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는 창립 기념 행사 ‘더 큰 세일’을 맞아 선보인 ‘공구핫딜’ 상품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인 공구핫딜은 롯데마트·슈퍼와 협력사들이 협력해 별도로 기획한 브랜드로,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게 특징이다.공구핫딜을 처음 선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간 판매 실적을 보면, 100여 개 상품 가운데 70개가 해당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과 공구핫딜 호두는 상품군 내 매출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 탓에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세계 93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올해 초 ‘잊지 못할 좋아하는 향’(Unforgettable Favorite) 캠페인을 통해 클럽 멤버들을 대상으로 커피 취향을 조사했다. 한국에선 3만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더블에스프레소’ 라인이 최고 선호 제품으로 꼽혔다.한국 커피숍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다. 얼음 혹은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섞어 마시는 음료다. 얼음이나 커피를 섞을 때 커피의 맛과 향이 연해지지 않고 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 샷 두 잔을 넣고 있다. 이렇게 두 잔의 에스프레소를 기본적인 커피 맛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더블에스프레소 라인이 인기를 끈 이유로 풀이된다.네스프레소의 설문 결과에서도 아이스 혹은, 라테 레시피에 활용하기 위해 더블에스프레소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를 사용하는 경우 한 번에 두 개를 추출한다는 응답도 종종 있었다. 80mL로 추출되는 더블에스프레소 커피는 국내에 총 다섯 가지 버츄오 캡슐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얼음과 우유에 잘 어우러지도록 곡물향, 우디향, 비스킷향, 과일향 등 다양한 향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브라질과 멕시코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맥아향과 고소한 곡물향에 우간다 원두로 부드럽게 감싸는 질감을 전하는 ‘더블에스프레소 돌체’는 뛰어난 밸런스로 인기가 많다.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산 아라비카의 섬세한 청량감을 가진 ‘아이스 레제로’는 아이스 커피에 최적화됐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선호도가 높은 한국에선 1년 내내 꾸준히 인기 있는
코카콜라의 즉석음용(RTD: 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브랜드를 새롭게 하면서 더욱 깊고 풍부한 커피 향과 맛은 물론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커피 브랜드 조지아(Georgia)는 1975년 탄생했다. 코카콜라의 본사가 있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제품명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등 세계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코카콜라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전 세계 RTD 커피 시장을 선도해왔다.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로고다. 코카콜라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상을 일깨우는 조지아의 매력을 담아내고자 일상에 활력을 주는 옐로 컬러를 기반으로 조지아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단장했다. 새로운 로고에는 브랜드명과 출시연도 ‘1975’를 넣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커피 잔’ 이미지로 조지아 특유의 풍부한 커피 향과 깊은 풍미를 표현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새로운 로고를 전면 적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일관성 있게 경험하도록 힘썼다.조지아 브랜드 리론칭과 함께 듀얼 아로마의 ‘조지아 블랙’, ‘조지아 리치 아로마 블랙’도 새롭게 선보였다. 듀얼 아로마는 원두 그라인딩 향에 커피 추출향을 더했다. 갓 내린 듯 풍부한 향과 커피 본연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커피의 맛과 향 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출시 전 시행한 소비자 조사에서 맛 밸런스, 갓 볶은 향, 깊은 맛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평가로 커피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음식배달 3사 간 무료배달 경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에 이어 요기요까지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를 없앴다.요기요는 앱 이용자가 최소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무료 배달에는 라이더가 여러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하는 ‘묶음배달’뿐 아니라 한 개의 주문만 처리하는 ‘한집배달’까지 포함했다.요기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최소 주문금액 기준(1만7000원)도 없앴다. 이에 따라 월 2900원을 내면 요기패스X 대상 모든 가게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매장 업주가 최소 주문액을 조건으로 내걸 때는 예외다.무료 배달 경쟁은 점점 격화하고 있다. 배달 3사 중 가장 먼저 무료 배달을 선언한 쿠팡이츠는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을 상대로 묶음배달에 한해 배달비를 면제해줬다. 그러자 배달의민족은 이달 초부터 모든 이용자를 상대로 묶음배달 무료화에 나섰다. 요기요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무료 혜택을 한집배달에까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요기요의 초강수는 쿠팡이츠의 거센 공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이츠는 최근 1년 새 이용자를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요기요를 따라잡았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625만 명으로 기존 2위 요기요(570만 명)를 처음으로 제쳤다. 1위 배달의민족은 MAU 약 2185만 명으로 크게 앞서 있지만 쿠팡이츠의 추격 속도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요기요 관계자는 “가장 큰 배달비 혜택으로 이용자를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고 했다.