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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풀이仁 : 어질 인者 : 놈 자無 : 없을 무敵 : 원수 적어질게 대하는 자에게는 적이 없음최강 무기는 인(仁)이라는 뜻도 포함-<맹자(孟子)>양나라 혜왕이 맹자에게 물었다. “예전에는 천하를 호령하던 진(晉)나라가 지금에 이르러서는 주위 나라들에 땅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과인은 이를 수치로 여겨 그들을 물리치고자 합니다. 방법이 없겠습니까?”맹자가 답했다. “만일 대왕께서 어진 정치를 베푼다면 이 땅의 모든 사내는 몽둥이밖에 든 것이 없다 할지라도 갑옷을 입고 칼을 든 적군을 물리칠 것입니다. 옛말에 ‘어진 사람에게는 대적할 자가 없다(仁者無敵)’고 한 것은 바로 이런 경우를 일컫습니다.” <맹자> 양혜왕편에 나오는 얘기다. 인자무적(仁者無敵)은 말 그대로 ‘어진 자에게는 적이 없다’는 뜻으로 최고의 무기는 인(仁)이라는 의미도 내포한다.양혜왕편에는 함의가 비슷한 대화가 나온다. 맹자가 양혜왕을 찾아오자 왕이 반기며 “대인께서 그 먼길을 오셨으니 저희 나라에 어떤 이익을 주실는지요”하고 묻자 맹자가 왕을 나무라듯이 답한다. “왕께서는 인을 먼저 물으셔야지 어찌 이(利)를 말씀하십니까.” ‘하필이면 왜 이익이 되는 것만 말하느냐는 하필왈리(何必曰利)가 나오는 대목이다.어짊(仁)은 공자 맹자로 대표되는 유가 사상의 핵심이다. 유가에서 인은 인간됨의 시작이자 끝이다. 공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知者不惑),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仁者不憂),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勇者不懼)”고 했다. 어진 사람은 널리 사람을 사랑하므로 적이 없다는 얘기다. 날카로운 송
“코로나로 지친 사회복지분야 종사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헌신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4일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온라인 시상식을 연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사무, 관리직 종사자 뿐만 아니라 생활 지도직, 기능직, 치료교사직 등 상대적으로 포상 기회가 적었던 대상을 고르게 발굴하고, 수상자들의 노고를 공평하게 치하하기 위해 상의 등급도 없앴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는 24일 제5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윤진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과장, 송순남 우리들의집 원장, 엄영수 온수어르신복지관 관장 등 18명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다.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실천가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395명의 후보자 중 18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l...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영혁신 아이디어를 구해보고 싶었습니다.”최근 ‘빅데이터 전략 마에스트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연수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발표회를 연 강석현 농협양곡 대표(58·사진)는 “기대 이상으로 수확이 컸다”며 흡족해했다.빅데이터 전략 마에스트로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2020 혁신성장 청년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이다. 농협양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수생이 기업 실무를 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연수생은 참신한 분석 결과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기업에 제공했다.농협양곡은 2015년 농협중앙회에서 분리된 공익 목적의 농업회사 특수법인이다. 전국 거점양곡센터(RPC)에서 고품질의 쌀과 잡곡을 사들여 가공하고 상품화해 시장에 공급한다. 쌀값 지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매가를 시장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다 보니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사업 구조다.“쌀 소비가 줄며 농업소득이 줄어들고, 농민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입 쌀과의 경쟁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식량안보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생각하면 쌀 생산량을 유지하고 효용가치를 높여야 합니다.”농협양곡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새 제품을 내놓고 시장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 전략 마에스트로 프로젝트 발표회에 참가하게 됐다. 새 아이디어를 구하고 시장을 선명하게 분석해 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핵심 요소기술을 경영전략에 접목하기로 했다. ‘농협양곡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개선 제안’ ‘쌀 가격 형성의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박영용)가 각각 주최 주관하고 방병원(원장 방한천)이 후원하는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구 방한천공공복지대상)’시상식에서 양성근씨(포항시청 주민복지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는 10월 30일 서울 중구 퇴계로 세종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과 복지행정,민관협력,전문성개발 분야 수상자 9명을 시상했다. 복지행정분야에서는 김형기씨(광주광역시 북구 희망복지과)와 홍연숙씨(세종시 복지정책과), 정덕희씨(충북 진천군 주민복지과)가 수상했다. 민관협력분야는 최명희씨(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가정복지과)와 정계순씨(대구 수성구 범물1동장),배윤옥씨(전남 무안군 주민생활과),김철호씨(전남 여수시 사회복지과),김동연씨(전남 여수시 사회복지과)에 돌아갔다. 