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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두번째 군사적 수단 사용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두번째 군사 수단을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며 "해야 한다면 그 수단을 선택할 것이고, 북한 대단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이 북한에 선전포고를 했다. ...
미세먼지 몸살을 앓았던 올 봄에 이어 가을까지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고 있다. 일요일인 24일 오후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악화하는 등 가을 미세먼지 공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휴일 오후 야외활동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에서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24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
23일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 다시 규모 3.0 지진이 두차례 발생한 가운데 지반붕괴에 따른 자연지진인지 폭발 등에 따른 인공지진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외 당국은 지진 감지 직후 인공 폭발에 따른 지진으로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후 우리 기상청과 유엔 산하 핵실험금지 감시기구는 자연지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7차 핵실험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반면 미국 및 중국 조사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중국은 '의폭'...
"악마 대통령(President Evil)", "거짓말 대왕(Lyin King)" 리용호 외무상 UN 연설 영문 전문 보기 클릭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유엔본부의 심장인 미국 뉴욕 총회장 기조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쏟아낸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같은 자리 기조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Rocket man)'이라고 조롱하자 ...
24일 새벽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휴전선 최북단인 북한 동해 국제공역까지 침투 비행을 벌인 데 대해 청와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움직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미 당국 간 사전 협의로 진행했다는 뜻이다. 전날 밤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B-1B 여러대는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군사분계선 최북단 깊...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여러 대가 24일 새벽 북한 동해 최북쪽 가장 깊숙히 비행하는 무력시위를 펼쳤다. 같은 시간 북한 핵실험장에서 20여㎞ 떨어진 지점에선 강도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추가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인지 여부에 군사적 이목이 쏠린 가운데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국 전략폭격기가 북한 공해상으로 날아간 셈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비행이 "북한이 그동안 해온 무모한 ...
19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동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존보다 구체적인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 기대감이 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사실상 최후통첩식 위협발언을 쏟아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
◆ 트럼프 "북한 완전파괴" UN총회 술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9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초강경 발언들로 채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UN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완전파괴', '자살임무', '로켓맨' 등 세계 최강대국 정상이 한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자극적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
미국 정부가 북한 핵 개발에 도움을 준 중국의 기관 및 개인을 추가로 독자 제재키로 발표하자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 등으로 미북간 무력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중국 측이 북핵 관여로 이득을 챙겼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FAC)은 22일(현지시간) 중국을 포함한 러시아·싱가포르·나미비아의 기관 10곳, 중국·러...
◆ 미용·성형 외 모든 치료 건강보험 적용 문재인 정부가 임기 5년간 30조원을 들여 미용, 성형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초음파 등 건강보험 보장을 받지 못하는 비(非)급여 진료항목 3800여 개를 2022년까지 전면 급여화해 치료비의 10~80%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른바 ‘의료 쇼핑(과잉 진료)’을 부추겨 건강보험료 부담 증...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국내 재벌 총수를 포함한 15대 기업인과 일자리 현안 등을 놓고 직접 대화를 나눈다. 대통령 취임 이후 기업인들과의 첫 공식 간담회다. 국내를 대표하는 삼성·현대기아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KT·두산·한진&m...
문재인 대통령, 27·28일 양일간 '기업인과의 대화' 청와대 "문 대통령-기업인 대화에 민간 145개 그룹 참여" 발표 "재벌총수 참석, 일자리·상생협력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 나눌 것"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3일 오전 집중 호우가 들이닥친 인천의 한 지하방에서 치매를 앓던 90대 노인 남성이 익사했다. 갑자기 어난 물에 집 안에 함께 있던 80대 아내가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지하방 내 가득 찬 빗물에 떠 있는 A(95)씨를 인근 주민이 발견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가 호흡이 멈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은 돌...
청주 물난리 와중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났던 충복도의원들이 23일 수혜 복구 현장에 대거 나타났다. 소속 당과 도의회를 향해 쏟아진 비난 여론을 달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반면 수해복구에 나선 국민을 '레밍', 즉 들쥐에 비유해 더 큰 원성을 샀던 김학철 자유한국당 도의원은 끝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출국 사흘 만인 지난 20일 귀국한 최병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흘째 수해현장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이 날도 이른 아침부...
