오는 8월 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뮌헨 경기의 생중계와 티켓 판매 등을 맡았다고 20일 발표했다. 경기 중계는 유료 멤버십 ‘와우 클럽’ 회원만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 플레이’를 통해 이뤄진다.토트넘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팀으로 2022년에도 쿠팡 측 초청으로 방한한 바 있다. 토트넘 상대 팀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된 뮌헨이다. 뮌헨은 1900년 창단 이후 처음 한국에서 경기한다.쿠팡 관계자는 “와우 회원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격을 기존 회원은 8월부터, 신규 회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월 7890원으로 58% 인상했다.안재광 기자

    2024.05.20 18:18
  • 이용자수 껑충…티메파크 '부활의 신호탄'

    위메프와 티몬은 지난해 25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손실 규모가 매출(2590억원)에 육박했다. 100원어치를 팔면 100원의 손실을 낸 셈이었다.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이 쿠팡, 네이버쇼핑 위주로 재편되면서 경쟁에서 ‘낙오’한 탓이었다. 큐텐은 이 낙오자들을 하나하나 인수했다. 2022년 9월 티몬을, 지난해엔 인터파크쇼핑(3월)과 위메프(4월)를 사들였다. 회생은 불가능해 보였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커머스까지 경쟁에 가세한 터였다. 하지만 올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이용자가 늘기 시작한 것이다.13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티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작년 12월 약 346만 명에서 올 4월 421만 명으로 넉 달 만에 21% 증가했다. 위메프 이용자 또한 기존 301만 명에서 419만 명으로 39% 불어났다. 같은 기간 11번가, G마켓 등 국내 e커머스 대부분이 알리, 테무의 공습에 밀려 이용자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인터파크쇼핑은 작년 초 한때 10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던 MAU가 최근 35만 명으로 늘었다.돌파구는 해외 직구 사업에서 뚫었다.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등 이른바 ‘티메파크’를 인수한 큐텐은 원조 해외 직구몰이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10년 G마켓을 미국 이베이에 매각한 뒤 싱가포르로 건너가 큐텐을 설립했다. 해외 직구 사업을 이때 시작했다. 이후 큐텐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인도(샵클루즈), 중국(M18), 미국(위시) 등에 진출했다.최근 큐텐은 해외에서 가져온 직구 상품을 티메파크를 통해 판매해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샵클루즈를 통해 작년 11월 수입한 숙취해소제 ‘모닝컴스’가 대표적이

    2024.05.13 18:26
  • 인스파이어 충격 없었다…파라다이스, 실적 신기록

    파라다이스가 강력한 경쟁자 인스파이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파라다이스는 1분기 매출이 2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5% 증가해 48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일본 세가사미그룹과 파라다이스가 합작한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 리조트의 매출은 1323억원으로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46억원) 대비 539% 급증했다.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한 네 개 카지노 영업장 매출은 2048억원으로 53.8%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파라다이스는 작년 11월 문을 연 초대형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인스파이어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세워진 데다 규모가 더 컸기 때문이다. 인스파이어는 올 2월 카지노 영업도 시작했다. 하지만 인스파이어 등장 이후 공개된 첫 분기 실적은 우려와 전혀 달랐다.안재광 기자

    2024.05.09 18:09
  • 액화수소 운송 나선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국내 첫 액화수소 운송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CJ대한통운은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용 특수 탱크 트레일러에 실어 전국 각지 충전소로 운송하기로 했다. 충전소는 인천 가좌 등 6곳에 있으며 조만간 40곳으로 늘린다.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로 만든 수소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1회 수송 가능량이 10배에 달한다.CJ대한통운은 2021년부터 SK E&S와 액화수소 운송을 협의했다. 작년 액화수소 트레일러 세 대를 확보하고 수소 충전소에 테스트를 위한 초도 물량을 수송했다.안재광 기자

    2024.05.09 18:07
  • 알리·테무 공습에…쿠팡 영업익 61% ↓ '어닝쇼크'