전문성개발분야에서는 김동연씨(경기도 화성시 진안동행복센터)가 받았다. ‘한국공공복지대상'은 2016년부터 올바른 국가관과 복지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접수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400만 원의 상금이, 각&nbs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하 공제회, 이사장 강선경)는 ‘제5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에 395명의 후보자가 접수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무직군과 기능직군을 9명씩 선발할 경우 사무직군 경쟁률이 33대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이전 시상식에 접수 이력이 없는 신규 접수자가 83%에 이른다. 공제회는 대의원 대표와 직능단체, 학계, 현장 대표 등 7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증시 격언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했듯 한 종목만 매수하는 것은 ‘복불복’ 위험이 높다. 분할매매와 함께 종목 선정도 무조건 분할, 전문용어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해야 한다. 다만 매수종목과 관심대상이 많을수록 수익률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머리만 복잡할 뿐 매수 결정장애를 유발한다. 가급적 매수종목은 3종목 이내, 즐겨 찾는 핵심 관심종목은 머릿속이 감내할 수준으로 운영해야 한다. 필자는...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가 ‘제5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직종 및 직급과 무관하게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대상이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 실천가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127명이 수상했으며, 3억8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올해는 18명을 ...
“알리바바와 구글의 힘은 데이터에서 나옵니다.”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회장(비투엔 대표·사진)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 패권경쟁에서 앞서가야 한다”며 이 같은 화두를 던졌다.조 회장은 지난해 1월 열린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임됐다. 3년간의 시도 끝에 조 회장이 팔을 걷어붙이면서 협회 구성에 성공했다. 2018년 8월 말 문재인 대통령이 “데이터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데이터 경제를 선언한 게 계기가 됐다. 240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는 협회는 데이터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정책제언 등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조 회장 취임 후 첫 과제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이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외치며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국회의원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 설득하다 보니 저를 피하기도 하고, 보좌관들이 전화를 거절하기도 하더군요.” 힘겹던 기억을 떠올리던 그는 “설득했다고 생각한 국회의원이 도돌이표처럼 제자리로 돌아가길 반복할 때 좌절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데이터3법 통과가 진통을 겪은 건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슈 때문이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데이터 패권경쟁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이 들어 멈출 수가 없었다. 데이터3법 개정안은 올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마침내 통과했다. “7개월간의 고생이 3분50초 만에 끝나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편으론 안심되고 한편으론 허탈해서 털썩 주저앉았습니다.”산고를 끝낸 조 회장은 최근 정보
코로나19로 비대면 환경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비대면산업협회가 최근 서울 강남 팔레스빌딩에서 출범했다. 발기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초대 회장에는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 소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선임됐다. 전 회장은 야후코리아 부사장을 지내는 등 IT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협회는 비대면 창업 상담, 비대면 사업 발굴, 비대면 일자리 창출, 비대면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비대면 환경에 대비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자영업자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비대면 디지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전 회장은 “국민과 기업이 비대면 환경에 적응·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동산계에 일상화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난 4~5년간 700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된 돈은 약 200억달러나 된다.오피스를 사례로 프롭테크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루딘매니지먼트는 난텀(NANTUM) 프로그램으로 빌딩 입주율, 실내온도, 에너지, 안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연간 500만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한다. 티시먼스파이어사는 조(ZO) 플랫폼 앱을 오피스 입주 직원의 스마트폰에 깔아 취미, 모임, 보육, 건강검진, 세탁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영국 옥스퍼드대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프롭테크 2020’을 보면 프롭테크 대상 분야를 스마트 부동산, 부동산 핀테크, 부동산 공유경제, 데이터 디지털화와 분석 등 4개로 구분했다. 프롭테크 기술은 콘테크(contech), 리걸테크(legal technology), 공유경제 기술(shared economy movement), 핀테크, 외부에서 생기는 외생 기술(exogenous technology) 등 5개 기술로 정리한다.프롭테크 대상 분야를 보자. 스마트 부동산은 부동산 운영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술 기반 플랫폼이다. 건물과 도시를 대상으로 정보 제공, 자산 관리와 서비스, 시설관리에 도움을 준다.부동산 핀테크는 자산의 소유권 거래를 돕는 플랫폼이다. 빌딩 전체 소유권, 일부 지분, 임차권, 펀드, 부채, 자본금 등이 대상이다. 거래 가능성 있는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거래 가치를 부과해 거래를 촉진하고, 부동산 자본시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부동산 공유경제는 자산 공유사용을 촉진하는 플랫폼이다. 토지, 주택, 오피스, 점포, 창고, 등을 대상으로 한다. 블록체인으로 강