시간당 84mm 폭우가 쏟아진 인천 7호선 지하철 공사장에 고립됐던 인부 7명이 모두 구조됐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서울지하철 7호선 안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7명이 불어난 빗물에 1시간여 동안 고립됐다. 당시 지하 150m 지점에 2명, 300m 지점에 5명 등 모두 7명이 작업 중이었다. 당시 지하 공사장엔 50cm가량 구석구석 물이 차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50m 지점에 고립된 작업자...
23일 오전 경기도 광명 및 안산, 수원, 안양, 군포, 의왕 등 경기 남부 6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상향됐다. 경기 북부 양주 역시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이에 따라 앞서 호우경보가 발령된 서울 및 인천, 시흥, 고양, 파주 5개 지역을 포함, 수도권 호우경보 권역은 총 12개로 늘어났다. 특히 이날 오전 7시경 가장 빨리 호우경보가 발령된 시흥 지역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재까지 125.5㎜, 시간당 최대 87.5㎜의...
23일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 지역 및 인천에도 호우경보가 확대 발효됐다. 앞서 오전 7시 30분부터 경기 시흥시에 호우경보, 이어 오전 8시 20분 고양시와 파주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경보로 상향되는 등 수도권 일대에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호우경보 지역은 서울, 인천, 시흥, 고양, 파주 5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수원시와 성남시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국민안전처도 이날 오전 9시 20...
23일 일요일 오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엔 호우경보,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엔 호의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서울 경기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 강원 철원·화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오전 7시 15분을 기해 서울 및 경기 김포&m...
구글의 신기술을 비밀리에 개발하는 구글X 신규사업개발책임자 모 가댓의 방한 토크쇼를 한경닷컴이 모바일 기법으로 생중계했다. 한경닷컴 뉴스랩의 실험적 뉴스브랜드 뉴스래빗은 지난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코엑스몰 신세계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모 가댓 ‘미니 행복 토크쇼’를 뉴스래빗 유튜브( www.youtube.com/newslabit ) 라이브로 한경닷컴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웹 및 PC...
구글의 미래를 책임지는 모 가댓 구글X 신규사업개발책임자와 스타강사 김미경의 행복 토크를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한경닷컴(www.hankyung.com)이 모바일 및 PC웹에서 생중계합니다. 모 가댓은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코엑스몰 신세계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에서 스타 강사 김미경 씨와 ‘미니 행복 토크쇼’를 엽니다. 토크 라이브는 5일 밤 7시 30분부터 뉴스래빗 유튜브(www.youtube.com/newslabit)를 통해 한경닷컴 연동 생중계 됩니다. 진솔하고 깊이있는 '행복'을 만나보세요.모 가댓은 최근 그의 행복철학을 담은 《행복을 풀다(원제: Solve for Happy)》(한경BP)을 국내에 출간했습니다.이집트 출신 엔지니어인 가댓은 IBM,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쳐 2007년 구글에 합류했죠. 2013년부터 구글의 미래 프로젝트조직인 구글X에서 혁신사업 개발과 전략적 제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행복을 풀다' 저서에는 구가 2014년 아들을 의료사고로 잃은 뒤 행복을 공학적으로 연구하며 깨달은 내용이 담겼습니다.'인생미답' 저서로 인생의 꿈과 행복을 강연해왔던 김미경은 ‘김미경이 묻고 모 가댓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모 가댓과 행복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현장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래빗 라이브 ? 뉴스래빗 페이스북 및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중계하는 라이브 뉴스. 현장 이슈를 실시간 여과없이 독자에게 전달하고, 중계 내용을 기반으로 정식 온라인 기사화합니다. '래빗 라이브'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뉴스래빗'에서 더 많은 실험적 뉴스를 만나보세요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뉴스
뉴욕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최근 증시 하락을 주도했던 기술주가 반등했고,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80포인트(0.44%) 상승한 21,328.47에 마감됐다. S&P 500 지수는 10.96포인트(0.45%) 오른 2,440.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4.90포인트(0.73%) 오른 6,220.37을 기록했다.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일 기록한 최고 마감가를 재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1,332.77까지 상승하며 지난 9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기술주 반등에다 금융주도 다음 날 금리 인상 기대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다. 