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21일 강원 원주에 있는 막구조물 제조 기업인 스페이스업(대표 하창우)을 찾아 조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판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스페이스업은 2013년에 설립해 막구조물의 붕괴, 인명피해 등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동적제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그동안 원주종합운동장, 천안 축구센터 등 전국 체육·문화시설에 설치한 실적이 있는 강원 유망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배출하는 구조물인 ‘스마트 음압 텐트’를 개발해 혁신 시제품에 지정(2020년)됐다.지난달에는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받아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지역 조달 물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하고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조달 파트너십 데이’정책 등을 통해 판로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산림청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회의원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점검했다.이날 현장 점검에는 경기도·양평군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재선충병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략적 방제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산림청은 경기도 양평군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방제협의회를 구성하고, 양동·지평·단월·청운면 일원 4만ha를 공동방제 구역으로 관리하는 등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김선교 의원은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2013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했으며 현재는 심각 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산림청과 양평군의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특별방제 대책을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선충병의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강원도가 2030년까지 스마트 축산시설을 595개에서 900개로 늘린다.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도 같은 기간 23호에서 48호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강원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강원 스마트·그린 축산 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 정책을 확산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로 계획을 마련했다. 친환경 축산, 기술 혁신, 소득 안전망 구축 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1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157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도는 ‘주민과 가축이 행복한 강원 실현’ 사업에 2386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농장 환경을 정비하고 동물복지 인증을 확대하는 사업을 한다. 미래축산을 선도하기 위해 1705억원을 투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축산시설을 현대화하고 강원형 스마트 축산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도는 청년 축산인을 대거 양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축산소득 다변화 사업 등에 7262억원을 투입하고 후계 축산인과 새로운 청년 축산인을 육성할 예정이다. 218억원을 들여 소비자가 먼저 찾는 축산 시장을 조성한다.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안전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활성화 등 국내외 마케팅 사업도 다변화한다.춘천=임호범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안전을 위해 수도권 소재 차량기지 3곳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공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차량기지는 해당 노선에 운행 중인 전동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시설이다.개통 후 20년 이상 지나면서 신호 설비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 GTX 본부는 신호 설비 개량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94억원을 투입해 분당 차량기지의 신호 설비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올해부터 병점차량기지와 구로차량기지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을 위해 242억원을 추가로 투입, 오는 2026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철도공단은 개량공사를 통해 열차의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유지관리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 본부장은 “수도권 소재 3개 차량기지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차량기지를 진출입하는 전동차의 안전 운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가 저개발국가의 아동 교육을 지원하는 첫발을 내디뎠다.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회장 장세용)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바랑가이 초·중등생에 태블릿 PC 18점 및 학용품을 기증했다.학생들은 마닐라 코리아타운 협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닐라 바랑가이 행정동(한국의 동 개념)의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우수학생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기증식에는 김종팔 마닐라 코리아타운 협회장과 김대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회장, 현지 마닐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및 협회 임원들이 함께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는 조달청이 인증한 우수제품 및 혁신제품 기업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중소기업의 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 제품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또한 회원사들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은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협회는 기술과 조달의 영역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새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장세용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회장은 “필리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준 소중한 친구”라며 “이 같은 이유로 필리핀을 해외 지원사업의 첫 대상국으로 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지원을 통해 두 나라 간의 특별한 우정을 다시금 확인하고, 필리핀의 미래 세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협회는 이번 필리핀 기부를 시작으로 연례적으로 나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내년부터는 국내의 소