당분간 무료 배달 전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가 국내 온라인 쇼핑앱 월간 이용자 수에서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엔 쿠팡만 남았다. 알리와 테무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오픈마켓으로, 직접 물건을 매입해 판매하는 직매입 중심의 쿠팡과 사업구조가 다르다. 이 때문에 알리·테무가 11번가 G마켓 위메프 티몬 등을 모두 제쳤다는 것은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사실상 평정했다는 의미다. ○알리보다 무서운 테무4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기업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와 테무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각각 약 887만 명과 829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알리는 8% 늘었고, 테무는 42% 급증했다. 특히 테무는 작년 7월 국내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개월 만에 MAU 800만 명을 넘기며 알리에도 바짝 따라붙었다. 한 달 만에 이용자 수를 248만 명이나 늘렸다.이들 중국 e커머스는 11번가(740만 명), G마켓(548만 명), 위메프(411만 명), 티몬(380만 명) 등의 국내 오픈마켓 MAU를 모두 앞섰다. 쿠팡이 약 3086만 명으로 압도적 1등이긴 하지만, 쿠팡의 오픈마켓 비중은 10% 미만이다. 대부분의 매출이 직매입 제품 판매를 통해 나온다. 직매입은 상품을 직접 사들여 창고에 쌓아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판매하는 방식이다.국내에선 쿠팡 외에 컬리, SSG닷컴 정도만 직매입 사업을 한다. 직매입을 하지 않는 중국 e커머스로선 사실상 한국 오픈마켓 경쟁자를 모두 제친 것이다.업계에선 쿠팡조차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중국 e커머스 성장률이 가팔랐던 데다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물량공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량
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의 국내 시장 장악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앱 이용자수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와 테무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오픈마켓으로, 직접 물건을 사서 파는 ‘직매입’ 위주의 쿠팡과 사업구조가 다르다. 때문에 1위 쿠팡을 제외한 11번가 G마켓 위메프 티몬 등을 모두 제쳤다는 것은 이들이 국내 오픈마켓을 평정했다는 의미다. 테무, 폭발적 성장세 보여4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기업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와 테무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각각 약 887만명과 82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알리는 8%, 테무는 42% 늘었다. 특히 테무는 작년 7월 국내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개월 만에 800만명을 넘기며 알리 마저 위협하고 있다. 한 달 만에 이용자수를 248만명이나 늘렸다. 이들 중국 e커머스는 11번가(740만명), G마켓(548만명), 위메프(411만명), 티몬(380만명) 등의 국내 오픈마켓 MAU를 모두 앞섰다. 쿠팡이 약 3086만명으로 압도적 1등이긴 하지만, 쿠팡은 이들 e커머스와 사업
배달의민족이 스타벅스 700여 개 매장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배민 앱을 통해 음료 케이크 샌드위치 등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해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오는 14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사흘간 시범운영한 뒤 18일부터 전국 7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전체 매장(약 1900개)의 3분의 1이 배달의민족에 입점하는 셈이다.스타벅스는 ‘배달 불가’ 원칙을 고수하다가 2021년 11월 자체 배달 서비스 딜리버스를 선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매장 운영이 어려울 때였다. 부릉, 바로고 등 라이더를 연결해주는 배달 대행사들에 서비스를 맡겼다.엔데믹에도 스타벅스는 딜리버스를 유지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우버이츠 등 현지 배달 업체를 통한 스타벅스 배달이 확산한 영향이 컸다.스타벅스는 배달이 소비 트렌드가 된 만큼 서비스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기존 딜리버스 매장을 고스란히 배달의민족에 넣기로 했다. 스타벅스 앱을 쓰지 않고 배달의민족만 이용하는 소비자 주문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에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가 낮 12시부터 오후 2시인데, 배달 주문은 시간대가 분산돼 매장 운영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배달의민족은 이미 커피빈 등 커피 전문점 음료를 배달하고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 입점은 파급력이 다른 전문점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판단했다.배달의민족은 스타벅스에 음료뿐 아니라 텀블러, 컵 등 상품까지 판매할 것을
국내 분식 프렌차이즈 오마뎅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이름났다. 초기 설립 때부터 ‘내 아이가 안전하고 맛있게 먹는 분식’이란 콘셉트를 잡고 재료와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썼다. 건강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를 세웠다.서울 잠실 리센츠점에서 시작한 오마뎅은 건강한 ‘3무(無) 어묵’을 선보였다. 색소가 없고, MSG가 없고, 글루텐프리란 의미였다. 이후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와 피가 없는 순대, 건강한 튀김 등 다채로운 건강 메뉴를 선보였다. 이런 콘셉트는 아이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초등학교 인근에선 오마뎅이 ‘아이들의 스타벅스’로 불릴 정도로 방과후 학생들이 몰리는 곳이 됐다.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했다. 가정간편식(HMR) 제품 판매에 나섰다. 오마뎅은 2019년부터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다. 컬리를 비롯해 쿠팡과 SSG닷컴, 오아시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업체에 입점했다. 주된 판매 제품은 떡볶이와 어묵이다. 특히 ‘진짜부산떡볶이’는 지난해 100만봉 이상 팔렸을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마뎅의 떡볶이는 국내산 일반미로 만든 건강한 가래떡과 오마뎅만의 비법소스, 건강한 야채 어묵 등이 담겨 있다. ‘파어묵’, ‘특대사각’ 등 건강한 어묵 시리즈도 꾸준히 많이 팔리는 스테디셀러다.