거의 모든 기업과 개인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인터넷을 통해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네트워크와 콘텐츠 사용 등 정보기술(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이다. 데이터가 저장되는 곳이 서버, 서버를 빌려주는 사업이 클라우드, 서버가 몸담고 사는 부동산 건물이 데이터센터다.클라우드 서비스를 키워드로 살펴보자. 오픈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대중이 공유하고 무료로 개방하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일반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상업용으로 임대하는 서비스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특정 기업을 위한 전용 임대 클라우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동시에 사용하는 개념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한 고객사가 두 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를 사용하는 것이다. 에지컴퓨팅은 네트워크 말단(에지)에서 데이터의 수집 분석 피드백을 직접 받는 기술이다.지금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 자문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이면 5000억달러(약 59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 잠재력도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 국가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 비율은 2016년 한국이 12.9%로 27위였다. 1위 핀란드(56.9%), 3위 일본(44.6%) 등과 격차가 있지만 그만큼 시장 잠재력은 크다. 가트너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매년 16% 이상 성장해 2023년 4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클라우드 서비스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활용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에는 서버와 저장 공간 대여가 전부였
국내외 연구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 오픈식을 열고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은 정부 출연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에서 생산한 데이터의 등록, 관리, 검색, 다운로드, 커뮤니티 지원, 연구데이터 분석환경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다양한 기관 및 시스템과의 연계 정보도 지원한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 서비스인 NTIS에서는 연구데이터를 유발한 과제를 알 수 있다. 연구데이터에 디지털 콘텐츠 고유 식별번호인 DOI를 부여해 데이터의 영구적인 식별이 가능하고, 데이터 활용과 인용을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연구데이터와도 연계하고 있다. KISTI의 GSDC, 한국정보화진흥원의 AI hub,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항공우주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등의 데이터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유럽 최대 연구데이터 보유 플랫폼인 OpenAIRE, 호주 클라우드 기반 연구데이터 프로젝트 ARDC를 연계시켰다.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NII)와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구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분석 환경도 지원한다.김재수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본부장은 “국가 R&D 혁신을 위해서는 개방적 데이터 혁신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이 그 역할과 기능을 맡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덕일산업(회장 유기덕)은 12일 경기도 화성시 방교동 동탄산단7길에서 중앙기술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 5층,지하 2층 3000평 규모의 연구소는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이곳에는 기술연구소와 금형사업부, 신뢰성센터, 안마의자 전문업체 오레스트가 입주한다. 1993년 설립된 자동차 스위치 모듈 전문제조 업체 덕일산업은 국내외 4개의 공장과 기술연구소 등 5개의 사업장을 갖추게 됐다. 준공식에는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단체장 및 기업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덕일산업과 오레스트 임직원은 오늘을 제2의 출발점으로 삼아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는 청년 고용 확대와 중소·중견 소프트웨어업계의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해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ICT멘토링 취업콘서트’를 열었다. ICT멘토링 참여 학생들과 취업컨설턴트, 소프트웨어업계 인사담당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 컨설팅과 채용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면...
