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올해 정부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 2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저출생, 고령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분야별 두터운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목표로 9대 추진전략과 10개 중점사업, 31개 세부 사업을 핵심으로 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중점사업에는 대표적으로 춘천 형 노인 통합돌봄, 장벽 없는 도시, 아동 친화도기 조성 등이 있다.시는 다양한 사업을 벌여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이외에도 기초생활보장,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등 7개 분야에 기관 표창 또는 인증을 획득하며 복지 분야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시는 분야별 두터운 돌봄 체계 구축으로 따뜻한 돌봄 도시 구현에도 노력했다.지난 7월 춘천愛온봄 통합돌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돌봄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로드맵 제공하고, 돌봄 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최근 심각해지는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춘천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안녕한 하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저출생 대응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3년 만에 출산장려금을 재개했고,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신설하는 등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신규 시책을 펼쳤다.
산림청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에티오피아에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함께 실행한 ‘인류, 평화 및 번영을 위한 혼농임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업은 에티오피아 접경지역 중 관리가 안 돼 황폐해진 하와사(Hawasa) 지역에 커피나무 등 소득 수종을 심어 산림복원과 지역주민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소득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산림복원 면적은 당초 계획 1000ha보다 많은 36%를 초과해 1369ha의 산림을 복원했다.특히 커피 열매 가공시설 구축과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원두의 품질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내 지역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에티오피아 지역 정부 관계자는 “황폐한 지역에 양묘장과 산림이 조성되면서 마을의 홍수 피해가 줄었고, 커피 재배와 판매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이 늘었다”며 “숲을 가꾸는 과정에서 갈등 관계에 있던 이웃 마을이 함께 참여해 마을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감사를 표했다.이현주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숲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함께 지역사회에 평화를 가져온 이번 사례는 국제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양자 산림협약을 맺고 있는 양국이 앞으로도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강원도 삼척시 등 전국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무주부동산) 253필지(34만2773㎡)를 국유화하기 위해 내년 6월 24일까지 6개월간 공고를 낸다고 24일 밝혔다.공고는 관보와 조달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다.공고 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신규 등록됐거나,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복구되지 않은 토지 등이다.공고 기간 내 정당한 권리자나 이해관계인 등이 권리를 신고하지 않으면 국가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조달청은 소유자 없는 부동산의 국유화 업무를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지난달 말 현재까지 총 2만8693필지(96.0㎢, 공시지가 기준 2조5000억원 상당)의 토지를 국유화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하반기 광역전철 노선 역명부기 모집공고를 통해 분당선 영통역 등 5개 역사의 역명부기 신청기관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역명부기는 철도역이나 전철역의 공식 명칭에 특정 시설 명칭을 괄호 형태로 표기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철도이용객은 관광명소, 대학교, 의료시설 등 철도역 인근 시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역명부기 신청기관은 관광지나 해당 기관을 홍보할 수 있다.이번에 계약된 역명부기는 영통역(경희대), 기흥역(백남준아트센터), 북울산역(박상진 생가), 삼송역(중부대학교) 및 온양온천역(아산현충사) 등이다.해당 역명부기는 계약일로부터 3년간 각 역사의 역명 표지에 괄호 형태로 표기하게 된다.철도공단은 이번 계약 체결 건을 포함해 국가철도 광역전철 노선 역사 205개 중 41개 역사에 역명부기를 유치했다.매년 상·하반기에 역명부기 모집공고를 통해 활성화하는 등 지역과 상생 협력을 꾸준히 해 나갈 예정이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국가철도 역사에 대한 역명부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은 지난달 27~28일까지 내린 폭설로 발생한 조선 왕릉 내 산림 피해와 관련, 국가유산청과 함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이틀간 내린 폭설로 서울·경기지역 조선 왕릉 내 산림에서 약 888그루의 피해목이 발생했다.산림청은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도심 내 피해가 극심한 선릉 지역 등을 중심으로 약 2주간 국유림영림단 등 인력 14명과 차량 3대 등을 지원해 500여 그루의 피해목을 제거했다.당초 조선왕릉 내 산림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계획보다 1주일가량 일찍 피해 복구를 마무리했다.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국가유산청과 국가 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기관 간 협력으로 귀중한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의 숲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이 모두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10년 넘게 답보 상태였던 대전 유성 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대전 서남부권이 사통팔달로 연결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대전시는 23일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내 BRT(간선급행버스) 환승센터에서 유성 복합터미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유성 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에 총사업비 441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건축 연면적 3700㎡ 규모로 건설된다. 