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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고유의 기술로 개발한 고내식(高耐蝕) 강판 포스맥(PosMAC)을 기반으로 제작한 포스아트(PosART) 강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포스아트 강판은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제품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포스코는 최근 이를 활용해 국가유산청의 궁·능 유산 복원 현장을 공공 예술과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고 있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4월 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 윤석철 포스코스틸리온 컬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덕수궁 선원전 권역과 포스아트로 만든 ‘아트펜스’ 가림막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국가유산청은 궁·능 복원 현장의 디자인 개선과 강재 사용 및 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 환경 개선을 위한 아트 펜스용 강판 후원, 강재절감 등을 위한 구조설계 검토 지원, 강재의 재활용 활성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 활용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이번에 공개된 포스아트 아트펜스는 포스코그룹과 국가유산청 간 협업의 첫 성과물이다.문화유적 복원 현장의 가림막을 플라스틱 패널과 시트지 대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 공공디자인 환경을 개선한 새로운 시도다.덕수궁에는 선원전 터 내부(길이 79m)와 선원전 터 외(길이 85m)에, 경복궁에는 영훈당 3곳에 포스아트 아트펜스를 설치했다.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선원전 터에 남아
사회복지법인 청운보은동산(대표이사 김도훈) 산하 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임종민)는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구대학교 치위생과 교수와 전문 구강 관리사가 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구강 상태 조사와 주기별 점검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호자 및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치면세균막 관리, 장애인 이 닦기 등에 대한 지원 방법도 정기적으로 교육한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최은영 신구대 치위생과 교수는 "장애 특성으로 인해 중증 발달장애인의 구강 관리는 매우 취약하다”며 “구강건강은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바른 이 닦기와 정기적인 예방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센터장은 “처음엔 입도 벌리지 않고, 진료도 거부하던 장애인들의 참여가 늘면서 구강건강 상태가 매우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 이용시설인 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시간 동안 보호 및 여가정서활동, 교육훈련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성훈 작가의 개인전 '바다와 남자'가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천 선광문화재단(이사장 심정구) 산하 선광미술관(관장 심우현)에서 열린다. 1965년 인천에서 태어난 공성훈 작가는 1990년대 후반까지 실험적이고 다양한 예술매체들로 작업을 하다 2000년 이후 주매체를 회화로 전향했다. 그는 고뇌하는 자아상과 풍경 등을 캔버스에 담았다. 특히 대자연의 숭고미와 그 안에서 인간의 길을 통찰해 왔다. '공성훈 개인전: 바다와 남자'는 공성훈 작가의 고향 인천이 그에게 미친 지대한 영향에 주목한다. 바다라는 대상은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작품의 상당량을 차지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를 주제로 하는 작업 외에도 작가의 가장 마지막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일곱 점으로 제작된 '웅덩이' 연작도 처음 선보인다.'웅덩이(2019)' 연작은 제주도의 곶자왈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심우현 선광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작업들을 포함한 작가 공성훈의 모든 작품들은 그가 직접 현장에 가서 체험하며 찍은 풍경을 토대로 작업한 것”이라며 “‘작가의 시선’을 유념하면서 작품을 관람한다면 자연을 관조하고 직접 느꼈던 작가의 발자취를 보다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작가 공성훈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미술계 후학을 양성하던 교육자이기도 했으며, 2013년 제 2회 올해의 작가상, 2018년 제 19회 이인성 미술상 등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동시대 미술작가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는 2021년 1월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생을 달리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진로 목표가 중·고교 교사인 학생은 초등교사와 비교해 대학 선택의 폭이 더 넓다고 할 수 있다. 초등교사는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로만 제한되지만, 중고교 교사는 전국 일반 4년제대 전공 교육학과 또는 교직 과정이 설치된 일반학과 등으로 진학 폭이 더 넓다. 이들 학과를 졸업하면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후 각 시도 교육청이 실시하는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공립 중고교 교사로 임명된다. 2025학년도 주요 10개대 및 거점 국공립 사범계열 선발 규모를 분석해본다.주요 교과 국·수·영·사·과 2314명 선발 예정중고교 교사를 양성하는 일반 4년제대 사범계열 학과는 입학 당시부터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등과 같이 전공이 구분된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같은 주요 교과뿐 아니라 한문교육, 가정교육, 컴퓨터교육 등 기타 전공까지 합하면 전공 수는 20여 개에 이른다. 