용접기 분야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포스테크(대표 고종철)가 강원도 백년기업에 선정됐다.강원도는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2024년도 백년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4개 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백년기업은 도내 20년 이상의 장수기업 중에서 경영 능력이 우수하고 기술 혁신 노력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강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57개 기업을 백년기업으로 선정했다.백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증서와 현판을 받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각종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포스테크는 우수한 경영 능력과 도전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진태 강원지사는 “백년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강원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며 “수상한 기업들이 강원도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은 동부지방산림청과 산림보호, 휴양, 치유 및 산림 전문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 기관은 앞으로 △산림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및 공공성 실현 △산불방지 및 산림정화 캠페인 등 산림자원 보존 △산림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현장학습, 프로그램 발굴 및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은 “동부지방산림청과 1200여 명의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총동문회 회원들과 함께 산불방지 및 산지 정화를 지속해서 실천하며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산림전문가를 육성하는 일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은 산림청에 등록된 산림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자체 임업 대학 과정 △정원사 양성 과정 △산림 최고경영자과정 △정원 최고경영자과정 △산야초 및 양묘·조경수 재배 기술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10년 설립 후 이달까지 약 25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고, 현재 내년 제17기 산림 최고경영자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충남대학교는 19~21일까지 교내에서 지·산·학·연 협력의 우수성과를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2024 CNU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행사는 충남대가 주최하고 산학협력단, LINC 3.0사업단, 창업지원단, 인재개발원, 공학교육혁신센터,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및 4단계 BK21 혁신의과학교육연구단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주요 행사로는 △우수 창업동아리, 캡스톤디자인, 실험실 우수 아이템 사업화 성과 홍보 △우수 연구자 및 연구 성과 사례 발표 △충남대 가족회사 소개 △미래 모빌리티 메이커 아이디어 기획전 작품 전시 △지·산·학 공동포럼 개최 △공모전 시상 등이 있다.‘우리가 PICK한 축제’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예비 대학생 등 지역민이 참여하도록 유도한 게 특징이다.유튜버 ‘박위(채널명: 위라클)’와 ‘이정현(채널명: 정브르)’를 초청한 강연을 마련했고, 교직원 및 학생들이 직접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앞으로도 지·산·학·연 협력 주체들이 지역 현안 등 관심 분야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은 최근 유럽의회가 유럽연합(EU) 산림전용방지법(EUDR) 시행을 1년 연기하는 개정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법은 온실가스 배출, 생물다양성 저해를 일으키는 산림 전용을 막기 위해 도입한 법안이다.유럽연합 국가 내 사업자가 목재, 소고기, 대두, 코코아, 커피, 팜유, 고무 등 7개 상품과 이를 가공한 파생 제품을 유통하거나 유럽연합 국가 외로 수출하는 경우가 해당한다.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지난 2021년 1월 1일 이후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초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법안은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유럽연합 역내·외 국가들이 법안을 완전히 준수하기 위해서는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우려에 따라 대기업은 내년 12월 30일, 중소기업은 오는 2026년 6월 30일부터로 시행이 연기됐다.산림청은 법안 시행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규정에 맞는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이사회와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 등을 통해 산림전용방지법 시행 연기를 요구해왔다.이와 관련해 ‘산림 전용(Deforestation)’ 용어는 산업계에 영향이 있는 용어인 만큼 산림벌채 등으로 오번역돼 혼란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산림 전용’으로 올바르게 번역해 사용해야 한다.대전=임호범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대금 지급서류 제출 간소화를 위해 자체 KR전자조달시스템과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연계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그간 연평균 약 5000건의 기성 및 선금 지급 과정에서 2만 건에 달하는 4대 보험 완납증명서 제출이 요구돼 계약 상대자들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특히 이 서류의 유효기간이 발급일 기준 익월 10일까지로 짧아 빈번한 발급이 필요했다.서류 미비로 인한 보완 요청이 발생하면서 대금 지급 처리 기간이 연장되는 등 업체들의 불만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이에 철도공단은 계약 상대자의 서류제출 부담을 줄이고 계약행정 효율화를 위해 KR전자조달시스템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했다.대금 청구서 작성 시 4대 보험료 완납증명서가 자동 첨부되도록 개선했고,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수신해 서류 보완에 드는 시간도 대폭 단축했다.이번 개선으로 신속한 대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했다.