    쿠팡이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공세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반토막’ 났고, 당기순이익은 일곱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은 중국산 초저가 공습에 초저가로 ‘맞불’을 놓는 대신 강점인 빠른 배송, 한국산 우수제품 발굴, 멤버십 혜택 강화 등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비용 증가로 수익성 급감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1분기 4000만달러(약 5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작년 1분기에 비해 61% 급감한 것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318억원 적자를 기록해 2022년 2분기 900억원대 순손실 이후 분기 기준 첫 적자를 냈다.미국 월가에서 추정한 쿠팡의 1분기 순이익은 1300억~1500억원 수준이었다. 영업이익 또한 2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론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다만 매출은 71억1400만달러(약 9조45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 고성장을 이어갔다. 시장 예상치(9조2061억원)를 소폭 웃돌았다.쿠팡 측은 급격한 이익 감소 원인으로 중국 e커머스의 거센 공세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을 꼽았다.쿠팡은 최근 자사의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의 혜택을 넓히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지난 3월 한국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수백억원을 쓴 게 대표적이다. 쿠팡은 이 경기 중계를 와우 회원만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 올렸다. 와우 회원 혜택 강화는 음식배달 부문에서도 이뤄졌다. 와우 회원이 ‘쿠팡이츠’를

    2024.05.08 18:22
  • 호텔신라, 제주 이호테우 해변을 한눈에…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 문 연다

    합리적인 가격과 만족스런 품질로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추구하는 신라스테이가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제주 이호테우에 처음 선보인다.○새롭게 선보이는 레저형 호텔신라스테이는 오는 16일 제주도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15번째 신라스테이이자 첫 번째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연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제주 지역 연동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하는 호텔이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호텔신라 브랜드의 신뢰도를 발판으로 더욱 공고한 인지도를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위치한 이호테우 해변 인근은 제주도내 해수욕장 중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변 중 하나로 무지개 해안도로, 목마 등대 등 MZ세대 여행객의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다. 제주 현무암 해변 자연경관 내 위치해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파도 형상을 건물 디자인으로 접목했다.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과 풀 사이드 바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상품성을 강화했다.특히 211개 중 많은 객실이 와이드 오션 뷰를 지녔다. 또한 제주에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살려 다인용 객실을 마련했다. 2층 침대가 설치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벙커 룸, 카펫 대신 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 룸 등 객실 테마와 기능을 다양화했다.신라스테이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오픈을 기념해 △매일 추첨을 통

    2024.05.08 16:11
  • 아모레퍼시픽, 여드름·각질·피지…트러블성 피부 'AC 시카 바디케어' 3종으로 지켜요

    아모레퍼시픽 저자극 더마 보습 브랜드 일리윤이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AC 시카 트러블 바디케어’ 3종을 출시한다.AC 시카 트러블 케어 라인은 바디 미스트, 바디워시, 필링스크럽 3종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바디 미스트는 각종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7일 만에 각질과 피지, 잡티 등의 트러블을 개선해주고, 미백 기능성 인증으로 색소침착 등의 트러블 흔적을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사용 직후 붉은기와 열감, 수분감 개선 등 진정 효과를 제공하고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통과해 여드름성 피부 사용은 물론 알코올 냄새에 대한 걱정을 줄여줘 마일드한 케어가 가능하다.바디워시는 여드름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7일 만에 등드름, 가드름을 케어해준다. 살리실산 2% 함유로 확실한 각질 개선과 99.8%의 항균 효과를 담아 트러블 유발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필링스크럽은 자극지수 0.00으로 여드름 피부도 순하게 각질과 피지 케어를 할 수 있다. 일리윤 시카 트러블 바디 미스트, 바디워시, 필링스크럽은 올리브영에서 구매 가능하다.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에버랜드 ‘바오패밀리’와 협업한 ‘네오 쿠션’과 ‘네오 파우더’ 제품을 출시했다.‘라네즈X바오패밀리 네오 쿠션’은 매트와 글로우 쿠션 2종을 3가지 색상(21C, 21N, 23N)으로 선보인다. 민트색 매트 쿠션에는 목마를 탄 푸바오의 어린 시절 모습을, 핑크색 글로우 쿠션에는 쌍둥이 아기판다(루이&후이)를 담았다. ‘라네즈X바오패밀리 네오 에센셜 블러링 피니시 파우더’에는 아이바오의 뒷모습이 프린팅 되어 있다.라네즈와 바오패밀리가 협업한 네오 쿠션, 네오 파우더 제품은 5월부