앞선 칼럼을 통해 업무 효율성 높이는 방법을 접한 독자라면 다음 단계가 궁금할 것입니다.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릴 조직 분위기를 조성했으니, 이제 업무 효율성 향상을 강제할 구체적 방법이 필요합니다. 업무 효율성과 혁신적 조직문화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 기업들은 일찍이 OKR이라는 성과관리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OKR은 무엇이고, 이 기법으로 어떻게 성과를 끌어올리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968년 미국으로 갑니다. 심리학자 에드윈 로크는...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면서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의 실무 과정을 폭넓게 이해하게 됐고, 회사 프로젝트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20회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2급 시험에서 우수 합격자로 선정된 최수빈 씨(서울대 공과대학원 졸업)는 “빅데이터의 효용성은 무궁하지만 그만큼 연구도 더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시험 소감을 밝혔다. 대학원에서 건설환경공학을 전공한 최씨는 석사 논문이 ...
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우승·한양대 총장)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국제공학연맹총회(IEA 2019)에서 워싱턴 어코드 정회원 자격 6년 연장 승인을 받았다. 워싱턴어코드는 1989년 맺은 협약에 따라 4년제 공학교육 프로그램 졸업생의 상호 동등성을 인정하는 공학교육인증 국제협의체다. 정회원 가입 국가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중국 등 20개 국가가 있다. 준회원국은 방글라데시, 코스타리카, 멕시코, 필리핀, 칠레, ...
“공제회 회원 1만명, 공제회 자산 1000억원, 공제보험 가입률 10% 향상이 목표입니다.” 26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공제회가 설립목적을 달성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많이 제공할 수 있으려면 공제회 규모가 커져야 한다”며 "임기동안 10-10-10(텐텐텐) 전략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내부 조직문화부터 쇄신했다. 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행사를 앞두고 17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는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는 23일부터 25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첫날 행사 중 하나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과 국내외 투...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을 위한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딩,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핀테크에 활용되는 첨단기술을 시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가 주관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의 ‘틈 문화창작지대’가 지역 콘텐츠 창작자 육성과 창업지원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틈 문화창작지대는 2015년 개소 후 1만6051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곳은 각종 행사 및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홀과 스튜디오, 녹음실 같은 전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1년간 이곳에서 13개 과정, 30개 세부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614명의 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부팅 프로젝트, 콘텐츠 반창고, 창작자 점프업 등 콘텐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자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왔다. 이를 통해 8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콘텐츠 오픈 강좌에는 3515명의 시민회원이 참여해 지식형 커뮤니티 역할도 수행했다.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는 오픈 강좌 ‘아이디어 생성’,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별 심화 과정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 및 창업자를 양성하는 ‘아이디어 개발’,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 융합’ 등은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교육청과 연계해 청소년의 콘텐츠산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진로 방향을 제공하는 ‘내 안의 콘텐츠를 깨워라!’란 프로그램에는 11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아이디어 개발과정에선 1인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다. 경력단절여성 및 이주여성을 위한 콘텐츠 창작 육성 프로그램 ‘모두 다 크리에이터’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가 탄생하기도 했다. ‘나도 VR 스페셜리스트’ 참가자들은 VR 전문 엔지니어로 거듭났다. 이 밖에도 창작 아카데미
“1차 산업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농업을 플랫폼화하기 위해서는 축적된 농업 데이터 활용이 절실했습니다.” 농업플랫폼을 운영하는 파머스페이스에서 근무하는 이동원 씨(사진)는 빅데이터 전문성이 필요해 시험에 관심을 두게 됐다.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학습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자격 취득보다는 학습에 더 집중해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수 합격자가 돼 너무 기쁘네요.” 이씨는 다른 응...
“시험을 보기 전에는 합격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었는데 우수합격자로 선정되고 보니 기쁨이 두 배네요.” 제18회 경영빅데이터분석사 1급 시험에서 우수합격자로 선정된 윤현석 씨(24·선문대 경영학과·사진)의 수상소감이다. 그는 여러 언론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보도하고, 기업에서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 시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학교에서도 빅데이...