모집 단위 자체가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입시 전략 또한 구체적이어야 한다.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목표 학과를 일찌감치 정하고 학생부 관리 및 수능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전형계획안을 분석해본 결과, 주요 10개대 및 거점 국공립대의 사범계열 전체 선발 규모는 일반전형 정원 내 기준으로 총 3588명에 달한다. SKY를 포함한 주요10개대가 1485명을, 거점 국공립대는 2103명을 계획하고 있다. 거점 국공립대는 권역별로 설치된 지방권의 대표적 국립대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대학이 해당한다. 교사는 근무 지역에 따른 처우 등의 차이가 크지 않은 직업이다 보니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 중엔 지방권 시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창업성장지원단(단장 한정희 교수)은 11월 14일 세종시 SB플라자 BCC에서 창업자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홍익대학교가 2023년도 과학벨트 창업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김현성 킴벤처러스 대표와 김호현 제이엔피글로벌 부대표, 이수경 엠엠에스벤처 차장 등 벤처투자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이 투자를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아이템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전통주'(정창윤 백경증류수 대표)와 '영유아의 잠자리독서 습관을 위한 수면등'(김수현 예비창업자),'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전혀 포함하지 않는 타일 접착제'(박근영 타일차착 대표), '교육자료 공유 플랫폼'(남태현 수업마켓 공동대표) 등 시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많이 발표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현성 킴벤처러스 대표는"초기 창업자들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아이디어들이 많아 이들 중 한 두 업체에 대해서는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는 창업 희망자를 위한 상담과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소정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조사와 시장조사 및 마케팅 비용, 시제품 제작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능 후 첫 주말인 11월 18일(토)부터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2024학년도 대학별 논술고사가 치러진다. 이에 따라 수리논술을 응시하는 학생들을 위해 2회에 걸쳐 수리논술 파이널 대비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논술고사의 경우 수능 고난도 문항 출제의 배제 원칙과 맞물려 논술고사에서도 공교육 교과과정을 준수하는 가이드라인에 맞게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큰 틀에서의 논술고사 대비 방향을 잡고 준비한다면 어렵지 않게 수리논술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수리논술 파이널 대비 포인트 1. 미적분 난이도 차이 크지 않아 공교육 교과과정의 논술 출제 가이드라인 준수 수능 미적분 학습과 연계해 대비하면 효과적 2. 답안 작성 훈련 꾸준히 해야 개념과 용어의 올바른 사용 및 논리적 서술에 대한 평가 채점 포인트를 준수한 논술 답안 작성 및 첨삭 과정 필요 3. 기하·확률통계 고르게 대비해야 기하·확통 출제하는 대학 증가 (2024년 기준 13개대) 공교육 과정을 준수하며 논술에서 적절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 교과서 기본 예제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해 쉽게 대비 가능 4. 응시 대학의 2024년 모의 평가 및 2023년 기출 문항 반드시 점검해야 모집 요강 출제 범위와 실제 출제 여부는 별개임 응시대학의 2024년 모의 평가 및 2023년 기출 문항 점검 필수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상담원과 전화 통화하면서 원하는 날짜와 지역에 비행 편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소비자는 원하는 비행 편과 숙소를 마음껏 선택하기 어려웠다. 가격 비교는 당연히 불가능했다. 앱을 통해 숙소와 비행 편을 자유롭게 비교 검색하는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과거다. 21세기 초 많은 영역에서 ‘온라인 혁명’이 진행됐지만, 부동산 분야는 아니었다. 미국과 같은 인터넷 혁명의 진원지에서조차 2000년대 초반 집을 사려면 지역신문의 부동산 매물을 샅샅이 뒤져야 했다. 디지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주체는 소수에 불과했다. 어두운 방 안에서 손전등 없이 물건을 찾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부동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환영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동산 매물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게 되자 많은 사람이 열광했다. 미국에서 이런 물결을 이끈 주인공은 질로(Zillow) 앱이었다. 심지어 ‘집을 Zillow 한다’는 새로운 동사가 탄생할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받았다. 부동산 데이터 쌓이자 분석도 가능해져부동산 매물 정보가 디지털화되자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1억 개 넘는 매물 정보가 쌓이고, 각 매물의 방 개수, 욕실 수, 면적, 세금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심지어 미국 전역에 있는 모든 주택의 가치를 추정하고 예측할 수도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분석이 스타벅스와 집값의 상관관계다. 데이터가 쌓이자 스타벅스의 위치가 주택가격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는지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질로의 분석에 따르면 1997년 미국에서 스타벅스 매장 반경 400m