    2024.05.08 16:08
  • "가격에 혹했다 상품에 실망…알리·테무 앱 지웠어요"

    중국 e커머스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를 처음 접한 소비자 반응은 대체로 비슷하다. ‘어떻게 이 가격에 물건을 팔 수 있느냐’는 것이다. 쿠팡, G마켓, 11번가 등 국내 e커머스와 비교가 안 될 만큼 저렴한 상품이 즐비하다. 호기심에 여러 물건을 한꺼번에 주문하고 ‘한두 개 건지면 다행’이라는 식의 구매 행태가 확산했다. 알리와 테무가 단기간에 월간활성이용자(MAU)를 각각 800만 명 이상으로 늘린 비결이다. 하지만 이런 초저가 전략의 한계도 분명하다. 가격 외에 내세울 게 없어서다. 알리·테무 소비자 신뢰 잃어알리와 테무의 초저가 전략은 극단적으로 가격을 낮춰 소비자를 유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만원대 스마트폰 케이스를 1000원에, 수십만원짜리 스마트 워치를 1만원대에 판매한다. 조악한 품질에도 가격이 낮아 소비자 기대가 크지 않다. 작동만 하면 그냥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주로 구매하는 상품도 패션·생활용품, 정보기술(IT) 기기, 스포츠 용품 등에 국한돼 있다. 이런 제품은 재구매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식품, 화장품, 패션 등 반복 구매가 많은 상품이 주력인 쿠팡과 SSG닷컴, G마켓 등 국내 e커머스와 다른 점이다.중국 e커머스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것도 한계로 지적된다. 초저가를 감안하더라도 낮은 기대치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늦은 배송이 대표적이다. 알리와 테무가 배송 시간 단축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상품을 받기까지 1주일 이상 걸린다. 일부 제품은 한 달을 넘기기도 한다.제품 성분이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아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때

    2024.05.07 18:28
  • 초저가 호기심 끝났나…'알·테' 이용자 첫 감소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급격하게 잠식해온 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자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알리의 모바일 앱 월간활성이용자(MAU)는 859만 명으로 3월 887만 명에 비해 약 28만 명(3.1%) 감소했다. 테무도 3월 829만 명에서 4월 823만 명가량으로 이용자가 소폭 줄었다. 이들 중국 e커머스 앱의 이용자가 감소한 것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알리와 테무는 작년부터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과 할인 쿠폰 제공 등으로 국내 e커머스 시장을 파고들었다. 여기에 극단적인 초저가 전략으로 이용자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품질과 유해물질 검출 논란, 늦은 배송 등의 문제가 겹치며 국내 시장에서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호기심에 알리, 테무에서 물건을 산 구매자 일부가 국내 쇼핑 앱으로 되돌아오는 분위기”라며 “다만 이용자 감소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2024.05.07 18:26
  • 롯데, 中 사드보복 상징 '롯데월드 선양' 매각

    롯데그룹이 중국 ‘롯데월드 선양’을 매각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2016년 말 건설을 중단한 지 7년여 만이다. 롯데월드 선양은 롯데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처럼 백화점, 호텔, 테마파크, 극장과 오피스, 주거시설 등을 아우르는 초대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려던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중단은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한 보복의 대표 사례로 꼽힐 만큼 상징성이 컸다.롯데쇼핑 등 롯데 계열사들이 출자한 롯데글로리프로퍼티스 선양은 작년 12월 중국 선양시 황구구 자회사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25일 뒤늦게 알려졌다. 계약액은 두 회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선 약 4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받아야 할 매각대금 일부가 남아 계약이 완전히 이행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롯데글로리프로퍼티스 선양은 애초 약 3조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연면적 145만㎡ 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2014년 백화점, 극장 등을 먼저 완공한 뒤 2016년 말 공사가 중단됐다. 롯데가 경북 성주 골프장 롯데스카이힐을 정부에 사드 부지로 제공하자 중국이 대대적인 보복에 나선 탓이다. 롯데는 중국에서 롯데월드 선양뿐 아니라 유통, 식품 사업을 대규모로 펼치고 있었다. 롯데마트와 슈퍼 매장은 112곳에 달했고, 백화점도 5곳 운영했다. 롯데컬처웍스가 12개 극장을, 롯데홈쇼핑은 5개 지역 TV홈쇼핑 사업을 벌였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등은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었다.사드 보복이 극심해지면서 대부분의 사업을 매각하거나 철수해야 했다. 중국 지방정부는 소방점검 등을 이유로 수시로 매장 문을 닫게 했고, 중국 소비자들은