에너지 시스템 전문기업 발맥스기술(대표 김일환)은 지난 4일 충남 아산공장에서 한국가스공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패키지형 액화천연가스(LNG)충전 시스템’ 시연회(사진)를 열었다. LNG 펌프와 디스펜서 등을 모듈화해 현장 설치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은 LNG 탱크나 LNG 탱크 컨테이너와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따라 LNG 차량 보급의 장애 요소였던 LNG 충전설비 구축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연구성과가 미래 먹거리 기술을 발굴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미래유망기술 세미나를 개최한 최희윤 KISTI 원장(사진)은 “세미나가 회를 거듭하면서 국가 연구개발(R&D) 아젠다 발굴과 빅데이터 기반 지역현안 해결, 지역 R&D 활성화를 위한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구축 및 운영, 산·학·연의 미래 유망기술 및 사업화 방향성 등을 제시해 호평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데이터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현실과 가상의 결합이며 데이터가 그 주체입니다. 데이터는 미래 사회의 경쟁우위를 좌우하는 21세기의 새로운 자원입니다. 그래서 데이터와 지식이 흐르고 공유되며 가치가 창출되는 데이터 경제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최근 개통한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활용 방안은.“누리온 구축으로 국가 과학기술정보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산·학·연 연구자들은 누리온을 통해 나노 소재 바이오 등 신소재 연구, 산업체 지원,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연구, 자연재해 예측, 국가 사회현안 해결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KISTI가 지난 50여 년 동안 축적해 온 1억 건이 넘는 과학기술 정보와 연구데이터, 데이터 기반 분석플랫폼 등 데이터 인프라의 강점을 누리온과 연결해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KISTI의 미래 역할은 어떤가.“반세기 동안 국가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KISTI가 구축한 과학기술정보 인프라는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
“30여 년 후에는 기계가 인간보다 스마트해질 것입니다. 1, 2, 3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주도했지만 이때는 기계와 기술이 새로운 형태의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데이터가 전하는 미래세상’이란 주제로 ‘2018 미래유망기술 세미나’를 열고 ‘10대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했다. 이 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주최하고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김흥규)이 주관한 ‘2018 안양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11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해외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6개국에서 32개사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우리기업은 아바비전, 한신제화, 비엠라인 등 안양시 관내 80개 중소·스타트업의 150여명이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19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총 상담액은 538만 달러(한화 61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크리오코리아, BMLINE, 아바비전 등은 5건의 업무협약과 58만 달러(한화 6억)의 계약을 현장에서 성사시켰다. 아울러, 금번 행사에는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외에도 경기KOTRA지원단을 비롯한 여러기관에서 국내기업 대상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분야별 전문 상담을 제공했으며 특히 경기KOTRA지원단에서는 '이동KOTRA' 수출 컨설팅 부스를 통해 국내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타겟 수출시장 추천 및 무역 실무 관련 컨설팅 제공함으로써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우리기업의 수출계약과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기획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후에도 우리 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후속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쌀도 아이디어를 만나면 혁신의 소재가 될 수 있다.서울 문정동에서 자이소를 경영하고 있는 박호성·경민 대표는 퓨전떡을 개발해 급성장하고 있다. 이들 형제는 빵 소비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마카롱과 마들렌을 재해석한 떡 ‘미(米)들렌’과 ‘떡카롱’이란 히트작을 내놨다. 박호성 대표는 “전통적인 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작은 혁신을 이뤘다”며 “맛있고 새로운 떡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도훈 조복남 대표도 ‘떡은 올드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급 떡갈비와 부드러운 백설기를 조합해 초밥 모양의 디저트를 내놓는가 하면 발효기술을 접목한 발효떡으로 색다른 맛을 구현해 냈다. 김 대표가 개발한 딸바설기, 치즈소보로인절미 등은 젊은 층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그는 “떡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김동규 동네정미소 대표는 당일 도정한 쌀로 한끼 식사를 맛있게 즐기고 다양한 품종의 쌀을 만나볼 수 있는 쌀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즉석 도정한 쌀을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갓 도정한 쌀로 지은 밥이 가장 맛있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효정 왠지 대표는 쌀을 다양한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쌀 염색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곡물아트 주얼리를 만들고 있는 것. 한정 수량으로 제작, 판매해 희소성이 높다.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이재광 일산쌀 대표는 농사를 지으며 쌓아온 경험과 일산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
“빅데이터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제17회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2급 시험에서 우수 합격한 이용현 씨(선문대 경영학·사진)는 “시험 결과가 잘 나와서 공부한 보람이 크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학교에서 전공과목을 수강하던 중 빅데이터라는 분야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4차 산업시대에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를 도출하는 전문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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