온라인에서의 인기는 국내 주요 백화점의 팝업 매장으로 이어졌다. 오마뎅은 작년부터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마뎅이 최근 선보인 ‘사과떡볶이’는 국내산 사과와 배 퓨레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사진)은 2일 “(2032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폐광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국의 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최 직무대행은 이날 강원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에서 강원랜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K-HIT는 한국형(Korean) 하이원(High1) 복합(Integrated) 관광(Tourism)의 약자로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본지 3월 30일자 A1, 4면 참조핵심은 카지노 영업장 시설의 획기적 개선, 비(非)카지노 시설의 대대적인 확충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리조트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최 직무대행은 “실제 면적만 최소 1만5000평(4만9500㎡) 규모의 새 카지노와 호텔을 짓겠다”며 “지금(1만5486㎡)보다 적어도 세 배 이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카지노 영업장의 만성적 좌석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그는 “새 카지노를 짓는 데 7~8년이 걸리는데, 이때까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현재 카지노 바로 밑층 옛 테마파크 자리 2400평(7920㎡)의 절반인 1200평(3960㎡)을 임시 카지노 영업장으로 리모델링한 뒤 2~3년 안에 개장하겠다”고 말했다.해외로 국부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 완화도 요구했다. 최 직무대행은 “베팅 한도(30만원)를 높이고, 출입일수 제한(2개월 연속 15일, 두 분기 연속 30일)도 폐지해야 한다”며 “출입일수 폐지가 어렵다면 시간총량제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해묵은 규제 탓에 강원랜드의 경쟁력이 해외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마카오, 싱가포르, 필리핀이 관광
강원랜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카지노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금세 회복될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2019년 290만 명에 달했던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은 지난해 241만 명에 그쳤다. 같은 기간 5000억원을 웃돌던 영업이익은 약 280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강원랜드와 달리 파라다이스 등 다른 카지노 기업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강원랜드만 실적 회복에서 소외된 셈이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강원랜드 이용객 상당수가 싱가포르 마카오 필리핀 등 해외로 갔고 일부는 온라인 도박 등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강원랜드가 수 조원을 들여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배경이다.○엔데믹 회복에 강원랜드만 소외29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현재 영업 중인 카지노 면적의 3~4배 수준의 대규모 카지노를 새로 짓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수 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필요 자금은 내부 유보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작년말 기준 강원랜드의 현금성 자산은 약 2조7000억원이다. 이 내부 자금을 운용해 작년에만 2000억원 이상의 금융수익을 거뒀다.강원랜드는 설립 초기부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앉을 자리조차 없는 곳으로 ‘악명’ 높았다. 그런데도 강원랜드는 대규모 신규 투자를 꺼렸다. 정부가 도박 중독 확산 등 부작용을 우려해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입장료 징수, 영업시간 제한, 베팅 한도 제한 등의 규제로 이용객들의 원성을 샀다. 카지노 영업이 너무 잘 돼도 정부에는 부담이었다.○이용객들 해외로 빠져나가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영업
강원랜드가 수 조원을 투자해 신규 카지노와 호텔을 짓고 스카이브리지, 풀빌라 등 관련 시설을 대거 확충한다. 25년 된 현재 시설을 고쳐 쓰는 수준으로는 마카오 싱가포르 등 해외는 물론 인천 영종도에 최근 개장한 국내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고객을 다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 29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다음달 초 이 같은 내용의 ‘미래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한다. 핵심은 강원랜드의 주력 매출원인 카지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투자액의 대부분인 약 70%는 카지노 신축, 복합 문화공간 조성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수 천억원을 들여 카지노 고객을 수용하는 호텔을 건설한다. 신축 카지노·호텔은 2032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강원랜드는 새 카지노를 짓기 전까지 수 백억원을 들여 제2 영업장을 3년 내 마련할 계획이다. ‘큰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용 헬기 도입, VIP 영업장 리뉴얼 등도 추진한다.비(非)카지노 시설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한다. 카지노 영업장과 하이원리조트를 잇는 스카이브리지를 2030년까지 조성한다. 강원랜드는 스카이브리지를 놓으면 카지노 고객을 분산·수용할 수 있고 신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레저시설도 확충한다. 