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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등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차관이 출국금지 전 주요 범죄 연루 피내사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의 혐의를 특정하지 못해 긴급체포 등 출국금지 외에 추가 조치는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직 신병을 확보할 근거가 없다는게 검찰의 설명이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윤 씨 등과 성접대 명목의 특수강간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2013년 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성접대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
◇ 영국 브렉시트 연기 공식 요청 영국이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Brexit) 연기를 공식 요청합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현지시간 19일 메이 총리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브렉시트를 얼마나 연기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영국 의회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no de...
◇ '경칩' 최악 미세먼지…6일 연속 비상저감조치 수요일인 6일 오늘도 한반도는 전국이 최악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습니다.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오늘도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은 6일 연속, 대전은 5일 연속으로 내려진 비상저감조치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mi...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담지였던 베트남과의 새로운 수준의 교류 활성화를 천명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집권 후 중국 남한 등 직접적 관계로 얽힌 주변국을 제외한 첫 공식 방문국 사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합의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사회주의 전통 우방국인 베트남과 협력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는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베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개학을 하루 앞둔 3일 무려 1553곳에 달하는 전국 유치원 개학연기를 강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유총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전국 유치원 수가 1533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전날 전국 교육청을 통해 조사한 결과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이 전국적으로 190곳에 그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유총이 발표한 1533곳은...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한미 연합훈련의 대명사인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 이름의 연합훈련을 올해부터 더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2년 간 KR 연습, 40여년 FE 훈련 이름으로 시행해오던 한미 양국의 대표 연합훈련을 올해부터 폐지한다는 뜻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부터 4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명 정치인이 유튜브 방송에서 슈퍼챗 방식으로 실시간 모금 활동을 하는데 제동을 걸었다.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것을 일컫는다. 선관위는 지난달 22일께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물론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 활동 가이드라인'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선관위는 지난달 초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
지난해 국내 증권사 지점 수가 처음 1000개 아래로 줄고, 지난 7년 간 증권사 임직원은 700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급속도로 성장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증권사 55곳의 국내 지점 수는 979개로 1년 전보다 46개 감소했다. 증권사의 국내 지점은 연말 기준으로 2010년(1790개)에 정점을 찍은 뒤 결국 지난해 1000개 선이 뚤린 셈이다. ...
3·1절 연휴 마지막날인 일요일 3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따뜻해진 낮기온에 나들이 나서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매우 나쁨', 강원 영동·전남은 '나쁨' 수준의 농도로 악화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경기 남부·세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미국 현지시간)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어떠한 경제적 미래도 갖지 못할 것"이라며 "북한이 합의를 한다면 믿을 수 없는, 빛나는 경제적 미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옥슨힐 게일로드 내셔널리조트에서 열린 미 보수 진영의 연례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북한 원조...
◇ 트럼프, '北비핵화→핵동결' 목표치 낮추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북한의 비핵화에 특별히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가 목표이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첨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에 특별히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가 목표이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 역시 같은 내용을 타전했다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는 북한 비핵화...
◇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더 진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현지시간 2월 말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상을 더 많은 진전을 보고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베트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2차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새 소식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북한 ...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투기 의혹 끝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23일 목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해 전면 해명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투기 의혹을 반박할 증거를 제시하거나, 비판 세력에 대한 역공을 펼칠지 주목된다.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손 의원이 목포를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20일 목포 방문을 계획했지만 취소한 뒤 20일 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바 있다. 앞서 15일 SBS 취재진은 손...
12일 낮 12시부터 서울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이날 서울시는 25개 구 시간 평균 농도가 오전 11시 79㎍/㎥, 낮 12시 83㎍/㎥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으로 이날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데 더 많은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1% 하락한 사실을 보도하며 이 같이 분석했다. "견조한 수준의 미 경제가 아직은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을 내리는 데까지...