다음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 통화정책 성명이 공개된다.이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미디어그룹의 디지털 플랫폼인 한경닷컴(www.hankyung.com)이 더 빠르고 보다 새로운 독자 중심 공간으로 진화했다. 한경닷컴은 최근 주목받는 디지털 뉴스 서비스 기법을 대거 적용한 ‘2017 한경닷컴’ PC웹사이트 및 모바일웹,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앱(응용프로그램) 서비스 4종을 지난 1일 공개했다. 한경닷컴은 이번에 두 가지 변화에 집중했다. 우선은 속도를 개선하고 음성 뉴스를 도입하는 등 독자 중심의 서비스를 크게 강화했다. 아울러 해상도를 높이는 등 쾌적한 디지털 사용자 환경(UI)을 구축했다. PC나 모바일을 통한 한경 뉴스를 보는 것이 한결 편리해졌다.◆‘독자 중심’ 더 빠르고 새롭게독자가 언제 어디서나 빨리 한경닷컴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화면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구글 속도 테스트 기준 한경닷컴 PC웹은 30%, 모바일웹은 20% 빨라졌다. 독자가 최대한 첫 화면을 빨리 볼 수 있도록 설계 구조와 디자인을 경량화했다.최신 디지털 기법을 적용해 독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했다. 음성뉴스 기능이 대표적이다. 한경닷컴의 PC웹, 모바일웹·앱의 기사 제목 하단에 있는 ‘본문 듣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비취색 버튼을 누르면 텍스트투스피치(TTS: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 기술이 구동된다. 제목부터 본문 전체 내용을 여성 목소리로 또박또박 들을 수 있다. 최근 디지털미디어 업계의 화두인 음성 서비스 개척의 첫걸음이다.기사가 마음에 들면 본문 듣기 버튼 옆에 놓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버튼을 눌러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주제별 기사 목록에도 SNS 공유 기능을 넣었다. 개별 기사가 아니라 경제 산업 증권 부동산 등 분야별 전체
28일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취임하면 국민 불신을 자초한 '댓글사건' 등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들을 재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보낸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국민 신뢰를 잃게 만든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댓글사건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법적인 논란을 거듭하고 있어 전직 국정원 차장을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국정원 댓글사건은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또는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등으로 불린다.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 18대 대선 기간에 국정원 소속 심리정보국 소속 요원들이 국정원 지시에 따라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내용의 인터넷 댓글 및 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한 의혹이다.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이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수년 동안 정치 개입 인터넷 활동을 지시한 점, 15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국정원 직원이 글을 남긴 사실 등이 확인됐다. 이후 대선 결과 불복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서 후보는 이날 댓글사건 뿐만 아니라 국정원 개입 의혹을 산 '최순실 국정농단',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개입', '보수단체 지원' 등도 재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댓글사건과 간첩 증거조작 등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선 "재판이 진행 중인 건을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사실 여부를 떠나 국민 불신을 초래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다만 서 후보자 측 관계자는 "(재조사를 하더라도) 국정원 직원들이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경제 우선 정책으로 추경을 활용한 일자리 질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치매 국가책임제와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급 워크숍 직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경제정책은 일자리 정책 중에서 추경을 활용한 일자리 질 개선 등 우선 시행 가능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며 "이어 가계부채, 기업구조조정, 주택 부동산 시장 불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책과 성장 전략의 구체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방안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사회정책 우선 과제로 치매 국가책임제, 국공립보육시설 확대 등을 꼽았다. 박 대변인은 "민생부양 체감 정책을 우선 추진한다"며 "미세먼지 로드맵 확정, 신혼부부 주거 지원금 시행 등 생활 속에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외교안보 우선 정책은 주요국 정상회담 일정, 남북관계와 주변 주요국과의 외교현안 해결을 위한 방향설정 등을 꼽았다.