강원랜드 주변 산책길을 정비하는 ‘명품 숲길 조성’에 1000억원, 명상·건강검진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 센터와 빌리지 조성에 800억원, 럭셔리 풀빌라 건설에 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리조트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쿠팡이 3년간 3조원 이상을 물류·배송망에 투자한다. ‘로켓배송’(익일 배송) 서비스를 도서·산간벽지 등 인구감소 지역으로 확대해 2027년 5000만 명 대상의 익일 배송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e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하자 쿠팡이 최대 강점인 로켓배송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맞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켓배송 230개 시·군·구로 확대쿠팡은 경북 김천, 충북 제천, 부산, 경기 이천, 충남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최소 8곳에 신규 물류센터를 짓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중 광주와 대전은 연내 가동을 시작하고, 나머지는 올 2~4분기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쿠팡은 이들 물류센터 신축과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 등에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쏟아붓기로 했다.신규 물류센터가 모두 가동되는 2027년에는 전국 시·군·구 260개 지역 중 약 90%인 230여 곳에서 로켓배송이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전체 인구 5130만 명(2024년 2월 말 기준)의 97%인 약 5000만 명이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현재는 전국 시·군·구의 약 70%인 182곳, 인구수로는 약 4500만 명이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쿠팡은 이번 물류 투자를 통해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89곳 중 60여 곳에서 로켓배송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17곳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대형마트가 거의 없는 인구감소 지역 소비자는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해도 받는 데 최소 사흘이 걸린다. 쿠팡은 이들 지역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한편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을 위해 대규
신세계의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 정교하게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AI PICK’ 서비스를 27일 시작했다. SSG닷컴의 모바일 앱 메인화면과 검색창에서 쓸 수 있는 AI PICK은 소비자가 그동안 구매한 상품과 검색한 내용, 클릭한 상품 등을 AI가 딥러닝 기술로 분석한 뒤 개인별로 취향에 맞는 상품을 보여주고 추천하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에선 등록된 상품과 종류가 너무 많아 정작 사용자가 필요한 제품을 찾기 어려운데, 이같은 단점을 딥러닝 기술을 통해 보완한 것이다. 인스타그램이 개인 관심사와 기존 콘텐츠 감상 이력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 혹은 넷플릭스가 관심사 및 기존 시청 이력을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영상을 추천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SSG닷컴은 특히 이마트몰에서 많이 소비한 상품, 함께 구매하면 좋은 상품, 인기상품, 제철상품 등에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SG닷컴은 개인화 큐레이션 화면을 새롭게 선보이고 추천 서비스를 정교화 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별도의 검색 없이도 AI PICK에서 추천해주는 상품으로 쇼핑을 완료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SSG닷컴 관계자는 “AI PICK 기능을 계속 높여서 고객 개개인이 모두 다른 화면을 만나는 맞춤형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유명 브랜드를 옷, 가방, 신발 등 패션 상품에 활용하는 라이선스 브랜드의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선스 상품이 우후죽순 생겨나 경쟁이 심해진 데다 브랜드를 크게 드러내는 ‘로고 플레이’ 유행이 사그라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MLB의 작년 4분기 국내 매출은 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3~4% 소폭 증가했지만,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연속 10% 이상 ‘역성장’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던 면세점 매장은 하반기 매출 감소율이 30%에 달했다.MLB는 F&F가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사무국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들여온 브랜드다. 비패션 라이선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21년 연 매출 1조원을 넘기며 ‘대박 신화’를 썼다. 하지만 출시 27년이 지나 브랜드가 노후화한 데다 중국 관광객이 구매를 줄여 매출이 줄어들었다. F&F의 디스커버리도 2012년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성인복 기준)은 작년 실적이 급전직하했다. 2022년 22%에 달한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2%로 돌아섰다. 이 탓에 더네이쳐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작년에 27% 급감했다. 한 백화점 바이어는 “600여 개 라이선스 브랜드 간 경쟁이 심하고, 소비 패턴은 로고 노출을 꺼리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관광공사는 우선 다음달 5일까지 ‘2024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공사의 여행업계 대표 지원사업이다. 작년까지 총 533개 중소 여행사들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 사업자 중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총 152개 내외의 중소 여행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입문형은 2000만원, 활용형은 4000만원까지 지원을 해준다.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 진단을 통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또 기업 종사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와 현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과제수행 완료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 ‘공고/공모’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관광공사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에 위치한 공사 관광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 ‘제 1기 관광 e배움터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관광e배움터는 공사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관광업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롯데가 협력사 임직원 약 1300명을 초청,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지난 22일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열었다고 24일 발표했다.