1. 서론 높아지는 미국 기준금리로 인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최근 미국 금리는 급격한 기울기를 보이며 올라가고 있다. 미국이 가파른 금리 인상 정책을 펴면서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렸지만 22년 7월에 한미 금리가 역전되었다.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으며 만약 한국은행이 7월 13일에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p 올린다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역대 최대인 2.00%p까지 벌어지게 된다. 이렇게 한미 간 금리차가 계속 심화한다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본고에서는 한미 간 금리 격차 원인과 영향, 그리고 대응 방안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2. 본론 (1) 한미 간 금리 격차 심화 원인 한미 간 금리 격차의 주된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리기 때문이다. 미국이 급격한 고금리 정책을 실시한 가장 큰 원인은 물가 상승률에 있다.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는 2021년 4월 4.2%, 5월 5.0%를 기록한 뒤 2022년 6월에는 9.1%까지 치솟았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인 애덤 헤일 샤피로는 연구 발표문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이 혼란해지면서 미국 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가 초래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0%대까지 하락하며 시중 통화량을 높였다. 이에 따라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급격히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기준금리를 올려 중앙은행으로 돈을 흡수하고 시중 통화량을 축소했다. 금리 인상이 소비를 약화하고 경기를 침체시킬 수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물가를 안정
‘최저임금’이란 근로자가 받는 임금의 최저 수준을 보장하여 근로자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최저임금법에서 이를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제1 목표는 사회 전반의 형평이다. 사회 전반의 형평 (equity) 이란 같지 않은 조건에서 같은 결과값을 낼 수 있게 조정하는 것이고 평등 (equality)이란 조정 없이 모두에게 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뜻한다. 과거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아일랜드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저임금 노동자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임금 불평등의 완화와 저임금 노동자의 최소 생활 보장 등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해 왔다. 특히 지난 19대 대선 당시 모든 후보들이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제시했을 만큼 그 필요성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구분 최저임금(원) 인상률 구분 최저임금(원) 인상률 2016년 6,030 2020년 8,590 2.9% 2017년 6,470 7.3% 2021년 8,720 1.5% 2018년 7,530 16.4% 2022년 9,160 5.0% 2019년 8,350 10.9% 2023년 9,620 5.0% 다만, 갑작스러운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노동시장 전반에 예기치 않은 혼란을 불러왔고, 최저임금 인상이 사회 전반의 형평에 제대로 기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나고 있다. 도표 1: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위 도표는 한국의 고용시장을 보여준다. 공급 곡선은 근로 희망자 수를 나타내고 수요 곡선은 기업들의 고용 희망자 수를 보여준다. 현재 최저임금인 9620원(2023년 기준)에서 공급된 노동자의 수가 Q3 이었다면 그중 기업들의 수요가 있는 노동자들은 Q2 이었다. 수요가 공급에 비해서 적었기 때문에
‘분류 요약’은 다수의 제시문을 대상으로 특정한 기준에 맞게 두 입장으로 나눈 후, 입장별로 요약을 전개하는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성균관대학교의 오래된 물음 방식이었으며, 다른 학교에서는 간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4년 전부터 이 유형이 확산해 현재는 한국외대, 경희대 등에서도 고정 유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분류 요약은 기본 요약만큼이나 중요한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유형의 본질은 ‘요약’과 ‘비교’의 결합으로, 비판적 사고나 해석 등을 요구하는 다른 유형과 비교하면 제시문을 바탕에 둔 능동적 사고의 필요성이 낮아 쉬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난점을 갖고 있습니다. 분류 요약형에서 수험생들의 답안을 모아 보면 주제나 입장을 정확히 포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내용의 논리적 골조 이해나 결론 파악, 제시문 간 관계 통합에서 여러 난점과 마주치곤 합니다. 작은 실수만 해도 ‘오답’이 나오게 되는데, 잘 쓰는 학생도 기복이 커서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학생을 지도하다 보면 난도가 높은 기출문제의 유형으로, 4회 정도 연속 반복해야 평균적으로 기술 요령의 감을 잡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수시 지원 후에 2~3회 정도 풀어 보고 고사장에 가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은 성균관대학교 문제입니다. 원래 문제의 지문은 각각 2~3배 길지만, 지면 공간상 대폭 축약하고 논지만 살렸습니다. 자유로운 분량이므로 줄 노트에 21줄을 최대 선으로 잡아 쓰거나, 원고지 기준 1000자 이상 1200자 미만의 답안을 구상해 보세요. 답은 다음 호에서 상세히 풀어 보겠습니다. [논제] 를 바탕으로 할 때, ~ 는 죽음에 대