고객대기실과 승·하차장, 주차장 등 여객자동차터미널과 근린생활시설 등 부대·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완공 시점은 내년 말이다. 현재 운영 중인 유성 시외버스 정류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2010년부터 시작된 유성 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네 차례 추진했으나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모두 무산됐다. 시는 이에 2020년 주거복합 형태의 공영개발로 전환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지속적인 여객 수요 감소 등을 고려해 지난해 2월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을 건립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시는 유성 복합터미널이 준공되면 하루 이용객이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 내년 12월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터미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대전시민국악관현악단 창단 연주회 ‘우리들의 흥!’이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연주회는 문화저널 맥이 주최하고 선양소주가 후원한다.대전시민국악관현악단은 2013년 창단해 국악의 명맥을 잇고 이를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며 신한류의 기반을 구축해 온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전신이다.문화저널 맥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흥!’은 2021년부터 선양소주에서 후원하고 있다.김아성이 객원 지휘하는 이날 연주회는 다양한 장르의 국악과 크로스오버 등 우리 전통음악 고유의 멋과 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줄풍류, 가야금병창, 민요, 그리고 박력 넘치는 국악관현악까지 다양한 국악의 맛을 느낄 수 있다.우리 귀에 익숙한 가요와 영화 OST 등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여는 듯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연주회 프로그램은 ‘수연장지곡’을 시작으로 대전성모초등학교 가야금반의 특별 무대 ‘동백타령’, 국악관현악 ‘화랑’과 ‘민요의 향연’, 영화 국가대표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 국악관현악과 노래의 협주 ‘알 수 없는 인생’과 ‘배 띄워라’ 등이다.정선이 대전시민국악관현악단 대표는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문호를 전 세대로 확장해 시민국악관현악단으로 거듭났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우리 전통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강원도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도는 도내 경제 주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정하고, 내년 1월부터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자금 지원은 중소기업육성자금 4000억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2000억원 규모다.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우대금리 0.5%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폐업한 사업자가 자금을 일시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게인브리지 보증 지원사업을 600억원에서 675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지역경제와 직결된 7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강원도 예산도 70% 정도 상반기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우선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를 골목상권 살리기 집중 기간으로 정했다. 청 내 부서와 동아리, 친목 모임 등의 점심 및 저녁 식사를 골목상권에서 하도록 권장했다.이와 관련해 SNS(네이버, 카카오 맵 등) 활용 인증샷 및 홍보 댓글 달기 등의 홍보도 병행한다.도는 기관별로 골목상권 내 식당에서 식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연말연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도 추진할 계획이다.김진태 강원지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억원의 자금투입과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은 2025년도 제17기 신입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교육은 1년(170시간·25회차)간 토요일에 격주로 운영한다.전국의 우수한 임업 현장을 직접 찾아 이론을 배우고 실습과 체험 중심으로 진행한다.교육내용은 산림복합경영의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산림문화를 비롯해 산림복지, 조경수, 양묘, 야생화, 숲 해설, 산림치유·휴양, 목조주택, 산야초, 산지전용, 수목장, 버섯재배, 단기임산물, 산마늘, 산채, 효소, 발효, 유실수, 산림공모사업 등이 있다.산양삼 재배와 임도개설, 수목식재, 표고, 호두, 대추, 밤, 귀 산촌, 산촌 체험, 임야구입 방법, 임산물 가공유통, 유기농 자재, 6차산업, 임업 현장 사례, 산림 일자리 창업 등도 마련했다.강사진은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명예 이사장(25대 산림청장)과 남성현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고문(34대 산림청장), 이경준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 이한수 가야산산삼농장 대표 등이 맡았다.교육 과정 수료자는 관련 법에 따라 임업후계자 교육 시간 인정과 귀농·귀촌 교육 100시간 이수 시간을 인정받는다.임업후계자로 선정되면 전문임업인으로 각종 정부 지원사업 및 공모사업 등에 지원할 수 있다.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은 2010년 설립 후 지난 14년 동안 16기수에 걸쳐 2150여명의 산림전문가를 배출했다.이 같은 공로로 개인 및 단체 대통령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림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SRT 위약금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여객 운송약관을 개정해 승차권 노쇼를 방지하고, 열차 실 이용 고객 편의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오는 31일부터 적용되는 에스알 여객 운송약관은 고객 편의 증진과 공정한 철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승차권 예약부도(노쇼) 방지를 위한 위약금 기준 강화 △분실 승차권 재발행 절차 간소화 △정기승차권 이용 편의 개선 △회원제도 개편 등의 사항을 담았다.