협력사와 롯데의 동반성장 의지를 담아 ‘더 높이, 더 멀리! 같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자인 허니제이, 뮤지컬 배우 바다 등이 출연했다.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를 기반으로 트로트와 성악, 힙합과 K팝 발라드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콘서트에 앞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를 비롯해 롯데 13개 계열사 대표와 협력사 대표들, 여기에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기원하는 점등식을 통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콘서트를 관람한 인공지능(AI) 청소 솔루션 업체 크린텍의 고예성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하모니를 이루듯 롯데와 협력 파트너사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는 조화로운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통관·배송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 나선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주요 물류 회사에 통관·택배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 요청서를 보냈다.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주요 물류 기업이 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나 한국의 다른 물류 기업과 협력할 기회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통관·택배 업무 대부분을 CJ대한통운에 맡기고 있다. 통관계약은 오는 5월 말, 택배계약은 6월 말 종료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데, 이번에 경쟁 입찰을 통해 새로운 제안을 받아본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업계에선 알리익스프레스가 CJ대한통운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면서도 일감 배분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 택배 물량의 경우 현재 약 80%를 CJ대한통운이 처리하고 있는데, 이 비중을 더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물류업체 간 가격경쟁을 유도해 택배 단가를 낮추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 직구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단가를 조금만 낮춰도 큰 비용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다만 주된 계약자를 변경할 경우 새롭게 물류 시설을 갖춰야 하고, 시스템 안정화에도 3~4개월이 소요돼 이 같은 리스크를 지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예상이다.투자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경쟁 입찰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려하고 있다. 이날 CJ대한통운 주가는 전날보다 6.76%(8700원) 내린 12만원까지 떨어졌다.안재광 기자
프랑스에서 인기를 끈 냉동식품을 롯데마트가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지난달 말 프랑스 냉동식품 브랜드 ‘피카드’(Picard)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 단독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피카드는 1906년 설립된 회사로 달팽이 요리, 코코뱅 등 프랑스 정찬부터 식자재인 채소와 과일, 디저트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음식을 냉동식품으로 판매한다. 프랑스 냉동 유통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프랑스 내 영향력이 매우 크다.롯데마트가 이번에 수입한 피카드 상품은 프랑스 현지인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들이다. ‘피카드 버터 크로아상(440g)’과 ‘피카드 초코 버터 케이크(330g)’ 등 베이커리류가 많고, ‘피카드 트러플 탈리아텔레 파스타(250g)’와 ‘피카드 냉동 알감자(450g)’ 등 간편식도 있다. 이들 제품을 포함해 총 11종이다.롯데마트는 피카드 상품 도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냉동식품 구매 선택지를 넓히고 합리적인 쇼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피카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롯데마트의 해외 직소싱 프로세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중간 도매상을 끼지 않고 피카드 업체에서부터 곧바로 수입해 판매가를 낮췄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비해서도 비싸지 않도록 했다.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하는 피카드 상품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 서초점을 포함한 30개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피카드 버터 크로아상(440g)’과 ‘피카드 뺑오쇼콜라(420g)’는 각각 9980원, 8980원에, 트러플의 풍미가 진한 ‘피카드 트러플 탈리아텔레 파스타(250g)’는 8980원에 판매한다. 음식 데
신세계백화점이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캐릭터 스누피의 아웃도어 테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 행사에선 신세계가 단독으로 마련한 캠핑 및 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문구류까지 다양한 스누피 굿즈를 만날 수 있다.스누피는 1950년 미국 신문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비글 강아지 캐릭터다. 소년 주인공 찰리 브라운과 함께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장수 캐릭터다. 