여러모로 앨빈 토플러의 미래 예측은 탁월했다. 1970년 출간한 는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책에서 토플러는 미래 충격을 ‘덜 성숙한 미래가 다가오면서 생기는 어지러운 방향감각’이라고 정의하면서 미래의 가장 중요한 질병이 될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동시에 그는 미래 충격의 유일한 치료법은 미래에 나타날 것들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라고 의견을 밝히며 미래학자로서의 자신을 정당화했다.정보화 시대와 도시하지만 모든 예측이 맞아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중 하나는 정보화 시대의 도래로 인해 도시화 추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1980)에서 상품의 손쉬운 선적이 도시의 제조업을 교외로 밀어냈듯이, 지식 전달이 한층 쉬워지면 정보 집약적 도시의 여러 산업도 비슷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 과정에서 컴퓨터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는 탁월한 예측도 곁들였다. 토플러는 정보화가 인구를 분산시킴으로써 사람들의 공간 경험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예측으로 규모가 작은 도시 및 시골 생활의 새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현실은 달랐다. 1970년대에도 미국의 도시 인구는 시골보다 증가 속도가 빨랐다. 게다가 출간 이후 20년간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을 포함한 많은 도시는 경제 부흥에 힘입어 도시화율이 74%에서 79%로 올랐다. 영국처럼 인구 증가율이 둔한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팬데믹과 도시토플러의 예측이 다시 거론된 계기는 팬데믹이었다. 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했고, 많은 일이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이뤄졌다. 코로나 이전 재택근무 비율은 알려진 바 없다. 그나마 존재하는 미
부동산에 관한 권리관계의 정보는 법률에 따라 등기부에 기재되는데, 당사자의 신청에 따라 등기부에 기재하는 절차 또는 그 기재 자체를 등기라고 한다. 부동산 물권에 관한 사항은 등기로 사회 일반에 공개하여 게시한다.(중략)등기의 효력을 정하는 것과 관련하여 다음의 두 가지 원칙이 거론된다. 공시를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제3자와의 관계에서는 물론 당사자 사이에도 물권 변동의 효력이 생기지 않는다는 원칙을 성립요건주의라 한다. 반면에 계약이 완료되면 당사자 사이에 물권 변동은 유효하게 성립하고, 다만 공시를 갖추지 않았을 때는 제3자에게 물권 변동의 효력을 주장하지 못한다는 원칙은 대항요건주의라 한다. 우리 법제는 등기부에 명의가 기재되었을 때 그 부동산의 명의자가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12. ‘등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① 대항요건주의는 등기가 소유권의 변동을 일으키는 요건이 되지 않는 원칙이다.⑤ 성립요건주의를 채택한 우리 법제에서는 계약의 완료로 소유권을 취득하지만 등기 절차는 필수적이다.- 2023학년도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 공시를 갖추지 않은 경우…계약이 완료되면 …다만 공시를 갖추지 않았을 때는철수 쌤은 글의 내용을 판정도를 그려가며 읽는 버릇이 있다고 했다. 지문에서 ‘공시를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제3자와의 관계에서는 물론 당사자 사이에도 물권 변동의 효력이 생기지 않는다’는 내용을 읽었을 때 아래 판정도를 그려가며 이해했다.지문에는 ‘공시를 갖추지 않은 경우’만 언급돼 있기 때문에 철수 쌤은 ‘공시를 갖춘 경우’는 위 판정도처럼 세 가지 경우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창업성장지원단(단장 한정희 교수)은 11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SB플라자에서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데모데이 행사 겸 간담회를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홍익대학교가 과학벨트 창업성장 지원(Track-A)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검증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8명의 창업자와 예비창업자가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최우수상은 '반려조 건강관리를 위한 몸무게 측정과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를 발표한 류서현 류인터내셔널 대표가, 우수상은 '발효여과물을 활용한 친환경 갈락토미세스 화장품'를 발표한 정창윤 예비창업자가 각각 수상했다.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 원장 김세종)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 아름다운 동행 음악회, KTL K-하모니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K-하모니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 예술인 10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지난 2022년 11월 15일 창단했다. KTL은 직접고용을 통해 단원들이 전문 직업예술인으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 KTL과 지역사회의 동행을 주제로 기획한 첫 정기연주회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모두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열정적인 노력과 김사도 지휘자의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유명 영화음악 OST와 가곡,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진주소울합창단과의 협연무대도 예정되어 있으며, 소프라노 윤한나 교수도 특별출연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직업예술인으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K-하모니오케스트라의 첫 발걸음인 이번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동과 힐링의 선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음악회는 예술을 통한 지역상생과 사회공헌,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현재 많은 좌석들이 사전예약으로 확정된 만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해 예약 하는 것이 좋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2024학년도 대입 인문논술 분석, 겨울방학 특집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대학별 논술고사의 특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논술은 계열별로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 그 계열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용어를 알고 있어야 이해하기가 쉽습니다.