열차 출발 당일 승차권 취소·반환 시 발생하는 위약금 기준은 위약금 발생 시기를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강화했다.승차권 조기 반환을 유도해 열차 승차권 노쇼를 방지하고, 보다 많은 실 이용자에게 좌석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위약금 기준은 주중과 주말로 구분해 차등 적용한다.월~목요일까지 주중은 열차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지만 금~일요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위약금 5%를 부과한다.출발 3시간 전부터는 월~목요일까지 5%를, 금~일요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10%를 부과한다.에스알은 철도이용객 권익 보호를 위한 과도한 제한 규정도 완화했다.승차권을 분실한 경우 역 창구에서 추가 수수료 없이 재발행한 승차권으로 열차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열차 이용 시 일행 중 일부가 승차하지 못한 경우, 열차 안에서 즉시 환불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기존엔 미승차 인원에 대해 열차 내 승무원 확인 후 역을 방문해야 환불받을 수 있어 번거로웠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다만 현금 결제 승차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역 창구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단체승차권 위약금 감면 기준도 마련했다.그동안 단체승차권의 인원
조달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전년보다 한 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달성한 것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이번 평가에 총점 88.9점을 기록한 조달청은 전체 기관 평균 80.3점을 크게 웃돌며 청렴과 공정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으로 평가받았다.조달청은 올해 국민과 기업에 신뢰받는 중앙조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 △부패 취약 분야 개선으로 공정·투명성 강화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과 소통·공감분위기 확산 △능동적 참여와 청렴 역량 내재화 등 실효성 높은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해 강도 높게 추진했다.임기근 조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가치이자 국민 신뢰의 토대”라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중앙조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는 일본 아이스페이스(ispace·대표 타케시 하카마다)와 달 탐사 데이터 분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아이스페이스는 달 착륙선과 탐사 로버를 기반으로 저비용, 고빈도의 달 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나사(NASA)를 포함한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우주 탐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스페이스가 수집한 달 표면 데이터를 한컴인스페이스의 고유 기술을 통해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한컴인스페이스는 자사의 디지털트윈 기술과 데이터 융합 역량을 결합해 정밀한 달 표면 가시화 사업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양사는 달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한컴인스페이스는 이미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KPLO) 임무에서 지상국 개발 및 영상 처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달 탐사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또한 자사의 인스테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위성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사는 한컴인스페이스의 달 궤도 위성을 아이스페이스를 통해 발사하고, 아이스페이스의 탐사선에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카메라를 탑재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달 표면 및 자원 탐사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우주 탐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
한국조폐공사는 돈 만드는 기업을 넘어, 나눔과 배움을 통해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최근 조폐공사는 국내 경제교육 발전을 위해 맞춤형 경제 교육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경제교육 대상’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4 지역 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한 노력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6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화폐로 배우는 경제, 꿈을 설계하다조폐공사의 대표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콤스코(KOMSCO·조폐공사 영문 약칭)와 함께하는 돈 이야기’는 2008년 시작해 지금까지 208회에 걸쳐 1만6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화폐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화폐 제조 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이 돈의 가치를 배우며, 경제와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겠다는 취지다.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인 ‘돈 만드는 사람들 진로 직업 특강’은 2015년부터 운영돼 239회, 9000여 명의 학생이 함께했다.이 특강에는 조폐공사에서 일하는 화폐 디자이너, 위폐감별사, 보안 기술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원들이 직접 강의와 체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생생한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대한민국 경제교육 대상’ 부총리 겸 기획재