이번 팝업은 특히 피너츠 만화의 어드벤처 시리즈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비글 스카우트는 1974년 피너츠 만화에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로 스누피가 산과 들로 탐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굿즈와 봄 시즌을 겨냥한 상품을 앞세워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키덜트족, 그리고 스누피에 추억이 있는 중장년층까지 두루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캠핑 식기 세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 보랭 컵, 피크닉 매트 등으로 1만~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웃도어용품뿐 아니라 비글 스카우트 5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양말, 반려견 매트 등 사파리 모자를 쓰고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른 채 친구들을 이끄는 스카우트 대장 스누피가 그려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팝업스토어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비글 스카우트 핀버튼(뱃지) 3종 세트와 16인치 대형 스누피 풍선 등을 행사 시점에 따라 받을 수 있다. 한정판으로 제작한 비글 스카우트 쇼핑백도 구매 선착순 3000명에게 판매한다.팝업 기간 매주 토·일요일에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더현대서울은 이달 초 5층에 약 730㎡ 규모로 고객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결합한 신개념 공간 에픽서울(EPIC SEOUL)을 열었다. 에픽서울은 매장의 절반(360㎡)을 사람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공간(250㎡)보다 넓다. 위치는 5층 중앙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 공간 사운즈포레스트와 맞닿아 있다.원래 이 공간은 유아동복 매장 등이 입점해 있던 곳이다. 더현대서울은 매출을 당장 늘리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편하게 쉬면서 이색적인 공간을 접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판단해 별도의 공간으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에픽서울이란 이름은 경험(Experience)·열정(Passion)·혁신(Innovation)·창의(Creativity) 등 이 공간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표현한 영어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여기에 ‘서울’을 더해 한국의 대표적인 복합몰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에픽서울은 사람들이 휴식과 함께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벽면이 내부 공간을 감싸는 듯한 곡선 형태를 띠고, 벽면을 따라 벤치 등 휴게 가구가 배치돼 있다.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중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현대백화점은 에픽서울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팝업 공간에서는 K팝 스타나 하이엔드 브랜드 등 글로벌 아이콘과 협업한 단독 콘텐츠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아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의 최신 개봉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정용진 신세계 회장(사진)이 경영전략실을 통해 임원의 핵심성과지표(KPI)를 새롭게 수립하고 수시로 임원 인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KPI가 낮으면 그룹 정기 인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교체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당근’도 제시할 예정인데, 다른 대기업보다 낮은 성과급 비중(연봉의 약 20%)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KPI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임원진 수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1년에 한 차례 정기 인사를 연말께 진행해온 틀을 깨고, 기대에 못 미치거나 경영상 오류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을 수시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신세계 관계자는 “인사 수요가 있거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KPI는 수치로 측정 가능한 정량적 지표 위주로 하고, 주관적 판단이 개입되기 쉬운 정성적 요인은 최대한 배제하기로 했다.정 회장은 작년 11월 그룹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면서 인사 제도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 적자를 낸 이마트 등 주력 계열사들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선 성과 시스템부터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TF는 임원 성과급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존 연봉의 최대 20% 수준에서 50%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신세계는 경영전략실 일부를 서울 테헤란로 센터필드 빌딩으로 옮겨 업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기존에는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 집중 배치돼 있었으나 이달부터 센터
GS리테일이 편의점 운영 방식을 도입한 슈퍼마켓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편의점보다 조금 큰 수준인 200~300㎡ 규모의 ‘하이브리드 슈퍼’로 가맹점주를 대거 끌어들이고 있다. 이 전략 덕분에 경쟁 슈퍼 대부분이 매장 축소에 나선 것과 달리 매장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 밀려 추락하던 슈퍼를 살려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100곳 이상 늘릴 듯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슈퍼 브랜드 ‘GS더프레시’ 매장은 작년 말 기준 434곳으로, 2020년(320곳) 대비 114곳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경쟁 슈퍼 대부분이 매장 축소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나 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 대신 가맹점 위주로 바꾼 게 성장 비결이다.대기업이 운영하는 슈퍼는 과거 직영점 위주였다. 매장 크기가 1320~2640㎡는 돼야 슈퍼로 분류되는데, 이 정도 크기면 초기 투자비가 30억~40억원에 달한다. 이 돈을 감당할 만한 점주를 대거 모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GS리테일도 2019년까지는 직영점 위주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전략을 수정했다. 적자가 나는 직영점을 대거 정리하고, 점주를 모집해 편의점처럼 물건만 공급하는 형태로 ‘업(業)’을 재정의한 것이다.GS리테일은 GS25로 편의점 사업에서 쌓은 성공 경험을 슈퍼에 이식하기로 했다. 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선 크기를 줄여야 했다. 초기 투자비를 5억원 수준까지 낮춰야 점주 모집에 어려움이 없다고 봤다. 그렇게 나온 게 200~300㎡의 편의점과 슈퍼 중간 크기 편의마켓이다. 이 정도면 슈퍼 상품을 어느 정도 소화하면서 투자비를 확
