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GFAT) 전문기업인 아이파스(대표 김용)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이 회사는 최근 중국 크레시카(대표 왕건)와 계약을 맺고 중국과 홍콩, 마카오 시장에서 GFAT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이파스는 크레시카에 학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GFAT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크레시카는 중국 프리미엄 키즈 엔젤시장(0~13세)을 겨냥, 6월1일부터 옌타이 지역에 교육 시스템과 콘텐츠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홍콩과 마카오 등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크레시카는 3년 내에 매장 500개 오픈을 목표로 방송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파스는 올해 로열티 수입 목표를 1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파스는 최근 영어로 된 적성검사 시스템과 영어보고서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태국, 홍콩 교육업체와 손잡고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도시에 살면서 농촌 생활의 정취를 느낄 방법은 없을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농촌진흥청, 경기도, 시흥시는 도시인에게 도심 속 농업 방법을 알려주는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1일부터 4일까지 경기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일원에서 연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열고 있다. ‘도시농업! 건강한 삶을 노래하다&rsquo...
드론(무인항공기), 3차원(3D) 프린팅 등 과학과 재미가 접목된 디지털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와 안양시는 6월10~11일 안양체육관에서 수도권 최대 정보과학축제인 ‘제16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2017 경기과학축전’을 연다. ‘행복한 사이버 세상, 신나는 디지털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종 대회 및 게임 이벤트, 2018년부터 의무화되는 코딩교육, 정보화 체험, 명사초청 토크콘서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원장 박철수) 국제통상협력처 임직원 13명은 최근 강원 평창군 대화면 안미리마을에서 파프리카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팜 기술 소개와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30대 젊은 귀농인과 후계농들이 스마트팜을 도입한 안미리마을 오대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고품질의 파프리카 1699t을 일본에 수출해 57억3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농정원 임직원은 이날 스마트팜 기술의 국내외 선진 사례와 도농 간 연계를 통한 농촌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마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마을 주변 청소와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정윤용 농정원 국제협력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농가에 알리고 농번기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융·복합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ICT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K-ICT대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한해 동안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디바이스 △디지털콘텐츠 △지능정보(AI)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 8개를 뽑아 시상했다. 민간과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농업인과 쇼핑몰 상품기획자(MD)를 위한 온라인 정보시장이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는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를 넓혀주기 위해 ‘온라인 수요 맞춤형 농가DB’(이하 ‘맞춤형 농가 DB’)를 지난달 31일 열었다.‘맞춤형 농가 DB’는 온라인 판매를 희망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농가를 발굴해 생산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한 온라인 정보제공 플랫폼이다. 대형마트와 쇼핑몰 등의 온라인 사업 MD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사이트는 가입 승인을 받은 온라인 사업 MD에게만 상세 정보 열람권을 제공한다.생산 농가는 온라인 거래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하고, 온라인 사업자는 생산자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aT는 온라인 사업 MD들이 필요로 하는 주요 농산물 생산자 정보를 한곳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맞춤형 농가 DB를 구축했다. 이 사이트는 종합쇼핑몰·홈쇼핑·소셜커머스 등의 총괄 MD와 조사·통계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했다. 현재 등록된 농가 정보는 1000여개에 달한다.‘맞춤형 농가 DB’에서는 각종 생산품목, 판매 가능 시기, 생산량, 재배 형태 및 주요 시설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단순한 생산자 정보뿐만 아니라 농산물 인증정보, 각종 등록증 현황, 상품 이미지 보유, 온라인 판매 경험 같은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농가 정보는 해당 농가의 강점, 차별화 포인트, 품질관리 방법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박범수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품질 좋은 상품을 보유