조달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수제품 지정을 희망하거나 재도전하는 기업 87개 사 12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설명회를 가졌다.우수조달물품제도는 성능·기술·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개발해 놓고도 납품실적이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해외 조달시장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 국제기구 및 해외 중앙조달 기관에 대한 집중 홍보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설명회는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혁신기업들이 정부의 우수조달물품제도를 활용해 공공 조달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조달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수조달물품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정에 필요한 심사평가 기준 및 규격서 작성 방법, 신속한 계약체결을 위한 관련 서류 작성 방법 등 실무중심으로 내실 있게 진행했다.설명회 자료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조달청 누리집 내 공공 조달 길잡이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임기근 조달청장은 “설명회가 우수조달물품지정을 준비하거나 재도전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조달길잡이 분야별 컨설팅 및 설명회 개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연말연시 겨울 축제·신년 해돋이·눈꽃열차 등 특별 관광 기차 여행을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코레일 관광열차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약 40여회 운행하며 승객 4000여 명을 싣고 전국 곳곳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군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해돋이 열차와 눈꽃열차, 지역축제 연계 열차 등을 모두 32회(상행 16회, 하행 16회) 운행한다.눈꽃 관광열차는 △태백 겨울 기차여행 △울진 겨울 바다+분천산타마을 △완주 대둔산 눈꽃열차 등 모두 10개 코스다.특히 울진과 완주로 가는 여행상품은 4인석·2인석 등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악와인열차’로 운영된다.신년 해돋이 열차도 빠질 수 없다.오는 31일 밤 11시 30분에 서울에서 출발해 새해 아침을 동해역에서 맞거나, 밤 11시 55분 대전역을 출발해 정동진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야간열차다.에코레일열차, 팔도장터열차, 교육열차 등 특별한 관광전용 열차를 타고 상주 곶감 축제, 남원 문화 체험 등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모두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성탄절을 맞아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 협곡열차 추가 운행으로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활성화도 지원한다.코레일은 당초 정기휴일이던 관광열차를 24일(화)과 25일(수) 이틀간 모두 12회(상행 6회, 하행 6회) 추가 투입했다.승차권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대전=임호범 기자
임상섭 산림청장과 이만희 국회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산림재난 대응 헬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를 가졌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헬기의 부품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산불 진화 주력 헬기인 KA-32의 가동률 향상을 위해 산림재난 헬기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토론회에는 산림 분야, 국방 분야, 항공 분야 전문가 약 20여 명이 참석해 △국군 퇴역 헬기 활용 △항공 소재 국산화 △안전 운항 역량 및 자체 정비기술력 강화 △감항증명 관련 제도 정비 등 산림재난 대응 헬기의 향후 운용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산림청은 국제협력 강화를 통한 부품 공급망 확보, 정비 기술 자립화, 헬기 운용 다각화, 국내 항공 기술 고도화 등 산림재난 대응력을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이만희 국회의원은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임상섭 산림청장도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산림재난 대응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에 4년째 후원을 이어 오고 있다.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키뮤와 협업해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의 특별한 작품을 상품화한 ‘천사의 재능 기념 메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스위트 모먼트(SWEET MOMENT) 펜던트 메달’ 3종을 출시했다.천사의 재능 기념 메달 시리즈 판매금액의 5%를 발달장애 디자이너 고용 및 교육을 위해 키뮤에 지급하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인 ‘푸르메소셜팜’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해왔다.조폐공사는 지난 18일 4번째 기부금을 전달했다.이 기금은 푸르메소셜팜 발달장애 직원들과 같이 취업 및 자립을 꿈꾸는 발달장애인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취업 및 자립 교육, 푸르메소셜팜 직무 체험 및 견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푸르메소셜팜은 2022년 경기도 여주에 약 4000평 규모로 조성된 첨단 스마트팜으로,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구적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조폐공사는 주화와 훈장 등 사업을 통해 축적된 세계적인 압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기념 메달 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천사의 재능 기념 메달’과 같이 경제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성창훈 한국조폐사장은 “발달장애 청년이 참여한 사업의 수익금으로 또 다른 발달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가치 있는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