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4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며 “국세 및 지방세 납입증명서 제출 절차도 시스템 연계를 통해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강원 춘천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춘천 부동산 아카데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박원갑 KB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이 ‘안전한 거래에 기반한 춘천시 부동산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저출생, 지방 소멸 시대에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의 변수를 파악하고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동산 투자 방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은 투자 방향성을 예측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주택의 공급과 빈집 문제 등이 중장기적으로 금리의 변곡점과 맞물리고 있어서다.김주경 춘천시 토지정보과장은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부동산 유행과 흐름을 공유하고, 춘천시민들의 주거 안정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18일부터 3주간 맞춤형 사업으로 관리 중인 27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 및 품질점검을 실시한다.조달청은 연 3회 정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같은 시기에 하자 최소화 및 구조물의 내구성 증진을 위한 품질점검도 병행하고 있다.점검 항목은 공사현장의 진행 공종과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해 사전에 선정하고, 점검 시에는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점검에서는 △화재 취약개소의 소화기 비치여부 △제설재 및 제설장비 확보 △근로자 방한, 발열 비품 구비 등 안전사항 △콘크리트 결함 및 관리상태 △동절기 보양 계획 △레미콘, 방수 및 기초공사 품질시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건설 현장은 다양한 공종이 협소한 환경에서 시공되므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정기 점검과 함께 상시 예방조치를 강화해 근로자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 조달기업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조달청은 지난 4월 ICT 서비스 분야 조달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로부터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이를 면밀히 검토한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안서 허위 내용의 판단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했다.우선 제안서 또는 발표를 통해 경쟁사를 비방하는 경우, 기술 능력 평가 감점(0.1점) 등 불이익을 부과하기로 했다.자체평가 시 수요기관의 업무 부담 및 공정성 시비 해소를 위해 조달청이 5000만원에서 1억원의 소액 정보화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 선정을 대행해 주기로 했다.전체 수의계약에 대한 제안서 적합성 평가도 진행해 주기로 했다.임기근 조달청장은 “내년에도 주요 조달 품목에 대한 시장 조사를 계속해 불공정 실태 파악뿐만 아니라 공정시장 구축을 위한 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 검토, 제도 개선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손호진·김성관 신소재화학과 교수가 육현균 중앙대학교 식품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405nm 파장의 가시광 제균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여름철 과일인 복숭아는 저온 저장 시 품질이 저하되고 유통 중 부패가 쉬워 농가가 수출을 포기하거나 당일 판매하는 등 보관이 까다롭다.이 기술은 복숭아의 저장성을 개선해 별도의 화학적 처리 없이 빛만으로 효과적인 보관이 가능하게 했다.연구팀은 405nm 가시광과 광촉매 기술을 도입해 상온에서도 복숭아의 저장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기존 자외선 활용 기술보다 대면적 활용성, 인체 무해성, 가격, 내구성 면에 우수해 농가의 복숭아 저장고와 작업장에 적합하도록 연구·개발했다.405nm 제균등에 의한 근거리 내 곰팡이·세균 공간 제균과 제균 광원에 자동 감응하는 광촉매 제품에 의한 원거리 표면 제균을 통해 복숭아의 상온 저장 시간을 늘렸다.연구팀은 6개 농가 현장 실증을 통해 405nm 제균 조명 아래에서 곰팡이 확산이 현저히 느려지며 곰팡이 수가 크게 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초기 곰팡이 및 세균 수에 비해 제균 조명 사용 시 곰팡이와 세균 수가 줄어들고, 복숭아의 영양 성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품질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효과도 증명했다.실제 경북 영천시의 농가에서는 제균 조명 설치 후 저장고 내 곰팡내가 현저히 감소했고, 곰팡이 발생도 맨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개선되기도 했다.이를 통해 농가는 고비용 냉장 시설 없이도 복숭아의 저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연구팀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장기적인 테스트와 광촉매 제품의 지
강원 원주에서 용접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포스테크(대표 고종철)는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은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과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포스테크는 이번 대전에 디지털 하이브리드 용접기를 개발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이 제품은 용접 작업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접목해 작업자들이 용접 품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다이얼 방식으로 전류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포스테크는 이러한 기술 혁신을 통해 ISO, UN38.3, CE 등 국제적인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용접 품질과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했고, 용접 작업 환경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종철 대표는 30년 이상 용접 기술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켰고, 최근 첨단 용접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테크는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접 제품뿐만 아니라 산업용 펜스, 공기청정기, 종합 운동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고종철 포스테크 대표는 “기술 혁신 부문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용접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원주=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조달청은 박람회에서 IT/소프트웨어(SW) 전용몰인 디지털서비스몰과 혁신제품 등 조달청 정부혁신 정책을 선보인다.박람회의 ‘똑똑한 정부관’에 참여해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IT/SW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상품을 직접 시연하고 참관객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현장에서는 공공 조달플랫폼을 통한 ‘편리한 서비스’의 제공 방안을 찾기 위해 참관객 등 수요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공공부문이 기술 혁신성이 인정되는 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되는 ‘혁신제품’과 조달시장 진입부터 성장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공 조달 길잡이’를 함께 소개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행사를 계기로 정부조달을 통한 플랫폼 정부혁신과 디지털산업육성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IT/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올해 중앙부처 대상 공무원 연구모임 평가에 청 내 다양한 모임이 상을 휩쓸었다고 13일 밝혔다.