지난 2년 동안 큰 인기를 모았던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은퇴금융아카데미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은퇴금융아카데미는 은퇴자와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0개 주택금융공사 지사에서 진행한다. 첫 수업은 3월29일 수도권(경기 중부)과 부산에서 출발한다. 정규과정은 주 1회 4주 과정 또는 주 2회 2주 과정으로, 매회 3시간씩 전체 12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화 과정은 하루 만에 끝내는 일일 과정으로, 지역 현안 위주의 맞춤형 강좌와 법률·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퇴설계 전문가로부터 개별 은퇴 상담도 받을 수 있다.주요 커리큘럼은 ‘은퇴준비와 재무설계’ ‘소득과 지출관리’ ‘자산과 부채관리’ ‘상속과 증여’ ‘응급처지교육’ ‘금융사기예방’ ‘가족과 소통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교육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은퇴금융아카데미’를 열고, 특화과정으로 ‘법률·세무 상담서비스’와 ‘지역 맞춤형 강좌’를 신설한다.은퇴금융아카데미는 2015년 348명이 수강했으며 이듬해 2176명으로 급증했다. 은퇴금융아카데미가 이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쉽게 전달한다는 장점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금융교육도 재산 증식에 치중되는 여타 강의와 달리 매달 일정한 소득을 기반으로 은퇴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내 전문 인력과 외부 전문 강사를 활용해 강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응급처치는 대한적십자사가, 고
세종대학교빅데이터산학연구센터(센터장 유성준)의 빅데이터 지원서비스가 잇따라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로 설립 3년째를 맞는 빅데이터산학연구센터(이하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 처리 장비 연구 인프라 구축’과제를 통해 기업의 빅데이터 처리 장비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센터는 그동안 기업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인수합병,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5Ro...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은 전화 회선 적체를 획기적으로 해소한 국산전자교환기(TDX) 상용화부터 인터넷 강국에 이르기까지 30여년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이 다가오고 있다. 미래 ICT는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까.최근 취임한 노영규 한국정보방송통신(ICT)대연합 부회장(사진)은 이 같은 화두로 마음이 바쁘다. 그는 “정보통신 전문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도 ICT로 갈 수밖에 없을 만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ICT 정책은 방향만 잘 잡아도 반은 성공한 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정부가 맥을 잘못 짚으면 국가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ICT대연합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한국게임학회 등 30여개 ICT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정보·방송·통신 단체 대표 기관이다. 2012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보통신 정책 주관부처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부, 행정자치부로 분산되면서 정보통신 정책이나 산업 육성에 문제가 많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ICT산업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컨트롤타워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게 우리의 역할입니다. 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에 상응하는 조직입니다.” 노 부회장은 2012년 ICT대연합 발족 당시부터 깊이 관여했다.그는 한국이 정보통신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30여년 동안 태풍의 눈에 서 있었다. 1982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진출한 그의 첫 근무처는 체신부였다. 당시만 해도 ‘하필 체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사진)은 2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소통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정부 3.0이 추구하는 ‘개방·공유·소통·협력’에 따라 직원 간 소통문화를 정착하고 농업현장으로 찾아가는 소통경영을 실천한 점,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농업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서비스를 펼쳐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이득섭 농정원 총괄본부장은 “내부 소통문화 정착을 기반으로 현장과 호흡하는 소통경영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농업인이 잘사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2016 대한민국 소통경영 대상’은 소통경영으로 경쟁력이 높아진 기업과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경제매거진이 2011년부터 시상하는 행사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 대학을 졸업하고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학생 A. 스펙보다 능력있는 신입사원을 뽑고자 하는 기업 B. A는 지방대 출신으로 학점이 평균 수준이지만 평소 게임 개발에 관심이 많아 직접 인디게임을 만들 수 있을 만큼 SW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 B는 지원서에 적힌 내용만으로는 A의 능력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탈락시켰다. 대학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SW 역량평가 기준이 있다면 어떨까.시행 3년차인 정보통신기술역량평가(TOPCIT: 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CT) 시험이 SW 분야 인재의 능력을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계열사 하나아이앤에스는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실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TOPCIT을 도입했다. 지원자들이 SW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TOPCIT이 실효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IT솔루션 서비스 전문기업 (주)동부 역시 같은 목적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TOPCIT을 활용하고 있다. 재직자의 능력을 확인하는 데도 유용하다. 올 하반기에만 다우기술, NHN D&T, 현대그린푸드, 영림원소프트랩 등 4개 기업이 SW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TOPCIT 특별시험을 치렀다. 평가 결과는 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업무 재배치 등에 활용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TOPCIT은 국내외 131개 기업 및 기관에서 직원 채용 시 우대 또는 재직자의 SW 역량 개발을 위해 쓰이고 있다. 대학들은 TOPCIT을 SW 전공학과 졸업자격으로 제시하거나 대학 커리큘럼을 실무 중