미국 증시 대장주 애플이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로 실적전망을 대폭 하향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성장둔화가 애플만의 피해가 아니라는 뜻이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역시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이 11일(현지시간) "애플의 다음 차례는 스타벅스"라고 보고서를 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 보고서에서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
◇ 미중 무역협상 하루 더 연장…협상 타결 기대감 고조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일정을 수요일인 9일까지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당초 7일에서 8일까지 이틀 일정의 협상을 하루 더 늘리기로 한 겁니다. 미국 협상 대표단인 스티븐 윈버그 에너지부 차관보는 8일 협상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연장 소식을 알렸습니다. 협상 연장은 양국이 그만큼 이번 만남에 최선의 노력...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일정을 9일까지 하루 더 연장했다. 미국 협상 대표단인 스티븐 윈버그 에너지부 차관보는 8일 협상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중국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양국 차관급 실무 대표단은 애초 7~8일 이틀 일정에서 협상을 9일까지 늘리기로 한 것이다. 협상 연장은 양국이 그...
2017년 한해 부모 등으로부터 억대 재산을 증여받은 10세 미만 초등학생·유아 등이 1200건을 넘어섰다. 10억원 이상 증여 건수도 52건에 달했다. 10세 미만 아이에게 억대 증여 건이 1년 만에 70.8% 늘어났다. 신고만 하면 증여세금을 깎아주는 세액공제 축소 정책 탓에 증여금액은 커지고 증여를 받은 연령대는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30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증여세 결정 건수는 14만6337건으...
'한국 남성의 베트남 여성 선호' 발언으로 홍역을 치뤘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엔 장애인 비하성 발언으로 거센 후폭풍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28일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말문을 열기도 했고,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의 한 남성이 바지 뒷주머니 속 아이폰 XS맥스 신제품이 폭발로 추정되는 불에 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불에 그을린 아이폰XS맥스 사진은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IT 매체들의 29일(현지시간) 보도로 퍼져나갔다. 아이폰 발열 및 폭발 문제는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 출시 직후인 지난해 11월 한 차례 보고된 바 있다. 아이오에스(iOS) 12.1 새버전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주 전 아이폰 XS맥스 ...
문재인정부 청와대의 두 축인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조 수석은 특히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폭로 사태로 얼어붙은 정국 실마리를 풀기 위해 31일 오전 10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론 12년 만에 국회 운영위에 직접 출석키로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여야의 날 선 공방이 예상된다.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태우...
주식시장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또 대거 손실 쓴맛을 봤다. 특히 개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0년 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며 '가즈아(가자의 격한 표현)' 행진을 벌이며 투자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쏟아내면서 개미가 고스란히 주가 하락의 피해를 본 셈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투자 주체였다. 개미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빚을 낸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 보다 3배 빠른 속도로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과금 등을 제외하고 남은 번 돈을 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는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30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1637만원으로 1년 전보다 8.1%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5271만원으로 전...
주식시장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또 대거 손실 쓴맛을 봤다. 특히 개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0년 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며 '가즈아(가자의 격한 표현)' 행진을 벌이며 투자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쏟아내면서 개미가 고스란히 주가 하락의 피해를 본 셈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투자 주체였다. 개미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빌리언 달러 클럽'(Billion Dollar Club)으로도 불리는 시총 1조원 이상 상장사가 올해 24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시총 감소가 두드러졌다.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발 금리 인상, 경기 하락 등 우려에 증시가 침체하면서 시총이 대거 증발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증시 폐장일이었던 지난 28일 기준 시총 '1조 클럽' 상장사(우선주 제...
◇ 크리스마스에도 트럼프 "셧다운 계속" 불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에도 셧다운 즉,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 방침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습니다.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 의회 통과문제를 두고 불거진 셧다운 사태는 나흘째 이어지며 미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셧다운 사태가 내년까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레인, 카타르 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간)에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 의회 통과를 두고 불거진 셧다운 사태는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셧다운 사태가 내년까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레인, 카타르 주둔 미군 장병들과 통화한 후,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연방정부가 언제 문을 열지는 말하지 ...
◇ 트럼프 "중대 발표"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현지시각 오전 미·중 무역협상 관련 '중대 발표'가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중국과 진행되고 있다, 중대 발표들을 기다려라"고 썼습니다. 정작 미중 무역협상 관련 '중대 발표' 표현을 썼지만 구체적인 내용 설명은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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