    2024.04.25 18:20
  • 현대백화점, 김포점 브랜드 대폭 리뉴얼…'호카' 국내 아울렛 첫 입점

    현대아울렛이 아웃도어 브랜드 중심으로 브랜드 개편을 추진한다. 야외광장을 봄꽃으로 단장한 정원으로 꾸미는 등 본격적인 봄 나들이객 맞이에 나섰다.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러닝 아웃도어 브랜드 ‘호카’를 국내 아울렛 최초로 입점시켰다. 또 폴로 랄프로렌 등 주요 브랜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지난 달 27일 김포점에서 문을 연 호카는 편한 착화감과 높은 완충 기능으로 러너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다. 따뜻해진 날씨와 MZ세대 중심의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입는 패션) 트렌드를 겨냥해 국내 아울렛 1호점을 오픈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이번 브랜드 개편을 통해 폴로는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약 40% 확장한 695㎡(210평) 규모로 리뉴얼 오픈했다. 스테디셀러 상품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가 적용된 상품들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봄 시즌에 맞춰 맥케이슨, 마크앤로나 등 골프웨어 팝업 스토어도 연다.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을 즐기는 쇼핑객을 위해 지난 12일엔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편집숍 루이독 매장도 신규 오픈했다.아울렛 내부에 수로와 분수광장 등이 조성돼 있는 김포점의 특징을 살린 공간 변화도 눈길을 끈다. 450m 길이의 수로 주변으로는 에메랄드그린, 애니시다 등 초록빛 식재를 배치해 봄 정취를 담은 정원으로 꾸몄다. 분수광장 앞 유리온실들은 내부를 화사한 꽃들로 가득 채워 ‘플라워 빌리지’로 조성했다. 봄 나들이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포토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5 16:17
  • 신세계, 명품·뷰티·패션·키즈…'신백선물관' 1주년 행사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 선물하기 플랫폼 ‘신백선물관’ 오픈 1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일주일 간 대대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신세계백화점이 선정한 특별한 선물을 제안해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은 작년 4월 기존 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 중 백화점 상품만 모은 특별 페이지 ‘신백선물관’을 열었다. 신세계 바이어들이 고른 베스트 상품을 소개하고, 상황별 선물 큐레이션과 품격있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가 높다.신백선물관은 올해 월 평균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21% 늘고, 평균 주문 금액은 31%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선물의 주문 건수와 주문 금액은 각각 51%, 52% 증가했다. 신백선물관만이 가진 강점인 럭셔리 선물이 특히 인기가 있다.신백선물관은 온라인 선물하기의 고급화를 선도해왔다. 최근 신백선물관 베스트 셀러 순위를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럭셔리 화장품이 차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뷰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품권(기프티콘)이나 비타민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타 선물하기 플랫폼과 다른 점이다.신백선물관 촐시에 앞서 진행했던 이용고객 설문에서 상당수 이용자가 ‘평소 SNS 선물하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특별히 마음과 정성을 담아 성의를 표현해야 하는 경우 신세계백화점몰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신백선물관은 1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네 가지 상황별 선물을 제안하고 있다. 먼저 ‘백화점의 품격’을 담은 명품과 뷰티 아이템을 추천하고 ‘나를 위