제6회 TOPCIT 정기평가가 지난 10월 전국 56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TOPCIT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소프트웨어(SW) 역량을 종합적·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평가로 입소문을 타며 응시자도 다양해졌다. SW 전공 대학생뿐만 아니라 현업에 종사하는 재직자, 정보통신 분야 장교 및 부사관, 외국인 등이 응시했다.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시험을 계속 치르는 사람도 늘었다. 우수한 성적을 받은 응시자들의 소감과 고득점 비결은 뭘까.김한별 씨(24·경북대 컴퓨터학부)는 5회 시험에 이어 6회에서도 여성 응시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재응시한 이유에 대해 “처음엔 단순히 졸업 자격 요건을 충족하려고 시험을 봤는데, 영역별로 어떤 부분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비교하기 위해 다시 응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 지식이나 코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많은 프로젝트 경험 덕분에 점수가 높았던 것 같다”며 고득점 비결을 귀띔했다.최현영 씨(25·금오공대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도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TOPCIT을 통해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스킬도 쌓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고득점 비결로는 TOPCIT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 온라인 학습센터를 꼽았다. “TOPCIT 웹사이트에 영역별 학습 동영상, 모의 응시 등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자료가 많은데,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첫 시험이지만 SW 실력을 탄탄히 쌓아온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낸 사례도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독학으로 SW를 공부해온 백동환 씨(25·인하대 컴퓨터공학과)는 정보기술(IT) 특성화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
“웹툰이나 애니메이션도 K팝처럼 한류 콘텐츠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한국 콘텐츠를 중국에 보급하는 IIE스타그룹 이재원 부사장(34·사진)은 한국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제가 하는 일 자체가 애국”이라며 스스로 한류 전도사임을 자부했다.IIE스타그룹은 2012년 중국에서 자모게임즈란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유통회사다. 한국과 일본,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지의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보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예기획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콘텐츠 교류 폭을 넓히고 있다. “중국의 화이브러더스 화책미디어 중국이동 바이두게임 같은 대형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서 일본 전용관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앞으로는 한국 전용관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강원 홍천 출신인 이 부사장이 젊은 나이에 중국 회사 부사장까지 오른 데는 제임스 창 IIE스타 회장과의 인연과 실력 덕분이다. 그가 이 회사에 합류한 건 2년 전이다. 2012년 베이징대 정부관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중국 유학생 대부분이 한국으로 돌아가 대기업에 취업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중국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결심했다.첫 직장인 미국계 회사를 거쳐 중국공중망게임에서 첫 한국인 매니저가 된 그는 히트작을 잇따라 내놓으며 텐센트 같은 대형 회사의 스카우트 대상이 됐다. 그런 그가 선택한 건 작은 IIE스타였다. 친한파인 창 회장의 제안에 끌렸기 때문이다. “창 회장님과는 뭔가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누구보다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제 생각과 아이디어를 전폭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와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11월2일부터 4일까지 경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연 ‘2016 데이터 진흥주간(데이터 매직 위크)’ 행사가 14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데이터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대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대회는 빅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공유와 컨설팅, 멘토링, 시각화체험, 공모전, 시상식 등 10개 테마형 행사로 구성해 진행됐다.‘K-ICT 빅데이터 콘퍼런스’에는 300여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능정보사회와 빅데이터’란 주제 강연으로 시작한 이 행사는 빅데이터 경영과 비즈니스 창출에 대해 토의하는 ‘빅데이터 매직 콘서트’로 이어졌다.