우선 ‘산림청 항공연구회(Forest Pilot)’는 최고 등급인 ‘매우 탁월’ 등급을 받았다.‘산림청 항공연구회’는 민·관·군 통합 산불 공중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불 대응 전략을 연구하는 모임이다.이번에 심도 있는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평가대상 65개 연구모임 중 최고 등급의 연구모임에 선정됐다.이번 평가에 산림청 민·관 연구 협업으로 목조건축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연구모임 ‘씨엘티(CLT)’는 ‘탁월’ 등급을 받았다.전문적인 항공 정비 교육과정을 개설해 정비 능력을 향상한 ‘항공 정비 등대’도 ‘양호’ 등급에 선정됐다.산림청은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연구를 정책 개선이나 실무에 적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직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환경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직원들의 주도적인 연구 활성화와 적극 행정으로 공익을 실현하는 산림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더 나은 정책연구와 고도화된 산림서비스 발굴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임산물로 수능 대박나삼(蔘)’ 꾸러미(사진)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임산물로 수능 대박나삼(蔘)’ 꾸러미에는 그동안 학업에 열중해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의 피로를 풀어주고 체력을 보충하는데 탁월한 산양삼, 오미자청, 호두과자, 잣찹쌀떡 등 다양한 임산물이 담겼다.산양삼의 사포닌과 오미자에 함유된 비타민-씨(C)는 면역력을 높이고 긴장과 스트레스 지수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또 호두의 오메가-쓰리(3)와 잣에 포함된 레시틴은 뇌 신경을 활성화해 기억력, 집중력을 높여준다.산림청은 출산가정의 새 생명을 축하하기 위해 임산물 꾸러미를 선물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에게도 임산물 꾸러미를 선물해 응원했다.이처럼 직원들이 업무와 가정생활을 더욱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와 존중이 깃든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를 추진하고 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수험생과 학부모 직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12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가 마련한 제16회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관광과 쇼핑 인프라 확대를 위해 동구 중동에 있는 트레블 라운지를 쇼핑 트레블 라운지로 새 단장 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굿즈 샵 매장을 두 배 규모로 확장해 대전의 관광 굿즈 상품을 다양화했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즉시 환급 사후 면세 시스템’과 ‘짐 보관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마련했다.시는 앞으로 원도심에 조성한 ‘대전역의 꿈돌이와 대전 여행 매장’, ‘꿈돌이 하우스’, 그리고 ‘쇼핑 트레블 라운지’ 3곳을 외래 관광객을 위한 관광과 쇼핑의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꿈돌이 캐릭터, 관광자원 등을 테마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대전만의 굿즈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다음 달부터는 ‘꿀 잼 대전 앱’을 통해 굿즈 픽업 예약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시는 올해 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말에 쇼핑 트레블 라운지에서 ‘대전쇼핑 데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쇼핑 트레블 라운지에서 2만원 또는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소정의 기념 굿즈를 각각 제공한다.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에 방문하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쇼핑 트레블 라운지를 통해 매력적인 대전 관광 굿즈를 쇼핑하고 다양한 관광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3일 전북 무주군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정서 함양을 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22년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청소년의 과도한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건전한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청소년(중·고등학생) 30여 명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다양한 숲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디지털 일상에서 벗어나 생생한 일상을 경험할 계획이다.행사가 열리는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전북 무주)은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진 덕유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수령 100년에 이르는 독일가문비나무 200여 그루가 군집해 산림청 명품 숲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김명종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청소년들이 숲을 가까이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나 사회적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종합지원사업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계약·납품·사후관리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요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올해는 46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이 중 1차 모집 시 선정된 24개 사 대부분이 서비스 이용을 마무리했다.참여기업은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인증 취득, 홍보콘텐츠 제작 등 지원받은 서비스를 활용해 해외 조달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AI 영상판별 솔루션 제조기업 E사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하드웨어 구입비용을 지원받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바이어와 기술 검증(PoC) 협약을 체결한 후 10월 현지에 해당 시제품을 설치했다.해당 시제품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용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시범 운용 내용을 반영해 본격적인 현지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레이더수위계 제조기업 D사도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이 회사는 중동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전시회 참가, 아랍어 홍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지원받아 지난 10월 두바이 WETEX 전시회에 참가했다.