강원 춘천시의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 사이로 248(사진)이 24일 개통한다.춘천시는 춘천 사이로 248 개통식이 24일 오후 5시 의암공원 광장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개통식을 맞아 춘천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의암공원 광장에서 시민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춘천시민은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소원 카드 만들기, 마시멜로 체험을 할 수 있다.사업비 52억원이 투입된 춘천사이로248은 길이 248m, 폭 1.5m의 현수교다.춘천사이로는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며 248은 다리의 길이를 표현했다.높이는 약 12m로 의암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교량 바닥은 아래를 확인할 수 있는 철제 판(스틸 그레이팅)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사이로 248은 의암호 도심 수변에 스카이워크, 춘천대교 분수 및 야간경관, 무궁화 수변 문화광장 숲과 더불어 춘천시민은 물론 춘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개통식 때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최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천연골재를 대체하고 재생자원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순환골재에 대해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 과정을 통해 재활용해 만든 골재다.산간·바다 등에서 자갈, 모래 등을 채취해 만든 혼합골재(천연골재)와 구분된다.천연골재와 달리 순환골재는 환경훼손이 적고 가격이 낮아 국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정책적으로 사용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건설폐기물법에 따른 순환골재 의무 사용량은 처음 도입된 2005년 10%에서 2009년 15%, 2013년 25%, 2014년 30%, 2015년 35%, 2016년 40% 등으로 증가 추세다.이러한 정책적 강조와 낮은 가격 등으로 순환골재 조달 규모는 올해 약 3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조달청은 순환골재의 품질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순환골재품질인증서를 발급받은 업체만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그 사용범위도 도로보조기층용으로 제한하기로 했다.내년 1월부터 순환골재를 안전관리 물자 및 전문기관 검사 품목으로 신규 지정해 보다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권혁재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순환골재 등 재생자원의 공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엄격한 품질·안전관리를 통해 순환골재의 안전성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대한변리사회는 무자격자의 산업재산권 감정 및 대리 업무와 관련된 문서 작성을 금지하는 ‘변리사법 일부개정법률안(김종민 의원 대표발의, 개정안)’의 입법 발의를 환영한다고 19일 밝혔다.현행 변리사법 2조에서는 변리사의 업무로 특허 등 산업재산권에 관한 사항을 대리하고 그 사항에 관한 감정(鑑定)과 그 밖의 사무를 수행하는 것을 업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 산업재산권 사건을 대리할 경우 당사자 및 이해관계인의 이익을 해치는 한편 산업재산권 제도의 공정하고 원활한 운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현행 변리사법에는 무자격자의 산업재산권 감정에 대한 처벌 규정이 빠져있고, 산업재산권 대리 업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미비해 이를 악용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산업재산권의 감정은 권리행사와 침해 분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법률적 판단임에도 이를 전문지식이 부족한 무자격자가 수행해 일반인, 중소기업 등이 손실을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산업재산권 감정의 범위를 ‘산업재산권의 발생·변경·소멸 및 효력범위에 대한 법률적 판단’으로 명시하고 변리사가 아닌 자가 해당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산업재산권 대리 업무에 필요한 출원서나 의견서, 보정서 등의 문서 작성 업무를 변리사의 대리 업무로 규정해 무자격자의 불법 변리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변리사회는 변리사법 개정안의 국회 발의를 적극 환영하며, 우리 기업과 국민이 안심하고양질의 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대전=임호범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도시개발사업 시행자(사업시행자) 지정은 지정권자인 서울시로부터 개발사업 시행능력을 인정받아 사업의 주체로서 공인받는 행정절차이다.지난 2월 개발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이후 개발계획 및 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공인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방식으로 두 기관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사업시행자 지위를 얻게 됨에 따라 △실시계획 △제영향평가 이행 △스마트도시·에너지 특화계획 등을 포함한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수행한 이후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한편 지난달 28일 코레일-국토부-서울시-SH공사 4개 기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공간계획, 교통개선, 주택공급 등의 복합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기존의 토지매각 중심의 개발방식이 아닌 기획·인허가·마케팅·분양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표준모델인 만큼, 사업시행자이자 토지주로서 방향키를 쥐고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특별 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18일 출범했다. 충청광역연합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설립한 특별 지자체다. 2022년 관련 제도가 도입된 이후 특별 지자체가 출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단일 경제·생활권을 형성하기 위해 논의가 시작된 이후 첫 특별 지자체가 등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김영환 충북지사(사진)가 수장인 초대 연합장을 맡았다. 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는 노금식 충북도의원이, 부의장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과 김응규 충남도의원이 뽑혔다. 연합장 임기는 1년, 연합의회 의장은 2년이다.충청광역연합은 오는 3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각 시도로부터 넘겨받은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과 초광역 발전 선도사업 육성 등 20개 사무를 담당한다. 국가에서 이관된 광역간선급행버스 체계 구축 운영 사무도 관장할 계획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역내총생산 290조원 규모의 충청권을 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시도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교통망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김영환 연합장은 “앞으로 협력과 상생으로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종=임호범 기자