‘K-ICT 빅데이터 전시회’에서는 41개 업체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성과를 선보였다. ‘빅데이터 톡톡 콘서트’에서는 학생과 일반인,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진로 컨설팅, 입문교육, 창업, 투자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운영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빅데이터 소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에서 연수 중인 대학생 150여명은 이번 행사에서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쌓았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합격이 목표였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와 기쁘네요.”최근 시행된 제9회 경영빅데이터분석사 2급 시험 우수합격자로 선정된 전승현 씨(23·선문대 경영학과 3년·사진)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음에도 생소한 용어가 많고 내용이 방대해 불안했다”며 합격 소감을 밝혔다.그는 최근 빅데이터 분야가 화두로 떠오르고,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교내에 개설된 빅데이터 관련 과목을 적극적으로 수강하면서 흥미를 두게 됐다고 했다. 특히 취업 시 경영빅데자이터분석사 자격증이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전씨는 “머지않아 많은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될 것이고, 전문지식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빅데이터를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한 방편으로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시험을 위해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4주 동안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과락이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 숙지에 초점을 맞췄다. 목차와 흐름을 이해하고 생소한 용어와 개념을 노트에 정리했다. 이후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오답노트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반복 학습을 한다면 비전공자도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험담을 들려줬다.전씨는 “시험을 대비하면서 빅데이터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1급 자격증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경기 안양시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안양시(시장 이필운)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박병선)은 최근 중국 45개 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2016 안양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투자 상담회(ACT 2016)’를 열었다.뷰티헬스와 정보기술(IT), 콘텐츠 분야 81개 기업은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들과 해외 진출 및 수출 계약을 위한 1 대 1 비즈니스 매칭 상담,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IR) 등을 벌였다. 바이어들은 상담회에 참석한 안양시 기업의 제품을 시연해보고 제조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옌씨아잉 중국 차이나텔레콤 지점장은 “비즈니스 상담이 잘 이뤄져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바이어들이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품질 우수성을 확인하고 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이 해외 바이어들과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바이두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 바이어들이 안양시를 찾는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6 안양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투자유치 상담회(Anyang Creative Industry Overseas Buyer Trade Meeting 2016, 이하 ACT 2016)’를 연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바...
지질한 청춘의 인생 반전을 그린 웹드라마가 나온다.웹 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한국경제TV는 지난 22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로맨틱코미디 ‘날라리시리즈’(연출 한창근·극본 장종원·사진) 예고편을 선보였다.‘흔들린 우정’으로 가수 활동을 하며 다양한 팬 층을 보유한 만능 엔터테이너 홍경민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최근 케이블 채널 Mnet ‘음악의 신2’에서 드라마 ‘미생’ 패러디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가은이 상대역을 맡는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음향 녹음실 직원 기태 역을 맡았던 배우 김기두가 극 중 홍경민과 찰떡궁합으로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웹 콘텐츠 100만뷰 이상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터 쿠쿠크루 등 이색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한다.‘날라리시리즈’는 서울의 한 3류 대학을 졸업한 나대강(홍경민 분)의 초라한 삶을 통해 인생 반전의 맛을 보여준다. 대부업체에서 등록금까지 빌려쓴 나대강은 이를 갚지 못해 조폭들에게 시달리던 중 열정만 보는 회사에 입사해 세일즈맨이 된다. 그는 훗날 능숙한 영어실력과 특유의 붙임성으로 승진을 거듭하며 일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한다. 젊은이들의 로망을 대변해주는 로맨틱 코미디다.특히 이번 드라마의 제작 투자자 겸 ‘날라리 시리즈’ 롤 모델인 김철회 세이펜전자 대표가 나대강이 다니는 회사 대표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시장에서 세이펜 하나로 500여종이 넘는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며 어학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 기업이다.날라리 시리즈는 ‘날라리