롯데그룹의 사업 재편은 화학 분야뿐 아니라 유통에서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과거 인수합병(M&A)을 통한 확장 일변도에서 ‘선택과 집중’을 앞세운 효율화로 그룹의 전략을 수정한 데 따른 것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의 작년 말 기준 매장 수는 358개로 2019년 말 521개에서 31% 감소했다. 국내 유통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출혈 경쟁’도 마다하지 않던 과거 행태를 버리고 이익을 내는 알짜 점포 위주로 재편했다. 국내 1위 슈퍼마켓 지위도 GS리테일(매장 434곳)에 내줬다.롯데마트 역시 선두 이마트 따라잡기를 포기하고 2019년 말 125개에 달한 매장을 작년 말 111개로 줄였다. 이 같은 효율화 전략으로 슈퍼, 마트 등을 거느린 롯데쇼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기준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롯데하이마트도 부실 점포를 과감히 정리했다. 그 결과 매출은 줄었지만 작년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2021년 CJ올리브영의 ‘대항마’로 키우려 한 롭스가 대규모 적자를 내자 사업을 접기도 했다.롯데는 잘할 수 없는 사업은 매각하거나 효율화하는 동시에 바이오,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엔 과감하게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는 2022년 6월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전담할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 데 이어 그해 12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미국 공장을 1억6000만달러(약 2100억원)에 인수했다. 작년 10월에는 바이오 사업 확장을 위해 인천 송도에 대규모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배터리 소재 분야에선 동박 생산업체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작년 3월 2조7000억원에 사들였다. 단일 기업 인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을 동시 선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으로 회사와 구직자의 불편을 줄이려는 의도다. 이달에는 5일부터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모집을 시작한다.롯데는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면 전환했다. 인력이 필요할 때 곧바로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구직자는 수시로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해 번거롭다는 의견이 많았다. 채용 정보 제공업체 인크루트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채용 공고가 예측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수시 채용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롯데는 구직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더욱 많은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수시 채용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예측 가능한 제도로 보완했다. 매년 3·6·9·12월 롯데그룹 채용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분기별 모집 일정은 졸업예정자들의 학사 일정을 감안해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롯데는 오는 7일까지 대학을 방문해 채용 박람회도 열기로 했다. 롯데의 현직 직무전문가와 인사담당자가 입사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안재광 기자
웃돈을 주고 기업을 인수한 뒤 이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면 장부상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회계 처리가 이뤄진다. 우선 영업권 상각이다. 영업권은 공장, 건물, 기계장치 등 유형자산과 다르게 평가가 쉽지 않은 무형자산이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손상되지 않는다면 굳이 상각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고객이 이탈하거나 시장 상황이 크게 바뀌어 영업에 타격이 있다면 상각해야 한다. 신차를 구매한 뒤 중고차가 되면 감가상각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과정을 PPA(purchase price allocation)라고 한다.PPA로 상각하면 영업이익에서 차감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마트가 PPA 방식으로 G마켓과 스타벅스코리아 영업권을 대규모로 상각하면서 지난해 창사 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백화점도 지누스 영업권 상각을 PPA로 반영했다.공정가치 평가손실로 회계 처리할 수도 있다. GS리테일이 요기요 상각을 이 방식으로 처리했다. GS리테일은 요기요 지분 투자에 따른 평가손실을 작년 4분기 117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영업외손익에 반영됐고, 영업이익이 아니라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48%가량 감소한 것은 투자손실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GS리테일은 투자를 많이 하고, 또 투자 실패도 적지 않아 이런 평가손실을 자주 반영하는 기업 중 하나다. 요기요 외에 텐바이텐 등 다른 투자 손실까지 합하면 영업외손실이 작년 4분기에만 1900억원을 웃돌았다.롯데쇼핑이 2021년 투자한 한샘도 비슷하게 처리됐다. 롯데쇼핑이 한샘에 최초 투자한 금액은 2595억원이었는데 지난해 추가로 430억원의 한샘 자사주를 사들여 총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때인 2020년 이후 유통사들은 경쟁적으로 기업 쇼핑에 나섰다. 사람들의 돈 쓰는 방식이 급격히 바뀌자 엄청난 위기감을 느낀 영향이었다. 온라인 쇼핑의 부상, 소비 양극화, 극단적인 가성비 제품 선호 현상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 변화가 동시에 나타났다.기업 인수합병(M&A)은 이런 트렌드 변화에 올라타거나 아예 다른 사업으로 확장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겨졌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지금 M&A에 나섰던 유통사들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M&A가 큰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대규모 손실을 내고 있는 탓이다. M&A 후유증에 시달려롯데가 극명한 사례다.