강원 춘천 창촌농공단지 근로자의 문화 만족도를 충족하고, 청년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청년문화센터가 건립된다.춘천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대상지로 춘천 창촌농공단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조성해 청년 유입 기능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지인 창촌농공단지는 1988년 준공돼 36년이 넘은 노후 농공단지로 문화기반시설이 전무한 곳이다.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57억원을 투입, 춘천 창촌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를 오는 2028년까지 건립한다.청년문화센터는 전체 면적 1358㎡며 기존 근로복지센터를 새 단장 및 증축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공간구성은 체육시설, 휴게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북카페, 구내식당, 기숙사 및 편의시설 등이다.특히 기숙사 조성으로 원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청년 인력이 유입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구내식당 및 편의시설 제공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문화프로그램·행사 및 체육시설 운영을 통해 그동안 문화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해 지역과의 상생도 도모할 예정이다.춘천시는 지난 2020년 후평일반산업단지, 2022년 거두농공단지를 대상으로 복합문화센터 공모에 선정돼 사업 절차를 추진 중이다.내년에는 퇴계농공단지를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청년문화센터는 단순히 근로자들을 위한 시설을 넘어, 춘천 시민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조달청은 자체 제작한 정책 홍보영상이 올해 각종 광고 대상에 ‘대상’ 2개를 포함, 총 4개의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조달청이 공공 조달 홍보로 국민과 기업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조달청은 지난 6월부터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국민과 기업에 ‘K-조달, 더 넥스트 스테이지( The Next Stage)’를 전달하고 있다.이 홍보 영상으로 제17회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 대상 광고 부문에 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중앙행정기관(청)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이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특별부문(공공분야)과 2024 올해의 광고 PR상(정부기관 광고 PR부문)에 각각 ‘동상’을 받는 등 우수한 정책홍보 콘텐츠로 선정됐다.‘K-조달, The Next Stage’는 조달청과 국립발레단(단장 강수진)이 협업해 제작했다.발레와 공공 조달의 역할과 의미를 신뢰, 균형, 조화, 성장의 키워드로 교차 편집해 경제성장과 동행하는 K-조달의 역할을 담아냈다.구체적으로는 △신뢰-‘공정하고 투명한 공공 조달’ △균형–‘효율과 혁신의 동행’ △조화–‘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 △성장–‘K-조달의 우수성, 세계무대로 도약’ 등을 의미한다.핵심 메시지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 조달을 기본으로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이 돼 K-조달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알리겠다”는 조달청의 의지를 담았다.이번 영상은 그동안 논리, 설명 중심의 기관 홍보에서 벗어나 정부 부처 최초로 발레를 소재로 감성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 국민과 기업에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
정부와 대전시, 한남대가 전국 최초로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캠퍼스혁신파크를 준공하면서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내년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도 앞두고 있어 충청권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대전시와 한남대는 16일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지식산업센터(산학연 혁신 허브동) 준공식을 열고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크게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산학연 혁신 허브동 건립 등 ‘투 트랙’으로 진행돼 왔다. 대학 내 유휴부지 3만342㎡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내년 말까지 완공한다. 공사는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 2만123㎡는 2022년 완료했고, 2단계 1만218㎡는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은 일종의 토목공사다. 단지 계획을 승인받고 계획에 따라 공원, 도로 등 공공용지와 산업시설용지, 복합용지 등 개발이 이뤄진다. 각각의 부지에는 기업이 입주한 뒤 사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나 도시형 공장, 연구소 등이 건립된다.이날 준공한 산학연 혁신 허브동은 A동 7층, B동 4층 높이의 연면적 2만2253㎡ 규모다. 예비창업자의 공동 입주 공간과 88실의 기업 사무실 공간, 10실의 상가 등을 갖췄다.기업 지원 및 공용 공간으로 메이커 스페이스와 미디어룸, 세미나실, 회의실, 도서관 등도 들어섰다. 건물 주변에는 공원을 비롯한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기업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각층의 높이를 4.2m 이상으로 높였다. 입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6일 서울 상생협력재단 7층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딥테크 특구 기업 육성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은 각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협력해 대·중견기업과 딥테크 특구 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통해 특구 기업의 스케일업과 상생협력의 기술 산업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특구재단은 △국가전략 기술 및 딥테크 특구 기업 발굴 및 공공기술 매칭 지원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및 특구 펀드 연계 등 기술사업화 및 기업 성장지원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개발특구 규제 유예 제도 등을 지원하게 된다.상생협력재단은 △대기업·공공기관 네트워크, 인프라 등 정보 공유 및 대중소기업 파트너십 구축지원 △대기업·공공기관과 특구 기업 간 상생 협력형 기술혁신 및 기술개발 등 지원 △대기업·공공기관과 특구 기업의 동반 진출 지원을 통한 공동 마케팅 및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특구 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 강화 및 기술 유출 방지 등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환경 조성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행사 공동 개최 및 사업·제도 연계 등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6일 대전 유성구 본사의 상생협력센터(키움관 1층)에 입주한 지역창업기업과 쌍방향 소통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했다.