플랜트 전문기업인 필즈엔지니어링과 BJC가 브라질에서 2억3000만달러(약 258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두 회사는 지난해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와 1억5000만달러(약 168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계약한 데 이어 최근 8000만달러(약 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따냈다.석유화학 플랜트 설계-시공(EPC) 사업을 펼치는 필즈엔지니어링(대표 나장훈)은 중소 규모 프로젝트와 해양플랜트 사업분야 리딩기업이다. BJC중공업(회장 이규영)은 태국 방콕에서 남쪽으로 2시간 거리 라용에 있는 한국계 기업이다. 1994년부터 해양플랜트 모듈 제작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태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 중공업 회사다.두 회사는 2014년부터 힘을 합쳐 브라질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해양플랜트 모듈 제작에 참여했다. 초창기에는 브라질 중공업회사인 QGI사에서 하청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설계와 제작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직접 수주하게 됐다. 한국계 기업이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에서 해양플랜트 사업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나장훈 필즈엔지니어링 대표는 “국내 EPC 전문회사가 세계시장에서 저가 경쟁력을 앞세워 추격하고 있는 중국 인도 등을 뿌리치고 살아남는 길은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해양플랜트 설계기술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 위성전파감시센터(센터장 오광혁)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국내외 위성전파분야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하는 ‘제18차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를 연다.1998년 처음 열린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는 국제 위성전파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주요 개발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에서는 2002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위성기술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기술개발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위한 상호정보교류 방안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회의 주관기관인 미래부 중앙전파관리소 위성전파감시센터 오광혁 센터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 위성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물색하고 국제사회와의 포용적 파트너십에도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업체 및 연구기관의 위성 관련 산업 및 기술력 홍보를 통해 위성전파 관련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지수를 평가하는 TOPCIT이 시행 3년차를 맞으면서 활용도가 크게 늘고 있다. ICT·소프트웨어(SW) 활용 영역이 확산되면서 실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 채용과 재직자 역량 개발을 위해 TOPCIT을 채택하는 단체가 늘고 있다.에너지 ICT 전문 기업인 한전KDN은 신입사원 채용 시 TOPCIT 성적 가산점을 3%(300~399점)에서 5%(400점 이상)까지 부여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KT DS는 가산점은 물론이고 기업의 ICT·SW 역량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TOPCIT에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 초기에는 일부 개발자만 참여하다 시험의 유효성을 확인한 뒤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데이터베이스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씨에스리컨설팅은 최근 두 명의 인턴을 TOPCIT 점수 보유자로 선발했다. 특성화고와 지방대 출신인 이들은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공공기관도 TOPCIT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ICT 정책·기술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올해 신입사원 모집 과정에서 일부 ICT·SW 관련 분야 필기전형을 TOPCIT으로 대체했다. 특허청 산하 특허기술정보 서비스 전문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도 일정 수준 이상의 TOPCIT 자격을 보유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군에서도 TOPCIT을 활용한다. 공군은 2013년부터 ICT·SW 분야 장교와 부사관, 전문특기병의 선발·보직·교육·인사고과에 TOPCIT 평가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복무 중에는 TOPCIT 이러닝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ICT·SW 분야 역량을 키우게 하고, TOPCIT 정기평가 응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는 지난 5월 실장급
“시험을 통해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을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배우며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전문가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지난 5월 치른 제5회 ICT역량지수평가(TOPCIT) 정기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은 “TOPCIT이 단순히 지식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실무형 인재임을 판가름하는 객관적 지표”라고 입을 모았다. 수상자들은 전공 수업 외에도 현장 실무를 경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대상을 받은 류형욱 씨(23·한양대 컴퓨터공학부)는 4회 정기평가에 이어 5회 시험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다시 응시한 이유에 대해 그는 “TOPCIT은 실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이론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갖췄는지 파악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고득점 비결에 대해서는 “개인 또는 팀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류씨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SW를 공부했다. 