인문계 대학엔 다양한 학과가 있으며, 학과의 계열별로 문제를 달리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교의 계열구분에 대해 알아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두 계열로 나눌 때는 인문계열과 사회계열로 나눕니다. 이러한 계열 구분은 통상 다음과 같습니다.이에 대해 대학들의 표현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보편적으로는 인문계열과 사회계열로 나누어 명기하지만 독자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학교가 있지요. 예를 들어 이화여대는 인문계열을 인문1, 사회계열을 인문2로 표시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계열 구분을 하지 않고 경영경제계열 대학과 인문일반계열로 나눠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의 계열은 일반적으로 아래처럼 구분됩니다.이 같은 구분은 경영경제계열만을 위한 수리논술 문제가 추가돼 있거나, 경영계열 학과의 문제를 인문계열과 구분하는 학교에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경영경제계열 학과에서 경제적 주제를 주로 출제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한양대는 경영경제계열에 비교적 고난도의 수리논술 문제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주요 대학들의 계열 구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기본적인 용어 이해를 바탕으로 논술고사의 성격을 이해해 봅시다. 이를 설명하는 이유는 제시문의 성격과 논제 유형에 따라 수험생의 시각에서 논술고사의 유형이 상당히 다르게 다가오기 마련이며, 또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는 유형이 있기 때문입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기술 분야는 특히나 그렇다. PC산업을 지배했던 IBM이, 모바일 분야의 강자였던 노키아가 무너질지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기술전환의 물결에 이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근 약 25년간 검색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던 구글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예측이 급부상하는 이유다.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챗GPT가 등장했다. 챗GPT의 등장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모델이 공개된 지 두 달 만에 세계 1억 명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앱인 셈이다. 오늘날 AI 자체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많은 상품의 제작 과정에 사용되고 있고, 서비스 분야에서 AI가 중심 역할을 하는 경우도 이제는 그리 놀랍지 않다. 하지만 AI와 직접적인 대화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은 다르다. 게다가 단순 검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에세이 작성을 요구할 수도 있고,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달라는 구체적인 요청도 가능하다. 이미 미국 대학에서는 챗GPT에 의해 리포트가 대리 작성되고 있고, 이를 모니터링하는 탐지기(GPTZERO)도 개발됐다. 검색엔진으로서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다. 조건에 맞는 식당을 찾아주고, 원한다면 어떤 재료를 쓴 음식이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지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간단히 말해, 기존 검색엔진보다 훨씬 편한 방식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바이두 모두 경쟁에 뛰어드는 이유다. 기술적 한계와 비즈니스 모델완벽해 보이는 챗GPT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안고 있다. 첫 번째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다. 원래는 환각현상을 의미하는 영단인데, 여기서는 AI가 오류가 있는 데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창업성장지원단(단장 한정희 교수)은 14일 세종SB플라자 BCC에서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데모데이 행사 겸 간담회를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홍익대학교가 과학벨트 창업성장 지원(Track-A)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검증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9명의 창업자와 예비창업자가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최우수상은 '결혼식을 위한 나가 아닌, 나를 위한 결혼식을 위해서 신부를 위한 개인 맞춤형 웨딩 스타일 가이드'를 발표한 주현우 구스타브 대표가, 우수상은 '고래양조'를 발표한 정창윤 예비창업자가 각각 수상했다. 한정희 단장은 "이날 행사 이후에도 창업 희망자를 위한 상담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상담후 소정의 심사를 통과하면 지식재산권 조사비용 300만원, 시장조사 및 마케팅비 300만원, 시제품 제작비 300만원 등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규술 기자