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2022년 편의점 미니스톱을 약 3300억원에 인수했다. 코리아세븐은 CU와 GS25 양강 체제에 밀린 ‘만년 3위’로 편의점 시장 내 입지가 불안했기 때문이다.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업태 중 성장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도 인수 배경이었다. 하지만 편의점 호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2년 10%를 넘은 CU, GS25의 매출 증가율은 5% 안팎으로 반토막 났다. 코로나19 상황에선 사람들이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 많이 갔지만 최근엔 대형마트와 슈퍼 등으로 분산된 영향이다. 미니스톱 영업권은 인수 당시 인수자금의 60%가량인 2000억원을 조금 웃돌았다. 하지만 작년 1~3분기 상각한 644억원을 제하고도 약 1400억원의 추가 상각 가능성이 있다.현대백화점은 유통이 아니라 제조업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다 어려워진 경우다. 2022년 현대백화점은 침대 매트리스 제조사 지누스 지분 38.1%를 8790억원에 인수했다.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또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프리미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GS리테일 등 국내 ‘빅4’ 유통 그룹이 기업 인수합병(M&A)의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인수한 기업 가치 하락 등으로 장부상 손실 처리한 금액이 작년에만 최소 5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웃돈’(프리미엄)을 지급한 것이 대손상각이라는 ‘부메랑’이 됐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가 지난해 영업권 상각, 지분투자 평가손실로 처리한 금액은 확인된 것만 총 1885억원에 이른다. 롯데쇼핑의 한샘 등 지분투자 평가손실 531억원, 코리아세븐의 미니스톱 영업권 상각 644억원, 롯데케미칼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권 상각 710억원 등이다.신세계 이마트는 2021년 3조4400억원에 인수한 G마켓, 4742억원에 추가로 지분을 사들인 스타벅스코리아에서 1592억원의 영업권을 상각했다. 이 때문에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영업적자를 내기도 했다. 문제는 올해도 이 금액(1592억원)을 추가로 상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마트가 매 분기 398억원 정액을 영업이익에서 빼기로 했기 때문이다.현대백화점은 침대 매트리스 생산업체 지누스를 2022년 약 8790억원에 인수할 때 준 프리미엄 일부를 인정받지 못해 403억원을 상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음식 배달업체 요기요 투자가 ‘독’이 됐다. 3000억원 넘게 주고 산 요기요의 지분 가치가 급감해 1170억원의 평가손실을 반영했다.안재광 기자
김범석 쿠팡 창업자(쿠팡Inc 대표·사진)는 작년 말 인수한 글로벌 1위 명품 온라인 판매업체 파페치와 관련, “몇 년 후에 쿠팡이 어떻게 명품 패션에 대한 고객의 경험을 변화시키고, 전략적 가치를 담았는지 이야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창업자는 27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5억달러를 투자해 거래액 40억달러에 이르는 업계 최고 서비스를 인수할 드문 기회를 발견했다”며 “이미 발표한 투자금 이외에 추가 투자 없이도 파페치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할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유통업계에선 쿠팡이 과거 ‘로켓배송’을 도입해 배송 속도를 혁신한 것처럼 명품 시장에서도 고질적인 가품 문제, 배송, 결제 등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김 창업자는 쿠팡의 유료 멤버십 와우클럽 회원을 위한 서비스 확장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와우회원을 상대로 쿠팡이츠 할인을 한 뒤 주문량이 두 배나 늘었다”고 설명했다.안재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말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비수도권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교통부터 숙박까지 대규모 할인이 캠페인은 작년에도 진행됐는데 호응이 좋았다. 올해는 규모를 키워 철도와 항공, 렌터카까지 대대적 할인 혜택을 준다. 숙박 및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고속철도(KTX)를 주중 최대 50%, 주말 및 공휴일 최대 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앱과 누리집,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아 이용 가능하다. 지방 도착 항공권과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비수도권 지역의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숙박 할인권도 지급한다. 설 연휴 기간부터 시작한 1차 배포에 이어 2차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1만장을 배포한다.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당일 기차여행인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3만원에 교통, 식사, 관광지 입장료를 포함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명소와 전통음악 공연, 전통시장 체험 등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인당 동반자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총 1700여명 규모) 수 있다.3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는데 매회 3개 소도시, 소도시별 1~2개의 여행코스를
편의점 GS25는 올 1월 자사의 간편결제 시스템 ‘GS페이’의 사용 건수가 작년 1월 대비 104%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GS페이 사용량이 늘어난 것은 이 편의점에서 GS페이로 결제할 경우 ‘GS&포인트’가 최대 2% 적립될 뿐 아니라 행사상품 추가 할인 등의 혜택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GS페이는 GS25뿐 아니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e커머스 GS샵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GS25는 GS페이가 사용자의 점포 방문 빈도를 높여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GS페이 사용자는 미사용자에 비해 이 편의점에서 결제한 횟수가 10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안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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