이날 비서실장 주재 워크숍은 청와대 경내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프로 3년차 이지현(21·문영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한 지 14일만의 우승이다. 데뷔 3년차 이지현은 무명 생활을 벗고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이지현은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경쟁을 벌였던 조정민, 이예정, 최혜진(아마추어) 등을 1타차로 따돌리고 신승을 거뒀다. 생애 다섯 번째 톱10을 첫 프로 우승으로 결정짓는 순간이었다.이지현은 이날 선두 조정민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승부처마다 부쩍 정교해진 장타를 선보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조정민을 1타차 추격한 이지현은 16번홀(파5)에서 장쾌한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 한가운데 떨군 뒤, 두번째 샷을 곧바로 그린에 올리는 힘과 정확성을 과시했다. 이어 두 번 퍼트로 공동 선두 버디를 낚았다. 17, 18번홀은 파로 막았다. 18번홀 보기에 머무른 조정민을 한타 차로 돌려세웠다.이지현은 지난해까지 드라이버샷 난조로 첫타부터 경기 운영이 불안하다는 단점을 지적받은 바 있다. 이지현은 175cm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티샷 페어웨이 공략이 들쑥날쑥해 경기 집중력이 흔들리곤 했다.그러나 올해 스윙 자세를 손질하면서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이 부쩍 높아졌다. 장타 비거리가 안정화하면서 그린 공략에도 더 자신감이 붙었다.1996년 생인 이지현은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치원을 운영하는 부모의 영향을 받아 사립초등학교에 진학,
'베테랑' 강수연(41)이 28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일본 통산 3승째다. 강수연은 28일 일본 나라현 오크몬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마지막 날 3라운드( 72파, 6538야드) 에서 버디 5개를 휘몰아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5언더파 139타 공동 4위에 머무른 강수연은 마지막날 전반에만 버...
“김군! 하늘나라에서 우리 아들 한빛이랑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기 바래. 남은 일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어 줄 테니 부디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라오. 젊은이가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 줄게. 고 이한빛 PD 아버지가 ”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1주기를 맞은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페이스북 통해 공개한 노란 쪽지 한장이 온라인 세상을 울리고 있다. 노란 접착식 메모는 구의역...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직무정지 기간에 특수활동비 등 35억원을 썼다는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혼자 사용한 게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용한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청와대는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절감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161억원 예산 중 126억원이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인용 전까지 직무정지 상태에서 약 35억원을 특수활동비를 썼다는 지적을 낳았다. ...
최근 개인 투자가 활발한 개인 간(P2P) 금융 투자에 대한 당국 감독이 29일부터 본격 시행된다.P2P 금융은 크라우드 펀딩 개념으로 다수 개인이 소액 투자로 일정 이자소득을 되받는 상품이다. 최근 빌라, 상가 등 신축 자금에 소액을 투자하면 20%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돌려주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미분양 및 건축 중 파산으로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하는 등 개인 피해가 잇따랐다.이를 막기 위해 29일부터 P2P 업체는 '원금보호'나 '확정수익' 등 투자금 보장 광고로 투자자를 현혹해선 안된다. P2P대출 투자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개인 연간 투자액은 건당 최대 500만원, 업체 투자액은 연간 1000만원으로 제한된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3개월 간의 P2P 대출 가이드라인 시행 유예기간을 끝내고 본격 시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을 P2P 업체가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정명령 등 감독 조치를 내린다.가이드라인의 핵심 골자는 예치금 건전성, 투자 운영 투명성 강화 및 투자 현혹 방지 등이다. 우선 P2P 금융 투자 시 해당 P2P 업체가 고객 예치금 분리보관 시스템 도입 등 대출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는지부터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예치금 분리보관 시스템은 P2P 중간 업체가 받은 개인 투자 자금을 은행 및 저축은행, 신탁업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맡겨 회사 자산과 분리 보관토록 규정하고 있다. P2P 업체가 투자금을 투자 목적 외에 용도로 유용할 가능성을 막자는 취지다. 업체가 파산할 경우 고객 투자금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어서다. 가이드라인은 P2P 업체가 분리보관 시스템 적용여부를 홈페이지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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