“지구를 지키기 위해 개인이 물을 절약하고 스위치 끄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기업은 도구와 기계를 만들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일조합니다.”지난 18일 서울 퇴계로 댄포스코리아에 모인 고교생들은 김성엽 동북아총괄대표의 설명에 호기심을 보이며 귀를 쫑긋 세웠다. 김 대표는 “환경문제는 10년 뒤 여러분의 현실이 될 것”이라며 “ESG에 대해 남과 다른 사고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댄포스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술 기업이다.이날 댄포스코리아 방문은 ‘ESG와 함께하는 인문학 버스’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경희대와 한국경제신문사, 댄포스코리아, 행복우물 출판사, 한국문학연구원은 미래 세대의 교육·문화·기업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SG와 함께하는 인문학 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주관 기관에서 특강을 듣고 견학 체험을 한다. 특강은 문인, 언론인, 출판인, 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들이 진행한다.이에 앞서 한경미디어그룹을 찾은 학생들은 ‘미디어의 이해’ 특강을 듣고 한국경제신문 편집국과 한국경제TV 생방송 현장 등을 견학했다. 이어 오후에는 경희대를 방문해 박주택 국어국문학과 교수로부터 ‘ESG와 한국 문학’이란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행복우물 출판사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도서 <뉴욕, 사진, 갤러리>를 참가 학생들에게 선물했다.‘ESG와 함께하는 인문학 버스’ 1회차에는 충암고 동명여고 마산무학여고 화수고 등 15개 고교에서 35명이 탑승했다. 참가 학
“지구를 지키기 위해 개인이 물을 절약하고 스위치 끄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기업은 도구와 기계를 만들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일조합니다.”18일 서울 퇴계로 댄포스코리아에 모인 고교생들은 김성엽 동북아총괄대표의 강의에 귀를 쫑긋 세웠다. 김 대표는 “환경문제는 10년 뒤 여러분의 현실이 될 것”이라며 “ESG에 대해 남과 다른 사고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댄포스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술 기업이다.이날 댄포스 방문은 ‘ESG와 함께하는 인문학버스’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경희대와 한국경제신문사, 댄포스코리아, 행복우물 출판사, 한국문학연구원은 미래 세대의 교육·문화·기업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에 앞서 한경미디어그룹을 방문한 학생들은 ‘미디어의 이해’ 특강을 듣고 한국경제신문 편집국과 한경TV 생방송 현장 등을 견학했다. 이어 오후에는 경희대를 찾아 박주택 국어국문학과 교수로부터 ‘ESG와 한국문학’이란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행복우물 출판사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도서 <뉴욕, 사진, 갤러리>를 학생들에게 선물했다.1회차 인문학버스에는 충암고 동명여고 마산무학여고 화수고 등 15개 고교에서 35명이 탑승했다. 참가 학생들은 “올 겨울방학에 가장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 “미디어와 ESG 등에 대한 특강과 견학이 곁들여지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ESG와 함께하는 인문학버스’ 프로그램을 총괄한 권오병 경희대 학무부총장(서울)은 “기본적으로
이번주부터는 상품시장의 작동원리를 살펴보자. 상품시장의 작동원리에서 수요자가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하면 시장에서 주어진 가격에 따라 구매 의사결정을 하게 되므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고 주로 생산자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완전경쟁시장의 정의는 지난주에 살펴본 바와 같이 첫째, 시장에서 상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 무수히 많아야 한다. 둘째, 시장에 참여하는 수많은 생산자가 동질적인 상품을 생산해야 한다. 셋째 조건은 시장에 진입하고 퇴출하는 데 있어 어떤 진입과 퇴출 장벽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근래 들어 완전경쟁시장이 되기 위한 조건이 한 가지 더 생겼는데, 추후에 배울 역선택이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품 거래와 관련한 정보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완벽히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설명에서는 앞의 세 가지 조건만 가지고 완전경쟁시장을 설명하겠다. 기업은 가격의 수용자완전경쟁시장에는 수많은 기업이 생산을 하고 있지만 그 기업들이 생산하는 상품의 질이 모두 동질적이다 보니 개별 기업이 시장가격 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완전경쟁시장에서 생산을 하는 기업들은 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므로 가격수용자라고 부르며, 시장수요곡선이 아니고 시장가격에서 수평이 되는 수요곡선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완전경쟁시장에서 시장수요곡선이 수평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개별 기업이 직면한 수요곡선이 수평이 되는 것으로, 시장수요곡선은 수요의 법칙에 따라서 당연히 우하향한다. 개별 기업의 생산량 결정완전경쟁시장에서 가격은 시장
지난 시간 문제의 해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짧은 분량에 비해 문제의 요구사항이 상당히 많습니다. 무려 다섯 가지나 되네요!①[가]에 제시된 한글 맞춤법 제1장 제1항에서 한글 맞춤법의 대상을 밝히고 나서 ②서로 상충되는 두 가지 원리를 설명하고, 제2항의 아래에 제시된 예시를 참조하여 ③제1항과 제2항을 규정한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밝히시오. 그리고 [가]가 추구하는 목적을 참조하여 ④[나]와 [다]에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제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⑤[라]와 같은 문학작품이 쓰인 이유를 밝히시오.동국대 문제를 풀 때 생각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짧은 글일수록 더 높은 밀도로 풍부하게 기술하도록 노력하기, 그리고 긴 글에서는 논리적으로 답변할 것. 짧은 분량에서 별도의 제시문 정리는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분량상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동국대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떤 학생들은 마치 ‘퀴즈’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의 요구사항에 일정한 패턴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당면한 문제에 대해 충실하게, 풍부한 글감으로 답변을 전개해야 합니다.우선 한글 맞춤법의 대상은 ‘표준어’입니다. 그리고 두 가지 상충하는 원리는 소리대로 적는 원리와 의미로 구분하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세 번째 요구사항을 봤을 때, 원리가 상충하더라도 결국 목적만큼은 동일합니다. 모두 의미 혼동을 막아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들을 제한된 분량 안에 논리적인 맥락을 살려서 기술하면 아래와 같이 답변할 수 있습니다.[부분 답안] 표준어를 대상으로 삼는 한글 맞춤법의 1항은 상충한다. 소리대로 적는 표음주의와 ‘업다’, ‘없다’처럼