    2024.04.25 16:16
  • 롯데마트, 가성비 브랜드 100개 골라 용량 늘리고 값 20% 할인

    롯데마트·슈퍼는 창립 기념으로 ‘THE(더) 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은 ‘공구핫딜’ 상품이다. 100여개 제품을 골라 공구핫딜로 판매 중이다. 공구핫딜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협력사와 함께 기획한 ‘가성비 브랜드’다. 공구핫딜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컸던 상품의 용량을 대폭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공구핫딜 상품은 출시 후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출시일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00여개의 공구핫딜 상품 중 70개의 상품이 해당 상품군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480g)’과 ‘공구핫딜 호두(1㎏)’는 상품군 내 매출 구성비가 약 40%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공구핫딜 상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시 가성비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 쇼핑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이번 공구핫딜 상품은 즉석밥, 견과류, 휴지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CJ 작은햇반(130g*10입)’을 82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 상품인 ‘CJ 작은햇반(130G*6입)’이 적게 먹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을 파악, 나들이 시즌에 맞춰 10입 대용량 규격으로 제작해 1입 가격을 기존 대비 30% 이상 낮췄다.‘공구핫딜 호두(1kg)’는 샐러드나 요거트, 디저트 등 건강식에 많이 활용되는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으로 준비한 단독 기획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450g 용량의 유사 상품보다 2배 이상 많고 가격은 9990원으로 동일해 가성비 메리트를 극대화했다. 또 ‘나무야 벚꽃에디션 3겹 화장지(30m*30

    2024.04.25 16:16
  • 코로나 극복한 테마파크 "올해도 최대 실적"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데다 입장권 가격을 인상한 효과도 있었다. 이들 테마파크는 판다, 웹툰 등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하는 등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 신기록 경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방문객, 코로나 이전 90% 회복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버랜드는 660억원, 롯데월드는 4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 테마파크 설립 이후 최대 이익이다. 전년 대비로는 에버랜드 영업이익이 16.8%, 롯데월드는 9.3% 늘었다. 작년 매출은 에버랜드가 7752억원, 롯데월드는 3826억원을 기록했다.두 테마파크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부터 2년간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의 영업이 통제된 탓이었다. 특히 실내형 테마파크가 주력인 롯데월드의 타격이 컸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578만 명에 달하던 연간 방문객 수는 2020년 4분의 1인 155만 명으로 쪼그라들었다. 그해 영업적자만 1000억원을 넘겼다. 에버랜드도 660만 명에 달하던 방문객 수가 275만 명으로 급감했고, 800억원대 적자를 냈다.2022년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된 뒤 실적은 극적으로 개선됐다. 매출, 영업이익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입장객 수가 과거의 80% 수준인데도 그랬다. 이용권 가격을 올린 영향이 컸다. 에버랜드는 자유이용권을 2021년 5만6000원, 2022년 5만8000원, 지난해 6만2000원으로 계속 인상했다. 롯데월드도 5만9000원이던 이용권을 2022년 6만2000원으로 올렸다.그럼에도 방문객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다. 작년엔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늘었다. 과거 단체 위주로 찾던 외국인 관광객이 요즘은 개

    2024.04.21 18:23
  • 아마존의 파격…韓직구 제품 무료배송

    아마존이 49달러(약 6만7700원) 이상 구매하는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배송에 나섰다. 대상 품목이 한정돼 있긴 하지만, 세계 최대 e커머스 기업의 한국 시장 공략이란 점에서 파장이 클 전망이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첫 화면에 이날부터 한국 무료배송 프로모션 문구를 노출하고 있다. 배송주소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하면 ‘적합 품목’에 한해 무료배송이 표시된다.적합 품목이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지 설명은 없다. 비적합 품목과 함께 구매할 경우 배송비가 발생한다. 또 한국인들이 아마존에서 많이 구매하는 부피가 큰 가전 일부가 무료배송 대상에 포함됐다.아마존은 2018년부터 비정기적으로 무료배송 이벤트를 일정 기간 진행한 적이 있다. 무료배송은 사전 공지 없이 갑자기 시작했다가 한 달쯤 지나서 끝났다. 당시엔 지금의 두 배인 99달러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을 해줬다. 아마존의 이런 행보를 업계에선 소비자 데이터를 축적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한국에 본격 진출하기 이전에 여러 시험을 해보고 있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아마존은 직진출 대신 2021년 11번가와 손잡고 간접 진출로 방향을 틀었다. 11번가에 아마존이 입점하는 형태로 진출했다. 11번가 유료 멤버십 ‘우주패스’에 가입하면 무료배송을 해줘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멤버십이 없는 소비자는 2만8000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을 받았다.하지만 이 전략은 사실상 실패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11번가를 통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한국에서 미국 직구 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TV, 골프채, 고가 의류 브랜드 등이 대부분 살 수 없는 품목으로 막혀 있는 탓