지금은 학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여성 응시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IT여성기업인협회장상을 받은 김한별 씨(24·경북대 컴퓨터학부) 역시 “실무 지식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TOPCIT은 ICT·SW 인재가 갖춰야 할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이란 생각이 든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TOPCIT 평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금상 수상자인 박현진 씨(25·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과 한국빅데이터연합회(회장 최진성)는 빅데이터 우수인재 발굴 및 취업 연계 지원을 위한 ‘빅콘테스트 2016’을 오는 11월까지 연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빅콘테스트’는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예비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관련 기업 인턴 채용까지 연계하는 경진대회다.대회는 학생 중심의 퓨처스리그와 일반인이 참가하는 챌린지리그로 나눠 열린다. 퓨처스리그는 ‘개봉 영화에 대한 흥행 실적 예측’을 주제로, 영화 매출과 점유율, 관객 수, 증감률, 상영 횟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챌린지리그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험사기 예측 알고리즘 개발’이란 주제를 다룬다. 보험 고객 정보와 계약 정보, 지급 정보, 설계사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퓨처스리그는 9월9일까지, 챌린지리그는 9월30일까지 홈페이지(contest.kbig.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10월에 1·2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 초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상, 한국빅데이터연합회 회장상,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실장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 세종대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센터장상 등 모두 12개의 상과 2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한화생명과 SK텔레콤, 다음소프트, 네이버 등 국내 빅데이터 전문 기업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서병조 NIA 원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대회는 한화생명과 SK텔레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7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을 열고 기술사업화유공자 21명을 포상했다.‘기술사업화의 성공열쇠, 개방형 혁신에서 답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먼저 사업화 성과 창출 극대화를 위해 기존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개편해 ‘기술사업화 도움닫기 ...
“경영이나 통계, 데이터 관련 지식이 부족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분야의 지식도 쌓았고 빅데이터를 취업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습니다.”최근 한국경제신문이 전국 고사장에서 시행한 제8회 경영빅데이터 분석사 2급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취업준비생 이수현 씨(25·경희대 졸업·사진)의 소감이다. 그는 “취업준비 과정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싶어 고민하다 지인의 소개로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자격증을 알게 됐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화두인 만큼 공부해두면 쓰임새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빅데이터 비전공자인 이씨가 고득점을 한 비결은 뭘까. 그는 “빅데이터 분야 관련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지만 큰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주요 내용을 공부했다”며 “중요 개념이나 순서, 용어들을 꼼꼼히 정리한 노트를 만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나 연습문제는 스터디그룹에서 공부했더니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고 귀띔했다.이씨는 “이른 시일 안에 1급 시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제9회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2급 자격시험’은 오는 9월3일 전국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운영사무국 홈페이지(www.bigtest.or.kr)를 통해 알 수 있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2016년 행사가 시작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농업·농촌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17일까지 45회에 걸쳐 진행한다.현장 체험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있다. 경기 안성 선비마을 선비 체험, 경기 용인 농도원목장 낙농 체험, 경기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원시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가 신청은 공식블로그(happybusday.tistory.com)를 통해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버스데이 사무국(1577-2083)으로 연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6차 산업화된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 시작한 해피버스데이는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지난 2일 경기 파주 모산목장에서 치즈 피자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참가한 박현성 양(초등학교 4년·경기 양주)은 “내 손으로 만든 치즈를 피자에 올려 먹으니 신기하다”며 즐거워했다. 