13.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보기>갑의 재산으로는 A 물건과 B 물건이 있었으며 그 외의 재산이나 채무는 없었다. 갑은 을에게 A 물건을 무상으로 넘겨주었고 그로부터 6개월 후 사망했다. 갑의 상속인으로는 갑의 자녀인 병만 있다. A 물건의 시가는 을이 A 물건을 소유하게 되었을 때는 300, 갑이 사망했을 때는 700이었다. 병은 갑이 사망한 날로부터 3개월 후에 을에게 유류분권을 행사했다. B 물건의 시가는 병이 상속받았을 때부터 병이 을에게 유류분 반환을 요구했을 때까지 100으로 동일하다.(단, 세금, 이자 및 기타 비용은 고려하지 않음.)① A 물건의 시가 상승이 을의 노력과 무관한 경우 유류분 부족액은 300이다.② A 물건의 시가 상승이 을의 노력과 무관한 경우 유류분 반환의 대상은 A 물건의 3/7 지분이다.③ A 물건의 시가가 을의 노력으로 상승한 경우 유류분 부족액은 100이다.④ A 물건의 시가가 을의 노력으로 상승한 경우 유류분 반환의 대상은 A 물건의 1/3 지분이다.-2023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을의 노력과 무관한 경우…을의 노력으로 상승한 경우‘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에 관한 글은 판정도로 정리하며 읽으라 했다.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판정의 기준이 될 것이다. 이 문제에서는 ‘노력’의 상관성 여부가 그것이다. 이와 관련한 지문의 내용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무상 처분된 물건의 시가가 변동하면 유류분 부족액을 계산할 때는 … 상속 개시 당시의 시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다만 물건의 시가 상승이 무상 취득자의 노력에서 비롯되었으면 이때는 무상 취득 당시의 시가를 기준으로 계
사회복지법인 청운보은동산(대표이사 김도훈) 산하 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계승) 사회공헌팀과 함께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장애인과 함께 걸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증진과 자립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장애인과 봉사자가 짝을 이뤄 함께 걷고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월 18일 한강유람선 체험을 시작으로 도심 고궁 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성기 국가철도공단 부장은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 모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며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종민 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센터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장애인분들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장인식)는 14일 오후 1시 오송H호텔에서 ‘건강 스마트시티에서의 헬스케어’란 주제로 제4회 세종스마트시티 포럼을 열었다.지난 4월 ‘세종스마트시티산업연합포럼’ 발족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준배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지역 산학연관 및 병원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한정희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대학과 기업, 지방정부, 혁신기관들 간의 단단한 연결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밀도 높은 지식과 기술의 공유협력을 통해 바이오 헬스 분야의 신사업 탄생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규술 기자
발달장애예술인들의 피아노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7월 7일 서울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피아노 콘서트 ‘Special Melody’를 연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발달장애 피아니스트들이 베토벤, 쇼팽 등 음악성과 기교가 필수인 주요 피아노 레퍼토리로 음악회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2대의 피아노에서 펼치는 8 핸즈의 강렬한 연주곡으로 청중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연주에 출연하는 전윤지 씨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많은 연주회들이 비대면 연주로 진행됐는데, 오랜만에 대면으로 연주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를 준비해온 김민정 아크위캔 사무국장(미국 미네소타대 피아노 연주학 박사)은 “비장애피아니스트들도 연주회 출연 기회가 많지 않은데 2014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콘서트를 진행해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피아노를 전공하는 어린 학생들이 아트위캔의 피아노콘서트를 보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대면 공연으로 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전문 브랜드로서의 변신을 선포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해 2030년 2차전지 소재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리튬 생산기술 개발에 들어간 이후 염수와 광석 모두에서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리튬의 주원료인 리튬광산과 염호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왔다. 