협의회에는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 6개 사가 참여했다.협의회 대표로는 솔트소프트(대표 김유승, 농업디지털 전환)가 선임됐다.조폐공사는 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상시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입주기업들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기업들의 조기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조폐공사는 2019년 상생협력센터를 조성해 지역 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왔다.입주기업들은 사무실 임대료를 비롯해 노무 컨설팅, 언론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지난해에는 입주 창업기업 4개 사에서 연간 3억원의 매출과 3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올해는 기존 제조업, 서비스업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무인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확장됐다.지역거점대학인 충남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도 입주하는 등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현재 상생협력센터에는 라이즈캠프(대표 김선영·담배꽁초 재활용), 리코리(대표 이주희·친환경 아웃도어 패션잡화), 빅픽처랩(대표 이병선·인재평가검증 솔루션), 솔트소프트(대표 김유승·농업디지털 전환), 클랩(대표 박수미·AI진로탐색), 홀로그래피연구원(대표 이용일·홀로그램) 등 총 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조폐공사는 지난달 상생협력센터 입주 창업기업에 디자인과 홍보 역량을 지원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조폐산업과
산림청은 16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 지역인 경주시를 찾아 효율적인 방제전략 수립과 적극적인 방제 추진을 위해 경주시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산림청은 지난달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재선충병 전문가를 비롯해 각 지역 기초단체장과 경주시를 포함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극심지 7개 시·군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경주를 비롯해 울주, 포항, 안동, 구미, 밀양, 양평 등 7개 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전체 발생의 58%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경주시는 내년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산림청과 공조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재정투입과 행정력 협력에 집중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한 방제 명령과 지방비를 추가 투입하고 행정력을 동원해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경주시의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재정투입과 방제전략 수립 등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며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APEC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기여하고, 내년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사진)은 16일 춘천시청에서 시 산하 8개 공공기관장과 비상시국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안정과 흔들림 없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당부했다.육 시장은 “경기침체의 어려움에 연말임에도 시민의 일상생활이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이라며 “시민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의 막중한 역할을 잊지 말고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또 공적 업무 수행기관으로 직원의 비위 행위 근절을 위한 내부 통제도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간담회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내수 침체 우려에 따라 춘천시와 공공기관의 협조체계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열렸다.이날 산하 공공기관으로 춘천도시공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춘천문화재단,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춘천미래동행재단,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등 8개 기관장이 참석했다.춘천=임호범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2025년 신년 달력이 연말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16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매년 제작하는 달력은 화폐 제조기관인 공사의 정체성과 행운의 상징인 ‘돈’을 결합해 매년 제작하는 특별한 달력이다.최근 입소문을 타고 소장 가치를 인정받으며 구하기 어려운 귀한 달력으로 자리 잡았다.공사는 내년 달력의 콘셉트로 실제 돈과 주화의 이미지를 달력 디자인으로 구성했다.달력에는 5만 원권 지폐부터 동전, 기념주화 등 다양한 화폐 이미지를 담아 “돈이 손에 잡힐 듯한 기분”을 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고물가·고금리로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돈 달력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전해지며 관심이 더욱 커졌다.우진구 한국조폐공사 홍보실장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화폐 발행기관으로 행운과 금전운을 상징하는 달력을 제작하게 된 것이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약 1만6000부를 제작해 주요 관계기관과 관계사 등에 무료 배포했으며, 호응이 좋아 소량 추가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매년 ‘조폐공사 달력을 구하는 방법’이나 ‘행운의 달력으로 소문난 돈 달력’에 대한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며 주목받고 있다.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달력이 단순히 일정을 기록하는 용도를 넘어 국민에게 행운과 희망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임호범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