현재는 전시회에서 접촉한 두바이, 쿠웨이트, 인도 바이어와 가격협상 등을 진행 중이고, 중동, 인도 시장으로의 판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기업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어린이에게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코레일 늘봄학교’ 시범 운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늘봄학교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 학생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국가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코레일은 지난 9월 늘봄학교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10월부터 경기 의왕 부곡초등학교(2개 학급)와 고양 원흥초등학교(3개 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다.코레일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철도의 역사와 차량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퀴즈, 종이접기,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철도 역사 문화 △기차 모형 만들기 △철도 체험활동 △기차 속이 궁금해 등이다.코레일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겨울방학부터 80개 학급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정식 운영한다.내년에는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늘봄학교’ 80개와 코레일 철도박물관으로 초청하는 ‘찾아오는 늘봄학교’ 80개 등 총 160개 학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코레일 늘봄학교’로 어린이들이 철도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철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강원 춘천시가 대형 산업단지와 교통망 확충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9364억원 규모 기업혁신파크를 비롯해 각종 대형 사업을 본격화하면서다.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시행으로 기업혁신파크 조성이 가속화된다. 민선 8기 육동한 춘천시장(사진)의 최대 경제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사업은 민간 기업이 주도해 자족적 복합 기능을 고루 갖춘 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춘천시는 남산면 광판초 일대 368만㎡에 2033년까지 9364억원을 투입한다. 첨단산업과 주거·교육·의료·문화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이 인구 30만 도시로 도약해 강원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산업단지도 확충한다. 동내면 일대에 55만㎡ 규모의 거두일반산업단지를 신설한다. 기존 춘천 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1734곳으로 분양률이 97%에 달해 새 부지가 필요하다. 올해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2791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춘천 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2030년까지 춘천역사를 포함한 51만㎡ 부지에 사업비 5727억원을 들여 주거·상업·업무시설, 복합문화시설, 환승센터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부도심 기능의 ‘직·주·락(職住樂)’ 공간을 구성해 ‘워케이션’ 최적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예타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춘천 과학기술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연구개발특구 지정도 서두르고 있다. 시는 강원도와 함께 내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
선양소주(회장 조웅래)는 내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더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새해맞이 이색 축제 ‘2025 선양 맨몸마라톤’을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한빛탑)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선양 맨몸마라톤’은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강조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변 7㎞를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적인 축제다.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팬데믹 시기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8회째를 맞는다.‘선양 맨몸마라톤’은 웃통을 벗고 달리는 ‘맨몸’의 독특한 컨셉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대회를 거듭할수록 20·30세대의 참가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노잼도시 대전이라는 오명을 벗고 유잼도시 대전을 만드는 신문화축제로도 주목받고 있다.더욱 다양해지는 이벤트와 젊고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보디페인팅 및 이색복장은 ‘선양 맨몸마라톤’의 백미로 꼽힌다.주최 측인 선양소주는 한해 각오를 다지거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포토제닉상(가족·친구·연인 3개 부문)’, ‘보디페인팅 상’도 준비해 현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장거리 참가상, 다수 단체 참가상 등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 중이다.선양·맑을 린 오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과 선양사진관, 포토월, 참가 인증샷, 위시월, 티(Tea) 부스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새해를 맞아 이곳을 찾는 모두에게 무료 떡국 나눔을 진행해 대회의 풍성함을 더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년 만의 교외선(고양시 대곡∼의정부) 운행 재개에 따라 ‘교외선 전용 철도 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약 20년 만에 다음 달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 구간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코레일은 교외선에 다닐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이나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 패스’를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약 23% 저렴하다.참여 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코레일은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 패스에 맞는 감각과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당선작에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 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이제 기차역에서 더본코리아의 ‘전문 도시락 매장’을 만날 수 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8일 오후 서울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외식 프렌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 코레일유통과 함께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이택상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세 기관은 △역사 내 청년 창업 매장 조성 및 상품 개발 지원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솔루션과 컨설팅 제공 △홍보 이벤트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코레일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도시락 가게를 창업할 수 있도록 기차역 공간을 지원하고 일반 매장보다 낮은 수수료율(10%)을 책정한다는 방침이다.