    2024.04.17 20:50
  • 알리 공세에도…다이소, 매출 3조 돌파

    한국 다이소가 고물가로 인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 선호 현상과 화장품 등 신규 품목의 판매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겼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의 작년 매출은 3조4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617억원으로 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는 작년 말 기준 매장 수가 1519개, 직원 수가 1만2000여 명에 달했다.다이소 매출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1조원, 2019년 2조원을 차례로 넘겼고 작년엔 3조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유통 업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이소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간 것은 가성비를 앞세운 효과라는 분석이다. 다이소는 모든 상품을 5000원 이하에 판매하는데, 대부분이 최저가에 가깝다. 원가에 마진을 붙여 파는 다른 유통사와 달리 가격부터 정한 뒤 원가를 책정하는 독특한 정책 때문이다.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5000원짜리 플리스, 3000원짜리 VT리들샷 등 초저가 의류와 화장품이 이런 방식으로 출시됐다. 최근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다이소로 몰려가 쇼핑할 정도다.다이소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e커머스의 초저가 공세를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개로 흩어져 있던 온라인 쇼핑몰을 하나로 통합하고 익일배송을 도입해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또 중국 e커머스가 취약한 화장품 구색을 강화해 26개 브랜드 260여 종까지 늘렸다. 지난해 다이소의 색조 및 기초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85% 급증했다.안재광 기자

    2024.04.14 18:57
  • "멤버십 요금 올려도 혜택 더 커"…쿠팡의 자신감 통할까

    쿠팡은 2018년 와우 멤버십을 처음 선보였다.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시작으로 식품 새벽배송, 해외 직구상품 배송 등 주로 배송 분야의 혜택을 늘려 회원 확대에 나섰다. 월 2900원이라는 비교적 낮은 회비에 가입자가 급증했다. 2020년엔 멤버십 혜택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추가했다. 쿠팡플레이를 론칭하면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후 1년 만인 2021년 말 멤버십 가격은 4990원으로 72.1% 인상됐다. 혜택 확대가 명분이었다.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쿠팡은 지난달 26일부터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이용 시 와우 회원에게만 배달비를 받지 않고 있다. 그로부터 보름여 만인 12일 쿠팡은 멤버십 가격을 789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와우 혜택 작년에만 4조원”쿠팡은 멤버십 비용 대비 혜택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강조했다. 가격을 올려도 회원들이 멤버십을 해지할 이유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발언에서도 이런 자신감이 드러난다. 그는 지난 2월 말 콘퍼런스콜에서 “와우 회원들에게 지난해 30억달러(약 4조원)어치의 혜택을 줬다”고 강조했다. 쿠팡이 주장하는 셈법은 이렇다. 배송은 건당 3000원, 반품 5000원, 해외 직구상품 배송은 2500원이 든다. 와우 회원 구매 패턴을 분석해 보니 1인당 연간 택배는 160회, 반품은 32회, 직구는 4.5회 이용했다. 이것만 해도 65만원의 혜택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월 1만2000원 정도 받아야 하는 OTT 쿠팡플레이가 무료다. 쿠팡이츠 음식 배달비도 안 받는다. 건당 3000원씩 월 5회만 주문해도 연 18만원이다. 이런 금액까지 모두 합하면 와우 회원은 1인당 평균 87만원의 혜택을 본다는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올여름 김

    2024.04.12 18:46
  • 쿠팡, 멤버십 月 4990→7890원으로 58% 전격 인상

    쿠팡이 1400만 명 가입자를 확보한 유료 멤버십 ‘와우’의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 2021년 12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72.1% 올린 지 2년4개월 만이다. 가입자를 늘린 뒤 회비를 인상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의 전형적인 사업 전략이지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e커머스와의 경쟁을 위해 ‘실탄’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격을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신규 회원은 13일부터 바로 적용하고,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오른 가격으로 결제해야 한다. 와우 멤버십 회원은 쿠팡의 익일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시청도 가능하다. 최근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의 배달비 무료 혜택도 추가됐다. 쿠팡은 그동안 혜택을 크게 늘린 만큼 멤버십을 해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월 회비 인상으로 쿠팡의 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1400만 명)과 구독료 상승분(2900원)을 감안하면 월 약 400억원, 연 4800억원의 이익 증대 효과가 있다. 지난해 쿠팡 영업이익(6174억원)의 7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안재광 기자