학부모 주현주 씨(43·서울 목동)는 “엄마들에게도 도시에서 경험해볼 수 없는 신기한 것이 많은 하루였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 박람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 25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올해 박람회에서는 전국 지자체가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정보관’과 농업용 로봇·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작물 관리 등 스마트 6차 산업의 미래상을 볼 수 있는 미래농업관 등을 설치해 농업의 미래를 보여준다. 한국경제신문은 농업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잡콘서트’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returnfarm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신협중앙회(회장 문철상)와 한국경제TV가 만든 웹드라마 ‘투모로우보이’(극본 박선재, 연출 장의순 박선재)가 네티즌의 핫 클릭을 받고 있다.‘투모로우보이’는 업로드 3주 만에 50만뷰를 훌쩍 넘기며 스낵컬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홍보 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이 드라마는 광고매체 주도권이 자상파 TV에서 웹,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웹을 활용한 새로운 홍보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제작했다.주요 줄거리는 꽃미남 소년 가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내일을 준비해나가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서울 강남의 명문고를 배경으로 친구 간 갈등과 우정, 사랑을 담은 청춘 성장 로맨스 스토리다.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연기력을 검증받은 인기 아이돌그룹 빅스의 리더 엔(차학연)과 최근 개봉한 영화 ‘히야’에서 열연한 충무로의 신예 강민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탤런트 유세형, 문지인 등이 출연했다. 일본 첫 정규앨범을 발표해 오리콘 차트 정상까지 오른 엔의 출연으로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투모로우보이’는 지난 3월28일 네이버 TV캐스트 채널(tvcast.naver.com/tomorrowboy)을 통해 첫 방송된 뒤 최근 마지막 5화가 공개됐다.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최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현실화하는 것입니다.”미래학자 피터 비숍 미국 휴스턴대 명예교수(사진)는 “미래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긴다고 예측하는 걸 ‘기대 미래’라고 하는데 이는 돌발 변수가 없을 때만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비숍 명예교수는 세계 최초로 미래학 프로그램을 개설한 텍사스 휴스턴대에서 30년 동안 강단에 선 대표적인 미래학자다. IBM, 미 항공우주국(NASA) 존스스페이스센터, 네슬레, 쉘, 미국중앙정보부(CIA), 캘로그재단, 캘리포니아 환경보호재단, 미국 해병대 등을 대상으로 미래전략 수립 자문활동을 펼쳤다. 그에게 미래학에 대해 물었다.▷컨설팅과는 어떻게 다른가.“컨설팅은 현재 상황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한다. 미래학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전제로 대안을 제시한다. 어떤 일이 생기길 기대하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준비 방법과 선호하는 대안을 선택하게 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발생 가능한 여러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 중 실현 가능성이 높고 유익한 시나리오를 선택해 현실화시켜나가는 것이다.”▷분석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복합 작용이다. 돌발변수가 없다고 가정하는 ‘기대 미래’는 분석적 사고를 통해 전망한다. 현실의 돌발변수를 반영하는 ‘대안 미래’는 가정이 변하거나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생각을 해야만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할 수 있다.”▷미래 예측의 성공 사례를 든다면.“기업들은 몇십년 동안 자사
기획재정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2015년 7월부터 진행한 ‘취약계층 경제교육 지원사업’ 해단식이 최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학생 봉사자로 참여한 김우성 씨(한국외국어대 경제학부 4년)는 이날 교육 경험을 발표하면서 “봉사하는 기쁨에 빠져 정기 교육이 끝난 지금도 개인적으로 교육을 계속하고 있다”며 “취업해서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좌식 책상을 쓰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용 책걸상을 사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친 게 아니라 아이들이 저를 돌아보게 했다”고 덧붙였다.‘취약계층 경제교육 지원사업’은 8개월 동안 서울 경기 인천지역 235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 대학생과 경력단절여성 봉사자 250여명이 참여해 4560명에게 경제에 관한 기초 지식을 전달했다. 수업은 ‘직업’ ‘금융’ ‘소비’로 나눠 16회차씩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 가정의 어린이에게 경제교육을 해 빈곤의 고리를 끊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대학생에게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경력단절여성에게는 고용창출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다.봉사자들은 하나같이 보람을 말했다. “경제 수업을 싫어하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언제 하냐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습니다.” “장래희망이 없다고 대답하던 아이들이 요리사, 선생님 등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고 말했을 때 기뻤어요.” “아이들과 정이 들면서 어느 날부턴가 제가 더 수업을 기다렸습니다.”숨겨진 미담도 쏟아져 나왔다. 경기 성남시 수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최규술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