호주 필바라미네랄스사로부터 리튬 정광을 장기 공급받기로 하고,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2021년 4월에는 광석리튬 생산법인인 포스코리튬솔루션(2022년 4월 POSCO-Pilbara LITHIUM SOLUTION으로 사명 변경)을 설립하고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4만3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올 3월 24일엔 연산 2만5000t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아르헨 등에서 소재 원료 선제 확보염수 리튬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근간으로,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요소인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하고 고순도니켈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포스코홀딩스는 작년 5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7500t(니켈 함량 기준)을 공급받기로 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해 7월 그룹사인 SNNC
안전성과 덴털(수술)용으로서의 간편성, 경제성을 갖춘 신개념 퓨리타스 수플레 마스크가 시장에 선보였다.항균 신소재 개발업체 메디팩은 보건용 마스크(KF80·KF94)와 의료기관 수술용 마스크의 기능과 형태를 한장에 결합한 마스크를 개발했다. 메디팩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수플레’시리즈는 얇은 원단을 활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각종 감염원 및 초미세먼지 차단, 타액(침) 배출을 방지하면서도 호흡이 편리한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정부로부터 KF94인증을 받은 이 제품의 시중 권장소비자가는 1매당 200원대 중반이다.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12월 2일 강원도 영월 마차 중고등학교에서 ‘2021년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양성(맞춤과정)’ 첫 시범교육을 진행했다. 아트위캔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모한 ‘2021년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양성’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0월부터 서류전형과 연주영상,면접을 통해 발달장애 음악연주자들을 선발, 7주간의 실기 레슨 및 장애인식개선 강의를 위한 이론교육 등을 진행했다. 마차 유·초·중·고등학교에서의 첫 시범강의는 이한호 강원도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로 진행했다.이어 영월중고등학교와 석정여중고에서도 시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최윤정 영월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장애인식개선 예비강사로서의 첫 시범교육인 만큼 걱정과 우려가 있었는데,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 전국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홍성준 마차중고등학교 교장은 “실용음악을 수준높게 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연주를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 못지않은 실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비장애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힐링
오프라 윈프리의 첫 번째 트윗은 자신의 토크쇼에서 이뤄졌다. 2009년 4월 17일, 윈프리는 수백만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위터에 첫 번째 트윗을 올렸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그달 말에 트위터는 사용자 수가 약 2800만 명으로 불어났다. 윈프리 스토리는 스타트업 성공에 인플루언서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믿음을 형성하기에 충분했다. 네트워크 주변부의 중요성하지만 윈프리가 트위터를 사용한 것은 트위터의 성공 원인이 아니라 트위터 성공의 결과였다. 윈프리가 첫 번째 트윗을 올릴 무렵 이미 트위터는 성장 곡선에서 가장 빠른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었다. 2009년 1월부터 매달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트위터는 사용자가 2월 800만 명에서 4월 초 약 2000만 명으로 치솟았다. 윈프리가 트위터를 사용한 것이 바로 이 무렵이다. 네트워크다이내믹스 그룹의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데이먼 센톨라 교수는 그의 책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통해 “어떻게 윈프리의 힘을 빌려 트위터를 확산시켰느냐?”가 아니라 “윈프리마저 트위터를 사용해 이익을 얻을 만큼 트위터가 크게 성장한 비결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으로 작은 스타트업을 누구나 아는 기업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연결이 많은 소셜 스타가 아니라 주변의 행위자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물리학자 라다 아다믹 역시 네크워크 효과의 핵심은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주변의 행위자들이라고 강조한다. 2008년 그는 연구를 통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전체 수보다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서 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에 영향을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세종S인재양성사업단(단장 한정희)은 7일 세종SB플라자에서 ‘신세계 세종 스마트시티와 스타트업을 위한 항해’란 주제로 세종스마트시티포럼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염성국 세종시 스마트도시과장과 장인식 홍익대 부총장, 한 단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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