    2024.04.12 18:44
  • 롯데 먹거리·생필품 '공구핫딜'…상품 70% 판매량 1위 올라

    롯데마트·슈퍼는 창립 기념 행사 ‘더 큰 세일’을 맞아 선보인 ‘공구핫딜’ 상품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인 공구핫딜은 롯데마트·슈퍼와 협력사들이 협력해 별도로 기획한 브랜드로,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게 특징이다.공구핫딜을 처음 선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간 판매 실적을 보면, 100여 개 상품 가운데 70개가 해당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과 공구핫딜 호두는 상품군 내 매출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 탓에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2024.04.10 20:30
  • 잊지 못할 향기…한국인 취향에 딱 맞는 '버츄오 더블에스프레소'

    세계 93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올해 초 ‘잊지 못할 좋아하는 향’(Unforgettable Favorite) 캠페인을 통해 클럽 멤버들을 대상으로 커피 취향을 조사했다. 한국에선 3만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더블에스프레소’ 라인이 최고 선호 제품으로 꼽혔다.한국 커피숍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다. 얼음 혹은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섞어 마시는 음료다. 얼음이나 커피를 섞을 때 커피의 맛과 향이 연해지지 않고 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 샷 두 잔을 넣고 있다. 이렇게 두 잔의 에스프레소를 기본적인 커피 맛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더블에스프레소 라인이 인기를 끈 이유로 풀이된다.네스프레소의 설문 결과에서도 아이스 혹은, 라테 레시피에 활용하기 위해 더블에스프레소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를 사용하는 경우 한 번에 두 개를 추출한다는 응답도 종종 있었다. 80mL로 추출되는 더블에스프레소 커피는 국내에 총 다섯 가지 버츄오 캡슐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얼음과 우유에 잘 어우러지도록 곡물향, 우디향, 비스킷향, 과일향 등 다양한 향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브라질과 멕시코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맥아향과 고소한 곡물향에 우간다 원두로 부드럽게 감싸는 질감을 전하는 ‘더블에스프레소 돌체’는 뛰어난 밸런스로 인기가 많다.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산 아라비카의 섬세한 청량감을 가진 ‘아이스 레제로’는 아이스 커피에 최적화됐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선호도가 높은 한국에선 1년 내내 꾸준히 인기 있는

    2024.04.10 20:07
  • '조지아' 브랜드 새 단장…갓 내린 듯 풍부한 풍미로 오늘을 새롭게 깨운다

    코카콜라의 즉석음용(RTD: 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브랜드를 새롭게 하면서 더욱 깊고 풍부한 커피 향과 맛은 물론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커피 브랜드 조지아(Georgia)는 1975년 탄생했다. 코카콜라의 본사가 있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제품명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등 세계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코카콜라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전 세계 RTD 커피 시장을 선도해왔다.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로고다. 코카콜라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상을 일깨우는 조지아의 매력을 담아내고자 일상에 활력을 주는 옐로 컬러를 기반으로 조지아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단장했다. 새로운 로고에는 브랜드명과 출시연도 ‘1975’를 넣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커피 잔’ 이미지로 조지아 특유의 풍부한 커피 향과 깊은 풍미를 표현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새로운 로고를 전면 적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일관성 있게 경험하도록 힘썼다.조지아 브랜드 리론칭과 함께 듀얼 아로마의 ‘조지아 블랙’, ‘조지아 리치 아로마 블랙’도 새롭게 선보였다. 듀얼 아로마는 원두 그라인딩 향에 커피 추출향을 더했다. 갓 내린 듯 풍부한 향과 커피 본연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커피의 맛과 향 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출시 전 시행한 소비자 조사에서 맛 밸런스, 갓 볶은 향, 깊은 맛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평가로 커피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24.04.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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