첫 매장은 내년 1분기 용산역 3층 맞이방에 문을 열고, 이후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로 기차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철도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부산역과 김천구미역, 모란역(수인분당선)에 식음료 매장을 3개 추가해 현재 전국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착한 가격에 맛있는 메뉴로 유명한 더본코리아와 함께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충족한 도시락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 창업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기차 여행객에게는 식도락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6~7일까지 이틀간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개최한 2024 공공 조달 수출상담회(GPPM)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4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조달 분야 상담회인 공공 조달 수출상담회는 2016년부터 국제기구, 해외 발주기관 및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설명회 등을 열고 국내 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공공 조달 수출상담회 수출계약 금액은 1249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해외바이어 99개 사, 국내기업 293개 사가 참가해 74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상담회에서 롤러형 가드레일, 면상발열체, 지폐계수기, 문서파쇄기 등 10개 품목이 현장에서 불가리아, 러시아, 태국 등 10개국의 13개 사 해외바이어의 선택을 받아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농·식품 분야에서 올해 처음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으로 지정된 식품기업도 밀키트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활로를 열었다.K-조달을 대표하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공공 조달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 진출과 수출 성과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한국 수출 지도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특히 올해 수출계약은 지난해(598만 달러)보다 2배 이상인 209% 증가해 국제기구와 해외 기업으로부터 K-조달 기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K-조달 기업의 수출 성과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 공공 수출상담회에서는 122개의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 64개 사가 참여해 577만 달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대전 유성구 도안의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 2차’가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대전시 유성구 도안 2-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중 3단지(1639세대)와 5단지(443세대)가 2차로 공급된다.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1223세대), 5단지(393세대) 1616세대를 일반분양한다.전용 면적별로는 3단지 △84㎡A 259세대 △84㎡B 14세대 △84㎡C 113세대 △84㎡D 251세대 △101㎡A 462세대 △101㎡C 122세대 △170㎡P 2세대다.5단지는 △84㎡A 112세대 △84㎡B 20세대 △101㎡A 138세대 △101㎡B 28세대 △120㎡A 52세대 △120㎡B 40세대 △199㎡P 2세대 △240㎡P 1세대로 이뤄져 있다.‘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세대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앞서 분양한 1차분(1·2단지) 2113세대(임대 제외)의 대단지는 대전 분양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조기 완판됐다.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 2차의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특별공급의 경우, 지난 3월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통해 신생아 특별공급을 비롯해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기본 요건 완화(3→2명), 특별공급 전 유형 소득 완화 등 다양한 완화 정책이 반영됐다.일반공급은 대전시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단지별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재당첨 제한 및 거주 의무기간이 없
산림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80.7%가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복지 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산림청은 전국 5000가구의 약 1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를 실시했다.산림휴양·복지 활동 경험자 중 87.2% 이상이 이용에 만족했으며, 응답자의 96.1%가 산림휴양·복지 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활동 유형별로 보면 산림휴양·복지 활동에 4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는 ‘당일형 활동’은 48.3%로 전년 42.9%보다 5.4%P 증가했다.하루 이상 머무르는 ‘숙박형 활동’은 28.5%로 전년 22.9%보다 5.6%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4시간 미만으로 짧게 참여하는 ‘일상형 활동’은 49.8%로 전년 대비 3.0%P 감소했으나, 활동유형 중 가장 많은 참여도를 보여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틈틈이 산림휴양·복지 활동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시설별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으며 ‘산림욕장(69.7%)’과 ‘숲길(61.6%)’ 순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산림복지 프로그램 이용현황으로는 ‘숲길 체험행사’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향후 이용 의향은 ‘산림 치유프로그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산림휴양·복지 활동 참여목적으로는 휴양 및 휴식, 건강증진, 취미 및 레포츠 활동을 즐기기 위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광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l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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